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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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및 전문화 일람
전사사제도적성기사
무기분노방어수양신성암흑암살무법잠행신성보호징벌
사냥꾼주술사마법사흑마법사
야수사격생존고양정기복원비전화염냉기고통악마파괴
드루이드죽음의 기사수도사악마사냥꾼
조화야성수호회복혈기냉기부정양조운무풍운복수파멸
width=70%
영문명Rogue
상징색노란색
아이콘파일:Attachment/Rogue icon.jpg
무기단검, 장착무기, 한손 도검,
한손 둔기, 한손 도끼
방어구가죽 이하
특성암살무법잠행
성향근접 공격
전투 자원기력
종족[A] 드레나이 제외 모든 종족
[H] 타우렌 제외 모든 종족
한글 공식 홈페이지

MMORPG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중 하나.

1 개요

근접전형 퓨어 대미지 딜러 클래스.

물리피해 및 독을 기반으로 한 자연피해, 그리고 일부 전문화 한정 암흑피해를 입힐 수 있다.

2 상세

기력 소모 기술을 사용해 연계점수를 획득하고, 그 연계점수를 소모하는 마무리 일격 (절개, 파열, 독살 등)을 사용하여 강력한 피해를 준다. 이외에도 독과 은신, 각종 유틸기를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 많은 사랑을 받는 클래스이다.

스킬 중 기동성을 높이는 기술들이 많아 탈것을 타지 못하는 실내나 동굴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자원 채집도 편하다. 은신으로 많은 수의 몹이 존재하는 곳을 쉽게 피해 갈 수 있으며, 특정한 물건만 가지고 나오거나, 1명의 적만 암살하면 되는 퀘스트에서 빛을 발한다. 다른 유틸기들도 최상급이다. 광역 피해 등을 감소시키는 '교란', 발동 시 전투에서 이탈하여 상급 은신을 취할 수 있는 '소멸', 해로운 마법효과를 모두 해제하고 한동안 면역이 되는 '그림자 망토', 일정 시간동안 정면에서의 공격을 100% 확률로 회피 할 수 있는 '회피', 연막 바깥의 적으로부터 대상지정이 되지 않게끔 하는 '연막탄' 등 다이나믹한 생존기와 유틸리티를 보유하고 있다.

은신 & 퓨어 딜러 & 민첩캐라는 모습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당연히 게임내 인구수도 상위권이고, 레이드든 평점제 전장이든 도적이 없어서 출발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도적은 어느 시대에서나 천민 클래스 물론 레이드에서는 주로 도적만이 특화되어 할 수 있는 은신잠입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고, PvP에서는 강력한 암살요원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TO 자체는 항상 최소한은 확보해왔다. 다만 TO 자체의 비율은 항상 상대적으로 PvP에 치우쳐 있었다.

순수한 딜러 클래스인만큼 단일 대상에게 높은 피해를 입힐 수 있고 트리키한 스킬들의 구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가죽 방어구를 착용하므로, 순수한 물리 방어력은 낮기 때문에 전사나 죽음의 기사처럼 몹몰이 사냥은 힘들다. (다만 1:1 몹사냥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 자력 회복 수단도 진홍색 약병 하나뿐이라 1:1 상황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메즈, 생존기 및 기타 유틸리티 기술이 굉장히 출중하고, 기본적으로 높은 회피율 덕에 소수 전투에서는 판금보다 잘 안 죽기도 한다. 물론 레이드나 신화 던전같은 상위 PvE 컨텐츠에서 한방기를 대놓고 맞아가며 버틸 정도는 아니니 주의. 이 땐 소멸 등 생존기를 통해 빠르게 빠져야 한다.

2.1 PvP

오리지널때부터 전통적인 PvP 강캐. 혼절시키기, 실명, 혼란, 비열한 습격, 급소 가격, 후려치기같은 다양한 메즈기를 갖고 있으며, 불리하다 싶으면 소멸을 사용해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각종 PvP 컨텐츠 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다. 적의 행동을 디나이 할 수 있는 카드가 많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팀 플레이에서 적 힐러들을 적절하게 힐을 못하게 끊어놓는 메즈를 성공 시키는 것은 도적의 주요 임무중 하나.

기본적으로 PvP 컨텐츠에서도 성능이 좋은 클래스이긴 하지만, 그외 필드쟁에서도 특히 활약한다. 은신으로 상대 진영의 플레이어를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에 습격할 수 있고, 은신 덕택에 뒤치기를 당할 일이 적어진다는 점은 확실한 메리트이다. 근데 아무도 필드쟁을 안하는데다 한번 죽고 나면 할만하다 싶지 않으면 그냥 사라진다. 그게 더 화가 안나니까...

