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정도전(드라마), 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
목차
1 양지와 주변 인물
- 보수주인 일가
- 파일:Attachment/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그 외 사람들/b3c9412156252dff7b9119de6dd88d8c.jpg
- 아버지 황연(이대로), 아들 황천복(장태성), 딸 업동이=양지(강예솔)로 이루어진 3인 가족. 정도전이 유배된 전라도 나주 회진현 거평부곡에서 정도전을 맡은 보수주인이다. 일단 양인이지만 사는 곳이 부곡[1]이라 거의 천민 취급을 받는 실정. 유배온 정도전을 깍듯이 대우하고 그에 못지 않게 한 성질하는 자신의 아들 천복이가 정도전과 충돌할 때마다 다독여주는 대인배. 딸 업동이는 친딸이 아니고 진짜 업둥이라서 그런 이름이 붙었는데, 동네 박수무당(박충선)이 자기 아래의 신딸로 만들기 위해 노리고 있었는데, 말이 신딸이지 실은 소실로 들일 모양이었다. 천복이도 가르치려고만 드는 정도전과 멱살잡이를 하고 정몽주가 준 책을 땔감으로 아궁이에 집어넣는 등 갖은 말썽을 다 부리지만 이후에는 사과한다면서 서안을 만들어주는 등 근본까지 나쁜 놈은 아님을 보여주었다.
흐…흥, 딱히 나으리를 위해서 만든 거가 아니구마이라!
- 업둥이는 첫 등장시 쓸데없는 멜로라인을 탈까 우려하는 반응도 있었다. 다행히 그런 거 없고 정도전에게서 글을 배우는 등 괜찮게 나가고 있었으나, 정도전이 무단이탈한 것을 빌미로 황연이 맞아죽을 위기를 맞았다. 이에 업동이가 박수무당의 신딸로 들어가면서 속죄금을 마련해 황연은 죽을 위기를 넘겼지만, 이를 비밀로 하고 그냥 신딸이 되겠다고 한 탓에 집안이 여러모로 조용하지가 않다. 우여곡절 끝에 사연을 알게 된 정도전은 신딸로 팔려가는 날 업동이에게 '양지(良知)'라는 새 이름[2]을 지어주지만 신딸로 무당집에 가는 날 왜구가 쳐들어 오면서 부곡은 초토화되어 황현은 등에 화살을 맞아 절명했고, 천복이는 왜구에게 잡혀갔으며 양지도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전에 박수무당부터 죽었다. 왜구가 도움이 될 줄이야
- 양지는 11화에서 불공을 드리던 강씨에게 차를 가져다 주면서 재등장. 부곡에서 정도전이 왜구를 유인하는 사이 또 다른 왜구에게 잡혀 겁탈당할 뻔 했으나 마침 나타난 승병들에게 구출되고 이후 삼각산의 절에 기거하면서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러다 그녀에게 글을 배우다가 학당에 다니기 시작한 아이로부터 들은 이야기로 그 학당의 스승이 정도전인 것을 알고, 재회하게 된다. 강씨가 다니는 절에 머문다는 점에서 신덕왕후와 정도전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할 수도 있으나, '너와 그 사람(정도전)은 악연 같다.'라는 말로 보아선 비극적인 결말의 복선이 될 수도 있다. 천복이는 12화에서 생포되어 개경으로 압송된 왜구 병사로 정도전과 만나게 되었고, 13회에서는 정도전이 뇌물을 써서 빼옴과 동시에 서로 과격한 한풀이
정도전에겐 선빵만 맞는거보면 의외로 무력이 약한듯 싶다를 하다가 양지가 살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지만, 정도전의 눈앞에서 이방원이 쏜 화살을 맞고, 죽어가던 터에 이방원에게 안락사당하고 만다. 천복이 역을 맡은 장태성은 동양극장에서 김두한 역을 맡았고, 이방원 역의 안재모 역시 야인시대에서 김두한 역을 맡았다. 이 때문에 이 장면을 두고 김두한이 김두한을 쏴죽였다는 드립도 나왔다.고생만 하다가 억울하게 죽은 걸 하늘이 불쌍히 여기셨는지, 2백 년 후에는 신나게 놀고 일은 안 하는 대국의 황제로 환생했다고 한다
- 양지는 결국 정도전을 사랑하는 것에 견디지 못하고 부곡으로 떠날 것이라고 말하며, 처음에는 다 죽은 줄 알았는데 정도전 나으리도 살아있으니 오라버니도 어딘가에 살아계실거란 희망을 품었으나, 진실을 듣고 가묘자리에서 결국 장례를 치르며 통곡하고 만다. 이런 와중에 양지의 처지와 진심을 안 정도전의 부인은 양지를 첩으로 들여도 괜찮다는 말을 하였으나, 정도전이 스승과 제자로서 깔끔한 정리를 한 덕에 이제 곱게 극에서 퇴장할줄 알았는데… 하필이면 재수없게도 이성계를 역모죄로 몰기 위한 이인임의 희생양 중 하나로 잡혀들어가고 만다.
