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디치

QuidditchWorldCup.png

Quidditch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스포츠.템빨 X망겜
2005년부터 실제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현재 세계 25개국에서 팀이 700개나 생겼다.[1]

1 개요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4개의 공을 사용하는 구기 종목. 작중 마법사 세계에서 최고로 인기있는 유일한 스포츠 종목으로 7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한다. 공중 구기전인 셈이니 당연하겠지만 매우 격하다. 공중에서 벌어지는 경기이니 만큼 빗자루에서 미끄러지져 떨어지기만 해도 최소 중상이고 거기에다가 아예 사람잡으려고 만든 공까지 두개씩이나 날아다니며 선수들을 공격해대니...

이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설정은 퀴디치의 역사라는 스핀오프 책에 적혀 있다. 이 문서에서는 간단한 규칙이나 작중의 등장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2 규칙

7명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하며 최대한 많은 득점수를 올리는 팀이 승리한다. 제한 시간은 없고, 스니치를 잡는 순간 즉시 경기는 종료되는 게 규칙이라 양팀 수색꾼의 능력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경우도 있다. 타임 아웃은 오직 팀 주장만이 건의할수 있으며 몸싸움은 허용되지만 상대 선수의 빗자루 혹은 신체부위를 잡는 것은 반칙이다. 또한 축구에서 흔히 하는 선수 교체를 용납하지 않는다. 심지어 선수가 부상을 당해도! 때문에 포지션당 1명씩밖에 없는 파수꾼, 특히 수색꾼이 부상을 당하면 해당 팀은 정말 제대로 비상이 걸린다. 상대 수색꾼이 스니치를 잡는걸 눈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

2.1 사용 공

2.1.1 퀘이플(Quaffle)[2]


P_Toys__HarryPotter_QuaffleBall_1229902.JPG
붉은색의 가장 큰 공으로 주요 공.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공이기도 하다.[3] 득점용 공인구로, 골대에 집어넣을 때마다 10점씩 추가된다. 참고로 넣을 때는 무조건 던져넣어야 하며, 선수가 공을 든 채로 골대를 지나가거나 하는 것은 반칙이다. 근데 마법사의 돌에서 슬리데린 선수가 허공에 수직으로 던지고 빗자루로 후려쳐서 넣었다. 그것도 허용인 모양.

해리포터 스쿨북 시리즈로 출간된 '퀴디치의 역사' 에 따르면 원래는 축구처럼 동물 오줌보에 물을 채운 형태에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잡기 쉽도록 손잡이가 달려 있거나, 볼링공마냥 손가락을 집어넣는 구멍이 나 있었지만, 1875년에 발명된 "움켜쥐기 마법" 으로 그런 손잡이나 구멍 등이 필요하지 않게 되어 지금의 붉고 잡기 쉬운 가죽 공으로 진화.[4] 퀘이플의 색을 붉은색으로 칠하기 시작한 것은 1711년 겨울부터였는데, 악천후의 진흙탕 속에서도 쉽게 보이기 위함이라고. 또한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천천히 바닥으로 떨어지는 마법이 걸려 있다고 한다. 선수들이 공을 떨어뜨릴 때마다 다이브해서 공을 주우러 활강해야하는 번거로운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고. 이 마법을 고안한 마녀인 데이지 페니폴드의 이름을 따 공은 "페니폴드의 퀘이플" 이라고 불리며,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공인구라고 한다.

2.1.2 블러저(Bludger)


img-thing.jpeg
하로
퀘이플보다 작은 2개의 검은색 공. 견제용 공인구다. 선수를 죽이려고 스니치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움직이는 공인구이며 무작위로 날아다니도록 마법이 걸려있다. 성질도 대단히 난폭하다. 자유롭게,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며 선수를 향해 무작위로 돌진해 들이받는다. 몰이꾼은 이를 멀리 쳐내어 자신의 팀을 보호함과 동시에 때로는 블러져를 튕겨내어 상대팀을 공격 및 견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철 공이므로 맞으면 그야말로 엄청난 부상을 입을수도 있다. 주인공 해리의 경우 팔이 부러지거나 머리를 맞아 기절하는 등 수모를 겪었다.

처음에는 로 만들었는데 몰이꾼들이 블러저를 쳐내는 클럽에 강화 마법을 걸기 시작하면서, 강력한 클럽에 얻어맞고 박살나서 생겨난 파편들 모두가 이리저리 정신없이 붕붕 날아다니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는 통에 16세기부터 금속을 이용한 블러저가 연구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으로 블러저를 만들었으나, 납은 클럽에 맞아 자국이 나기 일쑤였고 이런 자국은 블러저의 비행궤도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로 인해, 최근에 쓰이는 모든 블러저는 강철로 만들어져 있다. 아무리 봐도 스포츠 용품이 아니라 흉기인데 쟈이로 체펠리좋아합니다