2.1.1 전장

드루이드와 함께 영구적으로 은신 상태를 취하는 것이 가능한 클래스이며[1], 유틸리티 기술들이 PvE보다는 PvP에 더 활용하기 좋기에, 만렙을 찍고 PvE보다는 바로 PvP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이는 템렙을 올리고 딜사이클을 숙지하고, 골드 털어서 영약, 음식들을 마련해야 레이드를 갈 수 있는것에 비해, 만렙찍고 계급장 끼고서 전장에 가면 거점테러나 힐러점사, 상대진영 정찰 및 보고만 잘해도 밥값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반에 힘싸움에서 밀리더라도 도적이 거점테러만 제대로 하면 대역전이 가능한 수준. 물론 저 정도쯤 되려면 숙련자 수준은 되야한다.

이러한 점들을 극한까지 활용하는게 후방 교란 플레이이다. 같은 은신클래스인 드루이드와 더불어 각종 거점테러, 깃테러, 깃수 기습 등 후방으로 돌아가 수많은 테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에게 수비병력을 일정 수 이상 차출하도록 강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외 강력한 유틸리티로 전쟁노래 협곡이나 쌍둥이 봉우리 같은 CTF 형식의 전장에서도 빛을 발하는데, 우리팀 깃발을 들고 도주하는 상대팀 깃수를 방해 하거나 힐러를 무력화하는 플레이를 하기 좋다.

2.1.2 투기장

투기장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법사와 함께 전통적인 강호였다. 본체가 생존기 없이는 물몸이고, 메즈 위주의 유틸리티기가 풍부하다보니 법사처럼 타 클래스 대비 플레이어의 컨트롤에 의한 편차가 심한 클래스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유틸리티 풍부하기로 소문난 사제마저 끼면 투기장 조합의 클래식이라 불리우는 도 조합이 된다. 그외 투기장 팀 구성에서 항상 보이는 직업군이고 그만큼 인구수도 많다.

유틸리티 측면에서는 항상 최상위 사기급이었지만, 그에 비해 DPS는 시대에 따라 어느정도 편차를 보이는 직업이었고 이는 판금 클래스 위주의 메타가 성립할 때 도적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유틸리티 및 DPS 측면에서 동시에 완전체 포스를 뽐냈던 적은 아지쌍수가 성행하던 3~4시즌.[2]

도적이 들어가는 각종 투기장 조합은 다음과 같다.

  • 도법: 투기장이 처음 생긴 불성부터 욕을 처먹을 정도로 찰떡궁합인 조합. 드군 기준으로 주로 법사가 메즈에 주력하고 전투도적이 딜에 비중을 두는 쪽으로 운영한다.
  • 도냥: 야냥+야드 조합에서 DPS를 낮추고 메즈비중을 높인 조합. 1분마다 지옥딜을 몰아친다. 다만 원 조합의 아킬레스건이 냥꾼의 부실한 생존기 쿨다운이다보니, 이 조합 역시 사실상 시간제한이 존재하는 속결조합으로 여겨진다.

2.1.3 상성

상성은 확장팩마다 바뀌어 왔으나, 시대가 변해도 일반적으로 방특 (#), 보징기와 혈죽 등 PvP 용 탱커 빌드에 극도로 불리하고, 흑마암사등 즉시시전 스킬 위주로 운영이 불가능하고 캐스팅 스킬 시전이 강요되는 류의 캐스터에게 극도로 유리한 것으로 여겨진다. 심지어 그 유명한 영고생착 시절에도 스턴 관광엔 답이 없었다.

가장 많이 비교되는 라이벌인 냉법과의 1:1 매치는 냉법이 우위를 점한다고 여겨진다. 이는 도적의 모든 기술에 대한 카운터가 존재하고 쿨이 더 짧기 때문이다. 즉 카드싸움에서 냉법이 더 수가 많기 때문에 도적이 정직하게 해서는 이기기 힘든 싸움이다.