영원히 고통받는 양지양지가 모진 고문을 받자 양모가 이성계의 지시를 받았다고 자복하지만, 최영이 명나라로 사신을 보내는데 동의하는 대신 이성계에 대해선 문제삼지 말라고 협상하면서 이인임 측은 '궁지에 몰리니 이성계를 무고하였다.'라는 죄목을 덮어 씌우고 만다. 진실을 알리 없는 백성들은 존경받는 이성계 장군을 무고한 죄인이라고 처형장으로 끌려가는 양지에게 돌을 던지나, 이를 정도전이 몸으로 막아주면서 마지막으로 만나고 죽은 뒤 천복이 곁에 묻힌다.
- 여담이지만 황연은 엄연한 실존인물이다. 정도전의 저서 삼봉집에서 정도전이 나주로 유배갔을 당시 '황연의 집에서 살았다'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정도전은 황연에 대해 "마을 사람들이 순박하고 허영심이 없지만 황연은 더욱 그러했다. 술을 잘 마셨고 그의 집에서 술을 잘 빚었는데 술을 빚으면 항상 나를 청해 함께 마셨다"라고 기록해두고 있다. 황연 역을 맡은 이대로 씨는 여러 사극에서 꼬장꼬장한 선비나 고관 역을 많이 맡았는데 여기서는 평민으로 나온다.
- 양지의 경우 재회 이후 지속적으로 정도전에게 정신적인 자극을 주고, 신덕왕후 강씨에게도 정도전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작중에 등장하는데, 황연의 경우야 실존인물이지만, 양지나 천복이는 엄연한 가상 인물인데 이러한 인물들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것은 정통 사극이라는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부분.[3] 특히 DC 정도전 갤러리에선 양지 언제 퇴갤하느냐며 툭하면 까고 양지 때문에 정도전이라는 드라마가 엇나가 버렸다고 깐다(…)아주별 말을 다한다. 이에 대해서는 고려 말기에 미륵을 사칭한 자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마침 양지가 머물고있는 절 이름이 미륵사라서 이 사건 관련해서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해당 사건은 내레이션으로만 언급됐지만, 양지는 결국 비극적으로 죽고 말았다.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이 무색하게, 4월 3일자 썰전에서 강용석의 말에 따르면, 양지는 이인임과 더불어 작가가 가장 애정을 갖고 신경을 썼던 캐릭터라고 한다. 정현민 작가가 양지가 죽는 장면을 눈물을 흘리면서 썼다고.
- 38화에서 오랜만에 회상장면으로 등장한다.
- 배역은
마수리 작은 할아버지 마패박충선. 거평부곡 근처에 사는 무당으로서 상당히 부유하게 사는 것으로 보인다. 등장인물 중 대사가 한결같은 유일한 인물이다. 목적의식이 단순한 인물. 개인의 취미생활도 나라의 안위도 관심없다. 오직 일편단심 양지뿐. 대부분의 대사가 양지더러 내 신딸로 들어오라는 내용이다.
