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의 난

1 개요

カストロプ動乱
The Kastrop Rebellion

슘무데

등장 작품 : OVA판 은하영웅전설 5화, 원작 소설 1권 여명편.
시기 : 우주력 796년, 제국력 487년

은하영웅전설의 사건. 제국정부와 카스트로프 공작가의 상속권자인 장남 막시밀리안 폰 카스트로프 사이의 공작가의 부정취득 재산 상속문제에 대한 대립이 갈등으로 번져 지방반란으로 이어진 사건이다. 사건 자체는 종종 발생하는 대귀족의 지방반란에 불과하지만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가 토벌군 지휘관으로 파견되기 전까지 제국정부에서 보낸 정벌군이 두 번이나 전멸하는 추태를 보였다. 그동안 라인하르트의 참모 겸 부관 위치에 머물러 있던 키르하아이스가 단독 부대를 지휘하여 공적을 세운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즉, 키르히아이스를 띄워주기 위한 사건이다.

애니판과 원작의 묘사에 다소 차이가 있는데, 애니판에서는 카스트로프 반군들이 고대 로마 사람들이 입고 다녔을 만한 토가를 걸치고 있다.[1][2] 그러나 원작에서는 의상에 관한 묘사가 특별히 없다.

2 사건의 발단

이 지방반란의 원인은 오이겐 폰 카스트로프 공작의 부정축재였다. 카스트로프 공작 오이겐은 15년간 재무상서직을 맡은 은하제국의 중신이었으나 재임기간 동안 공작이 속한 유서깊은 문벌대귀족조차 공작이 좀 과한거 아니냐는 뒷이야기를 할 정도로 부정축재를 자행하고 있었다. 대귀족들이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자신들이 첨령결백하여 이런 부정부패에 염증을 느겼다기보다 공작의 독직행위가 불쾌감을 느낄 정도로 도를 넘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제국정부 역시 도를 넘은 오이겐 공작의 비리를 눈치채고 있었다. 그러나 오이겐 공작은 엄청난 위세와 영향력을 가진 대귀족이어서 누구 하나 손을 대자고 나서는 사람도 없었으며, 그저 섣불리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불평불만을 물밑에서 늘어놓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 문제의 오이겐 공작이 자가용 우주선 사고로 사망했다.

이 말많고 탈많던 공작의 죽음은 안그래도 카스트로프 공작의 문제 뿐만 아니라 대귀족들의 행패로 하루하루 스트레스를 받던 제국 재무성과 제국 사법성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로또급 대박 사건이었다. 두 부처의 관료들은 그동안 알면서도 모르는 척 넘어가던 카스트로프 공작의 부정축재에 대하여 이참에 카스트로프 공작가를 본보기로 탈탈 털어내어 제국 정부의 권위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 대단했던 공작의 위세와 영향력은 어디까지나 살아있는 오이겐 공작의 이야기에 불과[3]했으며, 이런 정부의 행동에 보통 같은 귀족으로서의 의리를 내세우며 여론을 형성하거나 실력을 행사하던 다른 대귀족들도 이 건에 대해서는 일절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공작이 사망하면서 그의 장남인 막시밀리안 폰 카스트로프는 아버지의 작위와 생전의 지위, 재산 상속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윤허를 제국 정부에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통치에 의욕을 놓은 황제 대신 모든 결재를 담당하던 제국재상 대리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 후작은 카스트로프 공작의 재산에 대한 두 가지 요청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한쪽의 편만 들어줄 수는 없었으므로 재무성 조사를 통해 생전 카스트로프 공작이 부당 취득한 뇌물은 환수하고 나머지에 대한 상속권을 인정한다는 타협안을 양측에 제시했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재무상서 게를라흐 자작은 즉시 조사관을 파견하였다.

3 사건의 전개

오이겐 폰 카스트로프는 재무상서를 역임한 약 15년간 독직행위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적은 있었어도 그 일로 인해 정치적 입지나 신변을 위협받은 적은 없었다. 그만큼 오이겐 공작의 정치적 역량이 뛰어나다고 평할 수 있는데, 반면 장남 막시밀리안은 그런 아버지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무능한 인물이었다.

