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원자력 본부 | |||
고리 원자력 본부 | 월성 원자력 본부 | 한빛 원자력 본부 | 한울 원자력 본부 |
고리 원자력 본부
古里原子力本部
Kori[1] Nuclear Power Site
호기 | 1호기 | 2호기 | 3호기 | 4호기 | ||
원자로형 | 가압경수로(PWR) | |||||
설비 용량(kW) | 58만 7천 | 65만 | 95만 | |||
호기 | 신 1호기 | 신 2호기 | 신 3호기 | 신 4호기 (건설중) | 신 5호기 (건설 예정) | 신 6호기 (건설 예정) |
원자로형 | 가압경수로(OPR-1000) | 가압경수로(APR-1400) | 가압경수로(APR+) | |||
설비 용량(kW) | 100만 | 140만 | 150만 | |||
완공 예정 | - | - | - | - | '18년 12월 | '19년 12월 |
목차
1 개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효암리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 걸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2][3][4] 운영 및 관리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맡고 있다.
1978년에 원자력 발전소로서는 최초로 상업 운전을 시작했으며 이후로 차례차례 추가로 원자로가 건설되며 2012년 즈음엔 총 설비 용량 513만 7,000kW라는 괴물로 변신.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완료되면 1373만 7,000kW의 총 설비 용량으로 국내 최대 원자력 발전소가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신고리 5, 6호기까지 완공될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단지가 된다고 한다.
발전소 부지 아래에 활성단층이 있다#고 한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부지 바로 밑에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경상도 지방은 신생대 때 융기했기 때문에 활성단층들이 많이 분포해있다. 게다가 2016년 07월 05일 20시 33분경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 의 지진이 발생했다.
참고로 한국수력원자력에선 가장 선호되는 사업장으로 신입사원들이 교육을 받는 연수원에서부터 이곳에 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며 이곳에 근무하는것을 조건으로 뽑는 각종 특채도 경쟁률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그나마 이곳이 근처에 대도시인 부산과 울산 사이에 있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좋기 때문. 게다가 30분 가량만 차를 타고 가면 송정,해운대등 대한민국의 대표적 휴양지, 고급주거지역들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즐길 거리도 상당히 많고 자녀교육[5], 주거 문제를 한큐에 해결할 수 있다.[6] 이외에 울산광역시에서 30분 거리인 월성 원자력 발전소와 광주광역시에서 1시간 거리인 한빛 원자력 발전소도 나쁘진 않지만, 한울 원자력 발전소 같은 곳이 걸리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이곳 고리 역시 통근 전철이 들어오기 때문에 부산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문제는 전철이 들어오는 월내역과 거리가 너무 멀다는 거 만약 사고가 터지면 동해남부선은 옆동네 친구처럼 된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소가 대도시와 가까우면 절대 좋은 게 아니다. 오히려 위험하다. 대도시와 가까우면 사고가 났을 때 방사능 피해 규모가 커지므로 더욱 치명적이다. 지은 지 40년이 다 되어가는 오래된 원전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대한민국 대부분의 수출입 물량이 오가는 최대 무역항인 부산광역시와 석유화학공단에 현대자동차에 조선소까지 각종 중화학공업 공장이 대거 위치한 대한민국 중공업 1번지 울산광역시에 걸쳐있는 걸 보면 아 X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게다가 대구광역시와 경상도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김해시 - 창원시 라인까지 포함하면?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다. 현존 광역시급 도시 중 절반인 3개의 대도시가 고리원전의 위험지역 혹은 그 근처인 것이다. 그리고 폭발 규모가 상상 이상으로 클 경우에는 저 멀리 전라도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고리원전은 부산에 있다. 고리원전의 이러한 입지로 인한 위험성은 후술.
그러나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부산, 울산광역시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50%가 채 되지 않는다. 즉 서울 등 타지역으로 보낼 전기를 부산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부산에서 쓸 전기를 부산에서 만드는 것.
2 주 시스템
2.1 OPR-1000
고리 발전소의 원자로는 일반적인 가압경수로로 4개는 외국산, 2개는 나름 자체개발이라는 OPR-1000이 장착된다. 참고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APR-1400도 들어간다. 뒷자리 숫자가 전기출력으로 OPR-1000은 100% 출력에서 1GW의 전기출력이 나온다(열출력과 전기출력을 혼동하기 쉬운데 그래서 원자력 발전소의 출력을 표시할 때 열출력은 MWth 또는 MWt, 전기출력은 MWe를 사용한다).