- 업둥이를 자신의 신딸로 들이고 싶다고 수시로 들이대며 탐냈다. 사실, 말이 신딸로 들이겠다는 것이지 첩으로 삼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천복이에게 욕을 얻어먹고 있으며 황연도 거부하였다. 정도전이 마을을 이탈하고 다니던게 문제가 되어 황연이 곤장을 맞게 되자, 업둥이가 신딸로 들어가는 대신에 속죄비를 빌려다 쓰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도전이 인신매매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항의하자, 자신이 대신집에 굿을 갔다가 들었다면서 정도전의 동료인 사대부들이 국문을 받고 있다고 알려줘서 정도전을 잠시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결국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업둥이는 신딸로 가게 되는데, 바로 그 날에 정도전에게 양지라는 이름을 받는다. 그런데 울면서 가족, 동네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양지 손을 끌고 동네 밖으로 나서려던 순간
아직 썸도 못탔는데마을을 습격해온 왜구의 화살에 맞고 죽었다.
- 영춘
- 배역은 김기두. 거평부곡민. 왜구가 침입하자 징병되어 끌려가는 장면으로 나오지 않는데 이후 정황상 죽은줄 알았는데, 38화에서 정도전이 거평부곡으로 이배되면서 새로운 보수주인으로 등장했다. 다리는 절지만 자녀를 여럿 두어 잘 지내고 있어 정도전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다. 높은 재상 됐다고 들어 좋아했는데 어쩌다 여긴 또 왔냐며 정도전을 맞이하고, 군졸들이 오자 사약 들고 오는 건지도 모르니 피하라고 하는 등 정도전에게 정이 많이 든 모습을 보인다.
- 회진현령
- 배역은 전일범. 불멸의 이순신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맡은 분이다. 회진현령으로 이인임이 최영에 의해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귀양온 정도전을 깎듯이 모신다. 그러나 이인임이 재기하자 언제 그랬냐는듯 정도전에게 차갑게 대한다. 거평부곡 에피소드 이후로는 당연히 등장이 없다.
그리고 후일 정도전은 조선의 최고 권력자가 되는데...
- 회진현 아전
- 배역은 리민. 야비하고 간사한 전라도 사투리 연기가 일품이다. 거평부곡민들을 관리한다. 이후 등장은 없다.
사실 이성계가 가별초를 모으는 장면에서 나온다.....
- 무덕
- 배역은 홍경연.[5] 왜구로부터 양지를 구해주고 이후 양지를 보호해준 인물. 양지에게 정도전과는 악연이라며 거리를 둘 것을 권하기도 했다. 미륵사 사건으로 양지와 함께 체포당하였다. 자신이 받는 고문은 버텼지만, 양지가 모진 고문을 받는 걸 보고는 끝내 이성계의 사주를 받았다고 진술하나, 이인임이 최영과의 협상으로 이성계 건은 묻기로 한 후 무고죄를 뒤집어 쓰고 양지와 함께 처형당한다.
- 이름의 모티브는 1382년 2월에 미륵을 자칭하다가 처형당한 사노 '무적(無敵)'으로 보인다. 다만 작중 무덕이 미륵사에서 백성들과 함께 불공을 드리는 장면에서 나레이션으로 당시의 미륵 신앙과 미륵을 자칭한 사람에 대한 사실이 언급되며, 무덕은 본인이 직접 미륵을 참칭한 것은 아니라는 게 차이점.
2 명나라
- 배역은 나광훈.[6] 명나라의 사신으로 말 3천필을 진상해야 한다는 내용을 이야기를 전하고 채빈과 달리 온건하게 말하지만 왕만이 들어갈 수 있는 대성전을 채빈이 앞장서서 들어가자 함께 가는 행동을 보였다. 명나라로 가던 도중에 김의의 공격을 받아 채빈이 살해되자 김의에게 칼로 위협받으면서도 명나라 황제와 고려에서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일갈한다. 극 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역사적 사실로 보아 김의에 의해 나가추에게 끌려간 듯 하다.
- 배역은 김육룡. 이 배우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황산벌과 평양성에서 당고종 역을 맡았다. 명나라의 사신으로 원, 명 사이를 두고 배신을 밥 먹듯 한다고 신경을 건드리거나 거들먹거리면서 왕만이 들어갈 수 있는 대성전에 함부로 들어가려고 한다. 명나라로 가던 도중에 김의의 공격을 받자 공물을 주겠다면서 살려달라고 하지만 김의에게 살해된다. 실제 역사적에서도 황제 빽을 믿고 무례를 일삼던 인물로 툭하면 술에 취해 호송관 김의를 사사건건 갈구다가 아들과 함께 끔살당했다.
