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수퍼내추럴)

묵시록의 4기사
전쟁의 적기사기근의 흑기사질병의 백기사죽음의 청기사

Death.

미드 수퍼내추럴의 등장인물. 배우는 줄리안 리칭스(Julian Richings).[1]

1 개요

묵시록의 4기사의 일원이자 최연장자이며 최강자.[2] 4기수 중에서도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리퍼들의 수장이다. 다만 리퍼들이 죽을 때가 된 걸 죽이는 자연적 현상의 일부로 여겨지는 것과 달리, '죽음'은 그 스케일이 너무나 방대해서 자연적 현상이 아닌 세계구민폐로 여겨진다. 그 어마어마한 스케일은 후술.

평소에는 지하 600피트에 봉인된 특별한 관에 봉인되어 있다고 한다. 이 자를 소환하려면 대학살이 일어난 곳에서 사는 사람들을 전부 죽여버린 뒤 특별한 의식을 행해야 한다.

인간 세상에 돌아다닐 때에는 검은 비지니스 양복을 입고 지팡이를 짚은 간지노인의 모습. 비지니스 양복이 그의 철저한 성격을 대변하기도 하고. 루시퍼를 봉인하기 전의 밀담에서도 요점만 짚고 넘어갔고, 시즌 6 에피소드 11에서도 그 성격은 여전해 이 "아, 영혼루시퍼가 있는 곳에 봉인되어 있……."이라고 말하자마자 짜증난다는 투로 "딘, 다 아는 걸 말해서 애태우게 만들지 말고 요점으로 넘어가게나."라고 갈궜다.

일단은 깐깐해 보이지만 사실은 식신이나 츤데레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유는 아래 참조.

2 시즌 4에서의 언급

시즌 4 에피소드 15에서 알라스테어가 루시퍼의 봉인을 풀기 위해 리퍼인 테사를 죽이려 할 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낫이 "창백한 말을 타지는 않지만 종말을 목빠져라 고대하고 있는 친구가 3명 있는 옛 친구"에게서 빌려왔다고 말하면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이후 알라스테어가 한 말을 보면 죽음 본인은 알라스테어에게 낫을 빌려주는 게 탐탁지 않았던 모양.

3 시즌 5에서의 행보

실질적으로 모습을 비추는 것은 시즌 5 에피소드 21이지만 일단 첫 등장은 에피소드 10에서 루시퍼가 카르타고[3]에서 봉인을 푸는 장면. '수괴'가 봉인에서 풀리는 것 때문인지, 마을 주변에는 리퍼란 리퍼들은 죄다 그들의 수장의 명령을 기다리며 모여있었다.

이후 루시퍼가 마을 안에 있던 악마들과 죽은 자들을 전부 희생시킴으로써 봉인에서 풀려나게 되고, 서서히 일어나는 그의 그림자를 올려다 보며 루시퍼는 '죽음'에게 인사를 건넨다.[4] 봉인이 풀린 후 에피소드 15에서는 바비가 살고 있는 곳 근처의 마을에서 죽었던 이들을 살려내고 살려낸 바비의 아내를 통해 바비에게 더 이상 형제의 일에 관여하면 좋은 꼴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살려낸 사람들은 멀쩡하지만 5일 후에는 고열을 앓은 뒤에 좀비처럼 산 사람의 살을 뜯어먹는 걸 즐긴다는 게 드러난다.

시즌 5 파이널 에피소드 전 에피소드인 시즌 5 21화에서 등장한 모습은 지팡이를 짚고 검은 비지니스 양복을 입은 간지노인의 모습. 토네이도가 몰아치기 직전의 시카고 한복판에 나타났다. 문자 그대로 폭풍간지(폭풍 + 간지). 포……포풍! 탈 것은 고풍스러운 하얀 캐딜락.[5] 처음 드러난 권능은 이름 그대로 죽음. 길거리에서 어깨를 스친 무례한 남자[6]는 바로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죽었다.[7]

