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1 소개

대한민국탤런트영화배우. 본명이상익. 원래 연극배우 출신이며, MBC 제1공화국에서 신성모 역을 맡아 텔레비전 드라마에 데뷔했다. 1990년대 후반까지는 악역[1]을 주로 맡아오다가, 용의 눈물에서 이래 역을 맡은 뒤로는 주로 강직한 선비나 대신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임병기, 김주영씨와 더불어 KBS 1TV 주말사극의 단골 출연자 중 한 분이다. 하지만, 대왕 세종에서 명나라 환관(고자) 왕진역을 맡은 것은 기존의 선입견 때문인지 썩 어울리지는 않았다. 거기에다가 나올때 마다 중국말을 하는데 발음도 엉망이라서 이 분이 맡은 최악의 역할이 되었다. 추가로 이 드라마에 나왔을 때 검은 립스틱을 바르고 나와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임성한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한다. 하늘이시여에서는 의외로 제비족으로 출연하여, 이숙[2]와 중년의 로맨스를 펼치기도... 흠좀무로다! 임성한 작가의 다음 작품인 아현동 마님에서도 하늘이시여의 기믹 그대로 특별출연하였다.

이 분의 아들은 이지형 씨[3]로, 대를 이어 탤런트의 길을 걷고 있다. 부자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경우도 솔찮히 있다[4].

19세기 말의 동아시아 역사의 중심인물인 흥선 대원군, 이홍장, 이토 히로부미를 중심으로 이 무렵의 정세를 다룬 EBS 다큐멘터리 <개항과 전쟁>에서는 흥선대원군 재연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명성황후에서는 대원군 실각에 결정적 역할을 한 최익현 역을 맡은 바 있으니 상반되는 역할을 다 맡아본 셈. 보수적인 인물을 비교적 많이 맡는 배우라서 그런지 이쪽도 싱크로율이 상당한 편.

하이킥 시리즈에도 출연했는데,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풍파고등학교 이사장 역을, 하이킥3에서는 윤계상에게 치료를 받는 치매 노인 역을 맡았다.

최근에도 KBS 1TV 사극에 꾸준히 출연중이다. 대왕의 꿈에서는 원광법사로, 정도전(드라마)에서는 황연역으로 출연하였으며 징비록에서는 정탁 역으로 출연 중이다.

2 주요 출연작

  1. 이글루스 이준 님의 회고에 따르면, 이대로씨는 KBS 전우에서 인민군 군관으로 단골출연한 분이라고 한다.
  2. 극중 웃찾사 보며 웃다가 작고하신 바로 그분이다.
  3. 대표작은 내일은 사랑. 초기 주인공 6인방시절부터 출발해서 마지막까지 갔던 사람으로, 김정란이 맡았던 역할인 진선이를 짝사랑하던 소심남 박성일 역할이 바로 이 사람이다.
  4. 야인시대 - 이대로 : 염동진, 이지형 : 김윤도검사, 제국의 아침 - 이대로 : 서필, 이지형 : 최승로 등
  5. 3.15 부정선거 당시 최인규의 지령을 받아 각종 부정선거 공작을 지휘하던 공무원의 대표적 인간 군상으로 나왔다.
  6. 낙오했다가 어느 오두막에서 만난 여자들이랑 검열삭제를 하며 회포를 풀다가 여자들에게 칼에 찔려죽는 역할이었다(...)
  7. 이 사람의 아들이 그 유명한 서희다.
  8. 극우 백색 테러리스트 백의사의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