성질이 몹시 난폭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영화판에서 해리 첫 퀴디치 강의때 그리핀도르 주장 올리버 우드가 블러저 소품을 들고 쌩쑈를 하는걸 볼 수 있다. 날아가려는 블러저를 낑낑거리며 붙들려는 연기가 일품. 연기인 걸 알고보면 굉장히 웃기다. 조작되지 않은 블러져라면 양팀을 공평하게 둘다 공격(...)하지만 조작된 블러져는 특정 선수를 타겟으로 삼고 거의 스토킹 수준으로 따라다닐수도 있는 듯 하다. 2권에서 도비의 마법에 의해 조작된 블러저 때문에 해리가 곤욕을 치룬다.[5]

마법사의 돌 영화판과 비밀의 방 영화판에서는 날아다닐때 에일리언 마냥 웩웩 거리는 기괴한 소리를 낸다.

2.1.3 골든 스니치(Golden Snitch)

Golden-snitch-lrg.png
Snitch_2.jpg
경기를 끝내는 공. 날개가 달린 호두알만한 공으로 제일 작다. 점수 차가 아무리 많이 나도 수색꾼이 이 공을 잡지 못한다면 경기가 끝나지 않는다. 수색꾼이 이 공을 잡으면 해당 수색꾼이 소속된 팀이 150점을 얻는 동시에 경기가 끝난다. 수색꾼 이외의 선수가 잡는 것은 반칙이다. 주된 기능은 도망치기이며 매우 날쌘데다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360도(!) 회전해서 도망가는 능력도 있다. 최초 포획자가 누구냐 하는 논란이 생길 때를 대비[6] 피부 기억 장치를 가져 최초 포획자를 가려낼 수 있다. 이 때문에 제작자와 심판도 반드시 손에 장갑을 끼고 만져야 한다.

본래의 퀴디치에는 없던 공이었으나, 어느 시합에서 '골든 스니젯'이라는 를 풀어놓고, 이 새를 잡는 선수에게 150갈레온을 지급하겠다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그리고 사람들은 경기를 안 하고 새만 잡으러 다녔다 카더라 스니치의 빠른 속도나 360도 회전 등은 이 새의 특징을 물려받은 것이다. 그러나 수색꾼의 손 안에서 압사당하거나 경기가 끝나면 지쳐서 죽는 경우가 많아 멸종위기에 몰리자 마법부에 의해 포획이 금지되었다. 이후 다른 사람들이 골든 스니젯을 대체할 새를 찾고 있을 때 장인 본격 환경운동가 '바우만 라이트' 가 골든 스니젯의 움직임을 묘사할 수 있는 골든 스니치를 발명하게 되고, 이후 골든 스니치는 공식 공으로 대체되었다.

작중에는 안 나오지만 이 공을 잡지 못해 무려 3개월 동안이나 경기를 했던 적도 있었으며, '퀴디치의 역사'에서는 6개월(...)동안 스니치가 잡히지 않아 결국 양 팀 합의하에 경기가 그냥 종료된 사례도 언급된다. 당시엔 선수들을 교대시켜야 하니 계속해서 후보 선수들을 데려왔다고 한다. 너무 길어지면 양 팀 합의하에 그냥 끝내는 경우도 있는 모양. 150점 획득과 경기종료가 같이 딸려오기에 이 공을 잡으면 거의 이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밑의 비판에 서술된 아일랜드불가리아의 422회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이 그 예다.

2.2 포지션

7명의 선수가 한팀을 이루며 추격꾼 3명 + 몰이꾼 2명 + 파수꾼 1명 + 수색꾼 1명으로 구성된다.

주력 선수들로 득점 담당이다. 퀘이플을 들고 패스, 돌파하여 상대의 골대를 향해 퀘이플을 던져넣어 득점하는 역할을 맡는다.
  • 파수꾼(Keeper)
간단히 말해 골키퍼. 3개의 골대 앞을 지키며 수비한다. 왕년에는 어디든지 돌아다닐 수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에는 '득점구역'내에서만 움직이는 걸 권고하고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밖으로도 나올 수 있다.김병지 마누엘 노이어
수비 및 공격 담당. 나무로 된 작은 방망이를 지참하며 이 방망이로 블러저를 쳐내어 상대팀을 견제 및 공격하고 동시에 블러져로부터 팀의 나머지 선수들을 보호한다. 상대 선수를 조준하여 블러져를 날리는 것은 허용되지만 심판이나 관중, 파수꾼에게 날리는 것은 반칙이다. 다만 퀘이플이 득점구역에 있는 상황은 예외. 보통 힘세고 강한 크고 힘센 선수들이 맡는다고 한다.
사실상 제일 중요한 포지션. 그도 그럴것이 제일 중요한 공 골든 스니치를 잡는 포지션이다. 수색꾼은 득점과는 완벽하게 무관하게[7] 스니치를 잡는 역할만을 담당한다. 스니치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포지션이기도 한데 수색꾼 이외의 선수가 잡으면 반칙이 선언되기 때문. 골든 스니치가 잡히지 않고서는 절대로 게임이 끝나지 않기 때문에, 만일 수색꾼이 시합에서 제외되면 해당 팀은 망했어요가 된다. 게다가 가끔 스니치가 이상한 데로 튀어서 게임이 황당할 정도로 길게 이어져 결국 중단되는 사태도 있었다고 한다. 골든 스니치가 투입된 게임에서 선수들이 전부 다 스니치 찾기에만 몰리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생겨난 포지션.