크로울리와 함께 딘이 죽음을 찾아낸다. 크로울리가 이 피자집의 맛이 일품이라며 들리자고 했던 그 피자집 안에 홀로 앉아 피자를 먹고 있었다. 크로울리는 쫄았는지 도망쳐 버리고, 피자집 사방엔 시체가 즐비하다.[8] 딘은 크로울리가 구해준 죽음의 낫[9]을 들고 뒤에서 천천히 접근하지만 가까이 가자마자 낫이 달아오르고 딘은 그걸 그만 놓친다. 다음 순간, 낫은 죽음이 피자를 먹고 있는 식탁 위에 올려져 있고 죽음은 나직히 말한다. "돌려줘서 고맙군." 그리고 죽음은 딘을 식사에 초대하고는, 딘에게 피자를 먹으라고 말하고서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자신은 죽음 그 자체며, 과 동갑이거나 그 전부터 존재한 자이고 언젠가 신이 죽으면 그의 영혼을 거둘 것이라며 폭풍간지를 뿜어낸다. 신이 생명을 부여한다면 자신을 죽음을 맞게 하는 존재라고. 이 말을 들은 딘은 자신은 감당하기 힘든 사실이라며 버거워했다. 사실 딘도 엄청 쫄았다. 보통 딘은 적으로 생각하는 자들은 무작정 싸우려 들지만, 죽음은 자신이 어쩔수 없는 분이란걸 알고 일찌감찌 포기한다. 신과 맞먹는 힘을 얻은 카스티엘을 막으려고, 죽을을 묶어 소환했으나, 여전히 존댓말 하면서 후덜덜한다.

그리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에 대해서 "어짜피 내가 다 거둬갈 것들이다."라는 말을 했다. 흠좀무

딘이 대화 중 수틀리게 하자 자신의 권능을 말해준다. 대홍수,[10] 대지진, 대폭풍 등등 대량 살상을 부를 수 있는 대재앙도 아주 가볍게 일으킬 수 있고, 죽은 자들을 다시 살리는 것도 껌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이렇게 나지막히 말한다. "이 행성은 보잘 것 없이 작은 태양계 안에서도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해. 이 은하계도 이제 겨우 기저귀를 땠고. 난 아주 오래된 존재야. 엄청나게 늙었지. 나라는 존재가 너란 놈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겠는지 잠시라도 생각해 보게나." 그리고 확인사살도 한다. "네가 음식을 먹고 있던 테이블에서 느닷없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박테리아 한 마리가 갑자기 고래고래 소리치며 싸가지없이 구는 걸 보고 있는 기분을 상상해보게." 문자 그대로 우주적 센스를 지닌 대인배.

그리고 왜 아직까지 딘을 죽이지 않았는지를 가르쳐 준다. 당시 죽음은 루시퍼에게 묶여 있었다. 자유로운 존재이며 '죽음'이라는 것 그 자체였던 자신을 루시퍼가 봉인을 푸는 의식 도중에 수하로 묶어버렸던 것. 그래서 직접 딘을 찾아올 수도 없었고 이렇게 자신을 쫓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죽음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고집부리는 버릇 없는 어린아이의 노예 신세."

딘은 혹시 자신이 죽음이 묶여버린 주문을 풀 수 있는 거냐고 묻지만 죽음은 택도 없는 소리라고 한다. 단지 루시퍼의 에서 총알을 다 빼버리는 걸 도울 수는 있다고. 그리고 죽음은 종말엔 전혀 관심이 없는 데다가 싸우지도 않고 반지를 빼서 넘길 의사가 있다고 말한다. 다만 루시퍼를 자신의 몸에 불러들인 후 봉인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샘을 막지 말라는 조건을 붙여서. "승낙하는 게 좋을 거야, 딘. 죽음을 속일 수 없다는 건 알겠지?"

딘은 결국 무언으로 그 조건을 수락하게 되고 딘에게 반지의 사용법을 가르쳐 준다. 그 후 딘이 "아니, 그럼 시카고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고 묻자 잠시 멍하니 쳐다보더니 "뭐, 그대로 있는 것도 괜찮겠군. 피자가 아주 맘에 들어." 츤데레 삘이 나는 것은 기분 탓이다.

