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가이가 | 가오파이가 | 제네식 가오가이가 |
1 개요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주역기체 가오가이가의 필살기. 양 팔의 에너지를 집약시켜 깍지껴 잡은 뒤 돌진, 존다 핵을 비롯한 적의 중추를 뽑아내거나 파괴하는 기술이다. 다만 원래는 핵을 적출 후에 파괴하는 것이 핵심이었으나 마모루에 의해 정해가 이뤄지면서 핵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안 뒤로는 일종의 구조 기술이 되어버렸다.
2 상세
가오가이가의 대 기계문명 결전기. 가오가이가는 통상적으로, 오른팔의 브로큰 매그넘에 공격적인 G역장과 왼팔의 방어적인 역장인 프로텍트 셰이드를 장비하여 높은 전투능력을 발휘할수 있다. 헬 엔드 헤븐은 이 오른팔의 공격적인 G파워 역장과 왼팔의 방어적인 에너지를 집속, 융합하여 폭발적인 파괴력으로 만드는 가오가이가 최대의 특수공격이다. 한마디로 공격과 방어를 지옥과 천국으로 묘사한 이름.
오른팔의 G역장과 왼팔의 프로텍트 셰이드를 집중 후 손을 잡아 양자집중융합을 시도한 뒤(이 때 겜 기르 간 고 그훠라는 주문을 읊는다.) 동시에 파이널 퓨전시 발생하는 EM토네이도를 사용해서[1] 목표를 구속한다. 그 뒤 융합집중된 양자에너지를 적중시킨 뒤 목표기체 내에서 해방, 목표를 내부로부터 완전하게 파괴한다.[2] 이때 GS라이드는 풀 기동상태가 되며 주변에 소용돌이치는 EM토네이도의 영향으로 전신이 녹색으로 빛나게 된다.
양손에 집중된 공격 및 방어 에너지는 상호간에 반발하여 융합할때 강력한 역장을 형성한다. 이것이 목표에 충돌할때의 파괴력은 브로큰 매그넘에 비할 바가 아니다. 하지만 그 강력한 파괴력을 내기 위한 에너지를 양 손에 쏟아붓기 때문에 헬 앤드 헤븐을 사용할 때의 가오가이가는 평소에 전신을 방어하고 있던 제너레이팅 아머가 전신에서 사라지고 양 손 이외의 부분의 방어력은 0에 가깝게 떨어지게 되어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된다.[3] 비유를 들면 안전장치 모조리 다 떼고 프레임만 남긴 레이싱카에 쇠말뚝 앞에 달고 제트엔진달아서 음속으로 냅다 돌진(...) 당연히 사용자에게도 부담이 엄청난 기술인지라 가오가이가도 사용한 뒤 멀쩡할리가 없고[4] 가이도 큰 충격을 받는 탓에 초반부에 가이가 골골대게 만든 원인 중 하나다. 정말 사이보그라도 살아남는게 참 용하다.
원래 헬 앤드 헤븐은 가오가이가 최후의 히든 카드로 아무 때나 쓰는 기술이 아니지만 존다의 핵은 살아있는 사람을 베이스로 만들어지고 이 핵을 적출할 수 있는 기술이 이것 뿐이였기 때문에 가이는 존다와 싸울때마다 이걸 써야만 했다. 덕분에 전투가 이어질 수록 사이보그 가이의 신체에 데미지가 축적되어 갔다. 이 문제는 헬 앤드 헤븐을 해머 헬 앤드 헤븐으로 대체하는 것과 파스다전 이후 합류한 격룡신의 능력[5]으로 어느 정도 해결되지만, 이후에도 가이의 최후의 히든 카드로 몇 번이고 사용되었다.