제국 정부의 타협안을 받아들었다면 물론 상당한 부패 자금을 압수당했을지는 모르지만, 정당하게 작위와 지위,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세습재산을 포함한 나머지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와는 비교도 안될 저능한 정치적 판단력을 지닌 막시밀리안은 가문의 재산을 물려받겠다는데 정부가 왜 간섭이냐고 반발, 자택으로 찾아온 재무성 조사관들을 무려 2차례에 걸쳐 키메라 애완동물인 뿔달린 개들을 풀어놓아 내쫒아버렸다. 조사관들은 개들에게 무참히 물려가며 다급하게 도망갔고 막시밀리언은 이 모습을 보고 낄낄 웃기까지 했다.

이건 막 나간다고 할 수준도 아니다. 피투성이로 겨우 셔틀에 타서 돌아온 재무성 조사관들 보고와 같이 막시밀리안의 상식 밖, 도를 넘은 행각에 재무성과 제국 정부는 격노했고 재무상서 게를라흐 자작이 제국재상 대리인 리히텐라데 후작에게 막시밀리안이 제국 정부를 모욕하였으니 당장 소환을 해야 된다고 상신하였다. 그 요청을 수용한 리히텐라데는 제국 정부의 명의로 막시밀리안에게 준엄한 출두 요구서를 날렸다. 안 오면 너 뒤진다, 색히야. 이를 받아든 막시밀리안은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고 공포에 떨었다. 친인척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자신들에게까지 불똥이 튀는걸 원치 않았던 친인척들은 '네가 저지른 짓이니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라'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이러한 친인척들의 반응은 막시밀리안의 불안감에 부채질을 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제국 정부는 자신이 저지른 행위로 인하여 머리 끝까지 화가 나 있는 상태이고, 자신의 목숨으로 그 대가를 치르게 하려고 부르는 것이라 반쯤 착각[4]한 나머지 제국 정부에 반기를 들기로 결심해버렸다. 공작령에 소속된 가문의 사병들을 중심으로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용병을 추가로 모집하여 대대적으로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제국정부는 카스트로프가 반란을 일으켰음을 인식하고 즉시 토벌대를 조직하였다.

3.1 원작 소설판 전개

제국 정부와 카스트로프 공작가의 대립이 가시화되자 자칫하다가 얽혀서 같이 처벌당할 것을 우려한 친인척들이 나서서 카스트로프 공작가를 구해내기로 하였고, 이에 프란츠 폰 마린도르프 백작이 막시밀리안을 설득하기 위해 나서서 찾아갔다. 하지만 이미 눈이 뒤집힌 막시밀리안은 마린도르프 백작의 말을 듣기는커녕 그대로 감금[5]시켰다.[6] 이로써 카스트로프를 말릴 수 있는 인물도 사라졌다.

제국 정부는 슘무데 제독을 토벌군 사령관으로 지명하여 1차 토벌군을 파견하였다. 하지만 아버지의 비해 정치 감각이 저능아 수준이었던 막시밀리안이 의외로 군사적 재능을 지니고 있었는데다가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토벌군이 적을 얕보고 강공으로 카스트로프 성계에 진입했다가 기습을 당해 한 방에 전멸, 지휘관인 슘무데 제독까지 전사하는 추태를 보였다. 이어서 2차 토벌군도 파견되었지만 역시 토벌은 커녕 역으로 반란군에게 전멸당했다. 연속되는 군사적인 승리에 도취된 막시밀리안은 이참에 마린도르프 백작령까지 병탄하여 제국에서 독립된 왕국을 세우겠다며 헛된 망상을 꿈꾸고 있었다. 그래서 백작령에 군대를 보내 침략을 개시했지만 마린도르프 백작령의 경비대가 잘 막으며 오딘에 원군을 청했다.

이 무렵 제국에서는 3차 토벌군을 준비하고 있었고 그 사령관으로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소장이 지명되었다. 원래 리히텐라데는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키르히아이스를 추천하자 탐탁지 않게 생각했는데, 리히텐라데의 정무보좌관 바이츠가 라인하르트에게 매수당해 "이참에 선심성으로 은혜를 한 번 베풀어주고 훗날 배로 돌려 받으면 된다"란 말을 하면서 적극 추천하자 마음을 돌려 정식으로 승인하였다.

