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F

(한국기독학생회에서 넘어옴)

1 In Vitro Fertilisation

체외 인공수정 (소위 시험관 아기 ) 의 영어 표기.

인 비트로(라틴어: In vitro)는 직역하면 '유리 안에서'라는 의미로, 살아있는 생명체 내부가 아니라 시험관이나 페트리 디쉬와 같이 제어가 가능한 환경에서 수행되는 실험 과정을 의미한다. 위키 참고.

2 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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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학생 선교 단체. 정식 명칭은 한국기독학생회.

I Vago Fa의 약자. IVF 설립 초기에는 IVF 활동을 하던 학생 대부분 돈이 없었기에 이런 말이 나왔다. 사실 지금도 뭐...

한때 I loVe Football 이전 대표가 축구사랑이 과도해서 이렇게 불리기도 했다.

2007~8년 경에는 홍보 포스터에 It's Very Fun 이라는 문구로 홍보하기도 했다.

요즘은 l'm your Valuable Friend. 라고 홍보하기도 한다.IYF[1]

보통 학생들은 줄여서 아벱, 아베프로 부르고 'IVFER(아벱퍼)'로 호칭한다. 가끔 아비, 아이비, IV 등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아벱/아벱퍼가 제일 유명하다. 아이배고파

IYF라는 단체와 혼동할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른 단체이다. [2] 대부분 동아리 목록에 여기는 정식으로 없을 것이다. 굳이 독하게 말하면 이름 살짝 바꾼 위장동아리라고 보면 된다. CI를 보면 IVF인지 IYF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 IYF 홈페이지.

선교단체로서 대학 내에서 동아리로 활동한다는 면에서 IVF와 비슷한 동아리로 CCC, 예수전도단, SFC, 네비게이토 등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기독교 동아리마다 비슷한 부분도 있고 전혀 다른 부분도 있다. 그건 직접 그 동아리 소속된 친구나, 그 동아리 소속이라면 담당 간사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다른 선교단체가 학교의 특성보다는 선교단체의 특성이 강한 측면이 있지만, IVF는 지방회별로, 지부별로 그 특성이 천차만별이라는 특성이 있다. 일단 다른 선교단체들에 있는 전국 수련회 같은 이벤트가 매우 드물다. 가장 최근은 2008년이었는데, 이는 무려 11년만에 열린 전국 수련회였고 보통은 지방회마다 알아서 수련회를 한다. 그렇게 뜸하다가, 갑자기 전국리더대회와 전국학사수련회가 2012년에 연달아 열렸다. 전국리더대회도 7년만에 열린 것. 2015년에도 전국리더대회가 열렸지만, 이런 전국 단위 행사가 흔하지 않다보니 4년 내내 지방회 행사만 겪다가 졸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IVF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문서사역에 강하다는 것이 있다. 대표적으로 IVF 부속 출판사인 IVP가 있다. 신학, 신앙서적 관련해서 괜찮은 책이 많아서[3] IVF는 물론이고 CCC쪽에서도 추천 도서로 이쪽 도서를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지부별 수련회 또는 전국수련회를 하면서 수련회장에서 신앙서적을 판매하고,[4] 수련회의 조 리더가 멤버들에게, 멤버들이 리더에게 책을 선물하는 것이 일종의 관행처럼 되어 있다. 왠지 재고떨이의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정가보다 할인해서 팔기 때문에 괜찮은 책들을 괜찮은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책을 여러 권 사다 보면 들고 온 돈이 떨어져 집에 돈을 보내달라고 하는 1,2학년 멤버들이 자주 발생하기도.
일부 대학의 IVF 동아리는 축제 기간에 서적 전시회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갈수록 책읽는 IVFer가 줄어들고 있다. 간사님들이 어디가서 말하기 민망할정도... 책좀 읽자

이들의 생활상을 그린 조삼모사 시리즈도 존재한다. 링크 용어가 궁금하면 아래쪽의 용어 항목을 참조.

