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비안전본부/용어

1 개요

해경 직원, 해경 대원들 사이에서는 널리 쓰이나 외부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용어가 많이 있다. 군대 용어나 육경에서 쓰이는 특수한 용어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 일부 용어는 해군에서도 쓰이는데 똑같이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보니 해군과 겹치는 용어가 꽤 있는 편이다. 상위 문서에 넣기에는 내용이 꽤 많으므로 이렇게 따로 문서를 두어서 가나다순으로 정렬하였다.

2013년부터 해경은 전경이 아닌 의경의 제도와 특징을 따르게 된다. 해경 징집병들을 대원이라 칭한다.

2 숫자, A~Z

  • 122구조대
해경 잠수특채 중에서 선발되어 하게 되는데. 해상에서 마치 119구조대와 같은 임무를 수행한다. '원투투'라고도 부른다. 그리고 122는 해양긴급신호 번호이기도 하다. 이들이 입는 구조복은 밝은 주황색에 검은색이 섞인 형태이다.
  • AIS
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의 줄임말. 자동선박인식 시스템. 선박의 위치를 살피는 역할을 하는데, 상황실에서 관내 출동함정이 딴 짓 안 하나 살피는 도구이기도 하다.
  • e-mate(이메이트)
네이트온 같은 메신저 프로그램. 중형 함정 이상에서는 상황실 전문 수 발신으로도 쓰인다. 그리고 직원들끼리의 업무용으로도 쓰이지만, 개인적 채팅 수단으로도 쓰인다. (에코망!) 2013년부터는 'KCG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다.
  • ENG 카메라(이엔지~)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되는 영상을 찍는 카메라. 중형 이상 함정은 조타실 창문에 함수가 잘 보이게 이 카메라를 설치해 놓는다. AIS와 함께, 상황실을 함정의 머리 꼭대기에 있게 해 주는 도구.
  • KCG Messenger
과거 이메이트 망을 좀 더 사용하기 편하고 많은 용량단위의 파일을 한꺼번에 옮길 수 있게 개선된 해경 전용 메신져 프로그램. 13년도부턴 이메이트는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고, 대신 이 KCG 메신져 망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편. 부르기도 힘들어서 사실 이메이트로 부르는 건 덤
  • P정(피정)
Patrol boat의 P를 따와서 이렇게 쓴다. 가장 톤수가 적은 경비함정. 형사기동정들도 이쪽으로 분류된다. 공간도 매우 좁다. 번호는 P-000식으로 붙인다. 현재 130번대가 넘었다. 그리고 많은 배가, 번호는 그대로인 채로 선체는 신형으로 바뀐 상태. 신형은 워터제트 방식에 공간도 비교적 넓어졌고 샤워시설까지 있다. 최신형 P정은 앵커도 달려 있다. 여담으로 번호를 부를 때[1]는 그 지역만의 암묵적인 룰에 따라 부른다. 그냥 숫자 읽듯이 읽는 것이 있는 반면에 한 자리씩 읽거나 영어식으로 읽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2]

(인천해경서 피정 2014년 기준
P-10 (피텐) P-12(피십이) P-26(피이십육 or 피이륙) P-59(피오십구 or 피오구) P-78(피칠팔) P-100(피백) P-119(피백십구) P-129(형기정))

  • S정(세라정)
순찰정. P정보다도 훨씬 작은 파출소에서 관리하는 소형 보트이다. 물론 당연히 동력이 있고, 후기형에는 워터제트 방식[3]으로 된 것도 있다. 관할 해역 순찰을 담당한다. 번호는 P정과 동일한 방식으로 붙인다.
  • SSAT(Sea Special Assault Team)
해양경비안전본부 특공대

