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葉 / Leaf
1 개요
식물의 줄기로부터 나오는 영양 기관의 하나로, 광합성이나 호흡을 하기 위한 기관이다. 일반적으로 나무의 잎을 지칭할 경우에는 나뭇잎이라고 하며, 꽃의 잎은 꽃잎이라고 한다. 잎사귀라고도 하는데, 주로 넓적한 잎을 이를 때 사용한다.
일반인 입장에서 하나같이 그게 그거같은 식물에서 그나마 꽃과 함께 식물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큰 단서이다.
1.1 구조
외관적 구조는 잎몸, 잎자루, 그리고 턱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렇게 이루고 있는 잎을 갖춘잎이라 하고 잎자루와 턱잎이 없는 잎을 안갖춘잎이라고 한다. 턱잎은 어린 눈을 보호하던 조직으로 대부분이 잎이 성장하면서 낙엽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외떡잎식물과 쌍떡잎식물로 구분되는 속씨식물은 각각 나란히맥과 그물맥을 가지고 있으며, 은행나무는 y자 모양의 두갈래꼴맥을 가지고 있다. 그물맥은 대부분의 쌍떡잎나무들이 가지고 있는 깃꼴맥과, 주맥이 없이 여러갈래로 퍼져 있는 손꼴맥, 그리고 연꽃류 등이 가지고 있는 방패꼴맥이 있다.
쌍떡잎식물에 따라서는 잎자루에 잎이 1개가 달려있는 홑잎이 있으며, 잎자루 1개에 이파리가 2개 이상 달려있는 것을 겹잎이라 한다.
1.2 기타
가을에 녹색 잎이 붉게 물드는 것을 단풍이라고 하며, 대개 낙엽이 되기 직전 잎의 색이 일제히 변화한다. 붉은색 이외에도 노란색이나 갈색 등으로 물드는 종도 있는데, 색에 따라 '홍엽', '황엽', '갈엽'이라고도 한다.
계절의 변화로 식물의 잎이 지상에 떨어지는 현상을 낙엽이라고 하며, 주로 가을에서 겨울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공기가 건조해지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이다.
마르거나 시든 잎을 고엽이라고 하는데, 적군의 은신처를 없애기 위해 정글이나 삼림 지역의 나무들을 인위적으로 말라 죽이는 데 사용하는 화학 약품을 고엽제라고 한다. 고엽제는 인체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미군이 베트남 전쟁 당시 사용했던 고엽제로 인해 수십년이 지난 이후에도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
클로버의 돌연변이 중에는 잎이 네 개가 달린 것들이 있는데, 일종의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서브컬쳐에서는 가끔 옷 대용(?)으로 쓰이는 일도 있는데, 주로 옷이 없어서 온몸에 나뭇잎을 뒤덮는 모습을 하지만, 때때로 중요 부분만 가린 채로 등장하는 바람직한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소인이나 곤충 등이 잎으로 우산을 만들어서 비를 피하거나, 낙하산을 만들어서 높은 곳에서 내려오거나 하는 연출을 하기도 한다.
북쪽의 혹부리 마왕은 배처럼 탄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