3권에서 수색꾼이었던 해리가 디멘터 때문에 의식을 잃자 그리핀도르는 결국 그날 경기에서 졌다. 6권에서도 코멕 맥클라건이라는 하드 트롤러 때문에 해리가 부상을 당해서 깨졌다. 수색꾼의 형편없는 실력때문에 3달 동안 경기를 치룬적이 있다고 한다. 이 경기에서 후보선수를 기용했다는 언급이 작중 등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Quidditch Through the Ages에 나온 경기 규칙에 따르면 선수 교체는 금지지만 지나치게 경기가 길어지는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이 된다고 한다. 또한 스니치가 잡히지 않는 이상 경기는 이론상 영원히(...) 계속되는 게 원칙이지만, 이 역시 예외는 있어서 양 팀의 주장의 합의 하에 그냥 끝내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케이스는 매우 드문데, 이렇게 합의 하에 끝나도 한 팀은 반드시 패배한 것으로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한 쪽이 눈 뜨고 1패를 안을 각오를 해야하니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다만 Quidditch Through the Ages에 따르면 1884년에 Bodmin Moor에서 열린 경기 당시 6개월(!!!) 동안 스니치가 잡히지 않자, 양쪽 주장이 질려서 결국 포기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퀴디치 경기가 끝나는 방식은 스니치가 잡히거나 주장 합의 뿐이므로 이 경우 주장 합의가 이뤄졌다고 추정할 수 있다. 스니치 브레이크]

2.3 비판

수색꾼이 스니치를 잡으면 99% 그 팀이 이기는 경기인 만큼 '퀘이플, 추격꾼, 파수꾼 따위는 장식인가염?' 하는 의문을 가진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수색꾼의 중요성 때문에 일종의 주인공 띄워주기용 스포츠라는 비판도 존재하지만, 이 의문은 조앤 K. 롤링도 가졌을 것이므로 그에 대한 답이 바로 불의 잔에서 바로 나온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잡은 팀이 이기며 1권 영화에서도 그렇게 말이 나오지만, 잡은 팀이 150점 이상 밀리고 있는 경우에는 골든 스니치를 잡아도 패배한다. 불의 잔 첫 부분의 퀴디치 월드컵에서 이런 장면이 나왔다. 아일랜드팀과 불가리아팀의 결승전에서 아일랜드는 170점이고 불가리아는 겨우 10점(!!)이었다. 근데 워낙에 아일랜드의 추격꾼들이 우수한 선수들이라서 경기를 오래 끌수록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게 된 빅터 크룸이 스니치를 잡고 최종 스코어 170:160으로 최종적으로 아일랜드 팀이 승리했다. 원작에서도 두고 두고 이야깃거리가 될 경기라고. 그만큼 드물다는 거잖아?

다만, 두 팀이 이렇게 확연한 경기력 차이를 보이면 모를까, 대부분의 경우 호각을 다투거나 하기 마련이므로 골든 스니치가 경기를 좌우하긴 할 것이다. 실제로 불가리아 vs 아일랜드 전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스니치와 상관없이 경기를 이기려면 한쪽이 저렇게까지 무자비하게 상대방을 농락해야 한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만약 크룸이 몇분만 더 일찍, 예를 들어 아일랜드가 150대 10으로 이기고 있을때 스니치를 잡았다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아일랜드는 수색꾼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불가리아를 비참할 정도로 쳐바르고도 패배했을 것이다.

그러나 불의 잔에서 나온 것처럼 수색꾼은 자신의 팀이 150점 차 이상으로 지고 있다면 오히려 골든 스니치를 잡기가 더 꺼려진다. 그렇다고 느리작거리다가 상대방 수색꾼이 먼저 잡는다면 대패배도 그런 대패배가 없을테고.[8] 즉, 아무리 골든 스니치를 잡을 수 있어도 불가리아처럼 다른 팀원들이 막장 상태라면 수색꾼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여러 팀이 리그 전을 할 경우는 점수의 득실차로 순위가 결정되는 시스템이라면 무조건 스니치를 잡아서 득실차를 좁히는 순위싸움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

또한, 스니치 자체가 워낙 잡기 힘들다보니... 위의 설명에도 나와있지만 스니치가 잡히지 않으면 3개월까지 게임이 계속될 수도 있다. 그 쯤 되면 이미 150점이 문제가 아닌 상황일 것이다.