특이점으로는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RCB(Reactor Core Building)만 왕따 당하고 다른 건물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모습인데 OPR 시리즈부터는 RCB가 더 이상 혼자 있지 않고 통합된 하나의 건물로 완성된다.
아쉽게도 OPR 시리즈엔 두산 중공업의 새로운 RRS[7]인 MMIS[8]가 탑재되지 않는다. 또한 ICARUS나 TDAS의 탑재 여부도 불투명하다.
발전소의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으로 1번의 PLUS7 연료 장전으로 최장 57개월의 운영이 가능하며 6회 재장전 이후 최대 운영 가능 기간은 41개월이다. 많이 발전한 것이니 칭찬하자. 공밀레 가압경수로용 연료는 대개 한 번 교체하는데 6개월이 넘게 걸리기 때문. 참고로 OPR-1000이 한 번 연료를 갈면 나오는 폐기물은 대략 40톤 정도다.
스팀터빈은 두산 중공업의 제품이 들어가며 작동압력은 최대 3600psi, 설계 최대 출력은 1100MW. 이 이상은 이상하게도 OPR 계열로선 정보를 구할 수 없다.
2.2 APR1400
OPR1000 의 개량형으로 신고리 3,4호기와 건설예정인 신고리5,6호기의 노형이다. 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이름은 숫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설명적인 이름을 사용하세요 현재 계통병입을 끝내고 신고리 3호기에서 시운전 중에 있으며 공정대로라면 2016년내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고리3호기는 신울진1,2,3,4 호기와 UAE 바라카원자력 1,2,3,4 호기의 선행호기교보재로 신고리3호기의 성공여부가 향후 원전수출과 후행 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과 여파가 막대하기 때문에 현재 대내외적으로 많은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2016년 여름 예정된 일정에 따라 발전소를 정지할 예정이었으나 여름철 과다전력수요 감당을 위해 일정을 미루고 1달동안 전력을 생산하며 전력수급안정화에 기여하였다.
건설중인 Barakah 1,2호기. APR1400으로 신고리 3,4 호기와 같은 노형이다.
네이버 웹툰 하이브 69화에는 벌레떼에 의해 점령당한 APR-1400 노형의 발전소 모습이 잠깐 등장한다.
2.3 PWR
구 1~4호기의 원자로 형식이다.
OPR 1000과 별 반 차이는 없다. 단, 출력이 조금 더 낮고 웨스팅 하우스의 원전에 제너럴 일렉트릭의 NSSS[9]가 장착되어 있다.
그런데, 4호기의 용접부 일부 부위에서 오류가 확인됐다. 검사 과정에서 용접부 17곳 중 2곳의 위치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난 것이였다.후쿠시마 시즌2는 고리에서! 30년 가까이 정기검사를 받아왔던 원전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 그동안 비슷한 시기에 도입된 원전 3호기의 설계도면을 가지고 검사를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고.*현실은 시궁창
3 연결되는 변전소
신온산변전소로 345kV 전송할 가능성이 높다. 인근 변전소 중 그나마 링크가 쉽기 때문. 월성 원자력이 신포항 T/T로 넘기는 것을 생각하면 쉽다. 게다가 신온산 변전소 인근엔 화학단지도 있고 신온산 T/T 자체가 345kV 승압을 지원한다. 현재 신고리발전소에서 창녕 북경남변전소까지 765kV 전송선을 신설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데이터는 아쉽게도 국가지리정보법에 걸려 외부로 공개되지 않는다... 라고는 하지만 전력거래소 사이트에 가면 나온다.
4 오버클럭(?)
이상하게도 한국 대부분의 원자력 발전소들은 설계출력을 넘어서는 출력을 뽑아낸다. 안정성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 요소이긴 하나 SMP[10]를 까기 위해선 별 수 없는 것 같다.
공식적인 명칭은 출력증강인데 제일 잘 써먹는 나라는 미국이다. 어느 정도냐면 지속적 출력증강으로 정격출력보다 12,000MWe 이상을 더 뽑아먹는 중이다. 참고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적용된 예는 고리 3, 4호기이다. 고리 3, 4호기의 4.5% 출력증강은 고리 1호기 연장운전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서 운전 중이다.
