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32

(Ka-27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ka-32fbb.jpg
사진은 연평도 포격 사태 당시 산림청 소속의 Ka-32

1 제원

제작사KUMERTAU
최대이륙중량11,000kg
기본중량6,640kg
엔진모델 TB3-117BMA, 마력 2,200 X 2
속도최대 230km/h , 순항 200km/h
순항시간3시간 10 분
연료적재량2,456ℓ
연료소모량704ℓ/h
탑승인원최대 18명 평소 14명 정도
내부적재3,500kg
외부적재5,000kg

2 개요

러시아 카모프 설계국에서 설계하고 현재 크메르타우 사에서 생산중인 다목적 헬리콥터. 최초의 설계는 Ka-27로 함상대잠 헬리콥터로 시작되었으며 이것을 다목적 헬리콥터로 개량한 것이 Ka-32이다. 최초로 개발된 Ka-27이 러시아제 군용 헬리콥터라서 헬릭스Helix라는 나토 코드명을 부여받았다. Ka-27이 Helix이며 Ka-32는 Helix-c이다.

Ka-32의 가장 큰 특징은 테일로터가 없이 2중 동축반전로터를 채용한 점이다. 꼬리에 로터가 없이 메인로터가 2중으로 되어 있어 운동성과 힘이 좋다. 미군에서도 NATO 3색으로 도색되어 운용중인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3 장점

  • 싸다.싸다구!
보통 서방제 헬리콥터가 200억 원을 호가하는데 Ka-32는 80억원 전후[1]로 구입할 수 있다. 쓸만한 헬리콥터를 서방제 헬리콥터의 반도 안되는 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 즉 서방제 중형급 헬리콥터 1대를 살 돈으로 Ka-32는 2대 가량을 사고도 돈이 약간 남는다.
  • 안정성이 뛰어나다.
2중반전 로터를 채용하고 엔진의 마력이 큰 편이라 상승력, 호버링 능력, 운동성, 힘이 대단히 좋은 편이다. 엔진 출력도 좋지만, 이런 특성은 상당부분 2중 동축반전로터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헬리콥터들은 테일로터의 존재와 메인 로터 회전방향 때문에 바람의 세기와 방향 양쪽에서 영향을 크게 받으며, 결과적으로 정면으로 안정적으로 날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특히 바람의 세기가 테일로터의 출력보다 더 센 데다가 테일로터 방향으로 불어온다면 헬리콥터가 꽃게마냥 옆으로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조종사가 숙련되지 않았을 경우 재수없으면 추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2중반전 로터 덕택에 이런 상황에서의 제약은 덜 하다. 비행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러시아 해군과 러시아해군의 함정을 사용하거나 영향을 받은 중국같은 나라에서 잘 쓴다. 대잠, 조기경보, 구조 등 함상헬기로는 서방의 씨호크, 시킹, 멀린급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악천후에도 강해서 다른 헬리콥터들이 접근하기 힘들 만큼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Ka-32는 문제없다. 이 점 덕분에 다른 헬리콥터들은 접근하지 못했던 고성 산불에서 대활약했고, 해경에서는 다른 헬리콥터(벨 410)는 뜨지도 못하는 악천후 속에서 동시에 12명을 구조해낸 사례도 있다. 한일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초속 15m의 강풍속에서 특수부대를 투입한 적도 있다.
  • 힘이 엄청나게 좋다.
17드럼(3400리터)의 물을 실어 나를 수 있다. 그 전까지 산림청에서 사용하던 Bell 206이 고작 3드럼 분을 실어나르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차이. 단순계산으로 Ka-32 1대로 벨 206 헬리콥터 6대 분의 일을 해치울 수 있기 때문에 일의 능률에서 비교가 안된다. 한국의 Ka-32 소방용은 물 탱크에 물을 적재하는 식이라 이른바 범비버켓으로 불리는 다른 헬리콥터들이 매달고다니는 물주머니와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 당장 용량도 3.5배(실용적으로는 4배 가까이 된다. 범비버켓에 물을 제대로 채우고 다니기 힘들기 때문)나 되는 데다가 안정성도 비교가 안된다. 보통의 소방 헬리콥터의 경우 밑에 거의 1톤짜리 물주머니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비행해야 하는데 이는 정말 거지같은 일이며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양을 정확히 투하하는 것도 어렵다. 또한 Ka-32는 물위에 뜬 상태로 호스를 내려 즉석에서 물을 보충할 수 있으므로 재출격 시간도 다른 기종에 비해 극히 짧다. 사실 산불진화 능력에 있어서는 예전에 산불진화용이라는 명목으로 임대했던 Mi-26의 일반 버전도 능가한다. 적재량 자체야 비교도 안되지만 산불전문이 아니었던 그 Mi-26은 범비버켓 3개를 매달고 다니는 서커스를 해야 했는데 용적에 있어서도 유용성에 있어서도 훨씬 못한 상황이었다. [2]
  • 높은 신뢰성
산림청에서 화재진압 헬리콥터로 사용하는 ka-32의 신뢰도와 성능은 90%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원래부터 러시아가 혹한의 시베리아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기 때문에 로터와 엔진 부위에 생기는 착빙을 방지하는 결빙방지기능도 매우 뛰어나다. 본 항목 맨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남극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기체이므로 한국에서는 아무리 추운 겨울에 운용해도 끄떡도 하지 않는다.