PS판 게임인 용자왕 가오가이가 블로케이디드 넘버즈에서는 분기에 따라서 사이보그 바루나의 G스톤과 공명하여 G의 궤도를 그리며 상대를 파괴한 다음 양손으로 두 개의 핵을 적출하는 헬 앤드 헤븐 G 슬래시을 사용하기도 했다.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에서는 가이가 에볼류더로 진화해서 경이적인 회복능력을 얻으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사라져서 부담이 극히 적어지고, 초반에 레프리진 스타 가오가이가와의 대결에서 골디언 해머가 박살나는 바람에 이것만 난사한다. 그리고 VS 팔파레파에서는 신나게 구타하는 동시에 주문을 외우는 훌륭한 스펠 스왑 신공을 발휘(...)[6]
실은 TV판과 파이널 초반에 가이가 구사한 헬 앤드 헤븐은 불완전판으로, 완전판은 아마미 마모루가 존다 크리스탈을 정해할 때 썼다. 이 때는 위의 준비단계에 이어 돌격 내지는 방출하는 순간 위터란 단어를 덧붙이는데, 직접 충돌만 구사했던 불완전판 헬 앤드 헤븐과 달리 두 손에서 에너지가 방출되어 대상에 적중한다. 물론 불완전판처럼 직접 충돌도 가능하다. 이른바 헬 앤드 헤븐 위터. 다시 말해, 겜 기르 간 고 그훠 위터까지 외쳐야 완전판 주문이고 위터를 외치지 않은 TV판 주문은 미완성형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파이널 2화에서도 레프리진 마모루와 퓨전한 레프리진 스타 가오가이가가 가오파이가가 골디언 해머로 해머 헬을 쓰는 단계에서 이 헬 앤드 헤븐 위터로 반격해 골디언 해머를 파괴해보인 바가 있다. 허나 그 뒤 진정한 용기의 힘으로 공격해온 가오파이가의 불완전판 헬 앤드 헤븐에 패배한 걸 보면, 역시 주문의 완성도보다는 용기의 유무가 더 중요한 듯. 그리고 가이 역시 제네식 가오가이가와 퓨전한 단계에서 이 헬 앤드 헤븐 위터를 쓸 수 있게 되었는데...마모루가 썼던 에너지 방출형은 쓰지 않았다. 레프리진 마모루가 레프리진 스타 가오가이가 탑승시 에너지 방출형을 쓴 걸로 보면 제네식 가오가이가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냥 사용자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쓰면 일단 승부가 나는 필살기 같지만 제대로 안먹히고 실패내지는 무효화 된 전적도 있다. 존다 중에 가짜 핵으로 페이크를 먹이고 가짜 핵에 숨겨진 효과로 당할뻔한 적도 있고 원종 등장시에는 아예 역으로 양 팔이 아작나기도 했거니와[7] 파이널에서는 레프리진 스타 가오가이가에게 역으로 카운터를 먹을 뻔 한 것도 모자라 팔파레파 1차전에서도 갓 앤드 데빌로 박살이 났다.[8]
파이널에서 제네식 가오가이가가 사용할 때에는 위의 완전판 주문에 추가로 가젯트 툴을 이용해 장갑을 만들어 손에 끼고 사용했다.[9] 완전판 주문+손을 보호하기 위한 장갑 착용으로 인해 가이에게 가는 부담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졌다.[10] 본래의 상태에서 대 존다 원종용으로 개수되었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이 헬 엔드 헤븐에는 핵 적출 능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3 오마쥬
강렬한 이미지 때문인지 다른 매체에서도 자주 오마쥬 되는 기술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시도된 오마쥬는 마알왕국 이야기에서 지오 제오라이트와 그의 제자인 랜디 라피네, 손녀인 소니아 프랑세이즈 제오라이트가 쓰는 필살기 헤븐 앤 헬. 보면 알겠지만 지옥과 천국을 천국과 지옥으로 바꾼 것 뿐. 게다가 랜디의 성우는 시시오 가이 성우다. 대놓고 노린 케이스.
건소드의 엘도라 파이브 역시 설정상 이것과 비슷한 기술을 사용한다. 슈퍼로봇대전 K에서 나온 그 기술의 이름은 엘 인페르노 이 시엘로(El Infierno Y Cielo). 헬 앤드 헤븐을 스페인어로 바꿔쓴 것 뿐이다.(...)[11] 게다가 연출도 대놓고 양손이 적색과 황금색이 된 채로 맞잡고 돌격. 파일럿들의 컷인 나오는 부분만 빼면 판박이다. 단지 K의 엘도라 파이브는 1회성 이벤트 기체이고 레귤러 멤버로 들어오는 엘도라 소울에게는 해당 기술이 없기 때문에 별로 볼 일은 없는 기술.
