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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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韓國水力原子力(株), Korea Hydro & Nuclear Power Co., Ltd.

한국 내 모든 원자력 발전소와 일부 수력 발전소[1]를 관할하는 국내 최대의 발전사업자[2]이자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 약자로 한수원이라 불리는데, 이 때문에 취업준비생이나 일반인 중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헷갈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3]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와는 조금 미묘한 관계인데, 엄연히 한국전력공사와 다른 회사이나 주식지분은 한전이 모두 가지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의 외국인투자를 금지하는 전기사업법 때문에 상장이 불가능하여 아직도 비상장기업. UAE 원전 수출로 원자력산업이 국가산업으로 주목받자 한국전력공사에선 "전력사업은 원래 우리가 하는 거 아님? 님들 다시 한전으로 통합 ㄱㄱ" 하면서 분위기를 타는가 했으나 경주 시민들이 깽판을 놓고[4] 통합되면 아무래도 한국수력원자력이 손해라 이에 반대했고 통합은 사실상 무산되었다.[5]

결국 오히려 한전이 그나마 가지고 있던 원자력 관련 사항들을 죄다 한수원에 도로 뺏겼다. 자식이 부모를 잡아먹은 꼴. 그래도 용돈은 부모가 주잖아?

1996년, 전력산업구조개편 기본계획 확정됨에 따라 한전에서 분리된 6개 발전회사로 분리된 회사들 중 하나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의 거의 모든 수력 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를 관할한다. 이외에도 발전소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비율을 맞추기 위하여 풍력/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서 운영하기도 한다.

2011년에는 옆나라의 뻘짓때문에 감시의 눈총을 많이 받고 있는 중이고 때마침 고리 1호기(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로로 후쿠시마처럼 역시 수명을 넘겼다.) 가동연장을 놓고 시끌시끌했는데 옆동네에서 제대로 병크를 치는 바람에 환경단체/시민단체들에게 제대로 털리고 있는 중. 하지만 도쿄전력처럼 막장운영을 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한수원의 원전운용실적은 매우 준수한 편에 속한다. 2010년 기준 이용률 91.2%로, 세계평균 81.2%를 훌쩍 뛰어넘어 전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2010년에는 월성 1호기가 쭉 쉬어서 떨어진 게 이 정도다.) 고장정지 또한 단 2건(!)만을 기록, 호기당 0.1건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원자력 강국들도 해마다 호기당 평균 1건 정도의 고장정지 건수를 기록하는 것과 비교하면 꽤 잘하는 셈. 물론 저 세계기록의 평균을 깎아먹는 건 일본이지. 하지만 12월 13~14일 이틀 사이에 원전 2기가 연속으로 긴급정지하며 펨토 단위로 까이고 있다. 그리고 울진은 명실상부한 한국의 스프링필드가 되었다.

하지만 일본도 사고가 나기 전엔 원전에 관대했듯이 국내 여론 역시 위험하지만 내 집 옆에만 없으면 전력 생산을 위해선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다수고, 당분간은 괜찮지만 앞으로 늘어나는 전력사용량은 죄다 원자력으로 몰빵하기로 이미 국가 계획을 세워놓고 원전을 짓고 있기 때문에 대안이 없다. 2010년 12월에 발표된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공사중인 신고리 4(APR1400), 신울진 1,2(APR1400) 외에도 신고리 5,6(APR1400), 신고리 7,8(!)(APR+, 1500MWe), 신울진 3,4(APR1400)가 계획중이며 신원전부지 2곳을 공모중이다. 2011년 12월 신원전부지 2곳은 삼척과 영덕으로 확정. 이제 대게는 다 죽었어! 다만 장기적으로 인구감소와 경제성장 정체로 인해 전력수요가 늘어날 것인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서, 실제로 지어질 지는 두고 봐야 안다.

한수원 산하 수력발전소는 화천, 춘천, 의암, 청평, 팔당, 안흥, 괴산, 섬진강, 보성강, 강릉, 총 10군데가 있다. 본부인 한강수력본부는 춘천댐에 위치해 있다.

정부의 에너지 공기업 개편에 따라 한강수력본부는 한국수자원공사에게 운영권을 넘겨준다. 그럼 이제 수력 빼고 한국원자력인가
또한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 옆에 있는 KINGS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교대학원이 한수원으로 이관된다.
또한, 기존에는 한국전력이 원전 수출을 주도했던 반면 개편 이후엔 한수원도 원전 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공식 SNS 계정이 있긴 한데, 단순 홍보에 그쳐서 아쉬움을 남긴다.