5 1호기의 수명연장 논란
원래 1호기는 설계 수명이 30년이라 수명이 끝나는 2007년에 가동을 중단하였으나 검증을 거쳐서 수명을 10년 더 연장했다. 하지만 동쪽나라에서 사고가 발생한 이후로 신나게 까이는 중. 거기다 부품결함까지 겹치면서 1호기 운전 중단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고리 1호기의 압력용기의 연성-취성 전이온도가 너무 높아서 사고 발생시 긴급 냉각이 불가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성-취성 전이온도 아래로 압력용기의 온도가 떨어지면 용기가 깨지기 쉽다. 최근에 측정된 값은 2005년 126℃이었는데 이 말은 고리 1호기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126℃의 물을 많이 준비해놔야 한다는 뜻이다.
2012년 2월 9일에 일어난 전원 상실 사고(하단 기술)로 인하여 3월 16일부터 안전성 확인에 돌입했다. 현재 고리 1호기는 운전 정지 상태.
정부에서 2012년 늦어도 8월 3일까지 돌려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어서 산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우려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걸 발표한 날짜가 딱 1주일 전인 7월 26일(...) 링크. 고리원전 1호기를 재가동하면 하루에 30억 원만큼의 발전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주민들이나 관계자들의 반응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14년 4월 17일 1호기의 발전이 재가동되었다! # 출력을 서서히 늘려서 19일에는 100% 출력을 낼 것이라고 한다. 잘도 이런 미친 짓을 이번 재승인으로 2017년까지 10년을 더 이용하도록 되었다지만 하단에 서술된 한전과 한수원의 안전불감증을 생각하면 이런 노인 학대도 없다.
안 그래도 이런 불안감과 2014년 4월 벌어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전 문제가 선거 이슈가 되면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나오는 주요 영남권 자치단체장 후보들은 여야 할것 없이 고리 원전과 월성 원전의 1호기 폐로를 공약으로 외치고 있다.
2014년 6월 4일 제6회 동시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원전폐쇄입장을 내비쳤던 서병수 후보[11]가 당선되며 폐로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폐로 안 하겠다는 건가
참고로 원전의 가동 연장은 다른 나라에서도 드문 일은 아니다. 후쿠시마 이전 일본에서는 10년씩 연장하는 게 일반적이었으며, 미국 또한 최대 60년 까지 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고리 1호기와 유사한 미국의 키와니 원전도 지난 2011년 20년 연장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리 1호기의 연장이 괜찮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다. 고리 1호기의 경우 이미 여러 문제가 나타났으며 인구 밀집지와 인접해 있어 만일의 사고에 매우 취약한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한 키와니 원전도 2031년까지 운전할 수 있었음에도 2013년 운전을 정지했다. 아래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고리 원자력 발전소의 영구 정지가 결정되었고 2017년 06부터 영구 정지되어 14년동안 해체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5.1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6월 12일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고리 원전 1호기에 대해 영구정지, 즉 폐쇄를 권고했다.
'한수원에서는 고리 1호기가 안전성 항목을 충족하는 데다 경제성도 충분하다는 이유로 계속 운전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한수원 측에서 계속운전을 신청한 적은 없으며, 산자부의 에너지위원회 및 심의 절차 결과에 따라 계속운전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정확하다. 한낱 사업자 따위는 위에서 내려주는 결정을 받아서 따르는 수 밖에 없다.
또한 한수원에서는 안전성 항목의 경우에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련의 조치에 따라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경제성 또한 충분하다는 결론은 낸 적이 없으며, 조석 사장 또한 1호기의 계속운전은 경제성이 고려되어야 할 문제라고 직접 언급한 적도 있다.
[1]
계획대로라면 고리1호기의 폐로에는 14년이 걸린다. 오는 2017년 6월18일 영구 정지한 뒤 핵연료 냉각(2018~2022년), 원자로 오염 제거·해체(2022~2028년)를 거쳐, 2030년 폐로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여기에 원전 부지의 토양과 건물 표면 오염을 없애는 작업 기간(15년)을 합치면 실제 복원은 2045년 안팎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체 비용은 6033억원으로 추산된다.
