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日産・スカイラインGT-R
닛산 스카이라인의 한 트림에서 출발한 자동차로, 스카이라인의 고성능 버젼이었다.
1965년 출시된 스카이라인 GT-B가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등급이었으며, 현재 이 라인업은 닛산자동차의 최상위 스트림으로써 GT-R이라는 독자 라인업으로 분리되어 있다.
2 역사
2.1 PGC10
1969년 도쿄모터쇼에서 데뷔했다. 1966년 일본 그랑프리에 참전한 프린스 모터스 최후의 경주 차량인 R380에 쓰인 GR8엔진을 개량한 S20 직렬 6기통 엔진으로 160마력을 내었으며, GT-R의 최초모델이 된다.
"하코스카 GT-R"이란 애칭이 있으며, 71년부터 리어스포일러와 오버펜더를 추가한 쿠페형이 생산된다. 이 시절 일본 레이싱에서 49연승 및 50승을 기록했는데, 50연승이 좌절된 것은 당시 만만치 않은 경쟁자였던 마쯔다의 최신예 로터리 스포츠카 사바나(수출명 : RX-3) 때문이었다고 한다.[1]
애칭인 하코스카는 일본어로 상자를 뜻하는 하코와 스카이라인의 스카에서 따온 별칭. 당시 스카이라인의 각진 생김새에서 유래했다. 비단 GT-R뿐만 아니라 C10 세대의 스카이라인 전반을 일컫는 애칭이다.
- PGC10 (S20 2000cc 직렬6기통, 160hp)
- KPGC10 (S20 2000cc 직렬6기통, 160hp)
2.2 PGC110
72년 데뷔. C110형 스카이라인의 섀시를 기초로 생산된다. 전대와 같은 S20형의 2000cc 직렬 6기통엔진을 이용했으며, "켄과 메리의 스카이라인"[2]이라는 광고카피로 "켄메리 GT-R"이란 애칭이 있다.
73년의 배기가스 규제로 인해 총 197대만 생산되었다. 이로부터 1989년 BNR32 스카이라인이 부활할때 까지 GT-R의 계보는 끊기게 된다.
- KPGC110 (S20 2000cc 직렬6기통, 160hp)
2.3 BNR32
전세계 투어링카 레이싱계에 전설로 남은 불후의 명작
1989년 출시. 그룹 A 투어링카 레이스를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다. RB26DETT (2,568cc)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했으며, 후륜구동을 기초로 한 4륜구동 시스템인 ATTESA-ETS나 4륜 조향 시스템인 HICAS 등 당시의 최신기술이 다수 채용되었다. 이 모델부터 뉘르부르크링에서 개발 시험을 거쳤으며[3] , 8분 22초의 랩타임을 기록. 레이스에서의 성공과 출중한 성능을 바탕으로 총 4만여대가 생산되었다.
당대 최강의 일제 스포츠카이자 튜닝족의 드림카답게 완간 미드나이트와 이니셜D에 모두 출연한다.
1989년 데뷔 이후 레이싱에서 29전 29승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GT-R 이전까지 그룹 A의 최강자는 포드 시에라 RS500[4]이나 BMW M3등이었으나, GT-R의 등장과 함께 왕좌를 내주고 만다. 다만 4륜구동이나 트윈터보 등 당시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GT-R의 독주로 비용문제가 제기되면서, 그룹 A 투어링카 클래스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일본 국내에서는 JGTC(전일본 GT 선수권) 나 N1 내구레이스 등에 참전하면서 '불패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지만, 유럽이나 호주 등 해외 투어링카 무대에서는 GT-R을 볼 수 없게 된다.
특히 호주는 아예 V8 Supercars 라는 8기통 차량 전용 레이싱 리그를 만들어, GT-R을 아예 호주 레이싱 리그에 발붙일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 E-BNR32 Skyline GT-R (RB26DETT 2,568cc 트윈터보, 276hp, ATTESA-ETS)
- GT-R NISMO - 1990년 전일본 GT 선수권 (현 Super GT) 참가에 맞추어 500대 한정으로 생산된 모델.
- V-Spec - 1992년 2월 출시. 기본 차량의 전륜 브레이크 로터 직경 확대, BBS 휠 장착 및 서스펜션과 ATTESA-ETS 재설정.
- N1 - 1991년 7월 19일 출시. N1 내구레이스 (현 슈퍼 내구) 참가를 바탕으로 출시한 모델. GT-R NISMO와 같이 편의장비 및 ABS는 미장착. 색상 또한 크리스탈 화이트 한 종류.
- V-Spec II - 1994년 2월 출시. 코너링 성능 향상을 위해 V-Spec 보다 커진 고성능 타이어로 교체.
