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펙션

1 사전적 의미

영어감염, 전염병 등을 의미한다.

2 1에서 유래한 제목의 일본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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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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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2.1 개요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되고 있는 만화. 작가는 오이카와 토오루.[1]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소년이 어느날 벌어진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아 소방관으로 전직하여 사람들을 구조하는 이야기이다. 웬만한 상업지를 능가하는 수위높은 묘사와 잔인한 묘사가 특징이며, 챕터 표지로 어김없이 서비스 컷이 나온다.

센다이 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2.2 설정

  • 보균자 : 어느날 갑작스럽게 출몰한 정체불명 바이러스의 감염체. 여느 좀비물이 그렇듯 물리면 전염되는 성질이 있으며, 변이되지 않은 감염자 또한 부패가 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산 사람들을 노리며 인육을 뜯어먹는다. 주로 떼거지로 몰려들어 습격해오며, 지능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아 일반적인 페인트에도 넘어간다. 눈을 포함한 주요장기가 꿈틀거리는 벌레로 대체되어있지만, 이럼에도 장기가 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체에 상처가 생기면 벌레가 서로의 몸을 결합시켜 원래 상태로 복구되지만, 파손이 크면 이질적인 형태로 수복되는 듯 하다. 이 벌레는 뇌에 해당하는 기관이 존재하지 않으며, 포식을 하지만 배설을 하지 않는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벌레와도 종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 오면 그대로 활동을 정지하여 바닥에 고인 물을 마셔대는 것이 영화 연가시를 연상시킨다.
  • 신형 보균자 : 하루키가 한자와를 구출하는 도중에 마주친 거대 보균체. 몸집이 일반인을 뛰어넘으며, 생김새 또한 아오오니 수준으로 괴이하게 변형되어 일반적인 사람 형태에서 벗어나 있다. 보균자의 신체를 구성하는 벌레들의 크기가 팽창하여 거대화된 개체이며, 장기를 대체하는 벌레들의 크기도 팔뚝만한 수준이다. 머리를 쪼개도 움직일 수 있으며, 괴력과 더불어 신속성과 뛰어난 신축성을 보유하고 있다. 신형 보균자의 경우 다량의 인간을 섭취한 보균자가 지속적으로 물을 마시게 된 경우에 한하여 신형 보균자로 변태하게 되며, 아직까지는 이것이 최종 형태라고 전해진다. 비가 그친 이후로 수가 더욱 불어나게 되었고, 일부는 이미 안전하다고 알려졌던 카와우치 지구를 침투한 상태. 문제는 성인 남성 몇 명이서 달라붙어도, 트럭으로 받아도 끄떡없던 것이 막 훈련받은 고딩한테 썰린다는 것. 그리고 뼈의 비대가 따라오지 못해 와이어 등으로 절단해버리면 효과적이라 한다.
  • 감염자 : 보균자로 물려 감염된 후 사망한 감염체. 시신처럼 생명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부패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출정소 측에서는 위험성을 느껴 섬멸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시민들의 반대로 화장도 하지 못한 채 감염자가 된 시민들을 안치소에 방치하고 있었다. 신형 보균자가 감염자 주변에서 터진 이후, 눈가의 얼룩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얼마 후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한다. 눈은 검은 자위밖에 없는 상태로, 괴성밖에 지르지 못하지만 인간의 언어를 어느 정도 이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균자와 동등한 수준의 괴력을 보유하고 있어 건장한 사람의 팔을 한 번에 날릴 수 있을 정도다.