3

  • 감찰
본청, 지방청, 각 서의 청문감사계에서 하는 감찰활동. 경찰관들에게는 일종의 공포의 대상. 직원들의 복무실태를 담당하고, 대원관련 지적도 할 수 있다. 각종 점검 활동에서 다른 모든 것을 다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함정에서 만일 감찰이 온다는 얘기가 들리면, 대원들에게는 전자기기를 숨기는 시간이 된다. 그리고 당연히 상급기관으로 갈 수록 감찰활동의 강도는 높아진다. 가끔씩 본청보다도 높은 곳에서 오는 경우도 있다.
  • 개꿀
'개 꿀쟁이'의 준말. 착하고 좋은 선임을 말한다. 직원에게도 쓴다. 좋은 부서를 얘기할 때도 쓰인다.
  • 개독
'개 독쟁이'의 준말. 걸핏하면 꼬투리 잡아서 갈구고 가혹행위 일삼는 선임을 말한다. 역시 직원에게도 쓴다. 그냥 '독'으로도 쓰인다. 보통 대부분이 알고 있는 일부 개신교 신자를 비하하는 말인 그 개독이 아니다.
  • 개모자
경찰용 방한모. 평상시 걸어놨을 때 귀 덮개 부분 모습이 마치 개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겉보기에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쓰면 무지하게 따뜻하다.
  • 겨울방학
황천이 자주걸려 피항이 잦은 겨울을 일컫는 말. 겨울바다의 바람과 너울은 가까운 바다도 멀미의 지옥으로 만드는데, 운이 좋을경우 3~4일을 내리 피항할 수 있다. 피정들은 이때문에 2박3일 출동을 정박상태로 보내고 다시 3~4일을 정박기간으로 보내 1주일동안 출동을 안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4]
  • 경비전화
해경 내부 전화망. 해군이나 일반 경찰, 인근 공공기관하고도 연결되는 번호도 있다. 쉽게 말해 일종의 핫라인. 본청을 비롯해 각 서마다 정해진 양식의 전화번호표가 있다.
  • 경찰서
해양경찰서. 인천광역시, 평택시(2011년 4월 1일자로 신설), 태안군, 군산시, 목포시, 부안군(2016년 4월 26일자로 신설)(이상 서해안), 완도군, 여수시, 통영시, 부산광역시, 제주시, 서귀포시(이상 남해안), 울산광역시, 포항시, 동해시, 속초시(이상 동해안)에만 있다. 인천서는 본청 직할이고, 그 이외의 서는 모두 지방청에 소속되어 있다. 대원 수가 많으므로 함정에 비해 군기가 센 것이 보통이다. 신채(신입)대원이 경찰학교 교육을 마치게 되면 처음에 여기로 와서 대기하게 된다. 그 밖에 육상에서 함정으로 발령난 대원이나, 흔치는 않지만 일정이 꼬여서 휴가 복귀를 했는데 아직 소속 함정이 출동중이거나 할 때도 여기서 대기하게 된다. 보통 일경 때 발령이 나지만 예외도 물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기로 전출가면, 그대로 전역할 때 까지 계속 생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육경 경찰서는 일반서라고 부른다.
  • 공문구달
일과 정렬 하면 대부분 같이 하는 것. 각종 공문을 읽어 주고, 때로는 적기도 한다. 대부분 부장이 하지만, 배에 따라서 직별장이 할 때도 있다.
  • 교양노트(교양수부)
정훈노트라고도 한다. 갈색 바탕에 해경 로고와 함께 '전투경찰순경'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2016년 기준 국민안전처 해양의경으로 명칭이 바뀐 현재는 회색 바탕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라고 적혀있다. 해경학교시절까지는 필기노트로 쓰다가 실무 들어가면 점호 내용이나, 정훈교육 내용 등을 적을 때 쓰임. 뒤에는 전화번호 적는 곳이나 심페소생술 하는 방법 등도 있어서 나름 실용적인 기능도 한 몫 한다. 경찰관 것도 있는데, 더 두껍고 기능이 더 좋다.
  • 근무모
경찰용 모자. 과거에는 일반 경찰과 디자인이 거의 같았으나 2008년부터 독자적인 모양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해경 로고가 바뀌면서 2010년 하절기 쯤에 신형으로 교체되었다. 근무모에는 끈이 달려 있는데, 이는 바람이 많이 불 때 날아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예전에 기동복이 회색인 시절에는 '기동모'라는 회색모자도 있었으나, 검은색으로 바뀌고 나서 사라지고 근무모로 통일되었다.
  • 근무복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경찰복'. 해경 근무복은 짙은 하늘색으로, 회색 • 흰색인 육경 근무복과 확실히 다르다. 로고 또한 다르다.[5] 견장 또한 육경과 다르게 테두리가 없다. 하지만 전∙의경 근무복과 같이 흉장이 천 재질로 근무복에 오버로크 쳐져 있다. 파 • 출장소에서 근무하면 거의 이 옷만 입는다. 2000년대 중반까지 연보라색이었는데, 밝은 하늘 색으로 잠시 바뀌었다가 2008년에 짙은 하늘색으로 바뀌었다. 2010년에 옷은 그대로 두고 옷에 박힌 로고를 모두 신형으로 교체했다. 기능직의 근무복이 짙은 하늘색 계열이다.
정식 명칭은 '방제 기능직 공무원'. 각 서 해양오염방제과에 근무하거나, 방제정을 타게 된다. 복장 또한 다르다. 근무할 땐 검은 색 옷을 입는데, 기동복처럼 생겼지만 경찰용하곤 다르다.
함정에 근무하는 직원, 대원들이 주로 입는 검은색 옷. 육경과 다른 점은 물론 있다. 명찰 옆 반대편에는 '해양경찰 Maritime Police'라고 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해양경찰 POLICE'라고 되어있다. 직원들은 근무복처럼 견장을 단다. 대원들은 옛날에는 일반 전의경처럼 팔 부분에 계급장을 오버로크를 쳤지만 현재는 직원처럼 근무복에 견장을 단다. 현재 해경의 기동복도 경찰의 기동복처럼 복부쪽에 주머니가 있다. 옆구리에 볼펜을 꽂을 수 있는 깨알같은 주머니도 있다.( 빨래를 하는 의경에게는 그지같은 존재, 아무 생각없이 볼펜이 꽂혀있는 기동복을 세탁기에 넣었다가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
그냥 군화. 생김새는 좀 다르다. 타격대(흰색 끈을 끼운다) 이외에는 신을 일이 거의 없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인사발령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갈 때는 이걸 신고 간다. 밑창에 경찰로고가 있고 일반 군용과 밑창모양이 좀 다른게 차이점이다. 군용보다 광이 더 잘난다. 현재는 기동화라는 것으로 보급되는 것은 없고 단화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 기율경
'기율해경대원'의 줄임말. 경무기획과(구 혁신경무과) 소속이며, 관내 대원들의 복무실태를 담당한다. 근무복 바지에 녹색 자바라를 붙인다. 기율경이 쓰는 정모나 경찰봉, 경찰혁대는 다 흰색이다. 각 서마다 한 명씩 있다. 경찰서 내무반장이 이걸 겸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대부분 수경부터 하지만, 본청의 경우 기율경이 여러명이라서 그 이하도 있다. 본청 기율경의 경우 운영지원과 소속이다.
군인들의 '군기교육대'같은 곳. 예전에는 중앙경찰학교에서 육경들과 같이 했으나[6], 이제는 해경학교에서 해경대원끼리만 한다. 그런데 이런데로 보내게 되면 부서 점수가 깎이기 때문에, 정말 위반행위가 심하거나, 지휘관이 독한 마음을 먹었을 때 보내는 곳.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는 각 서에서 하는 '자체기율교육'으로 끝내는 게 일반적. 더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 꽃배(꿀배)
좋은 선임들로 가득찬 배, 혹은 일이 널널한 배. 보통 이런 의미이나 외출 • 외박 잘 나가는 곳도 이렇게 불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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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무반장
한 부서(배, 파출소, 경찰서, 본청(각 지방청) 등)의 대원 최고 실세를 이야기함. 줄여서 '빤장(반장)'이나 '내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녹색견장을 착용한다. 보통 수경부터 하나, 기수가 풀리면 그 밑으로도 할 수 있다.
  • 내부망