IVF의 비전 및 핵심가치 등은 직접 확인하자. IVF 홈페이지

처음에는 다른 복음주의 개신교 학원선교단체들과 비슷하게 복음 전도, 성경공부 등 개인 신앙 위주의 활동으로 시작했으나, 복음주의권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시킨 로잔언약의 영향을 받아 1980년대에는 사회참여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후술할 6개대 사태 때문에 학생자발성이 무너지고 사회참여가 무너지고 IVF가 황폐화되고 다시 개인 신앙 위주로 돌아갔다. 2000년대 들어서는 다시 중앙회 차원에서 사회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 2012년에 IVP에서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와 같은 책을 펴낸 것이나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코렁탕 먹을진보적인 성향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을 지지하면 간사가 원투원을 신청한 사례도 있다.

2.1 역사

2.1.1 태동

IVF의 태동은 영국의 복음주의에 기반한다. [5] 그 시작은 캠브리지 대학의 단과대간 연합기독학생회 CICCU이다. CICCU는 1877년 설립되어 영국 연합기독학생회인 SCM에 소속되어 활동하다가, 현대 사상 수용과 성경관 등에서 SCM과 뜻을 달리하여 옥스퍼드 대학, 런던의대 등과 연합하여 IVF로 독립해나간다. [6]

그 뒤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미국에도 IVF가 설립된다. 미국에서는 약칭으로 InterVarsity를 많이 쓴다. [7] 그 후 1947년에 국제 IVF 모임으로 IFES(International Fellowship of Evangelical Students)가 결성되었다. 이는 지금까지도 세계 각국의 복음주의 학생운동을 묶는 연합체로 존재한다. IFES에 가입한 단체는 각 국마다 1개만 존재할 수 있는데, 예컨대 우리나라에서 IFES에 소속된 단체는 한국 IVF(KIVF), 일본의 경우 KGK(キリスト者学生会)이다.

2.1.2 한국으로 전래

한국에서는 한국의 학생운동 지도자와, 영국 IVF를 경험하고 온 유학생의 소개로 1956년에 IVF가 설립되고 IFES에 가입하게 된다. 그러나 초기에는 다른 선교단체들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UBF에 밀려 IFES 회원 자격을 잃어버릴 뻔한 적도 있다카더라. 그러나 1970년대부터 지부 중심의 활동과 소그룹 운동을 전개하고, 부속 출판사인 IVP의 설립으로 문서 운동에 박차가 가해지며 성장하게 되었다. 1984년과 1987년에는 전국 수련회도 개최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며 대형 크리가 터지니 그것은...

2.1.2.1 흑역사

  • IVF 6개대 제명사태
1991년에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6개 대학교의 IVF 지부가 제명당한 사건.
이 사건의 원인은, 간단히 말해서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원했던 학생들과 신앙에 집중하길 원했던 간사들의 의견 충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태의 직접적인 발단은 당시 IVF 총무였던 고직한 간사의 직위해제였다. 고직한 간사는 당시 정권이었던 노태우 정권를 심판한다는 발언을 하였는데, 이 내용이 개신교계 언론에 보도될 때 IVF의 이름이 같이 언급되어버리는 바람에 논란이 되었다. 이사회에서는 IVF가 정치에 참여하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고직한 간사의 사과를 요구했으나, 고직한 간사는 이를 거부하였고 결국 직위해제되었다. 당시 강경대군 치사사건 등 학생 사회의 사건들로 인해 사회 참여와 정치 참여 의식이 성장한 일부 IVF의 학생들은 이것을 IVF의 보수화로 받아들였고, 급기야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6개 대학이 IVF 수련회를 거부하고 자체 수련회를 가지게 된다. 이에 간사회와 이사회는 논의 끝에 6개 대학을 제명하기에 이른다. 제명되었던 6개 대학의 지부는 다시 개척되었지만, 이 사태를 겪으면서 IVF 학사(졸업생)들이 상당수 IVF에 실망하였고, 이는 학사회의 맥이 끊기는 원인이 되었다. IVF 측의 관점은 여기, 한기연 측의 관점은 여기에 어느 정도 나와 있다. 서로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느낄 수 있다.
IVF 측에서는 이 사건을 전체적으로 흑역사로 취급하며, 상당히 파급이 컸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IVF 내에서도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힘들다. 다만 자료가 아주 없는 건 아니라 찾아보면 있다고. 그리고 IVF 내부에서도 이 사건으로 인해 IVF가 학생 자발성과 사회 참여라는 중요한 요소를 잃어버렸다면서 이에 대한 재조명을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있다. IVF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이 후 김용주 씨의 개인적인 노력에 의해 고찰된 적이 있다. 참고.
제명된 6개 대학교의 지부는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한기연)으로 출범하였으며, 이들의 신학적 성향은 상당히 진보적이다. '3대 목표를 위한 실천사항'에 "문자적 성서 해석으로부터 벗어나 해방의 복음을 선포한다."라는 문구가 있다.
이 한기연은 2004년 결혼한 간사와 학생 간의 간통(!!!)사건으로 다시 둘로 나뉘어져서 기존의 한기연인 '한기연(누룩)'과 간통사건 당사자인 간사 지지자측이 분리된 '한기연(살림)'으로 양분되어 있는 상태이다. 물론 한기연측에서는 이를 노선차이 정도로 말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야말로 또 다른 흑역사.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조.