한수원은 지난해 말 고리1호기 폐로 결정에 대비해 해체 비용 6033억원을 현금으로 은행에 예치해 놓았다. 원래 3251억원이었지만 2012년 방사성폐기물 관리 비용이 포함되면서 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비용은 실제 폐로 절차에 들어가면 달라질 수 있는데, 첫 폐로인 만큼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고리1호기 해체 비용을 1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6 사고
6.1 1995년
1995년 6월 15일 제2발전소내 배수로 일부 및 폐기물 저장고 부근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돼 공간 방사선량률이 발전소 주변의 자연방사선 준위(0.03-0.06mR/h)보다 상당히 높는 사실이 나타남.# 7월 21일 방사능오염지역에 대한 방사성핵종 분석결과 세슘, 코발트 등이 검출됐다.#
6.2 2011년
2011년 4월 고리 발전소 3호기 점검 및 연료 교체작업 중 선로 회귀를 하는 데 쓰인 CTTS가 손상됨에 따라[12] 고리 4호기의 전기를 끌어쓸 수 없어 No Load Failure가 발생, 발전소가 급정지하는 일이 벌어졌다.
6.3 2012년
2012년 2월 9일에는 1호기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연료봉 교체등의 작업을 위해 정비 중인 관계로 원자로가 가동 중인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원자로 온도 자체는 높지 않아서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저 사고의 규모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사고에 대응하는 자세가 문제였다!! 이 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이 넘도록 상부에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3월 초에 교체된 고리원전본부장과 고리제1발전소장이 9일에 한 지방 의원의 전화문의를 통해 이 사실을 알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국수력원자력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은 12일이었다고 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부터 이 사고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보고가 누락된 이유 중에 하필이면 사고가 일어난 날 한전 관계사 사장님들 및 임원님들 다~ 모아놓고 원전 안전 결의대회를 한 날이라 높으신 분들 심기 상할까봐 보고를 미루고 연이어 정기 인사이동 등으로 어수선하게 흘러가다가 보고건이 공중에 붕 뜨는 바람에 한 달 이상 미뤄진 것 같다.
2012년 3월 16일, 문제의 비상디젤발전기는 아직도 가동불능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1978년에 들여온 구식을 교체도 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전 장비 같은 건 초도보급품이라 건설 할 때 들여오면 폐로 때까지 계속 우려먹는 거 아니었습니까? 개념 따위는 장식이죠.
한수원 관계자는 '노심이 녹은 게 중대사고지 전기공급 중단 정도가 무슨 중대사고냐' 고 발언했다. 도쿄전력이냐 물론 저 관계자가 중대사고가 아니라고 이야기한 건 원자력 발전소에 근무하는 업계인들의 시각으로는 중대사고가 아닌 게 맞기 때문이다. 중대사고가 아니라고 한 사람은 후쿠시마원전이 왜 폭발했는지 모르는 사람이다. [13]
왜냐하면 IAEA에서 중대사고라고 규정해놓은 게 있기 때문에 그 아래 규모로 일어난 사고는 중대사고가 아닌 게 맞긴 한데 문제는 바로 옆나라에서 원전 때문에 초토화되어가는 와중이고 그렇잖아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원전이라 수명 연장을 놓고 말많고 탈도 많으며 얼마 전에는 불량부품 납품 비리가 터졌던 곳이라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결국 IAEA에서 2012년 2월 9일 고리원전 1호기 교류전원 완전상실 사고에 대하여 원자력 사고 레벨 2등급을 주었다. IAEA의 원자력 사고 2등급은, 발전소 밖으로 방사능이 유출되지도 않았으며, 작업자들이 인체에 유해할 정도로 피폭되지 않았을 정도이니 심각하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14] 애초에 3등급 이하는 사고가 아니라 사건(Incident)이니까. 물론, 그렇다고 주의할 필요가 없다는 건 아니다. 2등급 정도의 사건은 세계적으로도 1년에 한 번 발생할까 말까 하는 빈도인지라, 세계적으로도 짧막하게나마 보도 될 정도다.[15]
2012년 3월 2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우린 잘못한 게 없다고 발언했다. 원전에서 작정하고 숨기는데 무슨 수로 그걸 알아내느냐는 것이다. 그러라고 있는 위원회가 아닐 텐데?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는 이 사고 이후로 관련 부서 직원들을 거주지 마련 자금을 지원해 주고 각 원자력 발전소로 인사 발령을 내렸다.