  • 일단 도적은 밀리 클래스고 냉법은 빙결을 자유자재로 쓰는 클래스인지라 기본적으로 카이팅 싸움에서 냉법이 먹고 들어간다.
  • 도적의 주력 기술은 스턴은 점멸 한번에 전부 풀린다.
  • 한때 소멸과 동결이 겹치면 소멸이 풀렸다!
  • 그림자 망토와 얼음 방패를 1:1 교환 가능하다. 또한 그림자 망토가 완벽한 마법면역이 아니던 시절 운수가 안 좋으면 마법이 뚫고 들어와 슬로우를 걸기도 했다.
  • 일단 어떻게든 딜기에 맞아 이감이 걸리면, 그대로 변이가 들어오기 때문에 사거리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유일한 예외라면 오리지널 말기에 생명력 대 DPS 비율이 붕괴했을 때인데, 이 당시에는 도적이 6:4 이상으로 앞섰다. 이는 도적의 선빵에 카운터 플레이로 대처해야 했던 냉법의 한계로 인한 문제였는데, 도적의 쿨기술을 유도해야 하는데 스치면 피가 너덜너덜해지니 "무조건" 안 맞아야만 했었다.[3] 그러다보니 냉법 입장에서는 순전 반응속도 싸움이 되어버렸고, 특히 당시 후려치기의 판정이 상당히 기묘하여[4] 냉법들이 카드싸움에서 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다. 불타는 성전부터 탄력의 등장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은 사라지고, 리치왕의 분노부터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도적이 명확히 불리한 싸움이 되었다.

사냥꾼의 경우 전통적으로 서로 자기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관계인데 이는 누가 먼저 선빵치느냐에 달린 문제라서 우위를 결정하기 힘들다.[5]

3 역사

3.1 오리지널

냅더적, 도닥붕. #[6]

파티를 모으는 사람은 대부분 도적이었다. 오리 때는 대도시에 앉아만 있어도 알아서 모셔갔던 귀족 힐러들이 파티를 모을 이유가 없었고, 탱커(=전사)는 힐러보다는 좀 많았지만 귀찮음을 감수하고 파티를 모아야 할 정도의 위치는 아니었다. 물론 딜도 좋고 각종 메즈와 자물쇠 따기, 함정해제 등의 유틸기를 가지고 있는 도적도 딜러들 중에서는 자리가 제법 있는 편이었고, 당시 하이브리드 클래스의 근딜 중 제대로 된 근딜들이 손에 꼽았기 때문에 수요는 항상 있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적이 천민이 된 이유는 간단하다. 도적 숫자가 너무 많았다. 탱커힐러는 어느정도 와우를 해본 경험자가 아니면 초심자가 하기엔 어렵고, 딜러를 하는 편이 수월한데, 그중에서도 도적이 많았다. 도냥법풀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였다.

PvP 측면에 있어서는 가히 원조 사기캐의 위력을 과시하며 날아다녔고, 특히 오리지널 말기로 갈수록 체력 대비 DPS 비율이 급속도로 무너져 스턴 꽂고 삭제하는 플레이에 당할 수 있는 클래스가 없을 정도였다. 실제로 북미의 흑마법사였던 Mute가 오리지널 도적의 사기성을 고발하기 위해 제작한 희대의 3부작 World of Roguecraft 영상은 가히 충격적인 정도인데, 여기서 Mute는 심지어 아이템을 다 벗은 상태와 어설픈 컨트롤로[7] 에픽 레게와 명게들을 무참히 썰어버린다.[8] 이 영상으로 도적이 PvP 최상위권에 위치한다는 인식이 확실히 자리 잡았지만, 정작 당시 PvP의 양대산맥으로 불렸던 법사에 비해 대히트를 친 영상은 별로 없었다. 쿨을 아껴도 충분히 강하다는걸 보여준 도적 정석 플레이의 대가 Niar와, 최고의 영상미를 선보여 단 2편으로 대돚거의 자리에 오른 Grim 정도만이 오리지널 시절 대히트한 도적 영상이다.

이런 도적을 제지할 특기할만한 극상성이 있었다면 오리지널 중후반 양손 징벌폭탄 보호 기사 정도였는데, 성기사가 호드에 없던 시절이라 얼라이언스 도적은 상대할 일이 없었다. 당시 무분이 도적의 상성으로 알려졌었지만 이때 징징대는 도적들로 넘쳐 났었다. 레이드의 활성화와 컨트롤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상성이 역전되었는데 역시 듀로타 멧돼지 이는 무분의 너프와 도적들의 컨트롤 수준의 향상이 겹쳐져 일어난 일이다. 이는 특히 오리지널 후반부로 갈 수록 전사 대 냉법 수준으로 그 격차가 심화되었다. 한 일화로, 한 와갤러 출신 도적이 플포에서 도적이 뇌만 있으면 무슨수를 써도 전사에게 질수가 없다며 어그로를 끌었는데, 당시 상호 상성이 그렇게까지 나쁘다는 게 인식이 안 되던 상황이라 비웃음만 샀다. 그런데 해당 유저가 그 Laintime을 가지고 놀다시피 하며 박살내버리는 사건이 벌어졌고[9][10] 그 현장을 목도한 모든 전사 유저들은 그야말로 데꿀멍.

