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 아머

록맨 X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머 중 하나.

X4부터 엑스가 입고 다니던 아머지만, 정식 명칭이 붙은 건 X5 시점이다. 에이리아가 아머를 복원하면서 엑스가 얻은 4번째 아머라는 뜻으로 붙인 명칭이라고 한다.
그러나 설정을 모르는 팬들 사이에선 파워가 강하다는 뜻에서 붙인 Force인지, 4번째로 얻은 아머라는 의미에서 붙인 Fourth인지 말이 좀 많았다. 심지어 일본어 철자인 フォース조차 force와 fourth 모두에 적용되는 표기인지라...

어쨌든 공식 설정은 4th이므로, 록맨 25주년에 출판된 서적 '록맨 & 록맨 X 오피셜 컴플리트 웍스'에서도 Fourth로 적는다. 이는 영문권 위키에서도 마찬가지.

1 록맨 X4

록맨 X4의 아머
포스 아머	얼티밋 아머

플라즈마샷 장착.

스톡샷 장착.
이 당시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작중에 이름이 명시되진 않았다.

1.1 헤드 파츠

웨폰의 차지공격을 할 경우에만 게이지가 감소된다.
벽돌깨기나, 길 찾기나, 아이템 지도를 거쳐서 도달한 능력이지만 너무 밸런스 붕괴인지 이후부터는 그저 특수무기의 사용횟수 증가로 그치게 된다.
특수무기 무한은 정작 X4에서는 대단한 능력도 아니다. 원래 X 시리즈가 차지샷 위주의 진행이라 록맨 클래식 시리즈에 비해 특수무기 의존도가 떨어지지만 특히 X4의 플라즈마 차지샷은 그에 화룡점정을 찍을 정도로 강해서 특수무기의 차지형태도 아닌 노멀 샷을 쓰고 다닐 이유가 없다. 특수무기 의존도가 높은 X6에서 이 능력이 나왔더라면 대단했을 것이리라.

사이버 쿠자커 스테이지에서 첫 번째 파트 중 세 번째 구역에서, 첫 번째 타임업 표시가 뜨고 있는 경우나 뜨기 전에 돌파할경우 S랭크라고 뜨며 헤드파츠 캡슐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스플릿 머쉬룸을 클리어했을 경우 소울 보디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걸 쓸 경우 스테이지의 노란색 구체를 제거하면서 진행할 수 있으니 한결 편하다.

1.2 풋 파츠

전작의 에어대쉬와, 점프 중에 한 번 더 점프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호버링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움직이면서 공격할 수도 있긴 하나 가만히 있는 것에 비해 체공시간이 줄어든다. 다만 제자리 호버링 시간이 끝나갈 즈음에 좌우 호버링을 하면 시간이 리셋되어 공중에 아주 조금 더 오래 뜰 수는 있다. 커넬 전에서 제자리 호버링을 쓰면 검기 패턴과 검격 패턴을 전부 피할 수 있다.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 X1의 풋 파츠를 제외하고 제일 얻기 쉽다. 웹 스파이더스의 스테이지 중 척 봐도 수상하게 뚫려있는 공간에 있기 때문.

1.3 보디 파츠

전작들과 같이 엑스의 방어력을 높여준다. 데미지를 받을 때마다 에너지를 축적하여 무적상태로 적에게 돌진하는 노바 스트라이크가 사용 가능해진다.

포스아머의 노바스트라이크가 얼티밋아머의 노바스트라이크보다 더 성능이 좋다는 낭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공격 범위만 따지면 대쉬 동작과 비슷한 포즈로 돌진하는 포스아머 쪽보다 위아래로 날개가 튀어나온 얼티밋 아머 쪽이 좀 더 넓으며, 데미지는 이 쪽이 미묘하게 강한 정도인지라 사실상 의미없는 차이.