또한 정전이 된 블랙아웃 때 핵연료 인출을 강행하였는데 이는 원전 안전규정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체르노빌 시즌 3 찍으려고 작정했냐?! [16]
6.4 2014년
2014년 11월 11일 오후 4시 26분쯤 고리원전 4호기 연료건물 1층 폐기물 상·하차장에서 열풍건조기 과열로 불이 나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오후 5시 38분쯤 현장을 둘러보던 직원이 발견해 14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7 피해 가능성
만약 이곳에서 후쿠시마 내지는 체르노빌 사건과 동급의 사고가 발생한다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양면에서 역사상 최대의 원전 사고가 된다.
위에도 계속 강조하며 언급했지만, 부산과 울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있다. 또한 60km 이내에 인구 100만 이상인 광역시(급) 도시가 하나 더 있다. 사고가 일어날 경우에는 현대 한국인들의 상식으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국가적인 대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데 고리 원자력 발전소 피해 범위 이내에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가 대부분 포함되니까 대피인구만도 대략 500만 가량... 후쿠시마 현의 경우 원전에서 30km 이내 지역 인구가 17만 명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단순한 인명피해의 규모만으로도 후쿠시마를 겪은 일본 따위 거뜬하게 넘는 국가 막장 테크가 연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인명피해 규모만도 어마어마한데, 여기에 부산이 어떤 도시인지 생각해 보자. 부산은 대한민국의 유사시 제2수도를 맡을 전략 도시이자[17] 태평양 동맹(미국, 일본)의 처음이자 마지막 진입로이고, 실질적인 산업 단지 2개에, 대한민국 수출입 물량의 대부분이 오가는 한국의 생명줄에 가까운 무역로에 해당하는 지역인데, 이런 전략적으로 아주 좋은 배후지가 방사능 피폭으로 한방에 끝장나는 쿼드라 크라운킬을 달성할 수 있는 최악의 입지조건이다. 부산에 입주한 국제기업들에게 지불할 피해보상액도 엄청날 것이다. 게다가 동남권*대구권 대도시들은 경기도처럼 서로 인접해있으니... 망했어요. 참고로 후쿠시마 사고가 발생한 토호쿠 지방은 한국에서 강원도와 비슷한 입지를 지닌 지역이었다. 두 글자로 이야기하면 '깡촌'.
위의 전략적 여파를 무시하고, 단순히 고리원전을 중심으로 국내 여파만 계산해봐도, 재산 오염은 둘째 치고, 피해인구 규모가 최대 1천만 명에 도달할 수 있는 수준. 영향범위 안에 있는 큰 도시만 쳐도 부산광역시 / 울산광역시(25km), 김해시(40km) 경주시 / 창원시(60km), 포항시(75km), 대구광역시(90km)[18]인데, 깡촌후쿠시마와는 달리 전부 한국에서 서울[19]과 그나마 인천[20]을 빼고는 대체할 방법이 전무한 주요 공업 도시들이다.
울산에는 석유화학공단도 있고[21],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각종 중화학공업 관련 공장이 입주해 있다. 게다가 창원시는 군수물자의 요람으로 현대로템과 육군종합정비창 등 국가방위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물건들을 만들어내고 고치는 중요시설이 있다.[22] 더 멀리 가면 포스코의 본진이 있는 포항시, 울산처럼 조선소가 다수 입지해 있는 거제시까지 확대돼서... 그냥 대한민국 최대급 산업 생산력들이 전부 증발해버린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석유화학, 군용장비, 철도차량, 자동차, 전자제품, 선박 등 그야말로 지금껏 수출대국 한국의 이미지를 만들어온 모든 업종이 총망라되어 있다.[23] 60~80년대 힘들게 살던 시절 외국에서 달러 벌어온다고 고생하고 이미지 관리 어떻게 잘 해서 지금까지 온 우리나라를 싸그리 부정할 정도의 여파다.
