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제니가타 헤이지

카부키쵸 거리
카부키쵸 사천왕카부키쵸 거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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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銭形平次

은혼의 등장인물로 담당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

생일: 5월 16일[1]
신장: 183cm
체중: 76kg

모델은 소설 '제니가타 헤이지 이야기'의 등장 인물 제니가타 헤이지 + 루팡 3세의 등장인물 제니가타 코이치.[2] 성씨인 코제니가타는 일본어로 동전을 의미하는 코제니(小銭)와 제니가타(銭形)를 합성한 것이다.

자칭 하드보일드 동심[3]. 10년 전부터 도적 '여우'라 불리는 여우불 쵸고로를 쫓고 있는 하드보일드한 외모와 목소리의 형사다. 조수로는 하지가 있다.

외모와 대사는 진짜 하드보일드한데 실제로는 모두 허세이며, 아무리 봐도 하드보일드와는 거리가 먼 인간. 근무 중에 멋대로 SM클럽에 출입해서 슈퍼M플레이를 즐기는 건 예사고, 거기에 돈을 날려대느라 저축도 제대로 안 하는 듯하며 주업인 동심으로서의 성과도 별로 없는 완폐아 반열에 들어가는 사내. 여우도 추적한지 10년이 되도록 한 번도 못 잡았는데, 그래서인지 직장 상사에게도 일 잘 할 것처럼 생긴 얼굴이면서 어째서 그 따위냐며 까이고 있다. 자주 사각 말칸에 독백으로 말하며 폼을 잡지만 대부분 헛소리라 주변 사람들에게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 그의 유일한 이해자는 단골 포장마차이다. 하드보일드 답게 포장마차로 부르고, 포장마차 주인을 '마스터'라고 부르며, 소주를 '까뮈'로 부르고, 계산은 동전으로 한다. [4] 주인장에게 푸념을 늘어놓으며 주인장과 우정을 쌓고 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근무 중에도 바(포장마차)로 철수해 전열을 정비하자며 자꾸 포장마차로 빠지려고 한다. 오히려 진짜 바는 긴장돼서 못 들어간다고 한다.

어린 시절 강도들 때문에 가족이 몰살당했는데 그때 의적 '여우'가 구해준 적이 있다. 훔친 돈을 궤짝에 넣어 그에게 주며 "돈 계산은 동전으로만 해라[5], 하드보일드하게 살아라."라고 말했으며 그 후 그 말을 철칙으로 여기고 살아간다. ...뭐 하드보일드는 말뿐이긴 하지만.[6]

본인은 그때의 은인이 여우라는 것을 모르고 후에 동심이 되어 10년간 그를 쫓으며 묘한 애증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가 여우가 살인마가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진심으로 그를 검거하기로 하며 사카타 긴토키와 함께 여우의 행세를 하고 있던 도적단 '아홉 꼬리'를 괴멸시켰다. 그 와중에 그때 자신을 구해주었던 것이 바로 자신이 쫓아다니던 여우이고, 10년동안 들른 포장마차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에는 조금이나마 하드보일드했다.

이후로도 긴토키와 술친구로 지내고 있는 듯하며, 단골 포장마차도 여전히 출입한다. 성우와 연출을 봐선 여우는 살아있는 듯. 코믹스판에선 이후 후요편에서 에도가 가라쿠리로 뒤덮였을 때 엑스트라로 재등장해서 활약한다. 은혼/애니메이션에서는 후요편이 이 인간이 나오는 에피소드보다 먼저 방영되어 후요편에선 안 나오고, 대신 요시와라 도원향편 139화에서 오토세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 재등장한다.

이후 사천왕편에서 부하인 하지와 함께 요로즈야 긴짱이 가부키쵸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진선조가 해체된 뒤로 코믹스 526화에서 2번째 재등장. 진선조가 해체되어 일반 경찰이 된 히지카타 토시로의 상관이 되었으며, 나름 히지카타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노부노부에게 거하게 한 방 날린 긴토키가 잡혀가게 되자 하지와 함께 견회조를 막아서며 나름 멋진 대사를 날리기도 했다. 날리고 하드보일드로 도망치려해서 그렇지.(...) 이후 가츠라에 의해 틈이 생기면서 긴토키 일행과 같이 도주. 나중에는 하지와 함께 곤도 이사오를 구하러 가는 진선조와 가츠라 파벌을 조력하며, 나락의 습격을 받았을 때 히지카타를 구하고 상대를 해치웠으나 그 자신도 부상을 입는다. 다행히도 죽지는 않았다.

여담으로 생긴 것만큼이나 자칭 하드보일드를 표방하는 막장 인생에 실제로 사는 것도 그리 마일드하지 못하지만, 젊었을 때는 의외로 미소년이었다.
  1. 담당 성우와 생일이 같다. 도지마 료타로와 동일한 케이스.
  2. 애니 한정으로 등장 에피소드에서 음악도 그렇고 어쩐지 분위기에서 영화 살인의 낙인이 느껴지기도한다. 하지만 그 영화의 주인공이 경찰과는 정 반대의 킬러라서... 하드보일드 느낌을 살리기 위한 당시의 유명영화들의 단순한 패러디였을지도
  3. 에도 막부 시대 하급 관리로, 오늘날로 치면 지구대 소속 하급 경찰에 대응된다.
  4. 폼 안나는 쪼잔한 행동으로 보이지만, 실은 과거 여우가 자신을 구해주고 나서 해준 조언을 따르고 있던 것이었다.
  5. 돈 계산을 전부 동전으로 하는 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돈을 아껴 쓰라는 뜻에서 어린아이들에게 하는 충고이다. 그리고 동전을 일본어로 하면 코제니.
  6. 이 돈이 있으면 친척들이 서운케 대접치는 않을 거다. 하지만, 한 번에 다 주지 말고 조금씩 건네라는 의미의 말을 했다. 역시 마스터가 가장 하드보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