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204

투폴레프항공기
민항기
터보제트터보팬터보프롭
쌍발기Tu-104Tu-124Tu-134Tu-204-
3발기-Tu-154-
4발기Tu-144Tu-114
전투기
프로펠러기I-15
제트기Tu-128
폭격기
프로펠러기TB-6 ‧ 투폴레프-SB ‧ TB-3 ‧ Tu-2 ‧ Pe-8Tu-4Tu-95
제트기Tu-16
초음속기Tu-22Tu-22MTu-160
대잠초계기
프로펠러기Tu-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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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polev Tu-204

러시아의 항공 설계국인 투폴레프의 최신예 항공기 중의 하나로,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115톤의 보잉 757과 유사한 항공기다. 최대이륙 중량 100톤, 200인승, 항속거리 6,000km 정도 되는 여객기이다. 1989년에 초도 비행을 하였으며, 현재 여객기, 화물기, 정찰기로 사용한다. 주요 모델은 TU-204-100과 TU-204-120, TU-214, TU-204-300 등 4개 모델이다. 구형인 100톤 TU-154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Tu-154는 3개의 제트 엔진인데, Tu-204는 쌍발 엔진이다.

고려항공의 주력 여객기이며, 미국과 유럽의 대 이란 경제 제재로 인해 보잉에어버스제 항공기를 아예 구입할 수 없게 된 이란항공에서 이 기종을 대량으로 주문했다고 한다.[1] 러시아의 일부 저가 항공사들도 이 기종을 운용하고 있다.

1 개발

Tu-204는 본래 Tu-154를 대체하기 위해 1982년에 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구 소련 말기의 불경기와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사용되는 것 등으로 인해[2] 1989년에야 첫 비행을 성공하게 된다. 나라가 망해가니 갈아넣을 공돌이도 없었나보다

1991년 파리 에어쇼에서 서방세계에도 첫 선을 보였으나 구 소련 붕괴 등 혼돈기로 인해 대규모 양산은 늦어졌고, 가장 큰 손인 아에로플로트는 신 기종에 대한 불신 때문인지 정작 파리 에어쇼 시연기에는 아에로플로트 도색을 했지만 2015년 현재까지 단 1대도 도입하지 않았다. 결국 1993년 구 소련 붕괴 및 아에로플로트 지부 해체[3]로 생겨난 항공사 중 하나인 브누코보 항공[4]에 첫 Tu-204가 인도된 뒤 상업 비행을 시작했다.[5][6]

2 특징

특징이라고 하면 구 소련제 여객기와 다르게 보잉 757과 흡사하다. [7]

그리고 엔진도 러시아아비아드비가텔에서 만든 엔진뿐만 아니라 롤스로이스 엔진[8]을 탑재할 수 있다.

현재 개발중인 Tu-204SM을 제외한 모델들에 디지털 콕핏임에도 불구하고 기관사 자리가 있고 기관사가 탑승하는 형태다.그럴 바에 왜 디지털로 한거야

3 파생형

  • Tu-204-100
기본형. 최대이륙중량 105톤, 좌석수는 편성에 따라 172~210석. 비행거리 약 4,500km(18톤 적재시). 참고로 쿠바 항공에서 사용하는 Tu-204-100E의 E는 영어 계기판이란 의미. 일부 개량한 100B형도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
  • Tu-204-100C
Tu-204-100의 화물기 버전. 최대이륙중량이 110.75톤으로 늘었고 30톤 적재 가능. 메인데크엔 96x125인치 ULD를 12개 실을 수 있다. 30톤 적재시 3,900km, 15톤 적재시 7,200km 비행 가능.
  • Tu-204-120
Tu-204-100의 롤스로이스 엔진 버전. 그 외엔 Tu-204-100과 동일.
  • Tu-204-120C
Tu-204-120의 화물기 버전. 27톤 적재 가능3톤은 어디로?한데다 최대이륙중량은 Tu-204-100C에 비해 103톤으로 줄었다(?). 덕분에 비행거리도 안습해져서 27톤 적재시 3,000km, 10.5톤을 실으면 7,400km 비행가능.
  • Tu-214(Tu-204-200)
Tu-204-100을 베이스로 최대이륙중량을 110.75톤으로, 유상하중을 25.2톤으로 늘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좌우 3번째 비상구의 위치를 이동시킨(...) 버전. 최대이륙중량이 늘어난 덕에 비행거리도 18톤 적재에 6,000km로 늘었다. Tu-204 시리즈 중 유일하게 카잔의 KAPO에서 생산된다.[9]
하바로프스크에 거점을 둔 극동 항공(달라비아)에 2000년대 중반 인도되어 운영되기 시작했다. 당시 첫 운항노선 중 하나는 중거리급인 모스크바~하바로프스크였다. 현재 트랜스아에로가 유일한 운영 민항사이며[10], 러시아 공군의 러시아 특별비행부대에서 관용수송 및 여러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11]
  • Tu-204-300(Tu-234)
Tu-204-300의 동체를 단축시켜서 장거리에 특화시킨 버전. 약 150석급. 최대이륙중량은 그대로지만 동체가 짧아진만큼 덜 싣고 그만큼 장거리를 날 수 있다. 단 동체 단축형이 다 그렇듯 연비는 같은 150석급에 비하면 캐안습이다(...) 비행거리는 150명 탑승시 약 7,000km. 블라디보스토크 항공이 발주사[12]였지만 오로라 항공으로 바뀌면서 모두 퇴역됐고, 현재 운영 민항(?)사는 고려 항공뿐이다.
한편 Tu-204-300A로 종종 분류되는 기체 1대(RA-64010)를 비즈젯으로 러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93년 파리 에어쇼에서는 Tu-204C였는데 몇년 전 개수를 통해 동체단축을 시키고 비즈젯으로 환골탈태시켰다고 한다.그냥 새 기체를 만들면 되지 왜 그래