마그마드 드라군 스테이지 두번째 파트 중 라이드 아머를 타고 난 직후에 위에 뭔가 지형이 있는데 이건 슬래쉬 비스트레오를 쓰러뜨리고 얻는 무기인 트윈 슬래셔를 차지해서 쏘면 부술 수 있다. 차지샷을 쏴야 하니 암 파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1.4 암 파츠

본 작에서는 동일한 포스아머에 암파츠가 두 종류나 있다. 아마 얼티밋 아머 때문인 듯.

스톰 푸쿠로울 스테이지 B파트중 중간보스를 만나기 전에 있는 가시밭길 위를 보면 뚫린 공간이 보인다. 가시 때문에 올라갈 수 없지만 라이트닝 웹을 써서 그걸 타고 올라가면 된다.

1.4.1 플라즈마 차지샷 (검정 팔에 붉은 장갑)

글라이드 아머의 암 파츠와 함께 완벽한 상위호환 암 파츠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크고 아름다운 차지샷을 전방에 날린다. 차지샷에 접촉시 최대 3개까지의 플라즈마를 남기는 플라즈마 차지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실상 X 시리즈 최강의 차지샷. 범위가 무척 넓은데다, 뚫지 못하는 물체가 없고, 가드를 올리는 적들조차 잔여 플라즈마를 남기며 다 박살내고, 대형 졸개조차 이 샷 한방에 박살난다. 더 무서운건 대형졸개를 박살내는것에 그치지 않고 여전히 샷은 꿰뚫고 앞으로 나간다는 것이다. 이후 시리즈와 다르게 잔여 플라즈마가 보스에게도 데미지를 준다. 예외는 더블과 시그마 3차 형태.
차지단계도 전작들과는 달리 늘어나지 않은 2단계이므로 엄청나게 효율적. 이 샷의 위력은 X4의 난이도 하향에 크게 일조했다.

x5에서 하향당한 포스아머, 울티메이트 아머의 플라즈마 차지샷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하며 x6에서 울티메이트의 차지샷이 x4와 동일한 위력을 가졌었다면 난이도는 한참 내려갔을듯하다그래도 게이트는 답이 없다

+다단히트 판정도 x4>>x5,x6

이후 정신적 후속작인 푸른 뇌정 건볼트시리즈에서 건볼트의 필살기 정룡옥이 이 플라즈마샷을 오마주로 한듯 하다.

1.4.2 스톡 차지샷 (흰색 팔에 푸른 장갑)

풀차지 상태에 도달하고 나서도 계속 차지를 누르고 있을 경우, 차지샷을 하나씩 장전한다. 스톡 차지샷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대 4발까지 장전수가 보관된다. 2번째까지는 장전되지만 3번째와 4번째 장전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X4 안습 파츠의 대명사. 연사도 가능하지만 보스의 경우 무적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각없이 날리는 것은 손해. 또한 특수무기를 사용하면 장전수가 모두 취소된다(...) 강력한 화력을 보장하는 플라즈마 쪽의 시원시원한 매력에 맛을 들이면 아무래도 답답할 수 밖에 없는 파츠. 게다가 8년후 나온 후속작의 어느 아머의 암파츠 역시 안습하다

그래도 실전 성능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실제로 측정된 데미지는 3포인트로 플라즈마 샷과 동일하다. 스톡 2발은 즉시 장전된다는 점과 보스전에서는 무적시간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론상 DPS가 더 높다. 그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고 기회마다 공격을 성공시킬 수 있다면 스톡 차지샷이 유리하다. 또한 차지샷으로만 약점으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보스인, 3차 시그마와 더블에게도 스톡 차지샷이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게다가 사실상 본작의 난이도도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어렵게 할려고 이 파츠를 고르는 경우가 있긴 하다.