3.2 불타는 성전

초기에는 5인 던전에서 입지가 많이 좁았었다. 인던 내의 몬스터들의 거의 대부분이 회전베기를 했는데 이 범위가 무려 360도였기 때문이다. 당시 상위 5인 던전에서는 몹들이 탱커마저도 순식간에 끔살낼 정도로 살인적인 데미지를 입혀 아직도 추억에 회자될 정도였는데, 이런 평타를 광역으로 날려대니 자연스레 도적을 비롯한 모든 근딜들이 멸종되어 버렸다. 이 덕분에 천민일지언정 그럭저럭 취직은 되던 오리지널과 달리, 모든 도적들이 실업자가 되며 '지옥풀 보다 많은 도적풀'이라는 신종 유행어를 탄생시킬 정도였다.

그러나 이는 곧 패치되었고, 다시금 어그로 관리와 강력한 DPS, 여러 가지 유틸기들을 앞세운 도적의 딜러로서의 강점이 되살아났으며, 검은 사원이 정복되면서 아지노스의 전투검을 든 이른바 사슴벌레 도적들은 PvE , PvP를 가리지 않고 모든 적들을 말 그대로 갈아버렸다. 설퍼라스나 우레폭풍과는 달리 아지노스는 일리단에게서 완제품으로 획득가능했기에 2셋을 갖추기가 전설템치고는 비교적 수월했고, 아지노스의 전투검이 없는 도적들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지노스의 위세가 얼마나 강렬했던지 아지노스 쌍수를 든 도적들에게는 항상 투기장을 즐기는 유저들이 캐릭을 빌려달라는 귓말이 끊기지 않았다고 한다.

PvP에서는 탄력도의 등장으로 인해 대놓고 1:1 깡패취급 받던 오리지널 시절에 비해서는 약화되었다. 하지만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당시 활성화된 투기장에서 1-4 시즌 내내 2:2, 3:3, 5:5[11] 모두 상위권 하위권 할것 없이 여기저기서 보이곤 했다.여기서도 천민이냐

3.3 리치 왕의 분노

도적을 제외한 하이브리드 딜러들이 본격적으로 평준화되고 상향된 시점이라 이때부터 도적의 입지가 크게 약화되었다. 특히 새로 추가된 죽음의 기사를 비롯한 판금 딜러의 약진이 이러한 상황을 일으켰는데, 딜량이 크게 차이나지도 않고, 공대 시너지 효과도 도적보다 뛰어나며 또한 체력과 방어도에 있어 도적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생존력도 좋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도적보다 더 높은 효율을 가진 시전 차단기까지 가지고 있었고 (당시 도적은 차단에 기력이 소모되었다) 게다가 이후 이중 특성이 본격화되면서 탱딜 하이브리드였던 죽음의 기사가 퓨어 딜러였던 도적에 비해 효용성이 높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덕분에 도적의 인구가 상당수 이탈하였고, 덕분에 이후 확장팩에서 오리지널~불성 시절의 개천민 신세에서 벗어났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러한 천민의 계보는 당연히 죽음의 기사에게 넘어갔다.

그래도 메즈가 확실하고 판금 클래스와 아이템 테이블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판금딜러였던 무분/분무 전사, 징벌레보다는 그나마 TO 문제에 있어 자유로웠었다. 또한 광역기인 칼날부채가 생긴 시점이 이 때인데 초반에는 엄청난 광역 데미지로 반짝 주목을 받아 광역기가 중요한 보스 공략 한정으로 기용되기도 했다. 또한 확장팩 중반 PvE 파티 구성이 정형화되고 시너지 딜러들의 위상이 점점 낮아짐에 따라, DPS와 유틸리티 측면에서 도적이 다시 기용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당시 아직 퓨어 딜러들이 하이브리드 딜러들보다 DPS 측면에서 큰 이득을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하드 모드가 도입되기 시작한 울두아르부터 소위 "딜로 잡는", 극한의 딜링을 요구하는 보스들이 다수 등장함에 따라 도적의 딜량이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점점 연구가 진행되자 죽음의 기사와 마법사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어 차단조 등 유틸리티 TO 이상을 부여받지는 못했다.

