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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노스의 전투검을 든 일리단 스톰레이지
원래 주인이었던 불타는 군단의 악마 아지노스의 모습. 공식 TCG 일러스트. 가슴에 맨 가시 박힌 철판 흉갑도 아지노스의 보루방패, 일명 전경방패로 유명하다.
아지노스의 쌍날검 | |
아지노스의 전투검 전설 아이템 레벨 156 획득 시 귀속 고유 아이템 주장비 도검 공격력 67 - 126 속도 2.80 (초당 공격력 34.64) 민첩성 +9 체력 +20 치명타 및 극대화 +9 직업: 도적, 전사, 죽음의 기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최소 요구 레벨: 70 | 아지노스의 전투검 전설 아이템 레벨 156 획득 시 귀속 고유 아이템 보조장비 도검 공격력 43 - 81 속도 1.80 (초당 공격력 34.64) 민첩성 +9 체력 +19 치명타 및 극대화 +10 직업: 도적, 전사, 죽음의 기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최소 요구 레벨: 70 |
아지노스의 쌍날검 (2/2) (2) 세트 효과: 근접 공격 시 일정 확률로 가속도가 10초 동안 450만큼 증가합니다. (2) 세트 효과: 악마에 대한 전투력이 200만큼 증가합니다. |
1 개요
https://lh3.googleusercontent.com/-XhXPDUF6tC0/VdvdwfiOHMI/AAAAAAAAA1k/s |
Warglaive of Azzinoth.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사용하는 쌍검.
고대의 전쟁 당시 불타는 군단 소속 파멸의 수호대 사령관인 악마 아지노스(Azzinoth)가 사용하던 두 자루의 검으로, 불타는 군단과 맞서 싸우던 일리단이 아지노스를 죽이고 뺏은 물건이다.
여담이지만 소설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서 마지막 얼음왕관 앞의 전투에서 일리단이 아서스와 싸울 때 중간에 합체되어있던 이 검을 분리시키며 "내가 쓰러뜨린 악마놈에게서 빼앗은 거야. 만년 전쯤의 일이지."라며 자랑하는 장면이 있다. 그러면서 일리단은 아서스에게 만년 동안 검을 다뤄온 자신에 비해 너는 얼마나 네 무기에 대해 자세히 아냐고 비꼬지만, 오히려 서리한을 자신의 일부이자 자신이 서리한의 일부라 여기던 아서스에게 기운만 북돋아주었다.
2 상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최초로 '완성품'으로 드랍된 전설급 아이템이며, 두 자루의 쌍검이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생김새는 워크래프트 3에서 데몬 헌터 영웅이 사용하던 칼과 똑같다. 단 칼날이 빛나는 녹색이고 아쉽게도 팬더 무늬는 없다. 불타는 성전 당시 한손 도검중 가장 강력한 전설급 아이템이며 레이드를 진행하는 딜전사와 도적들의 꿈과 희망이었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쌍날검을 완성한 유저도, 북미 Illidan 서버의 Blood Legion 길드의 Furi라는 도적 유저다.
일리단의 라이벌 격인 아서스의 서리한과는 반대로 화염 속성을 지니고 있다. 정령이 깃들어있는 듯해서 검은 사원에서 일리단과의 전투에서는 각각의 검으로부터 나온 화염 정령 2마리를 상대해야 한다. 보통의 화염 정령과는 다르게 악마의 힘을 상징하는 녹색을 띄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악마의 힘을 가진 무구이면서 악마한테 오히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특이한 무기.
두 자루 다 검은 사원의 일리단을 쓰러뜨리면 일정 확률로 드랍된다. 따라서 두 자루가 같이 나올수도 있고 아예 안 나올수도 있다. 주장비로 드랍된 아지노스는 주지노스, 보조장비로 드랍된 아지노스는 보조노스로 불리며[1], 한 쌍을 모두 먹은 경우 일명 '쌍아지&아지쌍수'라고 불렀다. 등에 멘 모습이 마치 사슴벌레를 보는거 같아서 착용자를 사슴벌레라고 부르기도 했다.
