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폴레프의 항공기 | |||
민항기 | |||
터보제트 | 터보팬 | 터보프롭 | |
쌍발기 | Tu-104 | Tu-124 ‧ Tu-134 ‧ Tu-204 | - |
3발기 | - | Tu-154 | - |
4발기 | Tu-144 | Tu-114 | |
전투기 | |||
프로펠러기 | I-15 | ||
제트기 | Tu-128 | ||
폭격기 | |||
프로펠러기 | |||
제트기 | Tu-16 | ||
초음속기 | Tu-22 ‧ Tu-22M ‧ Tu-160 | ||
대잠초계기 | |||
프로펠러기 | Tu-142 |
위/ Tupolev Tu-134 크러스티
아래/ Tupolev Tu-134B-3 크러스티
Tupolev Tu-134A-3 크러스티 칵핏
1 개요
Tupolev Tu-134 Crusty
Туполев Ту-134
투폴레프 Tu-134 크러스티
소련의 투폴레프 설계국이 개발한 단거리 제트 여객기. 나토 코드명은 '크러스티(Crusty)'. 이 사람 말고(...)
1960년, 프랑스를 방문한 니키타 흐루쇼프 서기장이 'SE210 카라벨' 여객기를 타보고 감명받아[1] "우왕ㅋ굿ㅋ 우리도 이런 거 함 만들어보자 ㅋ"어디서 공돌이 울부짖는 소리가... 라고 해서 Tu-124 베이스로 엔진을 동체 후방으로 이동시킨 모델.
공돌이들을 갈아넣어서 1963년 7월 29일, 초도비행에 성공한다. 그러나 동년 10월 22일, 비슷한 기체구조를 가진 영국의 'BAC-111' 여객기가 이륙직후 실속에 빠지면서 추락[2], 탑승객 전원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고 같은 날 'Tu-134 프로토타입'이 같은 원인으로 추락하면서 대단한 우연의 일치(...) 투폴레프는 후속기들의 꼬리날개 크기를 30% 더 키우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1979년 우크라이나의 드니프로제르진시크 상공에서 Tu-134와 Tu-134AK기 두 기체가 공중충돌되면서, 양쪽 178명 전원이 사망했다.[3]다큐멘터리
1963년 11월 20일, 공식적으로 'Tu-134'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4]
1967년 9월 민간 항공사에 공개되어 1984년까지 총 852대가 생산되었고 그중 1/4은 아직도 하늘을 누비고 있다. 흠좀무
여담이지만 험하게 굴리는 데는 제격인 기체이다. 엔진이 동체 후방에 높게 위치해 'FOD[5]'가 일어날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고 저압 타이어의 채택으로 비포장 활주로에서도 무리없이 굴릴 수 있다.[6]
2 'Tu-134'의 각 형식
* Tu-134 : 초도양산형, 64인승 기체로 후기형은 72인승으로 늘어난다.
* Tu-134A : 개량형, 엔진과 에비오닉스를 개량하고 84인승으로 늘어난다. 기수의 항법창과 하단 턱 부분에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다.
* Tu-134A-2 : 기수 항법창을 교체한 모델.
* Tu-134A-3 : 엔진을 개량한 모델.
* Tu-134A-5 : 최후기 버전.
* Tu-134B : 기수 하단의 레이더를 기수 노즈콘으로 이동시키고 항법석을 제거한 모델. 80인승 기체로 일부는 기체하부에 추가 연료탱크를 증설하여 항속거리를 늘렸다.
* Tu-134BV : 우주왕복선 훈련기.
* Tu-134LK : 우주조종사 조종 훈련기.
* Tu-134UBL : 폭격기 조종 훈련기.
* Tu-134BSh : 항법 실습기. Tu-22M의 레이더를 기수에 장비한다.
* Tu-134SKh : 지상 측량용 기체.
3 제원
(Tu-134A 기준)
운항 승무원 | 3~4명 |
탑승객 | 72~84명 |
페이로드 | 8,200kg (18,075파운드) |
전장 | 37.10m (121피트 8인치) |
전폭 | 29m (95피트 1인치) |
높이 | 9.02m (29피트 6인치) |
익면적 | 127.3제곱미터 (1,370.24제곱피트) |
공허중량 | 27,960kg (61,640파운드) |
최대 이륙중량 | 47,600kg (104,940파운드) |
엔진 | 2x 솔로비예프 D-30-II 터보팬, 기당 추력 14,990파운드 (66.68kN) |
동체 지름 | 2.9m (9피트 6인치) |
연료 탑재량 | 13,200리터 (2,900겔런, 3,500 US겔런) |
최대속도 | 950km/h (485노트, 559mph) |
순항속도 | 850~900km/h (405노트, 466mph) |
항속거리 | 3,200km (1,890nmi, 2,175마일) |
실용 상승한도 | 12,100m (39,040피트) |
4 관련 문서
5 참고 링크
- ↑ 카라벨은 당시 유례없는 동체 후방에 엔진을 배치한 구조의 여객기이다. 덕분에 동급 기체들과 비교시 소음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 ↑ 원인은 디프 실속, deep stall이다. 주날개 뒷전에서 박리된 기류에 꼬리날개가 갇혀 거의 무용지물이 되는 현상으로 꼬리날개가 높은 위치에 있거나 T자인 항공기들의 숙명이다. 날개 밑에 보틸론을 장치함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 ↑ 원인은 항공교통관제의 실수. 당시 소련 1부리그에서 뛰던 FC 파흐타코르 타슈켄트의 선수와 스태프 17명이 사망했다. 그 중 소련축구대표까지 활동한 고려인 미하일 안도 포함되어 있었다.
- ↑ 그 이전에는 'Tu-124A'라고 명칭.
- ↑ Foreign Object Damage, 지상 표면의 이물질이 흡입되어 엔진이 손상되는 사고.
- ↑ 괜히 소형기에 탠덤식 기어를 채택한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