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세이버의 흑화 버전에 대해서는 세이버 얼터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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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시구르드(Fate 시리즈), 파프니르(Fate 시리즈), 지크(Fate/Apocrypha)
Fate/Apocrypha | Fate/Grand Order |
프로필 | |
클래스 | 세이버 |
출전 | 니벨룽겐의 노래 |
지역 | 독일 |
성별 | 남 |
성향 | 혼돈 · 선 |
키 / 몸무게 | 190cm / 80kg[1] |
혈액형 | 불명 |
생일 | 불명 |
특기 | 전자동 소원 성취 |
좋아하는 것 | 소원 이뤄주기 |
서투른 것 | 분위기 파악하기 |
이미지 컬러 | 흑갈색 |
천적 | 파프니르 |
무장 | 검 |
소환 촉매(성유물) | 피로 물든 보리수 잎 |
클래스 적성 | 세이버 외에는 불명.[2] |
목차
1 소개
타인의 의도, 타인의 기대 같은 건 알 바 아니다.그저, 나 자신이 이렇게 되고 싶다, 고 바라는 것이다.
내 꿈은 정의의 사자다.
▶Fate/Grand Order 막간의 이야기 中
黒のセイバー / Saber of Black
Fate/Apocrypha에 등장하는 서번트. 디자인 담당은 KN, 설정 담당은 TYPE-MOON. 성우는 스와베 준이치(Fate/Grand Order).[3]
흑의 진영(위그드밀레니아)의 세이버. 1인칭은 俺(오레). 마스터는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 진명은 지크프리트. 네덜란드의 왕자. 수많은 모험을 헤쳐나오고 용살을 이룬 최강의 검사. 용의 피를 뒤집어써서 용종에 가까운 육체를 갖게 된 불사의 영웅. 은회색 머리카락를 지닌 키 큰 미청년이며 피부는 용의 피에 물들어 갈색으로 변했다. 몸매는 마른 편. 가슴에 위치한 발광하는 문양이 특징. 찬란하게 빛나는 백은의 갑옷을 입었고 갑옷의 가슴 부분은 열려있어서 피부를 노출하고 있다. 등에는 대검(발뭉)을 지고 있다.
용감하고 위풍당당한 인물로 기품과 위엄이 넘친다.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은 타입. 딱 필요한 말만 한다. 성격은 고결한 기사 그 자체. 사력을 다해 강적과 싸우기를 원하고, 의(義)를 중시하는 영웅다운 인물. 약자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걸 싫어하고 눈앞에 고통받는 자가 있다면 마스터의 명령을 무시해서라도 도우려고 하는 고결한 인품을 지녔다. 무적의 육체를 얻게 된 바람에 그에게 싸움은 긴장감 없이 그냥 적을 없앨 뿐인 단순 작업으로 변했다. 그런데 성배대전에선 서번트들에 의해 무적의 육체가 뚫리기도 하면서 다시 싸움에서 흥분과 긴장감을 느끼게 되었다며 기뻐한다.
밀레니아 성채의 제단에서 '피에 물든 보리수 잎사귀'를 촉매로 소환되었다. 고르드가 서번트의 진명과 약점을 감추기 위해 그가 소환되자 마자 자신의 허가 없이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명령했고, 흑의 세이버는 자신의 소망을 이룰 수 있다면 어떠한 명령이라도 감수하겠다고 마음 먹었기에 그걸 순순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 바람에 고르드는 마스터로서 서번트를 완벽히 굴복시켰다고 착각해 버렸고, 서로 대화를 안 하니 제대로 된 관계도 쌓지 못 했다.
1.1 인물 배경
용혈의 기사 독일의 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웅. 네덜란드의 왕자이며, 니벨룽겐족에게서 입수한 애검 발뭉을 들고 온갖 원정 및 모험에서 군공을 세웠다. 그의 공적 중 유명한 것은 악룡 파프니르 퇴치다. 그 때 용의 피를 온몸에 뒤집어써서 그는 불사신의 육체를 손에 넣었다. 성격은 고결한 기사 그 자체. 단, 그는 말을 일절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소년 시절부터 원정을 거듭해, 니벨룽겐족과의 싸움에서 재보를, 파프니르 퇴치에서 불사신의 몸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용의 피를 뒤집어썼을 때 등에 보리수 잎사귀가 달라붙어 있었기 때문에 그곳만 약점이 된다. 어른이 되어 부르군트 군에 가세한 지크프리트는 전쟁에서 많은 공훈을 세워 부르군트 왕의 여동생 크림힐트와 결혼해 네덜란드의 왕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 때 아이슬란드의 여왕 브륀힐트와 부르군트 왕의 결혼을 간계로 도왔던 것이 후환이 되어 나중에 부르군트 왕의 가신에 의해 약점을 찔려 암살당하고 만다. 이것이 이야기의 후반, 남편의 암살에 대한 크림힐트의 복수극으로 이어진다. ▶Fate/complete material IV 인물 배경 |
지크프리트 지크프리트는 유럽에 널리 알려진 용 죽이기와 라인의 황금에 얽힌 비극적 이야기의 등장인물이며, 고대 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에 의해 그 인물이 정착했다. 고귀한 혈통의 왕자인 지크프리트는 다양한 모험을 벌이고 있었다. 그리고 부르군트의 미소녀 크림힐트 소문을 듣고 청혼해─── 비극이 시작되는 것이다. 사실 "니벨룽겐의 노래"에서 지크프리트는 주역 포지션이 아니다. 진정한 주역은 그의 아내인 크림힐트이며, 이 서사시는 그녀의 절망과 증오가 가져온 일대 복수극인 것이다. 그렇기에 사룡 파프니르를 쓰러뜨린 것이나 마검 발뭉을 손에 넣을 때까지의 모험도 어디까지나 등장인물 사이에서 소문으로 거론될 뿐이고, 실제 묘사는 없다. 지크프리트는 모험의 끝자락에 모습을 감추는 외투를 손에 넣고, 마검 발뭉을 손에 넣고 마침내 사룡 파프니르를 쓰러트리는 용 죽이기까지 이루어냈다. 하지만, 그 처절한 전투의 여러가지를 거의 말하는 일 없이─── 손에 넣은 라인의 황금도 큰 낭비도 하지 않은 채, 그는 유일한 약점인 등을 둘도 없는 친구에게 맡겼다. 지크프리트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된 크림힐트와 의형의 아내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이었겠지만, 그는 치명적인 오인을 하고 있었다. 크림힐트는 살해당한 남편을 위해서라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도 상관치 않을 정도로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다. 그녀의 증오는 지크프리트를 죽인 하겐 뿐만 아니라, 오빠인 군터에게도 향했다. 그러나 크림힐트 자신도 증오에 사로잡혔기에 의로운 일격에 쓰러지게 된다. 더욱이, 크림힐트가 하겐을 벨 때 사용한 것은 지크프리트의 애검 발뭉이었기 때문에 지크프리트가 복수를 이뤘다고 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한 때 지크프리트와 하겐이 술잔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눈 친우였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 Fate/Grand Order 마테리얼 中 |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지(地).