IVF 내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서야 별도로 사회부를 만들어서 학생들이 국내외 현안 등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등, 사회참여를 다시 강조하고 있다. 간사 중심적인 구조를 탈피하고 학생 자발성을 다시 증진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이는 6개대 사태가 IVF, 그리고 한국 개신교계에 얼마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는지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사실 사회참여와 자발성 문제는 한국 개신교계가 아직도 지적받는 점이고.

2.2 주요 용어

용어들의 경우, 지방회 또는 지부에 따라 쓰이지 않거나, 이름은 같지만 내용은 다른 용어가 많으니 유의해야 한다. 일례로, 연차별 소그룹을 굳이 구분짓지 않고 다같이 소그룹으로 묶어버리는 IVF 지부도 있고, LTC와 겨울 수련회가 통합되어 있는 지방회도 있다.

2.2.1 모임 및 수련회 관련 용어

왠지 영어가 많다.

  • 소그룹: IVF 활동의 기본 단위.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모여 성경공부, 일상 나눔 등을 하게 된다. 이 소그룹마다 리더가 있고, 소그룹들이 모여서 지부를 이룬다. 이론적으로는 소그룹 내에서의 활동과 지부 전체가 하는 활동이 균형을 이루어 나가는 모델이라고 한다. 멤버들이 소그룹에 제대로 나오질 않아서 현실은 시궁창 지부별로 셀 소그룹, 훈련 소그룹, MSG 그리고 노땅 소그룹 십자가 소그룹도 있습니다 등 다양한 소그룹이 존재하여서 다른 대학 IVF와 이야기하다 보면 '그런 것도 있구나'하는 경우가 많다.
  • Cell : 2년차 이상으로 구성된 소그룹, PBS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로 갈린다.
  • MSG : Missional Small Group. 전도에 중점을 두는 소그룹을 말한다. 지부에 따라서는 연차 개념으로 매년 소그룹 구성원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한번 구성된 소그룹을 계속해서 유지시키는 개념을 칭하기도 한다. 화학조미료와는 상관없다(monosodium glutamate) 숭실대학교 지부에서 2006년경에 이걸 도입했다가 5년만에 제대로 말아먹었다.
  • DPM : Daily Pray Meeting의 준말. 쉽게 얘기해서 캠퍼스에서 오전 8시쯤 모여서 아침기도를 하는 것이다. 이걸 인도하는 담당자를 디담이라고 한다. 특이하게도, 카이스트의 DPM은 밤 10시이다. 대부분의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사실 다 피하는 모임이라카더라, 또 하나는 디지게 피곤한 모임이다...
  • LGM : Large Group Meeting의 약자. 동아리 정모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보통 매주 목요일 혹은 교양수업이 없는 요일 오후에 있는 전체 예배를 뜻한다. LGM을 관리하는 담당자는 엘담이라고도 하며 간식 준비, 광고 등의 역할을 한다. 학기 초에는 개강 LGM, 시험기간에는 시험 LGM. 따로 기획하여 특별한 주제를 가진 LGM을 하기도 한다. 선교 LGM, 통일 LGM 등등. 그리고 타 대학교와 같이 하는 연합 LGM도 존재한다.
  • 중그룹 : 동기(연차) 모임. 특이하게도 여기는 학번이나 나이로 동기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들어온 년수를 따져서 연차를 결정한다. 근데 그냥 그런 것 없고 학번 모임을 하는 지부도 있다.
  • 원투원: One To One. 일대일로 만나서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진지한 신앙적인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지칭한다. 보통 같이 밥을 먹거나 카페 등을 같이 가게 된다. 수련회 때는 조원들끼리 원투원을 하는 시간이 따로 있어, 수련회에 가면 남녀 할것 없이 쌍쌍으로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물론 리더나 간사와 하는 경우에는 .....하지만 원투원을 빙자해 데이트를 한다면? 그리고 간사님이 출동하게 되는데...
  • 원빙데 : 원투원을 빙자한 데이트라는 유머섞인 단어.
  • 말씀사경회 : 지방회별로 모여서 말씀을 듣는 모임. 지방회별로 다르나, 그렇게 자주는 열리지 않는 행사. 남서울의 경우 주로 4월 부활절 부근에 개최한다.
