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운용 중인 경비함 | |||||
해우리급 | 태극급 | 한강급 | 제민급 | 태평양급 | 삼봉급 |
현대의 대한민국 해군 함선 | ||
잠수정/잠수함 | 코스모스급R 돌고래급R, 장보고급, 손원일급, (KSS-III) | |
고속정 | 백구급R, 참수리급, (PKX-B) | |
고속함 | 윤영하급 | |
경비함/정CG | P-정CG 해누리급CG,해우리급CG, 태극급CG, 한강급CG, 제민급CG, 태평양급CG, 삼봉급CG | |
초계함/정 | 백두산급R, 수성급R, 노량급R, 거진급R, 신성급R, 동해급R, 포항급 | |
호위함 | 두만급R, 울산급, 인천급, (대구급) | |
호위구축함 | 경기급R, 충남급R, 경북급R | |
구축함 | 해외도입 | 충무급R, 대구/인천R, 광주급R, 충북급R |
한국형 | 광개토대왕급, 충무공 이순신급, 세종대왕급, (KDDX) | |
상륙정 | 서울급R, LSF-1R, LSF-2, 무레나급, 물개급 | |
상륙함 | LPH | 독도급 |
LPD | 천왕봉급 | |
LST | 천안급R, 운봉급R, 고준봉급 | |
LSSL | 영흥만급R | |
LSM | 대초급R, 시흥R | |
항공모함 | ||
기뢰전함 | 기뢰부설함 | 풍도급R, 원산급, 남포급 |
기뢰소해함 | 금산급R, 남양급R, 강경급, 양양급 | |
구조함 | 창원급R, 청해진, 평택급R, 통영급 | |
군수지원함 | 소양급(초대)R, 천지급, (소양급(2대)) | |
※ 윗첨자R : 퇴역 함선 ※ 윗첨자CG :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함선 ※ ※ (괄호) : 도입 예정 함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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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5001함(삼봉호) | 5002함(이청호함) |
해양경비안전본부(구 해양경찰) 소속의 경비함정이다. 5000톤급으로 단 두 척만 건조되어있다. 5000톤급의 소요제기는 1996년 국정감사에서 처음 제기되었다. 기상악화시에도 독도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한 대형 함정이 필요했고 특히,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처해야할 해양경찰이 당시 1000톤급 이상 함정이 7척밖에 보유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열세일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1번함인 삼봉호(5001)는 총 439억원의 예산을 들여 1999년 부터 건조를 시작하여 2002년 3월에 동해 해양경비안전서에 배치되었다. 2번함인 이청호함(5002)은 2011년 12월 12일 서해상에서 불법중국어선 단속과정 중 사망한 고(故)이청호 경사의 순직을 계기로 단속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2012년부터 건조를 시작하여 약 4년 여 만에 2015년 12월 3일 진수하였다.[1]
삼봉은 독도의 옛 지명이며 01년 건조된 이후 이청호함이 건조되기 전까지 해상경비, 해상범죄 단속 및 수사, 해난 구조, 해상오염 방지 및 복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최대 경비함이며 해경의 자존심이었다.[2] 항속거리는 8,500마일 정도이고 분당 600드럼을 발사가능한 화재진압 소화포, 헬기 착륙장과 격납고가 있으며 1만톤급 선박 예인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초기 취역시 20mm 발칸포 2문을 장착하였으나 화력강화 조치로 2009년 함수 함포를 40mm 노봉 쌍열포로 교체하였다. 함장은 보통 총경급으로 임명되나 경정이 임명될때도 꽤 있다. 부장이나 기관장은 항상 경감들이 맡는다.
함정 생활 환경은 2002년 취역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자랑한다. (취역년도 기준이니 이후 변경사항은 수정바람)
함장이하 경위급 이상은 1인 1실, 경사 이하 2인 1실, 해경 전경은 4인 1실 생활을 하는데 각 방마다 화장실, 샤워시설, TV, 냉장고, 스탠드가 장착된 개인 침대가 구비되어 있으며 휴게실, 독서실, 런닝머신등 다양한 운동기구가 배치된 체력단련실과 사우나[3] 시설이 존재한다. 그리고 위성 TV가 설치되어 있어 유료성인 채널인 스파이스TV까지 시청이 가능했다. 참고로 함정안의 화장실 개수만 총 72개. 덕분에 30명 조금 넘는 전경들의 일과는 청소로 시작해서 청소로 끝이났다
여담이지만 대한민국 일부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숫자가 부족한 해군의 충무공 이순신급을 소말리아 해적 퇴치에 내보내지 말고, 삼봉급을 해군에서도 건조하여 해적 퇴치 활동 전용함으로 사용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럴거면 KD-2를 하나 더 뽑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두 함종의 건조비와 유지비 차이가 현저하다는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해적만 퇴치할 용도라면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재력으로는 삼봉함 정도의 무장과 시설이 가장 적당하다.[4]
