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의 경제(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를 제외한 지역) | ||
멕시코/경제 | 미국/경제 | 캐나다/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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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경제 정보[1] | ||
인구 | 35,002,447 명[2] | 2012년, 세계 35위 |
경제 규모(명목 GDP) | 1조 5,580억 달러 | 2015년, 세계 10위[3] |
경제 규모(PPP) | 1조 5,916억 달러(약 1,445조 원) | 2014년, 세계 15위[4] |
1인당 명목 GDP | 50,398 달러 | 2014년, 세계 15위[5] |
1인당 PPP | 44,843 달러 | 2014년, 세계 20위[6] |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 84.95 ~ 83.50% | 2011년[7], 세계 20위 |
고용률 | 72.3% | 2014년, OECD 10위[8] |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 Aaa | 2014년, 1등급[9] |
1 개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땅덩이를 자랑하는 나라답게 농산물과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그럭저럭 잘 사는, 복지 괜찮은 선진국 정도로 인식해서인지 농축산업 대국이라는 것 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 FTA 타결 당시 반응만 봐도 그렇고.[10] 간단하게 정리하면 매우 발달한 금융업과 크고 아름다운 땅덩이에서 나오는 천연자원 그리고 비중은 크지 않지만 고부가가치로 무장한 2차산업 등을 꼽을 수 있다. 12년 기준으로 GDP에서 5%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으로는 광산개발업 8.5%, 건설 7.1%, 제조업 10%, 도소매 10%, 금융/보험/부동산 19%, 과학기술 전문서비스업 5.2%, 교육업 5.4%, 의료 사회복지 7.1% 등이 있다.[11]
또 다른 특징으로는 경제의 상당부분의 경제기반들이 외국의 투자로 만들어진데다가 특히 외국인 투자의 70%, 수출의 75%가 미국인 덕분에 미국의 경기와 함께 동고동락한다는 단점도 가진다.[12][13] 또한 캐나다 소속의 유명한 제조업체가 적어 제조업 부분에 취약점을 가진다.(캐나다 자동차 생산도 대부분 해외기업의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한 것이다.) 대부분 선진국이 그렇듯이 캐나다는 3차산업이 GDP의 70%를 담당하는 3차경제 대국이다.[14] 또한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퀘벡주 2개주가 국내총생산의 약 63%를 차지해 지역편중현상을 보인다.
2 수출 구조
2012년, 캐나다의 수출 구조, 초록색이 의류업, 파란색 계열이 제조업, 노랑색이 농업, 흑색에 가까운 고동색은 석유-천연가스 관련 산업, 붉은색이 건설자재, 보라색이 의료-화학-플라스틱산업, 진한 갈색이 철강 등의 제철업, 연갈색은 식품업, 주황색에 가까운 갈색은 광산업,군청색과 남색계열은 치즈-버터-유제품-소고기-양고기-생선-신선제품 등의 고기류, 주황색은 종이-펄프, 회색은 기타 미분류이다. [15] |
3 산업별 분석
3.1 농림수산업
2012년 기준 농림수산업은 GDP의 1.5%를 차지하였고 산업별 고용비율에서 농업의 경우 1.8%로 나타났다. 농산물을 경작할 수 있는 경지면적이 약 7,000만ha에 달하며 이는 국민 1인당 평균 231ha로 환산이 가능하다. 특히, 사스카츄완 주와 알버타 주의 경지면적은 총 4,700만ha로 전체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임업은 연간 캐나다 노동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광업을 제외한 부문은 0.3%를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의 삼림면적은 347만㎢에 이르고 국토 총 면적의 40%를 차지해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다. 풍부한 삼림자원 가운데 상업화하기 쉬운 목재 벌채에 적합한 삼림면적은 197만㎢로 전체 삼림면적의 3분의 2에 달한다. 전체 벌목 수에서 침엽수가 90%를 차지하고 있고 전 세계 임산지대의 약 10%를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는 세계 최대의 산림지역이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많은 양의 임목과 건설자재용 목재를 생산 및 수출하는 나라다.
