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워크래프트 3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CG |
오게 두어라.… 서리한이 굶주렸다.(Let them come.… Frostmourne hungers.)
Frostmourne.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나오는 가공의 도검. 아제로스를 생지옥으로 만든 리치 왕 아서스 메네실이 가진 희대의 마검이다. 그리고 시원한 거.
영어 이름의 발음을 헷갈리는 사람이 많았는데, '프로스트모어'나 '프로스트무어'가 아니라 '프로스트몬'에 가깝게 발음되며, '프로스트모운'이나 '프로스트모언'이라고 쓰기도 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나온 뒤론 번역명인 서리한이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 워크래프트 3 시절부터 있던 고유명사인데도 자연스럽게 번역명이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서리한이라는 번역이 훌륭한 현지화의 예로 꼽힐 만큼 간지나는 작명이었기 때문일 듯. 애초에 이름의 유래 부터가 서리(Frost) + 한(恨 ; Mourn)이다. [1]
리치 왕 넬쥴이 직접 만들어낸 룬검으로, 자신의 얼음 왕좌 일부를 깎아내어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리치 왕의 힘과 함께 사념까지 깃들어 있는 무기로서, 리치 왕이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 메네실을 낚기 위해(…) 제작한 물건이다. 그러나 무라딘 브론즈비어드가 아서스에게 서리한을 설명할 때는 고대부터 전해져 오는 저주받은 룬검이라고 말한다.[2]
워3 휴먼 캠페인 마지막 미션은 서리한을 얻기 위한 과정이다. 아서스와 무라딘 및 휴먼 유닛들을 이끌고 서리한 동굴의 최심부에 도달하면 적대적 크립인 수호자(레버넌트) 가 이 검을 지키고 있는데, 처치하는데 성공하면 수호자가 쓰러지면서 마지막 대사를 남긴다.
수호자: 돌아가라... 너무...늦기 전에...아서스: 아직도 이 검을 지키려고 하는건가?
수호자: 아니... 너를 지키려는 것이다. 이 검으로부터...!
다음은 용의 안식처에 있는 서리한 동굴에서 볼 수 있는 아서스와 무라딘의 대화. 얼라이언스 전용 퀘스트이다. 이는 워크래프트 3 RoC 휴먼 캠페인 마지막장이 원조인데, 당시에는 무라딘이 죽는 것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에 무라딘이 깨어나는 부분은 WoW에서 새로 추가된 설정이다.
(서리한 동굴 최심부에서 젤리그의 수정구를 사용하면)서리한 동굴의 벽이 심하게 흔들립니다.왕자 아서스의 말: 보십시오, 무라딘. 우리의 구원, 서리한입니다.
무라딘의 말: 기다리게. 제단에 뭔가 새겨져 있군. 이건 경고일세. "이 검을 집는 자는 무한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검이 육신을 베듯이, 이 힘은 영혼에 상처를 남기리라..." 아아, 왜 몰랐을까! 이 검은 저주받았네! 어서 여기서 나가세!
왕자 아서스의 말: 왕국을 지킬 수 있다면 저주 따윈 상관없습니다.
무라딘의 말: 오오... 그냥 놔두게, 아서스. 이번 일은 잊고, 부하들과 돌아가게!
왕자 아서스의 말: 부하들이 무엇이길래요! 그 무엇도 내 복수를 막을 순 없습니다! 오랜 친구인 당신조차도요...
왕자 아서스의 말: 이제 여기를 떠도는 영혼들을 부르겠습니다. 백성을 구할 수만 있다면, 나는 아무것도 마다하지 않을 겁니다.
(아서스가 서리한을 빼들자 무라딘이 얼음 파편에 맞아 쓰러진다. 아서스가 동굴을 떠나자 무라딘이 일어나는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무라딘의 말: 으으, 머리야... 여... 여기는 어디지?
무라딘의 말: 나... 나는 누구지?
(무라딘이 동굴 바깥으로 뛰쳐나간다.)
그리고 백성들을 절망의 도가니로 빠뜨렸다고 한다.
애당초 넬쥴이 아서스를 낚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서리한이 어떠한 칼인지는 리치 왕 밖에 모른다. 당연히 드워프인 무라딘이 서리한의 실체를 '저주 받은 검' 이상으로 알 수 있을 리가 없다.