니벨룽겐의 노래에 등장하는 용살의 대영웅. 컴플리트 마테리얼4의 기획 설정에서는 니벨룽겐의 노래에서 주인공으로 나온다 했으나, GO 마테리얼에서는 고증대로 주역이 아니라고 나온다.
왕족이라는 고귀한 핏줄, 다양한 모험과 영웅담, 그리고 비극적인 최후까지. 이렇게나 영웅다운 영웅은 그리 많지 않다. 지크프리트의 전설은 5~6세기 경에 성립하여 여러 지역으로 퍼졌다. 니벨룽겐의 노래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영웅 시구르드의 이야기 "뵐승 사가"가 성립했다. 리하르트 바그너의 가극 니벨룽겐의 반지는 이 전설들을 합쳐서 만든 걸작이다. 본작의 흑의 세이버는 니벨룽겐의 노래에 나오는 지크프리트가 기본 골자이다. 북유럽의 발키리는 지식으로만 알 뿐이지 실제로는 본 적도 없다고.
지크프리트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여 어디 하나 흠 잡을 데 없었다. 인간과 세상을 사랑하는 대영웅. 압도적인 힘에 굴복한 적도 없고 절망에 짓눌린 적도 없다. 무적의 검과 무적의 육체를 가진, 그야말로 완벽한 영웅. 모든 이들에게서 찬송과 축복을 받기에 바빴고, 누구와도 친밀했다. 남자들은 그의 부하가 되기 위해 모여들었고 여자들은 그에게 한결같은 애정을 쏟았다. 지크프리트도 쉴 새 없이 사람들의 기대에 응했다. 그 삶은 부정함이 없는 몹시 찬란한 인생이었다.
하지만 지크프리트는 지나치게 영웅다웠다. 자고로 영웅이란 남의 부탁(소원)을 이루어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부탁을 받지 않는 한 멋대로 행동해선 안 된다. 영웅은 압도적인 힘을 지녔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거나 자신의 소원을 이루려 해선 안 된다. 지크프리트 역시 그런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얶매여 있었다. 남이 부탁하면 선악 불문하고[4] 그 소원을 이뤄주었고, 남이 먼저 부탁하지 않는 한 자청해서 도와주지 않았다. 그런 식으로 자신의 주관 없이 수많은 사람들의 소원에 응하며 살았다. 마치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는 성배처럼. 하지만 그런 삶을 보내던 중, 문득 자신이 꿈도 소원도 없이 공허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남들의 소원만 이루어주느라 정작 자신의 소원이 무엇인지 모르게 된 것이다. 지크프리트는 그래도 마지막에는 뭔가 해답이 나올 거라 믿고 계속 그런 삶을 살았지만 결국 그 공허함만큼은 끝내 채워지지 않았다.
지크프리트가 마지막으로 부탁 받은 건 자신의 죽음이었다. 여왕 브륀힐트를 사랑했던 의형 군터의 부탁으로 그녀를 함락시키기 위해 지크프리트가 군터를 대신해 그녀를 안았다. 그런데 지크프리트의 아내인 크림힐트가 브륀힐트와 말싸움을 하다가 그 사실이 폭로되는 바람에 브륀힐트의 명예와 긍지가 상처 입는다. 추한 싸움이 일어날 것을 예견한 지크프리트는 자신의 죽음으로 사태를 수습하기로 결심. 한 때 친구였던 하겐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다. 하겐은 집념으로 지크프리트의 약점을 찾아냈고, 비겁한 행위임을 알면서도 물을 마시는 그의 등 뒤를 찔렀다. 지크프리트는 모든 것을 알면서도 저항하지 않았고, 비참하거나 어리석은 모습은 남기지 않은 채 간악한 계략에 당한 비극의 영웅으로서 최후를 맞이했다.[5]
한편 지크프리트는 죽는 순간에서야 드디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깨닫는다. 영웅으로 살다가 죽은 것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만약 내가 왕자가 아니라 평범한 남자였다면 온 힘을 다해 내 뜻대로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남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되고 칭송받지 못해도 상관없다, 그저 스스로를 인정하고 스스로 긍지를 느끼며 가슴 펴고 살고 싶다. 남을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아니라 내가 믿는 것들, 즉 선(善), 의(義), 사랑을 위해 싸우고 싶다. 한 줄로 요약하면 정의의 사도가 되고 싶다. 그게 바로 지크프리트의 꿈, 소망이다. 그래서 만약 제2의 삶이 주어지면 그렇게 살고 싶다고 바라고 있다.