2.3 등장인물

  • 아마미야 하루키 : 주인공. 고등학교 2학년. 사츠키라는 여학생을 짝사랑하는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사츠키의 고백 이벤트를 위한 일환으로 체육 창고에 갇히고 나서는 그 안에서 선배라고 구라치는 키라라를 만나게 된다. 둘이서 잡담을 나누며 친구들이 꺼내러 오길 기다리고 있었지만 어째선지 하루가 지나도록 아무도 꺼내러오지 않자, 장난이 심하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된다. 출구를 겨우 찾아서 빠져나와보니 보균자들에게 습격을 받는 세계가 되어있었고, 학원의 남은 생존자들과 함께 일부의 희생을 거친 끝에 소방대원에게 구출되어 카와우치 지구로 도착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끼는 여동생마저 보균자에 물리게 되어 결국 숨이 멎게 되어버리고, 이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히라오카 출장소의 제 4소대 소방관으로 전직하게 된다. 고된 대항에 지치기도 하고, 소대장의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눈앞의 사람 목숨을 구하기 위해 무단 이탈을 감행을 하기도 하면서, 여러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한자와 교수의 딸인 코토리를 위로하며 구출하는 데에 성공하고, 이후 한자와 교수를 구출하러 출동하게 된다. 여기에서 보균자들과 대치하던 중 무전기의 배터리가 끊겨서 연락이 되지 않는 사태가 일어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커다란 몸집의 신형 보균자와 조우하게 된다. 그래도 필사의 저항 끝에 빠져나가는 것에 성공, 한자와와 에나미와 함께 카와우치 지구로 귀환하는 것에도 성공한다. 덕분에 신형 보균자의 존재를 연구소에 보고하는 공헌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소방대와 자위대가 센다이 중심부로 출동하는 정부 공인 대규모 작전을 앞두고 출동을 결심하려는 찰나, 잦은 명령 위반과 단독 행동이 문제가 되어 결국 출장소에 남아 있으라는 통보를 받게 된다. 이후로 사망한 줄 알았던 카오리의 육체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기도 하고, 카와우치 지구로 침투해오기 시작한 보균자들을 대비한 농성 작전 참여한다. 이후 한자와 코토리를 쫓던 신형 보균자가 된 마스다 카스미를 단도 하나로 제압한다. 소드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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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나미 키라라 : 단발머리 여고생. 처음 만났을 당시에 하루키에게 고등학교 3학년이라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1학년. 하루키와 함께 체육 창고에 갇혀있다가 빠져나오게 되지만 눈앞에 있는 것은 보균자의 출몰로 변해버린 세상이었다. 보균자에게 습격을 받을 뻔하면서 치마가 벗겨지게 되는 데, 어찌저찌 구출 후 라기가 체육복 바지를 권해주지만 '이런 이상한 꼴을 할 바에 차라리 죽는 게 낫다'며 거절한다. 당연히 그 이후로는 작중 내내 팬티 바람 신세. 이후로도 피난소에 가는등 멀쩡한 옷을 입을 기회가 생겨도 계속 팬티바람으로 지낸다(...).[2] 학교를 빠져나오면서부터 서로가 서로의 목숨을 구해주는 등 좋은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다. 카와우치 지구 내에 있는 피난자들은 저마다 일거리를 하나씩 배당받는데, 그녀의 경우엔 보호자가 없는 초등학생들을 돌보고 있었다. 27화에서 하루키를 데리고 함께 남녀 둘이서 알몸으로 등을 씻겨주는 대담한 이벤트를 벌이며 씻길 때마다 느끼면서 대화를 나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고3이었던 누나가 임신을 한 상태였으며, 그녀와 사귀고 있던 학교 선생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니 제 스스로 기억하기를 포기할 정도의 충격적인 발언을 듣게 된 듯 하다. 이 사실을 가족에게 전했더니 언니는 소식 두절, 부모와도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는 상황에 처해있었다고 한다. 이후에 카와우치 지구에 왔던 날 사망자 목록에서 자신의 부모님 이름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위로차 하루키와 함께 잠자리에 들며 같이 소식이 끊긴 언니의 연락처가 적힌 수첩을 찾으러 가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이후 화장실에 들르려던 찰나 에나미와 마주하게 되었고, 에나미는 그녀를 하루키가 같이 있어주는 이유가 간단히 벌려줄 것 같은 여자로 보여서라며 조롱한다. 오기가 생긴 키라라는 하루키의 힘에 의존하지 않으려고 혼자 뛰쳐나와 수첩을 찾으러 자신의 집이었던 장소로 돌아갔고, 자신을 구출하러 찾아다녀준 하루키에게 키라라는 자신이 사츠키와 같은 반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남자를 신용하지 못했던 자신은 항상 하루키의 얘기를 하며 행복해하는 그녀가 싫었다고 고백했다. 하루키를 제일 신용하고 있다고 고백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숨기고 있다. 28화에서 하루키와 함께 행동할 것을 약속하며 입을 맞춘다.
  • 키사라기 치카 : 고등학교 2학년. 동급생인데도 라기 누나라고 불리고 있다. 감염자가 설치는 상황에서도 놀라울 만큼 쿨하고 터프한 면모를 보이지만, 다른 면으로는 하루키에 대한 애정의 감정을 키우고 있는 캐릭터. 여동생을 잃고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분전하는 하루키를 보며 차츰 차츰 플래그를 세우는 듯한 묘사를 보여준다. 이후 보균자 연구에 중요한 인물인 과학자를 구출하고 돌아온 하루키를 맞이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실은 자신이 토호쿠 지방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당 거물 의원의 손녀딸이었음을 밝히며, 할아버지의 발언력과 정보망을 통해 아마미야의 힘이 되줄 것을 약속한다.
