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규(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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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瓊奎
1904년 ~ 1983년 1월 13일

대한민국의 전 의사, 정치인이다. 5.16 군사정변 직후 설치된 혁명재판에서 간첩 혐의로 사형당한 전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의 숙부이다. 그리고 경상남도 진양군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제2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하만복과는 사돈지간이다. 즉, 조용수의 외삼촌이 하만복이다.

1904년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태어났다.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현 연세대 의대)을 졸업하고, 대구민보 사장, 대한노동총연맹(약칭 대한노총) 최고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1948년 제헌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동청년단 후보로 경상북도 대구부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한국민주당 최윤동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50년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상북도 대구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민주국민당 최윤동 후보에 설욕하고 당선되었다. 이후 대한민국 국회 내무위원장을 역임하였다. 6.25 전쟁이 끝날 무렵부터 몇 년 동안 국민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로 경상남도 함안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자유당 중앙위원에 임명되었다. 그리고 1955년부터 1958년까지 국회부의장을 역임하였다.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60년 4.19 혁명 직후 잠깐 자유당 원내총무를 역임하였다. 같은 해 치러진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1961년 3.15 부정선거 가담을 이유로 반민주행위자공민권제한법에 의해 공민권이 제한되었다.

1963년 자유당 후보로 경상남도 함안군-의령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공화당 방성출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65년 민중당 윤제술 국회의원한일기본조약 체결에 반발하여 국회의원직을 사임하자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자유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중당 홍영기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67년 민주공화당에 입당하였다. 조카는 5.16 군사정변 후 혁명재판에서 억울하게 사형당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