그리고 키르히아이스는 반년 동안 질질 끈 지방반란을 불과 10일 만에 진압하는 위엄을 보였다. 사실 제국 수도 오딘에서 현지까지 가는 데 걸린 엿새와 현지에서 뒷정리를 하는데 쓴 이틀을 제외하면 전투는 정확히 2일밖에 안 걸렸다.

키르히아이스는 먼저 마린도르프 백작령으로 진격하였다. 아니 진격하는 척했다. 이에 낚인 막시밀리안 함대가 마린도르프 백작령에 병력을 집결시키기 시작했는데 키르히아이스 함대가 갑자기 급선회하여 본진을 공략하였다. 당황한 막시밀리안은 본진 방어를 위해 즉시 회군을 명령하였고 그 덕분에 간신히 버티고 있던 마린도르프 백작령 경비대는 구원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본진을 지키기 위해 카스트로프 공작령으로 급하게 귀환하느라 경계를 소홀히 했던 막시밀리안 함대는 소행성대에 매복하고 있던 키르히아이스 함대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맞아 한 방에 궤멸당하고 말았다. 막시밀리안은 겨우 목숨을 건져 도주하였지만 곧 부하들의 손에 살해당하면서 카스트로프의 난은 평정되었다.

3.2 애니판의 전개

막시밀리안 폰 카스트로프페잔 자치령으로부터 자유행성동맹수도 행성 하이네센의 궤도에 설치되어 있는 군사용 인공위성 아르테미스의 목걸이와 같은 성능의 위성무기체계를 구입하여 자신의 행성 라파트의 궤도에 설치한다. 물론 페잔 자치령의 이러한 행동은 이전 아스타테 성역 회전에서 제국군이 크게 승리하였기에 제국군 힘을 약화시켜 두 세력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계략이 깔려 있었다. 밸런스 패치 동맹 2개 함대를 괴멸시켜놓고 밸런스를 맞춘다고 하는게 고작

제국 정부는 슘무데 제독에게 3,000척의 토벌대를 행성 라파트로 파견하였다. 하지만 아르테미스의 목걸이가 설치되어 있었고 무모하게 공격을 시도한 슘무데 제독 휘하의 토벌대는 말 그대로 전멸했다.[7] 그리고 이때 카스트로프를 찾아온 프란츠 폰 마린도르프 백작포로가 되었다.

한편 정부군이 패배하자 제국원수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소장에게 명령하여 2,000척의 2차 토벌대가 파견되었다.[8] 키르히아이스는 1차 공격대가 그랬던 것처럼 정면공격을 펼치지 않았다. 지향성 제플입자 발생기가 장착된 공작함과 행성 라파트의 인력을 이용, 아르테미스의 목걸이가 있는 공역에 제플입자를 살포한다. 살포가 완료된 후 함대를 약간 전진시켜 아르테미스의 목걸이가 공격을 하도록 유도하여 제플입자를 발화, 주포 한 번 쏘지 않은 채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를 모두 파괴하는 데 성공하였다. 참 쉽죠?

아르테미스의 목걸이가 소멸되자 막시밀리안 폰 카스트로프는 절망하고 혼란에 빠졌다. 결국 머리를 짜낸 끝에 페잔으로 망명하는 방법을 생각해낸 막시밀리안은 금새 발각될 것이라 진언하는 자신의 부하에게 자기를 대신할 시체 역할을 맡으라고 명령했다. 그런 막시밀리안에게 부하는 더 좋은 계책이 있다고 말하며 바닥에 있던 단검을 들어 막시밀리안의 가슴을 찔러버렸다. 막시밀리안은 당황하며 다른 부하들에게 자신을 찌른 자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다른 부하들의 칼이 찌른 것은 막시밀리안 본인의 등이었다. 결국 막시밀리안은 비틀대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며 사망하고, 남은 부하들은 제국 토벌대에 항복의 전문을 보내면서 카스트로프의 난이 마무리되었다.

