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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오버로드(소설)의 주인공 아인즈 울 고운의 작중 행적이다.
1.1 출판본
1.1.1 1권 불사자의 왕
- 위그드라실의 서비스 종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심 자기를 내버려두고 하나둘 떠나간 길드원들을 원망하는 마음도 있어서, 서비스 종료 직전에 한 번도 쓰지 않았던 길드 마스터의 권한을 자기 멋대로 썼다가 평생 고칠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야 말았다. 이후 벌어진 이세계로의 전이에 당황하면서도 언데드 특유의 정신작용으로 평정을 되찾고
강제 현자타임최대한 빠르게 현상을 파악하려고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국가 간의 음모에 휘말려 몰살 위기에 처한 마을을 발견해 구원하면서 최초로 이세계와 접촉하게 된다. 이후 모몬가라는 이름을 버리고 아인즈 울 고운을 자처하며, 아인즈 울 고운을 최고의 전설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NPC들에게 선언한다. 이후 정황상 다른 NPC들에게 여러가지 임무를 부여해준듯.[1]
1.1.2 2권 칠흑의 전사
- 제압한 양광성전으로부터 얻은 정보에서 어느 정도 자신의 능력을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정보 수집 겸 모두가 황송해하는 나자릭으로부터 탈출할 겸 검은 전신 갑옷을 입은 모험가 '모몬'으로서 나베와 함께 데뷔한다. 숙소에서 붙은 시비를 해결하던 중 위그드라실의 포션을 넘겨 의도치 않게도 도시의 유력자이자 고명한 약사인 리이지 발레아레의 주의를 끌게 된다. 이에 리이지의 손자인 운필레아에게서 지명 의뢰를 받고, 먼저 몬스터 토벌을 제안했던 칠흑의 검과 동행해 의뢰를 수행하면서 숲의 현왕이라는 강력한 마수를 제압하여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귀환 후 칠흑의 검 멤버를 살해하고 운필레아를 납치해 공동묘지에서 벌어진 언데드 대량발생 사태를 일으킨 주모자들을 처치하며 단번에 구리(코퍼)에서 미스릴 등급으로 올라선다. 그나마도 경력이 짧아서 그런 것이며 조합 내부에서는 아다만타이트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성공적인 출발이었지만, 한창 일을 수행하던 중이라 무시했던 엔토마의 연락에 답신하자 온 소식은 샤르티아의 반란이었다.
1.1.3 3권 선혈의 발키리
3권 일러스트 |
- 샤르티아의 반란 연유를 파악하고자 고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한 초위마법 <별에 소원을>조차 샤르티아에게 먹혀들지 않아 세계급 아이템의 사용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신한다. 아인즈 울 고운의 세계급 아이템 '스물'을 소모하는 것은 리스크가 지나치게 크고, 동료들의 자식과도 같은 NPC끼리 서로 싸우게 하는 모습도 볼 수 없었던지라 홀로 샤르티아와 싸우기를 선택한다. 아인즈와 샤르티아의 상성상 아인즈에게 상당히 불리한 싸움이었던데다, 샤르티아를 정신지배한 세력에게 아이템을 빼앗길 가능성을 고려해 신기급 아이템의 무장도 갖추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PVP 경험을 살려 기책을 거듭해
그리고 캐시템빨로샤르티아를 쓰러뜨리고, 죽은 샤르티아를 부활시키는 것으로 정신지배 효과도 성공적으로 제거한다.그리고 왕도 세번째의 아다만타이트 모험자로서도 자리 잡게 되었다.
1.1.4 4권 리저드맨의 용사
- 실험 재료(리저드맨의 시신 등)를 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리저드맨의 거주지역을 침공했는데, 이 과정에서 리저드맨들이 단합하고 분투하는 것을 보고 코퀴토스가 내심 감탄하여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을 보고는 방침을 '섬멸'에서 '지배'로 바꾸어 결국 이들을 굴복시키고 자신의 지배하에 둔다. 본인이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은연중에 NPC들에게 자기가 할 일은 스스로 생각해서 하라고 하나 알아주는 NPC가 별로 없었다. 어쨌든 단순한 강함 이상으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코퀴토스를 보며 그럭저럭 만족했다.
1.1.5 5권 왕국의 사나이들 (상)
- 주역이 세바스여서 등장은 지극히 적다. 열심히 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출이 훨씬 많아 결국 나자릭의 부를 소모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고민하는 한편, 부하들에게도 뭔가 포상을 베풀어야 하지 않나 싶어 하던 도중 솔류션에게서 세바스에게 모반 의혹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는 세바스의 심리를 떠보려고 한다.