확장팩 말기에 들어서야 맹독을 비롯한 수많은 버프를 받고 도적들의 전반적인 딜링이 수직 상승하게 되었는데, 특히 말뚝딜을 할 수 있던 구간에서 암살 특성의 데미지가 사기적인 것으로 밝혀져 미터기를 뚫는 딜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후 맹독 데미지가 어느정도 너프되고, 어둠한을 장착한 판금 클래스들과 흑마법사, 사냥꾼이 바짝 뒤를 쫒아와 독보적인 딜러의 자리에서는 물러나게 되었다. 하지만 세기말까지 최상위 딜러의 자리를 고수하였다.

당시 T10 셋 투구 모양이 제대로 충격과 공포였는데, T8셋 요다 투구와 더불어 엄청난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았다. 리분에서 새로 생긴 언데드 몹인 외눈깨비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NPC로는 얼음왕관 어둠의 무기고에 있는 칠흑의 기사단에서 일퀘를 주는 껑충이가 있다.) 처음 보면 신세기 에반게리온에반게리온 0호기가 생각나는 룩. 외눈에서 레이저가 나간다는 소문도 있다 조금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면 은하철도 999등에 등장하는 기계인간을 연상할 듯. 매니악한 사람들은 이라면서 광희하기도 한다. 이 여파로 당시 와우 커뮤니티였던 플레이포럼 도적 게시판은 껑게라는 이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심지어 파티모집글에 '도풀' 대신 '껑풀'이 적혔던 적도 있다.

3.4 대격변

유틸리티가 많이 개선되었던 확장팩. 각종 생존기 및 메즈기가 새로 생기거나 많이 상향되었고, 특히 만회라는 걸출한 셀프힐이 생겨 안그래도 전 클래스중 가장 다양했던 생존기가 2개나 새로 생겼기 때문에 진정 생존왕이 되었다. 이는 PvP에서 특히 진가가 드러나서 새로 도입된 평점제 전장에서 도적들을 날아다니게 만들었는데, 새로 추가된 연막탄이 적 깃수를 점사하거나 혹은 거점 테러전략에 있어 매우 탁월했기 때문이다. 그 외 상향된 메즈를 이용하여 각종 디나이 플레이를 펼치는데 매우 적합했기 때문에, 이전에는 닥치고 은신 선빵으로 기절을 걸고 딜로 녹이지 못하면 내가 녹던 예전과 다르게 만능요원이 된 셈. 물론 투기장에서도 탄력템을 포기하고 PvE 템을 입어도 살아남는 저력을 과시하며 투기장을 재패하기도 했다. 버스트 데미지 역시 여전하여 탄력템 둘둘 흑마법사를 연막탄 아래에서 3~4초만에 녹이는 초강력 순간딜을 선사했다. 다만 급버프된 사냥꾼과 야드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상향된 유틸리티 덕에 레이드에서도 급속히 주가가 상승했는데, 이는 대놓고 도적이 아니면 수행할 수 없는 특수역할 (e.g., 황혼의 요새 2넴 하드)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도적이 필수 클래스로 자리잡다보니 도적이 부족한 지경에 이르렀다. 넵더적 시절과 비교하면 격세지감. 다만 지속 DPS 자체는 평범한 상위권이었다. 이후 불의 땅 무렵 유틸리티들의 쿨다운이 너프되고 DPS를 상향시켜 PvP를 너프하고 PvE를 버프하는 패치를 통해 밸런스가 조정되었다.

확장팩 막바지에 도적 전용 전설 무기인 아버지의 송곳니가 등장함에 따라 기존에 접었던 도적들이 대거 돌아오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다시금 도적풀 시대가 도래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에는 무작위 공격대에서는 전설 무기 관련 퀘스트를 아예 수행할 수 없어 반드시 일반 공격대로 진행해야 했었고, 이에 울며 겨자먹기로 전설퀘를 돈 주고 수행해야 했을 정도로 도적들의 공급이 넘쳐났었다.

