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 대학교

(예일대학에서 넘어옴)
이 문서는 예일, 예일 대학, 예일대, 예일대학, 예일대학교 등으로도 모두 들어올 수 있다.
?width=100
브라운컬럼비아코넬다트머스
하버드펜실베니아프린스턴예일



Yale_logo.png

Lux et Veritas (אורים ותמים)

빛과 진리

1 개요

미국의 전통있는 사립 대학으로 아이비 리그의 대학 중 하나이다.

마스코트는 핸섬 댄(Hansome Dan)이란 불도그이며 모토는 라틴어로 룩스 엣 베리타스(Lux et veritas, 빛과 진리)이다. 코네티컷 주의 뉴 헤이븐(New Haven)에 있으며 1701년 설립되었다. 이름은 이 학교를 세운 선교사 엘리후 예일(Elihu Yale)에게서 따왔다. 미국 최고의 명문 중에 하나며 특히 로스쿨과 인문학, 건축학, 연극, 미술 등 예술 계통의 학문으로 유명하다.

2 하버드 대학교와의 라이벌 관계

설립과정이 특이한데 원래 신학대학교였던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과 과학 과목이 생기자 이에 반발한 보수적인 목사들이 새로운 대학을 세웠다. 그러나 예일도 성장하면서 수학과 과학 과목을 넣자 일부 목사들이 다시 반발, 새로 대학을 세웠는데 그게 프린스턴 대학교이다. 그러나 프린스턴 대학교 역시 자유주의 신학을 받아들이면서 다시금 탈퇴했다.그 후 최고의 수학과를 세웠지

덕분에 하버드 대학교와 위치적으로도 가까워서 경쟁 구도를 가지고 있다. 물론 미국 기준으로. 차로 약 두시간 거리다. 뉴 헤이븐은 뉴욕과 보스턴 사이에 있다. 다만 뉴욕이 좀 더 가까워서 뉴 헤이븐에서 뉴욕까지 커뮤터 레일이 연결되어 있다. 맨해튼의 그랜드 센트럴 역까지 간다. MIT칼텍처럼 이 두 학교의 경쟁의 잉여력도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스포츠 경기가 벌어지는 날은 응원전이 아닌 단체 상대학교 디스전을 벌인다던지, 신입생 입학식때 재학생들이 앞면에는 자기학교 이름을 써 놓고 엄지를 치켜세우고, 뒷면에는 다른 학교 이름을 써 놓고 가운데 손가락을 올린 티셔츠를 배포한다던지 하는 잉여경쟁을 자주 벌인다.

하버드와 예일은 모든 면에서 라이벌 관계이다. 스포츠에선 조정, 미식축구로 싸운다. 예일은 로스쿨이 유명한데 전 로스쿨 학장은 해럴드 홍주 고(Harold Hongju Koh)라는 한국계 미국인이었다.[1] 예일 로스쿨 입학은 미국에서 가장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입학생들 학부 성적과 LSAT 점수는 하버드와 거의 같으나[2] 정원이 하버드 정원의 반 정도라 입학이 더 어렵다.[3] 옛날부터 하버드 로스쿨은 비교적 많은 학생들을 졸업시키는 것을 선호했고 예일 로스쿨은 소수정예 교육을 강조해왔다.

하버드와의 경기에서 특수부대스파이위장 학생들이 하버드 관중석에 쳐들어가 "We Suck" 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게 만들어버린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이 되어버린 장난

3 스포츠

247px-Yale_Bulldogs_Logo.svg.png
예일 불독스
Yale Bulldogs

Shermaninside.jpg
마스코트인 Hansome Dan.

팀명은 Bulldogs.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하버드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3.1 미식축구

22YaleBowl22.jpg
홈 구장인 예일 볼.