게다가 이곳이 태평양에서 들어오는 한국의 물자 생명선이라는 점에서, 수출입 없이는 돌아갈 수 없는 대한민국의 생명에 타격을 준다. 부산항에서 처리하는 물자는 대한민국 전체의 80% 가량. 대다수의 국가기능이 스톱되어서 사후처리도 힘들다. 사실, 무역이고 뭐고 사망자와 환자와 피난민이 하루 아침에 수백만명이 넘는 것만으로도 정치고 경제고 모든 것이 끝장이다. 후속타로 이어질 위험의 규모도 상상조차 잘 안 되지만 단순한 인구피해만 생각해도 후쿠시마/체르노빌 사태의 수십 배를 넘으니, 전세계에 유례가 없는 사고로 확장될 것이다. 물론 전술했다시피 산업, 전략적 가치도 초월적으로 차이가 난다.
이런 어이를 상실하다 못해 안드로메다 너머로 날려버리게 만드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의 이뭐병스러운 입지는 대한민국이 막 급성장을 하고 있는, 미흡했던 70년대 말기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조성한 입지에서 생겨난 문제점으로서, 최근에 일어난 사건사고 이전에, 발전소의 위치에 대한 배려 자체가 당시 기준에 의한 국가규모의 안전불감증의 영역이라 불러도 될 수준이다.[24]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곳에 원전을 지었어요? 게다가 지하에 활성단층이 발견되고, 세계최대급 출력으로 증축예정 등등, 불안요소가 너무 많은지라 정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무튼, 문제가 생기면 전반적인 국가활동 및 동맹군 진입을 담당하는 생명줄의 기능을 심각하게 상실한 채로 어떤 집단의 반응을 기다리는 처지가 될 것으로 추정(...). 답이 없다.
그러나 고리 원자력 발전소의 위치를 마냥 비판할 수는 없다. 위에서도 서술하였듯이 발전소의 가동은 1978년이다. 원자력 발전소 공사는 오랜 기간이 걸리는 일이다. 실제로 고리 1호기의 착공은 1971년 3월이다. 그 말은 부지 선정 작업은 그보다 전에 이루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당시 전쟁이 끝난 후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북한의 전략적 공격대상이 되기 쉬운 원자력 발전소를 휴전선 인근인 경기도나 강원도에 건설하는 것은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할 수 없고 또한 고립되어 있는 바다인 서해나 남해의 경우 만에 하나 방사능 물질이 해양으로 흘러갈 경우 2차 피해의 여지가 크다. 또한 착공이 결정된 1971년엔 대한민국의 중공업이 그렇게 발달하지 않았다. 단적인 예지만 현대자동차 설립은 1967년, 포항제철소 설립이 1968년이다. 또한 창원의 국가 산업단지 지정은 1974년이다. 즉 시간적으로 따지면 대도시 사이에 원전을 지은 게 아니라, 원전 양 옆에 대도시가 들어선 것(...). 발전소와 산업단지의 거리가 멀면 송전효율의 문제도 있다. 그렇기에 고리 원자력 발전소의 위치는 그 당시에는 나름 합리성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렇다고 해서 현재 혹은 미래에 있을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에 한수원은 지금처럼(?) 안전한 운영을 하며 혹시 모를 잠재적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 원전들 중에서도 요주의 관심 대상이기에 1순위로 폐쇄하기 위해 대체 에너지 개발에도 열을 올릴 필요성이 있다.
이거 때문에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기장군 주민들은 빨리 4호선을 기장군 안쪽까지 연장해 달라고 난리를 치고 있다. 물론 도시철도 개통으로 집값이 올랐으면 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사실 기장군으로서는 고리 원전과 관련해서 기절할 일이 하나 더 있다. 해수 담수화 플랜트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기장군에 공급되려다가 중단되었는데, 당연히 그 취수장이 고리 원전에 10km도 안 떨어진 위치이다. 그런데 이 해수화 플랜트를 할 수 밖에 없는게 부산의 기존 식수원인 낙동강은 5급수의 쓰레기물[25]이라 낙동강 물도 만만치않게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주시의 진양호에서 남강물을 끌어오려고 하지만 주변 주민의 핌피때문에 사업 진행이 차질을 빚고있어서 대안으로 선택한게 해수 담수화이다.