참고로 지크가 자기 이름을 지크라고 지어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지크프리트를 지크라고 부를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팬덤에서는 지크프리트를 지프라고 줄여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는 다들 스마나이로 부르는 슬픈 현실이다.
2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 |||||
근력 B+ | 내구 A | 민첩 B | 마력 C | 행운 E | 보구 A |
3권에서 흑의 진영 서번트 스텟이 공개되면서 확인. 패러미터는 적의 세이버와 호각. 컴플리트 마테리얼의 패러미터가 그대로 이어졌다. 보구 랭크가 A인데 발뭉의 랭크는 A+이고 아머 오브 파프니르의 랭크는 B+로 둘의 중간인 A로 책정한 듯 하다.
2.1 스킬
컴플리트 마테리얼 IV에선 스킬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으나 소설판 3권에서 공개.
■ 클래스별 스킬
대 마 력 | 랭크 | 악룡의 피갑옷을 얻은 대가로 상실했다. |
- |
대마력이 없는 덕분에 등짝에 마술을 쏘면 아무 삭감없이 들어간다.
여담으로, 팬덤에서는 황금갑옷과 불사가호를 가지고도 대마력까지 들고온 비양심 서번트들과 달리, 대마력을 두고 왔다는 점에서 양심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기 승 | 랭크 | 기승의 재능. 대부분의 탑승물은 보통 사람보다 능숙하게 탈 수 있지만 마수·성수 랭크의 짐승은 탈 수 없다. |
B |
세이버로선 평균적인 수준.
■ 고유 스킬
황 금 률 | 랭크 | 인생에서 금전이 어느 정도 따라다니는가 하는 숙명. 니벨룽겐의 재보로 인해 금전에는 곤란하지 않는 인생을 약속받았으나 행운이 랭크 다운되었다. |
C- |
전승을 감안했는지 황금률 스킬도 있다. 3권에서 확인. 근데 행운이 랭크다운되는 배은망덕한 스킬이며, 그와 상성이 맞지 않았던 마스터가 연금술 명가의 고르드(골드)라는 이름인 것도 아이러니.
재 정 비 | 랭크 | 전투에서 이탈, 혹은 상황을 리셋하는 능력. 기술의 조건을 초기 수치로 되돌리고, 동시에 배드 스테이터스 몇 개를 강제로 해제한다. |
A |
재정비 스킬은 Fate/Grand Order에서 추가된 것.
작중에서는 아머 오브 파프니르를 믿고 맞고 때리는 식으로 싸우는 모습만이 나와 "그럼 피갑옷을 얻기 전에는 어떻게 싸운거냐"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 스킬이 A랭씩이나 되는 것을 두고,[6] 파프니르와 싸울 때도 수없이 치고 빠지면서 이긴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용 죽 이 기 | 랭크 | 용종을 죽인 자에게 주어지는 특수 스킬 중 하나. 용종에 대한 공격력, 방어력의 대폭 향상. 이는 하늘로부터 받은 재능이 아니라 용을 죽였다는 일화 자체가 스킬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A |
이 스킬 역시 F/GO에서 추가됐는데... 이건 사실 '지크프리트 너무 약해요' 라는 말을 듣고 감행한 패치 뒤에 추가된 거라, 사실상 아서 왕의 정령의 가호나 쿠훌린의 대마물 적성 등의 표기되지 않는 계통의 스킬일 공산이 크다. 애초부터 발뭉에 용살 기능이 달려있기도 하고.
스킬이 상당히 빈약하다. 아포크리파 스테이터스창에 표기된 고유스킬은 하나뿐인데 그나마도 C-랭크고 행운에 디버프를 주는 스킬, 클래스별 스킬은 2개 중 하나가 보구로 인해 소실되어있다. 허나 스테이터스창만 보고 흑의 세이버가 약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 애초에 스킬이란게 표시된 것만 있는게 아니라, 가진 것의 일부만 표시되는 식이기 때문.[7] 무엇보다, 후술하겠지만 그의 진면목은 스킬창에는 표시되지 않는 초월적인 전투센스다.
생전의 지크프리트는 용의 피를 뒤집어쓸 때, 그 피를 마심으로서 심장이 변질되었으며, 이러한 점에 더해 선천적인 자질이 조합되어 갈바니즘을 획득한 지크보다도 빠르게 발뭉을 발동할 수 있었다고 한다. 허나 서번트가 되며 이 특성은 결락되었다.
이 특성이 유사적인 마술노심 아니냐, 가슴팍의 녹색 문양 아니냐 같은 말이 있지만 전부 추측의 영역.[8]
2.2 보구
악룡의 피갑옷 - 아머 오브 파프니르 (悪竜の血鎧 / Armor of Fafnir) | |||
랭크 : B+ | 종류 : 대인보구 | 레인지 : - | 방어대상 : 1명 |
자세한 건 아머 오브 파프니르 문서 참조. 악룡의 피갑옷, 악피로도 들어갈 수 있다.
환상대검 천마실추 - 발뭉 (幻想大剣・天魔失墜 / Balmung) | |||
랭크 : A+ | 종류 : 대군보구 | 레인지 : 1~50 | 최대포착 : 500명 |
자세한 건 발뭉(Fate 시리즈) 문서 참조. 환상대검 천마실추, 환상대검으로도 들어갈 수 있다.
라인의 황금안개의 일족은 죽음의 순간 영웅에게 말했다.
"이 재보에는 저주가 걸려 있다"라고.
분명히 안개의 일족의 말 대로였다.
무엇이더라도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 누구도 멈출수가 없다.영웅은 그런 황금에 본래부터 미련은 없다.
