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합입지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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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 테크모 - 태합입지전 시리즈
정규 시리즈
태합입지전
(1992년)
태합입지전 2
(1995년)
태합입지전 3
(1999년)
태합입지전 4
(2001년)
태합입지전 5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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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에서 발매한 태합입지전 시리즈의 최신작. 2004년 3월 12일 PC 첫 발매. 이후 PS2와 PSP로 이식되었다.

1 특징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전국시대의 인물들 중 한 명을 골라 그의 인생을 직접 살아가게 된다. NPC 전용 캐릭터를 제외하면 전국시대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을 고를 수 있으며 [1], 전작들을 훨씬 뛰어넘는 자유도를 자랑한다. 예를 들면 오다 노부나가도요토미 히데요시처럼 유명한 인물을 골라 일본을 제패할 수도 있고, 어느 시골의 이름 없는 무장을 골라 나라가 망하든 말든 신선놀음이나 할 수도 있고, 전쟁이나 전투는 하나도 안 벌이면서 다도회나 상업 등으로 일본 뒷 사교계를 혼자 쥐락펴락할 수도 있으며, 다 때려치고 낭인으로 무예를 갈고닦아 전국시대 일본을 배경으로 무협지를 찍을 수도 있다.

전작 태합입지전 4에서도 다른 직업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이번 작품엔 부직업이 추가되었다. 거기에 다른 직업도 해적이 추가되어 총 4개의 주 직업을 플레이 할 수 있다. 검호, 다인, 대장장이, 의사 등의 부 직업도 있으며, 주 직업과 부 직업은 겸직도 가능하고, 각 직업들은 서로 전직도 가능하다.

주 직업은 어느 한 세력에 속하여 군주가 내려주는 임무를 착실히 수행해야하는 것이 목표고, 부직업은 각 직업의 궁극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설명했듯 주 직업과 부 직업은 겸직이 가능하긴 하지만, 주 직업의 바쁜 임무에 쫓기다보면 다른 일에 신경쓰기 힘들 수도 있으니 부 직업에 전념하고 싶다면 낭인 상태로 머무는 것이 편하다. 심지어는 낭인으로 살면서 만나는 무장들마다 우격다짐으로 베어버리는 막장 플레이까지도 가능하다.[2]

각 직업마다 고유의 엔딩이 준비되어있고, 본 게임 처음부터 선택할 수 있는 인물들이라던지, 전국시대 유명 인물들은 개개인별로 수많은 고유 이벤트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이벤트를 쭉 따라가다 보면 범용 엔딩이 아닌 그들의 전용 엔딩이 준비되어있다. 직업 엔딩으로 게임을 끝내든, 무장 고유 엔딩으로 게임을 끝내든 그것도 플레이어의 선택이다.

요약해서, 전국시대의 인물을 선택하여 그들의 인생을 역사처럼 살거나, 혹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역사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 수도 있는 게임이다. 전작 4 이상으로 자유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 게임. [3] 그에 맞게 플레이어 장수가 역사 이벤트와 연관될 경우 따로 분기가 뜨는 경우가 많아서 그에 따라 역사를 바꿀수도 있고 아예 그 선택부터 이어지는 IF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주인공답게 모반이벤트가 따로 있어서 혼노지의 변 조건이 얼추 맞춰진 상황에서 모반을 일으킬 경우 상황에 따라 아케치 미츠히데가 동조하며 수하로 들어오고, 노부나가와의 야전 이후 노부나가의 거성을 직접 공략할 경우 노부나가를 자동으로 죽여버린다. 그 외의 IF이벤트로는 세키가하라의 전투에서 서군이 승리할 경우 추가로 이어지는 후지미 강 전투가 있고 여기서 이길 경우 이에야스가 전사한다. 또 나가시노 전투에서 다케다 가츠요리로 오다·도쿠가와 연합군을 격파하면 오다 노부나가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전사한다.[4] 기타 역사 이벤트상 분기는 너무 많아서 다 적기에 무리일정도.[5]

그리고 각종 임무나 능력치를 올릴 때 미니게임을 준비해 놓아서 이 재미도 쏠쏠한 편. 가령 계략 관련 임무는 벽돌깨기가 미니게임이며, 건축 관련 임무는 조각맞추기 등. 각종 거래 때 상인이나 대장장이와의 흥정은 슬롯머신 게임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 미니게임의 결과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자신 없는 게임이 있다면 옵션에서 그 게임은 진행하지 않고 플레이해도 상관없지만 웬만하면 직접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미니게임이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니라서.[6]

소지금을 불리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대항해시대 시리즈처럼 특정 교역 루트를 통한 교역이 있다[7]. 수많은 교역품과 교역 루트가 있고 시세차익도 배 이상 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돈 벌기 어려운 편은 아니다. 상인 외 직업으로 할 경우 2할의 수수료가 붙고 최대적하량도 6천이 한계지만 상인은 견습상인일때부터 최대적하량이 3만이며 상가의 당주가 되면 6만까지 늘어난다.[8] 사실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은 쌀을 사고파는 것을 반복하여 시세차익을 노리는 방법이지만, 경제시스템의 허술함을 이용한 버그성 플레이에 가깝다.

또한 삼국지 10처럼 교역소나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로 돈을 버는 방법도 있다. 아르바이트의 종류로는 시세조사, 교역품운송, 교역품구입, 아이템구입, 아이템전달, 빚 받아내기, 산적퇴치, 호위(用心棒), 해결사(助太刀)등이 있다. 30번 성공시 관련 칭호인 궁극용심봉(究極用心棒)[9] 카드를 획득한다.[10]

마지막으로 술집에서 할 수 있는 도박(...)이 있다. 기본으로 나오는 도박은 두 종류로 하나는 도박묵시록 카이지에서도 나오는 주사위 도박인 친치로[11], 나머지 하나는 섯다와 비슷한 '오이쵸카부'가 있다[12]. 이 두 개의 도박은 소지금을 칩으로 바꾼 뒤(...) 해야 하며 칩의 가격은 마을의 상업 발달 수치에 따라 칩 1장에 1관, 5관, 10관의 세 종류가 있다.[13] 또한 도박판에서 나올 때 환전율은 8할. 즉 원래 들어갔을 때의 칩 수보다 1.25배 미만에서 나오면 손해보고 나오는 셈이다. 만약 도박판에서 가지고 들어간 칩을 다 털리고 소지금을 털어도 다 못메꾸면 조폭들에게 두들겨맞는건 기본이고 소지한 아이템까지 뺏기는 경우도 있다. 이때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다인전을 하게 되는데 질 경우 체력 1로 되고 병에 걸린다(...). 그 외 도박으로 도박에서 2만관을 따서[14] 천하제일도박사란 칭호[15]를 얻게 되면 '핀코로(ピンころ)'라는 주사위 도박이 가능하다[16]. 이는 주사위 두 개를 던져서 1-1을 제외한 경우 눈의 합계에 10을 곱한 돈을 판에 내려놓고(5가 나오면 50관. 참고로 게임 내에서 1관=1000문이다.) 1-1이 나오면 그 때까지 쌓인 판돈을 모두 가져간다. 만약 1-1을 제외한 같은 눈 두 개가 나오면 눈의 합계에 10을 곱한 돈을 내려놓고 다시 한 번 던진다(...).

2 시나리오

  • 1549년 유망의 장(流亡の章) - PS2, PSP판 한정으로 나오는 시나리오로 1번 클리어하면 추가된다.[17]
  • 1554년 란마의 장(乱麻の章) - 원래 PS2판 한정으로 나오는 시나리오였으나 패치로 PC판에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나온 PSP판에서도 등장. 등장조건은 PC판은 유망의 장과 똑같고, PS2, PSP판은 카드 500장 이상을 모아야 나온다.
  • 1560년 일륜의 장(日輪の章) - 최초로 플레이 가능한 시나리오.
  • 1560년 몽환의 장(夢幻の章) - PS2, PSP판 한정으로 나오는 시나리오로, 모든 무장들이 같은 연령으로 나오는 가상 시나리오. 태합입지전판 영웅집결이라 생각하면 된다. 주인공 카드를 모두 모으면 나온다.
  • 1568년 승룡의 장(昇龍の章) - 카드 100장을 모으면 나오는 시나리오. PC판은 패도의 장(覇道の章) 시나리오와 같이 나온다.
  • 1575년 패도의 장(覇道の章) - PC판은 카드 100장을 모으면 승룡의 장(昇龍の章) 시나리오와 같이 나오고, PS2/PSP판에서는 카드 200장을 모으면 나오는 시나리오.
  • 1582년 전변의 장(転変の章) - PC판은 카드 200장을 모으면 태평의 장(太平の章) 시나리오와 같이 나오고, PS2/PSP판은 카드 300장을 모으면 나오는 시나리오.
  • 1598년 태평의 장(太平の章) - PC판은 카드 200장을 모으면 전변의 장(転変の章) 시나리오와 같이 나오고, PS2/PSP판은 카드 400장을 모으면 나오는 시나리오.