사실, 통상적인 스포츠 경기의 규칙과 논리에 따라 보면 스니치의 존재가 굉장히 부조리하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150점차 이상으로 밀리고 있을 경우라면 스니치를 발견해도 잡기 꺼려진다고는 하지만, 작중 등장하는 어지간한 경기의 스코어가 300~400점대를 넘기기 어려운 점을 생각하면 이 정도의 점수차가 생긴면 어지간해서는 사실상 패배한 경기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역으로, 선수 입장에서 140~160점차 정도로 압도적인 우세를 잡고 경기를 운영해 나가다가 하필 140점 차이일 때 상대 수색꾼이 스니치를 잡아버려서 한방에 패배했다고 생각해 보자. 얼마나 분통이 터지고 비참하겠는가? 퀴디치는 스니치와 수색꾼 이외에는 모두 다 덤인 경기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이 점에서 퀴디치라는 스포츠의 규칙을 잘 뜯어보면, 사실 추격꾼, 파수꾼, 몰이꾼과 퀘이플, 블러저는 일반적인 구기 스포츠의 규칙과 비슷한 논리로 만들어져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골을 넣으면 득점이고, 따라서 공을 몰아 골대에 넣는 공격수와 이를 막는 수비수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뭐, 선수를 직접 노려서 상해를 입힐 수도 있는 블러저와 이를 막는 몰이꾼이 있으니 어지간한 현실의 스포츠보다는 훨씬 다이나믹하고 익스트림하면서도 위험하고 폭력적이기는 하지만... 상당한 중상을 입어도 고칠 수 있는 마법이 있다면 이 역시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에서 퀴디치는 구기지만 격투기의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이와 같은 '일반적인 스포츠의 논리'와 동떨어져 있으면서도 경기의 승패를 뒤엎을 수 있는 수색꾼과 스니치라는 요소가 삽입됨에 따라 스포츠 룰로써는 부조리해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위에서 이야기 된 것처럼 수색꾼의 비중이 너무 커져서 사실상 독자적으로 승패를 결정짓게 된 점도 있고, 또 이와는 정 반대로, 소설처럼 하이라이트 중심으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쭉 관람한다고 상상해 보면 수색꾼이 상상 이상의 잉여가 될 것이라는 예상 역시 가능하다. 다른 선수들은 열심히 공을 쫒아다니고, 막고, 치고, 던지면서 멋진 경기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수색꾼은 몇 시간씩 경기와는 동떨어져 둥둥 떠다니면서 스니치가 어디있는지 찾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상상해보면 굉장히 웃기고 잉여스러운 모습일수도 있을 것이다.(…)

더구나, 스니치를 못 잡아서 몇 시간, 며칠, 몇 주, 몇 달씩 경기가 끝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지만, 해리 같은 놈이 나와서 몇 분 만에 스니치를 잡아서 경기를 끝내버리는 것도 큰 문제다. 실제로 해리는 마법사의 돌에서 그리핀도르 VS 후플푸프 경기때 5분만에 스니치를 잡아버리는 기적을 보여줬다. 학교 기숙사간 친선경기가 아니라 비싼 티켓을 사서 관람하는 퀴디치 월드컵 같은 데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상상해 보자. 관객들 입장에서는 "뭐야? 벌써 끝났네?" 라고 김이 빠지는 입장으로 화를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9]

이 점에서, 퀴디치 룰의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스니치와 수색꾼을 없애버리는 것이 가장 손쉬운 길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3차원 공간에서 익스트림하게 진행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구기와 비슷한 스포츠가 될 것이고, 게임 종료는 경기 시간을 미리 정해놓으면 된다.[10] 아니면, 스니치는 사용하되 스니치를 잡는 행위의 배점을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150점이 아니라 20~30점 정도로, 팽팽한 경기중이라면 충분히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정도의 점수만 준다면 수색꾼이 다해먹는 경기라는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수색꾼이 경기 전반에서 따로 노는 신세가 되지 않도록 수색꾼 역시 일반 득점이 이뤄지는 경기에 참여하고, 다른 선수들도 스니치 포획에 관여하거나 조력할 수 있도록 규칙을 바꾼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사실, 포지션의 구분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다는 점이 퀴디치가 스포츠로서 가지는 단점의 하나다. 축구, 농구 등 많은 수의 구기종목들이 포지션은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선수가 공격과 수비에 가담할 수 있고[11]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비교했을 때 말이다.[12]

물론, 해리 포터 시리즈는 스포츠를 다룬 소설이 아니므로 왜 이런 부조리한 규칙이 탄생했는지는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주인공인 해리 포터의 멋진 모습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하여 해리에게 특별한 포지션인 수색꾼을 주고, 해리가 더욱 돋보이도록 해리의 포지션인 수색꾼에게 특별한 위치를 부여한 것이다. 사실, 소설 전체 이야기의 극히 일부인 퀴디치 경기 장면에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할애할 수는 없으니, 이런 규칙을 만들어 손쉽게 주인공을 띄운다고 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 다만, 소설과 별개로 퀴디치라는 스포츠의 룰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볼 경우 이런 모순이 발생한다는 것이다.[13]