허나, 버릴 수도 없었다.
버리는 순간, 황금은 소유주를 원하여 더욱 빛날 것이라는 것은 명백했다.
그리고 어느 날, 그 저주는 결실을 맺었다.
생전에 지녔던 보구로 '라인의 황금'이라는 게 있었다고 언급된다. 인연예장에서 드러난 모습은 수정같은 모습의 황금. 기사도 문학 니벨룽겐의 노래에 등장한 온갖 분쟁, 그 뿌리가 되는 니벨룽겐 일족의 재보로, 니벨룽겐 일족을 멸할 때 전리품으로 획득한 모양이다.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을 매료시켜 최종적으론 한 나라를 파국으로 몰고간다. 당연하지만 민폐만 끼치는 보구라, Apo와 GO 모두 지크프리트 본인은 이 보구를 들고 오지 않았다.
지크프리트의 말로는 4대가 평생 놀고 먹기만 해도 여분이 남을 정도로 값어치가 있는 황금이라고 한다. 갖고 오지도 않았는데 소유자의 행운까지 떨어뜨리는 매우 괘씸한 보구다
작중에서는 들고 나오지 않지만, 생전에 모습을 감추는 외투도 얻었다고 언급된다 근데 있어봤자 저주 때문에 등짝에 구멍내야 한다.(...) 까짓거 구멍 뚫리면 어때 모습만 감춰주면 되지 허공에 약점만 찔러달라고 떠다니는 꼴인데?
3 전투력
용살(竜殺し)의 대영웅.
최강의 대검술사. 세이버 클래스 최강 중 한 명.
룰러 曰, 독일 제일의 대영웅.
불사신의 육체와 정점에 이른 검술의 소유자. 위력 면에서는 적의 세이버의 클라렌트, 적의 랜서의 브라흐마스트라 쿤달라와 길항하는 A+랭크 대군보구 발뭉, 웬만한 공격이나 보구는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아머 오브 파프니르. 또한 세이버 클래스에 걸맞는 출중한 스펙과 검술을 지녔다. 작중의 묘사로는 검술의 정점, 인외의 경지에 이른 검술, 인류가 닿기 힘든 영역의 기술. 작중에서 비교하길 신역에 이른 카르나의 창술이 아주 조금 위.
아머 오브 파프니르와 A랭크의 높은 내구, 입고 있는 갑옷이 어우러져 서번트로서는 좌우지간에 튼튼하고 딱딱하고 단단하다. A랭크 이상의 보구와 신의 경지에 이른 카르나의 창술로 '급소'를 찔러도 얕은 긁힘 밖에 못 내는 걸 보면 어지간한 영웅은 기스도 못낸다. 실제로 적의 라이더와 적의 세이버는 백병전에서 흑의 세이버의 육체에 상처를 입히지 못했다. 게다가 흑의 세이버가 발뭉을 들고 방어 행위를 하면 방어력이 더 올라간다. 방어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는 흑의 세이버는 움직이는 요새나 다름없다.
그의 진가는 검술이나 스킬이 아닌, 초월적인 전투센스에 있다. 예를 들어 카르나의 경우 기본적 상태에서도 지크프리트와 호각인데 최종전 당시에는 대성배와의 접속으로 거의 무한한 마력을 얻어 마력방출로 초음속 비행이 가능해졌다. 이런 카르나를 상대로 7500미터 상공에서 기울어진 발판에서 미끄러지면서, 또는 수십 미터 떨어진 다른 발판을 뛰어오가며 대등하게 싸울 정도. 이는 불리한 조건[9]에서도 대등하게 싸운다는 것으로, 한마디로 스킬이고 기량이고 뭐고 그냥 싸움을 잘한다. 스킬이나 보구의 수가 전력의 결정적인 차이가 아니란 것을 보여주는 서번트.
전투방식은 방어력을 믿고, 상대의 공격을 받아들이고 거리를 좁혀 인외의 검술로 상대하는 것. 굉장히 단순한 정공법이지만, 그만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이다. 게임으로 표현하자면, 동등 혹은 그 이상의 기량을 가진 적에게 자신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지만, 적은 자신의 공격에 아예 데미지를 입지도 않는다. 피통이라도 약하면 희망이라고 보이겠는데 흑의 세이버의 내구는 최상위인 A랭크, 마스터도 있어 바로바로 조그만한 상처도 회복한다. 이 때문에, 성배대전에서도 백병전에서 대등한 것은 똑같이 상시방어보구를 지닌 적의 랜서와 적의 라이더 밖에 없었다. 백병전에 있어서 방어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 중 하나다.
총합적인 전투력은 세이버 클래스에서도 최강 중 하나로 꼽힌다. 정신(마음)이 제대로 쫓아오지 못해도 모드레드와는 종이 한 장 차이, 마음가짐을 다잡으면 적의 세이버와 나란히 서고 변신에 익숙해진 세번째에는 모드레드가 불리해진다.[10] 본작의 최강급 서번트 중 하나인 적의 랜서와 막상막하의 전투력을 지녔으며, 더 자세히 따져보면 기량에서는 적의 랜서가 아주 조금 우세, 육체의 견고함에서는 흑의 세이버가 아주 조금 우세하다.
