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조그

가운데에 있는 인물

Herzog

1 개요

노르웨이좀비 영화데드 스노우에서 등장하는 주요 악역이자 나치 좀비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웨이에 주둔했던 아인자츠그루펜의 지휘관이다. 계급은 대령이며 그 때문에 헤르조그 대령(Standartenführer Herzog)[1]으로도 불린다. 상상을 초월하는 탐욕과 잔혹한 성격으로 살아생전에 악명을 떨쳤고 좀비가 된 후에도 그 악명대로 잔혹하다.

2 작중행적

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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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슈츠슈타펠 대원인 헤르조그는 아돌프 히틀러와의 친분과 더불어 총애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1942년에 소련영국의 해상보급로 중앙에 위치한, 노르웨이의 작은마을인 옥스피오로드(Øksfjord)에 주둔한 아인자츠그루펜 지휘관으로 임명되었고 이 지역에 형성된 피오르드(Fjord)[2]에 숨어있는 독일해군의 함선들을 보호 및 점검을 맡는다. 그러나 그는 부임한 뒤, 옥스피오로드 주민들에 대한 고문학대를 비롯한 전쟁범죄를 벌였고, 이로 인해 옥스피오로드는 별탈 없이 독일점령군과 지내던 다른 노르웨이 지역들과는 달리 헬게이트가 열리게 되었다.

1943년, 헤르조그의 부대가 샤른호르스트급 전함의 정기점검 중이던 때에 독일전함 티르피츠가 노르웨이 스파이에 의하여 위치가 발각되어 영국공군의 폭격을 받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이에 모멸감을 느낀 히틀러는 그에 대한 보복으로 헤르조그에게 탈빅으로 이동하여 그곳의 주민 800명을 학살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에 헤르조그는 1944년에 쿠르스크 전투에서 포로로 잡힌 소련군의 스타바린 대위를 포함, 50명의 포로를 크웨낭 산(Kvenang mountain)을 가로지르는 도로 공사에 동원한 뒤 공사가 끝나자 총살해 버렸다. 탈빅으로 이동하기 전, 옥스피오로드의 주민들로부터 모든 재물들을 약탈하기 시작하고 저항하는 주민들은 눈 사이로 총알을 박아넣는다.

그러나 옥스피오로드의 주민들은 몰래 저항군을 조직하여 3년동안 준비를 하였고, 그 수도 3000명이나 되었다. 또한 독일군이 소련군의 반격으로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봉기를 결심한 시민들은 도끼, , 해골을 부술 수 있을 만한 무기들을 모조리 모은 끝에 밥에 아인자츠그루펜을 기습한다. 3년 동안 당했던 한과 분노로 가득한 시민들의 기습에 독일군은 속수무책으로 끔살을 당했지만 헤르조그는 남은 부하들을 이끌고 일부 군수품과 약탈한 재물을 가지고 산으로 도망친다. 당연히 시민들은 그를 쫓았지만 그의 흔적을 놓쳐버렸고 헤르조그와 독일군들이 얼어죽었다고 판단하여 추격을 멈춘다.

3 1편

그러나 그는 죽지 않았고 그 탐욕으로 인해 부하들과 함께 좀비가 되었다. 그리고는 약탈했던 재물들을 되찾기 위해 부활절 휴가로 놀려온 의대생들을 습격하였다. 결국 의대생들 중 마틴만 살아남았고 그가 불탄 산장의 잔해에서 재물이 담긴 상자를 꺼내 보여주자 추격을 멈추고 부하가 가져온 상자를 받는다. 그러나 간신히 도망친 마틴의 품속에 금화 하나가 남아있어서 기어이 마틴의 차까지 쫓아온다.

4 2편

자신의 남은 금화를 되찾기위해 도망치는 마틴의 차에 매달려 마틴을 죽이려 하다가 오른팔이 잘려버리지만 결국 금화를 얻는데는 성공한다. 하지만 그는 재물을 되찾자마자 히틀러의 명을 다시 시행하기 위하여 마을을 내려와서는 한 집을 습격하여 노부부를 죽인 뒤 군의관 좀비의 도움을 받아 마틴의 팔을 붙인다.[3] 그리고는 인근의 독일군 묘지로 향해서는 죽은 시체를 되살리는 힘을 이용하여 독일군들의 시신을 깨워 징발하려 한다. 하지만 자신을 포함한 대원들의 경우 기온이 낮아 시신이 보존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무덤의 독일군 시신들은 오랜시간과 따뜻한 기후로 인해 모두 부패되어 있었다.

결국 헤르조그는 탈빅으로 가면서 노르웨이 주민들을 살해하여 그들을 징발하는 것으로 병력을 모으고는 옥스피오로드와 탈빅의 중간기점인 이스네스토픈의 조그만한 2차대전 박물관을 습격하여 관광객들을 징발하는 동시에 보관중이던 2차대전 당시의 노르웨이 지도와 규모도 작은 박물관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 치메리트가 된 221호 티거 전차(!)를 노획하여 탈빅으로 향한다.

탈빅으로 향하며 가는 곳마다 주민들을 끔살하고 다시 되살려 징발하는 것을 반복하며 세를 키운 헤르조그는 탈빅을 진군하나 그곳에서 헤르조그의 오른팔을 성공적으로 융합한 마틴과 그의 요청을 받고 미국에서 좀비특공대(...) 그리고 마틴과 융합된 헤르조그의 팔의 힘으로 다시 되살아난 스타바린 포함 소련군 좀비들을 만나게 되어 전투를 벌인다. 복수로 가득한 스타바린에게 밀려 죽을 것 같았지만 결국 뒷치기한 부하의 도움으로 스타바린을 쓰러뜨리고 저항하는 마틴을 무력화 시킨다. 하지만 마틴의 어그로[4]에 관심이 간 사이에 티거를 장악한 좀비특공대의 대장인 다니엘이 쏜 포탄에 머리가 포탄과 함께 먼 산으로 날아가며 죽는다. 가만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지만, 다른 독일군들은 시체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멀쩡하게 움직이는 나치 군의관에 의해 머리가 발견되었고 곧 헤르조그의 눈이 뜨인다.

  1. 독일 국방군의 대령 명칭은 Oberst로도 표현하지만 SS 계급으로 부르는게 정확하다.
  2. 빙하로 인해 형성된 골짜기가 해수로 침수되어 형성하는 좁고 협만.
  3. 그의 힘으로 인해 팔이 저절로 붙었다.
  4. Why didn't you just stay on the mountain? You got what you wanted. You got the gold. The treasure. But it was not enough. You were greedy. You wanted more. That's why you lost, you know. Because you were greedy. You know you lost the war? Lost everything.Ridiculed. Pathetic. And you know what? You lose again.(왜 그냥 산에 남아있지 않았지? 너희가 원하는 것은 얻었잖아. 금을 가졌잖아. 보물말이야. 하지만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았겠지. 넌 탐욕스러워. 너는 그 이상을 원하지. 그것이 너희가 진 이유야. 왜냐면 너희는 탐욕스러우니까. 너도 너희가 전쟁에서 졌다는 것을 알지? 모든 것을 잃었고. 놀림 거리가 되었고. 한심하지. 그런데 그거 알아? 너희는 또 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