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 ||||
나쁜여자 착한여자 | → | 아현동 마님 | → | 쑥부쟁이(재방송) |
1 개요
2007년 7월 16일~2008년 5월 9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이다.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다. 연출은 남편인 손문권 PD가 했다. 덕택에 논란이 될 때는 '부부사기극'이라고 대차게 까이기도 했다.
띠동갑 차이가 나는 검사 커플(여자가 나이가 더 많다.)이 결혼하는 내용의 드라마이다. 역시 띠동갑인 연하의 손문권 PD와 결혼한지 얼마 안될 때라서 본인 이야기를 했다는 카더라도 있다.
신인을 드라마의 타이틀로 기용하는 임성한의 장점은 봐 줄만 하나, 정작 이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던 왕희지[1]와 김민성[2]은 아직까지도 뜨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임성한의 흑역사이다. 다만 조연이였던 김혜은과 고나은, 백옥담은 나중에 뜨긴 했지만 방영 당시에는 크게 뜨지 못했다.[3]
임성한 작가 드라마를 챙겨보는 사람들도 이 작품은 임성한 작가 작품중 제일 재미 없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임빠들 사이에서도 외면받는 괴작 그러나 6년 후 또 다른 괴작이 대두하는데...
한편 방영 중반에 SBS가 일일극을 신설했는데 바로 서영명 작가의 그 여자가 무서워. 왕꽃 선녀님때 서영명과의 대결을 벌인지 3년만의 병맛막장 리턴매치였다. 방영시간은 10분 정도밖에 겹치지 않지만 이번에는 임성한이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밥줘가 워낙 막장이라서 3라운드가 이뤄질지는 미지수.
아울러, 얼마나 좋길래 87회(2006년 11월 6일)부터 재방송 드라마 <쑥부쟁이>까지 MBC의 일일극은 줄곧 7시 45분에 방영되어 왔는데 <아현동 마님>은 당초 2008년 1월 종영할 계획이었으나 4달 늘린 5월 30일 끝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작가의 건강사정 때문에 2008년 5월 9일 막을 내렸다.
2 논란의 장면
막장 드라마계의 대모 임성한답게 막장 드라마에 내성이 없는, 특히 임성한의 4차원 전개를 모르는 순진한(?)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중간에 여배우 두명이 뜬금없이 부모님 생일을 축하드리려고, 한복을 입고 궁녀 가발을 쓰고 재롱을 떨다(?)가 급기야 나중에는 가채를 벗고 대머리 가발을 쓴 채 텔미 춤까지 추고, 끝내 사약을 먹은 혜나가 앙드레 김으로 변신하는 에피소드로 빈축을 샀다. 그것도 해당 에피소드 방영분량의 2/3을 그걸로 때운것이다.
그리고 중간에는 이연지가 "요즘 예능프로그램 보면 남자연예인들 너무 웃기다. 헬기만 타도 무섭다고 서로 끌어안고 난리고, 인명구조 그물망은 붙잡고 있음 떨어질 염려도 없는데 무섭다고 아우성들이다"라는 식으로 같은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을 돌려 까는듯한 발언을 했다. 해당 묘사는 2008년 1월 5일 무한도전 방영분에 나온 모습과 정확히 일치한다. 무한도전 팬들이 폭발한것은 당연한 수순. 이것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나중에 무한도전 쪽대본 드라마 특집에서 하늘이시여의 유명한 웃찾사 죽음을 패러디 했다.
3 등장인물
3.1 백시향 가족
- 백시향 : 왕희지
- 인천지방검찰청 검사로, 1966년생 말띠이다. 동생들에 비해 공부를 잘 해서 검사까지 되었다. 그로 인해 아버지 백제라의 사랑을 독차지하지만 동생들로부터 미움을 산다.그러나 일 말고 결혼에는 관심이 없어서 가족들의 속을 태운다.
- 백제라 : 김병기
- 백시향의 아버지. 몇 년 전 암 수술을 받았으며[4] 딸들 중 백시향만을 편애한다.
