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이궈달라

?width=50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016-17시즌 선수단
0. 패트릭 매카우(G) · 1. 저베일 맥기(C) · 3. 데이비드 웨스트(F) · 5. 케본 루니(F) · 9. 안드레 이궈달라(G) / (F) · 11. 클레이 톰슨(G) · 15. 데미안 존스(C) ·
18. 앤더슨 바레장(F) / (C) · 20. 제임스 마이클 맥아두(F) · 21. 이안 클락(G) · 23. 드레이먼드 그린(F) · 27. 자자 파출리아(F) ·
30. 스테픈 커리(G) · 34. 숀 리빙스턴(G) · 35. 케빈 듀란트(F)

8065230.jpg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No. 9
안드레 이궈달라(Andre Tyler Iguodala)
생년월일1984년 1월 28일
198cm (6 ft 6 in) [1]
체중98kg (215 lb)
출신학교애리조나 대학교
포지션스몰포워드/슈팅가드
드래프트2004년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
소속팀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004~2012)
덴버 너기츠(2012~201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013~현재)
등번호4번(필라델피아)
9번(필라델피아, 덴버, 골든스테이트)
수상내역NBA Finals MVP (2015)
NBA All-Star 1회 (2012)
NBA All-Defensive First Team (2014)
NBA All-Defensive Second Team (2011)
NBA All-Rookie First Team (2005)
NBA Rookie Challenge MVP (2006)
2015년 NBA 파이널 MVP
카와이 레너드안드레 이궈달라르브론 제임스

1 소개

NBA의 농구선수. 르브론 킬러

필라델피아의 프랜차이즈 선수였으나 친정팀을 떠나 덴버를 거쳐 지금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뛰고 있다.

2014-15시즌에는 시즌 내내 벤치 선수였지만 파이널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 르브론 제임스를 막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에이스 스테판 커리를 제치고 파이널 MVP 트로피를 받았다. 별명은 Iggy와 AI2. 한국에서는 이름의 몬데그린인 이겨달라, 295$ 등이 있다.

여담으로 바로 전 시즌인 2013-14시즌 파이널 MVP를 수상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카와이 레너드와 마찬가지로 파이널 MVP를 수상한 이후에야 항목이 작성되었다.

2 플레이 스타일

보급형 르브론 제임스? no. 보급형 스카티 피펜.

리그에 입성한 이후, 2년 일찍 데뷔한 르브론 제임스의 다재다능함으로 인해 보급형 르브론 제임스라는 별명으로 많이 불렸다.[2] 얼굴도 은근히 닮았고 실제로 이궈달라의 강점은 스몰포워드로서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다만, 실제 플레이 스타일은 이보다도 훨씬 유사한 선수가 존재한다. 바로 스카티 피펜.

스카티 피펜의 강점인 피딩능력과 시야, 탑에서 웬만한 포인트가드와 매치업해도 흔들리지 않는 볼 핸들링과 패싱, 좋은 운동능력을 이궈달라도 가지고 있다. 수비에 있어서 레전드급 피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동포지션에서 최고의 다재다능한 수비수로 자신보다 크고 단단한 르브론 제임스부터 자신보다 작고 빠른 선수까지 다양하게 막을 수 있는 강점도 가지고 있다.하이라이트 영상을 볼때마다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크로스오버라고 할수 있는데 오른쪽이나 왼쪽 끝에서부터 끝까지 긴 윙스팬을 이용해 공을 끌어오는듯한 무빙은 앵클 브레이커를 자주 만들어 낼 정도. 게다가 강심장이라 큰 경기에 강하고, 클러치 상황에 강하다. 2월 27일(현지시각)에 오클라호마 시티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마지막에 동점을 만드는 두 개의 자유투를 깨끗하게 넣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스테픈 커리는 이 경기에서 역사를 세운다. 자세한 내용은 스테픈 커리/2015-2016 시즌 참조.

약점도 스카티 피펜과 거의 같다. 명백히 2인자여야 빛이 날 수준으로 좋지 않은 슛 정확도와 자유투가 문제. 심지어 2015년 파이널에서는 한경기에 자유투 11번 시도해 2개만 겨우 성공시키는 샤킬 오닐, 디안드레 조던급 삽질로 핵 어 이기가 나오는거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3점슛은 그나마 연습으로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확실한 주득점 루트는 아니다. 이때문에 이궈달라는 항상 옆에 앨런 아이버슨이 있던 식서스 때와 달리 옆에 아무도 없었던 덴버 시절에는 1옵션으로 뛰었지만 그다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고, 워리어스측(스티브 커 감독)에서 과감하게 자신을 식스 맨 위치로 내리는 로테이션을 요청한 것에 대해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주며 받아들임으로써,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을 받치는 역할을 시즌내 보여줌에 따라 자신의 진가를 끌어낼 수 있었다.

