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반다이남코판)/캠페인

1 개요

은하영웅전설(반다이남코판)의 싱글플레이 캠페인에 대한 설명과 짤막한 공략을 제시하는 항목.

제국군 시나리오 18개, 동맹군 시나리오 14개가 준비되어있다 아쉽게도 양측 모두 버밀리온 성역 회전까지만 구현되어있고, 회랑의 전투 같은 로엔그람 왕조 설립 이후의 전투는 나오지 않는다.

각 미션을 클리어하고 나면 클리어에 걸린 시간, 적의 피해와 아군의 피해를 계산해 랭크를 매겨준다. 최고 랭크는 S랭크이니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은 올S 달성에 한 번 도전해보자.

대부분의 미션은 회전의 양상을 보인다. 대개 플레이어의 판단과 세세한 컨트롤에 전황이 결정되므로, 설명이 그리 길지 않은 미션은 그냥 유저의 기본기에 달렸다는 뜻이니 그렇게 알고 게임을 하도록 하자(...)

2 제국군 캠페인

제국군 캠페인이라고 쓰고 라인하르트 캠페인이라고 읽는다플레겔을 주인공으로 할 순 없으니 당연하겠지만
대부분의 미션에서 적보다 질과 양에서 앞서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함대 운용에 대해 차근차근 배워나가며 감을 잡기 좋으니 동맹군보다는 제국군 캠페인을 먼저 하는 것을 추천한다.

2.1 제6차 이제르론 전초전

함대 사령관은 라인하르트, 참모는 키르히아이스다. 제국군은 단 한 부대만 나오며, 동맹군은 4부대가 나오지만 그 중 3부대가 클론이고 병력의 수도 굉장히 적으니 안심해도 된다. 첫 미션이라서 그런지 튜토리얼 하는 기분으로 깰 정도의 낮은 난이도. 4부대를 전부 쳐부술 필요는 없고, 11시 방향에 있는 워츠의 함대를 전멸시키면 전공포인트를 FULL로 채우지 않아도 승리한다.

2.2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

제국군은 이제르론 요새를 끼고 있고, 위엄 쩌는 메르카츠가 대부대를 이끌고 요새 앞에 진을 치고 있다. 라인하르트는 이에 비해 절반 규모의 함대를 통솔 중.
동맹군은 클론 2부대와 홀랜드, 로보스가 나온다. 클론 부대는 무시해도 좋을 정도로 약하다. 홀랜드도 닥돌 하나만큼은 잘하는 원작에서의 이미지보다 약한데, 특히 이 놈이 특기를 발동시키면 동맹군뿐만 아니라 제국군의 공격력까지 상승시켜주기 때문에(...) 아주 잡기 쉽다. 특기는 키르히아이스의 것만 줄기차게 발동해주면 된다. 라인하르트 특기는 발동해봤자 이 미션에서 그리 효과적이지도 않다.

시간이 지나면 도중에 로보스가 참전한다. 로보스를 전멸시키기도 전에 대개 전공포인트가 꽉 차서 미션이 종료되니 느긋하게 싸우자.

2.3 제3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

제국군의 구성은 라인하르트, 뮈켄베르거, 클론 두 부대다. 위쪽의 클론은 우란푸, 아래쪽의 클론은 홀랜드와 대면하게 되는데, 거리상 가까운 홀랜드부터 공격하자. 이 미션에서 뮈켄베르거는 전선이 자기한테 밀릴 때까지 꼼짝도 하지 않으므로 그냥 포기하자(...) 우란푸와 맞붙던 클론이 참패해서 뮈켄베르거에게로 도망오면 그 때부터 뮈켄베르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다른 미션도 마찬가지지만, 미사일의 예술적인 운용이 필요하다. 이 미션은 미사일이 없으면 특히나 오래 걸리고 힘들기 때문에 동맹군 함대에게 잘 맞춰보자.

2.4 행성 레그니처 조우전

쌍벽과 메크링거가 추가로 참전한다. 이번에는 두 부대를 조종할 수 있는데, 동맹군은 파에타를 제외하고는 전부 클론들이니 쉽게 이길 수 있다. 차근차근 맞상대를 해주면서 깨뜨려나가면 되므로 딱히 특별한 공략이랄 것이 없다.

팁으로, 두 번째 부대의 사령관을 로이엔탈이 아닌 미터마이어로 설정해놓으면 기동력이 빠르기 때문에 망치와 모루 전술을 좀 더 수월하게 쓸 수 있다.