85214-004-1135B351.jpg
미식축구 창시자이자 초대 감독인 월터 캠프 (1888~1892 재임. 1925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3회 (1888, 91, 92)

0275.jpg
31대 감독인 카먼 코자(Carmen Cozza) (1965~1996 재임. 현재 생존.) - 아이비리그 정규시즌 10회 우승 (1967~69, 74, 76~77, 79~81, 89)

미식축구에는 1980년대 시카고 베어스의 주전이었던 게리 펜치크(Gary Fencik),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슈퍼스타이자 그랜트 힐의 아버지인 캘빈 힐,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주전 선수였던 존 스파놀라(John Spagnola) 등이 대표적인 동문이다.

3.2 야구

stuper.jpg
11대 감독 존 스투퍼 (1993~ 현재 재임중.) - NCAA 야구 토너먼트 진출 (1993)

야구는 1947, 48년 칼리지 월드시리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며, 뉴욕 메츠의 주전이었던 론 달링과 현역 선수인 라이언 라반웨이, 크레이그 브레슬러 등을 배출했다.

3.3 농구

James-Jones-2.jpg
23대 감독 제임스 존스 (1999~ 현재 재임중.) - NIT 16강 진출 (2002), CIT 준우승 (2014)

농구는 하버드보다 더 실력이 젬병이긴 하지만, NBA 선수 크리스 더들리가 대표적인 동문이다.

4 치안 문제

다만 요 근래에 뉴 헤이븐의 치안상황이 악화되고, 예일의 학생이 희생당하는 상황까지 나오자 기존보다 다소 안 좋은 평가를 가지는 쪽으로 굳어지고 있다.
관련 기사

"24/7 월스트리트"가 꼽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에서 4위를 기록하기도 한 뉴 헤이븐이 예일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거기다 하버드가 있는 보스턴은 미국에서도 비교적 범죄율이 낮은 편이니 대비가 될 수 밖에. 다만 보스턴도 아주 안전하다고는 할 수는 없어서 하버드도 밤 늦게까지 다니는 통학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학생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5 학풍

마치 수도원처럼 보이는 고딕 양식의 엄청 옛스러워 보이는 학교 건물과 주변 풍경과는 다르게, 학풍은 생각보다 그렇게 보수적이지는 않은 편이다. Exotic Erotic 같은 파티("The less you wear, the lower the fare")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돈으로 사는 대학교, 내지는 귀족 양성소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유명한 조크로 아버지가 예일대 학생이었으면 바보가 아니면 붙여준다.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예일대 학생이었으면 바보라도 붙여준다.가 있다. 참고로 예일대 간신히 졸업 후 아들 부시 대통령이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로스쿨에 지원했는데 낙방했다. 역시 레거시 몰론 졸업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한다

건축과 미술 분야에서 특기할만한 대학이기도 하다. 대학 안에 Yale University Art Gallery와 Yale Center for British Art가 있어 많은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Yale University Art Gallery는 반 고흐의 작 'The Night Cafe'와 백남준의 작품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Yale Center for British Art는 영국 고전미술을 중심으로 소장하고 있다. 또한 건축면에서도 위의 두 건물은 전설적인 건축가 루이스 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훌륭한 건물이다. 거기다가 희귀한 서적을 보관하는 도서관인 바이네케 도서관Beinecke Rare Book and Manuscript Library 역시 놓치면 후회한다. 그리고 위의 명성에는 가리지만 폴 루돌프의 예일 대학교 건축대 건물 역시 중요하다.

6 출신 인물

Bush_and_Clinton.jpg
<제41대 대통령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BA 1948)와 희대의 바람둥이 제43대 대통령 빌 클린턴 (JD 1973)>

medium.jpg
<학부생 때 좀 놀았던[4] 제68대 국무장관 존 케리 (BA 1966)와 예일 로스쿨 재학 시절 빌 클린턴과 같은 해에 졸업하려 졸업을 한 해 늦추기까지 한 사랑꾼 제67대 국무장관 힐러리 로덤 클린턴 (JD 1973)>

7 기타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산동에 예일초등학교, 예일여자중학교, 예일여자고등학교, 예일디자인고등학교가 존재하지만, 예일대학교와는 관계 없다. 참고로 학교 이름은 이쪽이나[6] 대학교나 둘 다 설립자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인천광역시 계양구에도 예일중학교와 예일고등학교가 있으나, 이쪽은 공립학교라 예일대학교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다.[7]

참고로 예일 대학교의 '교가'는 Bright College Years 링크 인데 이건 독일 군가인 라인강의 수비를 개조해서 부르고 있는 거다.

