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군인)

• 대한민국 국군/인물

대한민국 육군의 제1야전군사령관
24대 조남풍	→	25대 이준	→	26대 오영우

역대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36대 김동신	→	37대 이준	→	38대 조영길

대한민국의 군인. 前 제1야전군사령관.

1940년 6월 30일 생. 충청북도 제천군(현 제천시) 출신으로 1963년 육군사관학교 19기로 임관했다.

그는 육사를 졸업할 때 대표 화랑에 뽑히기도 했다. 육사 졸업 후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육사에서 심리학 교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윤필용 사건때 하나회를 해체하려 했던 육군보안사령관 강창성 소장의 부관을 지낸 경력 때문에 제5공화국 출범 이후 하나회의 견제를 받았다. 주로 강원도 오지에서 근무했으며 사단장직도 동해안 가까운 강원도 최전방지역인 제21보병사단장을 맡았다.

사단장을 마친 뒤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대한민국 국방부 사업조정관, 국방 조달본부장 등 야전·정책 코스와는 거리가 있는 기획관리·군수 분야를 주로 거쳤다. 그러나 1993년 김영삼 정부 출범 후 김영삼이 하나회를 숙청하면서 그는 대장에 진급해 1야전군사령관에 전격 발탁되었다. 원래는 군단장에 오르지 못한 채 전역이 예정돼 있었으나 김영삼의 군 개혁인사로 각광을 받게 됐다고.

이후 제1야전군사령관을 마치고 예편하였다. 김영삼 정부 시절에 한국통신(현 KT) 사장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에서 제37대 국방부장관을 역임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낼 때 자신의 옛 상관이었던 강창성과는 제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다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