이후 출간된 아서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서 무라딘이 아서스를 말릴 때 '나도 서리한이라는 무기에 대해 듣기는 했지만, 정보 출처가 찝찝하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켈투자드 같은 자들이 의도적으로 정보를 흘린 것으로 추정되며, 저주받았다는 것도 제단에 새겨진 룬 문자를 해석하고 난 다음에야 알았다. 또한 티콘드리우스는 아서스에게 서리한은 나스레짐들이 검을 만들었고, 리치왕이 영혼을 속박하는 힘을 내렸다고 했다.[4]
말가니스에 대한 복수심에 반쯤 미쳐버린 아서스에게 서리한의 등장은 로데론 파멸의 전주곡이었으며, 리치 왕의 킬제덴 배반 시나리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웬만한 냉기나 얼음은 서리한에 달라붙어 흡수하며, 화염 공격이라 할지라도 서리한의 엄청난 냉기에는 견디기 힘들다.[5] 그리고 언데드인 아서스가 서리한을 만졌을 때도 너무 차가워서 손이 아팠다는 것을 보면, 엄청나게 차갑다. 절대영도는 엿 먹는 겁니다. 흔한 일이죠. 또한 칼날의 강도가 넘사벽인 건지, 멜트 웨폰 스펠이 붙어 있는 건지, 소설에서 아서스가 서리한을 휘두를 때마다 상대방이 들고 있는 무기를 박살내며 그 주인도 베어버린다.[6] 드라노쉬 사울팽도 분노의 관문에서 그렇게 당한 것이다. 게다가 빙한 속성 아니랄까봐, 소설에선 스컬지의 실버문 침공 때 대해 앞에서 길이 막히자 아서스는 쿨시크하게 물에 서리한을 처박아 바다를 죄다 얼려버린다. 엘사?!아오키지다 그냥 냉기룬 하나짜리 얼음길을 쓰지. 게다가 서리한에 접촉하는 적은 몸이 찢어짐과 동시에 얼어붙은 채로 토막이 났다.허나 테란 자치령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저격소총은 부수지 못했다. ??? : 씨익
다만 그렇다고 다 박살난건 아니다. 예외로 일리단과 1:1 영혼의 맞다이 를 떴을때 일리단이 사용한 아지노스의 전투검 시리즈는 부서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일리단이 이긴게 아니지만..
죽음의 기사 퀘스트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빛의 힘으로 정화된 티리온 폴드링의 파멸의 인도자를 이용한 일격을 막아낸 후 서리한에 상처가 생겼다. 이 상처는 메가블럭 시리즈 '신드라고사 & 리치 킹'에서 아서스의 서리한 끝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일부 일러스트와 피규어에도 구현되었다. 단 얼음왕관 성채 전과 후로 나누어 제작됐기 때문에, 일부 리치 왕의 서리한에는 흠집이 없다.
박살난 서리한 이 정도면 잡아둔 영혼만 빠졌지 고대 신 무기의 귓도 씹어먹는 플레이어들이 줏어다 고쳐 쓸 수도 있었을텐데 굴단놈 영혼 가둬놓게 저거 갖고온나
서리한이 각종 전설급 무기들과 부딪히며 입은 상처는 그외에도 상당하다고 하지만, 리치 왕의 몰락 인트로 영상과 얼음왕관 성채 마지막 전투 서리한의 내부에서는 특히나 이때의 상처로 서리한에 꼼짝 없이 갇혀있던 영혼들이 '감시자'를 피해 현세로 나올 수 있었으며 리치 왕을 상당히 괴롭힌 것으로 보인다. 투영의 전당 등에서는 서리한의 상처를 고치기 위해 애를 쓴 흔적이 보이지만, 용사들과 실바나스, 제이나의 방해로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얼음왕관 마지막 전투에서 두번째 빛의 힘을 얻은 막타스틸 파멸의 인도자에 같은 곳을 두 번 맞아 두동강 나 버리고 만다.
2 워크래프트 3
아서스가 서리한을 든 순간부터, 아서스의 외형이 망치를 든 모습에서 서리한을 든 모습으로 바뀐다. 인벤토리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영웅 공격을 카오스 공격으로 바꾸고 공격력을 20 상승시켜 주는 킹왕짱 검. 하지만 영웅 공격을 카오스 공격으로 바꾸는 대가로 만렙 마운틴 킹을 제물로 바친다. 그것도 마운틴 킹 너프 이전에 클랩 두 번만 찍어도 구울 꽃이 나온다던 시절의 마운틴 킹을... 제대로 손해다.