시나리오 설명은 추가 바람.

3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주 직업

주 직업은 기본적으로 주군의 명령대로 임무를 수행하는 직업을 뜻한다. 임무를 수행할 때 마다 공적치가 쌓이며, 공적치가 쌓이면 승진할 수 있다. 다만, 당연하게도 주군보다 더 출세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처음부터 강력한 세력의 주군을 모시는 편이 유리하다. 아니면 반란을 일으켜서 직접 주군이 되자.

처음부터 특정 직업을 가지고 주군을 섬기는 캐릭터들도 있지만, 무직(낭인)으로 시작하는 캐릭터들도 상당히 많다. 이 경우는 새로 주군을 모셔서 정기적인 직업을 가지거나, 아니면 그냥 낭인으로 남아서 자기 마음 가는 대로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기존 주군을 버리고 직업을 때려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는 그 나름대로 평판이 떨어진다던지 자객이 따라붙는다던지 하는 패널티도 있으니 주의.

이번 작품에는 시간제한이 있다. 1620년 12월 30일까지가 제한기간. 1621년 1월 1일이 되어도 엔딩을 보지 못하면 일본이 전란에 휩싸이다가 청나라의 식민지가 되는 엔딩이 뜨고 게임 오버.

여담으로 본작의 AI가 영 좋지 못해다. 상인, 닌자, 해적들은 아예 어느 거점을 쉽게 공격하지 않으니 당연히 플레이어가 성주급이 되기도 힘든데, 그래서 그나마 해적은 반란으로 두령자리를 탈취해버리는 이벤트가 따로 있고, 닌자의 경우는 두령이 가상무장이라면 플레이어 훈공이 1만 이상일 때 두령이 사망하고 플레이어가 후계자가 되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상인의 경우 당주와 혈연이 아닐 경우 아예 훈공이 12000이상일때 당주가 합법적으로(?) 독립을 시켜준다.

3.1 무사

말 그대로 전국시대에서 가장 활개를 치는 무사(사무라이)들이다. 무사들은 자신이 속한 가문을 위해 전쟁을 하고 모략을 펼치는 게 일이다. 약소 가문에 속해있다면 강대한 적들에게서 자신의 가문을 지키는 것이, 유력 가문에 속해있다면 일본 제패를 노리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주군이 내려주는 임무를 잘 수행하여 공적치를 쌓다보면 성주로 임명되어 출세할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군단장이 되어 자신의 군단을 운영할 수도 있다. 아니면 시리즈 대대로 내려오는 하극상을 통해 자신이 직접 군주가 되자. 물론 실패하면 목숨은 보장할 수 없다.

초기 플레이 가능 무장은 당연히 이 게임의 주인공인 기노시타 도키치로(도요토미 히데요시).

처음 직위는 아시가루 졸병에서 공헌도가 높아질수록 아시가루 조장/사무라이 대장/부장/가로의 순으로 진급하게 되고 초기 졸병일때의 봉록은 5관이지만 신분이 올라갈수록 달마다 받는 봉록도 10/20/50/100관으로 늘어나며, 더 다양한 임무를 받을 수 있다. 성주의 신분이 되면 성 하나를 소속 다이묘에게 인도받아 관리하게 되며 이 때 부하 1명을 데리고 갈 수 있고, 이후 면담후 요청을 통해 다이묘 거성의 부하 수를 기준으로 약 절반 정도를 배하에 둘 수 있다. 성주의 신분부터는 임무가 특정 세력이나 쿠니를 정복하라는 것으로 바뀌게 되고 더욱 더 훈공을 올릴경우 국주 (国主)가 되는데 한 쿠니 (国)에 있는 성을 모두 관리하게 되며, 이 때 주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해당 국이나 세력의 성을 뺏을 경우엔 자기 직할성에 추가가 된다. 또한 플레이어의 세력이 니조성을 점거하면 상경이벤트가 나오고 이후 군주가 전쟁 출진등으로 거점을 비우지 않았을때 매년 정초에 국주들을 소환하며 한해동안 가장 공적을 많이 쌓은 국주에게 관직을 부여한다. 물론 해당 군주가 여러개의 관직을 가지고 있을때의 이야기이고 관직이 현재 관직 하나뿐이라면 그냥 재보 아이템...

성주때부터는 군사, 내정, 외교 등 거의 모든 부분을 담당하게 되므로 가능하다면 낮은 신분일 때 각종 능력을 잘 키워두어야 신분이 높아젔을 때 받은 임무를 달성하기 쉬워진다.

무사로 볼 수 있는 엔딩은 2가지가 있다.

  • 전국통일 엔딩 - 말 그대로, 소속된 가문이 일본 전국을 통일하면 볼 수 있는 엔딩. 굳이 모든 성을 점령하지 않아도 가문의 지배력이 36000 이상인 상태에서 군주가 최고 관직에 오르면 볼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선 가장 평범한 엔딩. 단 관직을 최고관직까지 올리려면 대신에게 뇌물을 좀 많이 바쳐야한다.대충 몇십만관 단위...
  • 지방통일 엔딩 - 말 그대로, 전국을 통일하는 것이 아니라 1개 지방을 통일하여 볼 수 있는 엔딩. 지방을 통일 했을 때 나오는 선택지에서 게임종료를 선택하면 볼 수 있다. 전국통일 엔딩의 마이너판이라 보면 된다.

단, 엔딩은 위의 두 가지기는 하지만 담당하는 다이묘나 모시고 있는 다이묘의 출자에 따라 최종적으로 오르는 관직이 다르다. 출자가 겐지(源氏)면 정이대장군(쇼군), 헤이지(平氏)면 태정대신, 후지와라씨(藤原氏)면 관백(간파쿠)이 되며, 다이묘로 진행 시 어떤 길을 걸어왔느냐에 따라 엔딩이 조금씩 다르다. 하극상을 통해 통일을 하거나 악명이 높은 상태로 엔딩을 볼 경우 통일하자마자 멸망 하는 [18][19] 엔딩이 나오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통일 정권이 150년 갔다, 200년 갔다, 300년 갔다는 다른 엔딩이 나온다. 아무래도 3백년 정권 엔딩이 제일 좋은 엔딩인 듯. [20]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면 삼국지 7 ~ 삼국지 10멀티엔딩을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내정 잘해놓고 적대적인 세력이 없으면 좋은 엔딩이 나오는 편이지만 공헌도 36000 간신히 넘기고 주위에 적대세력이 산재해있는 상태에서 엔딩을 보면 100년도 못간다거나, 사망후 닌자등 지하세력에게 좌지우지 된다는 안습한 엔딩이 나온다. 그외 본인이 가신일 경우 다이묘로 재배치되는데 공헌도에 따라 석고가 다르다. 공헌도가 높을 경우는 백만석 단위의 대다이묘도 가능. 물론 텍스트로 한줄 나오고 끝이니 크게 중요한건 아니겠지만. 삼국지 10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다이묘의 적자라면 부친의 직위를 계승하여 막부의 후계자가 되는 엔딩이 나온다.

인공지능이 형편없어서 절대 어렵지 않다. 일단 군단 전투시 일부 스킬이 지나칠 정도로 쌘데 그 중 대표주자가 다케다의 풍림화산. 이 것만 있어도 왠만한 적들은 다 잡을 수 있다. 군단장만 잡으면 다 전멸하는 시스템이라 더 그러하며, 풍림화산만 있으면 대부분의 스킬들은 잉여행. 콘솔판에서는 공격력, 방어력, 사기를 올려주는 비사문천이라는 우에스기가 계열의 스킬이 생기긴 했고 이 역시 어쨌든 전체 버프기이기 때문에 좋은 스킬인 건 사실이지만, 역시 기동력까지 올려주는 풍림화산에 비하면 살짝 후달리는 것도 사실.

3.2 닌자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한 일본 닌자다. 물론, 실제 역사와는 상관없이 분신술이나 둔갑술을 쓸 수 있다(…).

