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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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풀 3D 애니메이션인 첫번째 에피소드인 '오시리스 호의 최후의 비행' 은 국내에서 드림캐쳐라는 영화가 상영되었을때, 영화상영에 앞서 맛보기로 상영되었다. 오시리스 호의 최후는 매트릭스 리로디드와 게임인 앤터 더 매트릭스와도 스토리가 약간 연결이 된다. 미국, 한국,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참가했고, 워쇼스키 형제가 에피소드 4편의 각본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매트릭스 팬중에 혹시 못 본 분이 있다면, 찾아서 봐두도록 하자.
2 에피소드 목록
2.1 오시리스 최후의 비행(The Final Flight Of The Osiris)
감독은 앤디 존스, 각본은 워쇼스키 형제가 직접 썼다.
오시리스 호가 시온을 향해 진군하는 대규모의 센티널 군단을 발견하고, 이를 시온반란군 사령부에 알리는 모습, 그리고 오시리스의 최후의 순간을 다루고 있다. 이들이 남긴 정보(매트릭스 안에서는 무슨 자그마한 택배 모양으로 표현된다.)를 나중에 니오베 일행이 획득하고, 시온은 비상 상태로 돌입하는 것이 리로디드의 시작 배경이다.[1] 이 에피소드의 백미는 오시리스 호의 선장 테디우스와 함대 선원인 주에가 펼치는 대련. 정말 화려하면서도 낯뜨겁다(…).탈의 마작 실사수준의 3D가 압권.
2.1.1 등장 인물
- 테디우스(Thadeus)
오시리스 호의 함장이자 니오베의 친구이다. 성우는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
- 주에(Jue)
테디우스의 파트너. 성우는 파멜라 애드론
- 로비(Robbie)
오시리스 호의 오퍼레이터. 성우는 톰 케니
2.2 두 번째 르네상스 1, 2편(The Second Renaissance Part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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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마에다 마히로. 각본은 역시나 더 워쇼스키스.
두 개로 나누어진 에피소드. 매트릭스의 탄생배경이나 인류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매트릭스에 속박당하게 되었는지가 자세하게 설명되어져 있다. 이 대목은 매트릭스 1편에서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설명을 하긴 했지만 이 애니메이션으로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 매트릭스(영화)/배경 설정, 제로원 항목 참고.
고어장면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 시청시 주의요망.
2.2.1 등장 인물
- 인스트럭터(Instructor)
시온 기록 보관소에서 검색한 파일을 재생하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에피소드의 해설자. 성우는 줄리아 플레처 해당 에피소드를 감독한 마에다 마에로에 의하면 전통적인 일본 불교 미술에 나오는 보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시온 기록 보관소는 아카식 레코드를 상징하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2.3 꼬마 이야기(Kid's Story)
감독은 와타나베 신이치로, 각본은 감독과 워쇼스키 형제가 같이 담당했다. 제작사는 STUDIO4℃.
이야기의 주인공인 소년은 매트릭스 리로디드와 레볼루션에 나오는 바로 그 꼬마다. 하시모토 신지와 오오히라 신야 특유의 작화 스킬 덕분에 2D 애니메이션인데도 입체감과 속도감이 제대로 느껴진다. 매트릭스의 존재를 자각한 소년이 요원에게 쫓기다 결국 자살을 통해 매트릭스를 탈출하는 이야기.[2] 추락하는 소년의 시점에서 내려다본 땅이 점점 눈에 가까워지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배우도 성우도 동일인. 네오 역의 키아누 리브스와 트리티니 역에 캐리 앤 모스도 목소리 출연했다. 일본판 성우도 나름 화려하다. 히라타 히로아키와 미도리카와 히카루, 타치키 후미히코, 츠루 히로미 등이 출연. 배역은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포퍼(소년), 히라타 히로아키는 네오, 츠루 히로미는 트리니티를 각각 맡았다.
2.3.1 등장 인물
"네오...난 믿어요. 이게 꿈이 아니라는 것을.""Neo...I believe. I know it wasn't a dream."
- 마이클 칼 포퍼 -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 성우이자 담당 배우는 클라이튼 왓슨. 매트릭스 내부에 있었을 때는 스케이트 보드를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악몽[3]을 꾸다가 네오 일행과 접촉함으로서 매트릭스에 대해 자각하게 된다. 그 후 학교에서 수업받던 도중 요원들에게 쫓기면서 학교 옥상까지 도망치지만 결국 악몽에 나온 대로 옥상에서 투신자살함으로서 매트릭스에서 탈출하게 된다.[4] 탈출 이후에는 시온의 도크에서 일하는데,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네오의 목숨을 구하게 된다. 아직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전장에 참가하여 싸우려고 든다. 죽은 미후네를 대신해서 '도크'의 출입구를 열어 해머 호가 들어올수 있도록 한다. SBS 더빙판에서는 아예 이름이 키드로 불리운다.
2.4 프로그램(Program)
감독과 각본은 카와지리 요시아키. 뱀파이어 헌터 D(Bloodlust)와 X TV판을 감독했다.