2.5 제4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

라인하르트 한 부대만 조종할 수 있다. 시작하자마자 제국군 전체 진형의 좌측에 포진되어 있지만, 동맹군이 시야에 포착되는 순간 이벤트가 일어나며 라인하르트는 우측으로 자리를 옮겨 보로딘과 맞붙게 된다. 이후 전투는 어렵지는 않지만, 전술 포인트를 로이엔탈의 제사삼연에 사용할지, 아니면 키르히아이스의 헌신에 사용할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니 판단을 잘 하자.

2.6 아스타테 성역 회전

라인하르트 한 부대만 컨트롤할 수 있지만, AI가 조종하는 슈타덴과 메르카츠 함대는 라인하르트가 움직이는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 것.

전투의 양상은 원작을 똑같이 재현한다는 마인드로 풀어나가자. 일단 직진해서 파스톨레부터 떨구고, 바로 위쪽으로 움직여 무어 함대를 전멸시킨다. 그 쯤 되면 아래에서 파에타 함대가 슬금슬금 기어올라온 상태라 적당히 때려주면 된다. 이후 파에타가 부상당해서 양 웬리가 통수권을 이양받는 이벤트가 일어나고, 이후 은영전 팬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을 꼬리잡기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미션 종료.

2.7 카스트로프의 난

원작대로 키르히아이스는 소수의 함대만을 운용하지만, 전투 과정은 애니판 설정을 따른다. 맵 중앙에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를 두른 행성이 있고 그 앞에 클론무장이 이끄는 함대 하나가 있다.

중요한 건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를 없앨 공작함. 시나리오를 시작할 때는 9시 방향에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맵 외곽을 따라 6시 방향으로 이동한다. 그 후 행성을 향해 직진하는데, 이 때 공작함이 방해받지 않도록 키르히아이스가 어그로를 끌어줘야 한다. 9시 방향으로 유인하는 걸 추천한다. 공작함이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발동시키고 나면 아르테미스의 목걸이가 걷어진다. 싸우고 있던 상태 클론 함대는 내버려두고 그대로 행성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자.

행성 안으로 들어가면 막시밀리안이 직접 함대를 이끌고(!) 키르히아이스를 맞이해준다. 원작대로 무능한 캐릭터니 여유있게 기함만 노리면 된다. 행성 바깥의 클론과는 상관 없이 막시밀리안만 없애면 미션 성공이다.

2.8 암릿처 전초전 전편

휘하에 바렌, 루츠, 오베르슈타인, 케슬러, 비텐펠트, 켐프가 추가된다. 플레이어의 입맛에 맞게 인선 배치를 하도록 하고, 함대도 FULL 병력으로 꽉꽉 채울 수 있다. 동맹군의 병력 수와 지휘관의 질은 제국군보다 떨어지니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중간 중간에 동맹군이 수송선을 각 행성에 보내긴 하는데,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놔둬도 별 일은 없다. 전력상 처음부터 우위이니 미션 클리어에는 어려움이 없다. 다만 굳이 행성을 점령할 필요는 없으니 동맹군 함대의 전멸만을 노리도록 하자.

2.9 암릿처 전초전 후편

함대 구성은 이전 미션과 같다. 동맹군은 제국군과 같이 네 부대가 나오지만, 순차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각개격파할 수 있다. 행성이 세 개라 각자 한 부대씩 보내서 행성을 점령하는 와중에 모루로 쓸 한 부대를 이리저리 굴릴 생각을 할텐데,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네 부대 모두 12시 방향의 행성으로 이동했다가 남하한다. 그러면 보로딘과 만나게 되는데 4:1의 싸움이니 간단하게 털어버릴 수 있다. 이후 5시 방향의 행성에서는 알 살렘, 8시 방향의 행성에서는 양 웬리, 12시 방향의 행성의 우란푸가 서술한 차례대로 나온다.(실제로 그렇게 나오도록 되어있는 건지, 플레이어의 부대가 목표로 움직이는 곳에서 생성되도록 트리거가 짜여있는지는 불명) 교전을 벌일 때마다 병력의 우위가 4배씩이나 되니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는 미션이다.

2.10 암릿처 성계 회전

2.11 렌텐베르크 요새 공방전

2.12 키포이저 성역 회전

2.13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

2.14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2.15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

2.16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2.17 라이갈・트리플라 성역 회전

2.18 버밀리온 성역 회전

라인하르트와 참모 오베르슈타인으로 시작한다. 컴퓨터 함대가 두개 있으나 동맹군의 물량공세에 순식간에 녹는다. 원작에서 라인하르트가 느꼈던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어쨌든 라인하르트 부대가 빈사상태가 되면 저절로 클리어되니 걱정 말자.