다만 2015년 6월 고리 1호기 의 영구 중단이 결정되었고 2017년 5월 고리 1호기가 운전을 중단함으로써 어느 정도의 위험은 줄어들었지만 신고리 5, 6호기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고, 아직 운전 정지까지 반 년 정도 남았으며(2016년 10월 기준) 14년 동안이나 되는 정화 작업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2016년 6월 23일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이 허가가 나면서 신공항문제와 더불어 부울경에 김해공항확장이라는 모두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겨주고 원전건설을 허가한다는 사실에 지역주민들이 격분하고 있다.
연가시(영화)의 감독 박정우씨가 원전이 폭발한다는 내용의 영화 판도라를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8 더 보기
- 고리 원자력 발전소(위키백과)
- 발전소 실시간 현황
- 고리도롱뇽
- 에너지톡 - 가끔씩 괴담 때문에 진실을 해명하는 자료를 알리느라 고생이 많은 것 같다.
-
고리원준 - 국제원자력기구 한국
- 부산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 스카웨이커스는 1집 타이틀곡 Firebomb의 뮤직비디오를 이곳에서 촬영했는데, 고리원전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 ↑ 정식 영문 명칭은 개정 이전의 표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 ↑ 이름이 약간 뜬금없어서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Ring에 해당하는 그 고리인 줄 아는 사람도(...). 원자력 발전소의 이름이기도 한 고리(古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법정리이다. 원자력 발전소니까 당연히 거주인구는 0명.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는 혐오시설이기 때문에 부산과 울산이 이름 갖고 싸운다거나 그러진 않는다. 오히려 지역명이 들어갔던 기존 이름도 이미지 저하된다고 바꿔버리는 것을 보면...
- ↑ 참고로 원전이 만들어졌을 당시 기장 지역은 양산군에 편입된 상태였다. 그 후 1983년 서생면이 울주군으로, 1995년 장안읍이 부산광역시 기장군으로 재편성되면서 행정 구역이 바뀐 것.
- ↑ 그런데 사실 양산에 있던 당시에도 기장 지역의 실생활권은 부산이었다. 기장군을 동래군에 통폐합한 뒤 개항장 지역을 분리하여 경남 부산부+경남 동래군 -> 부산직할시+경남 동래군 테크를 타면서 동래군이 지속적으로 부산직할시에 흡수되어 기장 지역만 남게 되자 어거지로 양산군에 편입한 것이다.
- ↑ 해운대는 고소득층이 거주한다는 특성으로 인해 대표적인 교육특구
사교육업체 밀집지역이다. - ↑ 실제로 해운대의 마린시티,센텀시티,해운대 신시가지권역에서는 고리원전 출입증 스티커가 붙은 차가 주차된 모습을 심심치않게 볼수있다.
- ↑ Reactor Regulating System. 원자로 전반을 관리하는 제어체계를 말한다. CANDU에선 이 용어가 그대로 쓰이나 다른 원자로, 그리고 다른 벤더에 따라 용어는 달라진다.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가 대부분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안전하게 FailOver하는 데 목적이 있다.
- ↑ Man Machine Interface System. 사람의 두뇌와 같이 원자로를 제어한다고 하는 두산 중공업의 시스템. 사실 미국에서는 이미 1999년대부터 Man Machine Interface를 잘 써먹고 있었다. 당대 기술로도 원자로를 50W에서 500W 사이로 출력을 안정화 시킬 수 있는 무시무시한 소프트웨어. 일단은 POSIX 4 기준으로 작성되어야 하지만 왠지 두산에서 나온 스크린샷엔 Windows XP의 느낌이 풍긴다.
- ↑ Nuclear Steam Supply System. 증기 발생기부터 터빈까지 일련의 모든 시스템.
- ↑ System Margin Price. 거래 가격이 이것보다 내려가면 발전소는 손해를 본다.
- ↑ 낙선한 오거돈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즉시폐쇄 입장을 보였다.
- ↑ 뉴스 기사에는 안 나오지만 대부분의 발전소는 복선 선로를 써서 회귀선로를 구축하며 여기에는 GIS를 사용하는 CTTS를 설치해 발전기가 중단될 경우 다른 발전기들을 위해 선로를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계가 망가질 경우 자기 뒤의 발전기는 망한다.