군대의 인트라넷같은 해경 내부 전산망. 여기서만 돌아가는 웹사이트가 있다. 대표적으로 업무포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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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정(리브, RIB)
함정에 딸린 작은 보트. 100톤부터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300톤 이상에 있는 것부터 쓸만 하다. 신형 500톤에 달려 있는 단정은 램프도어 방식(뒤가 열리는 방식)으로 하강시킬 수 있어 단정하강이 매우 용이해졌다고 한다. 대형으로 가면 천정까지 있는 좋은 단정이 있다. 색깔은 보통 주황색이나, 특공대용 단정은 회색이다. 여러 용도가 있는데, 특히 중국어선 나포 때 주로 쓰인다.
  • 단화
일상적으로 신는 구두이다. 칠피단화라고도 불리고, 모양새는 일반경찰 것이랑 똑같다. 실제로 단화 안을 보면 육경 로고가 찍혀 있다. 그야말로 일상적으로 신는 신이기에, 일과가 끝나고도 체육복이나 반바지에 단화를 신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광경이 자추 연출됨(...) 사이즈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보통 배에 가면 꼭 몇 켤레 씩 여분이 있어서 작업용 신발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 당직관
함정 정박 시, 일과 후에도 퇴근하지 않고 남아 있는 직원. P정, 형기정은 통합당직 체제여서 없는 날도 있음. 보통 100톤부터는 무조건 다 있다. 배 규모가 커지면 당직관도 여러명이 되는데 이 때는 부당직관과 당직원도 있게 된다. 그리고 출동 때 한 직수의 최고참 직원에게도 쓰인다.
  • 당직함정(당직정)
특정일에 한 함정부두 제반사항을 관리하는 일을 맡은 함정. 깃발을 따로 달기도 하고, 토 • 일 • 공휴일의 경우 지역에 따라 혹은 시기에 따라 '증가배치'라고 해서 당일치기나 1박2일로 출동을 다녀 오기도 함.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이 날에는 당직함정 소속 대원 1명이 각 재박함정을 돌아다니며 인원현황이나 기타 제반사항을 체크하러 다닌다. 이 날은 정박 때도 해당 함정장은 배에 남아 있어야 함.
  • 대형함정
1000톤 이상의 대형 경비함을 의미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전혀 없는 곳도 있다. 1000톤(한강) 외에 1500톤(제민), 3000톤(태평양), 5000톤(삼봉호)이 있다. 1000톤부터 1980년대부터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해서, 1987년에 최초의 1500톤급 함이 취역했다. 5000톤이 현재 가장 큰 경비함인데, 동해에 딱 한 척 있다. 1000톤 초기형은 마치 PCC처럼 생겼다. 그런데 90년대부터 나온 후기형은 1500톤과 3000톤같은 구난함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물론 헬기갑판은 없다. 1500톤부터 헬기갑판이 있으며(초기형 제외), 3000톤부터는 헬기격납고도 있다(3002함 제외). 각 대형함정 사진
  • 데끼브러시(브러쉬)
갑판 청소나 화장실 청소 등에 쓰이는 빳빳하고 짧은 솔로 되어 있는 브러시. 다용도로 쓰인다.
  • 독배
독쟁이로 가득찬 배. 일이 힘든 배. 혹은 외박 잘 못나가는 배를 말함. 한마디로 기피할 곳이다. 꽃배의 반대말.
  • 뒷 데끼(뒷갑판, 후부갑판)
후부갑판을 이르는 말. 출동 중에, 혹은 저녁에 대원들 사이에서도 요긴하게 쓰이는데 무슨 용도로 쓰이는 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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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모보고
업무포탈에 있는 기능 중 하나. 주로 간략한 업무 사항을 전산상으로 보고하는 식이다. 이것 덕분에 팩스를 쓸 일이 줄어들었다. 첨부파일도 올릴 수 있어서 유용하게 쓰인다. 주로 파출소와 경찰서간에 쓰인다.
  • 말번
보통 수경이하의 열외하지 못한 막내들을 통칭하는 말. 주로 대형함정이나 경찰서등 큰 단위에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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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령
'인사 발령'의 줄임말. 대원의 경우는 인사발령이 자주 있다. 근무한 지 4개월 이상이면 일명 '발령 티오(TO)'라고 불리고, 다른 곳으로 원하면 전출 갈 수 있다. 반대로 현 근무지에서 그대로 남는 것을 '잔류'라고 한다.[7] 보통 월초에 근무 희망지 조사를 해서 (잔류는 O-오스카, 비잔류는 X-엑스레이, 근무 희망지 조사시즌엔 서로 오스카냐 엑스레이냐 라며 묻는 것이 나름의 해경 문화이다) 20일~28일 사이에 발령 공문이 떨어짐. 대원들에게는 희비가 엇갈리는 시간이다.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면 그 날 당사자는 옷을 다리고 단화, 군화를 닦는 날이 된다. 각 서마다 발령날짜는 조금씩 다르다.[8]
  • 방제정
해상에 기름이 유출되었을때, 각종 기구로써 확산을 방지하고 기름을 걷어내는게 주 임무인 함정. 말이 '정'이지 실제 톤수로는 함으로 불릴 수 있는 것도 많다. 선미에 오일펜스 롤러가 달려 있는 등 일반 경비함정에는 없는 특수 기구가 있음. 직원들도 대부분이 방제기능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부터 방제-S정이라고 불리는 연안방제정이라는 것도 나왔다. 방제정으로 발령이 나는 경찰관과 의경은 편한 축에 속한다.
  • 병참(에코빵)
정식 명칭은 '함정일일유류소모현황'.[9] 각 유종(油種)별 사용량, 수급량 등을 기록해서 제출하는 것. 최종적으로 각 서로 간다. 출동 중에는 직접 제출할 수 없으므로 상황실에 보내준다. 그 밖에도 기름을 받을 때 사람에 따라 '병참 받는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에코(echo)'는 E의 통신 부호인데, 엔진이나, 기관, 기름의 뜻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쓴다고 한다.
  • 보수과업
함정 바깥에 있는 각종 금속들을 광약으로 닦는 일. 중형함정부터는 거의 확실히 한다. 원래 규정상의 시간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배마다 천차만별. 실시를 알리는 방송을 하기도 한다.
  • 보안점검
각 부서의 보안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것. 전산보안에서 시작해서 문서보안 등 보안에 관련된 전반적인 것은 다 한다.
  • 본청
인천 송도에 있는 '해양경찰청'을 이르는 말. 아직도 중구 북성동에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본청은 2005년에 송도로 옮겼고, 원래 있었던 자리는 인천해양경찰서로 쓰고 있다.[10] 전 지역 전 부서를 통틀어 직원 수, 대원 수가 가장 많다. 대원들은 2009년 기준 70명 선이었다. 기합, 구타, 가혹행위도 상위 랭크를 달린 다고 하나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함. 해경 악대가 여기 소속이다. 예전에는 의장대도 있었다고 함. 이따금씩 본청 대원을 모집한다는 공문이 내려오는데, 지원해서 가는 대원들도 있고, 반대로 본청에서 다른 지역 일 잘하는 대원들을 스카웃하는 경우도 있다. 외박은 잘 못나간다 카더라.
  • 부두정문(부두막사)
함정부두로 들어가는 문. 보통 경찰서 타격대가 이곳에 와서 당직을 선다. 함정대원의 경우 휴가, 외출, 외박 시 반드시 여기를 거치므로 매우 부담스러운 곳.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막내의 경우엔 복귀 때 긴장 바짝 하며 거쳐 가는 곳. 각종 가혹행위의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복귀자의 경례소리가 청명하게 울리는 곳