2.4 현실성 문제

현실세계에 대비해보면 좀 이상한 것이 프로 퀴디치 리그의 인재풀이 지나치게 좁고 선수층이 매우 얇다는 문제가 있다. 영국에서 유일한 마법 학교는 호그와트인데[14], 이 말은 학생 퀴디치 선수들이 제대로 뛰는 리그는 호그와트 기숙사 대항전이 유일하다는 소리다.[15] 근데 보통 기숙사 팀에서는 후보 선수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16] 이 말은 해마다 나오는 신입선수들이 아무리 많아봐야 40명 남짓이라는 얘기다. 사실, 이 수치도 굉장히 크게 뽑은 것이다. 한 기숙사당 10명이니, 팀원 전원과 + 땜빵 멤버들까지 모두 한 해에 졸업한다는 가정이니... 실질적으로는 기숙사 네 곳 다 합쳐봐야 10명 수준이다. 게다가 후술하는대로 이들이 모두 프로 선수가 되는 것도 아니니까 현실적인 신인 선수들은 끽해야 4~5명 정도? 물론, 우수한 신인 선수가 없을 때 뽑지 않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게다가, 기숙사 주장이자 에이스였음에도 오러가 된 해리 포터처럼 모든 퀴디치 팀 출신들이 프로 선수가 되는 것도 아니란 것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프로 팀이 해마다 뽑을 수 있는 신입선수는 끽해야 10명, 아무리 많아봐야 20명 정도 수준일 것이다.[17] 그런데 퀴디치의 역사 등을 보면 영국의 퀴디치 팀은 총 19개다. 한 팀당 한 명도 못 뽑거나 겨우 한 명을 뽑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실의 프로 스포츠들은 수십만명의 신인 인재들이 그야말로 헬게이트급으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거르고 걸러서 특급 인재들을 수십 명만 뽑히는 시스템이지만, 위와 같은 가정대로라면 신인 선수들을 프로 팀들이 스카우트가 부정한 거래를 하면서까지 매우 높은 계약금으로 경쟁을 하면서 모셔가야 하는 수준이다. 마법세계에서는 프로팀이 신인 선수들에게 뇌물을 줍니다! 왜냐하면 퀴디치가 워낙 마법사 세계에서 인기 스포츠이기 때문에 프로 퀴디치 팀들이 자금력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퀴디치도 프로 스포츠인 이상 매년 은퇴, 부상 선수가 나올 수밖에 없으므로... 이 쯤 되면 그리핀도르 주장이었던 올리버 우드가 졸업하고 고작 2군에 등록된게 이해가 안 갈 정도...[18]

그리고, 현실적으로 "퀴디치가 정말로 흥행하는 스포츠일까?"라는 문제점도 있다.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는 마법사 사회가 한 국가의 거의 모든 학령인구가 한 학교에 다닐 정도로 (호그와트에 안 가는 학생도 있지만 그 수가 매우 적으므로) 인구가 적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호그와트의 학생 수는 600명 정도라고 하니, 호그와트에 안 가는 학생이 대략 백명 쯤 된다고 넉넉하게 잡는다면 한 학년에 학령인구가 100명 남짓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퀴디치 프로 선수들이라고 해봤자 사실상 호그와트 졸업생 동창회나 다름없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한 학년 학령인구는 60만명 정도이다. 이를 기본으로 추산해보면 영국 마법사 사회의 인구는 8천명이 조금 넘는다. 마법사들이 다 덤블도어처럼 미친듯이 오래 산다고 쳐서 이를 두배로 쳐도 2만명이 안된다. 고작 1만 6천명 정도의 마법사 세계관에서 19개의 프로팀을 운영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게다가, 현실적으로 인재 풀이 좁은데다 인구가 적은 마법사 세계에서 19개 팀이 소속된 프로 퀴디치 리그를 운영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영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남미, 북미 지역에서도 마법사가 존재하는 스케일이 넓은 세계관과 전세계의 마법학교들도 존재해야 하며 그에 따른 인재 풀이 넓어져야 가능할 것이다.

사실, 트리위저드의 사례처럼 전세계에 마법학교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설정구멍이라고 할 수는 없다. 만약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북아일랜드의 마법학교가 따로 존재하고 전세계에서 국가 단위로 유명한 마법학교가 존재한다고 설정한다면 인재 풀도 더욱 넓어지게 될 것이다.