  • EBS 소그룹: Evangelical Bible Study의 약자. 초신자나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지 못하거나 기독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성경공부 코스. 여기서 기본 수료를 하면 다음 학기에는 BBS 소그룹 편입, 2학기일 경우에는 아주 잘 한다고 판단되면 바로 셀 소그룹으로 가거나 BBS 한 학기 이후 셀 소그룹으로 가는 등의 분기가 존재한다.
  • EBS 수련회: 초신자나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지 못하거나 기독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수련회. 지방회별로 이름은 다르지만,(GFC: Good Friend Camp 등) 일반적으로 개신교 복음에 대해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구성으로 짜여진다.
  • BBS : Basic Bible Study의 약자. 기본적인 1년차 대상의 성경공부이다.
  • PBS : 피보세Personal inductive Bible Study의 약자. 개인적 성경공부. 귀납적 성경연구라고도 한다. 곧 존재하는 성경 본문으로부터 그 의미를 파악하여 결론을 이끌어 내는 연구방법이다. 보통 2년차인 셀 이상이라면 이걸 한다고 보면 된다.(그리고 방학 중에도) 의외로 신앙생활(+학업생활)하는데 있어 쓸만한 것이 많은 것이다. 성경 배경사전, 주석사전 같은거 하나 끼고 제대로 연구하다보면 가끔 주일예배 때 목사님이 설교하는 것 중 틀린 부분이나 잘못된 예화들을 발견하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PBS는 특정 성경 문장을 가지고 앞뒤 문맥, 그 시대의 배경, 단어의 사용 그리고 인물의 관계 등을 이용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결론을 이끌어 내게 된다. 따라서 익숙하게 알던 것이 아닌 새로운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고 그것이 핵심적인 결론이 아닐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지 않았는지 서로 토의를 해보는 시간도 대부분 가지게 된다.
대부분의 연구활동은 기존에 있던 연구 결과를 모아서 전체적인 배경을 구성하고 다른 사람의 연구결과를 참고해가면서 나의 연구로부터 결론을 이끌어내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의견을 받아가며 수정해 나가는 경우가 많다. 대학원생 진학지망이라면 관심있게 연습해 볼 것을 권한다.
  • 수련회: 방학 중의 대표적인 IVF 활동. 이거 안 가면 애초에 리더를 할 수가 없다. 물론 다 간다고 해서 반드시 리더를 하는 것도 아니긴 하다. 보통 말씀을 듣고, IVF의 기본 정신 등을 배우고, 사람들과 원투원을 하게 된다. 근데 이게 지방회별로 이름이 너무 다양하다. 그냥 '수련회', SBS(Summer Bible Study), WBS(Winter Bible Study), LTC(Leadership Training Course), TDC(True Discipleship Course), DTC(Discipleship Training Course), BLC(Bible & Life Conference), 예비 리더 훈련, 기초 신앙훈련 등등... 참고로 겨울 수련회의 경우 보통 시기상 크리스마스 다음주에 하는데, 대부분 교회의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지역교회의 평판이 좋지 않아지게 되는 원인이 된다. 평소에 교회와 관계를 잘 쌓아두도록 하자. 또한 수련회의 시작인 오프닝과 마지막의 소망의 밤이 백미
  • LTC : Leader Traing Course의 약자. 지방회별로 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리더가 되기 위한 필수 코스인 것은 변함이 없다. 지방회별로 다르나, 보통 극악의 2주 수련회 코스. 꼭 그런건 아니지만, 군 미필 셀 멤버가 대부분이다. 지부에 따라서는 DPM몇 회, 필독서 몇 권 및 요약 등의 숙제를 안기는 경우도 있다.DPM 횟수를 못 채워 성경필사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서서울지방회) 성경필사로 대체라니!! 난 DPM하루 모자라서 잘렸구만.... 언제 이리 널널해진거지?(남서울지방회)
  • 챕터: 우리말로는 지부세우기. 한 학기 지부의 활동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모임을 말한다. 챕터란 용어가 주로 쓰이는 이유는 지부세우기를 부르는 영어 명칭인 Chapter Building 때문이다. 미국 IVCF의 경우 지부를 부르는 용어가 Chapter.
지부의 규모에 따라 기간은 다르나 최소 1박 2일은 잡는다. 회의로 유명한 선교단체 IVF답게 상당한 설전이 오가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간사 및 리더들만이 참여하나 개척 지부의 경우 리더 멤버 할 것 없이 모이는 경우도 있다.