닌자는 기본적으로 닌자 마을에 속하게 되며, 닌자 두령이 내려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닌자에게 주어지는 임무는 정찰, 탐색, 절도, 암살, 파괴 공작 등 정말 닌자다운 것들이 많지만, 이것 외에도 상인들을 지키는 대신 받는 경비금 올리기, 닌자마을 증축이나 보수, 낭인 등용, 외교 활동이나 특산물 조사 등의 임무 등도 할 수 있다. 닌자 임무는 주로 이렇게 남들에게 상해를 끼치는 임무가 끼어있기 때문에 플레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악명이 쌓이게 된다. 물론 재수없으면 악명치 때문에 돌아다니다 검호들한테 시비가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게 신경쓰인다면 요주의. 닌자들은 닌자 마을을 단위로 활동하기 때문에, 성을 점령하여 영토를 늘릴 수는 없다. 공격할 수는 있지만 함락해도 닌자마을이 모시는 주인 무사 가문의 땅으로 넘어간다. 다만, 다른 닌자 마을을 공격하여 점령할 수는 있다.

닌자들은 고유의 인술을 쓴다. 인술은 닌자 마을의 훈련장에서 총 3개를 배울 수 있으며, 일반인이라면 굳이 닌자가 아니더라도 돈을 내면 배울 수 있긴 하지만, 2개만 배울수 있으며 나머지 1개는 그 마을에 소속된 닌자가 아니면 배울 수 없다. 경쟁 마을의 닌자라면 숨어들어가서 기술을 훔쳐배우기 때문에 공짜(...)이지만 1개만 배울 수 있으며 역시 나머지 2개는 마을을 점령해야 배우는 것이 가능하다.

그 어떤 직업이라도 소속된 세력에서 멋대로 탈퇴하면 주군의 노여움을 사게 마련이지만, 닌자의 경우에는 특히 그게 심하다. 즉, 소속 닌자 마을에서 탈퇴할 경우 플레이어는 도주 닌자(抜け忍)가 되어 하루하루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물론, 실력이 있다면 쫓아오는 암살자들을 다 죽이고 살아도 되지만(…). 일일이 암살자들을 상대하는 건 매우 귀찮고 불편하다. 도주 닌자 상태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해당 닌자 마을의 두령이 죽거나, 나머지 하나는 원래 소속되어 있던 닌자 마을의 주인격인 무사 가문으로 들어가버리는 방법이 있다(…).[21]

플레이어가 다른 신분으로 진행중이라면 그 직업에 맞게, 닌자마을에 이것 저것 의뢰할 수 있는데, 그 중 유용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절도. 게임 상에 등장하는 각종 유명무장의 아이템들, 가령 혼다 타다카츠돈보기리와 같은 명품을 습득할 수 있다. 물론 사례비로 돈이 좀 깨지거나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건 해적도 마찬가지.

초기 플레이 가능 무장은 닌자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핫토리 한조. 다만 이쪽은 원래가 이에야스의 가신격이라 초기 시나리오에서만 전용 이벤트를 통해 닌자로 전환되고, 그 이외의 시나리오에선 그냥 일반 무장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닌자로 볼 수 있는 엔딩은 2가지가 있다.

  • 닌자 마을 제패 엔딩 - 일본에 있는 모든 닌자 마을을 점령하면 볼 수 있다. 무사의 전국통일 엔딩과 같은 맥락.
  • 모든 인술 획득 엔딩 - 말 그대로 게임에 존재하는 모든 인술을 습득하면 볼 수 있는 엔딩. 다만, 각 마을의 모든 기술을 배우려면 그 닌자마을에 소속되어야만 가능하고, 모든 마을을 점령하면 바로 엔딩이 나와버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볼려면 도주닌자가 되어야 한다는 게 문제. 모든 인술을 습득할 경우 칭호 카드가 주어지며, 게임을 계속할 수 있는데 이 카드의 효과는 이동시 체력 소모를 아예 없애주는 사기 칭호이다. 보통의 경우 하루마다 체력 1을 소모한다.

여담으로 닌자의 경우는 안보이는 곳에서 움직이는 것이 숙명과도 같아서 그런지 낭인일때 명성 or 악명이 너무 높으면 닌자로 받아주지 않으니 주의. 물론 명성도 바닥에 능력치가 구려도 쓸모 없다고 안 받아주긴 하니 능력치가 먼치킨이 아니라면 적정선을 유지해야한다.

3.3 해적

해적은 해적 요새에 소속되어, 해적 두령이 내려주는 임무를 따르게 된다. 해적이다보니 주로 해상에서 지나가는 상인들을 등치거나, 혹은 역으로 상인을 보호해주고 돈을 받는다.

닌자처럼 해적도 성을 점령하여 영토를 늘릴 수는 없다. 그건 무사의 일이니까. 다만 해적도 다른 해적의 해적 요새를 공격하여 점령할 수 있다. 주어지는 임무가 판이하게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인 면은 닌자와 거의 흡사하다.

초기 플레이 가능 무장은 '해적 다이묘'로 유명한 구키 요시타카. 다른 시나리오에선 모두 해적 두령으로 나오는데[22] 초기 시나리오 겸 추천 시나리오인 1560년 일륜의 장에선 밑바닥부터 시작하여 가상무장인 두령을 쫓아내는 이벤트를 통해 두령에 앉게 된다.

해적으로 볼 수 있는 엔딩은 2개다.

  • 종속한 다이묘가 천하 통일 - 말 그대로 종속한 다이묘가 천하통일을 하면 볼수 있다..그러나 이 게임의 똥 같은 AI의 특성상 볼일은 거의 100프로 없다(..)
  • 모든 해적 요새 제패 엔딩 - 일본에 존재하는 모든 해적 요새를 제패하면 된다. 해적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엔딩. 해외교역으로 사해답파에 성공했다면 CG가 조금 달라진다.

3.4 상인

상인은 오로지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목적인 직업이다. 직접 상회를 차리거나, 혹은 기존의 상회에 들어가면 상인이 될 수 있다.

상인에게 주어지는 임무는 특정 교역품의 매매, 빚독촉, 고리대금, 행상 등 다양하다. 또한 다이묘의 어용상인이 될 수도 있다. 어용상인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되는 다이묘와의 사이가 좋아야 하고, 그 다이묘 세력의 가로 (家老) 이상의 지위를 차지하는 무장에게 선물을 해서 친분을 쌓은 후, 중재자(口利き) 역을 맡아야 한다. 어용상인이 되면 해당 다이묘에게 전략을 확인하고 수정을 요청할 수 있다.

상인사는 일본 전역의 16개 상업권에서 그 상업권을 장악한 유일한 상회로서 그 상업권 내에서 행해지는 교역 이익의 10%를 수수료로 받는다. 상인사를 두고 벌이는 상인사 쟁탈은 1개월의 시간을 주고 마을을 누가 더 발전시키느냐를 가름해서 승부를 겨룬다. 돈을 많이 투자해서 마을을 발전시키는 게 기본이지만, 본인이 직접 다른 상회의 작업을 방해하거나 닌자 마을에 방해공작을 하도록 의뢰할 수도 있다. 상인사 쟁탈에 참여하려면 상회에 최소 3명 이상의 부하가 있어야 한다. [23]

상인은 무역을 위해 외국에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게임에서 외국에 나갈 수 있는 두 가지 직업 중 하나인데[24], 류큐 왕국나하, 조선부산, 의 닝보(寧波), 필리핀의 루손으로 나갈 수 있다. 나하를 제외한 나머지 3곳을 가기 위해서는 외교문서가 필요하다. 이러한 외교문서는 각 국가별로 3개씩 총 9개가 존재하며 상인 본인이 이를 소지하거나, 어용상인으로 있는 다이묘에게 문서가 있어야 한다. [25]해외의 마을도 투자를 받아 규모가 커지면 새로운 교역품이 출현하며, 판로를 뚫을 수 있는데 그 수익이 매우 크다.

지배인 이상의 신분이 되면 두 마을을 이어서 판로를 열 수 있다. 판로는 매달 수입을 제공하는데 해로라면 해적, 육로라면 닌자 마을에 호위를 의뢰하여 보호할 수 있는 대신 호위대금을 지붏해야 한다. 또한 두 마을의 물자를 결합해 2차 가공품 (혹은 3차 가공품)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나하나 루손에서는 초석이 생산되는 데, 유황이 생산되는 가고시마와 앞의 두 마을 중 한 곳을 판로로 연결하면 2차 가공품으로 화약을 만들 수 있다. 판로는 지배인 때는 1개, 당주가 된 후에는 기본 5개에 낸 지점당 1개씩 추가하여 유지할 수 있다.