8

  • 사관(사관당번)
보통 대형함정부터 이런 당번이 따로 있음. 취사원이 보통 4명인데, 그 중 한 명이 담당하게 된다. 함장, 부장, 기관장, 내빈들 식사는 따로 준비하게 되는데, 그 때 사관당번이 따로 들고가서 차린다. 그런 식사를 준비할 때 '사관 차린다'고도 말한다. 보통 다른 취사원에 비해서 많이 편하다고 하지만, 그런 이유로 열외막내가 하는 일을 똑같이 시키는 곳도 있다. 부서에 따라 '선임취사원'이라고도 한다.
  • 상번
각종 당직 등에서 상대적인 최고 기수를 말함.
  • 상황실
해상치안상황실의 줄임말. 본청과 각 경찰서에 있는 일종의 지휘 통제실. 본청은 경비안전국에, 각 서에는 경비구난과(구 경비통신과)에 속해 있다. 쉽게 말해 함정의 머리 꼭대기에 있는 부서. 각종 전보를 수 ∙ 발신하고, 해군 등 유관기관과 연락도 이루어짐. 여기에 근무하는 직원 및 대원은 특별한 출입증을 갖고 있다.
  • 소형함정
P정, 형사기동정[11], 70톤, 100톤(해누리)까지의 경비정을 의미한다. 70톤은 옛날에 나온 종류인데 점점 없어지고 있는 추세. 아직 일부지역은 남아 있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배든 다 그 배에 있는 침실에서 잔다.
  • 송신소
해경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교신을 연결하는 기능을 가진 곳. 보통 외진 곳에 있다. 예전에는 대원들도 있었는데, 요즘은 무인화가 되면서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경찰서와는 당연히 멀리 떨어져 있지만, 송신소의 소속이 경비구난과 소속이라서, 소속은 지방청, 혹은 경찰서가 된다.
  • 수리
함정수리. 중간정비와 정기수리(상가수리)를 통틀어 일컫는 말. 예정된 수리 내용이나 함정장 재량에 따라 강도는 차이가 있으나, 보통 작은 배일 수록 수리가 더 편하다. 서해안에 있는 해경서의 경우 중간정비는 해군 2함대사로 가게 된다. 장기간 상가수리를 할 때는 대개 부산 다대포에 있는 정비창을 가게되고, 대형함정 상가수리 때는 해군정비창을 가기도 한다.[12] 이 기간을 흔히 '꿀 빠는 기간'이라고 하고, 직원이나 대원이나, 이 기간에는 경찰서 간섭을 덜 받으므로 매우 편한 기간으로 여겨진다.
  • 수신소
추가바랍니다
  • 신채
'신규 채용'의 줄임말. 군대에서는 '신병 왔다'라고 말하지만 해경에서는 '신채 왔다'라고 말한다. 경찰학교 교육 마치고 갓 배치된 인원을 말함. 대원 뿐만 아니라 직원에게도 쓸 수 있음. 배에 따라서 신임 대원은 일명 '병아리'라고 하는 노란색 견장을 착용하기도 한다.[13]