왠지 다들 방송국 이름 같다.

2.2.2 기타 용어

  • 간사: IVF에서 전업으로 일하는 사람을 칭하는 말. 영어로는 Staff. 간사가 되기 위해서는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시험을 통과하여 간사가 되면 신입간사훈련을 받게 된다. 근데 이 시험이 만만치 않다.간사고시? 영어, 성경, PBS 등의 과목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재수가 안 된다. 재수 금지가 80년대 후반에 생겼는데 간사 시험 떨어지고 몇 번이고 재도전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 기회를 한 번만 주게 되었다.재수없다
  • 활동학사: 간사보다 조금 더 포괄적인 용어. 일반적으로 졸업생이 졸업 후에 출신 학교의 지부 또는 지방회에서 계속적으로 활동하면 활동학사라 한다. 졸업생이 활동학사 후 간사까지 가는 경우도 있지만, 간사까지 굳이 할 의향이 없는 경우 6개월이나 1년 정도 활동학사를 하고 취직을 하거나 대학원을 가는 경우도 있다.
  • 학사: 졸업한 사람을 칭하는 말. 졸업하면 '선배님'이라 부르지 않고 '학사님'이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 수련회 마지막 전날밤에 통닭과 피자를 사들고 많이들 온다.
  • 리더, 코디: 말 그대로 소그룹을 인도하는 리더. 보통 LTC 수료가 필수이며, 지부에 따라 추가적인 훈련이 필요할 수도 있다. 지부에 따라 소그룹을 따로 하지 않고 리더들을 관리하는 리더가 있을 수 있는데, 이를 보통 코디 또는 코리더라 부른다. 그러나 코리더의 경우, 지방회에 따라 부리더를 칭하는 명칭이기도 해 혼란을 일으킨다고. 코디는 코디네이터의 줄임말인데 그렇게 쓰는 지부도 있고 아닌 지부도 있다.
  • 리더 인터뷰 : 리더를 하기 위해 거쳐야 할 필수 코스. 소그룹을 경험한 후 그 중에 뜻이 있고 어느 정도 공동체의 신뢰를 얻게 된 이들은 리더 또는 간사로부터 리더 인터뷰 제의를 받게된다. 먼저 자소서 쓰듯이 자신이 개인 영성, IVF 공동체, IVF 운동론, 리더상 등등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리더 지원서를 쓰게 된다. 그 뒤 간사와 리더들이 지원서를 검토한 후, 진짜는 이제부터 간사와 리더들이 기다리는 방에 혼자 들어가 회사 면접 보듯이 묻는 질문에 답하고 간사와 대표들의 질책, 조언, 위로 등을 듣게 된다. [8] 보통 수련회가 끝난 그 다음 주에 인터뷰를 받게 되며, 통과하면 챕터를 시작으로 리더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한 번 통과하면 졸업하기 전까지는 계속 리더지만, 어떤 지부는 매 학기 다시 하는 곳도 있다. 어우... 어제 내 리더가 오늘 내 멤버
  • 새벗, 참벗: 새벗은 불신자, 또는 교회를 다니고 있어도 기독교 복음을 잘 모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참벗은 기존 신자로서 기독교 복음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참새수련회에 가면 일반조와 새벗조로 나누어 생활하는데 위의 예가 아니더라도 개인 사정에 따라 교회를 많이 다닌 사람도 새벗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교회 9년 다녔는데 새벗으로 들어갔다. 왜지 새벗인데 수련회에서 일반조로 있었던 사람도 있다.
  • 학사회 : IVF로 졸업한 사람들의 모임. 보통 중간에 나가거나 한 사람이 오면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보기도 한다. 뒤늦게 활동하고 싶어하는 IVF출신 아닌 일반 학생 출신 사람들을 배척하기도 한다. 심지어 연락도 안 온다. 그래봐야 별 거 없지만. 일단 학사회 참여 기준이 졸업LGM까지 잘 마쳤느냐의 기준인 듯.