2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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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사는 방폐장을 유치한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로 2016년 3월에 본사를 이전하였다. 토함산을 기준으로 경주 시내 쪽의 평지가 아닌 시내 반대편의 협곡에 신사옥을 지어놓은 모습이 꽤나 경이롭다.

하지만 위치가 워낙 외진 곳이다 보니 대중교통이 부실해 논란이 있었다. 버스를 타려면 본사 근처의 장항삼거리 정류장에서 탈 수 있는데, 100번(시외버스터미널~감포)이나 150번(시외버스터미널~양남) 등이 지나가긴 가나, 모두 신경주역까지는 가지 않는 노선이며 배차가 다소 적다. 택시를 이용하면 복합할증이 적용되어 택시비가 만만치 않다. 그리하여 경주시와 천년미소측에서 2016년 5월부로 700번 노선을 연장하여 평일에 35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합의하였다.

3 사건사고

세계적으로 보면 원전 가동률과 고장률에서 우수한 편이지만, 2012년 초 고리원자력 발전소 비상발전기 가동불능 사고와 2012년 말에 터진 영광 원자력 발전소의 납품비리로 가루가 되도록 까인 후, 여기에 대한 조사가 거의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부품이 원전에 납품된 사실이 밝혀져 가동 중인 원전들이 잇따라 가동중단에 들어가면서 2013 여름 유래없는 블랙아웃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 몰리자 빡친 정부와 검찰은 한수원과 협력업체, 그리고 설계 업체인 한국전력기술까지 먼지 하나 남을 때까지 털고 있으며 덕분에 협력업체부터 시작하여 한국전력기술의 부장급, 그리고 한수원은 김종신 전 사장까지 구속[6]되었으며 사건의 책임을 지고 부장급 이상 직원의 전원 사표가 수리되었다. 그나마 후쿠시마처럼 사고 나기 전에 이렇게 밝혀진 게 천만다행.

2014년 12월에는 전산망이 크래킹당해 원전 설계도 및 메뉴얼이 유출되는 사고가 터졌다. 범인은 크래킹 이후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크리스마스까지 원전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2차 크래킹을 시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드러운 핵티비즘 다만 경고로 보안이 강화되어서 그랬는지 여러 번의 크래킹 시도는 있었지만 보안에 막혀서 미수에 그쳤다. 발전계통컴퓨터는 개별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내부이상이 없는 한 옆나라처럼 펑펑 터지진 않을 것이다.

4 주요사업부

4.1 발전본부

4.2 수력양수본부

4.2.1 한강수력본부

  • 화천수력발전소
  • 춘천수력발전소
  • 의암수력발전소
  • 청평수력발전소
  • 팔당수력발전소
  • 섬진강수력발전소
  • 보성강수력발전소
  • 괴산수력발전소
  • 안흥수력발전소
  • 강릉수력발전소

4.2.2 양수 발전소

  • 청평양수발전소
  • 삼랑진양수발전소
  • 청송양수발전소
  • 산청양수발전소
  • 양양양수발전소
  • 무주양수발전소
  • 예천양수발전소

4.3 이외

5 채용

하기 내용은 단순 참고용이며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 모집요강을 참고할것.

5.1 성별

정부정책에 따라 여성할당제라는 특혜가 존재한다. 사무직이나 화학분야 합격자의 경우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5.2 나이

면접에서 어필만 잘 할수 있다면 나이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많은 곳에서 종착지로 유입되는 인원이 많은 한수원의 기업문화적인 측면에서나 혹은 업무적으로나 나이는 문제가 되지않는다.

5.3 학력

학력에 대한 제한이 전혀 없다. 다만, 고졸과 대졸의 경우 별도의 채용절차로 선발을 하며 대졸의 경우 대학교 학력이 인정되어 주임으로 시작하며 고졸의 경우 사원으로 시작한다.

또한 마이스터고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 공채 전형(사실상 마고 특채)도 있는데, 적성검사와 전공 관련 시험, 토익 브릿지를 치고 합격자 발표가 나면 심리검사와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는 데, 학교 마크와 수험자의 이름을 받게 되는 번호표로 가리고 진행한다. 면접(2차 전형)에 합격하면 졸업 이후 인턴 생활을 한 후 입사가 결정된다(다른 전형과 마찬가지로 채용연계형 인턴이다).[7] 1차 전형에서 합격률은 약 50%, 2차 전형에서 합격률은 정확히 2.5 : 1이다.