용살자(드래곤 슬레이어)란 특성을 보유. 또한, 생전에 용의 심장을 얻었기에 '용종'의 속성을 가졌고 덕분에 신체능력과 회복력이 매우 높다. 생전에는 용의 피를 마셔서 심장이 변질된 덕분에 마력을 이끌어내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랐지만 서번트가 되면서 이 특성은 결락. 진짜 용이 아니여서 그런지 용살 속성에 약하지도 않다. 아머 오브 파프니르도 용살무기에 덜 강한 거지 약한 것도 아니다. (자세한 건 아머 오브 파프니르 참조)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는 처음부터 흑의 랜서와 그를 중심으로 포메이션을 짜뒀었다. 흑의 랜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흑의 세이버를 매우 높게 평가했고 이후 위급한 상황이 닥칠 때마다 흑의 세이버만 있었더라면...하는 대사를 내뱉는다. 대닉의 평가로는 흑의 아처에게 승리할 수 있는 건 흑의 진영에서 흑의 랜서와 흑의 세이버 뿐. 적의 랜서 또한 호적수로 인정했다. 시로 코토미네의 경우 '흑의 세이버와 호각으로 상대가 가능한 것은 적의 랜서나 적의 라이더 정도일 것이다'고 판단한 것에서 그 압도적인 강함을 추측할 수 있다.
Apocrypha 중 지크의 꿈에 등장한 파프니르가 강력무비해서 이 녀석을 어떻게 악룡의 피갑옷 없이 쓰러뜨린건가 하는 의문이 팬들 사이에서 증폭되면서 위상이 급격히 상승했으나, FGO에서 "나도 내가 어떻게 이겼는지 잘 모르겠어."라고 고백하면서 게임에서 쓰레기 같은 성능과의 시너지로 애매해졌다.[11]
물론 이거야 파프니르를 쓰러뜨릴 당시의 이야기고, 영령으로서 등록된 지크프리트, 다시 말해서 파프니르를 쓰러뜨리고 수많은 모험을 달성한 영웅 지크프리트는 정규 스토리나 개인 스토리나 다 죽어가는 몸으로도 파프니르를 위협하거나, 어떻게 이겼는지도 모르겠다는 말이 무색하게 파프니르를 썰어댄다.(...)한마디로 파프니르는 Fate 시리즈판 꼭두구나! 다만 반대로 길가메쉬나 킨토키 등도 자기 막간퀘에서 파프니르급 용종을 때려잡아 역으로 위상이 떨어져보이기도 한다.
4 본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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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행보는 다른 성배전쟁의 랜서 수준. 1권만에 거의 모든 서번트의 공격을 받아서 그 위력을 측정하시는 훌륭한 샌드백 되시겠다.
룰러를 없애려던 적의 랜서와 첫 전투를 치르는데 보구를 쓰지 않은 전초전에선 일단 호각. '아머 오브 파브니르' 은 공격의 랭크가 A 이상인 카르나에게 얕은 상처를 받았으며 흑의 세이버 또한 카바차 & 쿤달라를 입은 카르나에게 얕은 수많은 상처를 냈다. 몇 시간 동안 싸워 만 번 검과 창을 부딪혔으며 서로에게 난 상처를 합하면 천 개에 달할 정도. 흑의 세이버는 마스터의 회복마술을 받아 상처를 회복했고 적의 랜서 역시 마스터와 강하게 이어진 마력패스를 이용한 황금갑옷의 회복력으로 상처를 회복했다.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서로 대치 상태를 유지했다. 지크프리트는 생전에 악룡의 피갑옷을 얻은 뒤로는 영혼을 불사를 만한 사투를 해볼 수 없었는데, 이번 적의 랜서와 싸우면서 오랜만에 그 감각을 느끼고 환희로 가득찬 얼굴을 지었다. 전투가 끝나고 적의 랜서와 헤어질 때에는 말을 하지 말라는 마스터의 명령을 무시하면서까지 "다음번에야말로 귀공과 원없이 싸워보고 싶다"는 극찬의 말을 해준다.
그리고 적의 버서커의 폭주를 엄호하기 위해 달려온 적의 라이더와의 대결에선 신성 스킬이 없으면 데미지를 입지 않는 적의 라이더이기에 지크프리트는 데미지를 줄 수가 없었지만, 적의 라이더 또한 공격의 신비가 A랭크를 넘지 못했기에 흑의 세이버에게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다. 여기서 마스터인 고르드가 적의 라이더에게 피해를 입히지 못하는 것을 보고 초조해진데다, 세이버가 적의 아처의 A 랭크 이상의 신비가 담긴 화살을 직격으로 받아 쓰러지고[12] 이것을 고르드가 마스터인 자신이 말한 보구를 쓰라는 명령에 불복하고 방심하여 적의 아처의 화살에 쓰러졌다고 오판하게 된다. 이로 인해 판단력을 잃고 보구를 사용하라고 영주를 한획 사용당하고, 보구의 진명을 해방하려는 순간, 적의 라이더의 진명을 간파한 동료인 흑의 아처가 대닉에게 염화로 세이버의 진명개방을 취소시키라고 전하고 대닉이 골드에게 달려가 다시 영주를 사용하여 보구의 진명개방을 취소시켰다.
영주의 중복 사용을 견디지 못하고 잠시 쓰러진 순간 신성 스킬을 가지고 있는 흑의 아처가 적의 라이더를 저격하고 흑의 아처의 지시로 영체화 하여 퇴각한다.
지크프리트에게 심장을 이식받는 지크 | 지크프리트로 변신하는 지크 |
1권 막바지에는 고르드에게 붙잡혀 죽음의 위기에 처한 지크를 구하기 위해 고르드를 말리려고 한다. 하지만 고르드가 오히려 역정을 내자 고르드의 복부를 갈겨 기절시킨 후 자신의 심장(영핵)을 지크에게 이식하고 죽는다. 이후 심장을 이식받은 지크는 2권의 사건을 통해 용고령주(竜告令呪)에 의한 지크프리트로의 한정적 변신이 가능하게 된다. 성배전쟁의 시스템 상으로는, '지크는 심장 밖에 남지 않은 흑의 세이버의 마스터가 된 것이다. 그렇게, 지크프리트는 이후 지크의 심장이 되어 영원히 살아가게 된다.