시온의 반란군 전사인 시스(cis)[5]가 훈련 프로그램안에서 같은 반란군이지만 시온으로 돌아가자고 설득하는 듀오에 의해 현실과 매트릭스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갈등하는 이야기가 주.
훈련 프로그램의 가상세계가 전통적인 일본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반면, 이 에피소드를 제작한 하청 스태프들이 몽땅 한국인이라는 게 특징이며, 극중 시스의 성우인 배우는 파이널 판타지 10과 10-2에서 유우나 목소리로도 출연했다.
카와지리 요시아키 특유의 검극 액션이 이 짧은 단편에도 여실히 잘 드러나 있으며 성에서의 결투장면은 백미
2.4.1 등장 인물
- 시스(Cis)
- 듀오(Duo)
- 카이저(Kaiser)
2.5 세계 기록(World Record)
감독은 이후 레드라인을 감독하게 되는 코이케 타케시. 각본은 카와지리 요시아키.
(매트릭스 안에서이지만)뛰어난 체력과 의지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육상선수 댄 데이비스라는 인물이 주인공. 비범한 직감과 감성, 호기심의 소유자가 바로 매트릭스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데, 좀 다른 방법으로 이걸 터득하는 사람이 바로 댄 데이비스인 것. 댄 데이비스는 100미터를 8.72초에 질주하는 기록을 세우는데, 인간의 신체능력의 한계를 도달하는 그 순간 매트릭스의 존재를 자각한다. 이로 인해 댄은 결국 위험을 감지한 매트릭스 시스템에 의해 정신붕괴하고 만다. 하지만 정신병원에 수감된 후에도 끝까지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욕망만은 버리지 못한다.
여담으로 에이전트의 복장이 영화나 다른 애니매트릭스 에피소드에 비해 다르다.
2.5.1 등장 인물
- 댄 데이비스
- 톰
2.6 비욘드(Beyond)
각본/감독은 모리모토 코지
배경은 일본의 한 조용한 마을에서 살고 있는 요코라는 여성이 자신의 고양이 '유키'를 찾으러 집 밖으로 나왔다가 동네 꼬마들과 함께 시스템의 버그를 발견하고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 스토리. 결국 시스템내의 처리반이 버그수정을 하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요코와 꼬마들의 기억은 지워지지는 않은 듯 하다. 일반인인데다, 매트릭스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인 듯. 일본인 모습의 요원이 나온다. 각 국가마다 요원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듯 하다.
여담으로 오노 켄쇼와 우치야마 코우키의 아역시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2.6.1 등장 인물
- 요코(Yoko)
2.7 탐정 이야기(A Detective Story)
감독은 와타나베 신이치로. 각본은 와타나베 신이치로, 오오시로 만지로, 앨런 무어
사립탐정 애쉬가 정체불명의 누군가(라고 해봐야 알사람은 다 안다.)의 의뢰를 받아, 트리니티를 추적하고 그녀와 조우하는 내용이 주 골자. 여담이지만 이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트리니티가 예쁘다. 성우는 당연히 캐리 앤 모스. 다른 에피소드와는 다르게 분위기가 상당히 고전풍이 나며, 유일한 흑백이다.
참고로 보기 전에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이 에피소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2.7.1 등장 인물
- 애쉬(Ash)
"A CASE TO END ALL CASES.""한 사건으로 모든 사건이 해결되었다. "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 다이나[6]란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성우는 제임스 아놀드 테일러
작중 발언으로 볼 때 셜록 홈즈 같이 사립 탐정에 대한 로망으로 일을 시작했지만 의처증을 가진 남자들의 부인 감시나 맡으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의뢰인으로부터 연락이 오고 그로부터 트리니티를 잡아달라는 요청을 받는다.[7] 의뢰인이 신원을 밝히지 않자 거절하려고 했지만 거액의 의뢰비가 입금되자[8] 의뢰를 맡게 된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수집하고[9][10] 수사를 진행하던 도중, 한 채팅방에서 트리니티를 만나는데,
WHITE PAWN(애쉬) : Red Queen. Can you see me? (레드 퀸. 보고 있나?)I'm looking for Trinity. (나는 트리니티를 찾고 있다.)
I'm told he's through the looking glass. (그가 거울에 연결되었다고 들었다.)
RED QUEEN(트리니티) : No, it is you through the looking glass. (아니, '거울'에 연결된 건 바로 당신이야.[11])
이에 그는 어디서 만날 수 있나고 하자 "여섯 개의 개울 중 첫번째를 건너라. 20시 05분에 거기 있겠다."란 메세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한참 생각하던 애쉬는 이 말의 뜻이 "20시 05분에 Metropolitan Ave 너머의 역에서 기차를 타라"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12][13]
열차를 타고 나서 마침내 트리니티와 조우하는데 트리니티는 기계[14]를 이용해 애쉬의 눈에서 버그를 뽑아낸다. 애쉬는 과거에 눈 검사를 받은 적이 있었음을 어렴풋이 기억했는데, 곧 그것이 요원들이 트리니티를 잡기위해 거액을 주고 자신을 고용하였으며, 본인이 매트릭스를 지각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곧 승객들의 몸으로 침투한 요원들이 둘을 습격하고 이들은 빠져나가려 했으나 불행히도, 애쉬의 몸으로 요원이 침투하려는 바람에[15]트리니티는 애쉬를 총으로 쏘고 홀로 도망친다. 이 과정에서 짧은 대화를 나누는데 애쉬는 트리니티의 잘못이 아니며 자기는 너무 구식이라 거울 밖 세상(현실의 세상)을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는 간지폭풍의 대사를 날린다. 트리니티가 도망치고 난 이후 요원들에게총을 겨누며 위의 대사를 날린다.