4 단점

  •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든다. - 연료를 많이 먹는다.

이는 세간에 마치 러시아제 엔진의 연비가 나쁘기 때문이라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117계열 엔진의 출력 자체가 워낙에 높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한 결과다. 보통 UH-60와 비교가 많이 되곤 하는데, Ka-32의 연비는 엔진 출력의 차이를 고려했을 때 UH-60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을 보여준다. Ka-32에 들어간 엔진은 Mi-8 계열과 동형이다. 그러니까 UH-60보다 더 큰 체급 기종에 장착할 엔진을 짜리몽땅한 동축반전 헬리콥터에 달아놓았으니 동체는 작아보여도 힘이 셀 수밖에. 기름을 먹는다고 해도 앞 단원에서 적은 것처럼 기름값을 한다. Ka-32의 엔진을 제작한 클리모프(Klimov)가 공개하고 있는 연료소모효율 수치 역시 대동소이하다. 한마디로 5톤 트럭이 1톤 트럭보다 연료를 많이 먹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다만 보통 서방제 헬리콥터들이 1800~2000시간 쓰고 부품을 바꾸는 반면에 Ka-32는 수백 시간 단위로 부품을 점검해야 하고 모듈 단위로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 이것은 유전이 풍부한 러시아에서, 경제관념이 부족하던 공산주의 시대에 개발되어 운용비를 줄일 생각도 없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공산권의 서방측과는 판이한 '정비'에 대한 개념탓이다. 기술적인 것은 간부들에게 맡기고, 병은 아무 생각없이 시키는대로 단순 작업을 하는 소련의 운용 시스템(소설 붉은 10월에서 주인공 라미우스 함장은 이런 시스템을 기반으로 망명 계획을 짠다.)하에서 병사들의 수준을 신뢰하지 않고 야전에서의 즉응성을 전재로 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처럼 계속 닦고 조이고 기름치며 부품 하나하나 점검하다가 나중에는 거의 오버홀까지 해서 수명을 늘리는 것과 달리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모듈화된 부품을 즉석에서 쉽게 교체하고 엔진같은 주요부위도 야전에서 즉석 교체가능한 부품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는 운용비용을 염두에 두는 서방식과 달리 상황이 아수라장으로 가는 전면전 상황을 염두에 두고 비용을 도외시한 운용법이다. 사실 이런 정비개념은 미 해군 항공대도 좁은 함내에서의 정비라는 극한 상황이기에 비슷하게 모듈화로 가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도입가격이 싸다는 점을 생각하면 꼭 단점만은 아닌데, 애초에 비싼 놈으로 사서 싸게 굴리느냐, 싼 놈을 사서 비싸게 굴리느냐 정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갈수록 유가가 오른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단점이 맞는 듯.