4 보급현황

고려항공 2대
DHL 1대[13]
Cairo Aviation 3대[14]
중국국제항공 2대[15]
쿠바나 항공 3대

5 사고사례

레드윙스라는 러시아의 항공사에서 이 항공기를 날려먹은 전과가 있다.

2016년 7월 22일 아침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가던 고려항공의 Tu-204가 갑자기 선양에 비상 착륙했다. 원인은 기내 내부 화재 때문이라는 모양. 그런데 1주일 만에 정밀 검사도 없이 해당 기종을 그대로 재운항하는 바람에, 중국 항공당국에서 고려항공에 취항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이 기체는 1993년식이라고 한다.

6 제원

길이46.14m
날개폭41.8m
높이13.9m
승무원2명 또는 3명
좌석수142~210석
이륙최대중량103.0톤(100,120), 110.0톤(214), 107.5(300), 105(204SM)
엔진아비아드비가텔 PS-90A(추력 35,000파운드) 2기
엔진(Tu-204-120)롤스로이스 RB211-535E4(추력 41,887파운드) 2기
최고속도900km/h

7 참고 링크

  1. 그런데 2015년 7월에 미국과 이란간의 핵 협상이 타결되자 이란항공은 2016년 1월에 일단 에어버스에서 118기의 항공기를 선주문한 상황이며 보잉 쪽에도 대량주문을 넣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미 주문한 TU-204의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2. 특히 PS-90A 엔진은 구 소련이 망한 뒤인 1994년에야 형식 승인을 받았다(...)
  3. 소련 시절에는 아에로플로트가 현재의 아에로플로트뿐 아니라 각 주요도시에 지부를 가진 국가 단일항공사 형태였으나 구 소련 붕괴 후 지부들이 분리 민영화되면서 현재와 같은 아에로플로트+수십개의 항공사의 형태가 된다.
  4.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을 거점으로 한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브누코보 지부가 전신.
  5. 안습하게도 이 첫 인도된 기체(RA-64011)는 2010년 3월 이집트 후르가다로의 전세기 비행을 마치고 페리편으로 모스크바에 착륙하는 도중 공항 인근에 불시착으로 손실됐다.
  6. 같은 연도에는 고려항공도 인도받았는데, 이 기체가 2016년 7월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가던 도중 화재가 발생해 선양에 비상 착륙했다. 이 사건으로 중국 항공당국은 고려항공의 취항 제한을 추진한다고.근데 니네들은 사드에 왜 태클 거냐고
  7. 이전 문서에는 윙렛이 차이라고 했지만 757도 옵션으로 윙렛을 달 수 있다.
  8. Tu-204-120/120C에 탑재되며 보잉 757에 탑재하는 엔진과 동형이다. 본래 서방세계 수요를 감안하고 제작했지만 수요는 안습.
  9. 다른 기체는 모두 울리아노프스크의 Aviastar-SP에서 생산.
  10. 달라비아는 2009년 파산, 하바로프스크의 노선을 블라디보스토크 항공이 이관받았다가 오로라 항공으로 이어진다.
  11. 일반형 Tu-214뿐 아니라 오픈스카이 조약에 따른 관측용 Tu-214ON, 대통령 전용기 예비기 및 공중지휘소 목적의 Tu-214PU, 공중무전중계용 Tu-214SR/SUS(공중중계 기능은 비슷하지만 SR은 지휘소 기능에 특화되어 있고 SUS는 단순 중계만 된다고 한다), 전자전용 Tu-214R(ELINT, SIGINT, COMINT, SAR까지 다 구겨넣었다(...). 아직 개발중) 등을 운영한다. 도색은 개발중인 Tu-214R과 오픈스카이 목적임을 도색한 Tu-214ON을 제외하고 라씨야 항공 도색을 사용.
  12. 이 기체로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를 운영하는 엽기를 보여줬다(...)
  13. 위의 사진에 있는 저 기체로, DHL 소유는 아니지만, 리스 비슷하게 투폴레프에서 전용 화물기로 내준 듯 하다. 모스크바-라이프치히 구간을 매일 열심히 운항 중. 참고로 라이프치히는 DHL의 유럽 허브다.
  14. 이중 화물기 버전 두 대가 한때 TNT에서 운용된 적이 있다. 지금은 빠진 뒤 행방불명(...)
  15. 역시 화물기로, 2008년에 뽑은 뒤 2011년 이후에는 실제 운용은 하지 않는다(...) 그럼 왜 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