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e Girls Love Alice

수록 앨범Goodbye Yellow Brick Road
앨범 발매일1973년 10월 5일
녹음일1973년 5월 11일
녹음 스튜디오프랑스 에루빌의 샤토 에루빌
수록 싱글없음
장르록, 하드 록
러닝 타임5:09
작곡가엘튼 존
작사가버니 토핀
프로듀서거스 더전
발매사DJM (UK), MCA (US)
트랙 리스트
1. Funeral For A Friend/Love Lies Bleeding - 11:09
2. Candle In The Wind - 3:50
3. Bennie And The Jets - 5:23
4. Goodbye Yellow Brick Road - 3:13
5. This Song Has No Title - 2:23
6. Grey Seal - 4:00
7. Jamaica Jerk-Off - 3:39
8. I've Seen That Movie Too - 5:59
9. Sweet Painted Lady - 3:54
10. The Ballad Of Danny Bailey (1909-34) - 4:23
11. Dirty Little Girl - 5:00
12. All The Girls Love Alice - 5:09
13. Your Sister Can't Twist (But She Can Rock 'n Roll) - 2:42
14. Saturday Night's Alright For Fighting - 4:57
15. Roy Rogers - 4:07
16. Social Disease - 3:42
17. Harmony - 2:46
보너스 트랙[1]
18. Whenever You're Ready (We'll Go Steady Again) - 2:52
19. Jack Rabbit - 1:50
20. Screw You (Young Man's Blues) - 4:42
21. Candle In The Wind (2003 remix) - 3:51

1 개요


엘튼 존의 7집 Goodbye Yellow Brick Road의 12번 트랙.

2 구성

Bbm로 구성되어 강력하고 경쾌한 선율로 진행하는 하드 록 넘버이다. 일렉트릭 기타 리프로 희미하게 시작하다 곧바로 밴드 섹션이 나오기 시작한다. 상당히 빠른 템포로 진행하는데다 전반적인 코드 진행을 보면 1983년작 "I'm Still Standing"이 이 곡과 유사하다는 평도 있다. 이어서 코러스부턴 Gdim7을 누르면서 사운드가 잠시 조용해지고 잔잔하게 진행하다가 요동치는 드럼 비트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그렇게 다시 절-코러스로 반복하고나서 아웃트로로 넘어간다.

아웃트로부터 온갖 일렉트릭 기타 이펙트와 자동차 브레이크 등 각종 효과음으로 사운드가 한층 커지며 요란하게 진행하고, 페이드 아웃으로 막을 내린다. 데이비 존스턴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와 데이비드 헨첼의 신시사이저 연주가 곡의 배경을 이루고 있어 강력하면서 역동적인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Saturday Night's Alright For Fighting, 1974년작 The Bitch Is Back, 1975년작 Grow Some Funk Of Your Own과 같이 엘튼 존의 대표적인 하드 록 넘버 중 하나로 꼽힌다.

2.1 가사 의미

동성애자의 생활 양식에 대해 영감을 얻은 내용을 담았는데 16살의 십대 레즈비언의 인생이 위험한 방향으로 가자 결국 거리에서 살해되어 지하철 역에서 발견되는 비극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 앨범부터 본격적으로 버니 토핀의 작사력이 한층 개선되면서 동시에 거칠고 외설적인 가사도 쓰기 시작했다. 특히 이 곡이 그러한 대표적인 예. 곡에서 말하는 앨리스는 앨리스 쿠퍼의 여성 팬들에 대한 내용이라는 추측도 있다.[2]

3 녹음

1973년 5월 11일 프랑스 샤토 에루빌에서 녹음되었고, 오버더빙은 이후 영국 런던의 Trident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다. 아웃트로에서 사용된 자동차 효과음은 나이젤 올슨이 몰던 차에서 나온 효과음이다. 프랑스 샤토 에루빌 근처에서 나이젤 올슨이 자갈 위에서 차를 몰면서 녹음한 것. 곡 전반적으로 동반하는 탬버린은 퍼쿠션 레이 쿠퍼가 맡았고, 'Hey hey hey'의 백보컬은 영국의 여가수 키키 디가 맡은 것이다. 엘튼 존과 처음으로 선보인 협업이기도 하다.[3]

시작하자마자 들리는 웅웅 거리는 이펙트는 데이비 존스턴이 유니바이브[4]를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데이비 존스턴은 다른 곡들에 비해 이 곡에서 특히 일렉트릭 기타로 많은 작업을 했다고.

4 여담

동성애자에 대한 내용을 담은 첫 엘튼 존 곡이고, 레즈비언에 대한 유일한 곡이다. 동시에 버니 토핀이 쓴 유일한 동성애에 대한 가사이기도 하다. 이후 동성애에 대한 가사를 쓰지 않았고, 작은 언급도 정말 보기 힘들 정도.[5] 이후 엘튼 존은 1979년에 영국의 남성가수 톰 로빈슨과 작업한 곡들 "Elton's Song", "Sartorial Eloquence", "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 "Reach Out To Me"는 전부 동성애적인 내용을 담았다.