2.8 허가(Matriculated)
감독과 각본은 한국계 애니메이션 감독 피터 정
저항군을 찾아내는 파수꾼 로봇이 주인공인 에피소드. 로봇을 컨버전 시킨다는 내용으로 인간의 성(性)에 대한 흥미유발을 하는 영상미 위주의 작품. 화려한 색감과 난해하면서도 아련한 스토리 전개가 일품이다.
참고로 후반부 은신처 습격씬 도중 빌헬름의 비명이 나온다.
정말 몇개 안되는 인류측 지상거점 이었는데 박살나버렸다.
2.8.1 등장 인물
- 러너
- 알렉사
- 산드로
- 샤이론
- 노나카
- 라울
- 록스
- ↑ 리로디드 배경 부분에서 니오베가 툭하고 던지는 게 오시리스에서 얻은 기계들의 사진이다.
- ↑ 이건 매트릭스 1 초반에 요원에게 쫓기던 네오도 시도하지 못했던 일이다.
- ↑ 학교 옥상에서 떨어지는 꿈이다.
- ↑ 이건 매트릭스 1 초반에 요원에게 쫓기던 네오도 시도하지 못했던 일이다.
- ↑ 어떤 호버크래프트에 탑승하고 있는지는 불명.
- ↑ 소설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이다.
- ↑ 이 때 애쉬는 다이나랑 내기를 해서 의처증을 가진 남자의 의뢰이면 사립 탐정을 그만두려고 했었다.
- ↑ 애쉬가 잔고를 확인해보니 무려 80만 달러(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한화로 9억 이상)가 들어와 있었다.
- ↑ 이 과정에서 애쉬는 이 의뢰를 맏았던 다른 탐정들이 전부 않 좋은 결과를 맞이했음을 알게된다. 한명은 자살, 한 명은 행방불명, 마지막 한 명은 미쳐버렸다. 미쳐버린 탐정의 집으로 찾아갔을 때, 벽에는 붉은 페인트로 "레드 퀸을 찾아라"라고 쓰여져 있었고 바닥에는 역시 붉은 페인트로 체스판이 그려져 있었다. 그 장면을 잘 보면애쉬가 서 있는 위치는 체스의 폰이 시작하는 위치로 곧 거울나라에서 앨리스가 시작하는 위치이다. 그리고 미쳐버린 탐정이 앉아있는 칸은 일곱 번째 칸. 즉, "사자와 유니콘"에 해당하며 체스에서는 승급(promotion)을 앞둔 자리이다. 즉 이 탐정은 사건을 완전히 해결하기 직전에 그만 미쳐버린 것이다.
- ↑ 그리고 이 탐정은 트리니티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며 허구고, 암호고, 횡설수설이라고 말한다.
- ↑ 여기서 Through란 "연결되었다"는 뜻이라기 보다는 "통과하다" 또는 "넘나들다"란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좀더 자연스럽다.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거울을 만질 때처럼 거울 속 세상으로 혹은 거울 밖 세상으로 넘나든다는 뜻이다. 바로 매트릭스라는 가상 세계 너머에 있는 진짜 세상, 즉 진실을 아는 것을 의미한다.
- ↑ '2 0 : 0 5'에서 '2'와 '5'를 7-세그먼트 타입으로 바꾸면, 가운데 콜론을 중심으로 마치 재버워키를 거울을 놓고 보듯이 양쪽이 완전히 대칭이 된다. 일종의 아나그램인 셈.
- ↑ 채팅하는 와중에 옆 스크린에는 브루클린의 지도가 나오는데, 여기서 여섯 개의 개울은 브루클린을 가로지르는 여섯 개 큰 길(애비뉴)을 의미하며, 세로지르는 철도는 Conrail이라는 철도다. 위 지도를 보면 거꾸로 되어 있는데, 애쉬의 시선은 지도상으로 위에 있지만 실제로는 남쪽인 6번째 개울에서부터 시작하여, 지도상으로 아래에 있지만 실제로는 북쪽인 첫번째 개울로 가서는, 그곳에 있는 철도역을 찾는 것이다. 앨리스는 폰(pawn)이기 때문에 처음에 두 칸을 전진할 수 있는데 그것을 기차를 타고 가는 것으로 비유하였다. 즉, 첫번째 개울을 건너면 기차를 타고 4번째 칸으로 가는 것이다.
- ↑ 매트릭스 1편에서 네오의 뱃속에 있던 버그를 뽑아낼 때 쓰던 것과 같은 것이다.
- ↑ 매트릭스 1편에서 스위치가 네오에게 총구를 겨눈 것도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