희한하게도 다른 묵시록의 기수들이 반지가 없으면 힘 없이 골골거리고 지낼 수 밖에 없는 것과는 달리, 이 분은 그딴 거 필요 없고 멀쩡히 돌아다닌다. 솔직히 '죽음' 그 자체인데 고작 악세사리 하나가 없어졌다고 빌빌거리면 괴랄하지 않은가.[11]

여담으로 이 분이 시카고에 모습을 드러낼 때 배경 음악의 이름은 Jen Titus의 "O Death". 창작이 아니라, 원래 미국 동부 쪽에서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장례 음악이라고 한다.

죽음이 등장할 때의 포……포풍간지를 느껴보자

4 시즌 6에서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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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1 사마라에서의 약속[12]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로버트 의사의 노력으로 가사 상태에 빠진 딘이 평소에 알고 지내던 리퍼 테사를 소환해서 "너의 상사 좀 만나게 해줘잉"이라며 사정했다. 생떼를 쓰던 딘 뒤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고맙네 테사. 그만하면 됐어. 안녕한가 딘?"이라며 모습을 드러낸 죽음 씨. 간지는 여전하다. 사람을 깔보는 성격도 여전하고.[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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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죽음은 샘의 영혼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망가졌다고 언급하며[14] 샘의 영혼이 몸과 다시 만났을 때 샘이 입을 상처를 막으려면 샘의 정신에 일종의 배리어를 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테사가 딘에게 "하지만 그 배리어가 영원한 건 아니야."라고 덧붙이고, 죽음은 그 배리어가 영원한 게 아니며, 성공도 확실한 것이 아니라고 인정한다.[15]

딘이 감옥에 들어가서 샘의 영혼을 빼내올 수 있냐고 묻자 죽음은 선뜻 할 수는 있다고 대답하지만, 샘의 영혼과 애덤을 빼내 달라는 부탁에는 "그건 안 되겠는데? 하나만 고르게나."라고 답한다. 원칙은 한 번 정도는 어길 수 있지만 두 번은 안 된다고. 오오 비지니스맨 오오 그런데 한 번 어기나 두 번 어기나 그게 그거 아닌가 첫 번째는 '하나'로 끝나지만, 두 번째는 첫 번째와 세 번째를 암시하거든

그리고 딘이 샘의 영혼을 고르자 지못미 애덤 딘에게 부과한 내기는 바로 업무 대행. 24시간 동안 죽음이 하는 일을 잠시 떠맡아야 하고, 24시간이 지나기 전에 반지를 벗어 버린다면 내기는 지는 것이다! 딘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왜 자신의 업무를 대신 떠맡아달라는 것인지 물어봤지만, 죽음이 "왜냐하면……."이라고 한 순간 로버트 박사가 소생시켜준다. 절단마공 레알 돋네[16]

이 내기를 받아들인 딘은 죽음의 반지를 끼고 죽음이 하는 일을 떠맡지만[17] 12살 소녀에 이르러서는 도저히 못 죽이겠다고 하고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해보지만,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사건을 겪고 안 죽어도 됐을 사람들까지 죽는 광경을 보자 결국엔 그 소녀를 죽여버린다. '운명'이라는 게 존재하고 그것을 비틀 만한 힘은 전혀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죽음이 24시간 후에 돌아와서 딘에게 결과를 물어보자[18] 딘은 내기에서 졌다고 말하며 씁쓸하게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그 소녀를 애초부터 가차 없이 죽일 것이라며 쓸쓸하게 패배를 인정한다. 그리고는 죽음의 반지를 돌려주려 꺼내든다. 딘이 잠시 그 반지를 바라보자 죽음이 대뜸 "그 반지, 보기보다 무겁지 않나? 벗어버리고 싶어도 못 벗는 기분이 어떻던가? 이 나도 가끔은 벗어버리고 싶지만 그러지는 못 한다네."라며 의외로 인간적인 면을 보여준다.