  • 내부공간이 협소하다.


ka-32t_1.jpg

객실이 좁다 못해서 사람을 구겨 넣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 사진에서 보듯이 거의 쪼그리고 타고 내려야 할 정도로 내부가 좁다. 객실의 폭과 길이는 평이하나 높이가 낮기 때문이다. 원인은 연료탱크가 들어가는 기체바닥의 두께가 기체높이의 약1/3정도 씩이나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높으신 분들은 Ka-32를 안 부르고 아구스타유로콥터를 탄다. 이런 단점에도 러시아에서는 이를 해군육전대용 상륙헬기로 사용하고 있으나, 한국에선 뛰어난 악조건 비행능력을 활용하여 수색구조용과 인양작업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대체로 산림청, 해양경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등의 임무가 인원탑승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상황이 산에서 발생한 낙상자, 수상 조난자, 공군 조종사 구조 등이니 다수의 인원을 태울 일은 많지 않다. 정말로 다수의 인원을 구조해야 할 상황에서는 CH-47 같이 대형 헬리콥터들이 출동한다.

반대로 다수의 인원이 중무장하고 탑승해야하는 해병대 상륙전용 헬리콥터, VIP 수송 등에는 아주 안 좋다.[3] 한 때 해병대에서 수색구조용 헬리콥터로 고려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내부 구조, 출입구의 높이나 크기 때문에 다수 병력이 개인장구와 군장 등을 착용하고 신속한 투입을 한다... 같은 것은 그냥 포기하면 편해 수준. 다만 그 논의가 나오던 시점에서의 해병대는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었고, 사실 러시아군은 군함에서 출발해 강습할 때 Ka-32의 군용 모델을 탄다. 해상형이라고는 이것밖에 없으니. BMP 시리즈 내부에 병력을 우겨넣던 것을 생각하면 평균수준?

5 한국에서의 Ka-32

한국에서는 보통 설계국 이름을 따서 카모프 또는 까모프라고 불린다. 두꺼비 헬리콥터, 돼지 헬리콥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 러시아제 장비들을 나토 코드명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Ka-32는 헬릭스라고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산불만 나면 뉴스에 나오는 바람에 한국인에게는 널리 알려진 헬리콥터이다. 산림청에서 산불진화용으로 3대를 도입한 것이 처음이며 이후 불곰사업에서 28대를 추가도입했다. 사실 초기에는 장교들도 Ka-32가 지나가면 뭐냐고 병사에게 묻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생소한 기종이었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싼 값에 뛰어난 성능으로 대호평을 받은 헬리콥터. 불곰사업으로 들여온 물건 중 기술 습득이라는 면을 빼고, 성능 자체만 고려하면 시대의 성공작이라고 할 만하다. 다만, 도입 초기에는 위에 열거한 단점이 더 부각되서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 하지만 2000년 이래 이어진 산불진화 과정에서 능력이 재평가되면서 인식이 180도 달라지게 된다.

산림청해양경찰에서 대활약하는 것을 지켜보고 국가단체건, 민간단체건 할 것 없이 너도 나도 돈 싸들고 달려들어 현재 한국은 세계 2위의 Ka-32 운용국이 되었다. 워낙 한국이 많이 사가서 중고 Ka-32가 씨가 말랐다는 소문.

공군도 이에 질세라 2차 불곰사업 때 도입해서 HH-32라고 명하고[4] 탐색구조 헬리콥터로 사용하고 있다. 원래는 MH-60을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Ka-32를 들여왔다고 한다. 현재 7대를 운용중이다.