리치 왕의 분노가 발매되고, 레벨빨로 일리단을 써는 현 시점에서 가장 먹기 쉬운 전설급 아이템. 때문에 지금도 종종 아지노스의 전투검을 소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검은 사원 파티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리치 왕의 분노와 대격변을 거쳐 무기의 파워 인플레(?)가 진행된 지금도 외형에 대한 선호도는 우레폭풍과 더불어 최상위급.
무식한 세트효과는 태양샘 고원 공략 초기에 쌍지노스 도적들의 몸값을 한순간 확 올려줬지만(태양샘 네임드들은 죄다 악마), 동시에 입수 난이도의 하락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쌍지노스는 기본소양, 없는 도적들은 아예 끼워주지 않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하지만 일리단을 세계 최초로 잡은 쿤겐의 공대는 블리자드의 책략 덕에 아무리 일리단을 잡아도 하나도 먹질 못해서 다른 공대에 비해 DPS가 낮아 진도 레이스에서 늦어지자 아지노스 도적을 영입했다고 한다.
일리단은 패잡기도 쉽고, 골드팟에서는 골드내고 사면 그만이었기 때문에 많은 투기장 게이들이 간단히 전설급 아이템을 섭식, 불타는 성전 후반 투기장에 쌍지노스가 범람하는 원인이 되었다. 블자도 이 점을 깨달았는지 리치 왕의 분노 들어 완성품 전설급 아이템은 만들지 않고 있다.
숨겨진 세트 효과라면 효과일지도 모르는데, 보유자들의 말로는 두자루를 모두 장비하고 전장에 가면 이상하게 일점사를 많이 당한다고 한다. 불성 당시 노래방에서 쌍아지 착용하고 깃돌이 호위하면서 달리고 있으면, 깃돌이는 저만치 여유롭게 달려가고 비습(도적)과 돌진(전사)의 다굴을 당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알방에선 삼국무쌍을 찍어도 아군 힐러가 자신이 얻어터져가면서 힐샤워해주는 훈훈함을 경험하기도.
중국 와우에서는 아예 국민 무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인즉슨 리치 왕의 분노 서비스가 2010년 여름이 되어서야 시작되었기 때문에 4년 동안 일리단만 때려잡아서 그렇다고.
유명한 도적 플레이어 Reckful이 대격변 이후 이 아지노스를 들고 투기장 평점 2500점을 찍는 영상을 공개해서 많은 이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기도 했다.
판다리아의 안개 시점부터는 수도사 역시 이 무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블리자드가 컨텐츠 보존을 위함인지 알라르처럼 드롭률이 떡너프를 당해 1~2달 일리단 잡이로는 구경도 할 수 없어졌다. 유저들의 말로는 주장비든 보조장비든 '한짝은 잘 나오는데' 나머지 한짝이 안나와서 완성을 못시킨다 카더라. 실제로도 검사 깨나 다닌 유저들은 은행에 아지노스 한 짝씩은 대개 가지고 있다. 한 짝은 다른 룩변템을 얻으러 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군단에선 악마 사냥꾼이 플레이어블 직업이 되면서 군단 발매 이후 시간이 좀 흐르면 악마 사냥꾼들의의 자아부정 겸 성지순례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아티쉬 - 수호자의 지팡이처럼 이 무기를 들고 영원의 샘에 가면 특별한 대사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페로스안을 잡은 뒤 일리단이 플레이어를 보면서 "흥미로운 무기를 사용하는군… 너는 준비가 된 것 같군." 이라는 대사를 한다. 이때는 일리단이 아지노스를 죽이기 전인 듯.근데 세계의 분리 전날까지 못 죽였으면 언제 죽였다는거야
유명한 대장장이 토니 스와튼[2]이 실물을 제작했다. 아제로스 무기고: 전투검 통짜 금속으로 만들면 130kg이 나간다고.
토니 스와튼의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실제 무기로서의 효용성은 참 거시기하다고 할 수 있다. 쓸데없이 날을 두개씩이나 달아놔서 매우 거추장스럽고 무게만 더럽게 무거워졌다. 일단 상대방에서 칼날을 겨누면 자연스럽게 반대쪽 날이 사용자를 향하게 되므로 큰 궤적으로 휘두를 수 없다. 게다가 칼날이 안쪽으로 휘어진 형태라서 적보다는 사용자를 다치게 하기 딱 좋은 무기다. 이딴 걸 들고 덤볐으니 장검을 가진 아서스한테 이길 리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