5.4 지역

원자력 발전소 인근 거주자에겐 입사 전형에서 5% 가산점이 있다. 이 때문에 지역민은 쉽게 발전소에 들어갈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나중에 채용해 놓고 보면 가산점을 빼도 충분히 채용이 될 정도로 실력이 좋았거나, 가산점을 받았어도 떨어질 사람은 떨어지는(...) 등 합격에 결정적인 요소는 되지 못한다. 덤으로 지방대 채용 할당을 70% 시행하고 있으나[8] 한수원 자체가 발전소가 오지에 있다 보니 정작 수도권 대학 출신의 지원 자체는 적은 편이고, 합격자들의 출신 학교를 살펴보면 인서울, 지거국 가리지 않고 정말로 다양하다.

5.5 기타

이 회사에는 서류전형이 없다는 게 가장 큰 포인트이다.

  • 나이 제한이 실질적으로든 형식상으로든 없다. 2012년 합격자 중 1977년 여성(만 35세)가 있다.
  • 출신대학에 따른 차별을 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에 학교 이름, 지역 이름을 적는 걸 금지했다. 오히려 지방 현장근무가 많아 차라리 이직률 낮은 지역거점 대학의 우수한 졸업생을 더 좋아한다.
  • 회사에서 제시하는 지원 기준만 만족하면 모든 사람이 시험을 볼 기회가 있다. 2012년 기준 사무직은 토익 800, 기술직은 토익 750에 해당 지원분야 2년 이상 전공자이면 된다. 2015년도에는 토익점수가 사무직기준 750점 기술직 기준으론 700점 으로 낮아졌다
  • 기사, 자격증 가산점이 1차 전형에서 무의미하다. 다른 발전 공기업들은 대부분 가산점을 준다.대신 전공 필기시험에 기사 필기 수준의 문제가 출제된다
  • 자기소개서는 1차 전형 합격자에 한해서 2차 전형 전에 제출한다.

채용전형이 계속 바뀌므로 응시할 생각이 있다면 가서 채용공고를 읽어보자. 2013년 이전에는 논술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폐지되는 등 계속해서 변화가 있다.

특이한 것은 합격했다고 정직원이 아니라 10개월간 정직원의 90%(처음 5달 80%, 나머지 5달 100%)봉급을 받는 인턴으로 시작하는 채용연계형 인턴이다. 과거에는 100% 전환했으나, 원전비리로 워낙 까이다 보니 결국 2013년부터는 연수원에서 일부를 탈락시키는 컷오프 제도로 전환했다. 하지만 컷오프 기준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이므로, 절대평가에서 일정 이상의 점수만 받으면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해준다. 입사일과 연봉도 처음 인턴으로 입사한 날로 계산된다. 이렇게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는 것은 합격했다고 연수원에서 전공 공부를 손 놔 버리는 신입사원들의 나태함을 막는 동시에, 정부에서 워낙 인턴인턴하니 서류상 생색맞추기 용으로 인턴 기간을 두고 있는 것.

그러나 2015년 하반기 인턴부터는,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로 선발이 바뀌었다. 채용 인원 중 "직렬별 하위 3퍼센트는 성적과 관계없이 탈락"이라는 것. 3퍼센트라는 인원수가 다른 곳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이지만, 누군가는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이 은연 중에 부담으로 다가오는 건 사실이다.

산하 연구원은 그래도 대도시에 자리잡고 있긴 하지만, 고작(?) 대졸 공채로 갈 수 있는 데가 아니니 역시 패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은 대전광역시에 위치하고있다. 설포카 석사

2011년을 기점으로 사람을 엄청 뽑고 있다. 거의 매년 500~600명씩 뽑고 있는데 이는 이명박 정권 당시에 공기업 선진화랍시고 거의 3년간 채용을 안 해서 내부적으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다,[9]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로 아랍에미리트에도 사람을 보내야 하며, 70년대 후반 ~ 80년대에 입사한 1기 원전 직원들이 줄줄이 퇴직하고 있기 때문. 이런 내부적인 인력 상황을 떠나서 당장 2014년까지 완공되는 원전만 3기이고, 건설중인 원전이 6기다. 그리고 2012년부터 원전비리로 말단, 간부 안 가리고 잘린 직원만 100여 명이 넘는다. 고리 원자력 발전소 항목을 보면 알듯이 발전 현장에선 사람 더 보내달라고 아우성이고, 퇴직 직원들조차 다시 채용하여 발전소를 돌리고 있을 정도로 내부적으로 인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지라 2015년까지는 매년 500명 선에서 인원 채용이 있을 듯 하다. 그리고 UAE에 원자력발전소 운영을 수주하여 많은 인력이 필요로 하다.

