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신지

레스터 시티 FC No.20
오카자키 신지
(岡崎 慎司 / Shinji Okazaki)
생년월일1986년 4월 16일
국적일본
출신지효고현 다카라즈카시
포지션공격수
신체조건174cm / 76kg
등번호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 9번
레스터 시티 FC - 20번
프로입단2005년 시미즈 S펄스
소속팀시미즈 S펄스(2005~2010)
VfB 슈투트가르트(2011[1]~2013)
1.FSV 마인츠05(2013~2015)
레스터 시티 FC (2015~ )
국가대표102경기 / 49골

1 개요

예쁜 축구는 할 줄 모른다. 목에서 피가 날 때까지 뛰고, 몸을 마음껏 부딪치는 축구가 필요한 팀이 있다면, 그 팀을 위해 한 몸 바쳐 뛰어 보겠다.

일본의 득점기계이자 레스터의 산소탱크

일본의 축구 선수. 現 레스터 시티 FC 소속 스트라이커.

2 선수 생활

2.1 시미즈 S펄스 시절

2005년 고등학교 졸업 후 시미즈 S펄스에 입단하여 프로생활을 시작하여 2006시즌 일왕배 결승전에서 첫 데뷔. 2007시즌에는 주로 미드필더로 기용되어 5골을 기록했고, 2008년에는 공격수로 뛰면서 처음으로 한 시즌 10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2009~2010 2시즌동안 14골, 13골을 기록하면서 공격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시미즈 S펄스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적료 없이 2011년 1월 31일 VfB 슈투트가르트에 자유계약으로 입단하게 된다.

2.1.1 이적 분쟁

시미즈 S펄스에서 VfB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이적료 문제로 분쟁이 발생했는데, 2011년 1월 31일 슈투트가르트로의 이적이 발표되었지만 시미즈 측에서는 오카자키와의 계약이 2011년 2월 1일까지임을 지적하며 슈투트가르트에 이적료 지급을 요청하면서 FIFA에 제소. 분데스리가 선수등록이 1월 31일까지여서 자칫 국제미아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였으나 2월 16일 시미즈 측에서 제소를 철회하며 이적이 일단락되었다#. 시미즈 측의 주장은 소속팀과 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둔 시점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는 보스만 룰에 따라 FIFA에서도 받아들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오카자키측에서 시미즈와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적을 발표한 점과, 일본축구협회가 추진하는 축구선수들의 해외리그 진출 정책에 의해 J리그 구단들이 이적료도 못받고 핵심 전력들을 외국에 유출시키는 와중에 발생한 일이라 시미즈 측에서 억울해할만 하다.

2.2 분데스리가 시절

2011년 5월 6일 하노버 96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슈투트가르트 시절에는 주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했는데, 2011-2012시즌에는 7골, 2012-2013시즌에는 2골밖에(리그 1골) 기록하지 못했다.

2013-2014시즌부터 1.FSV 마인츠05로 이적. 처음에는 슈투트가르트 시절처럼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리그 10라운드 때부터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면서 2득점을 획득, 처음으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골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최종적으로 슈테판 키슬링, 라파엘과 함께 리그 공동 7위에 해당하는 15골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 분데스리가 일본인 선수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2]

2014-2015시즌에는 총 32라운드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라파엘과 함께 리그 공동 득점 8위에 올랐고, 2년 연속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했다.

2시즌 동안 리그 27골을 넣으며 팀 에이스로 맹활약했지만 1년 전부터 계속 스카웃을 원했던 레스터 시티로 가면서 분데스리가 시절을 끝냈다.
그리고 이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된다

2.3 EPL

2015년 6월 26일 레스터 시티 FC로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7m이며 계약기간은 4년간으로 알려졌다.