하트 캐치 프리큐어!의 프리큐어들도 이와 비슷한 기술을 사용한다. 주 적인 데저트리안이 존다와 비슷한 면이 많기 때문에 시전하는 방법까지도 비슷하다. 그 자세한 명칭이나 이펙트는 프리큐어/필살기 항목을 참고할 것.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에서는 이일순 대리가 다이어트 중 케이크의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극락지옥펀치라는 이름으로 이것을 사용한다(...) 냉장고를 격파. 이후 엄마손블랙홀에 피폭당하긴 하지만(...)
길티기어 시리즈의 포템킨의 각성 필살기인 가이간틱 블리츠도 빼도 박도 못 하는 헬 앤드 헤븐. 처음 가이간터를 시전하면 전방에 긴 경직과 기절치를 가진 거울을 발사하고, 파생기로 가이간틱 블리츠 사용시 헬 앤드 헤븐 모션으로 거울을 깨부수며 돌진한다. 양손에 다른 색의 에너지를 모으는 것까지 동일하다.
시시오 가이와 가오가이가의 패러디 캐릭터인 사이보그 집사가 시전할 때는 지옥 앤드 천국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좌우가 바뀌어 있다. 천국 앤드 지옥 아닌가[12] 브로큰 총탄도 오른손으로 썼으니 그쪽에선 이게 맞는거긴 하다만.
니세코이의 시즌 2 TVA 8화인 매지컬 파티시에 코사키짱에서도 루링이 사용. 마법소녀들이 필살기를 사용할 시간을 벌기 위해 사용. 왼손의 핵폭발에도 견디는 궁극방어마법과, 오른손의 소혹성조차 날려버리는 초절무적공격마법으로 사역마의 발을 묶기 위해 사용했다.그 정도면 시간벌기가 아니라 필살긴데 EM토네이도 같은 녹색 공간에서 시전하는데다가 손을 맞잡은 후 대시하는 장면, 대시 시 세개로 나눠진 컷인까지 거의 동일하게 재연했다.
던전 앤 파이터의 루크 실험실 에어리어의 던전 빛의 제단의 보스 거완의 왕자 골고타/철완의 공주 칼바리의 합동 광폭화 패턴으로도 사용한다. 대사부터 헬(칼바리)/헤븐(골고타)고 주먹 두 개를 모아서 내지르는 패턴의 모양새도 그렇고 빼박.
그리고 뜬금없이 모바일게임 별이되어라! 에서 각성영웅 용자왕 카르릉(...)의 패시브도 이 기술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4 기타
두 손을 잡은 후 가이가 외치는 '겜 기르 간 고 그훠'는 라틴어로 '두 개의 힘을 하나로' 라는 의미를 가진다는 설이 있으나, 라틴어가 아니다. (영어 팬사이트에서도 그저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옮겨놓았다).[13] 차라리 정화시 말하는 라틴어[14]는 말 하나하나 떼어내면 뜻이라도 맞아 떨어지지만... 라틴어라기보다는 마모루의 고향인 녹색 별의 언어라고 추정.[15] 더빙판에서는 이런 의미없는 말을 다른 대사로 대체했다. 이 대사는 일관되지 않고 그때그때 다르다. 저 위에 나온 '두 개의 힘을 하나로' 도 이 중에 하나다.[16]
참고로 주인공의 필살기임에도 꽤 오랫동안 전용 테마가 나오지 않았다. "헬 앤 헤븐"하면 기억나는 그 웅장한 테마가 처음 등장한 것은 7화. 다만 그 이후에도 "겜 기르 간 고 그훠..."부분에선 잠깐 음악이 멈춘다. 아무래도 필살기 사용 직전의 긴장감을 끌어 올리는 장치인 듯.