3 동맹군 캠페인

동맹군 캠페인이라고 쓰고 양 웬리 캠페인이라고 읽는다(...)
원작 내용을 반영한 건지, 동맹군이 초반 전력상 우위인 미션이 몇 안 된다. 제국군에 비하면 난이도가 살짝 높은 편이나, 제국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쌓은 기본기가 있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

3.1 행성 레그니처 조우전

파에타가 이끄는 1개 함대만을 가지고 시작한다. 아무래도 첫 번째 미션이다보니 어려울 것은 없다. 제국군 클론 무장 함대 3개가 순차적으로 나타나니 간단하게 쌈싸먹을 수 있다. 막판에는 양익에 쌍벽을 거느리고 키르히아이스가 참모로 있는 라인하르트의 함대가 나타나는데, 그리 큰 규모의 함대도 아니고 무엇보다 함대가 하나 뿐이니 뒷치기 걱정 없이 적당히 컨트롤 하면서 일대일 맞짱을 떠준다. 무리하게 라인하르트를 전멸시키려 들지 말고 적당히 전공포인트만 채우도록 하자.

3.2 제4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

로보스, 보로딘, 한 개의 동맹군 클론 함대가 가세하고, 파에타 함대도 병력이 이전 미션보다 더 많다. 다만 문제는 컨트롤 가능한 함대가 파에타 하나뿐이란 것(...)

함대 숫자는 4:4 동수라 해볼만할 것 같겠지만, 로보스는 웬만큼 밀리지 않으면 낮잠 자느라 바쁘기 때문에 원래 있던 자리에서 꼼짝도 안 하고 있는지라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다행히 제국군 쪽의 주력은 클론들이기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입을까 걱정할 것까지는 없다.

적절히 보로딘이 빈사 상태에 빠지고 적절하게 늦은(...) 타이밍에 로보스가 알아서 참전한다. 굳이 어느 함대를 전멸시킨다거나 할 것 없이, 전공 포인트를 대충 8할 정도 채우면 이벤트가 일어나며, 거기서 미션 종료. 말은 이렇게 해도 로보스 때문에 살짝 짜증이 나는 정도지 딱히 어렵지 않다.

3.3 아스타테 성역 회전

이번에도 조종할 수 있는 건 파에타 뿐. 원작대로 동맹군이 쓸데없이 3군으로 나뉘어져있는데, 각 함대끼리의 거리가 참 무식할 정도로 넓게 벌려져있다(...) 파스톨레는 라인하르트, 메르카츠, 슈타덴에게 둘러싸여 다구리를 맞는 중이다. 파에타는 맵 아래쪽에 있으니 얼른 진형을 방추진으로 바꾸고 중앙으로 가자.

중앙의 파스톨레에게 가는 이유는, 위쪽에서 파스톨레를 구원하러 오는 무어 함대와 합류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파스톨레는 쉽게 리타이어하니 신경쓰지 말고 그냥 버리자(...) 2:3의 상황이 되니 굉장히 불리할 것 같지만 의외로 그리 어렵지 않은 미션이다. 그냥 적절하게 버티면서 싸우는 마인드로 임하자. 무어 함대가 살아있다면 랍도 생존해서 다음 미션부터 랍을 사용할 수 있는데, 랍 살리기는 쉬우니 걱정 말자 살려놔봤자 랍의 특기는 잘 쓰지도 않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파에타가 부상당해서 참모로 강등(...)되고 양 웬리가 함대 사령관이 된다. 슈타덴 함대는 쉽게 빈사상태에 빠지니 걱정할 것 없고, 주로 라인하르트와의 일대일에 신경을 쓰자. 유기적인 진형 변경과 컨트롤로 싸우면서 전공 포인트를 쌓다보면 이벤트가 뜨면서 미션 종료. 이전 미션과 같이 전공 포인트를 FULL로 채울 필요가 없다.

3.4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

원작의 책략을 게임 시스템상 구현하기 어려웠는지 굉장히 심심한 미션이다. 시작하면 제국군 클론 두 부대와 젝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제르론의 부유 포대 사정거리가 닿지 않는 곳으로 끌어내서 대충 버티다보면 알아서 이제르론이 함락당하고 젝트에게 토르 해머 발사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이후 싱겁게 미션 종료(...) 쇤코프 부대를 빼돌려 몰래 이제르론에 잠입시킨다던가 하는 짓은 안 해도 된다. 뻘짓하지 말고 그냥 단순하게 싸우자. 참모진 중에 쉔코프가 있어야만 이벤트 진행이 되므로 주의.

