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带一路(yī dài yī lù) / One Belt And One Road
1 개요
직역하자면 하나의 지역, 하나의 길. 중국이 서부 진출을 위해 제시한 국가급정층전략(国家级顶层战略, guó jiā jí dǐng céng zhàn lüè) 정책이다. 중화인민공화국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을 도로, 철도, 해로 등으로 잇는 인프라, 정책, 무역, 금융, 문화 교류를 위한 경제벨트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8월 카자흐스탄에서 최초로 실크로드 경제벨트에 대한 제안을 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포괄하는 나라만 62개국, 추진 기간은 150년에 달한다.
2 상세
일대(一带)는 시안 시, 혹은 네이멍구 자치구의 후허하오터에서 시작하여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우루무치,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터키, 그리스, 독일로 이어지는 육상 실크로드이고, 일로(一路)는 베이징에서 시작하여 톈진, 칭다오, 상하이, 푸젠 성(중국)의 취안저우, 광저우, 하이난 성의 하이커우,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 공화국, 스리랑카, 몰디브, 파키스탄, 예멘, 케냐, 탄자니아, 그리스, 이탈리아를 잇는 해상 실크로드이다. 이를 합한 일대일로는 총 49개국을 도로, 철도, 해로 등의 교통 인프라 직접 투자로 연결하여 국구 간 운송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현재 새로운 통로를 개척하고 있는데, 맨 위의 이미지가 바로 그 궁극적 목표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아래의 이미지에 표시된 '시안 시 ~ 중앙아시아 일대'의 육로와 '취안저우 ~ 남중국해'의 해로를 개발중이다.
2015년 투자액은 전년에 비해 18.2% 증가하였고,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 금액이 178억 3천만 달러, 실행 금액이 121억 5천만 달러로 각각 전년대비 42.6%, 23.45% 증가하였다.
3 문제점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정세가 불안정한 지역을 많이 지난다.[1] 또한 해상 실크로드 노선 중 남중국해는 중국을 포함한 7개 국가가 서로 영토 분쟁을 하는 곳이고, 말라카 해협 및 예멘과 소말리아 사이의 아덴 만은 해적이 들끓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아무래도 중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사업이다 보니 과거 중화제국 떄처럼 중국의 패권 장악에 이용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스리랑카 정부는 중국이 주도하는 함반토타 항구 개발사업을 중단했고, 태국 정부도 자국 경제가 중국에 종속될 것을 우려해 철도 건설 계약을 취소했다.
4 관련 문서 및 외부링크
- 일대일로의 일환이라는 평이 대다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