  • 타카기 유즈루 : 고등학교 2학년. 늘 실실거리는 표정에 조용하지만, 현실주의적인 캐릭터. 마찬가지로 보균자들이 날뛰고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인 상황에서도 이상하리만치 침착하다. 한동안 출현이 없다 싶었더니 27화에서 재등장, 주변을 돌아다니다 텐트안에 뭔가를 발견한 에나미를 뒤에서 잡았다. 분위기가 최종보스인 걸로 보아 뭔가를 꾸미고 있는 듯.
  • 아마미야 카오리 : 사실상의 진히로인 하루키의 여동생. 초등학교 6학년. 시스콘인 하루키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브라콘.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보균자로 인한 아비규환에서 성인을 능가하는 침착함으로 생존자들을 이끌고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지만, 결국 물렸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고, 이후로 몸이 점점 쇠약해지다가 하루키가 보는 앞에서 눈을 감게 된다. 28화에서 하루키가 키라라와 집으로 돌아갔을 때 방의 창문은 열려 있었으며 눈을 감고 잠이든 카오리는 온데 간데 없어져버렸다. 이후 멀쩡해보이는 상태로 하루키 앞에 나타난다.
  • 사미다레 사츠키 : 하루키가 짝사랑하는 소꿉친구. 보균자로 인한 소란 속에서도 무사한 듯하며 휴대전화를 통해 가끔씩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 키쿠치 슌 : 고등학교 3학년. 하루키의 부활동 선배로서 듬직한 성격의 소유자. 동급생인 카츠라기 에나미와 교제하고 있었다. 학교의 생존자들을 이끌고 대피하는 와중에 감염자에게 물리게 되지만, 가까스로 학생들을 이끌고 체육관으로 대피시킨다. 증세가 악화가는 와중에도 후배들을 위하며 격려해주던 중에 문이 돌파당하게 되고 또다시 감염자에게 물리게 된다. 그리하여 마지막까지 자신을 미끼로 던져 다른 학생들을 빠져나가게 하는 것을 돕기로 한다. 그 와중에 에나미에게 쓸모 없다는 폭언을 듣기까지 헀음에도 감염자들에게 물리기 직전이었던 에나미를 구해주게 되고, 마지막엔 그를 찾아온 생존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서서히 눈을 감게 된다.
  • 에나미 카나에 : 고등학교 3학년. 키쿠치 슌에게 고백하여 교제하는 사이였으며, 마지막까지 눈물을 흘리며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런 모습은 전부 다 페이크. 사실은 자신의 안위를 책임질 수 있다 싶으면 유혹해서라도 들러붙으며, 필요가 없다 싶으면 가차 없이 버리는 인간이었다. 이후 하루키 일행과 떨어지게 되다가, 소방대의 구출 대상이었던 보균자 연구에 중요한 과학자인 한자와와 함께 있는 것으로 등장하며, 여기서도 어김 없이 일행의 다른 남자들을 꼬셔놓은 상황이었다. 이후에도 하루키를 배신하고 유혹하기를 반복, 다른 남자들도 전부 희생되다가, 마지막에 변이된 보균자에 의해 하루키와 한자와만이 남은 상황에서 목적지였던 자택으로 도착하지만, 그녀의 부모는 이미 감염된 상태로 그들을 습격하려다 한자와에게 살해당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도 그녀는 태연히 죽은 부모의 품에서 열쇠를 꺼내고 나서는 곧바로 금고에 있던 보석을 꺼내간다. 이에 열이 뻗친 하루키 앞에서 막장 부모 밑에서 지내왔던 과거를 털어놓게 되며 눈물을 흘리고는, 하루키가 키쿠치만큼이나 의지가 되는 사람이니 자신도 변할 것이라 약속한다. 그리고는 바로 씩 웃으며 "여자의 눈물에 속지 않는 남자가 되라"고 말한다. 이후의 언행으로 보건데 보기와는 달리 아직 처녀인 듯하다. 27화에서 타카키가 꾸미고 있는 뭔가를 발견한 탓에 좋지 못한 꼴을 당한 듯하다.
  • 마스다 카스미 : 고등학교 2학년. 통칭 위원장. 하루키의 고백 작전에 조언을 해줄 만큼 발랄하고 오지랖 넓은 여고생. 친구들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기획하고는 하루키를 체육 창고에 가둬 놓는다. 하지만 왠일인지 하루가 지나도 하루키를 꺼내러 오지 않았고, 하루키는 키라라와 함께 그곳을 빠져나와 사츠키와 통화를 주고받으며 복도를 거닐던 그녀를 발견한다. 말을 걸기 위해 찾아간 하루키 앞에서 고개를 돌린 그녀는 이미 눈·코·입에 벌레가 우글거리는 상태로 보균자가 되어버린 상태였다. 이후에 신형 보균자가 된 상태로 카와우치 지구에 침입하여 코토리와 아이들을 쫓다가 구출하러온 하루키에게 머리가 반토막 나버린다.
  • 카미시로 유우 : 히라오카 출장소의 제 4소대 소속 소방사. 단순무식의 돌격형인 젊은 남성. 자위대 정예의 증표인 레인저 시험에 합격한 전투원으로서 '피지컬 몬스터'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먼치킨급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단신으로 쳐들어가 야쿠자 몇 명을 떡실신시킬 정도이다. 11화에서 중요한 떡밥 하나를 언급했는데 감염된 사람들은 사실 죽었다는 상태보다는 동면에 가까운 수면상태였다는 것이었다. 과거 회상에 따르면 고등학교 시절부터 잘나가던 천재 육상선수였으나 다른 경쟁자들의 좌절에 괴로움을 느끼고 그 꿈을 접었다고 한다.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하루키와 소꿉친구를 구한 것으로 그의 형인 호타루와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됐으며, 호타루는 그 보답으로 그를 히라오카 출정소에 소방사로 취직시켜주게 된다. 그곳에서는 천재던 범인이던 똑같이 시민을 구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기에 신뢰할 수 있는 상대가 있는 이곳이야말로 최고의 보은이었다고 한다. 감염자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코바야시와 아바시리를 보며 전력으로 감염자와 맞서기로 결심한다. 사람을 순식간에 절단내어 순살시키는 감염자들을 주먹만으로 목을 날려버리고, 대등한 실력의 복싱을 구사하던 감염자까지 무찌르는 활약을 보인다.