2015-2016시즌에는 제이미 바디와 함께 투톱을 이루고 있으며, 2라운드인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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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라운드 아스톤 빌라 전에서 득점한 이후 한동안 골 맛을 보지 못하다가 3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서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30라운드까지 리그에서 28경기 5골, FA컵과 리그컵에서 3경기 1골로 총 31경기 6골[3]을 기록하고 있는데, 공격수로서 좋은 스탯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본인의 득점보다는[4]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전 시즌 리그 11골을 넣었던 레오나르도 우조아를 제치고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레스터 시티가 리그 우승에 가장 근접한 상태라 잘만 하면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해부터 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경사가 날 수도 있게 되었다. 그리고 5월 3일 2위 토트넘이 첼시와 2-2로 비기면서 EPL 데뷔 첫 해 리그 우승을 이루었다! 박지성카가와 신지에 이어 세 번째로 EPL에서 우승한 아시아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16-17시즌 초반에는 여전히 주전으로 나오고 있지만 새로 영입된 슬리마니아메드 무사가 적응을 마친다면 힘겨운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리그컵 3라운드 첼시전에서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했지만 팀은 2-4로 역전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1골을 넣었다.

3 국가대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주전멤버로 국가대표로 첫 발탁. 같은 해 10월 9일 UAE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했으며, 2009년 A매치에서 16경기에서 15골을 성공시켜 전세계 랭킹 1위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하며 본선 조별리그 3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1골을 득점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 일본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기여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출전하여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4-1로 진 경기에서 득점하는 등 활약했지만 팀의 16강 진출실패는 막지 못했다.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시리아 전에서 일본인 통산 5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였다.

4 플레이 스타일

일본 박지성[5]

왕성한 활동력과 적극적인 수비가담이 장점이며, 공격수치고는 작은 키인 174cm임에도 불구하고 헤딩골에도 능한 편이다. 그리고 일본인선수 치고는 강한 피지컬로 상대팀 수비진과의 경합과정에서 잘 비벼주며 상대팀 수비진을 괴롭힌다. 또한 적절한 타이밍에 시저스 킥, 바이시클 킥을 시전하는 센스 또한 갖추고 있다. 마인츠 시절에는 원톱으로 나서며 팀의 득점을 책임지는 주포 역할을 맡았으나, 레스터에서는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팀 동료인 제이미 바디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바디가 순간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라인을 돌파하는 라인 브레이커라면 이쪽은 스피드는 밀리지만 전방압박과 수비가담력에서 우위에 있는 디펜시브 포워드로 분류된다. 오카자키 본인의 롤모델 중 한 명이 박지성이라 그런지 플레이 스타일이나 장단점이 서로 비슷한 편이다.[6]

이런 이유로, 스피드와 역습을 중시하는 레스터 시티의 전술에 잘맞아서 레오나르도 우조아를 제치고 주전으로 올라와서 최전방 수비수로 바디의 득점력을 강화시킬수 있도록 궂은 일을 해주는 역할을 맡아서 투톱을 확실하게 만들었다. 비록 시즌 골은 6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레스터 시티의 우승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1등 공신중 1명.

5 기타

인성이 훌륭한데, 온화하면서 성실한 성격 덕에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의 평판도 좋은 편이다. 15-16시즌을 앞두고 제이미 바디가 인종차별 병크를 터트렸을때도 바디를 감싸며 대인배 인증을 했을 정도이며, 계속 골을 기록하고 있는 바디를 보며 동경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덕분에 전반적으로 일본인 선수를 그리 높이 평가하지 않는 한국에서도 혼다 게이스케와 더불어 실력과 인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오카자키의 어머니는 고등학교 시절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며 전국대회 복식 및 단체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오카자키 본인은 2008년 7월 결혼, 현재 두 아이를 둔 유부남이다.#

마인츠 시절 팀 동료 박주호구자철과는 사이가 꽤나 돈독했다고 한다. 특히 본인의 입단 1개월 뒤 입단한 박주호와는 오카자키가 박주호를 위해 카레를 만들어 줄 정도로 친한 관계라고 하며,# 박주호 본인의 말로는 경기장 밖에서도 붙어다니는 사이였다고 한다. 박주호의 군복무 문제가 걸려있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마인츠 팀 동료인 구자철과 함께 한국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마인츠 구단 공식 트위터에 올라왔다.# 또한 오카자키 본인도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박주호를 축하했다.# 한국에도 딱히 밉보일만한 짓도 하지는 않아서 한국 내에서도 이미지가 제법 괜찮은 편.

