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1 개요

Faith
'신뢰', '믿음'을 뜻하는 영단어. 동사로 쓰이는 Believe나 Trust와는 다르게 '믿음' 그 자체를 뜻하는 명사이다. 솔직히 FACE찾아온사람 있을거다.

2 이름

2.1 미러스 엣지의 주인공 페이스 코너스

2.2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의 등장인물

시즌 3에서 첫 등장.[1]

버피가 일시적으로 사망하였을 때 각성한 켄드라가 죽자, 켄드라의 뒤를 이어 슬레이어가 되었다.

켄드라와 다른 의미로 버피와 상반되는 슬레이어. 쉽게 말하면 페이스와 함께 있는 버피는 슬레이어로서 모범생이다. 성격은 전형적인 문제아에 노는애. 슬레이어로서의 일은 좋아하는데 그 까닭은 죽이는 것 자체를 즐기기 때문이다.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일체의 구속을 받지 않아 버피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결정적으로 책임감이 부족하다.

문제는 슬레이어로서의 책임감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인 책임감이 결여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성적 어필을 자주 하며 매우 자유분방하다. 원 나잇 스탠드를 즐기지만 하룻밤 자고 난 남자에게는 별 신경을 안 쓴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는지 애정 결핍이 심각하며,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은근히 심각한 자기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 매우 불안정한 정신 상태이다. 자기 말로는 부모도 없고, 친구도 없고, 스승도 없고, 그야말로 아무 것도 없는 외톨이.

엔젤 시리즈에서 출연하기도 했으니 켄드라보다야 취급이 훨씬 나은 편. 대놓고 섹스 어필했었기 때문인지

2.2.1 작중 활약

시즌 3에서 첫 등장. 3시즌 3화 Faith, Hope & Trick에서는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이전부터 담당하고 있던 왓쳐가 카키스토스라는 데몬에게 살해된 것 때문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서 겨우 극복하게 된다.

7화 Revelations에서는 페이스의 담당으로 다른 왓쳐가 보내져 왔으나, 그녀는 데몬의 유물을 노리고 있던 위험한 인물이었다. 루퍼트 자일스가 임시로 페이스와 버피의 왓쳐를 동시에 맡다가 웨슬리가 담당으로 부임하게 된다.

14화 Bad Girls에서 버피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다가 그만 실수로 살인을 저지른다. 죽인 것은 시장의 보좌관이었던 앨런 핀치.

15화 Consequences에서 버피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거짓말을 하며 모함하다가 들키기까지 한다. 비슷한 경험을 했던 엔젤의 조언에 따라 이를 뉘우칠 수도 있었으나, 웨슬리가 왓쳐 협회에 신고하는 바람에 모든 일이 틀어지며 더욱 더 엇나가게 되었다. 자포자기한 페이스는 데몬인 서니데일 시장의 휘하가 되어 그 부하가 되고 만다.

시장이 페이스를 따듯하게 인간적으로 대해주자 페이스는 시장에게 심취하게 된다.(일종의 유사 부녀 관계 같은 느낌.)

17화 Enemies에서는 시장의 지시에 따라 엔젤을 유혹하고 함정에 빠뜨려 엔젤을 엔젤러스로 되돌리려 하지만, 사실 이 때 시장이 엔젤의 영혼을 빼앗으려고 고용한 마술사가 자일스와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음모가 누설되고 오히려 버피에게 역으로 이용당하고 말았다.

최종화 Graduation Day Part 1에서 엔젤에게 독화살을 쏴서 중독 상태로 만든다. 게다가 해독제는 오직 슬레이어의 피 뿐인 마법의 독. 버피는 페이스를 찾아가 결투를 벌이고 결국 페이스는 버피에게 패배한다. 자신의 칼을 빼앗겨 버피에게 배를 찔리자, 엔젤에게 자신의 피를 주지 않겠다면서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한다.

Graduation Day Part 2에서는 살아남았지만 코마 상태에 빠진다. 해독제는 버피가 엔젤에게 자신의 피를 빨게해서 해결했다. 버피는 페이스를 찌른 칼로 승천하여 거대 뱀 모양 데몬이 된 시장을 도발해서 함정에 빠뜨리는데 쓴다.