- 파일:Attachment/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그 외 사람들/정도전 왕득명.jpg
- 배역은 전해룡. 후군도독부 요동백호. 명나라에서 사신으로 파견되어 철령위 설치를 알리며, 정도전, 조민수 등이 이를 항의하면서 철령위가 고려 땅이라고 하자 원나라가 다스리던 땅이라 했다. 고려가 원나라에게 강탈당한 땅이라 하자 원나라가 다스린 땅이기에 원나라를 몰아낸 우리의 것이라 했으며, 정몽주가 우리가 동방의 터를 잡으면서 줄곧 우리의 강역이라 하자 귀국의 일방적인 주장이라 했다.
"如果建了新國, 自然就想更强的國。眞勸告爾, 爾也想强起來。小國只要靠着大國才能生存!(새로운 나라를 만들면 그 다음은 강한 나라를 만들고 싶어지는 법이다. 허나 충고하건대, 강해지려 하지 마라. 소국은 대국에 의지해 살아야 하는 것이다.)"
기황후가 싫어합니다이지란에 이은 제 2대 드라마 공식 간나 새끼
- 배역은 조광유.[7] 23화부터 자주 언급되는 인물로 명을 건국한 명의 초대 황제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망해가는 원나라 말의 실상을 직접 겪었으며, 곽자흥 휘하의 홍건적에 가담하여 일개 병졸의 자리에서 반란군 지도자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이후 수많은 남부지방의 패권을 쥐면서 명을 건국하게 된다. 드라마 속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43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사신으로 간 정도전에게 조선과 이성계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로 인해 이성계는 권지국사로 남게 되었고, 조선의 한양 천도는 난항을 겪게 된다. 또한 이성계의 아들 중 한 명을 보내 명나라에 무단으로 침입한 여진족 정찰병 건에 관해서 해명한 후 엎드려 빌게 하라고 전한다. 그러나 사신으로 간 이방원에게 처벌은 커녕 관용을 베풀고 선물[8]까지 보내어 귀국시킨다.지금까지 행적을 보면 조선에게 즉 이성계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기에 이성계에게 '간나 새끼'라 욕을 먹었다. 46화에서는 하륜을 통해 이방원에게 정도전을 제거하라는 밀명을 내린다. 정도전의 요동=우리 조상들의 옛 땅 드립과 더불어 46화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방원은 '자신을 자기 사냥개로 본다'라고 일축하며 이를 무시했고, 49화에서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 일본
포스 ㄷㄷ
"捕虜などいらん。動く物はすべて斬れ!突撃!(포로는 필요 없다. 움직이는 것은 모두 베어라! 돌격!)"
- 배역은 서건우. 10회부터 등장하며, 전라도 일대에 침입한 왜구의 장수. 배극렴이 이끄는 고려군과 싸워 패퇴시키는 활약을 보였지만 2회 만에 이성계, 이지란이 펼치는 무용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래도 한국에서 나온 일본 무장들 가운데 첫 등장 포스나 활약이 엄청나 찌랭이 일본놈들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을 보여주지 않아 호평이었다. 진포대첩으로 배를 잃은 후 육지를 노략질하다가 배극렴 등이 이끄는 고려군을 패퇴시키고 남원성을 함락시키려다가 이성계의 원군에 퇴각하며 유인하려 하지만, 이성계는 여기에 걸려들지 않았다.[9] 결국 역사대로 이성계와 결전을 벌이고 이성계의 팔에 화살을 맞추나 이성계와 이지란의 콤비플레이에 투구가 벗겨지고 마지막에는
제로거리 화살로이성계의 손에 죽었다. - 여기서 등장하는 왜구들의 깃발 중에 롯가쿠, 모리 가문 등 전국시대 다이묘들의 깃발이 보인다.
시간을 달리는 왜구아지발도가 입는 갑옷 역시 불멸의 이순신의 와키자카가 한산대첩 시점까지 입었던 소품을 그대로 활용했다.김명수가 2회만에 하차하는 공민왕 역을 맡은 숨겨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