3.5 판다리아의 안개

독의 편의성 개선[12], 잠행 전용 유틸리티의 공용화 등 여러가지 편의성 패치가 이루어졌다. 묘하게도 당시 새로 추가된 표창 투척 기술이 엄청난 상향을 겪으면서 재밌는 상황이 벌어지곤 했는데, 전장이나 필드에서 사냥꾼과 1:1로 마주쳤을때 원거리에서 그냥 표창투척만 누르면 이겼다. 원거리 딜러인 사냥꾼이 근접딜러인 도적에게 원거리싸움에서 지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었고 이는 곧 너프되었다. 확팩 중반 연막탄에 파티원 데미지 감소가 추가되면서 공대 생존기화 되었는데, 이 덕에 PvE TO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PvP에 있어서는 이전에 전용 특성이라 불릴 정도였던 잠행 특성이 너프되고[13], 또한 만회 역시 너프되어[14] 상당히 지장이 생겼었다. 특히 떨어진 순간 DPS가 영향을 주어서인지, 상대의 발을 묶고 각종 유틸리티로 상대를 무력화 시킨 채 허리도 못펴보고 끔살내던 스타일이 판다리아에 와서는 신통치가 않았다. 그래서인지 렉풀이나 네일요같은 도적 네임드들도 각각 전사와 야드로 갈아탔다. 이후 패치로 마음가짐이 공용 유틸기로 변경되고, 질주 스킬이 상향되면서 다시 PvP 강캐 반열로 올라왔다.

3.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초반에는 밸런싱 실패로 인해 퓨어 딜러임에도 딜이 안 나오는 상황을 겪어 최하위권 딜러로 추락했고 이에 천민 시즌이 찾아오게 되었다. 당시 높은망치의 신화 난이도 최초 클리어 명문공대인 파라곤에서 클리어 팁이랍시고 말한게 "도적에게는 장신구를 주지 말아라"였을 정도. 콩소드가 2위한 이유는 도적을 2명이나 데려갔기 때문이라 카더라 게다가 당시 딜킹이 가죽경쟁을 하던 풍운이였으니 더 천대받았다.

결국 연이은 핫픽스로 3특 모두 폭풍상향되었다. 단일딜은 잠행이, 2타겟은 암살이, 그 이상의 광역딜은 전투가 가장 우월한 식으로 특화되었으며, 전투가 2타겟에서 암살보다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 관계로 보통 레이드는 전/잠 스왑이 권장되도록 바뀌었다.[15] 특히 전투는 광역 위주의 전투를 하는 네임드에서 템렙을 초월하는 딜링을 뽑아내는 강력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전클래스 최고급인 광역데미지 감소능력이 부각되면서, 밀리는 도적 제외 쓸모없다는 평까지 나타났다. 결국 검은바위 용광로부터 엄청난 수의 TO가 유입되었고[16] 각종 신화 레이드 팀의 역량이 도적과 법사의 실력과 숫자에 좌지우지되기도 했다.

PvP에서는 시즌 1 시절 약점공격[17]-급소가격 콤보로 단일 스턴이 8초간 지속되는 지옥을 선사하면서 사람들의 멘탈을 붕괴시켰다. 당시 시전힐 없이도 괴랄한 피복구를 하는 투기장 힐러 원톱 회드조합의 카운터로 메즈에 극단적으로 사활을 건 도적 조합이 흥할 정도였다. 이는 회드가 점사를 당하는 중 곰폼을 푸는 순간 8초 급가를 걸고 회쳐먹는 방식으로 카운터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급가 8초 + 순간딜의 조합이 사기임이 드러나자 결국 개발팀에서는 약점공격이 급소가격의 지속시간을 늘리지 않도록 패치하였다.

깃전에서 야드를 잡을수 있다는 몇 안되는 클중 하나. 회피-전준-맘가-회피로 대표되는 칼 같은 쿨기 계산과 칼급장이 가능한 고평 레벨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동실력 기준 야드가 도적보다 불리하다. 물론 그 미만 레벨에서는 야드 특유의 깡패딜로 인해 도적 역시 똥꼬가 찢어졌다.

3.7 군단

직업과 전문화별 컨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암살은 독과 출혈, 전투는 무법(Outlaw)으로 이름이 바뀌어 해적 혹은 싸움꾼, 잠행은 은신과 암흑마법 컨셉으로 방향을 잡고 스킬과 특성이 대폭 변경되었다. 다른 직업들과 마찬가지로 콤보는 단순해졌으나, 격노 해제용 독칼이 없어지고 질주 특성도 사라져 이동속도가 악마사냥꾼보다 느려졌다. 마음가짐도 사라져서 필드 생존력도 하향되었다.

직업 전당은 달라란 하수구에 위치한 그림자의 전당(Hall of the Shadows). 조라크 라벤홀트 경이 오래 전에 만든 도적들의 단체인 '무관의 연맹(the Uncrowned)'의 본거지이며, 플레이어는 무관의 연맹의 지도자들인 그림자(Shadows)의 일원이자 최고 암살자(Master Assassin)로 활동하며 불타는 군단과 싸우게 된다.

