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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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현재 NXT 단장.

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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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NXT 단장
링 네임William Regal
본명대런 케네스 매튜스(Darren Kenneth Matthews)
생년월일1968. 5. 10
신장191cm
체중109kg
출생지잉글랜드 스태퍼드셔 캐설우드
피니시니 트렘블러
리걸 스트레치
브래스 너클 샷[1]
주요 커리어WWE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2회
WWE 킹 오브 더 링 2008 우승
WWE 하드코어 챔피언 5회
WWE 유로피언 챔피언쉽 4회
WCW 월드 텔레비전 챔피언 4회
MCW 서던 헤비웨이트 챔피언
WWE 월드 태그팀 챔피언 4회
테마곡Noble Occasion
Trumpet Voluntary in D Major
Real Man's Man
Promenade
Regality

2 소개

WCW, WWE 출신의 프로레슬러. 약물로 인한 징계 때문에 잠시뿐이긴 했지만 RAW의 제너럴 매니져이기도 했었다. 현재는 NXT의 단장 역할을 수행중에 있으며 가끔 경기를 뛰기도 한다.

영국 출신으로 15살때 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수 많은 경험을 쌓았다. 영국에서의 프로레슬링 활동은 서커스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는데 프로레슬링이 쇼라면서 도발하는 관중은 꼭 있었고 이에 정기적으로 선수와 관중 사이의 경기가 주선되기도 했다. 당연히 일반인 상대로는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고 한다.[2]

3 커리어

1991년 WCW 잉글랜드 투어에 참가했다가 WCW 임원들의 눈에 들어 WCW에 스카웃, 스티븐 리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 초창기에는 선역이었지만 1992년 스티븐 리걸 경으로 칭호를 바꾸면서 악역으로 나섰고, 하인으로 빌 던디를 데리고 다니며 4회 TV 챔피언에 올랐다. 짧게나마 같은 귀족 기믹이었던 쟝 폴 레베스크와 팀을 이룬 적도 있었다. 이 때 블루 블러즈라는 스테이블을 꾸려 태그팀으로도 활동했다. 이 시기 클래쉬 오브 챔피언스 같은 이벤트를 통해 안토니오 이노키하시모토 신야 등 일본의 프로레슬러들을 상대하기도 했다. 또한 하시모토 신야의 브레인버스터 수직낙하식 DDT를 씹은 유일한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1998년 2월 9일, 리걸은 나이트로에서 빌 골드버그와 경기를 가졌지만 당시 골드버그에게 연승의 제물로 바쳐졌던 이들과는 달리 슈트 레슬링 스타일의 기술들을 구사하며 예상보다 긴 시간동안 경기를 끌어나갔고, 중반부에는 관절기에 걸린 골드버그가 쩔쩔 매거나 둘 사이에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어쨌든 예정대로 경기는 패배한다.[3] 한편 이 무렵 1997년에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 밎 감염증세로 인해 몸관리에 실패한 모습을 종종 보였고, 결국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를 공격하는 기행으로 인해 WCW에서 방출당한다.

1998년 리걸은 WWF에 데뷔한다. WCW에서의 귀족 기믹은 온데간데 없이 리얼 맨즈 맨이라는 해괴한 기믹으로 활동했는데, 시멘트를 짊어지고 오더니 물에 푸는 타이탄트론에서의 모습과 복장 등을 봤을 땐 영락없는 노가다 십장 기믹.[4] 여하튼 X 팩, 갓파더 등과 대립했지만 훈련 도중의 다리 골절, 여전한 교통사고의 후유증 등으로 인해 별 활약없이 1년만인 1999년 4월 방출당한다. 1999년 WCW에 복귀, 블루 블러즈를 재결성했고 퍼스트 패밀리, 필시 애니멀스 등의 스테이블과 대립하다가 2000년 2월 핵소우 짐 더간과의 커리어 VS 커리어 경기에서 패배, 각본상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방출당하고 만다.

2000년 WWF에 돌아온 리걸은 RAW의 커미셔너 역할을 맡아[5] 타지리를 수하로 두면서 크리스 제리코와 대립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고, 얼마 안 있어 인베이전이 일어나자 WCW/ECW 연합군에 들어가게 된다. 허나 2001년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연합군이 패배하자 리걸은 자진해서 빈스 맥마흔의 엉덩이에 키스를 하며 직업을 되찾는다. 이른바 키스 마이 애스 클럽 1호 멤버.