수산업은 2012년 연간 캐나다 노동인구의 0.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노동인구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세계 최대의 생선수출국 중 하나로 수출량의 50%가 미국으로 공급되며 일본과 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캐나다의 동쪽 대서양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전체 어획량의 75% 차지하고 있으며 200해리 영해 밖의 어획활동 규제를 위해 현재 북대서양 수산업 기구(NAFO)에 가입 중이다. 어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약 2만 명으로 세계 3대 어장 중 하나인 그랜드뱅크스(GrandBanks)를 보유하고 있어 수산업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3.2 광업
광업은 금융업과 함께 캐나다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의 하나이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땅덩이를 자랑하는 나라답게 천연자원이 대단히 다양하고 풍부하다. 캐나다는 우라늄, 철광석, 아연, 니켈, 티탄철석, 코발트, 몰리브덴 등의 세계 Top10 매장 및 생산 국가이다. 매장량 기준으로 우라늄 3위, 철광석 9위, 아연 8위, 니켈 7위, 코발트 7위 등이 있고, 생산량 기준으로는 금 9위, 동 9위, 아연 6위에 이른다.
또한 캐나다는 오일샌드 매장량이 사우디에 이어 세계 2위이며 오일샌드를 석유매장량에 포함시킬 경우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원유 매장량 3위에 해당하는 위엄을 자랑한다. 다만 캐나다의 오일샌드는 사출단가가 높기 때문에 유가가 떨어지면 직격탄을 맞는다.
Forbes에서 선정한 글로벌 2000 기업의 캐나다 명단을 보면 oil&gas operation에 전체 57개 기업 중 무려 10개 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사실상 자원부존 덕분에 성장할 수 있는 송유관 업체 2개까지 포함하면 12개에 달한다.
이러한 풍부한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캐나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도 활발한 투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의 광산업은 제조업 부문과 함께 외국인투자가 집중되는 분야로 2012년 기준 해외투자유치 금액 중 20.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석유 및 가스 채굴 산업에서만 35억 달러 규모의 해외투자유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총 해외투자유치 금액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러한 대규모 해외투자유치는 오일샌드 산업의 활황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데, 오일샌드 개발의 경우에는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에 따른 기업간의 공동투자, M&A 등이 꾸준히 성사되고 있다.
캐나다의 주요 수출품목 중 천연자원을 모두 더하면[16] 그 비중이 20%에 달한다.
3.3 제조업
캐나다는 주요 경제대국 중에 제조업 비중이 가장 낮은 나라에 속한다.[17] 국민경제 내 비중 외에도 캐나다 독자의 유명한 제조업체가 적어 2차산업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고급 기술이나 항공 계통 산업은 규모는 작지만 소형 항공기, 철도차량분야의 봄바르디어는 항공기, 철도매니아라면 한번쯤 들어보았을 세계적인 회사이며, 캐나다의 로봇공학은 세계가 알아주는 수준이고 ISS의 로봇팔도 Made In Canada다. 한마디로 캐나다의 2차 산업은 소수정예의 전술을 쓰고 있다. 그리고 그래픽 솔루션의 매트록스와 ATI도 캐나다의 기업이다. 단 ATI는 AMD의 산하로 완전히 흡수되었고 2011년부터는 브랜드명으로 남아있던 회사명도 쓰이지 않게 되었다. 밑에나라 대통령이나 여러 셀레브리티들이 주로 사용하는 업무및 소셜 네트워크 특화폰 블랙베리도 캐나다의 메이커이다. 그러나 2013년 현재 블랙베리는 애플과 삼성 때문에 망하기 직전이라 인수설이 나도는 지경이다.
캐나다 독자의 유명 자동차 메이커가 적어서[18] 자동차는 거의 수입하는 것으로 알기 쉽지만, 사실 자동차는 의외로 캐나다의 수출품에 속한다. 미국과 일본의 자동차 기업들이 캐나다에 생산 공장을 마련하여 2011년에도 210만여대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2011년 기준으로 11번째로 자동차 수출이 많다. 또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도 캐나다 회사. 이 회사의 매출은 34조에 이르며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업체인 현대모비스보다 3조나 더 많다. 그리고 강판이나 시트부터 파워트레인,변속기까지 거의 모든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위탁 생산까지 하고 있다. 그래서 구글,애플 등의 기업이 파트너로 삼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어 사이트, 영어 사이트
자동차 산업은 캐나다 제조업의 핵심 산업으로 2012년 기준 캐나다의 전체 수출 품목 중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은 각각 2위, 3위로 총 474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였다. 캐나다 제조업 중 가장 크게 경제에 기여하는 산업이다.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의 경우 세계 5위 규모로서 2012년 기준 약 22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였으며 산업 총 매출의 80%는 미국으로의 수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항공우주기업은 캐나다 전역에 400개 이상 분포하고 있으며, 연간 고용인원은 항공우주산업 자체적으로 약 8만 명에 달하고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모든 제조, 서비스 부문을 포함할 경우 약 16만 명에 달한다.