또한, 이 기술의 모티브는 가오가이가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비스트 워즈의 GB판 게임에서 갈바트론이 사용하는 필살기 동작이 모티브라고 한다. 양 손 맞잡고 적에게 돌진 후 팔을 하늘로 들어서 박수치는(?)듯한 연출. 헬 앤드 헤븐으로 핵을 뽑아낸 후에 하늘로 번쩍 들어올리는 동작은 저 박수치기를 오마주한 것이다.
작품 내에서 이 기술의 모티브가 된 것이 또 있는데, 그것은 원 제작자 카인이 가진 기술인 듯 하다. 그가 직접 쓰는 장면은 없는데,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에서 나온 그의 복제형인 페이 라 카인이 사용하는 장면이 있다. 마모루가 쓴것처럼 에너지 방출형이다.
- ↑ 당연하지만 파이널 퓨전때처럼 뿜는게 아니고 양 손의 에너지가 결합하는 순간의 반발로 뿜어져 나오는 것이다. 만약 따로 뿜는 것이라면 가오파이가의 헬 앤드 헤븐때는 금색의 EM토네이도가 나와야 할텐데, 그냥 초록색이다.
- ↑ 헬 앤드 헤븐을 맞은 존다가 몸 여러 부분이 부스러지는 것도 이 내파의 영향인듯. 물장갑인 존다 뿐만 아니라 레프리진 스타 가오가이가도 아작내버리는 강력한 내파다.
- ↑ 파이널에선 팔파레파가 추진 시스템에도 틈이 생긴다는 해설까지 해준다.
- ↑ 실제로 TV판에서 전투가 끝난 뒤 회수한 가오가이가를 정비하는 장면에서 왼팔의 관절이 부서진 장면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2화의 파이널 퓨전이 아직 불완전하단 설명을 하는 장면의 재활용이지만 - ↑ 격룡신의 샨토우론(쌍두룡)으로 존다핵을 수거하며 존다를 쓰러뜨릴 수 있다.
자주 쓰면 골디언 해머가 잉여되니까 잘 안쓴다. - ↑ 팔파레파를 두들길때 마다 겜!
(퍽!)기르!!(퍽!)간!(퍽!)고!(퍽!)그훠!(퍽!)위터!!!! - ↑ 이쪽은 파스다전때 영향으로 골디가 기능 정지된 데다 가오머신도 수리를 다 하기도 전에 급히 재조립, 출격한 탓도 있다.
- ↑ 역시 이쪽도 페이 라 카인의 난입으로 가이의 정신이 흐트러진 문제가 있었지만.
- ↑ 이때 손의 각 관절 마디가 늘어나서 손이 더 커진다.
- ↑ 다만 그 뒤에 제네식 가오가이가의 전신을 보호하는 제네식 아머는 소실되는 후폭풍은 여전히 존재한다.
- ↑ 정확히 영어로 옮기면, El=The, Infierno=Hell, y=and, cielo=heaven. 즉 The Hell And Heaven
- ↑ 공교롭게도 글자 순서와 좌우방향이 일치한다. 왼쪽부터 읽으니까 '헬'이 왼쪽, '헤븐' 이 오른쪽인데, 가오가이가의 양 손 중에서 오른쪽이 헬, 왼쪽이 헤븐이다. 그런데 화면 구도상 거울로 보는 것과 같이 좌우가 반대가 되니까 이렇게 된다. 노린건가?
- ↑ 완전판에서 뒤에 덧붙이는 위타(Vita)는 생명이라는 뜻의 라틴어가 맞긴 하다.
- ↑ 마모루나 카이도가 정해시에 읊는 외계어(?)
- ↑ 저 '두 개의 힘을 하나'라고 하는 대사는 아마미 마모루가 존다 크리스탈을 정해하려고 헬 앤드 헤븐을 시전할 때 나오긴 했다.
- ↑ 근데 이 중에는 꽤 아스트랄한게 몇개 섞여있다. 예를 들어 가오 존다 전에선 '네가 지니지 못한 것을 갖고 있어.' 타이어 존다 전에선 '무사히 돌아오지 못하면 싫어하는 음식을 잔뜩 먹인댔어. 그렇겐 못하지! 난 입맛이 까다롭거든.'(...) 그 외는 '너 오늘 상대를 잘못 만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