9

  • 악대
정식명칭은 '해양경찰청 관현악단'. 모집할 때 부터 따로 모집한다. 해경기수에 따라서 악대가 전혀 없는 기수도 많다. 전부 본청에서 근무하며, 악대복도 있는데 흰색 구두를 신고 전용 정모를 따로 쓰며, 직원처럼 철제 흉장을 착용한다. 각종 행사가 있을 때 지원을 나간다.[14]
정해진 특정 대답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이외로 대답했을 경우 제재를 가하는 행태. 지역에 따라 '신채의 n마디', 'n답법'(지역마다 숫자가 다름) 등으로 불린다. 어법에 맞지 않아 굉장히 이상한 말이 많다. 다행히 대부분 지역이 2009년부터 시작해서 없애고 있는 추세이다. 존재의 이유가 전혀 없고, 없어져야 마땅한 악습 중에 악습.
  • 업무포탈
전자공문 등 해경직원 업무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시스템. 공문 이외에도 각종 공지사항 게시판 등 다용도로 유용하게 쓰인다. 대원에겐 아이디가 부여되지 않지만 실제로는 파출소출장소에 근무하는 대원들은 다 쓴다. 업무보조 이외에도 공문 열람(특히 대원발령, 사고 관련)하는 재미를 준다(...)
  • 열외막내(열막)
취사원 바로 윗 기수로서, 갓 취사를 열외한 그러니까 실제로 일하는 대원들 중에서 제일 막내를 의미함. 보통 이경 말~일경들이 대부분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취사를 거치지 않고 들어오자마자 바로 하는 경우도 있고, P정 같은 경우엔 재수 없으면 상경 때도 할 수 있다. 작은 배의 경우에는 한 명이나, 배 규모가 커지면 2명 이상도 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열막 막내, 중번, 열막 짱 등으로 불린다. 일부 지역에서는 '실무막내(실막, 실말)'라고도 한다.
  • 예비당직함정(예비당직정, 예비정)
당직함정이 출동을 나간다든가 하는 사유로 부두에 없으면, 당직정 임무를 수행할 함정이 없게 된다. 그래서 예비로 다른 함정을 하나 더 지정하는데 이것이 바로 예비당직함정이다.
  • 오장
취사원이 2명 이상인 곳에서, 최고 상번을 말함. 취사의 전반적인 것을 담당한다. 취사원이 2명일 경우에는 '짬오(짬밥오장)'이라고 부르는 지역도 있다.
  • 외부망
일반 인터넷망. 내부망의 반대말이다.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를 말할 때도 쓰인다.
  • 웨이스(우에스, 걸레조각)
보통 더러운 것을 닦거나, 페인트 칠 할 때 갑판에 흘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쓰임. 보수과업 때도, 물기 제거 할 때도 쓰이는 등 용도는 셀 수 없음. 흑비닐과 함께 작업이나 청소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해경의 필수품. 그런데 웨이스는 개인 사복을 얘기할 때도 종종 쓰인다. 예)개인 웨이스 웨이스더미에서 나이키 티셔츠가 나올 때는 사복으로 승격된다 카더라
  • 위로휴가
지휘관 재량으로 보내는 휴가. 보통 4박 5일이고 수리 때는 더 길어지기도 한다. 보통 신채대원이 첫 발령 후 처음 나가는 휴가이기도 하다.
  • 유류바지
함정이 연료유를 받는 바지선. 각 서 장비관리과에서 관리한다. 그래서 장비관리과 직원과 대원 몇 명이 여기로 와서 근무한다. 소형정의 경우 대부분 매번 나갈 때, 혹은 들어갈 때 받아야 하므로 번거로운 일. 그냥 '빠지'라고도 부른다. 유류바지에서 샤워나 운동, 소형함정의 창고역할을 하는 시설도 같이 있다,
경찰청 소속의 경찰 조직 및 경찰관들을 해경에서는 '육경'이라고들 부른다.
  • 육전
'육상 전기'의 준말. 보통 육전선을 말할 때 쓰인다. 정박 중에는 이걸 육전함에 연결함으로써 전력을 공급받는다. 소형정까지는 대부분 220V인데, 중형부터는 440V라서 가끔 감전사고가 나기도 함. 배가 커질 수록 육전의 두께도 굵어지고 무게도 무거워 진다. 대형의 경우 다 같이 어깨에 짊어지고 가야할 정도이다. 연결했거나 연결을 해제 했을 때, '알림, 현 시각 함전에서 육전으로(육전에서 함전으로) 전환 교대 예정. 각 부서 참고바람.'과 같은 방송이 나가면서 순간 모든 전원이 다 꺼졌다가 다시 켜진다. 이 때문에 배 안에 있는 컴퓨터는 보통 빨리 고장나게 된다.
  • 일과정렬
근무일에 함정장을 제외한 전 직원, 대원이 특정 장소에 모이는 것. 작은 배라도 거의 항상 안에서 한다. 공문구달로 연결된다.
  • 일반서
해경에서 그냥 일반 경찰 경찰서를 부를 때 쓰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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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경대
본청에서 정문 등의 공간에서 경비를 서는 대원을 말함. '자체경비대원'의 줄임말. 쉽게 말해 본청에 근무하는 타격대인 것이다.
  • 장포
배에서 쓰는 각종 무기류를 말함. 원래 의미는 긴 포를 의미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배에 장착하는 포를 포함해 소병기까지 통틀어 일컫는 말. 중형함정부터는 이 부서도 따로 있다. 이 부서의 직별장은 '장포장'이라고 한다.
  • 저시정
안개로 인해 해상에서 시야가 좁아지는 상태. 급수가 있는데 숫자가 낮을 수록 심하다. 1급이 가장 심하다는 말이다.
  • 대원지도관(지도관, 소대장)
각 서 경무기획과 소속에 관내 대원들을 담당하는 직원을 일컫는 말. 대원들 복무실태를 담당한다. 중형함정 이상에서는 배에서도 이런 직책이 있는 직원이 있다. 이는 외박일정 짜는 것 하고도 관련 있다.
  • IT관제실
각 서 장비관리과 소속(본청의 경우 장비기술국) 부서로, 본서를 포함해 관내 모든 부서의 내 • 외부망 컴퓨터를 관리함. 일 년에 몇 번씩 각 부서로 점검도 나간다.
  • 전용부두
해경함정 전용부두를 말한다. 보통 표지판에 '00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전용부두'라고 쓰여 있다. 당연히 평상시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지만, 어린이날이나 그 밖에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는 개방하므로, 부두 안이 어떤지 궁금하면 어린이날에 찾아가면 볼 수 있을 것이다.