그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큰 비료회사 포타쉬코프(Potash Corp. of Saskatchewan Inc.)와 아그륨(Agrium)도 캐나다 기업. 발달한 축산업과 함께 성장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3.4 금융업
캐나다 경제에서 금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7%로 OECD 국가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 캐나다에서 금융업종이 차지하는 위상은 Forbes에서 선정한 2000대 기업 목록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순이익(profits) 기준으로 나열했을 때 상위 10개 기업에 천연자원 기업 두 개를 제외하면 보험, 은행, 자산운용 등 8개가 모두 금융섹터에 해당된다. 똑같은 기준을 한국에 적용했을 때 한국은 신한과 국민은행 단 둘만 top 10에 들고, 일본은 셋이다.
캐나다의 금융업은 단순히 규모나 국민경제 내의 비중뿐만 아니라 자산의 건전성 면에서도 대단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례로 북미 경제권의 하나로 미국 경제에 극심한 의존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캐나다 은행들은 특유의 보수적인 경영과 정부의 적절한 감독 덕분에 거의 타격을 받지 않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는 주가 총액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시장이다. 참고로 한국증권거래소는 15번째이다.
3.5 정보통신업
캐나다에는 33,000개 이상의 IT 기업이 자리잡고 있으며 연간 고용규모는 약 52만 명에 달한다. 전체 기업 중 85%에 가까운 업체가 고용인원 10명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규모 벤처기업과 자영업 형태를 갖춘 컴퓨터 판매, 유지보수 서비스, PC방 등의 업체가 주를 이룬다. 한편, 100명 이상의 고용규모를 가진 기업은 1.5%로 주로 방송, 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가전판매 전문 체인 등의 대기업이 이에 속한다. 한편, 캐나다 정보통신산업은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되어 있으며 제조업의 비중은 9%에 불과하다.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국내외적으로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글로벌 기업들은 캐나다 우수 기업 및 벤처 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2010년~2011년 2년 동안 78개의 캐나다 기업이 구글, 애플, 인텔, MS, IBM, Twitter 등에 인수된 것은 캐나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다. 한편, 높은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기업이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은 까닭은 개발 분야가 주로 기업 전산망에 사용되는 관리 프로그램과 보안 시스템과 같이 개인용 소프트웨어보다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외국 기업의 캐나다 진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Oracle, HP, SAP 등을 비롯한 국제적인 기업들의 연구센터 및 허브 시스템이 퀘벡과 온타리오에 소재하고 있다. IBM사의 캐나다 R&D 센터의 경우 전 세계에 분포하는 IBM사의 R&D 센터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이며 구글은 미국 외부에서 가장 큰 허브 센터를 캐나다 워털루에 두고 있다. 이렇듯 외국 소프트웨어 기업이 캐나다에 진출하는 가장 큰 까닭은 미국과 가까운 지리적인 이점과 더불어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해서이다. 실제로 토론토 인근의 워털루 대학교는 캐나다 IT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교육 기관으로 MS, 구글, 인텔 등 국제적인 IT 기업이 정기적으로 별도의 채용 일정을 갖추고 있으며 Oracle, IBM 등의 업체가 워털루에서 캐나다 본사를 운영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블랙베리로 대표되는 IT 제조업도 상당했으나 알다시피 뭐(...)
4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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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만 이는 FTA로 한국 경제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라서 그런 면도 있을 것이다.
- ↑ 캐나다 통계청 (CANSIM 379-0031)
- ↑ 하지만 2014년 3분기부터 떨어진 기름값으로 인하여 미국 경제는 성장하고 있지만 캐나다 경제는 흔들리고 있는 점을 보면 미국 경기와 함게 동고동락 한다는 말도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 ↑ 하지만 이 현상은 경제 시차에 따른 발생이므로 곧 캐나다 경제가 좋아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 모든 선진국은 다 3차산업이 제일 크다. 한국이 2차산업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약간 높을뿐이며, 흔히 생각하듯이 캐나다가 기타산업이 없는 나라가 아니다. 오히려 풍부한 지원의 영향으로 오히려 1차 산업의 비율이 약간 더 많은 편이고, 공업 역시 미국의 글로벌 기업의 하청 및 현지생산을 담당해 나름 탄탄한 편이다. [10]
- ↑ [11]
- ↑ 원유, 천연가스, 금
- ↑ [12]
- ↑ 프레보라는 버스 제조사(버스빌더)가 있다.
다만 승용차브랜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