그리고 유명 웹툰 만화가를 CEO로 임명하였다[10]

6 근무 환경

6.1 급여수준

순익 2조의 기술공기업 답게 급여수준은 높은 편이다. 일 예로, "한수원 부부는 걸어다니는 중소기업" 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6.2 근무강도

그러나 높은 급여수준 만큼이나 근무강도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24시간 멈춰서는 안되는 발전소 산업의 특성과 이중 삼중 사중으로 관리, 감시, 관심의 대상[11]이 되는 원자력산업의 특성을 생각해보자.

6.3 사무직과 기술직

원자력의 특수성과 진입에 요구되는 기술수준의 장벽으로 인해 이미 기술회사이지만 사무직에게 잠식당한 한X전력과 달리 기술직이 나름의 힘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 중의 하나이다. 기술직 비중이 워낙 높아 사무직만 있어야 할법한 조직(총무, 인사 등)에도 기술직 출신들이 알알히 박혀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때문에 사무직중에는 승진과 출세에 대한 야망을 가진 직원보다도 말그대로 '웰빙' 고시공시 및 A매치 탈락에 따른 출구전략 을 위해 온 직원들이 많다.
다만, 사무직으로 입사를 하면 근무 여건이나 강도가 기술직에 비해 상당히 여유가(개꿀) 있기때문에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 혜택은 빠짐없이 누릴수가 있다. 예를 들면, 정비부서와 발전팀에 근무하는 대다수의 원자력직군(한수원 기술직의 대표)이 쉽사리 누릴수없는 칼퇴근, 칼출근, 해외교육 및 탐방, 대학원진학 등등 온갖 혜택은 괴랄한 팀차장만 만나지 않는다면 누릴수 있는 여건과 기회가 주어진다.

6.4 남직원과 여직원

특히 여직원 입장에서는 상당히 근무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한다.

1. 출산 및 육아 휴직에 대한 제도적 비제도적인 차별이 전혀없이 3년을 쉴수가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남직원도 아내가 임신하면 눈치보지 않고 출산휴가를 쓸수있도록 장려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2. 육아와 관련된 상당히 시설들이 잘되어있다.
3. 나름 편한 사업소, 부서, 보직으로 배치가 된다. (이는 여직원으로서 당연한 권리가 아닌, 남직원들의 양보에 따른 역차별적인 혜택임을 인지하자.)
4. 각종 "여직원을 위한~" 머릿말이 붙는 행사와 회사차원의 혜택들
5. 유리천장이 없다.

반면 남직원에 대해서는 많은 장점은 없는 듯 하다.

1. 육아휴직을 쓸수 있다. 끝.

6.5 고졸직원과 대졸직원

수십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은 공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선발해왔다. 사내 분위기나 문화에 있어서 고졸출신 직원들에 대한 차별은 전혀없다.고졸로 입사하게 되면 주임이 아닌 사원이 되며 통상 4~5년이 지나면 주임으로 승진을 하게 된다. 다만, 업무에서 요하는 기술적인 요구한다는 이유로발전팀 외에 기술부서에는 들어오지 못한다.

발전소 현장운전 측면에서만 보면 뽑아놓으면 대졸이나 고졸이나 크게 소화하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 원자력발전소보다 규모가 작고 계통이 덜 복잡한 민간 발전소의 경우 고졸직원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도 잘 굴러간다.

6.6 결혼

원자력발전소의 대규모 증설로 2011년 이후 신입사원 비중이 전체인원 중 40%에 달할만큼 치솟았다. 그와 더불어 외지 오지가 아니란 말이다 근무로인한 연애, 결혼의 어려움이 사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듯 하나, 사실 연애를 시작 하기 어려운 거지 연애를 이어나간다거나 결혼은 잘들 하는 편이다. 어떻게든 다 한다.

6.6.1 배우자

의외로 같은 곳에 근무하는 한수원 남녀 직원간의 매칭은 드문편이다. 그 이유로는 우선 여직원 수가 워낙 적기도하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연수원에서 눈맞지 않은 이상 발령 후에는 지역이나 인근도시 교사, 공무원 혹은 타기관 등 배우자를 밖에서 찾으려는 분위기가 강하다. 실제로도 남직원의 배우자 분포를 보면 지역이나 지역도시 교사[12] 나 공무원과 결혼한 케이스와 다른 공기업 직원과 결혼한 케이스가 많다.
그러나 남직원을 기준으로 현재 누가 결혼을 가장 잘했는 가에 대한 부분에 있어 내부의 대세론은 지역주민의 딸과 결혼한 케이스. 도시 사람들은 농촌 하면 사실 지나가다 경운기 몰고 다니는 사람들의 이미지만 생각하지만 알고보면 지역주민중 상상을 초월하는 재력가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이 경우 이상하리만큼 딸만 둔경우가 대부분. 이러한 경우 거의 남자판 데릴사위 신데렐라 확정.