  • 전입
원래의 의미는 다른 부서에서 현 부서로 옮겨 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입자 행동 제약 기간'의 뜻이 더 강하다. 전입의 기간이나 강도는, 해당 대원의 짬이나 소문 등에 의해서 차이가 있고, 운 좋으면 아예 없을 수도 있다. 응용 표현으로 '전입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 정기외박(외박)
역시 지휘관 재량으로 보내는 외박. 규정상 72시간을 초과할 수 없고, 이 이상이면 위로휴가로 해야 함. 보통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외박 잘 나가는 데가 최고 선호부서가 된다. 같은 지역이라도 배에 따라 편차는 매우 심함. 그야말로 복불복인 것이다.
  • 정기휴가(정가, 정기)
규정에도 있는 그야말로 진짜 휴가. 3차로 나뉘어 있는데, 1,2차는 9박 10일이고, 3차는 2015년 중반 전역자 기준으로 10박 11이다.[16] 한 때 3차는 14박 15일이었지만, 복무기간 단축으로 이렇게 까지 줄었다. 부서에 따라, 해경서에 따라 1,2차는 특정 기간 내에 꼭 쓰게 하는 데도 있다고 함. 간혹 2차를 아껴뒀다가 3차와 거의 붙여서 쓰는 경우도 있고, 3차를 먼저 쓰고 2차를 쓰는 경우도 있다.
  • 정비창
해경함정의 전반적인 수리를 담당하는 곳. 부산 다대포에 있다. 보통 서해안 쪽 해경서 함정의 경우에는 정기수리가 아니면 가지 않는다. 만일 대원이 여기로 전출 가게 되면 거의 100% 여기서 전역한다.[17] 해양경찰학교로 발령난 대원도 마찬가지. 정비창에 가 보면 이런 배도 있나 싶을 정돌 배 구경을 할 수 있고 허락을 맡거나 당직함정 조사차 방문할 때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 족보
일종의 '업무 매뉴얼'이다. 업무에 따라 항해 족보, 기관 족보, 취사 족보처럼 붙여 쓸 수 있다.
  • 중번
보통 3명, 홀수로 있는 당직 인원에서 중간 기수를 말함. '센터'라고도 함.
  • 중형함정
250톤, 300톤(250톤과 함께 '해우리'), 500톤(태극) 경비함을 의미한다. 250톤은 점차 폐선되면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고, 신조함은 다 300톤이나 500톤으로 나온다. 구형 500톤의 경우 취사원들이 고달픈데, 그 이유가 취사장은 1층에 있는데, 식당은 밑에 있어서 다 들고 내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다가 출동중에 배가 흔들린다면… 참고로 신형 300톤과 500톤은 윤영하급 고속정과 비슷하게 생겼다.[18]사진 보러 가기
  • 지방청
본청 바로 하위 기관으로서, 직할인 인천서를 제외한 모든 서는 동해, 남해, 서해, 제주[19] 지방청 중 한 곳에 속한다.
  • 직원(경찰관)
군인으로 치자면 간부라고 할 수 있는, 직업경찰관을 이르는 말. 직원들이 어떠한지도 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함. 우리의 주적은 직원 반대로 징집병은 '대원'.
  • 진급주
본서(해양경찰서)에서 실시하는 정식 진급식 이외에, 배에서 대원들끼리 하는 진급식에서 이것저것 타서 진급자에게 먹이는 음료(?)를 말한다. 현재는 이것도 가혹행위라고 하여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 짱꼴라
원래 이 말은 중국인을 비하하는 말이나, 해경에서는 '중국 어선'을 말할 때 주로 쓰인다. 서해안에 있는 300톤 이상 경비함은 거의 다 잡는다고 해도 무방함. 물론 서해안에서만 잡는 건 아니다. 대부분 사람의 입장에서 매우 이가 갈리는 일이다. 재수없으면 전원이 이것 때문에 밤을 꼬박 세워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특히나 집중 단속 지시라도 떨어지면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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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장
금속제 경찰 계급장. 해경은 아직도 점퍼에는 철장을 부착한다. 점퍼 디자인이 2010년에 바뀌었지만 육경과는 달리 여전히 철장을 부착한다.
  • 체스터(체스트)
관물대, 관물함. 크기는 배마다 다 다르다. 보통 큰 배로 갈 수록, 신조함정으로 갈 수록 크기가 더 커지고 공간에 더 여유가 생긴다. 반면에 작다 못해 모자라서 두 사람이 같이 쓰는 경우도 있다.
  • 출장소
해경파출소의 하위 기관. 직원 1명에 대원 1~2명으로 구성된다. 이는 매우 편할 수도(특히 짬 안 될 때 갔을 때), 반대로 인원 부족으로 매우 힘들 수도 있다.[20]
  • 취사원(밥쟁이, 밥돌이)
한 부서에서 제일 막내인 대원이 담당하게 된다. 해군과는 달리 취사직별 같은 게 없으므로, 바로 윗 선임의 인계에 의해 이루어 지는데, 취사원에 따라 식사의 품질(?)은 하늘과 땅 차이. 그나마 300기 부터는 해경학교에서 조리실습도 한다. 부서마다 인원이 다른데 소형함정 • 파출소는 1명, 중형함정 • 경찰서는 2~3명, 대형은 4명이다. 2010년 4월에 포항해경서에서 '신임대원요리백서'라고 나름 공식적인(?) 족보를 내 놓았다. 2010년 경에 대원없는 함정 시범운영을 하면서 군산서에 있던 3000톤급 함정을 그 대상으로 한 적이 있었다. 여기서 취사원은 계약직을 채용해 썼다. 현재의 경우 1000톤급 이상의 대형함정에서는 계약직 취사원을 고용하고 있으며(계약직 취사원이 부식의 선정과 그 함정의 주방장을 의경은 조수역할을 하고 있다), 대형함정이 있는 해경서에서 위의 대원없는 함정을 시범적으로 했는데 해당함정을 타 보았던 경찰관의 말을 빌리자면 주방장 하던 분들이 와서 하기 때문에 급식 질이 좋아지고 못 먹어본 음식도 먹어본다고 아주 만족했다고... 나중에 대원이 완전히 없어지면 이렇게 될 듯 하다.