본 게임 초심자들에게 무사와 더불어 가장 추천되는 직업 중 하나인데, 일단 돈이 썩어넘쳐나서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수월해진다. 한 지역만 돌면서 특산품 사다 팔아도 몇만관씩 쌓일 정도. 그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초반부터 각종 무기, 방어구와 차도 도구 등 비싼 템들을 왕창 사모을 수 있으며, 그 템빨로 전투, 친목질 등 플레이가 수월해지는 스노우볼링이 가능하다.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산적이나 해적들은 강한 편도 아니고, 십중팔구 주점에서 해결사 고용해서 끌고 다닐 것이기 때문에 지기도 쉽지 않다. 오히려 경험치 셔틀화되는 수준. 마음만 내키면 이렇게 벌어놓은 밑천으로 낭인검객 플레이처럼 무예만 갈고닦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초기 플레이 가능 상인은 '루손 스케자에몬'이라고도 부르는 사카이 상인인 나야 스케자에몬.

상인으로 볼 수 있는 엔딩은 2가지가 있다.

  • 어용 상인 엔딩 - 일본에 존재하는 모든 무사 가문의 어용 상인이 되면 볼 수 있는 엔딩. 일본 최고의 독과점이 되어 돈줄을 쥐고 흔들 수 있다(…). 다만, 어용 상인이 될 수 있는 가문은 최대 15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약소세력이 망해 일본이 통일되어야 볼 수 있다. 또한 가문의 중신인 가로에 붙어서 어용상인이 된다는 설정이라 CPU의 경우 거성내의 가로를 항상 1명이상으로 유지하긴 하지만 그 가로가 병사한다거나, 가로가 아예 없는 군소다이묘(...)가 남아있다면 역시 보는 것이 불가능한 엔딩. 억지로 세팅을 해서 보겠다면 이에야스로 태평의 장을 플레이해서 이에야스로 대충 천하통일을 한다음 우에스기, 다테등 가로가 죽을 일이 없고, 세력이 큰 대다이묘만 남기고 소다이묘는 싹 항복시키고 항복하지 않으면 아예 멸망시켜버린다. 그래놓고 이에야스로 주군압롱 이벤트를 보아 낭인이 된다음 상인플레이로 처음부터 시작하면 귀찮고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대충 소다이묘들을 멸망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도 1605년정도부터 상인으로 시작해도 15년이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어렵진 않다.
  • 모든 지역의 최고 상인 엔딩 - 일본 전역에는 16개 상업권이 존재하며, 그런 상업권을 장악한 상인사(商人司)의 자리에 등극하면 많은 이익이 뒤따른다. 모든 상업권의 상인사가 되면 이 엔딩을 볼 수 있다. 이것 역시 상인사가 되려면 그 상업권을 지배하고 있는 핵심 다이묘의 어용상인이 되어야하는데 그 다이묘가 가로가 아예 없는 군소다이묘라면 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로 도쿠가와등 몇몇 대다이묘들을 제외하곤 군소다이묘들만 남게 되는 태평의 장 시나리오에선 상인으로 엔딩보는 것이 매우 힘든 편. 열심히 시간을 넘겨도 가로가 생기지 않아 1620년을 넘기고 배드엔딩이 되기 일쑤이다. [26]

4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부 직업

부 직업은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현재 신분과는 상관없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이다. 즉, 현재 신분에는 상관없이 검술을 익히면 검호가 될 수 있고 의술을 익히면 의사가 될 수 있다.

주어진 임무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인 주 직업과는 달리, 부 직업은 해당 직업의 궁극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검호라면 일본 제일의 검술가, 의사라면 일본 제일의 의사…라는 식이다. 주직업의 경우 닌자의 모든 인술 습득 엔딩(이땐 엔딩을 보지 않고 계속 플레이 할 수 있다)을 제외하면 엔딩시 선택권한 없이 그냥 스탭롤 나오고 끝이지만, 부직업의 경우엔 엔딩시 엔딩을 보지 않고 계속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4.1 검호

검호는 검술의 극의에 도전하는 직업이다. 유명 검호를 스승으로 모셔서 그 유파의 검술을 익힐 수 있으며, 어느정도 실력을 쌓으면 자신이 스스로 유파를 세울 수도 있다.

특정 유파의 검술을 전부 익히거나, 스스로 유파를 세우면[27] '면허개전'을 얻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자신만의 검술 도장을 열거나,[28] 다른 인물들을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일 수 있다. 도장의 경우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수입이 늘어나며, 낭인 제자들에게 사범을 맡길 수도 있다.

검호에게 준비된 스토리는 매우 짧지만, 전국시대 일본에 존재하는 유명 검술 유파들이 상당수 등장하는 점이 흥미롭다. 특히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발견 가능한 명승지에서 명상을 하면 검술 비기를 익힐수 있다.[29] 일본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유명한 검호들에게 시비를 걸고 다니는(…) 일명 '도장 깨기'도 가능하다.

또 면허개전을 가진 상태에서 특정 가문의 군주들과 친해지면 그 가문의 '병법지남'이 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검술 사범이 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해당 가문의 무사들을 제자로 두기 쉬워지며 다이묘와 사석에서 만나서 가문 전략을 확인하고 수정할 것을 진언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단, 병법지남으로 임관하면 성주가 될 수 없으니 주의할 것. 또한 일정 기간마다 소속 가문의 무사들과 시합을 해서 수업을 해주지 않으면 짤릴 수도 있다.

초기 플레이 가능 무장은 야규신음류의 창시자인 야규 무네요시(야규 세키슈사이).

검호는 다섯가지 방법으로 엔딩을 볼 수 있다.