1권에서 등장한 흑의 진영 서번트들이 성배에 원하던 소원들은 대부분 나왔던 반면 흑의 세이버는 령주로 인한 대화 불가와 조기 소멸로 그가 성배에 무엇을 원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지크를 구해달라는 라이더의 애원에 "또 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를 수 없다면서 마스터의 명령을 무시하고 그를 살려달라고 고르드에게 부탁했고, 그게 실패하자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서 지크를 구했고 소멸하기 전에 이걸로 만족한다라는 독백을 한걸로 보아 전승에는 알려지지 않은 어떤 일이 있던 걸로 추측된다. 후에 2권에서 밝혀지길 성배 마냥 선악을 불문하고 남의 소원을 들어주며 살던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의지대로 올바르게 살고 싶어했다.
여담으로 용고령주로 변이한 가짜 흑의 세이버는 적의 세이버와 대결, 보구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물론 이것도 위력의 차이가 아닌, 서로간의 보구 특성상 간격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의 세이버는 지크의 다음 변신에서는 자신과 호각, 3번째에서는 미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어쨌든 오리지널 흑의 세이버의 극 중 역할은 여기까지지만 2권부터는 지크가 흑의 세이버의 활약을 본격적으로 이어받는다.
5 다른 작품 행적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아트람 갈리아스타는 지크프리트의 성유물을 찾고 있었지만, 결국 토코 때문에 실패하고 다른 영령을 소환하는 걸로 방침을 바꾼다. 이 용덕후가 정말
5.1 Fate/Grand Order
영기재림 별 적용 그림 | |||
기본 | 1, 2차 | 3차 | 최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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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하네스마나이. 너희들이 지금 멋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 이해하고 있다. 하고 있지만…….적이 온 모양이다. 미안하다스마나이……분위기를 읽지 못하는 남자라, 정말 미안하다스마나이…….
▶ Fate/Grand Order 1장 中
페그오에서는 4성 세이버로 참전.
인게임 성능, 대사, 카드 일러스트, 인게임 모델링 등은 Fate/Grand Order/서번트/세이버/지크프리트 문서 참조. 그 성능 탓에 스마나이(すまない)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3차 영기재림에서 반쯤 용이 된 모습이 공개되었다. 아포크리파에서 파프니르의 피를 견디지 못하고 용으로 변한 지크와 같은 이유인듯. 작중 언급을 보면 생전부터 이런 상태였던듯 하다. 그래도 지크프리트는 지크와는 급이 달라서 인간의 형태를 유지하지만.
마이룸 대화에서 드러나는 성격은 누구나 누구 못지않은 정의덕후이며, 직접으로 '정의' 라는 말이 좋다고 인증까지 한다. 성배에 빌 소원도 딱히 없으며 그저 정의만을 관철할 수 있으면 그걸로 좋다고 말하는 점에서 확인사살. 잠깐 이거 사망 플래그 아니냐 그 외에는 약점인 등이 아무래도 걱정되는지 마스터에게 등 뒤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한다. 조금 얼빵한 면이 있어서, 타라스크를 보고 용? 아니 그건 거북이.. 아니 용... 용 거북... 이라는 말을 해 갭모에를 보여줬다.
어째 아포크리파 본편 내에서 서로 인정했던 카르나와조차 특수대사가 없다. 팬들 사이에서 카르나가 특수대사가 있다면 CCC에서 서로 상용할 수 없다고 나오고 나스가 동격이라고 띄워준 길가메쉬, 아포 본편에서 서로 인정했던 지크프리트, 원전에서의 평생의 적수 아르주나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르주나를 제외하곤 특수대사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팬들은 또다시 오열했다.[13] 다만 페그오에는 워낙 다양한 사이를 다 표현할 수 없어서 대사가 스킵된 서번트들끼도 많으니 이건 지크프리트가 특별히 차별받은것은 아니다.[14]
제1장에 등장. 극초기에 소환된 서번트. 리옹에서 단신으로 잔 얼터의 서번트들과 맞섰으나 여럿을 상대하는 건 역시 무리였고, 살아있는 게 신기할 정도로 저주가 다수 걸려서 빈사에다 상처 회복도 불능, 결국 패할 상황이였지만 마르타가 혼신의 힘으로 광화에 저항하며 어떻게든 숨겨줬다. 이후 주인공 일행이 파프니르를 처치하기 위해 찾아냈고, 저주에 걸린 상태에서도 잔 다르크 얼터가 거느린 파프니르를 상대로 보구를 사용해 잔 다르크 얼터와 파프니르를 일시 후퇴시킨다. 하지만 그 한 방이 한계였던지라 저주를 풀어야 했고, 이 저주들은 성인조차도 단신으로는 세례영창으로도 저주해주가 불가능하기에 또다른 성인, 게오르기우스를 찾아 헤멘다. 겨우 찾은 게오르기우스와 잔 다르크의 합작으로 저주가 해주되자 전력을 낼 수 있게 됐고 파프니르를 쓰러트린다. 이후 아마데우스, 게오르기우스와 잔 얼터 진영의 잔당 & 우두머리를 잃은 와이번 떼를 맡으며 주인공들을 잔 얼터에게 보낸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같은 드래곤 슬레이어 게오르기우스와 인사를 나누고 소멸.
막간의 이야기는 되살아난 파프니르와 그의 보구 '라인의 황금'에 이끌려 소환된 하겐을 처치하고 라인의 황금을 관리할 수 있는 인물 지크프리트가 맡아두는 것. 아포크리파에 나온대로 절친한 친구 사이지만 지크프리트의 잘못된 선택이 크림힐트와 지크프리트 본인을 불행하게 했다며 공격해왔다. 지크프리트에게 정의라는 소원이 생긴 걸 알고 안심하며 소멸.