12 ㅋ~ㅌ

  • 코스넷(KOSNET)
중혐함정 이상에서는 출동 중 인공위성의 통신망을 이용하여 내부망을 이용할 수 있다. 항해직별에서 제일 소중한 통신수단이 아닐 수 없다. 인공위성을 통한 인터넷이기 때문에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어디서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출동 중에 코스넷이 안되면 난리가 난다.
  • 타격대
경찰서나 함정부두에서 경비서는 대원을 말함. 기율경과 마찬가지로 각 서 경무기획과 소속이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함정 대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됨. 근무복 바지에 흰색 줄(자바라)을 붙이고 다닌다. 보통 키가 크거나 독 좀 피우게 생긴 인상인 대원들은 여기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신채가 전입 오면 선임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경찰서 꿈나무'(...)나 '타격대 가겠네.'와 같은 소리를 하기도 한다.
  • 통합당직
P정, 형기정, 예인정 등의 경우는 직원, 대원 인원이 부족해서 자체 당직을 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배마다 돌아가면서 당직관, 당직원을 두는 통합당직체제를 운영한다. 이렇게 되면 직원이 없는 배는 그야말로 대원 세상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게 대원 입장에서는 항상 좋은 것도 아닌게 사실. 그리고 한 부두에 있는 여러 배의 대원들이 통합 초소에서 당직을 서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 특공대
해양경비안전본부 특공대. 일반 경찰특공대가 하는 일을 포함해서 해상에서의 대테러 진압, 중국어선 선원 진압, 단정 조종도 담당한다. 보통 대형함정, 122구조대로 가지만, 파출소로 가기도 한다. 잠수특채라고 해서 따로 뽑으나, 다른 경찰관 교육생과 마찬가지로 기본교육은 같이 받음. 기동복이 좀 더 세련됐다. 육경처럼 옷깃에 계급장이 달리는데, 벨크로(찍찍이)로 되어 있어 붙였다 뗄 수 있다. 명찰이나 로고도 마찬가지. 여담으로 영문약자는 SSAT(Special Sea Attack Team)이다.[21]
  • 특수정
일반 경비정 이외의 특수 목적으로 만들어진 함정. 방제정(방제 0호 식으로 선명이 붙고, 지역에 따라서 한 척 혹은 두 척까지 있다), 예인정(T-00이런 식으로 붙는다. 없는 지역이 더 많음), 호버크래프트(H-00식으로 선명이 붙는다), 소방정(울산에만 있다)을 의미한다.각 특수정 사진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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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출소
해경파출소. 관할 항포구의 치안과 어선 통제가 주 담당이다(입구에 잘 보면 '어선출입항신고소'라고 문패가 있다). 하절기 해수욕장 개장 시즌에는 함정에서 몇 명 파견도 온다. 파출소 관내에 '출장소'라고 하위 기관도 있다. 선호도는 역시 하늘과 땅 차이. 업무의 강도도 지역에 따라 파출소에 따라 극과 극인데, 관내에 낚시어선 같은 거나 대행신고소, 해수욕장이 많다면 특히 여름에 매우 힘들 것이니 참고바람. 그리고 해경파출소는 일반 경찰 소속인 지구대와 하는 일이 다르다.[22]
  • 편제발령
한 함정이 다른 지역으로 소속을 옮기는 것. 편제발령 이전에 희망자를 모집해서 타고 나가는데, 인원이 부족하면 차출하기도 한다. '편대발령'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공문서에 쓰이는 정식 명칭은 편제이다.
  • 풍랑신
육상 부서에서 쓰는 말로, 풍랑주의보가 앞바다 까지 떨어지게 되면, 어선들이 대부분 못 나가게 되므로 일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이 내린 행운?이라 여겨 풍랑신으로 부른다.
  • 피항
기상상황이 매우 나쁠 때, 섬이나 아예 전용부두로 들어가서 정박해 있는 상태를 말함. 함정의 규모에 따라 피항 기준이 다르다. 황천 급수에 따라서 몇 급 이하로 떨어지면 피항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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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번
각종 당직 등에서 상대적인 최하위 기수를 말함.
  • 해상종합훈련
함정에서 상 • 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훈련. 약 4일 간에 걸쳐 이루어지며, 본서 훈련과 청 훈련으로 나뉜다. 인천서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지방청 훈련도 있다. 필기시험도 보는데, 2009년 이후 대원은 안본다.
  • 해양경찰연구소
해경의 업무지원과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활동을 하는 곳. 2007년에 출범하였고, 현재는 천안의 해양경찰학교의 자리를 쓰고있다. 하지만 해경 안에서도 인지도는 낮아서 존재를 아예 모르는 사람도 많다.
  • 해양경찰학교(경찰학교, 해경학교, 경학)