  • 무술 시합 우승 - 매년 6월 수도 교토의 어전에서 행해지는 무술 시합(천람 시합)에서 우승하면 엔딩인데, 우승하기가 쉽지 않다. 일단 4차전까지는 이기기 쉽지만 5차전부터는 이름 있는 검호들이 상대로 나오기 시작한다.(대체적으로 6회전부턴 상대가 정해져있지만 그와중에도 노부츠나가 멀쩡하게 살아있지만 이 양반은 워낙 떠돌아다녀서 그런지 출전하지 않고 결승 상대가 보쿠덴이 되기도 한다. 아래의 서술은 기본적으로 시나리오 0~3까지 실력있는 검호는 일단 모두 출전하는 경우에 한하여 서술되어있다.) 6차전의 이토 잇토사이부터 난이도가 팍 올라가며, 준결승 상대인 츠카하라 보쿠덴부터는 CPU한정 보정떡칠이 되어있어서 무력 20짜리 검으로 뒤잡고 후려도 방어도 하지 않은 상대에게 절반의 피해도 입히기 힘들 정도. 결승전 상대인 카미이즈미 노부츠나는 거기에 화면 전체공격기까지 사용한다. 카스미(靈)나 무토도리(無刀取り)를 습득했다면 상대하기가 그나마 쉽지만, 정공법으로는 운도 따라줘야 한다. 그러나 이들도 역사에 따라 후기 시나리오에선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4, 5시나리오라면 결승상대가 그나마 이토 잇토사이라서 어전시합 우승이 수월한 편. 이토 잇토사이 역시 기본 무력 98에 검호 칭호로 무력 108을 자랑하지만 보쿠덴, 노부츠나처럼 검성전용인 듯한 보정떡칠이 없기 때문에 그냥 좀 쎈 놈 잡는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된다. 방법 자체는 가장 수월하지만 난이도만 놓고보면 제자 20명 엔딩보단 조금 어렵다.
  • 직전 제자 20명 이상 - 면허개전을 받은 상태에서(즉 스스로 유파를 열었거나 다른 유파의 면허개전을 받은 상태) 겨루기(手合わせ)를 하면 해당유파의 제자로 입문하고 싶다는 인물들이 있다. 이런 인물들을 제자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그런 제자가 20명 이상 넘은 상태에서 자택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엔딩. 사실 가장 쉬운 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 도장 제자수가 1만명 이상 - 도장을 운영하게 되면 일반인들을 도장 제자로 받아들이게 된다. 자신의 도장이나 다른 마을의 도장에서 시범을 보이거나, 도장 깨기를 하거나 (…), 반대로 도장을 깨러 온 자에게서 승리하거나, 유명한 다른 검호들과 겨루기를 해서 이기면 일반인 제자 수가 늘어나게 된다.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지나면(정기적으로 시범을 보여주어야 하는걸로 보인다) 제자수가 줄어들지만 사범대리가 있다면 자리를 비워도 어느정도 안심. 사범대리는 낭인인 제자들 중에서 임명할 수 있다. 명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죽도, 방어구 카드가 있다면 제자가 더 잘 모인다. 이렇게 일반인 제자의 수를 불려 1만 명을 넘으면 나오는 엔딩. 의외로 도장 관리를 해줘야되서 시간자체는 좀 걸리는 엔딩이다.
  • 존재하는 모든 검술 비기를 습득 - 말 그대로, 당시대에 존재하는 모든 검술 비기를 전부 익히면 엔딩. 여러 유파를 전전하며 수많은 검술을 습득해야한다. 아예 전수자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면 상관없으나(가령 태평의 장에만 등장하는 미야모토 무사시, 사사키 코지로의 기술들은 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전용기인데 이들이 등장하기 이전 시대에서 플레이한 다면 어떻게 해도 배울 수 없다.) 전수자가 존재하는데 그 전수자도 아직 배우지 않은 경우라면 명상을 통해서 습득해야 엔딩을 볼 수 있다.(가령 란마의 장, 일륜의 장으로 시작할 경우 야규 무네노리가 시나리오상 존재하지만, 아직 야규신카게류를 열지 않았고, 무도토리도 배우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무도토리를 배울려면 야규가 무도토리를 배우는 1562년까지 기다린후 야규한테 무도토리를 전수받던지, 명상을 통해 무도취를 습득해야 비기 엔딩을 보는게 가능하다는 이야기.) 비기전수는 1달에 한 번만 받을 수 있고, 친밀도가 하트 1개반이상은 되어야 입문이 가능한데, 신분이 사범이라면 친밀도를 올리는 방법은 개인전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 자체는 꽤나 걸린다. 특히 이들은 툭하면 외출하기 바빠서(특히 노부츠나) 얼굴 보기도 쉽지만은 않은 편. 거기에 닌자마을에서 배울 수 있는 독참같은 것도 포함이기 떄문에(1단계 기술로 분류되기 때문에 소속 닌자가 아니더라도 배울 수 있다.) 의외로 빠뜨리고 넘어갈 수 있는 특기들도 조금 있다.
  • 병법지남을 하고 있는 무사 가문이 일본 전국을 통일 - 즉 일본에서 가장 유력한 무사 가문의 검술 사범이 되는 것. 에도 막부 시대의 야규 가문처럼 쇼군의 검술 사범이 된다. 어렵지는 않지만 매우 귀찮은 엔딩. 병법지남을 할 경우는 성주나, 국주가 될 수 없이 가로로 남아있어야 되기 때문에 외교로 군소다이묘를 항복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즉 병법지남으로 세력공략을 열심히 진언하여 다른 세력을 멸망시키고 세력치를 올려야되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삼국지 10을 해본 사람에겐 매우 친숙한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오"(...) CPU다이묘들은 세력확장에 대단히 소극적이고, 지방통일정도를 달성하면 눌러앉아 내정이나 하는경우가 많아 결국 중반부시나리오의 노부나가정도를 선택하는것이 무난하지만, 문제는 노부나가는 혼노지의 변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는지라(...) 1575년 시나리오로 해도 얼추 천하를 잡으면 혼노지의 변 이벤트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

여담으로 부직업으로 검호가 따로 있듯이 이 게임은 검에 대한 대우가 무진장 좋다.

게임상 플레이어가 착용 할 수 있는 무기의 종류는 도검, 창, 활, 쇄겸(사슬낫), 고무(수리검), 활, 화승총으로 총 6종류인데, 활과 화승총은 좋은 무기도 적은 주제에 일반 공격을 했을 경우 다음 턴을 강제로 쉬게되며(방어로 넘긴다) 상대가 붙었을 경우 고자가 된다. 물론 총은 총난사, 활은 천궁이란 전체공격기가 있지만 이게 판정이 랜덤이라 재수없으면 전혀 피해를 못주기 때문에 효용성은 낮다. 물론 상대랑 개인전을 하는데 상대가 천궁 로또가 터져서 3-4방이 작렬하며 플레이어를 한방에 보내버리면 기분이 더러워진다

고무의 경우 원거리에서 효율적인 공격을 할 수 있지만 좋은 무기가 상점표는 가치3이 최고에 행상인노가다를 해도 가치5 일월류성이 전부이며 고무 자체의 공격력, 명중력이 모두 떨어져서 장기전이 된다. 쇄겸은 도검보다 좀더 길쭉한 범위를 커버가능하지만 대신 좁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으며 쇄겸 역시 좋은 무기라곤 가치6 비퇴정도가 전부라 공격력이 떨어진다. 거기에 쇄겸이나 고무는 비기를 배우려고 해도 이쪽은 닌자 마을에서 주로 가르쳐주는데 닌자 플레이를 해보면 알겠지만 닌자마을에선 좋은 기술 배우는 거 자체가 그 닌자 마을에 소속되거나 그 마을을 점령하지 않으면 힘들다...

창은 저 4개보단 그나마 좋은 대우를 받으며 창술도장도 있고 어전시합에서도 검과 더불어 유이하게 취급해주는 무기이고 도검보다 범위가 길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원거리, 광역기가 존재하지 않아서 막상 수준급의 검사를 상대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붙어야되는데 또 너무 붙었다간 공격범위가 안나와서 도검한테 털린다는게...

PS2/PSP 버전에서는 기술과 무기가 추가되면서 도검이외의 무기도 숨통은 트였다. 도검의 경우는 사기기술 무도토리가 기력소모가 증가하는 너프를 받았지만 총합적으로는 여전히 제일 강하다.

4.2 다인

전국시대에 유행한 다예를 갈고 닦아 자신의 다실을 차리고, 다기를 제작하며, 여러 인물들을 다회에 초대해 명성을 높일 수 있다. 다인의 집에서 다예를 사사받은 후 다선 칭호 카드를 획득하면 다실을 차릴 수 있다. 다실은 최대 2명의 인물을 초대하여 호감도가 낮은 인물들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고 다이묘에게 어용상인을 추천할 수도 있다. 이를 이용해 세상을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는 플레이도 가능.

다석을 반복하면 친밀도가 높은 무장이 대다회를 열어주는데 이때 다성 카드를 얻게 되고, 다석과 다기 제작을 더 반복하면 키쿠테이 하루스에가 방문하면서 엔딩을 볼 수 있다. 주인공인 히데요시의 경우 대다회때 전용 이벤트와 CG가 있다.

4.3 대장장이

무기를 만들면서 전국 제일의 대장장이가 되는 것이 목표인 직업. 기본적으로 무기를 만들려면 사철을 채집해서 철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사철은 채집품이지만 철은 교역품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소지에 한계가 있어 제대로 즐기려면 소지한도가 다른 직업에 비해 매우 널널한 상인플레이와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게다가 무기 하나 만들때마다 1달이란 시간이 흐르는데 특히 지배인, 독립해서 당주가 되었을땐 평정에 구애 받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전국의 마을에 있는 대장간에서 각종 잡일 (숯 사오기, 사철 채집, 도검 제작 돕기, 초석/유황 매입, 조총 제작 돕기)을 해서 대장장이로서의 기초를 닦게 된다. 이후 자신의 대장간을 차려 조총과 각종 무기류를 제작할 수 있다. 만든 무기류나 조총은 마음에 안든다면 그냥 버릴 수도 있지만, 조총은 성의 물자로 돌릴 수도 있다. 그대로 가지려면 이름을 붙여주면 된다. 대장장이와 관련된 칭호카드도 당연히 존재하며, 그 효과는 매력을 높여준다.

조총을 제외한 무기류를 제작할 때는 5가지 비전이 사용되며, 이 중 비젠(備前), 미노(美濃), 소슈(相州) 전은 그 지방의 대장장이를 찾아가 도검 제작을 도우면 습득할 수 있다. 야마시로(山城) 전은 병사가 대장간에 찾아와서 2월 10일마다 교토에서 사격대회를 한다는 걸 알려주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 대회에 출장해 4위 안에 들면 받는다. 마지막 야마토(大和) 전은 야마시로 전까지 모두 습득한 상태에서 계속 무기류를 만들다보면 발전이 없는 상태를 타파하기 위해 각 지방의 대장장이들을 찾아가 그들과 지식을 교환하는 이벤트를 보면 습득한다.