  • 생활 공동체: 통학이 힘들거나 자취가 필요한 IVF 학생들이 4~6명 정도 모여 생활하는 공동체. 보통은 하우스, 사랑방으로 불리며, 경우에 따라 제 2의 동아리방으로 활용한다. 소그룹 모임 장소로 사용하기도 한다.
  • MS : Mission Support의 약자. 쉽게 얘기해서 후원금 혹은 헌금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걸로 간사와 활동학사의 생활비를 댄다. 학생때는 그렇게 강조들을 하지만 정작 졸업하면 다들 안하는 듯. 정작 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도 중간에 나간 사람한테는 언급도 없다.
  • 대학가 : IVF에서 발행하는 회지. 사정이 있는지 2012년부터 2015년 3월 현재까지 격월간지로 나오고 있다.
  • 라디오 대학가 : 대학가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 버전.망했나? 부활한 듯
  • 시심: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줄임말로, IVF의 출판사 IVP에서 간행하는 QT집. 현역 IVFer, 특히 리더라면 대부분 이 시심으로 QT를 하게 된다. 다른 QT집에 비해 말씀 해설이 적고 여백이 넓은 것이 특징인데, 이것이 호불호가 갈리는 주요 요소다. 월간지였으나 2016년부터 격월간지로 전환. 수련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 왜냐면 아침에 QT해야 되니까
  • 3말 4초: IVF 내에서 통용되는 이성교제 시기. 즉, 이성교제는 3학년 말이나 4학년 초[9]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 지부에 따라 그 엄격도는 다르다. 3말 4초 엄격히 지키다가 '늙은 여종, 남종'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이 글을 보고 있는 아벱퍼인 위키러가 있다면 일찍일찍 눈독 들여서 적당한 때에 성취하도록 하자. 물론 할 수 있다면 말이지... 하지만 이공계 대학이라 성비가 안습인 카이스트포항공과대학교의 경우 그딴 거 없고 안 생겨요. 망했어요 근데 생길 사람은 다 생기더라
  • 깔대기 이론 : 원투원을 하건 소그룹을 하건 그냥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면 결국은 깔대기처럼 이성교제 이야기로 모든 주제가 귀결된다는 이론. 원래 IVF만의 이야기는 아니었으나 유독 이 동네에서 자주 쓴다. 결론은 3말4초 따위 무시하고 시작하자. 특히 남학생들. 2010학번 위아래로 최소 6~7년간은 최악의 남초세대이다. 여학생들? 교회다니는 괜찮은 남자 고르고 고르면 남는 사람이 없다. 망했어요
  • 빨대 : 위의 깔대기가 은근슬쩍 주제가 이성교제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에 비해서 이쪽은 대놓고 시작부터 이성교제 이야기를 한다는 소리.
  • 학생자발운동 : 개신교의 만인제사장설에 근거히여, IVF 운동이 목사, 전도사, 간사 등의 전문사역자에 의존하지 않고 학생이 스스로 꾸려나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인 경우가 많아서, 간사의 권위가 강한 지부 또는 지방회, 그리고 개척 단계인 지부의 경우 간사와 같은 전문 사역자의 입김이 셀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간사와 학생이 갈등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6개대 사태는 그러한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았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볼 수 있는 사례.