3.3 코믹스판의 전개

애니와 다르게 긴 머리에 미남으로 나오지만 하는 짓은 정줄놓은 막시밀리안은 슘무데 소장 함대를 토르 하머급 빔 무기로 전멸시킨다. 지상에 설치된 발사대가 빔을 쏘면 우주공간에 설치한 수많은 반사위성들이 이 빛을 반사시켜 빔으로 화망을 구성하는 것. 그리고 이외에도 사병 함대도 5천 척이나 가지고 있다.

키르히아이스가 후속 토벌대 사령관으로 가서 항복을 권하지만, 방금전까지 붕가붕가하던 여자, 그것도 어린 소녀를 사슬로 묶어두고 통신화면에 나온 막시밀리안은 거만하게 무시한다. 이때 통신화면에 나온 여자는 눈물을 흘렸는데 이를 본 키르히아이스의 손이 부르르 떨리면서 공격을 명한다. 키르히아이스는 함대를 공작령 근처 소행성 대로 숨긴 다음 함대를 접근시키는 대신 지표면으로 소행성을 낙하시킨다. 빔 따위가 통하지 않는 소행성으로 공격을 받자 막시밀리안은 궤도위성이 장비하고 있는 미사일을 쏴서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도록 했지만, 소행성 공격이 한 발로 끝나지 않고 4발, 5발까지 계속되자 이렇게 계속하다가는 미사일이 먼저 바닥날 상황이 된다.

이에 누이동생인 엘리자베트 폰 카스트로프를 지휘관으로 삼은 휘하 사병 함대를 발진시켜 소행성대에 있는 제국군을 공격하게 하는데, 이 함대는 이미 미사일에 맞아 궤도가 틀어진 첫 번째 소행성을 지나치다가 그 뒤에 제국군 전투정이 달라붙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카스트로프군은 이들이 대기권으로 뛰어들자 추격하려고 하는데, 이때 2번 이후 소행성들이 모조리 자폭한다. 그리고 자폭한 소행성 파편에 섞여서 키르히아이스 휘하 제국군이 카스트로프 함대를 박살낸다.

한편 지상에서는 제국군 전투정 20여 기가 바다 위를 날아 빔 발사기지에 접근하다가 막시밀리언이 빔 발사장치의 조준을 돌려 직접 사격을 가하는 바람에 전멸하는데, 이때 엘리자베스에게서 함대 궤멸 연락이 들어온다. 분격한 막시밀리안이 제국군 함대를 향해 빔을 쏘려고 하는데 미사일이 날아든다. 사실 아까 전멸한 편대는 양동부대였고 수중으로 접근하던 또 다른 편대가 미사일을 쏘아 빔 발사기지를 파괴한 것이다.

막시밀리안은 기지도 함대도 무너지면서 충격과 절망에 빠진다. 집사같은 충복이 이제 항복아니면 자결이니 자결하자고 하지만 막시밀리안은 둘 다 거부하고 무너지는 기지를 보며 절망에 빠진다. 그 충복이 말없이 뒤에서 총을 겨누면서 반란은 막을 내리게 된다.

4 결과

이 일로 카스트로프 공작가는 그 대가 단절되었으며 공작가의 재산은 제국 정부로 압류조치가 내려졌다. 이 과정에서 오이겐 공작이 생전에 부정축재로 조성한 재산이 무려 5천억 제국마르크에 달한다는 공식조사 결과가 나온다. 당대 제국군 최고 계급인 원수의 연봉이 250만 제국마르크, 일반 서민의 좋은 예시인 하급 공무원 키르히아이스의 아버지가 받는 연봉이 4만 제국마르크란 서술을 감안하면 공작이 15년 동안 정말 어마어마하게 해먹었다. 대한민국의 경우로 예시를 들면 키르히아이스의 아버지 연배쯤 되는 공무원의 연봉이 약 5천만원을 상회한다는 점에서 어림잡아 625조원을 해먹은 것이란 가히 정신나간 수준의 추산치[9]가 나온다.