3.5 암릿처 전초전

동맹군은 4부대지만 서로 떨어져있고, 제국군보다 평균적으로 양과 질에서 모두 밀린다. 어차피 클리어를 위한 요구 전공포인트 수치는 터무니 없이 높은데다 주어진 상황도 불리하다. 제한시간 20분 이내에 최대한 많은 전공포인트를 벌도록 미션이 설계되어있으니 그렇게 알고 분전하면 된다(...)

경험론적인 이야기지만, 5시 방향에서 켐프와 미터마이어에게 두들겨 맞고 있는 알 살렘부터 구원하러 가자.

3.6 암릿처 성역 회전

동맹군은 4부대, 제국군은 6부대. 컨트롤할 수 있는 건 양 웬리 뿐이다. 다만 제국군이 한꺼번에 공격해오진 않으니 침착하게 게임을 풀어나가자.

그저 다른 제독들을 지원해 제국군을 최대한 많이 때려잡는 게 최선. 하지만 아무래도 동맹군이 열세인지라 나중에는 양 웬리 혼자 남고 나머지 동맹군은 전부 전멸(또는 빈사)하게 되는데, 이쯤 되면 전공 포인트를 굉장히 많이 벌어놓은 상태니 방어용 진형으로 전환하고 조금만 버티면 클리어할 수 있다.

3.7 도리아 성역 회전

아군은 3부대가 출전하며, 드디어 3부대 모두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다! 함대 사령관은 양 웬리, 아텐보로, 응웬 반 티우.

구국군사회의 측도 3개 함대가 있으나 사령관이 루글랑주, 스톡스, 클론제독이므로 여유있게 손봐주시면 되겠다. 행성은 굳이 점령할 필요가 없으며, 그냥 적 함대의 전멸만을 생각하고 싸우자.

3.8 하이네센 침공

아군의 부대 구성은 이전 미션과 같다. 구국군사회의는 드와이트 그린힐과 클론 두 명, 총 3부대가 출전한다. 도리아 성역 회전과 대동소이하니 알아서 싸우자. 여담이지만,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를 전부 부술지, 반은 남겨놓을지 선택할 수 있다. 뭘 선택하든 엔딩에서 트뤼니히트가 항복하는 건 똑같기 때문에 무조건 전부 부숴버리자.

쉔코프에다가 구축함 붙여놔서 하이네센 점령하기만 해도 미션이 끝난다.

3.9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주어지는 병력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데다, 이제르론 요새를 끼고 싸울 생각에 최소한의 병력만 캬젤느 함대에게 주고 나머지는 아텐보로와 메르카츠 함대에게 몰아줄 수 있는데, 절대로 하지마라. 막상 전투를 시작하면 원작에 나온 토르 해머와 가이에스하켄을 한 번씩 주거니 받거니 하는 이벤트가 나오고, 이후 토르 해머가 비활성화된다. 즉 이제르론 안에 함대를 넣어놔도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밸런스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작 제국군은 가이에스하켄을 원없이 펑펑 쓴다(...)

따라서 세 부대를 모두 활용할 생각을 해야 한다. 캬젤느에게도 어느 정도 병력을 주자 아니면 지휘관 갈아버리던가

제한 시간은 15분. 다른 캠페인에 비하면 좀 빡빡한 조건이다. 이 때문에 뮐러나 켐프 둘 중 하나만 전멸시키고, 남은 하나는 가이에스부르크 안에 꽁꽁 숨어버려서 등급 D를 달성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즉, 상황이 좀 좋지 않아도 제국군 함대의 전멸을 노려야 한다.

작전은 이렇다. 카젤느는 계속 이제르론 안에 놔두고, 메르카츠는 이제르론 멀찍이 뒤쪽에 대기시켜 놓는다. 아텐보로로 뮐러의 살살 약을 올려주면서 동맹군 쪽으로 깊숙히 끌어들인다. 뮐러의 어그로를 끌다가 가이에스하켄 한 방 정도는 맞아도 미션 클리어에 큰 지장은 없으니 몸을 심하게 사릴 필요는 없다.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유인하고 나면 제국군 AI가 전황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는지 켐프까지 출격시켜서 뮐러에게 합류한다. 카젤느를 이제르론 안에 계속 놔두는 이유는, 이 시점에서 동맹군 3개 함대가 전부 전선에 나와있으면 켐프가 가이에스부르크 안에서 히키코모리짓을 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켐프와 뮐러가 만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아텐보로로 묶어두자.