조총 제조시에는 골풀무제철(たたら製鉄), 화약 조합(火薬調合), 가식기법(加飾技法), 조총 제작(鉄砲製作) 카드를 사용하는데,
화약 조합은 화약 그 자체는 제조에 쓰이지 않으나 화약 조합 경험치라는 히든 스탯이 존재해서 가치 높은 총을 만들때는 이 경험치가 중요하다. 만든 화약은 이차가공품으로 간주되어 거의 모든 마을에서 고액에 팔 수 있기 때문에 자금 충당에 좋다.
가식기법은 나머지 3개 기술을 모두 배운 상태에서, 라파엘이나 릴이 찾아와서 명승지 중 한 곳을 아느냐고 물어보는데 가보았던 명승지라면 그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고 그 보답으로 받는다.

5개 비전을 모두 습득했다면 일정 확률로 가치 7의 무기류를 만들 수 있다(무기가 올려주는 무력은 랜덤이며 가치 7의 무기라면 무력 +10부터 최고 무력+20까지 가능하다.). 이런 무기를 만든 후, 마을에 들어가면 남자와 여자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남자의 이야기로는 덴노가 무기류에 흥미가 있다고 하는데 자신은 헌상할만한 신분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30] 이 소문을 듣고 교토의 공가(公家)[31] 저택을 방문하면 게임을 계속할지의 여부를 묻는 선택지가 생기고, 여기서 아니요를 선택하면 대장장이 엔딩이 나오게 된다.

PS2, PSP판에서는 제작한 무기 등급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칭호가 생겼다. 칭호 레벨이 늘 때마다 물자 적재량이 늘어나며 최대치는 3만. 단 상인 플레이 때의 적재량과는 중복되지 않으니 주의.

4.4 의사

의술을 갈고닦아 의술의 극의를 지향하는 직업. 의술은 전국 각지에 있는 의사집을 찾아가서 사사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전투 중 쓸 수 있는 치료약(상약,傷薬), 지혈(止血) 기술[32]을 입수할 수 있고, 의술 랭크 4를 달성하면 진료 카드를 입수할 수 있다. 일단 진료 카드를 입수하면 집에서 진료소를 차릴 수 있으나, 이걸로는 부족하고 의술사사를 더 받아서 약초채집과 생약조합, 감기약(風邪薬)과 강장제 조합까지 모두 배워야만 제대로 된 진료를 할 수 있다. 약 조합을 반복하다보면 명나라 사람이 시비에 휘말리는 걸 구해주는 이벤트가 발생하고, 이 사람에게서 만능약 조합법을 배울 수 있다. 무효약 조합법은 없고, 무효약은 다른 약을 제조할 때 부산물로 나온다.

진료는 (괄호 안은 약의 종류)

  • 쇠약, 저림 - 반혼단
  • 설사, 복통 - 만금단(만능약)
  • 권태, 피로 - 장신단(강장제)
  • 한기, 지치다 - 투정향
  • 열, 두통 - 특효약(풍사약)
  • 콧물, 기침 - 풍사약(풍사약)
  • 종기(출래물) - 무효약: 제조실패시 생성됨

으로 치료 가능하다.

여담으로 일반인의 경우 체력이 49이하일 경우 높은 확률로 병에 걸리고 이때 쉬던지 의사를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의사쪽 칭호가 있다면 그 한게치를 늘려주며, 최고 칭호인 신의를 가지고 있다면 체력 20까지 절대 병에 걸리지 않는다.

의사 엔딩은 총 4개가 존재한다.

  • 의료학교 (医療塾) : 의사 명성 3천 이상[33], 무료로 정확한 진료를 100회 이상할 것. 약 조합 (생약 조합 제외)을 하는데 100일 이상 소비, 총소지금이 1만관 이상일 경우 나온다.
  • 다이묘의 주치의 : 의사 명성 2천 이상일 때. 자신의 신분이 무소속일때만 나오며 무사가문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 의학서집필 : 약 조합 (생약 조합 제외)을 하는데 200일 이상 소비, 약 조합에 필요한 카드를 전부 입수할 것.
  • 의료 마을 : 의사 명성 1,000 이상, 무료로 정확한 진료를 200회 이상하고 악명이 0일 때. 신분이 다이묘였을 때는 엔딩의 대사가 약간 변한다.

5 기타

5.1 이벤트

각 시나리오에 맞는 시기마다 실제 역사에 근거한 이벤트가 있다. 플레이하다 보면 전령 닌자가나 여행자가 와서 어디어디서 무슨무슨 일이 났다고 알려주는데, 스토리상 별 상관없는 경우도 있지만 플레이하는 직업이나 캐릭터에 따라 굉장히 중요한 이벤트도 있다. 자세한 것은 이 곳에서 참고하면 되며, 일본어를 모를 경우에는 네이버 일본 번역기와 구글 번역기를 사용하면 된다.

5.2 카드 획득

태합입지전은 처음 주어지는 무사와 나머지 직업들의 캐릭터들로만 플레이 할수 있으나 다른 캐릭터들의 카드를 얻는다면 그 캐릭터로도 플레이 할 수있는데 이 카드를 얻는 것이 보통은 친해지면 되지만 친해진 후 시합을 하거나[34] 캐릭터가 원하는 취향의 선물을 하거나[35] 질문에 대답해야하는 인물도 있다. 그리고 친밀도뿐만 아니라 특정 칭호를 획득해야(내정계 칭호 3단계이상이라거나) 카드를 얻어 플레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36] 또한 어느 한 명의 카드를 획득했는데 획득한 무장과 같은 이름의 무장이 있다면 세트 메뉴로 동시에 풀린다. 예컨데 오다 가의 아사노 나가마사(浅野 長政)[37]의 카드를 획득하면 이름이 똑같은 나가마사인 아자이 나가마사, 구로다 나가마사, 야마다 나가마사 이 3명의 카드를 추가로 입수할 수 있다. 이름 외에도 무언가 공통점이 있다면(ex. 도쿠가와 사천왕, 아카이조에, 미노 3인중) 콤보로 얻을 수 있다. 또한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고 특별한 이벤트를 통하여만 얻을 수 있는 무장도 있다.[38]

습득 방법은 카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그냥 친밀도만 올리면 얻을 수 있는 무장 카드는 파란색, 친밀도 외에 다른 것이 필요한 무장은 금색 테두리가 둘러져있고, 이벤트로만 얻을 수 있는 무장 카드는 카드 내부 색깔이 금색이다. 입수방법이 여러가지인 경우 쉬운 방법을 따른다.(가령 스에 하루카타의 경우 모리가문으로 이츠쿠시마 해전 승리시 얻을 수 있지만 그냥 친밀도만 올려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무장 카드가 파란색이다)

참고할 점은 주인공 카드의 경우 상대가 자신과 같은 직업이어야지 획득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해적은 같은 해적의 카드를 얻을 수 있지만 무사의 카드는 얻을 수 없다. 또 같은 직업이라도 플레이어와 같은 세력 소속이 아닌 상대는 카드획득이 안 된다. 단 검호, 의사, 다인, 대장장이, 낭인, 승려(NPC 전용직업으로 PC판은 마지막 시나리오를 제외한 나머지 시나리오의 안코쿠지 에케이뿐. 안코쿠지 에케이로 직접 플레이할 경우는 낭인으로 취급한다. PS2판은 추가바람)는 직업에 상관없이 다 카드획득 가능.

막 처음 시작할땐 첫 메뉴에서 할수있는 것이 없으나 점점 카드를 얻으면서 신무장 만들기나 cg모드, 오마케cg 음악모드, 추가 시나리오 등을 볼수있는데 800장이상을 모았을 경우엔 플레이어 장수의 스테이터스를 변경하고 시작할수있고, 모든 카드를 모았을 경우 게임내에서 모든 사실무장의 능력치와 기능레벨, 그외 수명등 기타정보들을 바꿔버릴 수 있다.

5.3 라이벌

주 직업을 가졌고 수하에 있을때 소속된 곳에 장수가 충분히 많을 경우 라이벌이 1명 설정된다. 라이벌이 설정되는 조건은 낮은 친밀도, 무장의 성격등에 영향을 받는 듯. 주요 캐릭터의 경우 라이벌이 고정되어있는데 추천시나리오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경우는 삿사 나리마사. 핫토리 한조의 경우는 이가 닌자로 들어갔을 때 이시카와 고에몽 등이 있다. 라이벌은 평정에서 주인공이 진언할때마다 훼방을 놓고, 주인공이 성과가 커 평정 때 금괴 등 아이템을 받으면 질투하며, 임무수행중 만나면 "니 능력으로 그건 무리"라며 약 올리는등 플레이어의 속을 긁는다. 한가할때 집에 찾아가도 만나주지도 않고 문전박대 하므로 라이벌의 카드를 얻으려면 다른 캐릭으로 시작해서 얻든지, 히데요시같으면 아예 성주등이 되어 찾아가면 된다.