해적 퇴치는 해상 치안 유지의 성격이 강하므로, 아예 해군 대신 해경을 보내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한국 해경들은 서해와 남해에서 중국 어선 쫒는 임무 하나만으로도 벅찬 상황이라 인원과 전력을 대거 확충하지 않는 한 해적 토벌을 위한 반을 따로 편성하는것은 요원해 보인다...[5]
삼봉호는 2014년 12월 1일 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한 "501 오룡호" 실종자 수색에도 동원되었다. 동년 12월 5일 모항인 동해를 출항한 삼봉호는 12월 13일 베링해 사고해역에 도착했으며 1월 5일 복귀지시까지 38일간 수색구조활동을 진행했다. 삼봉호는 장기간 열악한 기상 여건 속, 극한의 수온으로 인해 기관장비에 일부 이상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자체 수리요원들이 긴급 정비를 실시하였다. 결국 삼봉호는 실종자 수색을 마치고 바로 추가정비를 위해 부산의 해경 정비창으로 복귀하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극지방 항해장비를 갖추고있지 않은 삼봉호를 파견한 것은 승조원들의 안전을 등한시 한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2015년 12월 3일에는 두번째 5000톤급 경비함인 이청호[6]함이 현대 중공업에서 건조되었다. 옛 1005함에 장착되었던 76mm 함포가 이설되어 해경 경비함중 최강의 화력을 갖추었으며 이거 이외에도 40mm 노봉 1문과 20mm 발칸 1문을 탑재하였다고 한다.선체 길이는 삼봉호(5001함) 대비 4m가 길어진 150m이며, 함체 디자인도 보다 더 스텔스성이 있도록 변경되었다. 최대속력 시속 26노트(약 시속 48km)로 100여명이 승선 가능하고, 별도 유류수급 없이 9,000마일(약 16,700km, 하와이까지 왕복 가능) 연속항해가 가능하다. 유류절감을 위해 동력원은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원리를 활용한 최신형 하이브리드형 추진체계를 적용하였다. 또한 35노트(약 시속 65km) 이상으로 고속운항이 가능한 길이 14m와 10m 고속단정을 각 2대씩 탑재하여 불법조업 어선에 신속히 접근할 수 있는 기동력을 확보하였다. 이청호함은 내부공사와 해상시운전을 마치고 2016년 5월 27일 이어도 경비임무를 위해 서귀포 해양경비안전서에 배치 되었으며, 6월 23일 취역식을 거행하였다.기사
2 제원
함명 | 삼봉호 | 이청호함 |
(만재) 배수량 | 6350 t | 6500 t |
전장 | 145.5m | 150.5m |
전폭 | 16.5m | |
흘수 | 5.5m | |
최대 속력 | 23노트 | 26노트 |
항속거리 | 8500마일 | 9000마일 |
탑승정원 | 97명 | 104명 |
고속단정 | 10m 1대, 6,5m1대, 5m 2대 | 14m 2대, 10m 2대 |
추진방식 | 디젤엔진 단일추진방식 | CODLAD |
엔진 | MAN B&W 18V32/40 (11,790hp) ×2 | MTU 20V 1163 M94(9,750hp) ×4 |
발전기 | CUMMINS KTA 19DM1 ×3 | MTU 12V 4000 M23S Genset ×4 |
무장 | 40mm 노봉 1문, 20mm 발칸 1문 | 오토멜라라 76mm 1문 40mm 노봉 1문, 20mm 발칸 1문 |
제작사 | 현대중공업 |
3 관련 문서
- P-정 : 50톤이 주력, 30톤도 소수있음
- 해누리급 : 100톤급
- 해우리급 : 300톤급 및 250톤급
- 태극급 : 500톤급
- 한강급 : 1000톤급
- 제민급 : 1500톤급
- 태평양급 : 3000톤급
- 원양초계함
- ↑ 정부합동「불법조업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5천톤급 1척, 3천톤 2척을 도입하여 첫 번째 3천톤급 1척은 군산(3013함, 15년 11월 취역), 두 번째 5천톤급은 서귀포(이청호함, ’16년 6월 취역), 세 번째 3천톤급은 목포(3015함, 15년 12월 취역)에 배치
- ↑ 2020년이후 1만톤급 경비함 1척이 예정되어있다
- ↑ 전경은 점호 전까지, 직원은 24시간 이용 가능.
- ↑ 충무공 이순신급과 삼봉급은 톤수와 체급 자체는 같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가격과 유지비에서 매우 큰 차이가 나는 함이다. 현대의 군함은 배는 껍데기일 뿐이고 거기 탑재되는 전투장비가 진짜 비싼것들이다. 본격전인 전투용 함선은 위상배열 레이더, 대공 미사일, 대함 미사일, CIWS, 소나, 대잠 어뢰 등 현대의 초고가 전투장비들을 기본적으로 달아줘야 전쟁이 벌어졌을 때 제대로 된 활약을 기대라도 해볼수 있다. 충무공 이순신급만 해도 이런걸 달아서 대한민국의 국방비로는 부담갈 정도로 비싼게 현실인데다 한반도 주변국들이 하나같이 한국 해군을 압도하는 강대국들인지라 위 의견대로 충무공 이순신급을 하나 더 뽑는다면 그조차도 한반도 영해 경계임무 같은데에 투입되는게 낫지 해적 잡으러 갈 정도로 상황이 넉넉한게 아니다. 이런 상황이 있기 때문에 삼봉급같은 저가격의 원양항해용 대형함이 해적 퇴치에 걸맞다고 여겨지는 것. 결국 국방부는 2016년 이후로 인천급의 소말리아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
- ↑ 오죽했으면 해군 제3함대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에 같이 나설 정도이다.
- ↑ 2011년 12월 서해상에서 중국 불법 어업선박들을 단속하던 중 단속에 저항하면서 흉기를 휘두른 중국인에 의하여 순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