켐프와 뮐러 둘 다 적당한 공간으로 들어오면 당장 카젤느를 출격시켜 3개 함대로 포위 공격을 하면 된다. 이제르론 요새에 함대가 배치되어 있지 않더라도 토르 해머를 못 쓴다 뿐이지 일반 포격은 가능하니, 가능하다면 이제르론 요새도 포위망의 일부로 삼도록 진형을 유지하자. 그리고 전술 포인트는 모조리 아텐보로의 제사삼연에 몰빵해주면 된다. 중간에 켐프나 뮐러가 빈사 상태의 함대를 이끌고 가이에스부르크로 무사귀환하지 못 하도록 컨트롤을 꼼꼼히 해주기만 한다면 간단히 클리어. 딱히 어렵지는 않지만 인내심이 필요한 미션이다.

혹은 그냥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를 함락시키는(...)방법도 있다. 방법도 생각보다 간단해서, 3개 함대로 미사일 샤워만 계속 퍼부어주면 된다. 그러면 생각보다 쉽게 녹는다. 미사일이 모자라면 이제르론에서 보급받거나, 카젤느 특기로 보급받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응웬 반 티우를 살릴 자신이 없다면 아예 출전시키지 말자. 응웬이 통솔하는 함대가 전멸하면 원작대로 전사해버린다.

3.10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

이전 미션보다 난이도가 낮다. 제국군은 로이엔탈, 루츠, 렌넨캄프가 출동하지만 가이에스부르크가 없고, 동맹군은 이제 마음대로 토르 해머를 발사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캠페인을 클리어해왔다면 별 무리 없이 교전을 수행하면서 토르 해머로 한 방 먹여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도 아니고 딱 한 번만 제대로 직격시킨다면 그 이후로는 일사천리이며, 이후 원하는 타이밍에 카젤느를 요새에서 빼서 싸우도록 하자.

3.11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처절하게 깨지고 있는 동맹군을 구원하기 위해 양 웬리가 등장. 아쉽게도 이번에는 단 한 부대만 출격할 수 있다.

시작할 때 양 웬리는 제국군의 후방에서 등장한다. 다른 엉뚱한 곳에는 가면 수적으로 열세이니, 시작 지점과 가장 가까운 모톤을 구원하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뮐러에게 두들겨 맞고있는 함대다. 이번 미션의 목표는 적의 전멸이 아닌 전공포인트 벌기다.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으로 모톤을 최대한 살려가면서 교전을 벌이자. 아무리 수가 적고 약해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

3.12 라이갈・트리플라 성역 회전

간단하다. 동맹군에게 3부대가 주어지며, 제국군은 슈타인메츠가 클론들을 휘하에 두고 있다. 클론제독은 사용할 수 있는 진형이 없고, 슈타인메츠는 포위진 밖에 쓸 수 없으니 출격하기 전에 모든 아군 부대의 진형을 방추진으로 설정하고 냅다 달리자. 어느 정도 교전을 벌이고 나면 멀리서 렌넨캄프가 지원을 오는데, 맵의 가장자리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오는데에 시간이 걸리고, 애초에 등장할 때부터 데미지를 많이 입은 상태인데다, 무엇보다도 렌넨캄프가 오기 전에 슈타인메츠는 간단히 전멸시킬 수 있다. 처음부터 전력이 이쪽이 우세하니 여유있게 진행하면 된다.

3.13 탓시리 성역 회전

컨트롤할 수 있는 건 두 부대, 조종 불가능한 부대는 수송선 부대다. 제국군은 바렌과 클론 두 부대인데, 바렌이 수송선과 가까워지면 이벤트가 뜨면서 바렌 함대의 체력이 절반 이하로 깎여버린다. 그 이후로는 간단하게 클리어 가능.

3.14 버밀리온 성역 회전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4부대를 통솔할 수 있다. 다만 함선의 수가 모자라서 4부대 전부 FULL병력으로 채울 수는 없다.

시작하자마자 4부대 전부 공격진으로 바꾸고 냅다 전진하자. 원작에서의 제국군 종심방어는 굉장히 단단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게임에서는 싱거울 정도로 방어선이 쉽게 해체된다(...) 제국군 함대들이 조금만 맞으면 아프다고 엄살을 부리면서 자꾸 뒤로 후퇴하는 탓이다. 능력치도 동맹군이 우월하니 데미지를 주는 건 어렵지 않다.

제한시간 이내에 전공포인트를 채우면 게임이 끝나기도 하지만, 라인하르트의 기함 부대를 빈사 상태로 몰아넣어도 미션이 클리어 된다. 교전 중간에 뮐러가 제국군에 합류하긴 하지만, 곧이 곧대로 싸워주지 말고 라인하르트만 집요하게 노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