연맹의 그림자들에는 아제로스의 쟁쟁한 도적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데, 가로나 하프오큰, 발리라 생귀나르, 음영파의 타오스, 붉은해적단의 제독 테시스(Tethys), 길니아스의 공주인 테스 그레이메인이 소속되어 있다. 또한 그림자는 아니지만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바네사 밴클리프데피아즈단이 무관의 연맹에 소속되어 있다.

바네사는 그림자 자리를 노리고 있었는데, 플레이어가 이를 차지한 것에 반발해서 그림자의 일원들이 마신 술에 독을 타놨는데, 왠지 다들 스턴 상태인데 마시고도 멀쩡한 플레이어와 싸우고 패배, 추종자로 들어오게 된다. 원래 직업 전당의 입구는 하수구의 숨겨진 문이었으나, 플레이어들의 원성 때문에 첩보물의 비밀기지처럼 모 가게의 종업원에게 정해진 암호를 말하면 열어주는 비밀 문으로 변경되었다. 이 비밀 통로가 있는 가게의 문 위에 까마귀가 앉아있는 것이 포인트.

4 전문화

4.1 암살

4.2 무법

4.3 잠행

5 기타

오리지널 클로즈 베타 테스트 시절에 도적은 버클러를 착용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방패와 버클러로 나뉘어 있었고 전사와 성기사는 방패, 버클러 둘다 착용 가능, 도적은 버클러만 착용 가능했다. Some things you didn't know about WoW..., 인벤 번역본

도둑놈, 도닥붕, 냅더적, 도줌과 같이 캐릭터를 비하하는 별칭이 많다. 돚거라고도 하는데, 너무나도 머릿수가 많던 도적들은 각종 파티에 들어가기 위해선 빠르게 귓속말을 넣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도적 손'을 치려다가 타자가 꼬이면서 '돚거 손'이라고 치면서 생겨났다. 미국에도 비슷한 용어로 Rouge(Rogue의 오타)[18]가 있다.

특이하게 와우의 다른 클래스들과 달리 특성별 줄임말(ex : 냉법, 비법, 화법)이 사용되는 경우가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보통 줄임말은 빠른 채팅이나 파티창에서 멤버를 구인할 때 글자수를 줄이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데 도적은 어차피 특성을 신경쓸 필요가 없는 퓨어 딜러라 상관없다고 보는건지... 그런데 그렇다고 보기에는 다른 퓨어 딜러들인 마법사, 흑마법사, 사냥꾼은 죄다 특성별로 두글자로 줄인 말을 사용하는게 보통이다. 결국 어감 문제인듯.

다른 클래스는 할 수 없는 도적 전용 노가다가 하나 있는데 인던이나 리젠이 잘되는 지역에 가서 훔치기 스킬로 소량의 골드와 금고를 얻는 방법이다. 물론 아제로스 저레벨 인던이나 필드 등 대격변 '필드'까진 사실상 그리 큰 의미가 없으나 아웃랜드, 노스렌드 인스턴스 던전에서 나오는 금고쯤 되면 종종 괜찮은 형상변환용 착귀템들을 얻을 수 있다. 물론 골드벌이로는 효율이 매우 나쁘고 [19] 형변템 수집이나 수리비나 챙겨두는 목적이 더 크다. 사실 수리비도 무작 인던 보상으로 골드가 지급되고, 길드에서 수리비를 제공하기도 하니 굳이 훔치기까지 해가며 챙겨둘 필요는 없다.

90~100레벨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구간에서 훔치기를 할 경우 NPC 그립타를 소환 할 수 있는 호루라기를 획득 가능. 훔치기를 통해 얻는 특수한 아이템을 그립타에게 반납하면 때 묻은 강철 동전을 준다. 이 동전은 6.1 패치에서 사용 할 수 있다. 6.1패치 공개 테스트 서버 패치 노트

폐인 업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라벤홀트 장원 확고한 동맹을 찍기 위해서는 도적이 50~60렙 몹에게서 훔치기로만 얻을 수 있는 '견고한 보관함'이 몇천 개가 필요 하기 때문에 이걸 위해 도적을 부캐로 키우는 경우도 종종 있다.