Skull and Bones라고 학부 학생들 중 일부가 참여하는 비밀조직도 유명하다. 이 조직에 관한 영화도 따로 있다.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에서 하버드 출신 패트릭 베이트먼이 예일 출신 동료를 죽이고 형사와의 대화에서 예일 Skull and Bones를 비꼬는 장면이 나온다.[8]
  1. 그의 부친은 초대 주미 특명전권공사를 지낸 고 고광림 박사, 모친은 고 전항섭 전 유한양행 사장의 딸로 예일대 비교문화연구소 연구부장을 지내고 후에 동암문화연구소라는 한국 문화 연구소를 세운 전혜성 박사이다. 해럴드 홍주 고는 6남매중 3남으로 부모와 6남매들의 박사학위를 합하면 11개에 달한다. 남매 모두 하버드와 예일을 나온 교육 명문가. 장녀인 경신 씨는 중앙대 자연과학대학장, 장남 경주 씨는 미 보건부 차관보, 차남 동주 씨는 매사추세츠주립대 교수, 3남 홍주 씨는 하버드 로스쿨 졸업 후 예일 로스쿨 교수 그리고 학장을 거쳐 버락 오바마 정부 국무부 차관보급인 법률고문에 올랐다. 차녀 경은 씨는 예일 로스쿨 교수직에 재직 중이고 4남 정주 씨는 화가이자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손주들도 전부 아이비리그에 진학했다. 일가는 1988년 미국 교육부로부터 '동양계 미국인 가정교육 연구대상'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그러나 명문가의 스타트를 끊은 고광림은 서울대의 전신인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했고
  2. 참고로 예일 로스쿨 Class of 2018 학부 GPA 중간값이 3.93, LSAT 중간값이 173. 하버드 로스쿨 Class of 2018 학부 GPA 중간값이 3.86, LSAT 중간값이 173이다. 따라서 입학생들 학부 성적과 LSAT은 별차이가 없다. 워낙 예일의 정원이 적어서 입학이 더 어려운 것이라 학부 GPA 4.0, LSAT 180점으로 지원한 학생들이 하버드에는 붙고 예일에는 떨어지는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 참고로 스탠포드 로스쿨 Class of 2018 학부 GPA 중간값이 3.89, LSAT 중간값이 171이다.
  3. 3대 로스쿨 (aka HYS, holy trinity)은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학교 이름 순서는 별 의미 없다. 그냥 그렇게 옛부터 불려왔다. 1970년대까지는 하버드 로스쿨이 더 순위가 높았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1974년 순위:http://scholarship.law.duke.edu/cgi/viewcontent.cgi?article=1085&context=faculty_scholarship
  4. 존 케리는 예일대 재학시절 A를 한번도 받지 못했고 4년 통틀어 평균 점수가 76점이었다. 그래서 로스쿨은 보스턴 칼리지로 갈 수 밖에 없었다.
  5. 이와 관련된 일화가 있는데, 프레드릭은 졸업 논문으로 정보기술 사업 내에서의 운송 및 택배에 관한 논문을 썼다.하지만 결과는 낙제점급인 C를 받았다. 예일대 졸업 후 그는 자신이 써 낸 논문을 바탕으로 택배 및 운송 사업을 시작했고, 이것이 페덱스의 출발이었다. 결과는 말 안해도 알 것이다.
  6. 예일재단 설립자의 이름은 김환이다.
  7. 본래는 방축중학교와 방축고등학교로 개교하였으나 명칭이 변경되었다.
  8. https://www.youtube.com/watch?v=1NyzQwwO4Os "Well, for one thing, I think he was probably a closet homosexual who did a lot of cocaine. That whole Yale 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