스프라이트(음료)

음료수 이외의 스프라이트에 대해서는 스프라이트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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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스프라이트샤워 하실래요?
그럼 선배님 이름도 뺄게요!

1 개요

전 세계적으로 팔리고 있는 코카콜라 브랜드의 소다 제품이다. 미국에서는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며 딸기맛, 포도맛, 바닐라맛, 오렌지맛, 복숭아맛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한때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한국코카콜라'로 바뀐 이후 주력 음료를 바꿨는지 오히려 킨사이다 쪽을 보기 힘들어졌다. 본격_저가_마케팅의_실패 더불어 코카콜라의 파격적인 편의점 마케팅[1]으로 '칠성사이다 vs 스프라이트' 떡밥이 심심찮게 등장할 수준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킨사이다 자리에 스프라이트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파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한 또 다른 음료가 있었으니...
그래서 롯데칠성음료에서 한때 스프라이트의 대항마로 스프린터라는 음료를 출시[2]하기도 했지만 결과는...[3] 광고는 제법 많이 했다. 당시 CF 모델이 한창 잘 나갔던 가수 새발의 피 이범학...

2 이름에 대해

중국어론 쉐비(雪碧)라고 한다.[4] 미국에서는 이 제품이 사이다의 대명사가 되어 사이다[5]를 지칭할 때 Cider라고 하면 못 알아듣고 Sprite라고 해야 알아듣는다.[6] 참고로 중국 스프라이트의 초기 이름은 이름은 샤오야오징(小妖精)이었는데, Sprite의 뜻이 요정, 정령이니 중국에서도 야오징(妖精)이라고 하면 통할 것으로 당연히 여겼고 귀여운 의미를 더하기 위해 샤오(小)를 덧붙였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중국 사람들은 야오징을 매우 싫어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 탓이었는데, 한국에선 요정(妖精)[7]은 부정적 이미지를 떠올리지는 않지만, 중국에서 요정의 발음인 야오징은 야오과이(妖怪, 요괴)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8] 게다가 야오징은 중국에서 결혼한 남자를 빼앗는 비도덕적 여자를 가리킬 때 쓰인다. 스프라이트를 마시면 남편을 빼앗아 간다는데 정신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이다.[9] 그러니까 현지화할 땐 현지인 쓰라니까...[10]

3

사이다 중 가장 맛이 강하다. 단 맛도 많이 나고 탄산도 많이 들어가 있다. 특히, 국내 탄산음료 중에서 탄산의 강도가 가장 강한 수준이라서, 빡센 목넘김을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강한 탄산에 가려서 그렇지 칠성사이다나 킨사이다보다 단 맛도 강한 편이다. 당 함량 자체도 칠성사이다에 비해 높다. 특히 다른 음료에 없는 프로필렌글리콜이 미량 들어 있어서 조금 더 고급스러운(?) 단맛이 난다. 그리고 국내판에서는 약간 너프되었지만 특유의 희한한 향이 있는데, 레몬 라임향으로 맛을 낸 칠성사이다나 킨사이다의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말로는 이게 오이 맛 같다고도 한다. 김이 빠져도 맛있으니 여행갈때 챙겨가면 좋다.