5.4 결혼

이번 작품에서도 전작과 같은 결혼시스템이 등장한다. 각 마을에 있는 아가씨들과 이즈모노 오쿠니[39], 릴 알고트[40], 그 외 일부 여성 NPC와 여성 신무장 등과 결혼할 수 있다. 물론 여동생 등 가까운 혈족의 경우는 "수라의 길"운운하면서 거절당한다. 대충 3촌부터 결혼 가능한 듯. 인기 신부감은 오쿠니와 릴. 일단 기본적으로 구혼을 하는 방법은 만날 때마다 각종 선물 공세로 호의도를 끝까지 올린 다음에, 랜덤으로 구혼 이벤트가 뜰 때 가치가 높은 물건[41]을 선물하면 결혼이 가능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미 결혼해있는 상태에선 다른 여캐와 결혼할 수 없다.

무장 중에는 플레이 시작부터 이미 결혼해 신부가 있는 무장이 있다. 이혼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리 현재의 신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사람과 결혼할 수는 없다. 신부가 있으면 아이템을 준다거나 신부의 아버지가 찾아온다거나 하는 소소한 이벤트가 있다. 결혼하면 신부가 해주는 요리를 먹고 기력이 올라간다거나 미니게임을 통해 능력치를 올린다거나[42] 하는 이점이 있으므로 이왕이면 결혼해 두는 것이 좋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삼국지 10과 달리 육아기능이 없다는 게 단점.

신부에게는 성격과 애정치라는 숨겨진 파라미터가 존재하는데, 성격에 따라 부인의 대사가 묘하게 달라지고, 선호하는 선물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 애정치는 0부터 100까지 수치가 있는데, 낮을수록 관계가 서먹서먹해지고 높아질수록 대화할 때마다 돌직구를 던지는 등 닭살커플화되며 긍정적인 이벤트도 많이 일어난다. 애정치를 올리는 법은 당연히 부인에게 이쁨을 받을만한 일을 하는 걸로(...) 집에 가서 부인과 자주 대화를 한다던지, 부인이 좋아하는 물건을 선물한다던지, 부인의 추억의 장소를 방문해서 얘기를 들려준다던지 하는 등이다.

5.5 신무장

게임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신무장을 골라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신무장의 외모 커스터마이즈가 매우 자유로운데, 얼굴 눈 코 입 피부 옷 머리 장신구 등등의 다양한 파츠를 조합해서 만들 수 있다. 이 파츠는 게임 속의 카드를 모아 특정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추가되기도 한다. 여고생 교복 파츠도 있다. 잘 조합하면 괴악한 컨셉의 무장도 생성가능. 아쉬운 부분은 유저가 파츠를 추가하는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

신무장 얼굴 추가 방법은 rpg 뷰어와 얼굴에디터 혹은 파츠 추가 에디터가 필요하다. bmp 256색인 304x400 파일을 파츠 추가 에디터로 열뒤에 바탕이 되는 부분을 지워주고 나머지는 살리는 작업을 하고 나서 rpg 뷰어로 얼굴을 추가해주면 성공이다.

5.6 임진왜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메인 주인공인 게임이지만, 게임 본편에서는 임진왜란에 관련된 이벤트가 없다. 시나리오가 교묘하게 임진왜란 시작 직전에서, 갑자기 끝난 후로 넘어가 버린다(…)[43]. 다만, 유저가 직접 만든 이벤트에는 임진왜란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전국통일이 가까워지면 낮은 확률로 성내에서 뜬금없이 명이나 조선을 공격하겠냐는 선택지가 뜬다. 하겠다고 하면 바다를 건너기는 개뿔, 부하들이 배반해서 나라가 조각조각 갈라져 버린다고.

5.7 한글화

분량이 방대한 탓인지 플레이어 수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한글화가 되지 않아 그 동안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아예 포기하거나 단순히 한자를 음독한 수준인 한글 패치에 의존해야 했으나, 마침내 # 한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1년 3월 11일에 홍보용 베타판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결국 번역이 중단되었다.

5.8 제작툴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제작 툴을 배포중이다. 그런데 이게 좀 골때리는게…아무래도 코에이쪽 에서는 그냥 조건 적당히 맞추면 발동하는 역사 이벤트 추가만 생각한건지 일부 막혀있는 기능이 있는데, 유저가 뚫어서 쓰고있다, 이걸 이용해서 단순한 역사 이벤트의 재현 뿐 아니라, 시스템을 개선해주는 스크립트까지 존재할 정도. 게임 자체가 완전히 맥이 끊긴듯한 지금도 이벤트 스크립트는 업데이트 되고 있다.

바닐라에서는 세력목표가 천하통일인 우에스기나 다케다 오다가문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만 이를 막기위해 다른 대명들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게 하는 스크립트 세력치에 따라 이벤트를 생기게하는 스크립트등 상당히 많은 스크립트가 있다. 태합입지전 스크립트, 모드, 이벤트 이런 검색어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수 있을것이다.

란스 시리즈 모드가 제작중이기도 하다.

5.9 대항해시대4와의 연계

카메오로 대항해시대4라파엘 카스톨릴 알고트가 등장한다. 보통은 규슈의 한 쪽 끝 히라도에 짱박혀 있는 릴보다는 사카이에 있는 라파엘을 더 많이 보는 편. 하지만 PS2판에서는 릴과의 결혼도 가능하다! 카밀NTR당하는 건가..

5.10 주의사항

가장 최신작인 5편의 초기출시 버전에는 일어나야 할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면 해결된다. 2005년도에 출시된 베스트 판은 이 문제가 해결되어 있다.

  • 비스타나 7에서도 문제없이 동작하지만, 게임 종료시 프로그램 종료가 되지 않아서 작업 관리자를 통해 수동으로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 시켜줘야만 한다. 그런데 맨 처음 시작 메뉴의 환경설정에서 사운드를 off로 설정하고 게임하다 종료하면 잘 종료된다. (대신 환경설정에서 사운드 OFF 하면 게임 내에서 볼륨을 조정해도 소리가 아예 안난다)
  • 윈도7의 경우 KB3086255 윈도우즈 업데이트를 하면 실행시 무반응이 된다. 해당 업데이트를 삭제해주면 다시 실행된다고 하는데, 안되는 경우가 있어 해당 업데이트 설치 전으로 롤백해서 실행이 되면 해당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설치 못하게 해두면 된다. 검색 결과에 따라서는 다른 번호의 업데이트를 지워야 한다는 내용도 나온다.
  • 윈도10의 경우는 secdrv.sys 문제로 실행이 안되는데,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검색하면 나온다.

또 PS2판의 경우는 다테 테루무네 사망 이벤트가 안 나오는 오류도 있다. 이것도 베스트판에서 해결.

