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의 지명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하동군 동부의 중심지이다. 자세한 것은 하동군/행정 항목 참조.
2 삼국지의 인물
『위서』 「환이진서위노전(桓二陳徐衛盧傳)」 | |||||
환계 | 진군 | 진교 | 서선 | 위진 | 노육 |
陳矯
(? ~ 237년 7월 2일)
후한 말과 삼국시대 위나라의 문관. 자는 계필(季弼). 진본과 진건의 아버지. 광릉군 동양현 출신.
2.1 정사
진서 진건전에 따르면 본래 광릉군의 유씨 출생이었으나 어머니의 친가인 진씨에서 자랐기에 진교로 개명했다고 한다.
난리를 피해 강동과 동성으로 갔을 때 손책과 원술에게 모두 러브콜을 받지만 거부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태수 진등의 부탁으로 공조가 된다. 한 번은 진등이 진교를 허창으로 보내며 자신의 평을 알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진교가 돌아와서 '오만하고 자긍심이 강하다'라고 전하자 진등은 자신을 자화자찬하면서 사람들이 헛소리를 한다고 일축해 버린다.
손권이 공격하자 진등에 명령에 따라 조조에게 구원군을 요청하러 간다. 여기서 조조는 진교를 중앙에 머물게 하려고 하였으나 진교는 구원을 받기 전에 작위는 못 받겠다고 하여 조조는 구원군을 파견하게 되며, 진등은 이에 보답하며 손권의 군대를 크게 격파하게 된다.
후에 조조는 다시 서주에서 진교를 초빙하여 사공연속으로 삼았으며, 그 뒤로 상현의 현령, 정남장사가 된다.
209년에 적벽에서 대승한 주유가 강릉성을 공격하는데 그때 조인의 부하인 우금이 적에 포위당해 위급한 상황에 처하자 우금을 구원하러 가려고 하는 조인을 "적의 기세가 흉흉한데 지금 갔다가는 장군만 죽습니다. 그냥 수백명 정도는 버려도 됩니다."라고 말하면서 말리나 조인은 수십기만 이끌고 적의 본진에 돌격해 우금을 구출하고 그래도 적들 안에 아군이 남아있자 다시 돌격하여 그들마저 구출해오는 용력을 보여주자 진교는 "장군은 과연 천인이십니다!12,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 팽성, 악릉태수, 위군서부도위 등으로 가게 된다. 이 때 소를 죽이지 말라는 법이 있었는데도 한 백성이 자신의 아버지가 병이 들었을 때 소를 죽여 제사를 지내자 진교는 그 자는 효자라면서 사면해 달라고 청한다. 그 후 위군태수가 되었으며 이 때 감옥 안에 아직 판결을 받지 못한 사람 천여명이 있으니 한나라의 삼장법을 예로 들며 이는 잘못되었다면서 직접 모든 죄상을 조사하고 일시에 판결을 내렸다.
215년에 조조가 장로를 공격하러 출발할 때 수도로 들어가 승상장사가 되었으며 군대가 되돌아 올 때는 상서로 임명된다.
220년에 조조가 죽자 조비에게 천자의 칙명을 기다리지 말고 빨리 위왕으로 즉위를 하여 조창, 조식 등에 의한 왕위쟁탈에 의한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자신의 소매를 자르며 "조비님을 따르지 않는 자는 이 소매처럼 될 것이다!"라고 외치며 왕위에 오르는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하루 안에 끝마친다. 조비가 즉위하자 이부를 담당하게 되고 고릉정후로 봉해졌으며 상서령으로 승진한다.
226년에 조예가 즉위하자 동향후로 승진하고 식읍이 6백호가 된다. 한 번은 조예가 상서문으로 와서 문서를 보려고 하자 "이 문서를 보고 싶으면 날 파면해라!"라는 패기를 보이자 조예가 부끄러워하며 돌아가 그에게 시중광록대부의 관직을 더한다. 그가 상서령으로 있을 때 유엽이 진교가 독단으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난한다. 이에 진교는 아들 진건에게 가서 상담하는데 진건은
폐하는 총명하시고 지덕이 있으시니, 아버님을 대신으로 존경하십니다. 지금 만약 폐하께서 마음에 들어하시지 않는다 해도, 다만 삼공이 될 수 없을 뿐입니다. 무엇을 두려워 하십니까?
라고 하니 조예는 결국 진교를 용서하고 237년에 6월 3일에는 상서령에서 사도로 승진하며 삼공에 임명된다. 237년에 7월 2일 세상을 떠난다.
진교는 옛날에 군의 공조를 지낼 때 사자가 되어 태산을 지나다가 태산태수 설제(薛悌)와 친구를 먹었던 적이 있었다. 설제는 군리와 태수가 교제를 했으니 대단한 것이라고 말을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설제는 후에 진교의 뒤를 이어 상서령이 된다.
2.2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강릉성에서의 조인과의 일화는 그대로며 조인이 주유가 죽었다는 거짓 정보에 넘어가 총돌격을 할 때 강릉성을 지키는데, 이 때 조운에게 성을 뺏기고 사로잡혀 양양성의 하후돈과 형주성의 괴월 등에게 병부를 써서 그들을 성 밖으로 나가게 하여 그 사이에 유비는 형주성과 양양성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주유는 금창이 터지고 만다.
한참 동안 등장이 없다가 어떻게 탈출했는지 조조가 죽은 다음 조비에게 황제의 조칙을 기다리지 말고 위왕에 즉위하도록 권하며, 화흠, 왕랑과 함께 헌제에게 양위를 강요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2.3 미디어 믹스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아예 강릉성을 지킬때 총대장으로 등장한다. 레벨 30대 중반의 전차대이지만 별로 위협적이진 않고 7턴 내로 퇴각할 경우 죽는다. 주유의 원군이 오고나서 퇴각할 경우 죽지는 않는 듯 하지만 어짜피 이후 등장은 없다.
삼국지 11 |
삼국지 12,13 |
삼국지 시리즈에는 초기작에서는 대우가 영 좋지 않다. 하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정치력이 좋아져서 꽤나 쓸모있게 변신했다.
삼국지 3에서는 육지18 수지9 무력20 지력68 정치79 매력71에 야망6 운7 냉정10 용맹9라서 내정용으로밖엔 쓸모가 없지만 정치가 간발의 차이로 군사가 되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상업투자를 통한 최고의 금 공급원이다. 오히려 쓸데없이 뻥만 치는 지력 80대 초반의 군사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게 낫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53/32/78/82의 능력치. 내정이나 시키자.
삼국지 10에서는 41/26/77/84/65의 능력치. 특기는 4개밖에 안 되지만, 그나마 상업 특기는 높은 정치 능력치를 살릴 수 있으니 상업 셔틀로 유용. 명사 특기도 갖고 있다.
삼국지 11에서는 지력, 정치, 매력이 1씩 떨어진 대신 통솔이 20이나 오른 61/27/76/83/64의 능력치.
삼국지 12의 일러스트는 조비가 조조의 뒤를 이을 때 소매를 자르는 장면. 일러스트는 멋진데 무력은 일러스트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