3 커리어

3.1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04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라운드 9픽에 지명되었고, 루키시즌 평균 9.0 득점 5.7 리바운드로 올 NBA 루키 퍼스트팀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2년차시즌에는 야투율 50% 평균득점 12.3으로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었다.

이전의 프랜차이즈 슈퍼스타였던 앨런 아이버슨을 이어 같은 이니셜 A.I로 프랜차이즈 스타가되었는데, 이후 점차 기량이 만개하기시작하면서 2011년도에는 디펜시브 세컨드팀 그리고 바로다음해인 2012년도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발되며 절정의 능력을 뽐냈다.

3.2 트레이드 이후 ~ 덴버 너기츠

그러나 2012년 리그 최고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개입된 4각트레이드로 덴버 너기츠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는 당시 레이커스의 엘리트 센터 앤드류 바이넘을 영입하기위해 팀의 에이스인 이궈달라를 내주었고, 이는 당시 팀에서 3년차 스윙맨인 에반 터너를 과신한 탓도 있었다. 물론 이후결과는 폭망이었지만...[3]

하지만, 베테랑이었던 이궈달라는 금방 마음을 추스리고 2013시즌을 덴버에서 평균 13.0득점 5.3리바운드 5.4어시스트 1.7스틸로 제몫을 다해주었다.

3.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덴버 이적후 FA로 풀린 이궈달라는 2013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4년 48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 첫 해 스테판 커리클레이 탐슨, 데이비드 리등의 공격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탓에 공격역할이 크게 줄어 시즌 평균 9.3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으나, NBA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되며 수비력을 다시한번 인정받으며, 팀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시즌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서 선정한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 베스트5에 레이커스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한 드와이트 하워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하지만 이궈달라의 골든스테이트에서의 소금같은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3.1 2014-15시즌, 커리어 첫 식스맨... 그리고 우승

2014-15 시즌 새로 부임한 스티브 커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이궈달라는 생애 첫 식스맨으로의 역할 변경을 팀을 위해 순순히 받아들였다. 기록은 더욱 낮아져 시즌 평균득점은 전시즌에 비해 1.5점 하락한 7.8점에 불과하였고 출전시간 또한 26.9분으로 역시 처음으로 30분대 이하의 출장시간만을 보장받았다. 이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는데 정규시즌에만 67승을 기록했고 스테판 커리클레이 탐슨의 쌍포 또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결국 스테판 커리는 시즌 MVP에 선정되기에 이르렀고 드레이먼드 그린 또한 팀에서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되며 자신의 수비력을 세상에 뽐내며 한껏 주가를 드높이고 있었다. 그에 비해 이궈달라는 조용히 그러나 묵묵하게 팀에서 지시받은 역할을 수행하며 커 감독의 신뢰를 차근차근 쌓아갔다.

팀은 승승장구하며 서부 1번시드에 안착했고, 1라운드에서 앤서니 데이비스가 이끄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4-0으로 스윕하며 기세를 올렸으며 뒤를이어 멤피스 그리즐리스휴스턴 로키츠를 차례로 완파하여 NBA 파이널에 올랐다. 상대는 당대 최고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비록 케빈 러브카이리 어빙등이 차례로 낙마하며 전력이 약해졌다고는하지만 역으로, 팀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공격비중이 높아졌다는것을 의미하고 이는 2, 3차전 스테판 커리의 슛난조와 클레이 탐슨의 동반난조에 기대했던 드레먼드 그린마저 수비에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못하며 팀은 시리즈 스코어 1-2로 2연패에 빠지며 르브론 제임스의 강한 위력에 패배를 걱정해야했다.

