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ーセイバー(일본어)
G-Saviour(영어)
G 세이비어(우주세기 0223년)
형식 : 영화/게임/미디어
방영 : 2000년 12월 31일(일본내 한정)
감독 : 그라엠 켈벨
영화, 게임, 미디어로 진행된 우주세기의 사실상 마지막 작품으로 영상으로 만들어진 건담 시리즈가 아니면 까칠하게 구는 선라이즈가 건담 20주년을 맞아서 만들어진 건담 영화. 헐리우드에서 지원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일본 캐나다 합작 드라마다.
물론 멋지게 말아먹으면서 흑역사가 됐다. 그 여파로 건프라도 HG 등급으로 G-세이비어 하나만 나오고 땡. 그나마 건담인 G-세이비어는 볼만한 디자인이다.
일단은 우주세기 계열에 속하는데, V건담보다 훨씬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나마 가까운 것은 흑역사 취급을 받는 가이아 기어. 그때까지 영상화 된 우주세기 계열 중에는 가장 뒷 이야기로 퍼스트 건담과 비교하면 거의 150년 가까이 차이가 난다.
식량공급을 무기로 삼아서 여전히 콜로니에 횡포를 부리는 지구와 이에 대항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여기에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삼각 관계가 들어가고 등장하는 의회군 병사들은 영화판 스타쉽 트루퍼스 1의 연방군 병사들을 떠올리게 만들며, MS 전투씬은 나름대로 박진감을 살리려는 노력은 보이지만 아주 심하게 저렴한 티가 팍팍 나는지라 [1] 어떤 시리즈의 팬이건 간에 이걸 보고서는 전부 욕을 하기 때문에 모든 건담 팬들이 빡침으로 대동단결하기위해 만들었다는 평까지 있을 정도다. (...)
영화에선 주역기인 G-세이비어, 짐처럼 생긴 양산형 MS 프리덤, J-세이비어이며, 적인 의회군측은 부구[2]와 라이드 정도만 등장하지만 게임에선 G3세이비어, J-세이비어, 부구2 스피어헤드, 레이븐등등 이래저래 등장 MS가 많다.
본래 캐나다에서 TV 방영용으로 기획된 작품이었으나, 선라이즈가 일본에서 극장 개봉하고 직접 영화판 이후의 스토리[3]를 다룬 PS2 게임도 제작했다. 당시 한글판 뉴타입에서도 배우들 소개및 영화 장면이 나온 바 있다.
한국에는 해적판으로 "건담 G세이비어"란 비디오로도 나왔으며, 왠지 표지에 퍼스트 건담 VS 자쿠와 뉴 건담이 그려져있다.(...)
결국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하여 건담 시리즈 중 가장 마이너이며, 보통은 무시된다.(시청률이 0.003%였다는 루머가 있다.) 얼마나 무시당하냐 하면 건프라도 프로젝트 당시 발매된 HG등급 G-세이비어 우주 모드 하나만 나오고 끝났다. 일치감치 끝장난 HGAB도 단바인과 즈와우스가 나왔고 HGHM도 엘가임Mk.I, 오지, 아톨만 나왔다는 것에 비추면 정말 망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건담 디 오리진 신 기체에서 부구가 등장할 예정이다! 그럼 몇 년 전 유물이여[4]
심지어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도 등장하지 않는다.[5]
일단 연력 표시법은 우주세기이지만, 기존의 우주세기와는 별개로 취급되기도 한다. U.C.(Universal Century)가 아닌 S.C.(Space Century)라고. 자체 설정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지만, 아무래도 이것을 우주세기로 인정하기 싫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시작부터 1년전쟁을 언급하고 있으니 또 모를 일이다.
주역 기체의 이미지로는 서양 중세시대의 기사 갑옷에서 그 형상을 따왔다고 생각되는데 이는 특히 3D 영상보다도 원화 디자인에서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설정상으론 프레임 탈착이 자유로운 놈이며, 실제로 그것을 이용해 여러 미션을 해결하기도 하였다. 즉, 유사시에는 몸통 갑옷 다 떨궈내고 미션을 수행할수도 있다는 이야기. 또한, 다른 갑옷으로 바로 탈착도 가능하다
유튜브에서는 한 용자가 일본판 더빙 버전을 업로드한다. 목소리가 바뀌니 이제야 건담다운 분위기가 나는 듯(...)