하지만 '운명을 거스를 수 없다'는 교훈을 배운 딘을 본 죽음은 만족스러워하더니 샘의 영혼을 빼내주겠다고 한다. 이거야말로 똥개훈련, 조교…… 아니면 설마……?![19] 그리고 영혼에 대해서 계속 연구하라는 당부를 주더니[20] 반지를 되찾아서 끼고는[21] 순식간에 샘의 영혼을 들고 돌아와서는 고통스러워하는 샘의 몸에 집어넣어 준다. 당부하는 말이 "난 이제 너의 영혼을 벽 뒤에 가두어 놓을 것이야. 약간 간지러울지도 모르지만, 절대로 그 벽을 건드리지 말게. 왜냐하면 말이지, 내 말을 믿게나, 그 후에 일어날 일들은 전혀 맘에 들지 않을 게야!"

그리고 수퍼내추럴은 2011년 1월 28일에 계속된다.

5 시즌 7에서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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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 에피소드 1에서 크로울리에게서 죽음을 묶어두는 주문을 알아둔 윈체스터 형제에 의해 강제로 불려나온다. 허나 묶어둔 것까지는 좋았는데, 상대는 손가락만 까딱해도 얼마든지 목숨을 거둬갈 수 있는 분인지라 딘이나 샘이나 바비나 셋 다 함부로 까불지도 못했다. 게다가 죽음은 몹시 기분 나빠 했다. "지금 장난하는 건가?"라며 속박이 채워진 자신의 손을 들어올리며 화를 냈으니.

폭군이 된 카스티엘에 대한 대항책으로 불러낸 건데, 카스티엘과 대화를 나누던 죽음은 카스티엘이 신이라고 뻐기자 "신이라고? 카스티엘, 난 신을 알고 있네. 그리고 자네는 신이 아니야!"라며 정면으로 카스티엘을 수틀리게 한다. 카스티엘이 "당신은 뭐야? 파리채인가?"라고 하자 너를 잡을 파리채인가 보지.라며 간지 카리스마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카스티엘이라고 딱히 죽음을 어찌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딘의 재촉을 받은 죽음이 카스티엘을 없애려 손을 들자 재빨리 속박을 없애서 죽음의 기분을 맞춰주었다. 죽음이 흡족하게 "고맙군"이라고 하자 곁에서 어이쿠 맙소사 우린 이제 모두 죽었어라는 표정을 짓던 딘 일행은 덤.

하지만 죽음은 그저 카스티엘을 물러나게 했다. 오히려 피클 튀김으로 비위 맞춰주자 떠나면서 '맛있었다'라고 한 마디할뿐 보복 같은 것도 없었다. "한 번만 더 날 속박했다간 그 땐 시도도 하기 전에 죽여버릴걸세"라며 겁을 주긴 했지만.

카스티엘의 몸 안에 들어있는 존재가 '리바이어던'이라는 괴수들이라는 것을 알려주고는 몸 속의 영혼들을 다시 연옥으로 되돌려보내는 방법을 가르쳐준 뒤 다시 월식을 일으켜주겠다고 말하고 가버린다.

6 시즌 9에서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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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에서 죽어가는 샘의 머리 속 오두막 안에서 샘을 기다리고 있었다.
샘의 차례가 되었다고 듣고서 자신이 직접 거둘 정도의 가치가 있다며[22] 자신은 가끔 이러한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애쓰기도 하지만 샘이 죽고 싶어 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지금까지 잘 버텼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샘이 이번에 죽으면 아무도 뒤집을 수 없고 아무도 무를 수 없이 죽은 그대로 머물러서 자기 때문에 상처 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게 약속해줄 수 있냐고 하니까 약속한다고 하며 데려가려고 하는 순간 딘이 와서 '뭐라도 사오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었다'고 진담 농담을 하자 '어련하실까'라는 투로 말하고 딘이 아직 때가 아니라고 말하자 그건 샘이 결정할 일이라며 딘과 샘을 뒤에서 끝까지 묵묵히 지켜본다.

