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미스

1 영어권에서 가장 흔한 이름과 성씨

John Smith. 남자 이름이다. 여성형은 '제인 스미스(Jane Smith)'.

흔해빠진 남자 이름과 흔해빠진 성씨스미스의 결합이다 보니, 자신의 정체를 숨길 때 존 도와 마찬가지로 가명으로 많이 쓰인다. 우리나라로 치면 김민수, 김철수 정도. 존 도는 홍길동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 진 웹스터의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주인공 제루샤 애버트를 후원하는 존 그리어 고아원의 평의원의 가명. 대학 생활을 지원받는 대신 제루샤는 최소 한 달에 한번씩 '존 스미스'(익명) 앞으로 편지를 쓰는 것을 요구받았다.
  • 닥터후주인공 닥터가 자주 쓰는 가명. 올드 시즌 때와 뉴 시즌 2에서 사라 제인 스미스를 만날 때 이 이름을 썼다. 또한 닥터후 뉴 시즌 3에서 닥터가 피의 가족들을 피하기 위해 자신을 일시적으로 인간으로 만들면서 사용한 이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간이 되어서도 자신이 타임로드였을 때의 일을 꿈으로 꾸고 있었으며 꿈에서 본 것들을 모두 기록해두고 있었다. 지극히 평범한 인생을 살려고 했으며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여사감인 조언을 만나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피의 가족들은 닥터를 쫓아왔고, 이로 인해 존 스미스는 자신이 타임로드로 돌아가는 걸 거부하지만 조언의 설득으로 인해 결국 타임로드로 되돌아간다. 여담으로, 존 스미스였을 때의 닥터는 왠지 찌질이 같다.(…) 허나 결과적으로 자신을 원래의 타임로드로 되돌리는 '카멜레온 와치'를 열면 '존 스미스'라는 인간은 죽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모든 것을 구하기 위해서 그 시계를 열고 타임로드로 되돌아갔다. 11대 닥터가 뉴 시즌 7에서 가명을 쓸 때도 '스미스 박사(Doctor Smith)'라고 자칭한 것을 보면 역시 이 이름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1][2] 그리고 12대 닥터클라라 오스왈드가 근무하는 학교에 수위로 위장취직할때 쓴다.
  • 매트릭스(영화)에 등장하는 인물 중 하나인 스미스는 이름 없이 항상 자신의 성(ex)인 '스미스'로만 불린다. 덧붙여서 매트릭스의 요원들도 가장 흔한 성 '브라운'이나 '존슨'을 쓰고 있다.
  • 영화 아이 엠 넘버 포에서 주인공 넘버 포(알렉스 페티퍼 분)가 학교에서 만난 여자애에게 자기 이름을 이렇게 소개한다. 물론 가명이고 당시 주인공은 정체를 숨기고 도망치던 상황. 여자는 이 이름을 듣고 "그래, 그러시겠지"식으로 대꾸한다.

2 영국인 탐험가

미국 버지니아주(州) 제임스타운에 북아메리카 최초의 영국 식민지를 건설한 인물.

어려서부터 모험을 좋아하여 1604년경 헝가리에서 병사로 종군하여 오스만 제국군과 싸웠으며, 1607년 포더막강(江) 체서피크만(灣)에 3척의 배로 진출하여 초기 식민지 개척의 고난기에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였다. 자서전에 의하면 한때 인디언에게 잡혔으나 추장딸 포카혼타스의 구명운동으로 살아났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많이 미화한 게 디즈니의 포카혼타스로, 실제로는 포카혼타스와는 별 상관이 없는 사람으로(1607년도에 포카혼타스의 나이는 고작 6살밖에 안 됐다.) 포카혼타스가 영국의 상인 존 롤프와 결혼하여 영국 상류사회에 입문한 것이 화제가 되어 이를 자신의 자서전에 팔아먹기 위해 자서전을 왜곡했다는 것이 정설. 하지만 자서전이 히트를 치면서 많은 유럽인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을 선사한다. 그런데 디즈니판은 17세기에 유니언 잭을 등장시키는 역사왜곡을 저질렀다.

체서피크만 일대를 탐험한 후 1609년 영국으로 귀국하였다. 1614년에는 뉴잉글랜드를 탐험하여 모피 등의 귀중품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 뉴잉글랜드의 식민지 개척을 촉진하였다.

3 영국의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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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9월 13일-1994년 5월 12일

스코틀랜드의 달말리(Dalmally)에서 태어났다. 글래스고 대학교를 나왔고 역사학과 법학을 공부했다. 1956년에 노동당에 입당했다. 1961년부터 선거에 나갔고 1970년에 처음 당선되었다. 1992년에는 노동당의 대표가 되었으나 1994년에 급서하는 바람에 선거가 열렸고 토니 블레어가 대표가 되었다. 3년 뒤인 1997년에 토니 블레어는 영국의 총리가 된다.

4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의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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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단역치고는 지나치게 화려한 나카타 조지/방성준

헤이가 표면적으로 소속되어 있던 CIA의 고위 요원으로, 평소에는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며 왼쪽 눈에는 세로로 긁힌 흉터가 있다. 마담 오레이유와 접촉해 BK-201의 행방을 탐문하려고 했으나, 마담의 발뺌으로 인해 CIA는 아직도 헤이를 찾지 못하고 있는 듯.

2화에서 등장해 뭔가 있어 보이는 캐릭터였지만 도통 활약이 없다. 사실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나 있을지 의심스럽다.

그나마 11화에서 다시 등장. 3호기관 멤버들을 포위. 게다가 AH-64D 아파치 롱보에 OH-58D 카이오와 워리어 헬기까지 닥닥 긁어모아 동반한다. 그리고 12화에서 인의 육신을 수습했나 싶더니 눈을 뜬 인에게 주변 요원들과 함께 바로 혼 빨려서 사망. 안습.
  1. 재미있는 사실은 11대 닥터 역을 맡은 배우의 성도 하필 스미스라는 점.
  2. 뉴시즌6 에서 닥터의 플레시가 불러달라고 한 이름이기도 하다
  3. 여성 스탭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