- ↑
지진으로 인한 원전 셧다운-> 정전상황에서 비상발전기고장으로 인한 냉각수 부족 및 제어불능 -> 노심용융,시밤쾅. 이게 후쿠시마 원전사태의 시작이다.지진발생으로 인해 원전이 비상정지에 들어감 -> 디젤 비상발전기 침수로 인해 전원 완전 상실 -> 피복관 - 물의 반응으로 인한 수소발생 및 온도상승으로 인한 인한 노심용융, -> 수소폭발, 시밤쾅. 이게 정확한 테크트리. 노심용융으로 인해 격납건물 폭발이 일어난건 아니다. 노심용융과 피복관 - 물의 반응으로 인한 수소가 모여 폭발하는것은 다른 문제이다. 현재 피복관 재질로 사용하는 Zr은 물과 고온에서 반응하여 수소를 발생시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당장은 이보다 괜찮은 재질이 없기에... 참고로 수소는 4%~77% 농도 사이에서 가연성을 띈다. - ↑ IAEA의 원자력 사고 등급은 진도와 마찬가지로 숫자가 올라갈 수록 위험하다. 즉, 0등급은 일상 상태를 의미하고, 7등급은 세계구적 재난을 의미한다.
- ↑ 물론, 이는 원전이 철저한 안전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세계에 존재하는 수백개의 원전 중에서 저 정도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안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주의를 강조하는 것은, 2등급 사고 중에서도 초동 대응이 없었으면 대형 참사가 될 수 있었던 사고가 여럿 있었기 때문이다. 1999년 시가 원전 사건은 임계 사고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등급을 받았던 것은 초동 대응으로 15분만에 문제를 해결했었기 때문이었다. 만일 초동 대응이 실패했었다면, 원자력 '사고'로 간주되는 4등급은 족히 나왔을 것이다.
- ↑ 다만, 체르노빌 사태로 우주쓰레기 소리를 듣는 RBMK 방식도 RBMK 자체 문제로 인해 폭발했던 건 아니다. 감속재가 흑연인 것을 알려주지도 않고, 소방관들을 동원해서 물
같은 걸대량으로 끼얹어 버리니 수증기가 폭발해버렸던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안전규정을 무시한 게 괜찮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안전이 생명인 원전에서 사소한 안전규정 무시가 누적되다 보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 ↑ 군사적으로 한국 정부가 한반도에서 존속할 수 있는 마지막 거점이라는 의미가 있다. 전쟁 시 여기를 무력화 당한다면, 정부가 해외로 대피해야 할 수도 있다. 진짜로.
근데 그럴일 없다. 북괴놈들 탱크에 넣을 기름도 없는 상태임. - ↑ 괄호 안에 표기된 거리는 발전소와 시청 간 직선거리이며 뒤로 갈수록 피해는 조금씩 줄어든다. 그래도 오염권이다. 절대 안전하지 않다.
- ↑ 이미 서울은 공업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도시로 인근의 인천, 수원, 안산 등의 도시들의 수도권의 공업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 ↑ 울산보다는 규모는 작으나 자동차, 중공업, 제철, 석유화학 산업이 모두 대규모로 행해지고 있는 도시이다. 또한 인천신항이 개항하여 대규모 선박의 입항도 가능해졌다. 울론 군사적으로는 부산항을 대체할 수 없다.
- ↑ 그나마 여수 등지에도 분산된 업종이지만, 물론 울산의 비중이 훨씬 높다.
- ↑ 이것들은 창원시가 계획도시로 만들어진 가장 핵심적인 이유의 알파와 오메가다.
- ↑ 후쿠시마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대피 권고 범위인 30km가 아니라면 오염 지역에서도 산업시설을 계속 돌릴 수 있지만 원전 사고로 인한 이미지 저하로 인해서 생산품들의 가치가 혐오 수준으로 떨어져버렸다. 한마디로 말하면 물건을 만들었는데 왜 팔지를 못해.
- ↑ 하지만 설계한 시대를 감안해야하는데, 이는 원자력 뿐만 아니라, 초창기에 지어진 발전소들이 지닌 대다수 문제이기도 하다. 참고로 당시의 기반시설들은 대다수 대체되었는데, 이곳은 원자력 발전소라서 쉽게 안 되고, 앞으로도 엄청난 기간동안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도 뉴욕, 도쿄 등과 같은 대도시 근처에도 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 ↑ 기존엔 4급수였으나 4대강 사업 때문에 오염도가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