이후로 페이스 본인은 쭉 코마 상태에 빠져 있었다.

4시즌 15화 This Year's Girl에서 재등장.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지만 시장의 승천은 실패했고, 간호사를 첩자로 들여보내 감시하고 있던 왓쳐 협회에서는 페이스를 붙잡으려 한다. 페이스는 시장이 숨겨둔 은신처에 들어갔다가 그가 남겨둔 마법 도구를 발견한다. 그리고 이 마법 도구를 써서 버피와 몸 바꾸기를 해버린다.

(페이스의 몸에 들어간) 버피는 살인 폭력범으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와처 협회가 보낸 암살자들에게 납치되고, (버피의 몸에 들어간) 페이스는 대충 버피로서 어울리면서 당시 버피의 남자친구였던 라일리와 섹스도 하고(…) 해외 탈출을 하려 한다. 하지만 버피의 몸을 가지게 된 페이스는 점점 버피다운 정의감(…)에 물들기 시작한다. 버피는 겨우 왓쳐 협회 요원들에게 탈출하여 자신의 몸을 찾으려 한다.

그러다가 교회에서 이번 시즌의 Big Bad인 아담이 뱀파이어들을 시켜서 인질극을 벌이자, 위험을 감수하고 교회에 뛰어들어서 뱀파이어들을 퇴치한다. 그러다가 (페이스의 몸에 들어간) 버피와 싸우게 되는데, (버피의 몸에 들어간) 페이스는 싸우던 중에 자기 혐오를 일으켜서 (페이스의 몸에 들어간)버피를 때리면서 "Shut up! Do you think I'm afraid of you? You're nothing! Disgusting! Murderous bitch! You're nothing! You're disgusting!" 같은 대사를 말하기도 한다. 아무튼 다시 몸을 바꿔서 원래 몸으로 돌아가고, 페이스는 서니데일에서 도망친다.

페이스 이야기의 결말은 엔젤 시리즈로 옮겨진다. 페이스가 도망친 곳은 바로 LA였으며, LA에서 울프램 & 하트로부터 변호를 받아 무죄가 되는 대신에 엔젤을 살해하라는 의뢰를 받는다. 엔젤을 죽이려다가 실패하고, 엔젤에게 붙잡혔다가 감화되어 결국 개과천선하게 된다. 자신의 죄에 책임을 지고 교도소로 들어갔다. 대신 이때 페이스가 엔젤을 해칠까봐 LA까지 쫓아왔던 버피가 엔젤과 말다툼을 벌이고, 엔젤이 버피 시리즈까지 굴러가서 사과를 해야 했다.(…)

엔젤 4시즌까지 감옥에 있었다. 이때 또 세계의 위기가 오고 각지의 슬레이어 후보생들이 살해 당하는데, 감옥 안에서 페이스를 죽이려는 적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 때 엔젤이 엔젤러스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엔젤을 상대하기 위한 비장의 수단으로 웨슬리 윈덤-프라이스가 페이스를 탈옥시킨다.

자신의 피에 약을 넣고 엔젤러스에게 흡혈당하는 방법으로 엔젤러스를 쓰러뜨리고, 윌로우 로젠버그의 힘으로 엔젤의 영혼을 되찾아 엔젤러스에서 엔젤로 되돌린다. 이후 윌로우와 함께 세계의 위기가 오고 있는 서니데일로 가게 된다.

7시즌 18화 Dirty Girls에서 윌로우와 함께 서니데일로 와서 버피 일행에 합류한다.

7시즌 19화 Empty Places에서 버피의 실수로 적의 소굴에 들어갔다가 몇 명 죽어나간 나머지 슬레이어 후보생들이 침울해져 있자, 기분 풀어준답시고 브론즈에 데려가서 한 판 즐겁게 놀아주지만 이 때문에 지옥문의 영향으로 흉폭화한 경찰들과 싸움질을 벌인다. 버피가 이걸 질책하여 다시 버피와 갈등을 빚게 되는데, 정작 7시즌의 버피는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상태가 심각해졌기 때문에 오히려 스쿠비 갱과 슬레이어 후보생들에게 탄핵을 당해 쫓겨나고 만다.(…)

7시즌 20화 Touched에서는 버피가 쫓겨난 탓에 억지로 올라가버린 '리더' 위치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 로빈 우드 교장과 성관계를 가지지만, 다음 날 아침에는 늘 그렇듯이 우드를 무시한다. 슬레이어 후보생들을 이끌고 다시 싸움에 나섰는데 적의 함정에 빠져 폭탄을 맞고 기절해버리고 후보생들 몇명이 또 죽는다. 별도로 움직이면서 전설의 슬레이어 무기를 득템한 버피가 후보생들과 페이스를 구출한다.