카오스 공격으로 바뀐다고는 하지만 말가니스가 아키몬드처럼 디바인 아머에 마법 면역 상태라 카오스 공격이 아니면 흠집도 안 나는 적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드레드로드에 불과할 뿐더러, 해당 임무의 마지막 목적도 말가니스의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지 말가니스는 수백 번을 죽여도 의미가 없다. 결국 카오스 공격이 되고 공격력이 올라봤자 예전보다 건물 더 잘부수는거 빼고는 큰 이점은 없다. 그나마 비슷한 입장인 그롬 헬스크림은 크리티컬 스트라이크가 있는 블레이드 마스터가 베이스인 반면에 아서스는 평타가 구리기로 유명한 팔라딘이라서 더더욱 이득을 못본다.
게다가 파워업한 보람도 없이 바로 다음의 언데드 미션에서 아서스는 만렙 팔라딘에서 풋맨한테도 쩔쩔매는 1렙 데스 나이트로 바뀌어 나온다. 공격형식도 다시 일반으로 변하며 뻥튀기됐던 공격력 역시 형편없어진다. 그래서 아서스는 3티어 유닛이긴 해도 나이트 한 마리를 제대로 상대할 수 없어서 정찰을 통해 나이트를 피해 다녀야 한다. 꼴랑 한 판 이기자고 이게 무슨 지거리야! 잘 생각해 봅시다. 만약 저기서 무라딘이 쓰러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언데드 미션에서 만렙 마운틴 킹을 상대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원래 서리한에 영혼을 속박당한 첫 번째 인물은 바로 아서스였고, 아서스의 악행도 서리한에 영혼을 속박당해 한 짓이라는게 원래 설정이어서 워크 후속작에서 그가 구원되길 바란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WoW로 넘어가면서 그 모든 악행이 아서스 자신의 의지였다는 것으로 설정이 뒤바뀌고, 소설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아서스 개새끼 만들기 대작전 에서 이러한 과정이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다루어졌다. 예전의 설정을 좋아하는 자들이 가장 기분 나빠하는 설정장난 중 하나.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일:Frostmourne info.png |
서리한의 아이템 정보 |
게임 내에서는 여전히 리치 왕의 무기로 쓰이며, 플레이어가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구현되지 않았다. 다만 데이터 상으로만은 존재하는 듯하며, WoW 공식 홈페이지 게임 가이드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 서리한의 데이터는 2008년 11월 즈음 '파멸의 메아리'패치에서 업데이트되었다. 서리한 견본은 진짜 무식하게 대미지만 달아놓은 아이템 레벨 300에 제한레벨 100인, 그야말로 '견본품'이며, 나머지 아이템도 능력치의 분배가 애매하고 전투력이나 주문력 옵션이 붙어있지 않고 아무런 부가 효과도 없다. 공격력도 밀리용 치고는 낮고 캐스터용 치고는 높다. 실제로 플레이어들이 사용할 것을 상정하고 만든 것이 아닌, 이름만 만들어 놓은 가짜 데이터이다.
한때 과연 플레이어들이 서리한을 획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가 큰 관심거리가 된 적이 있었으나, 결론은 그런 거 없다. 이후 차기 확장팩인 대격변에서 개발진이 서리한은 플레이어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리치 왕과의 전투에서 특정 단계는 서리한의 내부에서 진행된다. 서리한의 내부는 전체적으로 푸른 빛이 감돌며, 쇠사슬이 모든 공간을 에워싸고 있다.
테레나스 메네실과 빛의 수호자 우서의 말에 따르면, 서리한에는 희생당한 사람들의 영혼이 속박되어 있으며, 안에 들어찬 영혼이 수도 없이 많다고 한다. 사실 이건 리치 왕의 분노에 오면서 새로 만들어진 설정이다. 그 이전에는 이런 설정이 없어서 우서는 서부 역병지대에 있는 무덤에 영혼이 나왔고, 안토니다스는 프로즌 쓰론 휴먼 미션에서 유령으로 등장했다. 그러다보니 리치 왕의 분노 출시 이전에 매년 우서의 무덤에 공물을 바쳐 영혼을 달래는 이벤트를 했던 유저들은 투영의 전당에서 튀어나오는 우서의 영혼에 황당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서리한은 모험가들과 리치 왕의 최종 전투에서 티리온의 일격으로 박살나고, 서리한에 구속되어 있던 원혼들이 풀려나 리치 왕을 공격하여 결국 리치 왕이 쓰러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서리한의 행방에 대해 개발진에게 질문을 하였는데
이 질문은 비밀과 가까운것이지만, 저희는 여러분들이 신중한 분들이라 믿습니다: 현재 그 누구도 남겨진 서리한의 행방을 알고 있지 않습니다.