이런 수준이니 재무상서 게를라흐가 반란 진압 후 환수된 재산에 대해 제국재상대리 리히텐라데 후작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총 액수를 보고받았는데 "다름아닌" 그 리히텐라데 후작이 잠깐 할 말을 잃고 경악하다가 참으로 많이 해먹었다면서 다행히 그 많은 돈이 국고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말 할 정도였다. 립슈타트 전쟁에서 승리한 라인하르트가 립슈타트 동맹에 가입한 문벌대귀족 3,786명으로부터 몰수할 수 있는 재산을 10조 제국마르크로 어림잡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재산이다. 이걸 따지자면 5천억 제국마르크를 가진 카스트로프 공작 혼자서 다른 귀족 수백 명 분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니까.

한편 이 전투에서 공적을 세운 키르히아이스는 중장으로 승진하였고 쌍두독수리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를 계기로 키르히아이스는 라인하르트 원수부의 명실상부한 2인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는데 대귀족들은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키르히아이스를 라인하르트의 시종 따까리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의외의 인물이 맹활약하니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

친인척들은 연좌제에 엮이지 않았는데, 사전에 말리려고 시도했고 실제로 마린도르프 백작이 직접 나섰다 감금당하고 영지도 공격당하는등 선을 확실하게 그어놓은 덕인듯.

훗날 립슈타트 전약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폭풍전야이던 시점에 마린도르프 백작가의 운명을 걸고 힐데가르트가 직접 라인하르트를 찾아오자, 키르히아이스가 다른 일로 자리를 비운 점을 이야기하며 이 사건에 대하여 짤막하게 이야기를 한다. 힐다도 키르히아이스 제독 덕분에 구원된 점을 이야기하며 감사를 표한다.

5 관련인물

제국

반란군

6 기타 미디어

은영전 반다이남코판에서 제국군 캠페인 시나리오 중 하나로 등장. 은하영웅전설(반다이남코판)/캠페인을 참조.
  1. 그런데 PC게임인 반다이남코판 은하영웅전설 설정에서는 카스트로프가 신성로마제국을 동경해서 습속을 따르게 하려고 했다는데, 실제로 중세에 저런OME 토가를 입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못된 덕후의 예.
  2. 아마 서로마 제국을 착각한게 아닌가 싶다. 카스트로프든 애니 제작자든 간에 말이다.
  3. 소설판에서는 오이겐 공작이 살아있을땐 앞에서 아부하고 비굴할 정도로 굽실대던 인물들이 공작이 죽고 나니 오히려 앞장서서 카스트로프 공작가를 조져야 한다고 난리를 쳤다는 언급이 나온다.
  4. 제국 정부가 격노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막시밀리안을 죽일 생각은 없었다. 얌전히 출두했다면 부패자금 환수 + 막시밀리안이 저지른 행위에 대한 질책성 조치 정도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
  5. 을지서적판에서는 막시밀리안 대신 수도 오딘에 출두하였으나 이미 빡돈 제국 정부에 의해 감금이라 묘사되어 있으나, 서울문화사판이나 일본어 원판에서는 감금시키는 주체가 불분명하다..
  6. 사실 마린도르프 백작이 제국 수도에 가 봤자 이미 막시밀리안이 반란을 일으킨 만큼 할 게 없다. 그리고 제국 정부 역시 마린도르프 백작을 감금해봐야 좋을 것이 없기는 마찬가지고 그 시점에서는 오히려 막시밀리안이 마린도르프 령을 침범하고 있었으므로 얼른 돌려보내서 영지를 지키도록 하는 편이 훨씬 낫다.
  7. 슘무데 제독의 자세한 지휘는 묘사되지 않지만 함대전도 아니고 행성 공략전에서 일거에 함대를 날려버렸다는건 도대체 뭘 한건지...
  8. 베르겐그륀 대령이 집무실에서 실의에 빠저 술을 들이킨것도 이 때문이었다. 3000척이 동원된 1차 토벌군도 전멸했는데 2000척으로 해보라는것은 상부가 자신들에게 죽으라고 한거라며...
  9. 대한민국 1년 예산이 약 360조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거의 2년치 예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