7시즌 22화에서는 최후의 결전에서 활약하고, 로빈 우드 교장과 화기애애한 느낌이 되면서 끝난다.

2.2.2 인간관계

버피 서머즈에게 굉장히 집착하고 있다. 슬레이어로서의 라이벌 의식 만이 아니라, 버피에게 열등감과 굴절된 애정을 동시에 품고 있는듯. 페이스는 같은 슬레이어 임에도 자신과는 달리 남자친구도 있고[2] 친한 친구들도 많이 있는 버피에게 질투심과 열등감을 품고 있으며, 페이스의 행도은 많은 경우 '버피의 위치를 빼앗으려는' 잠재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 페이스와 버피의 관계에서 레즈비언 서브 텍스트를 읽어내는 경우도 있다.

잰더 해리스와 한 번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지만,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다. 잰더 놀릴 때나 아냐 놀릴 때나 이야기를 꺼내서 써먹는다.(…) 버피의 몸 일때 라일리 핀과 성관계를 가진 적도 있지만 이쪽도 역시 버피를 도발하는 것이 본 목적이었던 모양이라 라일리에겐 별 생각 없다.

시즌 3의 악역인 윌킨스 시장을 마치 아버지처럼 여기고 있다. 윌킨스도 페이스를 마치 딸처럼 대하면서 애정을 보이는 등. 독특한 분위기.

또 시즌 7의 신 캐릭터 로빈 우드와 막판에 화기애애한 관계가 되지만, 뭔가 더 진행되기도 전에 시즌이 끝나버려서...

3 만화 페어리 테일에 등장하는 병기

평의원이 소유하고있는 병기. 하얀색의 거대한 석상으로 작중 "하얀 유산"이라고 불린다. 그 정체는 대륙의 마력을 섬멸시키는 마도 펄스 폭탄.

타르타로스는 이 페이스를 이용해 마도사들의 무력화 및 최강의 에테리아스 E.N.D.의 부활[3] 계획을 세우고는 그걸 위해 페이스의 조작이 가능한 평의윈의 전 의장, 크로포드를 이군으로 삼고 생체 링크로 페이스를 봉인하고 있는 평의원들을 하나하나씩 암살해 간다.

중반부엔 이미 타르타로스의 손에 의해 2명의 생체링크가 해제되었고 마지막 열쇠가 제라르 페르난데스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에 쿄우카는 엘자를 고문해 제라르의 위치를 알아내어 그를 처리하려 했으나, 크로포드가 자신의 슈퍼 아카이브로 제라르의 열쇠를 자신에게로 양도시키며 그럴 필요는 없게 된다. 이후 쿄우카가 크로포드를 죽여버리며 결국 페이스 기동이 가능하게 되버린다.[4] 그 뒤 에젤에 의해 페이스가 발동될 뻔 했으나, 웬디샤를의 대활약에 의해 에젤과 페이스를 파괴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마르드 길이 '그건 한점에 불과하다' 라고 말하는 점이나, 프란말스가 페이스의 예상 지점이 생각보다 너무 멀리 있었다고 이상하게 여기는 점 등 때문에 뭔가 있는 것 같았더니. . .알고보니 페이스는 하나가 아니였다. 무려 2000기나 되는 페이스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 설상가상으로 키스가 네크로멘서 능력으로 크로포드의 시체를 부활시키며 모든 페이스들이 기동을 준비하기에 이른다.