라고 답변하였다. 실은 서리한은 달라란 분수대에 있다고 하더라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2010년 만우절 낚시로 플레이어들이 서리한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장난을 친 적이 있다. 얼음왕관에 있는 전설의 용 산드라고사에게 커맨드를 잘 입력해서 잡으면 41141골드와 함께 서리한을 드랍한다고. 제법 신나는 만우절 이벤트였다.
일설에 의하면 서리한은 사실 1992년 한국에서 북두신검이란 이름으로 이미 쓰이고 있었다고 한다 카더라. 포스터의 검의 모양을 자세히 보자(...). 마침 이름도 적절하게 북(North)두신검이니... 덕분에 2012년 이후 와우 드립이 판을 치고 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새우한(Lobstmourne)이라는 장착무기가 나와서 셀프패러디를 했다. 판다리아 각 지역의 새우를 잡아야 얻을 수 있는 물건이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나그란드의 투기장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하면 퀘스트를 주는 고블린 NPC가 보상을 주며 "뭐야? 뭘 기대한 거야? 내가 서리한이라도 줄 줄 알았어?"라며 약을 올린다.
군단에서 추가되는 유물 무기 중에 냉기 죽음의 기사는 부서진 서리한을 구하기 위해 얼음왕관 성채 정상으로 가게 되고 내가 다시 돌아오지 말라고 했잖아 이 놈 자식들아!! 이를 다듬어 쌍수 룬검 얼음인도자와 서리수확자로 새로이 탄생시키면서 일련의 보상을 받게 된다. 결국 그 자리에 그냥 있었던 것이냐
리치 왕의 분노 스토리가 모두 끝난 후 개발진은 서리한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했던 것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했는데, 티리온의 파멸의 인도자에 의해 부러진 상태 그대로 얼어붙은 왕좌에 놓고왔다고 한다.
유저들 중에선 차라리 서리한 자체로 달라며 불만을 표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이리 되면 오히려 굉장히 어색해진다. 우선 블러드 엘프는 아서스가 휘두른 서리한에 국왕이 시해당했고 스컬지에게 자국이 짓밟혔으니 말할 것도 없다.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에게도 자신을 죽일 뻔했고 애제자[7]를 타락시킨 증오스러운 무기이므로 결코 곱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며, 티리온 폴드링이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게도 로데론을 멸망시킨 저주스러운 마검 그 자체이다. 수장부터가 서리한에 살해당했으며, 대부분의 구성원이 타락한 왕자가 이끄는 사자의 군단에게 살해당한 로데론 국민들로 이루어진 포세이큰쯤 되면 이들에게 서리한이 어떻게 비칠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럴진대 스토리 중심 인물들이 이것을 게임 상에서 영웅이 장비하고 활보하게 내버려둔다는 것은 실로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위의 두 룬검을 서리한에 비해 떨어지는 무장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시각이다. 검을 제작하는 과정을 보면 서리한이 파괴된 이후에 빠져나갔지만 승천하지 못한 많은 영혼들을 굴복시키고, 부서진 조각들을 모으고, 남은 부분과 합쳐서 성채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리치왕의 옥좌에서 서리의 냉기와 함께 가장 강력한 죽음의 기사가 자신의 힘을 불어넣어 새롭게 벼리고 그 검 안에 종속된 아서스의 영혼과 넬쥴의 메아리를 굴복시키고 지배해서 새롭게 벼려낸 궁극의 룬검이다.
근데 현 냉죽의 상황을 보면 서리한보다 떨어지는 무장 맞다.
만들어지는데 쓰인 재료가 서리한이니 당연히 재료도 같으며, 서리한이 영혼을 집어삼키듯 이 두 자루의 검에도 영혼들이 집어삼켜졌으며 제작한 자는 현존 최강의 죽음의 기사다. 또 검의 타락을 정화시키기 위해 삼켜진 아서스의 영혼을 굴복시키고 넬쥴의 메아리를 종속시켜 검에 종속시켰다. 사실상 핵절멸 치는걸 막기 위해 정화된 서리한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을 얻는 퀘스트부터 예전의 서리한만큼, 아니 그 이상 강력한 무기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설명한다. 거기다가 공성대장기술의 거장 코르부스가 말하길 "이 칼날에서 춤추는 저주받은 영혼이 보이나? 빠져나오려고 어찌나 비명을 지른는지!" 라고 하는걸 보면 진짜 서리한 그 자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서리한의 칼날들을 새롭게 벼릴때 냉기와 함께 영혼들이 빨려들어간다.