훈족의 왕 아틸라도 세이버로 등장하는데, 니벨룽겐의 반지처럼 크림힐트가 재혼한 상대로 등장한다. 이 점이 뵐숭 사가 쪽의 발키리 브륀힐데를 이상하게 자극해서 '시구르드 냄새가 난다' 며 알테라를 습격한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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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의 원화 | 1등 당첨 프리미엄 세이버 스페셜 경품 포스터용 일러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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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o가 트위터에 올린 일러스트 | 에니메이터의 F/GO 1주년 축전 |
FGO 일러스트레이터 코멘트원래 경이적으로 많은 디테일이면서, 분위기를 타 진화한다면 엄청 화려하게 하고 싶지! 하고 내달린 결과 화면에 다 들어가지 못할 매력과 엄청난 작업량으로 스탭의 고생도 배로! 정말 미안하다. 그리고 진화 후를 생각하며 무게 밸런스를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수그린 자세로 했더니, 나중에 붙은 캐릭터성과 기적적으로 매치되어 있어서, 꽤 면목없어 보이는 느낌이...대영웅인데 미안하다.
▶ 코노에 오토츠구
타입문에서 지크프리트가 처음으로 언급된 작품은 참고로 Fate/stay night 코믹스판 3권. 보구에 대해 설명할 때 예시로 잠깐 언급된다. 용 파프니르도 잠깐 스쳐지나간다.
지크프리트와 카르나의 컨셉은 '누가 봐도 불만이 없을 만큼 멋있는 영웅상'. 또, 온라인 게임으로 기획할 당시 지크프리트와 게오르기우스는 게이머들을 타겟으로 구상된 캐릭터였다.
히가시데의 말로는 '잭 더 리퍼' 단편을 쓴 이후로 서번트 디자인을 살펴보다가, 나스와 지크프리트의 문신을 보고 컬러 타이머가 생각난다며 '3단 변신 시켜보자'란 얘기가 나온 뒤 소설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즉, 소설화를 위한 제물이자 소설화를 제대로 가동시킨 주역. 대신 저 위의 '컬러 타이머', '3단 변신'이란 키워드 때문인지 지크가 만들어지고 그 지크에게 주인공 자리를 뺏겼다.
초반의 안습한 행보에 걸맞게 행운이 E라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마스터는 꽝, 나름 사기 스킬들이 있지만 상대 상성하고도 너무 안좋다, 게다가 조기 소멸.. Fate/Apocrypha에서 지크프리트를 제외한 행운 E랭크 보유 서번트는 흑의 어새신밖에 없다. 심지어 그 유명한 카르나조차 D다.
스테이터스 창이 특히 보유 스킬란이 매우 심플한데, 그럼에도 보구가 공격용의 발뭉과 방어용의 아머 오브 파프닐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인지 공방에서 모두 우수하다. 성능적으로는 광화하지 않고 갓 핸드와 사살백두를 모두 갖춰서 공방의 균형이 맞춰진 헤라클레스가 딱 이런 느낌일 듯.
2015년 6월 시점까지 등장한 세이버 클래스 중에서 유일하게 금발이 아니라 은발이며 원조 세이버와 관련이 없다. 의외로 기념비적인 서번트인데, 다름아닌 원조 세이버와 모든 면에서 관련없는 최초의 세이버이기 때문. 원조 세이버와 관련없는 세이버는 지크프리트의 등장이후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까지 나온 세이버 클래스의 서번트 중에선 보구가 가장 호화롭다. 보구가 두 개지만, 그 두 개가 A+와 B+라는,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A+랭크 대군보구라는 거의 정점에 다다른 급의 대군보구와, 사실상 백병전 최강으로 만들어주는 B+랭크의 불사계 방어보구이기 때문. 특히나 지크프리트 같은 경우는 '타입문 최초' 연사 속도가 빠른 A+랭크 성검의 소유자다. 타입문 역사상 최초의 보구인만큼 매우 희귀한 타입의 보구다. 보구가 확실하게 밝혀진 다른 세이버들의 보구를 보면, 아르토리아는 C랭크의 풍왕결계와 A++의 엑스칼리버[15] / 모드레드는 C 혹은 A+랭크의 클라렌트와 C의 시크릿 오브 페디그리 / 가웨인은 A+의 엑스칼리버 갈라틴 등으로 A랭크의 보구 하나 + C랭크 보구 하나 혹은 A랭크 보구 하나정도의 선에서 끝나지만 유일하게 지크프리트만 A+랭크의 보구 하나 B+랭크의 보구 하나다. 물론 A++랭크 보구가 3개인 초호화 서번트도 있다.
6.1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시구르드와의 관계
이 세계관에서 뵐승 사가와 니벨룽겐의 노래는 별개의 전설로, '비슷한 출전과 전설'이라는 취급이다. 그래서 파프니르라는 용이 둘 있다는 기묘한 상황이다. 니벨룽의 반지는 현실대로 바그너가 두 전설을 잘 섞어서 만든 걸작 가극.[16]
일단 브륀힐데가 나오면서 알려진 시구르드와 지크프리트의 관계는 비슷한 출전과 전설을 가진, 근원이 같은 영웅이다. 근원이 같기 때문인건지, 아니면 정말로 닮은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브륀힐데의 말로는 시구르드와 지크프리트는 정말로 닮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딘의 피가 흐르는 시구르드와 달리 지크프리트에게는 신성 스킬이 없다. 또한 북구 발키리의 존재는 그냥 지식으로밖에 모른다. 패션립의 보구설명에 나온, 그리고 도쿄 1차 랜서인 브륀힐데는 발키리 브륀힐데이기에 이쪽과는 면식이 없다.
