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림 자보로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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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높은 성벽에 둘러싸인 자보로마립간. 어려서 일찍 부모를 잃은 탓에 삼촌인 키타타 자보로의 손에서 자랐다. 제왕병 환자로 스스로를 위엄왕이라 칭하고 자보로를 지나는 여행객들에게 통행세를 받아 전쟁 자금을 모았다. 전쟁 상대는 예로부터 분쟁이 잦았던 메헴.

우연히 자보로를 방문한 구출대에 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용을 빼앗아 전쟁에 사용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구출대와 사모 페이와의 괴상한 관계에 엮여 대호 마루나래의 입안에 목이 끼여버리기도 하는 등 온갖 수모를 겪었다. 결국 풀려나긴 했지만 한동안 정줄놓 상태를 면하지 못했다. 그런데 또 정신 못 차리고 마루나래에게도 눈독을 들였다. 키타타 자보로는 지그림 자보로의 그동안의 작태를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걸 보고 완전히 꼭지가 돌아버렸다. 결국엔 분노한 키타타에게 칼집으로 개패듯 두들겨맞고,[1] 전치 1개월의 부상을 당했다. 후에는 결국 마립간으로 돌아간 듯 하다.

제2차 대확장 전쟁 발발 이후 자보로 낙성 당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엔거 평원 전투 당시 자보로 일족의 생존자가 키타타 자보로뿐이었던지라 죽은 건 확실한데 아무래도 마립간이란 지위를 고려하면 자보로 낙성시 전사했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
  1. 이때 키타타가 생각하길 '역시 왕보다 마립간이 낫다. 왕은 이렇게 못 패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