모든 해양경찰 신임경찰의 기초 교육장이자, 대원들의 후반기 교육장. 해경의 출발점 육경의 중앙경찰학교 같은 곳. 인천광역시 영종도 소재의 해양경비안전본부 특공대 건물을 개조하여 개교하였고, 충남 천안 구 한나라당 연수원 자리로 이동,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3년 10월 전라남도 여수시 오천동으로 이전하였다. 여수 이전과 함께 해양경찰학교에서 해양경찰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실무지로는 정비창과 함께 신의 발령지로 인식되는 곳이다. 정비창과 마찬가지로 대원이 여기로 한 번 가면 거의 여기서 전역하게 된다. 정말 운이 좋거나, 빽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 형사기동정(형기정)
외관은 P정과 동일하나, 해상형사활동을 하는 점에서 그 목적이 다르다. 보통 출동 일수는 당일치기나 1박2일로 짧다.[23]
  • 확인서
직원, 대원들이 무엇을 잘못했을 때[24] 쓰는 일종의 시말서 혹은 반성문. 감찰이 오게 되면 직원들은 이걸 쓸 까봐 불안해 한다. 부서 점수 또한 깎인다. 대원이 만일 이런 걸 쓰게 되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망했어요
  • 황천
기상상황에 따라서 해군에서 내리는 것. 해군 측에서 하달 받은 것을 상황실에서 자체 기준으로 수정해서 전문 발송한다. 지역마다 급수에 따른 기상 기준도 차이가 있다고 함. 또한 배의 규모에 따라서 피항 기준이 달라진다. 보통 풍랑주의보나 경보가 내리면 이것도 같이 내려 온다. 저시정과 마찬가지로 숫자가 낮을수록 심해진다. 그러니까 황천 1급은 그야말로 금방이라도 황천 갈 것 같은 상황이라는 것
  • 휴무
함정은 휴무일이 있어서 이 때는 당직관인 직원 이외에는 출근하지 않음. 그래서 평일에도 꼭 주말처럼 쉴 수있다. 이 때문에 함정부두에 오래 있으면 요일개념이 없어진다.
  1. 이를테면 P-10은 피텐정 이라고 부르는 반면 P-26은 피이십육정 P-78은 피칠팔정 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참고로 위의 P정들은 현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현역으로 있는 피정들이다. 단지 피정 뿐만 아니라 모든 거의 함정이 지역별 관습에 의해서 불린다.
  2. 대형함정의 경우에는 숫자로 되어 있어서 대개 숫자로 부르는 편이다. 3001함의 경우에는 삼천일함(삼공공일함이라고는 잘 안한다) 302함의 경우에는 삼공이함 또는 삼백이함
  3. 엔진과 연결된 펌프를 가동해 배 밑바닥에 있는 흡입구로부터 물을 빨아들인 후에, 배 내부에 설치된 유도관을 거쳐 노즐을 통해 가속된 물을 배 뒤쪽으로 분사하면서 배를 앞으로 밀어주는 힘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신형 P정, 300톤, 500톤급 경비함은 다 이 방식의 추진기를 쓴다.
  4. P정의 경우 출동지가 연안 해역이라서 전용부두로 돌아 와 피항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 먼 특정 출동지에 있다면 그 곳 부두를 사용할 수도 있다.
  5. 육경 로고는 참수리를, 해경 로고는 흰꼬리수리를 형상화 한 것이다.
  6. 이제 육경도 기율교육은 각 지방청에서 담당한다.
  7. 그렇다고 자기 마음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잔류를 희망해도 발령이 날 수 있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
  8. 여담으로 각 부서로는 아침에 공문이 전달되지만 각 서에서 일단 그 전날 밤에 올리기 때문에 대원들끼리 그 날 인쇄를 하거나 공문을 보고 옮겨 적기 때문에 미리 다 알게 된다.
  9. 띄어쓰기를 좀 더 제대로 하자면 '함정 일일 유류 소모현황'이 된다.
  10.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함정부두로 들어가는 길 옆에 보면 3층 남짓한 건물이 한 채 있는데, 그 건물이 원래 인천서 건물이었다.
  11. 번호 표기는 P정과 동일. P정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12. 해경정비창에 있는 장비로는 1500톤 이상 경비함을 들어올릴 수가 없어서 그렇게 한다고 카더라.
  13. 단, 기동복에 한해서이다.
  14. 서울이나 수도권 사는 분들 기준으로 이들을 보고 싶으면 어린이날에 인천해경서 전용부두에 가 보라. 함정공개행사의 일부로 매년 여기서 공연을 했다. 이 날은 경비함정 전용부두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몇 안되는 날 중 하나다. 다른 지역 해경서 전용부두도 개방한다.
  15. 어떻게 통일된 단어로 정리하기 어려워 공문서에 쓰이는 용어로 정했다.
  16. 기수에 따라 조금씩 달랐기 때문이다.
  17. 정비창에 수리갔을 때 들은 바로는 상꺾쯤 되면 부산으로 전출가서 함정근무 한다는 얘기를 듣기도 해서 어떤지는 확실치 않다
  18. 선체설계를 공유했다고 한다.
  19. 2012년 6월 옛 국정원 제주지부 자리에 개청하였다. 이제 제주서와 서귀포서는 제주 지방청에 편입되었다.
  20. 어느 서의 경우에는 출장소가 최선호지인 반면 어느 서의 경우에는 출장소보다도 함정을 타고 싶어 줄을 선 경우도 있다.
  21. 당연한 말이지만 삼성 직무적성검사 말하는 게 아니다. SSAT의 3번 문단 참고. 122구조대의 경우 견장에 SSRT(Special Sea Rescue Team)라고 박혀있다.
  22. 지구대 찾아가서 신고 해 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십중팔구 '여기는 해양경찰 파출소(출장소)라서 일반 경찰과 하는 일이 다릅니다. 일반 경찰 지구대나 파출소를 찾아가보세요.'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근처 지구대 전화번호를 알려주기도 한다.
  23. 가장 큰 차이점은 대부분의 경비함정은(특수정 제외) 경비구난과 소속이나, 형기정은 수사과소속이다.
  24. 감찰 지적을 받거나 하는 것으로 인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