4 워크래프트 RPG
워크래프트 RPG의 룰북인 <Manual of Monsters>(2003)에 의하면 유물(artifact)급 바스타드 소드이다. 이는 일리단의 아지노스의 전투검의 등급인 전설급보다 상위 단계. 검에 베인 피해자의 영혼과 체력 흡수, 리치 왕과의 텔레파시를 통한 의사소통,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검의 소유자의 영혼 흡수 기능 등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리치 왕의 텔레파시 능력은 소유자에게 회피할 수 없는 의지내성 주사위 굴림을 매일매일 강제하는데, 여기에서 실패하면 가치관이 떨어져서 선은 중도로, 중도는 악으로 바뀌며, 악 성향에서도 실패하면 언데드가 되어버린다. 이렇게 언데드가 되어버린 사용자의 영혼은 검 안으로 흡수되어 버린다.
소유자의 영혼이 검에 흡수되면 소유자의 육체는 영혼 없는 빈 껍데기가 되고 검 안에 갇힌 소유자의 영혼이 검을 쥔 육체를 조종한다는 듯. 이게 자연스러운 과정인지, 본래 소유자는 검과 육체가 1마일 이상 떨어져서 육체를 조종할 수 없는 상태가 될 때까지는 인식하지도 못하는 모양이다.
5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칼디르 행성의 기후가 매우 추운 기후라 어딘가에 서리한이 박혀 있을 거라는 우스갯소리가 돌았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야 말았다. 심지어 칼디르의 어느 한곳에 아서스도 같이 얼어있다.
한국판 한정으로 테레나스를 다시 죽일수가 있다고 한다. 마침 레이너 특공대에서 아서스가 있었지.
6 서리한 실물
실물로도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다. 날이 서 있진 않지만 15cm이상의 도검은 날의 유무와 무관하게 실제 무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소지하려면 도검소지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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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상당하며(검만 9kg), 날은 서 있지 않으나 중량 자체가 중량인지라(...) 어떻게든 후려치거나 내리찍거나 들이밀어 꽂을 수만 있다면 치명상을 주는 건 일도 아니다. 하지만 무게중심이 두 쌍의 크로스가드(?)[8] 및 힐트(손잡이)와 칼날이 만나는 부분의 악마 머리(염소 해골?) 조형물 주위에 집중되어 있고 칼날은 그에 비하면 매우 가볍기 때문에 검으로서의 전체적인 균형이 매우 나쁘다. 때문에 있는 힘껏 휘둘러봐야 칼끝의 모멘텀은 별볼일 없는 수준. 야구 배트를 거꾸로 잡고 휘두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게다가 손잡이 부분에 튀어나온 가시? 같은 장식물이 손 안에 파고들어 상당히 아프다. 때문에 두꺼운 장갑이나 가죽장갑 등을 써야만 하는 불편함도 있다.
블리즈컨 우승자에게 상품으로 지급되었으며, 블리즈컨 2008에서 한 선수가 수상한 서리한이 한국에 들어와 CJ 엔투스 숙소에 보관되어 있다. 지금은 대구에 있다고도 한다. 그런데 기사 리플은 전부 송리치 이야기. 블리즈컨 2009에서 김정우가 또 받게 되면서 숙소에 서리한이 2개가 된 듯.
그런데, 정말 저주받은 마검이었다.세상에 괜히 마검이 아니다
워크래프트 3 선수인 김성식, 박준이 받은 적 있으며, 박준은 블리즈컨 2008 우승 후, 2009년에도 우승함으로써 2개째 받게 되었다. 김성식 선수는 수상 후 이동 중 분실했고, 박준 선수는 2008년도 수상분은 어떻게 가지고는 온 모양.
평범한 팬이 이벤트로 서리한을 획득하기도 했는데,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 발매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지급되었다.
서리한을 단돈 2,000,000 골에 파는 멀록이 등장했다.