이왕 하고 싶으면 PSP판을 추천한다. 버그가 없고 PS2판에서 추가된 이점도 그대로 있어서 좋다.
  1. 윈도우즈 판은 800명, PS2, PSP판에서는 860명 플레이 가능.
  2. 다른 무장을 길에서 만나면 메뉴 중에 츠지기리(辻斬り)라는 선택지가 뜬다. 이걸 누르면 그 무장과 싸울 수 있으며, 무장을 쓰러뜨리면 대부분 돈이나 아이템을 떨구고 도망가지만 일정 확률(수명이 다된 무장일수록 확률이 높다)로 그 무장을 죽일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반복하다보면 악명도 올라가고 츠지기리로 3명을 살해할 경우 악명 관련 칭호인 히토기리(人斬り) 카드를 얻게 된다.
  3. 단 성주 이상급은 정상적인 방법으론 하야가 불가능하고 가신에 의해 압롱하는 이벤트를 보아야 가능하다.
  4. 세력은 멸망하지 않고 아들들이 계승하나, 세력치가 많이 깎인다.
  5. 당장 혼노지의 변만 하더라도 모리 란마루, 오다 노부나가로 플레이할 경우 플레이에 따라 노부나가의 죽음을 피할 수 있고, 그외에 일반 오다가의 장수로 플레이할 경우 노부나가 사후 하시바(도요토미)히데요시, 시바타 가츠이에, 노부나가의 장남 노부카쓰, 차남 노부타카 총 4개의 세력중 한군데를 골라서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이다. 세키가하라에서 이어지는 오사카 여름의 진 전투에서 이에야스를 배반하고 도요토미가에 붙어버리는 플레이라거나...
  6. 캐릭터의 능력치가 허접할수록 직접 플레이하자. 미니게임도 캐릭터의 능력치가 높으면 쉬워지지만 직접 플레이 하지않으면 캐릭터의 능력치에 따라 임무 성공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7. 대항해시대 2의 아테네 미술품-이스탄불 융단처럼 근거리 루트로는 쿄(쿄토)의 차나 쪽을 사카이(오사카)에 파는 루트가 있다. 이외에도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루트가 많으니 잘 개척해 보는 것도 태합입지전의 묘미.
  8. 교역품 각각의 1개당 중량이 설정되어 있으며 교역품들의 중량합계가 최대치를 초과하게는 들고다닐 수 없다. 한번에 하나의 교역품은 250개까지 구입가능하며 한 종류의 교역품의 최대소지량은 600개.
  9. 일본판 이름. PS2,PSP판에만 추가된 칭호.
  10. 1번이라도 실패하거나 상세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입수경험이 낮은걸로 추정되는 일만 했을 경우엔 50번 성공해야 획득.
  11. 이 게임에선 친치로링(ちんちろりん)이란 이름으로 나온다.
  12. 1월~10월만으로 하며 총 40장 사용. 섯다와 달리 오직 일의 자리만 맞춘다. 9끗이 가장 높고 0끗이 가장 낮다. 단 4-1, 9-1, 같은 숫자 3장이 나오는 경우는 제외. 같은 숫자 3장이 가장 높고 4-1과 9-1은 9끗보다 높다.
  13. 참고로 쿄(쿄토)와 사카이(오사카)에서는 맨 처음부터 칩 1장당 10관이 가능하다.
  14. PS2, PSP판은 1만관.
  15. 일본명은 천하일박도(天下一博徒)
  16. 천하제일도박사란 칭호 없이도 플레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각종 카드 4백장을 얻으면(PS2, PSP판은 600장) 메인메뉴에 미니게임이 등장한다.
  17. 단, 엔딩롤이 나오는 엔딩 한정.
  18. 예를 들면 나라에게 공격당하고 다시 일본이 전란 상태에 빠졌다.
  19. 하극상 같은 엔딩에 악영향을 주는카드를 얻지 않으려면 배신을 하고나서 3의 세력이 배신했던 세력을 제거해야 한다.
  20. 실제 역사에서 일본을 통일한 도쿠가와 막부는 265년 갔다.(1603~1868)
  21. 다만 소속되있던 마을의 주인격인 무사 가문에 들어가도 닌자인 상태로 무예 사범으로 들어갈 경우엔 똑같이 도주닌자가 되니 조심(...)
  22. 유망의 장과 란마의 장은 예외. 이 시나리오에선 구키 요시타카의 형이 두령이고 요시타카는 형의 부하로 나온다.
  23. 상인 플레이시에는 좋은 부하를 확보하기 어려운 편이다. 추천 캐릭터인 루손 스케자에몬으로 플레이시에는 코후(甲府)에 낭인으로 있는 오오쿠보 나가야스가 상인으로 적합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일찌감치 확보해두자. 그외엔 이시야마에 낭인으로 있는 야스이 도톤, 요도야 조안등이 좋다.
  24. 해적으로 플레이 시 해적 두령이 된 상태에서 자기가 있는 거점에 대형선 50척 이상이 있어야 한다. 상인일 경우는 대형선 5척 이상을 갖고 있는 해적세력을 통해 해외에 가는 형태. 무장 플레이일 경우 다이묘가 된 상태에서 해적 또는 상인에게 돈을 주고 시키는 위탁거래가 가능하다.
  25. 게임 진행 후반에는 운이 좋으면 행상인들에게서 입수할 수도 있다. 보물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죽으면 그 보물을 행상인들이 파는데 외교 문서도 보물에 포함되기기 때문이다. 특히 약소 다이묘인 소우 가가 조선으로 가는 문서를 가지고 있어 약소 다이묘들이 거의 정리되는 후반에는 행상인만 잘 만나면 조선으로 가기가 매우 쉽다. 외교문서는 재보로 표시되는데, 절에 가서 책감정을 받으면 된다.
  26. 가령 시코쿠지방 상인사 임명이 가능한 가문은 세키가하라합전 이벤트를 거치면 보통 하치스카 가문이 되는데, 이 가문은 시작부터 가로가 존재하지 않는다. 가신은 존재하고 초기 직위가 공훈 1400으로 시작하는 부장이라 시간이 쭈욱 흐르다보면 휘하 가신이 공훈 3000을 넘어 가로가 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나 멍청한 CPU가 가로 임명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
  27. 스스로 유파를 세울 수 있는 조건은 검호나 검성의 칭호를 가지고 있을 것. 일반적으론 검으로 49승 이상을 올린 상태에서 각 무기의 명인칭호(무력+6)이상을 가지고 있는 상대를 개인전으로 이긴다면 50승을 채우면서 검호가 될 수 있다.
  28. 도장은 낭인 상태에서만 열 수 있다.
  29. 한 유파의 검호가 사망해 맥이 끊겨 버린 기술(대표적으로 마로바시. 마로바시를 유일하게 가르쳐주는 카미이즈미 노부츠나는 4,5번 시나리오에선 등장하지 않는다)을 배울 수 있다.
  30. 따라서 어느 정도의 명성이 요구되며, 미리미리 교토의 공가저택을 방문해 선물을 하거나 다석을 해서 친밀도를 올려놓도록 하자.
  31. 태합입지전 5에서는 특이하게도 그 당시 관백인 코노에 사키히사(2탄에선 등장했다.)가 아니라 시리즈 대대로 우대신 키쿠테이 하루스에가 나온다.
  32. 의사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치료약 기술은 습득할 것을 추천한다. 치료약과 지혈 모두 전투 중에 체력을 회복하는 기술인데, 상약은 의술 2랭크때 배우고 기력을 2소비하며 지혈은 의술 3랭크때 배우고 기력을 4소비하는데 지혈이 늦게 배우고 기력을 더 많이 소비하는 만큼 더 많이 회복된다. 플레이 하다보면 시일에 따라 기력이 소모되는데 치료약이나 지혈을 습득하면 약을 먹거나 휴양을 하지 않더라도 전투만 하면 기력을 회복할 수 있어 편리하다.
  33. 의사 명성은 정보창에선 볼 수 없는 일종의 히든 스탯이다. 돈을 조금 받을수록, 정확한 진료를 할수록 같은 수의 환자를 보더라도 더 명성이 많이 올라간다.
  34. 예: 시바타 카츠이에, 시마 사콘, 가토 기요마사, 후쿠시마 마사노리 등
  35. 예: 오다 노부타카, 오다 노부카츠 등
  36. 예: 쵸소카베 모토치카, 니와 나가히데, 모리 란마루, 이마가와 우지자네, 마츠나가 히사히데, 무라이 사다카츠 등
  37. 1560년 일륜의 장 시나리오에서는 처음에 아사노 나가요시(浅野 長吉)란 이름으로 등장.
  38. 예: 오다 노부나가, 아케치 미츠히데, 이마가와 요시모토, 이시다 미츠나리,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39. 전국 시대의 무녀로, 가부키의 창시자라고 알려져 있는 인물. 본 게임에선 맨 처음에 이벤트성으로 등장하고, 그 이후로도 랜덤으로 등장한다.
  40. 대항해시대에 나오는 그 릴 맞다. 본작에서 까메오로 출현. 주로 큐슈 쪽에 짱박혀있다.
  41. 주로 남방상점에서 구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나 비취의 목걸이 등
  42. 성주나 다이묘가 되어도 능력치를 올리는 게 가능하지만 이 경우는 30일이 필요하다. 신부 이벤트를 통해 능력치를 올리는 건 시간이 안 든다. 다만 올라가는 능력치는 선택할 수 없다는 게 단점.
  43. 애초에 코에이 게임들은 임진왜란을 묘사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일본해 표기 명칭 건도 있고, 한일 양국에 민감한 역사는 되도록 언급하지 않는다. 언급한다고 해도 인지도가 낮은 무장 한정으로 무장 열전에 '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도해하였음.', '주군을 따라 임진왜란에 참전하였음.', '임진왜란 당시 많은 공을 세웠음.' 등으로 나타내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