곡에서 백보컬을 맡은 키키 디는 엘튼 존과 오랫동안 친한 친구로 지내왔고, 많은 협업을 보여주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1976년 세계에서 막대한 성공을 거둔 히트 싱글 "Don't Go Breaking My Heart".

제목은 All The Girls Love Alice지만, 엘튼 존은 곡에서 All The Young Girls Love Alice로 부른다. 실제 가사에선 그렇게 되어 있지 않지만, 라임을 맞추기 위해 Young을 중간에 넣었다고 한다. 간혹 이 제목으로도 불린다.

수록곡들의 삽화 제작을 맡은 디자이너 마이클 로스는 두 중년 레즈비언 사이에 끼어 있는 상의를 벗은 금발 레즈비언을 그렸다. 마이클 로스는 1968년 영화 <조지 수녀의 살해>에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70년대 시점으로 그린 그림이라서 현재는 조금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자동차 효과음이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드러머 리버티 드비토가 본인의 1960년대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에서 얻은 효과음을 사용한 빌리 조엘의 1977년작 "Movin' Out (Anthony's Song)"을 연상케 한다.

에밀리 산데가 이 곡을 커버했고, 2014년 40주년 기념 디럭스 에디션 Disc 2에 수록되었다.

5 세션

보컬, 작곡, 피아노 - 엘튼 존

작사 - 버니 토핀

일렉트릭 기타 - 데이비 존스턴

베이스 - 디 머레이

드럼, 자동차 효과음 - 나이젤 올슨

ARP 신시사이저 - 데이비드 헨첼

탬버린 - 레이 쿠퍼

백보컬 - 키키 디

프로듀서 - 거스 더전

6 가사

Raised to be a lady by the golden rule
Alice was the spawn of a public school
With a double barrel name in the back of her brain
And a simple case of Mummy-doesn't-love-me blues

Reality it seems was just a dream
She couldn't get it on with the boys on the scene
But what do you expect from a chick who's just sixteen
And hey, hey, hey, you know what I mean

All the young girls love Alice
Tender young Alice they say
Come over and see me
Come over and please me
Alice it's my turn today

All the young girls love Alice
Tender young Alice they say
If I give you my number
Will you promise to call me
Wait till my husband's away

Poor little darling with a chip out of her heart
It's like acting in a movie when you got the wrong part
Getting your kicks in another girl's bed
And it was only last Tuesday they found you in the subway dead

And who could you call your friends down in Soho
One or two middle-aged dykes in a Go-Go
And what do you expect from a sixteen year old yo-yo
And hey, hey, hey, oh don't you know

7 라이브

라이브에선 싱글 커트된 곡들과 Funeral For A Friend/Love Lies Bleeding 다음으로 가장 자주 부른 곡이다. 정식으로 발매되기 전인 1973년 9월부터 부르기 시작하여 1974년까지 꾸준히 불렀다.[6] 그러고 6년 뒤인 1980년 21 AT 33 투어와 1982년 Jump Up! 투어에서 레파토리였다.

10년 뒤인 1992년 The One 투어에서 다시 모습을 보였다가 2003~2004년 투어, 2007년 The Captain & The Kid 투어에서 다시 부르기 시작하면서 10년동안 꾸준히 부르고 있다. 라이브에선 원곡처럼 기름진 사운드로 연주되고, 아웃트로에선 피아노 리프가 더욱 돋보인다. 2000년대부턴 마무리하면서 동시에 자동차 효과음도 같이 나온다.


1973년 9월 7일 헐리우드 보울


1974년 9월 29일 미국 루이지애나


1980년 9월 13일 뉴욕 센트럴 파크


1982년 7월 7일 미국 캔자스 시티


1992년 8월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로트, 코러스의 'Come over and see me' 구절을 가성으로 마지막으로 부른 년도가 1992년.


1992년 9월 19일 미국 컬럼비아


2001년 8월 29일 BBC 라디오 2


2007년 3월 25일 뉴욕, 60세 생일 공연


2012년 3월 1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2014년 6월 15일 미국 부날루 페스티벌


2015년 11월 16일 일본 오사카

2016년 7월 12일 이탈리아 폼베이
  1. ↑ 2003년 30주년 기념 디럭스 에디션
  2. ↑ 참고로 버니 토핀은 1977년부터 엘튼 존과 잠시 작업 하지 않았을 때 엘리스 쿠퍼의 1978년 11집 <From The Inside>에 참여해 가사를 썼다.
  3. ↑ 앨범 작업 이후,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키키 디의 3집 <Loving And Free>에 참여해 Lonnie And Josie, Supercool, The Last Good Man In My Life를 그녀에게 써주었다.
  4. ↑ 독특한 비브라토 사운드를 낼 수 있는 페달이고, 일반적인 트레몰로/로터리 페달의 원조격으로 할 수 있다. 지미 헨드릭스가 이걸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진 것.
  5. ↑ 1995년작 Made In England는 엘튼 존의 삶에 대한 자전적인 곡이라서 호모라는 단어는 나온다.
  6. ↑ 이땐 무려 8~9분이나 더욱 길게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