7 시즌 10에서의 행보

이후 시즌 10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딘이 낙인을 제어할 방법이 없자 자신을 죽이려는 목적으로 소환하여 등장. 이 때 딘에게 충격적인 말을 하는데 사실 신과 대천사들이 지구에 오기 전에 강대한 '어둠'이 있었고 신이 대천사들과 함께 그 어둠에 대적해 큰 전쟁을 하고 승리한 후 그 어둠을 봉인하고 그 열쇠를 만들어내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 딘의 팔에 있는 '카인의 낙인'이라고 한다. 이 낙인이 카인은 물론 루시퍼마저 타락시켰다고. 그렇게 낙인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한편 딘에게 네가 다른 곳으로 가더라도 샘은 널 다시 불러오려고 할 테니 샘을 죽이고 다른 우주로 가라고 한다.[23] 결국 딘은 샘을 죽이기 직전까지 가지만 샘이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나중에 선한 마음을 되찾으면 이것을 지표로 삼으라고 하자 딘은 마음이 흔들리고 결국 죽음의 낫으로 죽음을 찌르고 이로 인해 죽음은 자신의 낫과 함께 한 줌의 가루가 되어 죽음을 맞이한다.

8 시즌 11에서의 언급

자신들의 보스인 '죽음'이 죽었다는 걸 안 리퍼 빌리가 샘에게 '나중에 너희가 죽는다면 천국이나 지옥으로 갈 생각도 하지 말라. 아무 것도 없는 곳에 던져넣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24]

