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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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Tupolev Tu-134 크러스티
아래/ Tupolev Tu-134B-3 크러스티


Tupolev Tu-134A-3 크러스티 칵핏

1 개요

Tupolev Tu-134 Crusty
Туполев Ту-134
투폴레프 Tu-134 크러스티

소련의 투폴레프 설계국이 개발한 단거리 제트 여객기. 나토 코드명은 '크러스티(Crusty)'. 이 사람 말고(...)

1960년, 프랑스를 방문한 니키타 흐루쇼프 서기장이 'SE210 카라벨' 여객기를 타보고 감명받아[1] "우왕ㅋ굿ㅋ 우리도 이런 거 함 만들어보자 ㅋ"어디서 공돌이 울부짖는 소리가... 라고 해서 Tu-124 베이스엔진을 동체 후방으로 이동시킨 모델.

공돌이들을 갈아넣어서 1963년 7월 29일, 초도비행에 성공한다. 그러나 동년 10월 22일, 비슷한 기체구조를 가진 영국의 'BAC-111' 여객기가 이륙직후 실속에 빠지면서 추락[2], 탑승객 전원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고 같은 날 'Tu-134 프로토타입'이 같은 원인으로 추락하면서 대단한 우연의 일치(...) 투폴레프는 후속기들의 꼬리날개 크기를 30% 더 키우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1979년 우크라이나의 드니프로제르진시크 상공에서 Tu-134와 Tu-134AK기 두 기체가 공중충돌되면서, 양쪽 178명 전원이 사망했다.[3]다큐멘터리

1963년 11월 20일, 공식적으로 'Tu-134'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4]

1967년 9월 민간 항공사에 공개되어 1984년까지 총 852대가 생산되었고 그중 1/4은 아직도 하늘을 누비고 있다. 흠좀무

여담이지만 험하게 굴리는 데는 제격인 기체이다. 엔진이 동체 후방에 높게 위치해 'FOD[5]'가 일어날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고 저압 타이어의 채택으로 비포장 활주로에서도 무리없이 굴릴 수 있다.[6]

2 'Tu-134'의 각 형식

 * Tu-134 : 초도양산형, 64인승 기체로 후기형은 72인승으로 늘어난다.

 * Tu-134A : 개량형, 엔진과 에비오닉스를 개량하고 84인승으로 늘어난다. 기수의 항법창과 하단 턱 부분에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다.

 * Tu-134A-2 : 기수 항법창을 교체한 모델.

 * Tu-134A-3 : 엔진을 개량한 모델.

 * Tu-134A-5 : 최후기 버전.

 * Tu-134B : 기수 하단의 레이더를 기수 노즈콘으로 이동시키고 항법석을 제거한 모델. 80인승 기체로 일부는 기체하부에 추가 연료탱크를 증설하여 항속거리를 늘렸다.

 * Tu-134BV : 우주왕복선 훈련기.

 * Tu-134LK : 우주조종사 조종 훈련기.

 * Tu-134UBL : 폭격기 조종 훈련기.

 * Tu-134BSh : 항법 실습기. Tu-22M의 레이더를 기수에 장비한다.

 * Tu-134SKh : 지상 측량용 기체.

3 제원

(Tu-134A 기준)

운항 승무원3~4명
탑승객72~84명
페이로드8,200kg (18,075파운드)
전장37.10m (121피트 8인치)
전폭29m (95피트 1인치)
높이9.02m (29피트 6인치)
익면적127.3제곱미터 (1,370.24제곱피트)
공허중량27,960kg (61,640파운드)
최대 이륙중량47,600kg (104,940파운드)
엔진2x 솔로비예프 D-30-II 터보팬, 기당 추력 14,990파운드 (66.68kN)
동체 지름2.9m (9피트 6인치)
연료 탑재량13,200리터 (2,900겔런, 3,500 US겔런)
최대속도950km/h (485노트, 559mph)
순항속도850~900km/h (405노트, 466mph)
항속거리3,200km (1,890nmi, 2,175마일)
실용 상승한도12,100m (39,040피트)

4 관련 문서

5 참고 링크

  1. 카라벨은 당시 유례없는 동체 후방에 엔진을 배치한 구조의 여객기이다. 덕분에 동급 기체들과 비교시 소음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2. 원인은 디프 실속, deep stall이다. 주날개 뒷전에서 박리된 기류에 꼬리날개가 갇혀 거의 무용지물이 되는 현상으로 꼬리날개가 높은 위치에 있거나 T자인 항공기들의 숙명이다. 날개 밑에 보틸론을 장치함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3. 원인은 항공교통관제의 실수. 당시 소련 1부리그에서 뛰던 FC 파흐타코르 타슈켄트의 선수와 스태프 17명이 사망했다. 그 중 소련축구대표까지 활동한 고려인 미하일 안도 포함되어 있었다.
  4. 그 이전에는 'Tu-124A'라고 명칭.
  5. Foreign Object Damage, 지상 표면의 이물질이 흡입되어 엔진이 손상되는 사고.
  6. 괜히 소형기에 탠덤식 기어를 채택한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