2.4 BCNR33
1995년 출시. 새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차체사이즈가 커져 조종 안정성이 향상되었으나, 역대 GT-R 중 가장 무거워진 무게와 둔해진 핸들링 때문에 역대 최악의 GT-R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베스트 모터링에서 33 리뷰를 했을 때 츠치야 케이이치가 사비를 털어 구매한 자신의 33과 사측에서 제공한 '리뷰용 스톡' 33의 성능이 확연하게 달랐던 부분이 결정타였는데, 알고 봤더니 스톡이 아니라 하부 튜닝을 상당히 빡쎄게 해 놓은 통칭 '홍보모델'[5]이었기 때문. 결국 리뷰용 스톡 모델이 아니라 마이카를 대여해서 벌인 '진짜 시판차 매치'에서 NSX-R 모델에게 판정패했고, 그 때문에 BCNR33은 까야 제맛인 네타성 차량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말았다.
거꾸로 말하면 튜닝 잠재력은 R32에 비해 향상되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실제로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을 20초 이상 단축해 8분대의 벽을 최초로 뚫어낸 게 바로 33이다. 또한 길어진 휠베이스 때문에 고속 안정성이 모든 모델 중에 제일 안정적이라 일본 수도고속도로에서 최고속 튜닝을 할 때 많이 쓰는 모델이기도 하다. 총 생산량은 1만6천여대.
완간 미드나이트 시리즈에선 등장하지만 이니셜D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GT-R을 4대나 탄 신의 발도 33이 나올 당시 33을 타보고 '쓰레기' 라 비난하며 다시 구형 32를 샀다. 그 외에는 무간도에서 마약상의 차량 중 한 대로 등장한다.배우 폴 워커도 북미에 4대밖에 없는 일본내수형 R33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6]
- E-BCNR33 Skyline GT-R (RB26DETT 2600cc 트윈터보, 276hp, ATTESA-ETS)
- V-Spec (ATTESA-ETS pro 탑재)
- V Spec N1 - R32 GT-R과 같이 N1 내구레이스 참가를 바탕으로 출시한 모델.
- V-Spec LM limited - 1996 년 5 월 르망 24 시간 레이스 참가 기념으로 기간 한정으로 판매된 특별사양.
- Autech Version 40th ANNIVERSARY - 스카이라인 탄생 40 주년을 기념하여 1997 년 10 월에 개최된 제 32 회 도쿄 모터쇼에서 전시 후 주문 생산 차량으로 판매되었다. 1998년 1월에 정식 출시 되었으며, 가격은 498만 5000엔. 차량형식은 "BCNR33改" 이 차량은 카나가와현 경찰과 사이타마현 경찰이 각각 2대씩 도입하였다.총 생산대수는 442 대.
- NISMO 400R - 400R 이라는 이름은 차량 최고출력인 400마력에서 유래. 당시 판매가격은 1200만엔. 99대 한정판매 예정이었지만 실제로는 55대를 판매하였다.
- NISMO GT-R LM - 1995 년 닛산이 24 시간 내구 레이스 참가를 위해 제작한, 단 한대만 존재하는 차량. 당시 르망24시간 내구레이스의 규정에 따라 반드시 한 대 이상의 시판차량을 등록해야 했기 때문에 한대만 제작하여 영국에서 등록하였다. 당시 르망24시간 내구레이스 규정에 '동일 차종에 4도어 모델이 있으면 안된다' 는 규정을 지키기 위해 '스카이라인' 이라는 이름은 빠져있다.
2.5 BNR34
이전까지 나온 GTR 모델들의 집대성
99년 출시. R33에 비해 약간 차체가 작아졌으며, 앞바퀴가 좀 더 앞쪽으로 이동하였다. 진보된 공력성능과 더 강한 차체 강성으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2002년을 끝으로 배기가스 규제로 인해 생산종료되었다.[7] 이후 닛산 GT-R로 그 계보가 이어진다.
R32와 마찬가지로 완간 미드나이트와 이니셜D에서 동시 출연한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는 일본제 튜너 차를 선호하는 브라이언 오코너의 단골 차량으로 나오는데, 2편 하고 4편의 R34는 브라이언 오코너가 영화중 나온 차량은 RB25DET의 ER34가 아닌 BNR34의 스카이라인이며 약 550마력, 노스, OMP 버킷시트, OMP 스티어링 휠 등을 넣어젔다. 5편의 거대한 도둑질 성공 후에 닛산 GT-R로 바꾼다. 폴 워커가 사망한 후 4편에서 촬영용으로 썼던 R34 모델이 경매에 올라온 적이 있는데, 10억가량에 팔렸다.
- GF-BNR34 Skyline GT-R (RB26DETT 2600cc 트윈터보, 276hp, ATTESA-ETS Pro)
- GT-R V-spec - 일반 모델의 에어로 파츠를 개량하고, ATTESA-ETS의 세팅을 일반 GT-R 모델과 다르게 함. 일반 모델에 비해 츠쿠바 서킷에서 약 1초 정도 빨랐다.총 1,308 대가 제작되었다
- GT-R V-spec II - 2000년의 마이너 체인지 때 V-spec을 대신해 등장. 탄소섬유 본네트를 비롯, NACA 덕트 장비(터보 냉각용)와 에어로 파츠를 개량한 사양.[8]
- GT-R N1 - 엔진밸런싱을 한 레이스를 위한 베이스카 모델로, 총 45대만 제작되었다. 에어컨을 비롯한 편의장비가 없다.