하지만 만약 스톡 차지샷이 X5, X6에 나왔다면 평가가 달라졌을 것이다. 하이퍼 차지, 버스터 플러스 등의 DNA파츠로 강화하고 오토차지, 연사 옵션을 킨 상태라면? 가이아 아머를 능가하는 공격력을 지닌 괴물이 되었을 것이다. 괜히 X5의 포스아머가 스톡 샷이 아닌 플라즈마 샷을 기본으로 달고 나온 것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성능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긴 하지만 플라즈마 샷이 워낙 치트키급 성능을 가지고 있는 탓에 홀대받을 수 밖에 없는 파츠라고 하겠다. 별 수 없다. 저쪽은 울티메이트라는 치트아머에서 가져온 거니까 깔맞춤이라서 더 어울린다는 점에 만족하자

2 록맨 X5

록맨 X5의 아머
포스 아머	팔콘 아머	가이아 아머	마얼티밋 아머

DNA 파츠 장착 화면의 이미지

전작에서 쓰던 아머의 복원품. 에이리아가 X5 인트로에서 복원했다고 언급한다.

복원품이기 때문에 성능은 당연히 전작보다 낮아졌다. 성능이 낮아진 부분으로는 기가어택의 삭제, 특수무기 잔탄무한기능이 사용횟수증가로 하향, 플라즈마 차지샷의 대폭적인 하향 등이 있다. 다만 플라즈마 차지샷이 대폭 하향되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상당히 강한 축에 드는 공격력을 가지고 있고, 특수무기의 차지기능이란 능력은 건재하므로 일단은 팔콘 아머 및 가이아 아머와 차별화는 된다. 무엇보다 아머를 안 입은 엑스보다는 훨씬 강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줄창 쓰게 될 아머이다. 치트키로 해금하거나 영공간 스테이지에서 획득가능한 얼티밋 아머를 얻게 되는 순간 완벽한 하위호환으로 전락하긴 하지만 어차피 그 때야 얼티밋 아머보단 가시/낙사 트랩을 피하기 위해 팔콘 아머를 쓰거나 보스전을 대비해 가이아아머를 끌고 오기 마련이니까.

사실 전작에서 너무 강했기 때문에 적당히 너프된 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팔콘 아머의 차지샷이 파괴력은 높아도 판정 범위가 너무 좁다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이게 나을 때도 많다. 프리무브가 불가능한 아머이므로 추천하는 DNA 파츠는 이동 페널티가 없는 하이퍼차지와 스피드샷.

여담이지만 호버링 음성의 경우 일본판은 전작과 동일하나 북미판, 국내판에선 전작보다 훨씬 요란해졌다. 이는 얼티밋 아머도 마찬가지. 플라즈마 샷을 기본 장착으로 하지만 전작에서 플라즈마 샷은 검은 팔에 붉은 장갑이었던 반면 본작에서는 스톡샷처럼 컬러링이 변했다.

오프닝 스테이지를 제로로 시작했을 땐 보스룸에서 시그마에게 당해 파괴된 상태의 포스 아머를 입은 엑스를 볼 수 있으며, 이후 사용 불가능. 안습. 대신 얻게 되는 제트버스터의 성능이 쓰레기이므로 아이템 회수를 좀 편하게 할 생각으로라도 오프닝 스테이지는 엑스로 플레이하는 게 좋다. 어느 정도 실력이 붙었다면 오프닝 스테이지를 제로로 플레이하여 포스 아머 없이 자기 실력만으로 버티는 것도 괜찮겠지만... 초보자일수록 오프닝 스테이지를 엑스로 플레이하는 걸 선호하고 상급자일수록 오프닝 스테이지를 제로로 플레이하는 걸 선호할 듯 싶다.

2.1 헤드 파츠

웨폰의 게이지 소비 경감.

2.2 풋 파츠

에어대쉬, 호버링 가능.

2.3 보디 파츠

데미지 경감.

2.4 암 파츠

웨폰 차지 가능. 차지샷은 플라즈마 차지샷에 흰색으로 칠한 것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