해병대도 상륙기동 헬리콥터 도입사업으로 Ka-32 32대를 요구한 바 있는데, 2011년 수리온을 기반으로 한 헬리콥터를 새로 개발할 예정이다.

3차 불곰사업에서도 추가도입하자는 의견이 많으며, 그 밖에도 해군 대잠 헬리콥터로 쓰자는 의견, 육군 수송 헬리콥터로 쓰자는 의견도 한 번씩 나왔다. 힘이 좋아서 155mm 견인곡사포를 수송가능하기 때문이다. 수리온이 개발된 이상 현실성이 없긴 하지만. 이렇게 한국이 대량의 Ka-32를 운용한다는 사실이 러시아 언론에 보도된 적도 있다. 아마 서방 진영 국가인 한국이 자기네 물건을 많이 쓰는 게 기분 좋았던 듯.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서방제 헬리콥터만 정비하던 정비사들이 골머리를 앓아, 러시아 기술자를 불러오기도 했는데, 지금은 하도 많이 다루다보니 정비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인터넷 구인사이트에서 Ka-32 정비경력자 우대 같은 말을 쉽게 볼 수 있다.

Ka-32 수입을 담당하던 LG상사는 정비 라이센스까지 취득했으며,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제조사 카모프와 손잡고 대한민국 육군차세대 대형공격헬기 도입 사업 사업에 Ka-52를 제안하였다. 이대로 청와대까지 간다! 물론 AH-64E가 선정된 지금은 아무 의미없게 됐지만.

2015년 현재 한국에서 운용하는 Ka-32는 다음과 같다.

  • 산림청 Ka-32A 3대/Ka-32T 28대
  • 국립공원관리공단 Ka-32T 1대
  • 경기소방 Ka-32T 1대
  • 경북소방 Ka-32T 1대
  • 대구소방 Ka-32T 1대
  • 울산소방 Ka-32T 1대
  • 해양경비안전본부 KA-32S 9대
  • 공군 KA-32S(HH-32) 7대
  • LG상사 Ka-32A 2대
  • 에이스항공Ka-32T 1대
  • 유아이헬리제트 Ka-32A 2대
  • 창운항공Ka-32A 2대
  • 킴스솔루션 Ka-32T 1대
  • 헬리코리아 Ka-32A 2대/Ka-32A11BC 1대
  • 합계 총 63대.

6 각종 형식 및 특징

파일:Attachment/Ka-32/ka-32-1.jpg
(Ka-27도 포함)
Ka-25-2 : 초기 프로토타입
Ka-27K : 대잠형 프로토 타입
Ka-27PL "Helix-A" : 대잠형
Ka-27PS "Helix-D" : 탐색구조 헬리콥터
Ka-27PV : Ka-27PS의 무장 타입
Ka-28 "Helix-A" : Ka-27PL의 수출형
Ka-29TB "Helix-B" : 돌격운송 헬리콥터
Ka-29RLD : 초기공수부대용, 해상감시활동에 사용함, Ka-31로 재설계됨.
Ka-32A1 : 전투 헬리콥터
Ka-32A2 : 경찰용, 서치라이트와 스피커를 장비
Ka-32A3 : 탐색 구조용。
Ka-32A7 : Ka-27PS의 무장수출형. Ka-327라고도 불리움.
Ka-32A11BC : 캐나다형 모델
Ka-32A12 : 스위스형 버전
Ka-32M : 1839kW TV3-117VMA-SB3 엔진 탑재형. Ka-32-10의 후계기종
Ka-32S "Helix-C" : 해상운송용, 탐색구조용.
Ka-32T "Helix-C" : 다목적 운송 헬리콥터
Ka-32K : 크레인 장착형