  1. <트랜스포터: 시리즈> 에피소드 12에서 파일럿 역으로 나왔다.
  2. '죽음'에 비하면 '전쟁'이나 '질병' 그리고 '기근'은 스케일이나 짬밥부터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저 3명의 권능이 결국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간다.
  3. 미국 남북전쟁 때 학살에 가까운 전투가 벌어졌던 곳.
  4. 이렇게 처리한 이유는 안 보이는 죽음의 대한 모습을 상상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주는 심리적 효과도 있지만, 좀 더 직접적인 이유는 예산 부족.
  5. 묵시록의 4기사 중 죽음의 상징색은 푸른색이고 실제로 반지에 붙은 보석도 청백색이다. 그런데 왜 차는 하얀색일까? 사실 질병의 백기사의 차도 백색이라기보다는 녹색에 가까운 만큼 그냥 이미지에 맞춰서 배정한 것일 수도 있다. 자세히 보면 약간 푸른색 광택이 돌기도 하고. 그리고 트레일러에만 나타났지만 이 차의 번호판에는 BUH*BYE라고 써져 있다. 직역하면 "바이*바이~" 죽음다운 번호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질병의 번호판은 SIKN★TRD. SICK AND TIRED의 변형판이다. 직역하면 "아프고 피곤함." 이것 역시 질병과 딱 맞아 떨어진다.
  6. 어깨를 부딪히자 사과는커녕 "눈을 어디다 달고 다니는 거야?"라고 짜증냈다. 하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죽음 그 자체. 수틀린 죽음이 그냥 죽여버린다.
  7. 죽음이 부딪혔던 곳을 쓱 어루만지는 장면은 "죽을 뻔 했다.(Brush with Death)"의 관한 고도의 개드립 언어유희다. 물론 이 남자는 죽을 뻔한 게 아니라 아예 죽었지만.
  8. 의도적으로 죽인 건지 아니면 존재 자체만으로 죽여버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시즌 6 에피소드 11에서 딘이랑 만난 식당 주인이 죽지 않았으니 그냥 귀찮아서 모두 의도적으로 죽여버린 것일 수도 있다. 하기사 그가 딘과 하는 말을 루시퍼가 알게 되면 약간 귀찮아질 수도 있고.
  9. 존재하는 모든 것을 죽일 수 있다고 소문난 무기이다! 크로울리의 말에 따르면 죽음 그 자신도 이 무기에 죽을지도 모른다고.
  10. 바비가 한 말에 따르면 죽음이 마지막으로 지상을 걸어다녔을 때 당시에는 노아가 방주를 하나 만들고 있었다고. 흠많무. 엄청난 학살이다!
  11. 다른 의미로 보면 전쟁과 기근, 질병은 모두 어떠한 도구나 수단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죽음은 그 무엇도 필요치 않는다는 상징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즉, 수단을 빼앗긴 다른 형제들은 권능을 잃어버리게 되지만, 죽음 그 자체는 아무런 수단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능력에 제한이 없는 셈.
  12.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결국 '죽음한테 개기지 말라', '운명은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13. 딘이 죽음이 승낙하게 할 속셈으로 "반지를 돌려받고 싶으시다면……."이라고 하자마자 "너는 내가 나의 반지가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구만. 이로써 우리는 너는 쓸데없이 방대한 자만심이 있지만 그 자존심을 지탱할 만한 것은 전혀 없다는 걸 다시 확인했고. 원하는 게 뭔가?"라고 했다.
  14. 결계 안에 갇히면서 지대로 빡친 루시퍼와 미카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결계 안에서 치고 받는다고 종말이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언제 나갈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할 일은 없는데 어익후 무력한 인간의 영혼이 요기잉네?! 분노한 상태의 강력한 두 대천사장들에게 1년 동안 계속 화풀이의 대상이 되었다면 망가질 대로 망가진 건 당연지사.
  15. 나중에 말하기를 확률은 75%. 그리고 여기서도 죽음은 "그 어느 것도 영원하지 않지……. 아니, 나 빼고."라고 말하며 그의 대인배스러움을 다시 인증한다!
  16. 이 때 딘이 "아아악!! 5초만 더 기다려줄 수는 없었던 겁니까!!!!!"라고 절규하는 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17. 여기서 밝혀진 죽음의 임무는 사람들을 만짐으로써 그 사람들을 죽이고 수하 리퍼들이 영혼을 거둬가게 하는 것. 그런데 이제보니 명색이 저승사자들의 수장인데 하는 일은 편하게 앉아서 일을 조종하는 게 아니라 리퍼 한 명 한 명 찾아가면서 부하 편하게 사람 죽여주는 거 그래도 솔직히 딘은 테사 한 명의 업무만 떠맡은 것으로도 감지덕지해야 한다. 수천 명의 리퍼들이 전세계에 퍼져있는데 죽음이 요구한 것은 테사 한 명만 도와 달라는 것이니.
  18. 이 때도 베이컨 도그로 식사를 하고 있다. 식신?!
  19. 딘이 "당신은 내가 내기에 질 것을 알고 있던 거죠?"라고 물어보자 하는 말이 "나…… 난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였고, 딘이 재차 "당신은 내가 이 내기에서 질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잖아요. 최소한 그걸 시인할 용기 정도는 보여줄 수 있잖아요?" 그러자 하는 말이 "다……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조금 더 예의를 보여 준다고! 너도 그러는 게 어때?"라는 투다.(……)
  20. 여기서도 영혼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인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하는 말이 "그…… 그러니 목숨은 소중한 거야! 잘 간수하라구!"라는 투.(……)
  21. 이후의 전개에 중요한 복선이 될지도 모른다!
  22. 디스크 월드의 세계관에서 왕과 마법사가 죽으면 죽음이 직접 나서서 거둬간다.
  23. 딘 네가 못한다면 내가 하겠다고 하는데 죽음이 지금껏 이렇게 적극적으로 사건에 개입하는 건 처음이다. 종말 때나 카스티엘이 연옥의 영혼들을 흡수했을 때조차 이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던 걸 생각해보면 죽음에게도 이 '어둠'은 큰 위협이었던 모양.
  24. 다만 빌리가 샘에게 간접적인 도움(죽음의 명령)을 주었고, 죽음이 너무 허무하게 죽었기 때문에 해외팬덤에서는 죽음은 실제로 죽지 않았고, 나중에 아마라와 싸울 때 스스로를 희생한 신을 거두기 위해 재등장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는 죽었다기보다는 가루가 되어 부서진 몸을 회복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의 각종 추측이 난무했지만, 결국엔 그런거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