별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지크프리트와 시구르드는 유독 무적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한다. 지크프리트의 경우 '무적의 검'과 '무적의 육체'를, 시구르드의 경우 '무적의 투구'와 '무적의 힘'을 가졌다고 언급된다.
이런 식으로 관계가 복잡해진 건 GoB의 마르두크(원죄) 설명에서 보이듯, '니벨룽의 노래'와 '니벨룽의 반지'를 혼동했기 때문. '중세 시대 독일에서 편찬된 아서왕 이야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사도 문학'이라는 키워드는 분명 '니벨룽의 노래'의 설명이지만, 니벨룽의 노래의 자리에 니벨룽의 반지가 들어간 덕에 관계가 복잡해졌다.- ↑ 초기 설정에선 190cm / 70kg. 저 키에 70kg은 근육질 인남캐로서는 비현실적인 체중인데, 오탈자가 교정된 재판에서도 고쳐지지 않은 걸 보면 오타가 아니라 정말 그런 설정이었단 소리다. 물론 190에 80도 상당히 마른 편. 당장 흑의 랜서와 비교해도...
- ↑ 컴마테4의 초기 기획에서는 라이더 적성도 있었다. 정식판 설정은 불명.
- ↑ 아처(5차)와 동일 성우인데, 재미있게도 머리색, 피부색, 정의의 사자라는 꿈, 보구가 황혼색,
주인공 강화 재료,4성,대기만성형등등 여러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 그는 선악이 그저 입장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 ↑ 덤으로 하겐은 지크프리트를 비겁한 수단으로 살해한 희대의 악당으로 유명해졌다. 그런데 사태가 수습되긴 커녕 지크프리트의 예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결말이 나와버린다. 지크프리트를 몹시 사랑했던 크림힐트가 복수심에 사로잡혀 참극을 일으키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버렸던 것이다. 지크프리트는 복수에 빠질 만큼 열정적인 사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결말이 나올 줄은 전혀 몰랐다. 라인의 황금의 저주가 톡톡히 발휘된 모양.
- ↑ 생존에 특화되었다는 쿠훌린이 C랭크고, 치고 빠지기에 달인이라는 헥토르가 B랭크다. 그 와중에 지크프리트가 턱하니 A랭크로 나온 것.
- ↑ '용맹' 스킬이 없다고 용맹하지 않은게 아니고, '검술' 스킬이 없다고 검술을 못하는게 아니다.
- ↑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는 아서 왕의 회상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마술노심에 해당하는 인체부위는 심장이다. 마술노심이 용종의 특성이며, 심장이 용처럼 변해 마력과 관련한 능력이 생겼다하면 마술노심을 의심할 법하다. 그를 암시하듯이 파프니르와 지크프리트 둘 다 가슴팍의 똑같이 문양이 있는 것도 특징.
- ↑ 당시의 지크프리트는 본래 없는 갈바니즘을 얻긴 했지만 상대인 카르나도 대성배 마력을 백업받았다. 본래 없는 메리트를 얻은 건 둘 다 마찬가지. 사실 마력백업으로 따지면 당연히 대성배쪽이 우수하고, 갈바니즘에 의한 대마력 효과는 어차피 지원포격인 티아무툼 우무를 상쇄했을 뿐이니 지크프리트쪽의 메리트가 더 적다. 굳이 따지면 처녀의 정절에 의한 치유력 폭등 정도인데, 이건 정상적인 마스터가 붙어있다면 당연히 초전 때처럼 치유마술을 걸어줄테니 큰 의미없다.
- ↑ 스테이터스 자체는 호각이지만, 악룡의 피갑옷의 존재가 둘의 차이를 나눈다. 다만 절대적인 차이는 아니고 중상을 입은 모드레드가 령주 하나의 백업을 받자 백병전으로 압도했고 마력방출에 의한 고속이동을 지크프리트쪽이 따라가지 못해 먼저 보구전을 걸어왔다. 한쪽이 중상을 입었다거나 하는 상태가 아닌이상 한쪽이 보구도 못쓸정도로 일방적으로 밀릴일은 없다는것.
- ↑ 참고로, 파프니르를 죽인 과정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지크프리트의 출전인 니벨룽겐의 노래의 주역이 아니기때문. 니벨룽겐의 노래의 주역은 지크프리트의 아내인 크림힐트, 즉 지크프리트가 파프니르를 죽이고 난 이후부터가 시작이기에, 예전에 그런일이 있었다라는 식으로만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 ↑ 보통 서번트라면 소멸할 정도의 데미지였으나 악룡의 피갑옷의 방어력 증가 효과와 높은 내구로 인해 그 정도에 그쳤다.
- ↑ 여기에 대해서는 지크프리트를 아르주나와 닮은 남자라서 눈여겨 본 것인데, 진짜가 등장해서 닮은 사람은 잊어버렸다는 농담도 존재한다.(...)
- ↑ 대표적으로 아르테미스 여신을(페이트에서는 아폴론과 같이) 절대적인 신자로서 섬긴 아탈란테와 오리온은 서로의 대사가, 서로가 서로라는 스테노와 에우리알레는 서로의 상호대사가 없다. 이 외에도 세이버는 에미야와 길가메쉬에게 반응하지만 정작 에미야와 그 길가메쉬는 세이버 반응 대사가 없다. 사실 아포 쪽이 유난히 특수대사가 적긴 하다. 잭과 아탈란테도, 블라드와 지크프리트도, 심지어 모드레드와 아르토리아조차 특수대사가 없다.
- ↑ 칼리번, 아발론, 롱고미니아드 등은 서번트 세이버 아르토리아의 보구가 아니다.
- ↑ 현실과 달리 그람에 해당되는 검이 노퉁이 아니라 발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