게임은, 음악은 좋다 정도. 건담전기를 생각하면 울게 된다. 어차피 당시 반다이가 뽑아내던 건담 게임의 수준을 정확하게 마크하고 있다고 보여지지만. 영화 자체 OST도 꽤 괜찮다.어째 게임이나 영화나 다 그 모양이냐 그도 그럴 것이 음악을 맡은 존 디브너는 할리우드에서 제법 인지도가 높은 영화음악가이다. 컷스로트 아일랜드, 신 시티,라이어 라이어,아이언 맨 시리즈,스파이더맨 시리즈 같은 영화 음악을 맡은 사람이다.
그렇게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2013년 11월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서 닐스 닐슨이 자신이 다니는 대학에서 교수에게 플라프스키 입자에 대해서 설명할 때 백식에게 격추당하는 폭죽 역할로 나오며 하지만 나온게 어디야 G 레콘기스타에서는 이 시절 식량문제로 핍박받은 자들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쿤타라'가 나오는 것을 보면 반다이가 아주 흑역사로 여기지는 않는듯. 이래저래 AGE는 고통받는다
등장 인물
- 마크 커런(Mark Curran)
전직 지구의회군의 모빌슈츠 파일럿이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불명예 제대를 당한 뒤에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다속으로 추락한 의회군 파일럿을 구조한 공으로 영웅 대접을 받게되고, 연회장에서 신시아 그레이브스라는 여인과 만나면서 커다란 사건에 휘말려들어간다. 게임라인에서는 이 사람의 헤어스타일을 두고 헤어스타일이 닮았다... 아무로와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 잭 헤일(Jack Halle)
지구의회군의 모빌슈츠 파일럿으로, 최고의 실력자라고 일컬어진다. 마크 카일과는 예전에 같은 부대에서 복무했던 옛 동료 사이. 부하를 구해서 영웅이 된 마크를 내심 마음에 안 들어하는 듯이, 툭하면 딴지를 건다거나 시비를 건다. 도중에 반란분자가 되어버린 마크를 쫓을 때는 마치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렸다는 듯한 반응도 보인다. 자신의 지시를 무시하고 윙맨을 구한 마크한테 누명을 뒤집어씌워서 불명예 제대를 시켰다는 게 드러났으며, 마지막에도 마크를 가지고 놀려다가 G-세이비어의 아머 퍼지에 관광당한다. 목숨은 건진 모양이지만 후견인이 사망해서 망했어요.
일본판 성우는 하시 타카야.
- 신시아 그레이브스(Cynthia Graves)
- 미미 드비어(Mimi Devere)
등장 기체
- G-세이비어
- G-3 세이비어
- 의회군과의 전투로 대파된 G-세이비어를 강화한 기체.
- J-세이비어
- 프리덤
이거 말고...
- 사이드9 가이아 자경단의 모빌슈트. 외형은 V건담 시절의 건블래스터와 닮아있으나, 의회군의 부구나 라이드와 비교하면 상당한 구식인지라 MS전이 벌어지자 그야말로 학살당한다. 여러모로 짐 포지션.
- 부구
- 의회군의 주력기. 지구연방군을 계승하는 정치세력의 MS지만 생긴 건 자쿠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오리진에 지온 기체로 등장할 예정이다.
- 라이드
- ↑ 감독도 B급 텔레비전 시리즈를 전전하던 사람이고 캐스팅도 보면 캐나다에서도 별로 뜨지 못한 무명 텔레비전 배우들이다. 돈 아끼려고 한 티가 팍팍 난다는걸 알 수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실제 예산은 천만불이였다. (...)
- ↑ 그런데 건담 디 오리진 신작 프라모델 정보에서 정말로 부구라는 이름의 모빌슈트가 나올 예정이다!
- ↑ 적의 신형 MS 레이븐에 관련된.. 그런 것이다.
- ↑ 엄밀히 말하면 원작 오리진 만화에서 등장한 자쿠의 프로토타입격인 MS-04라는 기체가 애니에 등장하게 되면서 부구라는 이름을 얻은 것. 본작의 부구에서 이름을 가져온 것인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확실치 않다.
- ↑ 단 이것은 성우 문제가 더 크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하다. G제네 자체가 일본어만 지원하는 것을 보면, 애초에 캐나다 배우들이 연기한 본 작품에 성우로 나오기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기동신세기 건담 X의 예가 있듯이 비흥행작이라도 살릴 수는 있다.
일단 작품 자체가 병맛넘친다는 것은 일단 넘어가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