2016년 현재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지만, 예전 슈투트가르트 시절에는 자기편 진영으로 돌격,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자책골빌미를 제공한 흑역사(...)도 있다.

최근 남자의 주적이 시작되고 있어서 일본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일제 헤어리스 (和製ヘアレス), 대머리계의 메시라고 불리운다.(...)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다가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했으며, 공격수라는 점이 손흥민과 닮았다. 한국에서는 묘하게 인지도가 시망이지만[7]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은 동시즌 손흥민 이상이다. EPL 와서도 손흥민이 적응 못하고 벤치를 달구는 사이에 레스터 시티에서 주전으로 뛰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2016~2017 시즌 초반에는 오히려 반대.

일본에서는 손흥민과 주로 비교하는 모양. 아무래도 각자가 자국 내 최고의 공격수이고 그게 곧 아시아 NO.1 공격수를 의미하니 더욱 그렇다. 최근 손흥민은 펄펄 나는데 오카자키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서 일본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6 같이 보기

레스터 시티 FC 2016-17 시즌 스쿼드
번호이름영문 이름포지션국적생년월일비고
1카스퍼 슈마이켈Kasper SchmeichelGK30px1986년 11월 5일부주장
3벤 칠웰Ben ChilwellDF30px1996년 12월 21일
4대니 드링크워터Danny DrinkwaterMF30px1990년 3월 5일
5웨스 모건Wes MorganDF30px1984년 1월 21일주장
6로베르트 후트Robert HuthDF30px1984년 8월 18일
7아메드 무사Ahmed MusaFW30px1992년 10월 14일
9제이미 바디Jamie VardyFW30px1987년 1월 11일
10앤디 킹Andy KingMF30px1988년 10월 29일
11마크 올브라이튼Marc AlbrightonMF30px1989년 11월 18일
12벤 하머Ben HamerGK30px1987년 11월 20일
13다니엘 아마티Daniel AmarteyDF30px1994년 12월 21일
14바르토스 카푸스트카Bartosz KapustkaMF, FW30px1996년 12월 23일
17대니 심슨Danny SimpsonDF30px1987년 1월 4일
19이슬람 슬리마니Islam SlimaniFW30px1988년 6월 18일
20오카자키 신지Shinji OkazakiFW30px1986년 4월 16일
21론로베르트 칠러Ron-Robert ZielerGK30px1989년 2월 12일
22데머레이 그레이Demarai GrayMF30px1996년 6월 28일
23레오나르도 우조아Leonardo UlloaFW30px1986년 7월 26일
24낭팔리 망디Nampalys MendyMF30px1992년 6월 23일
25윌프레드 은디디Wilfred NdidiMF30px1996년 12월 16일
26리야드 마레즈Riyad MahrezMF30px1991년 2월 21일
27마르친 바실레프스키Marcin WasilewskiDF30px1980년 6월 9일
28크리스티안 푹스Christian FuchsDF30px1986년 4월 7일
29요안 베날루안Yohan BenalouaneDF30px1987년 3월 28일
  1. 2011년 1월 31일 입단
  2. 종전 기록은 2011-2012시즌 가가와 신지가 기록한 13골.
  3. 어시스트는 없지만 PK 유도는 한차례 기록했다.
  4. 윙어인 마크 알브라이튼이나 미드필더 대니 드링크워터와 슈팅수가 비슷하다.
  5. 다만 주 포지션은 다르다. 오히려 이정협의 상위호환이라고 봐야 할 듯
  6.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수비가담, 수준급의 오프 더 볼 무브먼트를 가졌으나 세밀한 기술이나 볼터치가 다소 떨어지고 온 더 볼 무브먼트가 생각외로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것까지도.
  7. 일본 선수를 대보라고 하면 카가와 신지나 혼다는 알아도 오카자키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