이에 쥬비아가 키스를 쓰러뜨리며 의장의 시체가 멈춰 겨우 페이스 기동을 막은 거 같았으나... 이번에는 세이라가 매크로로 의장의 시체를 움직어 페이스를 기동시키고 있었다. 이에 엘자 일행이 페이스를 멈추기 위해 제어실에 도착하나 세이라의 매크로에 의해 막히고 말았다. 그러나 갑자기 등장한 미라젠이 급습으로 세이라를 저지시키며 드디어 페이스 기동이 멈추나 싶었지만... 이미 페이스 기동은 마쳐져 있었고 발동까지 30분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 페테 멤버들을 3번이나 희망고문시키는 타르타로스

그리고 페어리 테일과 타르타로스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 될려고 할 때, 갑자기 아크놀로기아가 E.N.D.를 없애기 위해 나타났고[5], 그런 아크놀로기아를 저지하지 위해서 나츠 몸속에서 이그닐이 등장한다. 예상치 못한 드래곤들의 등장과 이그닐의 의뢰로 E.N.D. 책을 뺏으려고 덤비는 나츠 때문인지 마르드 길은 페이스로 E.N.D. 부활과 동시에 2마리의 드래곤도 없애려는 계획을 세우고는 쿄우카에게 염화를 보내 그녀 자신을 페이스와 생체링크시켜 페이스 발동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라 명한다.[6] 마르드 길의 예측에 의하면 페이스가 발동될 경우 마도사들의 무력화는 물론이고 예상으로는 드래곤들의 마력까지 뺏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쿄우카의 죽음으로 결국 페이스가 기동되고 세계의 마력이 사라질려고 하였으나, 그 때 갑자기 사라진 드래곤들이 나타나 페이스를 전부 파괴해 버리며 결국 E.N.D.의 부활은 실패하게 된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 후, 이 페이스가 에테리온과 함께 서쪽 알바레스 제국의 침략을 억누르는, 평의회의 비장의 패로 사용되어 왔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게 사실이란 듯이 X792년, 알바레스는 타르타로스의 난동에 의해 에테리온과 페이스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스프리건 12 전원과 100만 이상의 대군을 거느리고는 이슈갈 대륙을 공격한다.

4 속도, 보폭 등을 뜻하는 단어

이쪽은 'pace'로 쓴다. 마라톤 등의 장거리 경기의 경우 보폭과 속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지 않고 달렸다가는 완주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느리게 달리거나 할 경우에는 나중에 역전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따라서 경기 중 작전을 세우고 경기를 하게 되는데 갑자기 무리해서 뛰쳐나가거나 해서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들어 오버페이스 상태로 만들거나 아니면 같은 팀의 선수가 적절하게 뛸 수 있도록 속도를 제어하는 일을 해주는 선수가 존재하게 된다. 이들을 가리켜 페이스메이커라고 한다.

이와 같이 경기에 있어서 궂은 일을 도맡아서 하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지만 제대로 된 대접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태반이다. 이들을 조명하는 김명민 주연의 영화도 있다.

또한 정해진 속도를 유지해야 하는 측면에서 전기 신호의 이상으로 인해 심장 박동에 문제가 생긴 사람들에게 정해진 전기 자극을 지속적으로 가해주는 기계 역시 페이스메이커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1. 이 캐릭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 인기가 상당했다고 한다. 특히 자유분방하고 거친 이미지로 트럭운전사, 모터사이클리스트들에게 팬레터를 많이 받았는데 스트레스가 되었다고도 한다.
  2. 비록 사귀는 남자친구 마다 깨지기 때문에 버피도 막장 소리 듣지만.
  3. E.N.D.를 부르기 위해서는 대륙 중의 마력을 없애야 한다.
  4. 크로포드는 자기 열쇠를 엘자나 미라젠에게 옮기고 죽여버리면 된다고 깔깔 웃어대며 신나했지만 애초에 인간을 혐오하는 타르타로스에게 있어 이 인물은 쓰다버리는 장기말에 불과했다.
  5. 물론 아크놀로기아는 제레프 서의 악마 따윈 두렵지 않다며 말했지만 이게 허세인지 진실인지는 아직 알 방도가 없다.
  6. 이렇게 하면 쿄우카가 페이스 발동 전에 죽을 경우, 페이스의 발동은 저지된다. 그리고 페이스가 온전히 발동될 경우, 쿄우카는 죽게 된다. 한마디로 뭘해도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