  • 카시와기 잇시키 : 히라오카 출장소의 소장. 보균자가 활개를 치는 초유의 사태에서도 카와우치 지구를 대규모 안전지대로 만드는 것에 관여한 최중요 인물이자, 소방대의 보스격인 인물. 소방대에 지원한 하루키를 흔쾌히 맞이해 준다. 이후 피난소에서 통신을 주고 받으며 치카에게 밝힌 사실에 따르면, 소속된 소방대원들은 자신이 직접 스카우트 해왔으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어떤 상황이 닥쳐도 법률 때문에 움직일 수 없는 자위대를 대신해 시민들을 지킬 수 있는 영웅을 키우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힌다. 그 영웅들의 목숨을 희생함으로서 시민들을 동요시키고, 여론을 움직여 군대를 격리지역으로 투입시키면 소동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 믿은 것이다. 하지만 방위대나 자위대 간부를 포함해 연줄이 닿는 사람들이 전부 소식이 끊긴 것을 확인한데다, 시가지로부터 카와우치를 보호하는 바리케이드가 돌파되었고, 세계의 이익을 위해 격리지역을 봉인해버릴 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알게 되고는 더 이상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후, 치카에게 작별을 남기고는 이 목숨을 마지막까지 불태우겠다며 신형 보균자와 맞서다가 순살당한다.
  • 요도가와 테츠 : 히라오카 출장소의 제 4소대장.
  • 이노우에 다이키 : 히라오카 출장소 대대장.
  • 사오토메 사에 : 히라오카 출장소의 기관원. 4소대 소방대의 차량을 운전하는 여성.
  • 코바야시 테루카즈 : 히라오카 출장소의 제 4소대 소속 소방수. 평소엔 구급구명 담당이라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다. 나중에 보균자는 물론 감염자까지 눈을 뜨고 돌아다니는 상황에서 지하철에 피난을 가있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 멋대로 돌아다니려 하고, 이미 나가버린 사람들에 대해서 소방대원들이 고민을 하자 태연히 누군가가 감염자에게 살해당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나서기로 한다. 그 후 제발로 아바시리와 하께 감염자와 상대하다가 살해당한다.
  • 아바시리 이반 만지로 : 히라오카 출장소의 제 4소대 소속 소방수. 나중에 코바야시와 함께 감염자들을 상대하다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 아마미야 타츠오 : 하루키와 카오리의 아버지. 다테 대학의 교수로서, 보균자의 증상에 관한 비밀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사람을 구하기 위해 소방대가 되기로 결심한 하루키를 격려해준다.
  • 한자와 켄지 : 히라오카 대학 피난소의 대표이자 뇌 과학자. 보균자가 출몰하기 시작하자, 딸들을 대피소에 내버려 둔채 홀로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이후에 소방대의 구조 대상인 중요 인물로서 수색되던 중에 하루키가 에나미와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인간 말종 그 자체로서, 에나미의 유혹에 넘어가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줄 상황이었던 것은 물론, 자신이 자식을 버리고 나왔다는 사실엔 일말의 반성도 없는 데다가, 오히려 치히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치히로를 지키지 못한 코토리에게 분개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루키는 이에 질릴 대로 질렸음에도 끝까지 에나미와 함께 보균자들 속에서 구출해오는 것에 성공한다. 이후 하루키에게 코토리한테 필요한 것은 부모와의 만남이 아닌 그의 존재를 잊을 수 있는 행복한 나날이라는 말을 듣고는, 충격을 받고서 조금이나마 반성한 듯 코토리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 이후 보균자에게 물린 지 하루정도 지난 시점에서 돌파된 카와우치 지구에서 신형 보균자에게 습격을 당할 뻔한 코토리를 대신해 물리게 되었고, 신형 보균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와이어와 지하 연구실로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넘긴다. 마지막으로 쓰러지기 전에 신형을 공략할 수 있으면 인류의 승리이며, 코토리를 잘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긴다.
  • 한자와 코토리 : 한자와 교수의 딸. 한자와가 자신과 동생인 치히로를 버려두고 혼자 떠나버리자, 구조를 기다리며 치히로를 지키려 했지만, 결국 보균자에 습격에 눈 앞에서 치히로가 물어뜯기는 것을 본채 숨어있었고, 가까스로 하루키에게 구조된다. 이미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상황이었지만 하루키의 격려로 조금이나마 기운을 차리게 되었고 무사히 빠져나와 카와우치 지구에 도착하게 된다. 상태는 많이 호전되었지만 한자와에 관해서는 여전히 살의를 보일만큼 증오하고 있다. 이후 대피소에서 피난민들과 함께 대기하며 하루키의 연락을 기다리던 중, 카와우치 지구를 침투한 신형 보균자와 맞닥들이게 된다.
  • 아마미야 호타루 : 하루키의 친형. 무슨 사고를 쳤던 건지 하루키에게 '쓰레기 형'이라 불리고 있다. 보스까지 신뢰한다고 하던 정부 사람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절 카미시로 유우의 지인이었으며, 부활동의 에이스도 아니고 학생회장도 아닌, 아무런 실적도 없는 학생이었지만, 현내 모든 고등학생들이 아는 동세대의 레전드 카리스마였다고 한다. 사실 그는 그 당시부터 천재 해커였으며, 모든 재능을 구사해 취직반이었던 유우를 동생을 구해준 보답으로 소장인 카와지리 잇시키와 알선하여 히라오카 출정소에 취직시켜주기도 했다.