2.3 조직

2.3.1 중앙회

홈페이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5층 건물이 있다. 홍대입구역 부근. 지하에는 '좋은땅'이라는 모임 공간이 있고, 1층에는 '산책'이라는 IVF 산하 출판단체 IVP의 오프라인 서점이 있다. 2012년 11월부터 매주 금요일 점심에 클래식 공연이 무료로 열렸으나, 지금은 열리지 않는다. 1-3층은 IVP, 3-5층은 IVF,IVF 중앙지원부와 체어맨은 3층에 계심 5층에는 자칭 '홍대앞비됴가게'라는 미디어 팀이 있다. 6층에는 건물 옥싱에 가건물을 하나 올려 모임 장소로 쓰고 있다.

2.3.2 지방회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지방회 및 각 지방회 소속 캠퍼스에 대해서는 IVF/지방회 문서로.

2.4 트리비아

선교단체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가 많아서인지, 아니면 정신적 여유가 넘치는 건지 모르겠지만 취미생활에 덕력을 쏟는큰 비용을 들이는 남자, 고년차간사들이 많다. 애플, DSLR, 자전거(생활자전거 수준이 아니다)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취미생활이 유행전염병처럼 돌고 있으며 요즘 가장 힙한 것은 자전거라 할 수있다.현 체어맨이 자덕이라서? 전임 체어맨은 축덕이라 교계 축구대회를 휩쓴 적도, 아니 지금도 휩쓸고 있다 실제 모 학사와 활동학사 등 몇 명이 모여서 국토종단을 하기도 하였다. 의외로 자덕이 많은 듯... 그 전에 2006년 여름에도 이쪽 출신의 대학교 기연 임원들 몇이 주축이 되어서 자전거 타고 대학 캠퍼스 몇 곳을 도는 식으로 국토종주를 하기도 했다. > 간사시험에서 남자가 축구 못하면 떨어트리기도 했다는 썰

미디어팀홍대앞비됴가게의 역량이 발군이다. 전문 장비를 갖춘 교계 방송국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촬영, 중계, 영상제작 면에서 외주라 쓰고 알바라고 읽는다를 주기적을 받을 정도로 전문성 있다.철야작업으로 간사들이 녹초가 되는 건 비밀 얼굴에 수염이 가득한 모 간사는 카메라 들면 100미터를 5초에 주파한다카더라 본인에게 직접 들음

선교단체 최초로 걸그룹(?)을 만들었다(2012년). 그룹 명은 I.Vory.Family이니셜이 IVF. 몇몇 영상들은 나름 반응이 있었으나 신비주의 전략인지 활동을 일절 안 함으로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중 잠깐 눈물좀 닦고 아니 잊혀졌다.
관련 영상 막걸리나 이상형 어쩌다 마주친 죄다 버스커버스커 노래. 버스커 팬 카페에 홍보좀 해보지...