  1. 일시적인 은신은 사냥꾼의 위장술이 있고, 문양을 사용하면 느려터진 이동 속도를 대가로 위장술이 지속되는 동안 도적과 비슷한 수준의 은신이 가능하다. 마법사의 투명화나 사제의 유령의 가면은 짧은 은신 시간을 가진다.
  2. 아지노스를 가지고 있는 도적과 없는 도적의 전투 능력 차이가 엄청나게 컸다. 이는 아버지의 송곳니를 든 대격변 도적들보다도 훨씬 심한 수준이었다.
  3. 최고템들을 걸쳐봤자 5천도 안되는데 5버블 절개의 데미지만 2500이었다. 즉, 절개까지 맞으면 죽었기 때문에 절개 뜨기 전 간지얼방을 시전하든지 해서 막아야 했다.
  4. 후려치기의 선 시전 후 판정 덕에, 스턴 이후 점멸로 빠져나가는 게 원천 차단당했다. 웬만큼 점멸을 사용했음에도 후려치기의 메즈가 유지되어 계속 얻어맞는다던지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마법사의 대처는 점멸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제자리에서 후려치기까지 맞아주는 것이었는데, 근데 거기서 도적이 후려치기를 쓸지 안쓰고 그냥 팰지는 도적 맘이었다. 즉 심리전에서 도적이 선제권을 쥐고 있었고, 사실상 점멸로 스턴을 무효화 할 수 없다 라는게 가장 큰 문제였다!
  5. 오리시절 '사냥꾼의 징표'에 걸리면 디버프 없애는 스킬이 없었던 관계로 필드에서 뒤치기를 당하면 답이 없는 클래스지만 이는 무방비의 사냥꾼 역시 마찬가지였으며 소위 말하는 밥상 차려놓고 대기하는 얼덫+섬광 수비 모드를 할 경우에도 소환 장신구의 활용으로 도적이 유리했었다. 심지어 유럽의 네임드 돚거 Grim이 동영상에서 공개하기 전엔 기공 장신구 냉기반사기가 얼덫을 반사했었다. 동영상 공개후 즉시 너프되었지만.
  6. 오리지널 당시 정말 극도로 천민이었던 천민 도적들의 일상을 그대로 표현한 동영상. 많은 도적들이 정공 막공 불문하고 레이드 일자리를 못 구해서 알투사가 되거나 전장게이로 돌아섰다.
  7. 마우스 컨트롤에 스킬 못 찾아 버벅거리기도 했었다
  8. 단 컨트롤은 별로였지만 사용한 택틱은 훌륭했다. PvP에 능한 유저는 공감하겠지만 순간 반응만큼이나 중요한게 적절한 택틱이니 애초에 Mute가 PvP에 잼병은 아니였다.
  9. 레인타임은 당시 최고의 평가를 받는 전사였고, 해당 도적 유저는 아이디조차 알려지지 않는 유저였기에 충격이 컸다.
  10. 그 도적 유저는 아즈샤라 유저이나 레인서버에서 플레이하는 와갤러의 아이디를 빌린것으로 알려졌다.
  11. 예외적으로 1시즌은 5:5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12. 이전에는 독이 스킬이 아니라 상인에게 구입하거나 직접 제조해야 하는 아이템이었다. 또한 치명독/비치명독 분류가 이루어진 시점도 이 때부터였다. 그 외 맹독의 순간독 효과 발동시점 등 여러 조정이 있었다.
  13. 기습과 매복에 붙어 있던 치명타 보너스가 삭제되었고, 마음가짐으로 기존에 초기화됐던 연막탄과 실명의 쿨다운이 초기화되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14. 힐량이 감소하고 데미지 감소와 기력회복 등 각종 특성효과가 사라졌다.
  15. 스텟 스케일링 측면에서도 전투의 우선순위가 가속-연속타격 (광딜에서는 연속타격-가속), 암살은 치명타-특화, 잠행은 연속타격-특화 순서였다. 즉 잠행 1순위인 연속타격 위주로 밀면, 주로 광딜에 기용되던 전투도적 또한 괜찮은 수준의 딜을 뽑아낼 수 있었기 때문에 세팅 효율의 측면에서도 잠행 베이스+전투 보조가 더욱 유리했다.
  16. 신화 레이드의 절정인 신화 블랙핸드에선 3도적이 고정적으로 기용되던 수준.
  17. 마무리기술 효율이 증가했다.
  18. 이 단어는 프랑스어로는 red와 같고, 영어로는 립스틱의 옛날말인 루즈를 뜻한다. 실제 발음도 루즈.
  19. 심지어 주둔지의 재활용 처리장에서 월드드랍 희귀템들이 종종 나오자, 그나마 수집가들에게 형상변환용으로 인기있던 하나검, 황혼검, 고풍스러운 수호검 시세마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