다만 다른 국가의 마법학교들의 존재만으로 인재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전 세계의 퀴디치 인재들이 영국의 프로리그로 몰려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일이 벌어지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의 프로 퀴디치 리그가 없다시피해야 한다. 왜냐면 현실처럼 각 국가마다 프로 리그가 있다면 자국의 인재들의 대부분은 자국의 프로 리그에서 뛸 것이고 결국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 문제는 퀴디치가 영국에서만 특별히 인기가 있거나, 혹은 영국 리그가 세계 최고이기 때문에 각국의 인재가 영국으로 몰려든다고 하면[19] 해결된다. 더 나아가 다른 국가에서는 퀴디치 인구가 적어서 아예 프로리그 자체가 형성되지 못했을 수도 있고.

퀴디치 월드컵도 축구와 비슷하게 국가대항전 A매치가 있고 현실의 FIFA 월드컵처럼 지역예선을 실시하고 본선 조별리그를 거쳐서 16강전-8강전-4강전-결승전의 토너먼트 대회로 진행되는 시스템이라고 가정했을 때, 현실세계에서 머글, 마법사의 비율이 50:50 정도라면 가능할 것이다. 문제는 J.K. Rowling 본인이 인터뷰에서 영국의 마법사 인구가 3,000 정도일 것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 해리포터 위키에서는 이건 호그와트의 학생수와 비교하면 너무 적은 수라고 1만2천~1만5천 정도일 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아무튼 영국의 유일한 마법학교인 호그와트를 기준으로 한 학령인구를 보면 50:50비율은 말도 안된다고 봐야 한다. 만약의 영국의 마법사 인구가 머글 비율과 같은 6천4백만 이상이라면 추정 학령인구는 7개학년에 최소 500만명에 달하는데, 그렇다면 영국의 마법사 취학률은 0.02%라는 말도 안되는 수치가 나온다. 아니, 이렇게 따져볼 필요도 없이 롤링의 인터뷰나, 마법사 사회 전체가 숨어있다는 사실로 보나 마법사 인구가 머글에 비해 넘사벽으로 작다는 건 확정적이라고 봐야한다.

위에 나온 지역예선->조별리그->토너먼트 대회로 진행되는 시스템 역시 문제의 핵심을 벗어난 것이 시스템이 있으면 뭐하나? 팬이 없고 유망주 풀이 없는데...

즉, 어떻게 봐도 퀴디치 관련해서는 현실적으로 앞뒤가 맞지가 않는다.

사실, 위와 같은 흥행 문제나 인재풀 문제는 롤링이 해리포터 소설을 쓸 때 치밀하게 설정을 잡고 쓴게 아니라 주인공 해리에 대한 양념 정도로 가볍게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로 따지고 보면 말도 안되는 스니치란 존재가 있고, 교체도 없는 등 불합리한 룰들이 넘쳐나는 것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 소재는 해리와 그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과 학교생활이지 퀴디치가 아니다.

3 작중 유명 선수들

  • 주인공 해리 포터는 퀴디치를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았음에도 퀴디치와 비행술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덕분에 그리핀도르의 최연소 수색꾼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20] 그리고, 그 첫 경기에서 스니치를 (!)으로 잡아내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선보인다. 심지어 1학년 당시 후플푸프와의 경기에선 시작 5분만에 스니치를 잡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6년을 붙박이 수색꾼으로서 장기집권하며 6년차엔 팀 캡틴이 된다. 이것이 주인공의 위엄이란다 아버지 제임스 포터의 능력을 물려받은 듯. 다만 제임스 포터는 소설에선 추격꾼이었다.[21]
  • 초 챙래번클로의 수색꾼. 플래그가 선 이유가 있었구나
  • 지니 위즐리는 해리의 대타로 수색꾼을 맡으며 데뷔했으나, 해리가 복귀하자 추격꾼으로 전향. 본인이 하고 싶은 쪽은 추격꾼 쪽인듯. 하지만 이후로도 해리의 대타로 수색꾼을 종종 맡는다.
  • 프레드 위즐리조지 위즐리도 자퇴 직전까지 쌍둥이 몰이꾼을 맡았다. 실력은 매우 우수하며 인간 블러져라고 불렸을 수준.
  • 해리의 데뷔 당시 팀 캡틴 올리버 우드는 파수꾼이었다. 승부에 대단한 열정을 가졌고 팀을 매우 아끼는 주장이지만 스파르타로 훈련시키며 승리에 대해 집착하기도 한다. 팀을 잘 이끈덕에 마침내 본인의 7학년, 졸업하는 해에 우승을 차지하며 눈물범벅이 된채 팀 막내 해리에게 트로피를 드는 영광을 양보해준다. 졸업후에도 프로 선수가 됐다고 한다. 포지션은 여전히 파수꾼.
  • 루도 베그만은 몰이꾼이었는데 매우 유명한 스타 선수였다고 한다.
  • 론 위즐리는 5학년 부터 파수꾼을 맡는다.
  • 리 조던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까지 해설을 맡았다. 리가 졸업 한 후에는 루나 러브굿자카리아스 스미스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 7권 초반 알버스 덤블도어해리 포터에게 남긴 유품으로 등장. 참고로 위의 입으로 잡아냈던 바로 그 스니치.[22]
  • 4편 에서 등장한 빅터 크룸은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퀴디치 선수다.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 크룸에게 뺏긴 데다가 또 한번 땅에 꼴아박는(...) 굴욕을 당한다. 한때 170대 10까지 갔던 경기가 10점차로 끝난 건 오로지 크룸 덕분이었다. 이때 론은 크룸이 '팀이 160점차로 지고 있는데 멍청하게 스니치를 잡았다'라면서 깠지만 해리는 "어차피 못 따라잡으니까 그냥 끝낸거다"라고 설명했고, 실제로 해리의 설명대로 두 팀의 전력차를 생각하면 역전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근데 이렇게 무지막지한 실력을 지닌 크룸의 나이는 고작 18세였으며 아직 7학년이었다 ㅎㄷㄷㄷㄷ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 주장 출신인 올리버 우드가 졸업 직후 프로팀에 입단할 때 2군으로 등록된 것을 생각하면, 십대의 나이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퀴디치 선수 중 하나인 (크룸이 호그와트에 나타났을 때 론이 미친듯이 흥분하며 이렇게 설명한다.) 크룸은 현실로 따지면 리오넬 메시급 천재일 듯 하다.</ref> 포지션은 수색꾼으로 불가리아를 혼자 하드캐리하는 수준이였다고한다. 상복은 유난히 없었으나, 조앤롤링이 밝힌 후일담에 따르면 선수시절 퀴디치월드컵우승을 한번도 못하고 은퇴했는데 한이됐는지 38세의 나이에 다시 대표팀에 복귀해 팀을 우승시켰다고 한다. 엄청난 노장투혼