페이스북에 IVF의 멤버를 표방하는 멤버봇이 있다. 뺀질뺀질한 1학년 남자 멤버를 표방하는 봇으로 11년 가을 만들어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멤버봇 지금도 계정은 살아있지만 활동은 중단한 상태.입대했다 카더라 실제로 이성교제, 선배와의 갈등, 학업과 IVF, 교회와 IVF의 중심 등 리더들이 받을 만한 난감한 질문을 던지며 실제 리더들과 장단을 맞춰갔다. 그 외에도 수준급의 드립력[10]으로 개념없는귀여운 질문을 던지며 대체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부산지방회의 누군가로만 전해졌고 활동중단한 지금은 정체를 알아낼 방법은 없는 듯. 멤버들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고, 어떤 질문을 하면 리더들이 당황해할 지 아는 것으로 보아 실제 멤버는 아니고 최소 리더로 보이며 간사로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풍기는 뉘앙스를 볼 때 자발성을 강조하는 IVF답게 중앙회나 지방회에서 관리하는 계정은 아니고 단독 생성한 것으로 추정.개인의 일탈 많은 이가 의심했던 경성대의 모 형제는 아니라 카더라.

2015년 10월 2일부터 중앙회나 지방회와는 관계없이 한 학생이 운영하는 IVF 대나무숲이 생겨났다. IVF에 대한 이야기를 익명으로 구글 양식 링크를 통해 제보를 받으면 IVFer들이 실명으로 댓글을 달거나 같은 링크에서 익명 댓글을 신청한다. 신앙 고백, 죄 고백, 각종 질문, 사회 이슈, IVF 비판, 고민거리, 지부 자랑, 깔대기 아니랄까봐이성교제, 술 등 여러 주제로 글이 올라오며, 좋지 않은 질문은 필터링된다. 논란이 있을 만한 내용은 익명성에 기댄 개신교 계열 이단의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목사 혹은 간사의 자문을 통해 올린다. 보통 18-24시에 글이 올라오고, 밤 12시에는 그날의 시냇가에 심은 나무 QT 본문이 올라온다.
  1. 어느 새벗 1년차가 제일 처음 말한거라 카더라..
  2. IYF는 구원파쪽으로 개신교단에서 이단으로 분류되어 있었는데, 이쪽판 버전 무안단물이라 할 수 있는 또별 사건이라는 엄청난 병크추적60분을 통해 터져버려 사이비취급. 반론보도 프로그램이 방송되었지만, 반론보도청구권이 "사실적 주장에 관한 언론의 보도 또는 그 매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이 청구할 수 있는 권리여서 사실관계와 좀 다른 것이라...
  3. 존 스토트 저작의 번역판이라든지 가나안 신자 현상에 대해 고찰한 책도 출판되었다.
  4. IVP의 책들이 많지만, 다른 출판사의 책도 있다.
  5. 여기서 복음주의는 근본주의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나, 성공회감리회의 발생지인만큼 영국의 복음주의는 미국의 그것과는 다르다. 근본주의, 복음주의 문서 참고.
  6. 영국 IVF는 추후에 UCCF로 개칭한다.
  7. 영어권에서는 IVF라 하면 보통 시험관 아기를 지칭한다.
  8. 인터뷰의 대표적인 질문으로는 "공동체가 자신의 뜻과 다르게 가더라도, 그 공동체를 믿고 따를 수 있나요?" 가 있다. 잘 고민해보자.
  9. 굳이 3말4초인 이유는 보통 3초나 3말에 리더로 선 후, 한두학기 섬기고나서,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이때쯤에야 겨우 알고, 건강한 이성교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카더라
  10. 일례로 자매봇이 등장했을 때 멤버봇이 자매봇의 담벼락에 "우리 사귈래?" 라고 대쉬한 글에는 리더들의 경악이 이어졌다.이것들이 3말4초 모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