하지만... 3차전까지 벤치에서 출격한 이궈달라는 4차전 생애 처음으로 파이널에 선발 출전한다. 이 경기에서 22득점, 8리바운드로 공격에서도 제몫을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틀어막으며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 결과로 5차전에서도 선발 출전을 했는데, 그는 이 경기에서 정규시즌 내내 식스맨이었던 그가 무려 42분 28초를 선발 출전하면서 14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4차전과 마찬가지로 완벽에 가깝게 르브론 제임스를 봉쇄하는데 성공하며 자신을 믿어준 스티브 커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이후 6차전에서도 25득점을 기록하며 파이널 MVP에 올라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파이널 MVP 수상시 그에게 트로피를 건네주던 사람은 그 유명한 빌 러셀이었는데, 건네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팀을 우승시킨 선수였다는 점에서 파이널 MVP 트로피의 의의와 존재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주었다.

3.3.1.1 수상논란

물론 일부에서는 그해 정규시즌 MVP이자 팀의 에이스였던 스테판 커리가 파이널 MVP가 되어야한다는 의견과,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파이널 기간 한정으로 역대급 원맨쇼를 보여준 르브론 제임스에게 돌아가야한다는 일부 의견이 존재했었다.[4] 또한 스테판 커리가 파이널 MVP 투표에서 0표를 받은것 또한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파이널 기간 내내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낸 상대팀 캐벌리어즈의 르브론 제임스와 3차전까지 2연패를 하며 위기에 봉착한 골든스테이트의 상황을 볼때, 결국 르브론 제임스를 막느냐 못막느냐에 시리즈의 성패가 걸려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실제로 르브론은 파이널 내내 트리플더블과 40득점등을 여러번 하면서 슈퍼스타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물론 스테판 커리 역시 패배한 두경기 동안은 슛난조에 시달렸지만[5] 이후 한경기 37득점 및 팀을 승리로 이끌며 부진을 이겨냈고 정규시즌 MVP의 위엄을 다시 보였다.

하지만 수비가 타이트해지는 파이널의 특성상 양팀은 서로 수비적인 운영으로 시원시원한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이런 양상은 2013년과 2014년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와 유사한 흐름이었다. 결국 이런 수비적인 흐름에서는 당연하게도 팀의 수비력을 올려주고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상대팀 에이스를 제어하는 선수가 빛을 발할 수밖에 없는데, 안드레 이궈달라는 2014년 파이널의 카와이 레너드가 그러했듯이 수비존재감을 발휘하며 르브론 제임스를 시리즈내내 38%의 야투율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이런 선수가 파이널 MVP를 수상하지 못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불공정하고 수비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4 기타

  • 농구화광이다. 엄청난 양의 농구화를 소유하고 있다. 이 비디오가 찍힌 시점에는 대략 200켤레 정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더 대단한 것은 대부분의 운동화들에 나름의 의미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는 것. [6] 본인 왈 자신은 다른 사람들처럼 농구화 한 시리즈를 통째로 사거나 "이번주에 신상 농구화가 나온다고? 사야지"의 마인드가 아닌 의미있는 것 혹은 자기가 진짜로 소장하고 싶은것만 따로 사서 모은다고 한다. 참고로 이 컬렉션을 보면 Player Exclusive (PE) 신발도 모델도 여러개 있다.[7] 그래서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소장가치가 없는 농구화들은 자기 조카들에게 주거나 한다고... 실제로 한 칼럼에서 이궈달라의 농구화 컬렉션을 유명인 중 4위로 평가하기도 했다. 참고로 1위는 조 존슨.
  1. 맨발: 197.5cm, 착화: 약 200cm
  2. 그러나 2014-15 시즌 우승 이후로는 짓궂은 농구팬들 사이에서 오히려 르브론이 이궈달라 짝퉁이라며 짭궈달라라고 불리고 있다.
  3. 팀에서 믿었던 에반 터너는 고작 1년후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트레이드 되었고, 바이넘은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아예 2013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그둘은 다음시즌인 2014시즌에 인디애나에서 다시 재회했다.
  4. 참고로 NBA 파이널에서 준우승팀에서 MVP를 뽑은 경우는 1969년 제리 웨스트가 유일하다.
  5. 델라베도바의 위엄이다. 2차전은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3차전 후반에 이르러 그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커리가 폭발하기 시작.
  6. 영어가 되는 사람들 잘 들어보면 이궈달라 자신이 대학교시절, 프로시절, 고등학생 시절부터 어떻게 이 신발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런 이야기가 대량 나오는것을 알수있다. 10년전에 (즉, 대학시절에) 나온 나이키 폼포지트를 아직도 가지고있다.
  7. 대부분의 경우는 경기에 실제로 신고 뛴 농구화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