2.4 비판

작화는 갓급, 스토리는 소년전
작화는 사실 잘 그리지 못하는 구도에선 여러가지로 비율이 많이 무너지는편이다.
개성있는 부류가 아니라 대중적으로 예쁜부류의 작화특성상 무너질때는 거슬리는편

작가의 전작에서부터 지적되어 왔던 사항인 지나치게 자극적인 묘사에 치중하는 것이 여기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주인공 일행이 소방대에 의해 구출되면서 부터 스토리의 긴장감과 전개력이 극히 떨어졌다는 지적이 있다. 현실적인 배경을 설정으로 잡았음에도 남발되는 클리셰 요소를 제외하면 특이할 것이 없는 전개, 작위적일 만큼 초인적인 인물들의 설정, 지나치게 강하게 묘사되는 소방대원들, 갓 소방수가 되었을 뿐인 일개 고등학생이 물리기 직전이거나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상처 하나 없이 연속으로 무사히 구출하는 등의 비현실적인 전개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후로도 중요하게 다루어질 법한 사건들이 단순히 후다닥 전개되어 버리는 등 급전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등장인물들의 취급과 액션 연출 또한 갈 수록 성의가 없어지고 있다.

게다가 사람을 구한답시고 발벗고 나서는 주인공의 이상도 보기에는 멋진 것이지만 명령 위반을 당연하게 여기지를 않나, 소방대원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등, 합당한 묘사가 모자란 탓에 자기합리화를 내세우는 위선자라며 거부감을 표하는 의견도 있다.
  1. 신세계에서, 앱솔루트 듀오의 코믹스판을 담당한 작가.
  2. 밑에도 후술하겠지만 심지어 자기 집에 찾아가도 치마는 절대로 다시 입지 않았다! 애초에 교복 치마가 한벌밖에 없어서 못 입는다고 쳐도 집에 있을 사복으로 조차 갈아입지 않았다는 건 아예 치마없는 교복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걸 자신의 아이덴티티로 여기는 모양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