4 그 외

  • 90년대 초 한국의 스프라이트 TVCM은 이러한 포크풍의 CM송이 흘러나왔다. 노래 부른 가수는 추가바람
나를 즐겁게 해줘 넌 너무 재미있어 좋아 이 세상 누구보다도 더~ 너 정말 정말♪ 스프라이트!
당시 이 CM송이 나왔던 스프라이트 CM시리즈는 주로 아메리카 퍼니스트 홈 비디오를 보는듯한 코믹한 장면의 편집으로 이루어져있다. 수동식 타자기 탭키(?)를 누르더니 용지걸이(?)부분이 날아간다든가.
GTA 시리즈의 세계에서는 스프렁크(Sprunk)라고 패러디되어 나온다. 로고 디자인도 대놓고 패러디.
산 안드레아스에서 볼수있는 스프렁크 광고판은 어떤 여자가 스프렁크를 마시는 모습인데, 이스터 에그로 그 그림이 그려진 광고판 중 찢어진 광고판이 하나 있다.[11] 그 모습은 검열삭제의 역효과를 연상하게 한다.
또한 라스 벤츄라 남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가보면 스프렁크 공장을 발견할 수 있다. 밤에 이 공장 뒤쪽으로 돌아가보면 우물이 있는데, 은은한 녹색 빛을 내고 있고 펜스에는 대놓고 'Biowaste'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오오 누카콜라 코카콜라에서 벤젠 등 유해 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문을 패러디한 이스터 에그다.
  • #!HTML<iframe title="YouTube video player" width="425" height="349" src="http://www.youtube.com/embed/beree2jpR6c?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그리고 2011년 코카콜라에서 자신 있게 내놓은 스프라이트 광고는... 어떤 놈을 패러디했다. 23초, 27초, 38초경에 인공기가 그대로 나오는 문제가 있다.[12]
니들 다 아오지 이 동영상을 본 한 외국인의 댓글: 나는 7up 마시는데 처형당하려나? ㄷㄷ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 사람들 상당수는 살아남지 못할 듯?
  • 2014년에는 헨리수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여 묘하게 선정적인 광고도 촬영했다. 스뿌롸잇 샤월가 잇짜나? 넥슬라이스!
  • 2015년 3월에는 신제품으로 스프라이트 아이스라는 바리에이션이 출시되었다. 기존의 스프라이트의 라임 향에 민트 향을 더한 것으로, 모히토를 컨셉으로 잡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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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500ml 용량의 캔이 출시되었다(!!). 공식출시는 아니고 프로모션으로 나온것으로 지금은 시중에서 구하긴 어렵고 소수지만 소셜커머스를 잘 뒤져보면 곧 품절될거 같지만 아직은 판매하는 것 같다.

  1. 거의 매달 한 개 사면 하나 더 끼워주거나, 칠성사이다 옆에 배치를 요구하는 등 마케팅을 조금 파격적으로 했다.
  2. 출시 당시는 스프린트였으나 스프라이트와의 발음 유사성을 이유로 바꿨다.
  3. 다만 스프린터라는 음료수가 애시당초 스프라이트하고 유사한 브랜드를 구축하여 스프라이트의 판매량을 줄이기 위한 미투상품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전략적으로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4. '눈 설(雪)'은 Xue이므로 비가 아니라 (쉬에를 빨리한 발음)비라 해야 한다.
  5. 우리나라에서 사이다라고 지칭하는 음료를 말하며 외국에서는 Cider는 과일즙을 함유한 을 의미한다. 외국인에게 Cider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 이유이다.
  6. 위에서 나왔듯이 미국에선 사이다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lemon-lime drink라는 단어가 정식으로한국에서의 사이다와 같은 계열을 뜻하는 단어인데, 너무 길고 콜라라는 단어만큼 유명한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구매할때 상품 이름을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Sprite와 7up등이 유명하고 판매량이 많아 고유명사로 착각된 것으로 보인다. 즉, 7up을 구매하기 위해서 스프라이트를 달라고 하면 스프라이트를 주지 않는다는 뜻과 같다. 참고로 미국 내에선 탄산음료를 지칭할땐 pop, soda등의 명칭을 사용한다
  7. 한국어의 '요정'과 같은 의미는 중국어로 '小仙女'. 그러니까 작은 선녀
  8. 서유기에 적으로 등장하는 녀석들이 요괴와 요정들이다.
  9. 원문은 여기서 볼 수 있다.
  10. 코카콜라도 현지인이 만든 可口可樂(가구가락)이라는 말을 사용한 이후로 히트했다. 그 전에는 스프라이트처럼 적당히 발음만 같은 엉뚱한 단어를 사용하여 현지인의 반감을 산 일이 있었다. ##
  11. A taste of (찢긴 부분) come, 사정의 맛, come 앞의 글자가 찢겼다.
  12. 패러디 광고이기 때문에 가상의 국가라서 광고 내내 국기 표현이 가상의 국기이다. 어떤 놈조차 서양인의 얼굴이다. 그런데 화면 합성상 실수로 인공기가 잠깐 나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