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악

1 개요

2 신라의 오악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통일신라시대 나라의 제사 대상이 되었던 신라 오악도 존재했는데, 한반도 남동부 끝자락에 위치한 서라벌(경주시)이 수도였던 신라답게 동서남북중의 기준이 한반도 동남부에 약간 치우쳐 있다. 특히 동악 토함산은 경주 시가지 동쪽에 높은 산이라곤 토함산 하나밖에 없고 그 다음엔 바로 동해가 나오니(...) 지리산은 후대의 오악과 공통으로 들어간다.

3 조선의 오악

대한제국 시기가 아닌 조선시대에는 제후국을 자칭했으므로 오악을 정하지 못하고 다만 사악을 정했다.

4 대한제국의 오악

한반도 내에 존재하는 명산 다섯 곳을 일컫는 말. 천자의 나라에는 악해독(嶽海瀆) 등 중요한 자연물에 깃든 신령에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이유로 대한제국 때 지정했다. ) 악은 큰 산, 해는 바다, 독은 큰 하천을 말한다. 악은 오악이라 하여 다섯 곳을 꼽았지만 바다와 하천은 각각 사해(四海), 사독(四瀆) 등 네 곳을 꼽았다. 참고로 대한제국의 사해는 서해와 남해, 동해, 북해를 꼽았는데 여기서 북해는 함경북도 경성 앞바다를 뜻한다. 북쪽에 바다가 없으니까 억지로 동해의 북쪽을 북해로 정한 것이다. 사독은 낙동강, 한강, 패강, 용흥강으로 꼽았다.

동서남북중 5방에 각각 하나씩 존재하며, 이들 중 현재 3악은 북한에, 나머지는 대한민국에 존재한다.

위에서 보듯, 설악산, 한라산은 들어가지 않는다.

대한제국의 오惡을 찾으시는 분은 을사오적 참조
  1.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산. 불국사가 이 산 아래에, 석굴암이 이 산 중턱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