WCW와 ECW의 로스터들 일부가 WWF에 흡수되고, WWF의 이름이 WWE로 바뀌는 등의 변화 속에서 리걸은 인터컨티넨탈 타이틀을 두고 에지, RVD 등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드래프트 로터리를 통해 RAW에 자리잡은 뒤로는 미국 출신이 아닌 랜스 스톰, 크리스찬, 테스트를 모아 언아메리칸스라는 악역 스테이블을 결성했다. 태그팀으로는 주로 랜스 스톰과 활동했으며 수 차례 태그 팀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그 후로 위장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죽을 고비를 넘기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다가, 2006년에는 핀레이와 함께 킹 부커의 왕정이란 스테이블에서 기사 작위를 가졌단 설정으로 윌리엄 리걸 경이라 불리기도 했다. 이 스테이블은 점차 분열되고 2007년 드래프트시 RAW로 이적해 칼리토와 손 잡고 샌드맨#s-6, 핵소우 짐 더간과 대립하다가 단장직이 걸린 배틀로얄에서 막판에 나타나 샌드맨을 탑로프 위로 넘기곤 승리를 쟁취하고, RAW 단장직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웰니스 프로그램에 걸려 30일 출장 정지의 조치에 의해 세그먼트 도중 존 시나STF에 부상을 당했다는 각본으로 사라진다.

2008년에는 크리스 제리코, 매트 하디와 치열히 싸우느라 힘을 소진한 CM 펑크를 결승전에서 이기고[6] 킹 오브 더 링에 오른다. 이어 산티노 마렐라를 고국 영국의 멘체스터의 RAW에서 이기고 WWE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 오른다. 대립 끝에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을 CM 펑크에게 뺏긴 뒤 또 약물 복용이 적발되는 바람에 60일 징계를 받아 미스터 케네디와의 시합에서 패하고 버로우를 타게 된다.

이후 안타깝게도 본인이 은퇴의사를 밝혀서 2011년 즈음에 일단 은퇴한후에 다시 WWE로 복귀했다(...). 단 현역은 아니고 NXT에서 해설과 단장일을 하고 있다. 2014년 9월 현재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로부터 단장직을 넘겨받은 상황 어쨌든 크게 빛은 못봤지만 실력 하나는 확실한 테크니션. 변형 STF인 리걸 스트레치와 자신이 고안한 수플렉스인 리걸 플렉스 등 다양한 기술에 능하다. 해설자 짐 로스는 그에게서 관절기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 해설에 써먹기도 했다. 여담으로 어떤 레슬링 팬은 그의 WWE활동을 실속없는 영광으로 평가했다.[7]

4 기타

  • 2007년 크리스 벤와가 가족들을 모조리 죽이고 자신또한 자살한 후에 그 사실이 밝혀지기 전에 하였던 벤와 추모 특집 RAW에서 모두가 벤와가 사고를 당한걸로 생각하여 추모하고 슬픔에 잠긴 분위기 속에 있을때 "벤와는 아무도 알수 없는 사내다. 그의 죽음에는 우리가 단지 눈으로 보는것과는 다른 무엇이 있을수도 있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는데 결국 그의 말이 들어맞았다.
  1. 손에 끼워서 공격하는 서양무기,악역들이 주로 사용하지만 리걸 덕분에 유명해졌다.
  2. 이분은 프로레슬링 실력뿐 아니라 실제 싸움실력이 엄청나다. 그것도 실제 스트리트 파이터의 레전드급 제왕으로 대우받았다고 한다. 아닌게 아니라 리걸은 과거 웨이드 바렛과 마찬가지로, 아니 그보다 더한 수준의 진짜 스트리트 파이터로 먹고 살았으며 바로 위에서 언급한 레전드급 대우를 여기에서 받았다.(이를 기반으로 해서 그런지 리갈의 기술은 관절기와 타격기 같은 실전용 기술이 꽤 많다.) 사실 이런 흠많무한 과거를 지닌 프로레슬러들이 생각보다 많다.
  3. 당시 WCW의 수뇌부가 하라는 잡은 안 해주고 이런 경기를 보여준 리걸에게 분노하여 해고시켜버렸다는 루머가 있지만 리걸 본인은 자서전에서 이를 반박했다.
  4. 그 위엄 넘치는(?) 타이탄트론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이후 2011년 WWE 슈퍼스타즈 올드스쿨 특집에서도 중간에 나온다.(22분 40초부터)
  5. 레슬매니아 17에서 언더테이커트리플 H사이에 끼여서 못 볼 꼴도 본 시점이 이때다.
  6. 반면 윌리엄 리갈은 8강에서 혼스워글, 4강에서 (각본상)부상을 입은 핀레이를 손쉽게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7. 어느정도 사실이기도 하다. 나름 1선에서 적절하게 활약하고 인지도도 높지만 정작 WWE 챔피언쉽과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을 한번도 따지 못했다. 심지어 저 둘중 하나만 차지했어도 존시나도 이루지 못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데 말이다. 다만 이는 WWE에서 주려고 했던 푸쉬를 본인이 말아먹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