4 트리비아

이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는 게임도 발매되어 있다. 그 이름하여 <퀴디치 월드컵>. 다만 아동 대상이라 이렇게 재미없을 수가 없다. 고도조절도 안 되고 반칙도 없고... 피파 시리즈처럼 퀴디치 2000이라도 만들어야할 기세

미국이나 영국의 일부 대학에서는 실제로 머글 퀴디치 팀을 만들어 즐기기도 한다.[23] 인남캐들의 발악 본토 영국 영상

하버드에도 퀴디치 팀이 있다! 하지만 하버드생들은 당연히 마법사가 아닌 머글이라서 빗자루를 가랑이에 끼우고 뛰어다닌다. 그러므로 빗자루는 짐일뿐 룰은 진짜 퀴디치 룰과 비슷하지만, 블러저가 날아다닐 리 없으니 냅다 집어던지고 스니치 역시 날아다닐 리 없어서 사람이 노란 옷을 입고 뛰어다니며 스니치 역할을 대신한다. 흠좀무. 역시 양덕후

하버드 퀴디치팀의 위엄[24]

퀴디치 대학리그를 뛰어넘어...(골든 스니치의 화려한 재롱(...))

퀴디치 월드컵까지 열렸다(...)

구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상의 중년인들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턴십에서도 구글 사원들이 퀴디치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현재 미국에서 꽤 팀수가 늘었는지 뉴욕에서 매해 퀴디치 월드컵을 하는데다가 모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교통비를 제공해준다! 추가바람

귀귀의 연재만화 열혈초등학교에서도 이 소재를 다루기도 했다.#

조앤 롤링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퀴디치'보다는 '쿼드팟'이라는 퀴디치의 아종 스포츠가 유행한다고 한다. 크리켓야구의 관계를 패러디한 설정인 듯.

동양에서는 이동수단으로 빗자루가 아닌 양탄자를 사용하게 때문에 매우 인기가 없다고 한다.[25] 다만 일본에서 만큼은 꽤 인기가 있어 토요하시 텐구라는 팀까지 있다. 근데 이쪽은 설정상 마법학교가 마호토코로 마법학원 하나밖에 없다는게 함정. 물론 동양은 마법을 가족이 가르쳐주는 방식이 대세라서 일본이 예외에 속한다고 한다.

호그와트 기숙사간 퀴디치 리그에서 얻은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반영되는지는 미지수. 반영된다면 일부가 반영될듯 하다. 최소 150점 이상을 득점하는데 그걸 다 받으면...

한국에도 최근에 퀴디치 팀이 생겼다!