7 기타

Ka-32는 사고율이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도입한지 10년 넘게 무사고를 기록하다 2008년 이후 갑자기 사고율이 급증하고 있다. 인도 쪽 수호이도 그렇고, 다들 다운그레이드 대신 소니타이머 달았나... 한국에서도 2015년 9월 산림청에서 보유중인 Ka-32 2대에 결함이 발견되어서 빈축을 샀다.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에 NATO코드명인 헬릭스로 등장하며 중국군이 운용하는데, 어째서인지 CH-47보다도 크고 아름다운 거대 헬리콥터로 나온다. 아무래도 원본에서 디자인만 따오고 실제 컨셉은 세계 최대의 헬리콥터인 Mi-26으로부터 따온 것으로 보인다. 개별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이팜 폭탄을 투하할 수 있으며, 개틀링 타워, 선전탑, 벙커 등을 장착할 수도 있다.

한국의 Ka-32는 남극에도 갔다. LG상사가 보유한 Ka-32가 중국의 남극 탐사를 위해 조종,정비 인원과 함께 중국의 극지탐사처에 돈을 받고 대여해준 것. 그전까지 중국은 자국산 헬리콥터를 쓰다가 남극의 악천후에 한계를 느껴 다른 기종을 찾던 중 Ka-32는 추위에 강한 데다가 LG상사의 운용 능력에 좋은 평가를 내려서 선정된 것. 남극에서도 잘만 날아다니니 한국의 겨울 쯤이야 전혀 문제 없을 듯하다. 뉴질랜드를 거쳐갔는데 여기선 일생에 한두 번 볼까말까한 헬기가 왔다고 꽤나 화제가 되었었다.

  1. 대한민국 국민 안전처가 2016년에 배부한 자료에서 밝힌 해당 헬기 도입 가격은 49억원으로 이는 해경 주력 헬기인 AS565의 130억보다 저렴한 편이다.
  2. 사실 Mi-26의 임대는 단순 연구용이라는 게 드러나는 증거 중 하나였다.
  3. 사실 객실 내부의 천장 높이 자체는 UH-1등과 비교해 특별히 낮지는 않다. 하지만 객실 바닥이 유난히 높아서 다락같은 느낌. 그래서 이 헬리콥터의 파생형 중에는 객실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든 것도 있다. 하여튼 이 높으신 분들때문에 해양경찰과 소방본부에서 구입하는 다목적 헬기 계약을 보면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충격완화하는 접이식 의자가 아니라 여객용이나 VIP의자를 포함시켜 사는 일이 있다.외부링크 오래 전부터 기관장과 광역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이 지역 행사 출석 등에 군부대와 소방본부, 경찰청 등에 헬리콥터를 요청하는 관행이 있었는데, 부대장이 옷벗는 일이 생기고 소방헬기를 비응급용도에 쓴다고 여론의 지탄 대상이 되면서 줄어들었다. 하지만 세월호 사건때도 기록되었듯이 아직 인식을 바꾸지 못하고 "가는 길에 합승한다"고 생각하고 출동하는 소방 헬기를 잡아탄 지역 유력자들이 있었다.외부링크 심지어 돈들여 중형 헬기를 사놓고도 여객의자를 2열로 달아놓느라 들것과 구급장비는 환자 1인분밖에 안 넣기도 했다. 외부링크 석해균선장 후송 이후에 경기도와 아주대, 소방본부 등이 협약을 맺어 석해균 프로젝트를 발족시키며 캐빈 여객 좌석을 구조요원자리만 남기고 치운 헬리콥터를 배치했는데, 요즘은 다른 지자체의 소방본부 헬리콥터도 그런 식으로, 여객의자를 치운 기체가 보인다.외부링크 여전히 4톤급 헬기처럼 환자 1인을 다루는 장비 구성같지만, 그래도 내부 공간을 기능적으로 배치했고 여차하면 들것을 더 실을 수 있으므로 많이 개선된 것이다.
  4.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항공기 명칭부여 기준에 의해 부여. 이스라엘제 애비오닉스가 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