- 서마담 : 김형자
- 백시향의 어머니. 민폐 캐릭터이다. 보증 잘못 서서 집을 날려먹었으며 외모 꾸미기에만 관심이 있다.
- 백금녀 : 박준면
- 백시향의 큰동생.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언니 백시향을 시샘한다.
- 백미녀 : 박재롬
- 백시향의 막내동생. 탭댄스 강사가 된다.
- 서아가 : 백옥담
- 백시향의 외사촌 여동생. 고모부 백제라 몰래 평생 모은 돈을 고모인 서마담이 아빠에게 집을 담보로 보증을 서줬다가 일이 잘못되어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자 고모집에 얹혀살 게 되었다.
3.2 부길라 가족
- 부길라 : 김민성
- 인천지방검찰청 신임 검사. 띠동갑 연상이자 상관인 백시향을 사랑하게 된다.
- 부길라의 아버지. 나이 차이가 너무 나는 아내 사비나를 사랑하여[6] 결혼하였고, 사비나를 위해 음식까지 만들어 준다. 이로 인하여 어머니 박부자의 미움을 사기도 한다.
- 사비나 : 이보희
- 부길라의 어머니. 겉으로는 우아한 사모님이지만 실제로는 집안일을 등한시하여 시어머니 박부자의 구박을 받기도 한다. 부길라보다 띠동갑 연상인 백시향을 며느리로 받아들이는 것을 반대한다.
- 박부자 : 최선자
- 집안일보다 꾸미기에만 신경쓰는 며느리 사비나와 그런 며느리를 이뻐만 하는 아들 부영상을 못마땅해 한다.
- 부희라 : 옥승일
- 부길라의 형. 정형외과 의사이다.
- 신숙영 : 김혜은
- 성악과 출신이다. 노래뿐만 아니라 집안일에도 능숙하다.초반에 임신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18화에서 사비나의 생신 축하 노래를 부르다 진통이와 출산한다. 이후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백시향이 손아래동서가 되자 호칭 문제를 두고 싸운다.
3.3 기타
- 호텔 경영인으로 백시향을 좋아한다.
- 설국이
- 성미숙 : 이휘향
- 성종의 누나이자 이연지의 어머니로, 남편을 여의고 고급 중화요리집을 경영한다.
- 이연지 : 고나은
- 성미숙의 외동딸로 부길라를 사랑한다.
- 혜나 : 금단비
- 이연지의 절친.
- 조석기 : 최재호
- 인천지방검찰청 수사관.
- 하영방 : 임승대
- 인천지방검찰청 수사관
-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4 기타
- 김형자, 이휘향이 나온 KBS 1TV 일일극 살다보면은 출연진 대부분이 30대 후반이라 극 분위기를 저하시켰다는 지적을 산 데 이어 급기야 동시간대(8시 30분) 작품이자 <아현동 마님>의 작가 임성한(본명 임영란)씨가 쓴 MBC 보고 또 보고로 인한 시청률 부진 탓인지 조기종영(120 -> 116)되는 수모를 당했는데 살다보면에서 막내딸 역으로 나온 박지영은 <아현동 마님> 조연이었던 김병기 남일우 등과 함께 KBS 1TV 당신이 그리워질 때에서 공연한 바 있었다[10].
- 이휘향이 출연했던 드라마 중의 하나인 <살다보면>은 앞서 본 것처럼 출연진 대부분이 30대 후반이라 극 분위기를 저하시켰다는 지적을 산 데 이어 급기야 동시간대(8시 30분) 작품이자 <아현동 마님>의 작가 임성한(본명 임영란)씨가 쓴 <보고 또 보고>로 인한 시청률 부진 탓인지 조기종영(120 -> 116)되는 수모를 당했는데 공교롭게도 <살다보면>에서 막내딸 역 물망에 거론된 적이 있었던 변소정은 임성한 작가의 차기작 중 하나인 <온달왕자들>에 중도합류했다[11].
- 현재는 국회의원이 된 백혜련 검사를 모델로 하여서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