  1. 정보 출처. 실제로 하는 퀴디치는 '머글 퀴디치'라고 불린다. 골든 스니치가 뛰어다니는 실제 사람인게 함정.
  2. 실제 발음은 쿼플이나 정발판 기준으로 퀘이플.
  3. 심판이 스니치와 블러져를 해제한후 퀘이플을 공중으로 던짐으로써 경기의 시작을 알린다. 마법사의 돌 영화판에서도 후치 부인이 공들이 보관된 상자를 발로 툭 차서 열자 블러저와 스니치가 날아오르고 이후 후치 부인이 퀘이플을 던져 올림과 동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축구로 치면 킥오프라고 할 수 있겠다.
  4. 움켜쥐기 마법 덕분에 위 사진처럼 이상한 모양을 할 필요가 없이 완벽한 구형이여야 하지만 영화에서 실제로 축구공만한 공을 한손으로 드는건 좀 불편하다 여겼는지 위 사진처럼 모서리가 있는 특이한 형태로 나오게된다.
  5. 심지어 스니치를 잡아서 경기가 끝났는데도 블러져가 자꾸 해리를 공격하자 헤르미온느가 마법으로 블러져를 박살내고 나서야 멈췄다.
  6. 대표적 사례로 그리핀도르슬리데린의 경기에서 해리가 먼저 잡았는데 손에 땀이 차서 손에서 빠져나간 걸 말포이가 잡았을 때 해리가 스니치를 잡은 것으로 인정된 것.
  7. 사실 스니치를 잡으면 150점을 얻기 때문에 무관하지는 않다.
  8. 빅터 크룸이 겪었을 딜레마. 아군은 고작 10점인데 적은 170점이다. 아일렌드의 린치가 잡으면 170+150=320으로 320 : 10이라는 점수가 된다. 그야말로 대 굴욕이 아닐수 없다...
  9. 다만, 해리는 워낙 우수한 선수라서 스니치를 잘 잡는 것이지... 스니치는 쉽게 잡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아니면 단순히 주인공 보정이라거나
  10. 유명 팬픽 해리 포터와 합리적 사고의 구사법을 보면 해리가 항상 퀴디치에서 스니치를 없애자고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11. 수비수가 득점을 하고 공격수가 적을 마크하는 일은 일상이며 상황에 따라 총 공격이나 총동원 수비같은 전술도 넣을수 있는것을 보자
  12. 만약 퀴디치에서도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다면 빅터 크룸도 팀의 패배를 대책없이 지켜보는 대신, 득점에 가담하여 승부를 뒤집어 보려는 노력이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13. 하지만 생각해 봐야 할 것은 퀴디치가 '혼성'의 스포츠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을 부탁한다.
  14. 설정상으로는 영국에만 마법학교가 여러개 더 있지만, 마법사로서의 초등&중등&고등교육과정을 전부 제공하는 곳은 호그와트가 유일하다.
  15. 자체적으로 연습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현실에서도 정식 팀 스포츠를 아예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프로 선수가 되는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다시피 하다.
  16. 교체가 없기 때문에 후보의 의미가 없다. 5, 6권처럼 땜빵을 해야할 때 그때 그때 선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17. 매년 졸업하는 퀴디치 선수 네 명 중 한 명이나 두 명이 프로가 된다는 가정인데, 작중 등장한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에서 프로가 된 선수는 올리버 우드와 지니 위즐리 뿐이다.
  18. 다만, 골키퍼에 해당하는 파수꾼 포지션이니 프로 커리어를 후보, 2군으로 시작한다는 점이 이상하지는 않다. 유소년 시절에 날아다니던 키퍼들도 빅클럽에 스카우트가 되면 당연히 벤치나 2군에서 노땅 베테랑 주전 키퍼 보고 배우면서 시작하니 퀴디치 파수꾼이라고 다를 것까지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위의 각주는 포인트를 잘못 잡은 것이 현실에서는 프리미어 리그에 겨우 20개의 팀이 있고 각 팀의 골키퍼 자리 하나만 해도 매년 수만 명의 유망주들이 노리고 있다. 그런데 퀴디치는 위에 설명됐다시피 작중 설정대로라면 매년 호그와트를 졸업해 퀴디치로 진로를 잡는 선수가 영국출신 선수가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끽해야 한 명 정도이고. 그런데 퀴디치도 스포츠인만큼 매년 부상으로 나가떨어지거나 은퇴하는 선수들도 있을텐데 이 공백을 메우려면 저 정도 신인수급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신인 파수꾼을 몇년간 영입 못 하는 사태가 실제로 가능하기 때문에... 즉, 만약 퀴디치가 현실 축구같은 인재풀을 갖고 있었다면 당연히 신인인 우드가 2군에 등록되는게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위의 서술대로 퀴디치의 인재풀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에 인재들이 넘쳐나는 현실 축구와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19. 이를테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처럼
  20. 덕분에 미네르바 맥고나걸에게 1학년인데도 빗자루 소유를 허락받았다. 님부스 2000을 선물로 받는다든지.
  21. 영화판 한정으로 수색꾼.
  22. 사실 그안에는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부활의 돌이 들어 있었다.
  23. # 들어가보면 목차에 팀 리스트(IQA Members)가 있는데, 이래뵈도 상당히 많다...
  24. 베스트 댓글이 "SAT 2200점에 GPA도 만점이고, 전액 장학금으로 하버드에 들어왔어요. 퀴디치를 하려구요."(...) 덕업일치
  25. 단, 양탄자는 유럽 마법계에서는 국제협약으로 금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