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일반명사
- 영어: Commuter rail
- 일본어: 通勤列車 (つうきんれっしゃ)
대한민국 서울의 코레일 통근 열차.[1](저작자:IRTC1015) | 일본 도쿄의 JR 동일본 통근 열차(저작자:Suisetz) |
미국 뉴욕의 롱아일랜드 철도 통근 열차 | 호주 시드니의 시티레일 통근 열차 |
러시아 모스크바의 러시아 철도 통근 열차 | 독일 베를린의 S-Bahn Berlin 통근열차 |
도시권의 통근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만들어진 철도 노선. 단어 자체의 광의적 의미로는 도시철도까지 포함해 통근승객이 주 수요가 되는 모든 철도 노선들을 지칭할 수도 있고, 반대로 통근열차도 대개는 도시 내부 시민들의 수요도 같이 담당하기 마련인지라 도시철도와 통근열차란 단어가 서로를 포괄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도시 내부의 교통만 담당하는 철도 노선은 도시철도/지하철이라 부르고, 도시 권역 바깥의 근교 지역까지 노선이 연결된 경우는 통근열차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한국의 대표적인 철도 교통체계 수도권 전철의 시스템상 한국에서는 이런 구분을 잘 안하는 편이다. 아니, 아예 대부분이 지상구간인 노선까지도 싸잡아서 지하철이라 부르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인 특징으로 높은 밀도의 수송을 위해 자유석 운영을 하며, 도시철도에 비해 장거리 수요가 높은 만큼 입석의 비중을 줄이고 좌석의 비중을 높인다.
한국에서는 수도권 전철이 당연하게도 전구간 전철화가 되어 있는 철도체계인지라 도시철도나 통근열차가 전철로 굴러가는 것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기 쉽지만물론 아래 2번 항목은 제외 북미 지역에는 디젤로 굴러가는 통근열차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나라별로 용어가 포함하는 범주가 달라 의미가 좀 꼬인다. 물론 해외에서도 대체적으로 여객열차의 경우 디젤열차가 전기열차에 비해 안습한 점이 많은지라 전철화를 할 수 있으면 하는 경우도 있다.
1.1 아시아
1.1.1 한국
디젤로 굴러가는 코레일의 철도 등급으로서의 통근열차는 통근열차/한국 문서 참조.
수도권 전철이나 향후 건설될 동남권 전철 등도 일반명사로서의 통근열차 영역에 포함된다.
1.1.2 일본
일본의 통근 열차 시스템은 이용률이 극히 높아 타 국가의 통근열차와 달리 고밀도, 고빈도의 수송을 통해 확장된 도시철도 형태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통근 열차가 지하철과 직통 운행하는 경우도 많은 편. 또한 수송력 증대를 위해 좌석보다는 입석 위주의 구성을 가지며, 이에 따라 장거리 수송의 착석 보장을 위해 특급, 라이너 등 별도 차량, 운임 열차를 운행하기도 한다.
일본의 통근 열차는 역간 거리가 비교적 짧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쾌속, 급행 등의 등급을 나누어 운행하는 형태가 널리 정착되어 있다. 또한 이용률이 높고 운임 수준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춰져 있어 사철이 보조금 없이 운행하는 경우가 많은 편. 철도 시설 및 시스템 역시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쾌적하고 깔끔하다.
1.1.3 중화민국
타이완 철로관리국 구간열차 문서 참조.
1.1.4 홍콩
원래 이 노선들은 2007년까지는 'KCR'이라는 별개의 철도 운영체계가 있었지만 이후 '홍콩철로 유한공사'에 통합됐다.
1.1.5 말레이시아
KTM 코뮤터 문서 참조.
1.2 서유럽
서유럽은 워낙에 철도를 이용한 통근 통학이 활발한 지역이라 각 국가별로 하위 등급의 열차들이 통근열차를 겸하고 있다. 입석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간선상을 운행하는 열차라 국가 불문하고 대부분이 고정식 크로스시트에 량당 2~4개의 문이 달린 형태다. 네덜란드의 Stoptrein, 독일어권의 RE/RB와 S반, 프랑스어권의 트랑지리엥/떼르나 RER이 그에 해당한다. 대부분 도시철도와의 직통 운전은 없는데, 간혹 도심지역에서 지하에 입선하는 형태도 있다.
물론 어떤 나라에는 초호화 라이너 서비스도 있다
1.3 러시아
러시아 철도에서는 전철이라는 의미를 가진 옐렉트리치카(Электричка)라고 부른다. 단거리 통근열차 등급으로 극동에서부터 동유럽까지 동서 1만 km가 넘는 러시아 및 옛 소련 구성국 전역에서 활발히 운행 중이다. 6량~12량 편성에 자동 개폐되는 2도어 차량이며, 나무 혹은 FRP제의 고정식 크로스시트이다. 대도시 인근 역에는 개찰구가 있지만 외곽으로 나가면 플랫폼밖에 없는 간이역도 많다.
1.4 북미
북미에서의 통근 열차 시스템은 커뮤터 레일(Commuter Rail)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일반적인 대도시라면 하나쯤은 운행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주로 대도시와 위성도시 또는 베드타운 간의 통근 수송을 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 또는 평일에만 편방향 위주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운행 빈도가 낮고 이용률도 높지 않다. 대부분 도시 교외에서 도심의 터미널로 수송하는 형태를 가지며, 기존 간선이나 화물열차 선로를 공유하는 형태로 운행한다. 이로 인해 시설이 낙후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지역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으로 연명하는 경우가 많아 수십년 묵은 차량이 굴러다니기도 한다.
또한 화물열차와 선로를 공유하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차체강성 강화 겸 수송력 증강을 위해 아메리칸 스케일의 크고 아름다운 Bi-Level 2층 차량[2] 을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기보다 오히려 2층 차량 없는 회사 찾기가 더 힘들다. 아예 전 차량을 2층 차량으로 굴리는 회사[3]도 여러 있다.
북미 커뮤터 레일 시스템의 예시는 커뮤터 레일/북미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