- GT-R M-spec - 가죽시트를 비롯한 각종 편의장비를 장착한 버젼. V-spec II와 정 반대(GT 성향)의 세팅.
- GT-R V-spec II Nür - V-Spec II 를 기초로 N1사양을 적용. 총 750대가 제작되었다.
- GT-R M-spec Nür - M-Spec을 기초로 N1사양 적용. 총 250대가 제작되었다.
- GT-R NISMO R-tune
- GT-R NISMO Z-tune - 니스모의 축척된 기술과 노하우를 전부 투입하여 '세계 최강의 로드고잉 차량' 'TOP OF GT-R' 을 목표로 제작한 컴플리트카. 컨셉은 2000년에 발표하였으며, 2003년에 뉘르부르크링에서의 테스트를 거쳐 니스모 창립 20주년인 2005년 발매. 총 20대를 만들기로 예정된 프로젝트였지만 실제로 판매된 모델은 19대. 니스모에서 엄선한 무사고, 일정주행거리 이하[9]의 상태좋은 중고차로 제작. 가격은 1774.5만엔. 또한 일반 GT-R을 Z-tune으로 튜닝도 가능하며 제작가격은 1312.5만엔.
참고로 생산이 19대에서 그친 이유는, 선발 기준에 맞는 20번째 차량을 구할 수 없어서 프로젝트 자체를 19대에서 중단시켰기 때문이다. 기준에 미달된 결격 사유로 인한 트러블 때문에 '최후의 스카이라인 GT-R 컴플릿 튜닝카'라는 Z-TUNE의 의미 자체가 퇴색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미로, Z-TUNE에 대한 NISMO의 집념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
최강의 GT-R이란 이름에 걸맞게 엔진은 RB26DETT를 기반으로 2800cc까지 배기량을 늘린 RB26DETT改Z2 사양의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최대출력은 500마력이상, 토크는 55kgm을 넘어선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내구력을 달성하기 위해 각 부품들을 특별한 방법으로 가공하고 제작하였으며 JGTC GT500에 출전한 스카이라인의 부품들을 차용하기까지 하였다. RB26DETT改Z2 엔진에는 20개 모두 일련번호가 있으며, 니스모의 데이터 수집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 ↑ R100이란 이름으로 수출되었던 파밀리아 로터리 쿠페의 도전은 이겨냈지만 1971년 12월 12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후지 투어리스트 트로피 레이스에서 갓 출시된 사바나가 하코스카 GT-R을 잡으면서 승기를 챙긴다. 이때 마쯔다는 RX-2라는 명칭으로 수출되던 카펠라 로터리 쿠페도 동원했었으나 카펠라 로터리 쿠페로서는 경쟁력이 떨어짐을 알아차린다.
- ↑ 생김새에서 볼 수 있듯 당시의 미국차의 영향을 받은 직선적이고 쭉 뻗은 디자인을 반영하는 카피였다.
- ↑ 외장은 실비아로 위장했다. 이때 가볍게 한 번 달리고 점심 후에 끝낼 생각이었으나, 뉘르부르크링의 수많은 블라인드 코너와 가혹한 주행을 견디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과열에 결국 엔진 블로우.(심지어 비틀이 추월해갔다고도 한다, 테스트 드라이버는 공포에 떨었고) 생각을 고치고 전면적으로 뉘르에서 버틸 수 있는 차를 만들기 위해 완전히 뜯어고치면서 강도높은 시험에 들어갔다
- ↑ F1 엔진으로 유명한 영국의 컨스트럭터 코스워스가 개발에 참여했다.
- ↑ 1등인 (순정 상태라며 제공했던) 사측 제공 V-spec과 꼴등인 츠치야 마이카인 V-spec 사이의 라인 공략 자체가 완전히 다른 패턴으로 전개된다. 특히 (역시나 순정 상태라며 제공했던) 노멀 GT-R마저 2등을 먹었다는 부분을 감안하면 완벽한 사기 레벨.
- ↑ 실제로 그의 차는 분노의 질주 1편에서 레온(조니 스트롱)의 차로 등장했다.
- ↑ 같은 이유로 도요타 수프라, 마쯔다 RX-7, 닛산 실비아 등의 일제 스포츠카들이 단종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 ↑ 제작 대수는 5,512대로, BNR34, 그러니까 GT-R(R34)의 모든 버전 중 가장 많이 제작 된 버전이기도 하다. 일반 GT-R(R34)는 3,965대가 제작되었다.
- ↑ 29,000km(18,000miles)라고 한다.(위키피디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