서리한의 진실과 현재 주인에 대한 농담글. 샤를은 망했어요 /엉엉
유튜브의 맨앳암즈에서 이 도검을 장인정신 만땅 넣어서 실제로 만들어냈다.
이거 만들어달라고 수많은 와우저들이 요청했고, 결국 만들게 되었다. 전자화학적으로 서리한의 룬들을 재연했다. 장인님 왈, 가장 어려운 부분이 손잡이부분이었는데, 이걸 만드는데 26가지 부품을 만들어서 다 수작업으로 손질하는데 이틀내지 사흘 걸렸다고. 그리고 이 도검은 블리자드 공식품보다 조금 더 가볍게 나왔다고. 그래도 워낙 많은 부품이 들어간지라 여전히 무거운 검인데다 날붙이로써는 기능하지만 실제 전투에서 쓸만한 도검은 아니라고... 손잡이 때문에 이거 하기 귀찮아하신건 넘어가자.. 이분들도 매년 영화에 쓰는 무기 만드느라 바쁘신분들이다. 손잡이에 진짜 장인정신이 만땅 들어간거다. 그리고 "호드를 위하여"라고 하신것도 넘어가자.. 졸지에 호드가 된 스컬지...
역시 분노의 관문 사태때 바리안 린 국왕폐하의 판단은 틀리지않으셨다
7 서리한에 영혼을 속박당한 대표적인 인물들
-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 메네실
- 로데론의 왕 테레나스 메네실
- 쿠엘탈라스의 왕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
- 은빛 성기사단의 성기사 무시무시한 가빈라드
- 은빛 성기사단의 단장 빛의 수호자 우서 경
- 쿠엘탈라스의 순찰대장 실바나스 윈드러너
- 달라란의 대마법사 안토니다스
- 아서스 메네실이 무단으로 끌고간 노스렌드 원정함대의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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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의 <s>마재윤</s>[10] -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단 감독 조규남[11] </ul> - ↑ 같은 이유로 어둠한은 어둠(Shadow ; 그림자) + 한(恨 ; Mourn)이 어원이다.
- ↑ 처음엔 고대부터 내려오는 명검이라고 말했지만, 저주받았다는 것은 서리한의 룬 문자를 읽어보고 나서 한 말이다.
- ↑ 히오스에서 왕위 계승자 아서스 스킨과 무라딘 상호작용 대사에서 아서스가 무라딘에게 자기가 서리한을 집는 걸 막지 않은 걸 원망하고, 무라딘은 자책한다. 헌데 워3와 리치 왕의 분노 퀘스트에 나온 둘의 대화를 보면 알겠지만 서리한을 뽑으면 저주받는다며 부하들과 돌아가라고 간곡히 말했지만 폭언을 퍼부으며 이를 무시하고 서리한을 집은 건 아서스 자신이다. 오히려 화를 낼 장본인은 무라딘이다.
- ↑ The runblade you carry was forged by my kind, long ago. The Lich King has empowered it to steal souls. Yours was the first one it claimed.
- ↑ 그예로 하이 엘프의 왕 아나스테리안이 휘두르던 검 펠로르멜론이 강력한 불의 마법을 가진 마검인데 서리한의 냉기를 못견디고 파괴된다.
- ↑ 실제로 이 사실이 반영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금속은 온도가 낮아지면 항복강도가 낮아져서 취성파단, 즉 잘 깨지게 된다. 물론 서리한 자체는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둠한 퀘스트라인을 보면 서리한의 칼날은 얼어붙은 왕좌를 만들었던 얼음으로 강화된 듯한데, 얼음은 차가울수록 강도가 강해지니 괜찮을지도.
- ↑ 무라딘은 끝까지 아서스의 운명을 슬퍼했다.
- ↑ 이 검은 크로스가드가 두 개 붙어있다. 아니면 포멜에 가까운 쪽만 크로스가드이고, 칼날 쪽의 날카로운 돌출물은 칼날의 일부인지도?
- ↑ 유즈맵 한정 동인 설정. 능력 중에 프로스트모운이 있다. 도타 2에서는 저작권 때문에 바뀌었다.
- ↑ 정확히 말하면 영혼을 속박당했다기보다는 서리한에 의해 타락. 물론 우스갯소리다. 하지만 스타팬들에겐 우스갯소리로 들리지 않는다.
- ↑ 타락한
마재윤의 일격에 테레나스 메네실처럼 당해버렸다. 오죽하면 테레규남이라고 불리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