결혼에 있어 한수원 여직원의 경우 다른 직업도 그러하듯 직업보다 더 중요한 요인이 있는 것 같다.뭔지는 잘 아시리라..
사내커플을 제외하고 결혼 배우자는 대게 대기업 직원 등이며 공기업 여직원이라면 가히 1등 신부감이라 할만도 하지만 전문직과 결혼하는 경우는 적다.
남직원과 비교를 하였을때 싱글라이프로 빠지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

6.7 여가

각 원자력본부와 사택 주변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설치된 수영장을 포함한 상당한(?) 규모의 스포츠센터 뿐만 아니라, 사택 내에도 헬스장이 설치가 되어있기때문에 운동을 많이 즐기는 편이다.
또한, 타지출신 미혼 직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주말이면 고향에 들려 여가를 보내고 오는 경우가 많다.

7 해외근무

7.1 BNPP

현재 건설 및 시운전 용역 OSS 계약에 따라 대규모 인원 파견이 이루어진 상황이며 파견직원들의 처우는 건설업무 및 해외 비과세 혜택 특성상 신입사원을 기준으로 최소 9600 만원[13] 에 달한다.
2016년 7월 21일 UAE의 원자력공사 ENEC 와의 원전운영계약 OSSA 이 체결됨에 따라 BNPP의 시운전 완료 이후에도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의 대규모 파견이 예상된다.

  1. ↑ 한국수자원공사와 나눠먹기하고 있다.
  2. ↑ 한수원에서 나오는 전력만 대한민국 전체 전력의 40%. 원자력 에너지의 힘이 솟는다!
  3. ↑ 농담 아니라 공기업·공공기관이나 발전회사 취업준비 카페에 가면 "한수원 민영화되는 건가요?" - "그건 수자원공사입니다" 라는 질문과 답변이 빠짐없이 올라온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보통 '수공' 또는 '수자공'이라 부른다.
  4. ↑ 경주시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문제 때문이다. 한전 본사는 전라남도 나주시로 이전했기 때문에 한전과 한수원이 통합되면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이 무산될 수 있었다. 사실 처음 약속이 한수원 본사의 경주 이전을 전제로 방폐장을 유치한 거라 엄연히 말하면 억지 깽판까지는 아니다. 진짜 억지깽판은 방폐장 근처에 한수원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는데 경주 시내에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방폐장 위치는 행정구역만 경주일 뿐이지 실제 경주 시내와는 굉장히 멀다.
  5. ↑ 일단 사장, 부사장, 상무 등등 고위직 자리가 모두 사라진다. 내 낙하산! 다만 이건 고위 경영진의 생각이고 밑의 현장직 노동자들 입장에선 잘릴 일도 없고 한국전력공사의 네임벨류가 더 높다 보니 발전노조를 중심으로는 통합에 찬성하는 쪽이 우세.
  6. ↑ 다만 이번 원전 비리와는 관계없이, 다른 뇌물수수로 잡혀들어갔다. 이거나 저거나
  7. ↑ 단, 미필자는 전역 이후 입사한다.
  8. ↑ 순수 최종평가를 기준으로 줄을 세우고, 지방대 인원이 모자라면 정원외 합격으로 인원을 보충하는 방식이라 일반 지원자들에겐 피해가 가지 않는다. 이렇게 추가되는 인원은 전체 정원의 10% 정도.
  9. ↑ 그리고 원전 수출에 성공하자 마치 선심 쓰듯이 한수원만 인력충원제한을 풀어줬다.(...)
  10. ↑ 2015년 12월 기준, 한수원 홈페이지의 회사 소개의 CEO 인사말에 당당히 인사문을 올려놓고 있는 현 CEO의 이름이 진짜로 조석이다(...). 큰바위 얼굴까지도 조석의 캐릭터와 제법 닮으셨다.
  11. ↑ 산업부, 각종 규통제위원회, 국정원, 시민단체, 지역단체, 언론 등
  12. ↑ 보통 한명이 엮이면 여초집단인 교사와 남초집단인 한수원이 서로 이해가 맞아 줄줄이 사탕으로 엮이기 때문이다.
  13. ↑ 2015 한국수력모집요강 및 채용설명회에 명시된 금액이며, 실제 파견이 각종 교육후 일정 시점 이후에 이루어지므로 실제 급여는 이를 훨씬 상회할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