1.1.6 6권 왕국의 사나이들 (하)
- 세바스를 잠시 시험한 뒤 트알레에 대한 처우를 결정. 트알레가 니냐의 언니라는 것을 확인한 후 그 나름대로 은혜를 갚기 위해 나자릭에서 일하는 것을 허가한다. 그 후 레에븐 후작의 의뢰로 왕도에 도착했으며 마침 마왕 제조 계획을 실행 중이던 데미우르고스의 보조를 맞춰서 '마왕을 퇴치하는 용사' 역을 연기한다. '청장미'도 속수무책으로 당한 대악마와 동등하게 겨루었다는 사실에 의해 마왕 퇴치 계획의 핵심으로 활약한다. 덕분에 왕도의 모험가들 사이에서도 단번에 지명도를 얻었으며, 신중한 성격상 가제프가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보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였지만 낮은 랭크의 모험가들과도 성실하게 인사를 나누어서 인덕을 얻는다. 결국, 최후의 결전에서 마왕을 물리치고 왕국 전체의 영웅으로 등극한다. 덤으로 이세계 기준으로 극대급 매직 캐스터에게도 플래그를 박았지만, 본인은 눈치채지 못한다.
1.1.7 7권 대분묘의 침입자
- 데미우르고스의 세계 정복 선언에 당황하면서도 다같이 의욕에 불타는 NPC들에게 찬물을 끼얹을 경우 찾아올 상황을 두려워하기도 했으나 내심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며 밀어붙이기로 하고[2], 회의 후에 데미우르고스가 수립한 계획대로 플루더를 만나 포섭하고[3], 나자릭에 워커들을 파견하도록 유도했다. 자신의 소중한 나자릭에 웬 잡놈들을 들여놓아야 한다는 것이 몹시 불쾌했으나, 정당한 근거 없이 계책을 묵살하는 건 부하의 충성심에 좋지 않다는 생각으로 반쯤 억지로 승낙한다. 그 뒤 워커들을 호위한다는 명목 하에 모몬의 모습으로 동행하며, 질문을 통해 그들의 목적이 "금전 뿐"이라는 것을 확인하여 별 부담 없이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방어체계가 자금 소비 없는 함정만으로도 적을 격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시작. 순조롭게 침입자들을 몰살시킨 후 자신 또한 포사이트를 실전 연습의 상대로 삼아 가볍게 제압한다. 상황이 마무리된 다음에는 알베도의 탐색대 구성[4]요청을 승인한다. 전반적으로 행동보다는 심리에 대한 묘사가 많았다. 이성적으로는 데미우르고스의 계획이 합당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자릭에 침입자들이 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신이 지고의 존재의 허락을 받았다는 헤케란의 거짓말에 광분한 후 극도의 허무감을 느끼거나, 자기 사정이 급하다는 이유로 - 또한 정말로 다른 동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기 두렵다는 이유로 - 탐색대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던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끼는 등, 지배자로서의 여유로운 연기 중에도 실제로는 상당히 정신적으로 몰려 있다는 묘사가 계속된다.
1.1.8 8권[5] 두 명의 지도자
- 파트 2인 나자릭 일상이 슬라임으로 목욕하는 아인즈로 시작하는데 묘사가 들어올린 가녀린 팔이라던가 수많은 이들에게 칭송을 받는 미모를 가진 얼굴인 걸로도 모자라 후아, 아아 하는 신음성까지 나온 걸 봐선 아무래도 작가가 노린 듯 하다.
해골일 뿐인데집무를 보다가 마레와 알베도가 있는 와중에 너희들 모두가 보물이라며 심지어는 창조주한테도 내어주고 싶지 않다는 속내를 밝히는데 이게 오히려 알베도를 완전발정모드로 만들어 버려 알베도가 이성을 잃고 아인즈를 덮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육식동물에게 잡아먹히는 초식동물의 기분을 느낀 아인즈는 필사적으로 저항했고 곁을 지키던 팔지충들 전원과 마레까지 합세해서 겨우 때놓았다. 이후 모험자 조합에 볼 일이 생겨서 에 란텔에 향하다 성문에서 엔리 에모토를 보고서 그녀를 도와주고 카르네 마을에 거인과 마의 뱀이라는 위험한 마물이 있다는 것과 루프스레기나가 이를 태업으로 보고 안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 하는데 정신작용 무효화로 진정된 후 자신이 루프스레기나에게 카르네 마을의 중요성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안해주었다는 것을 생각해내 설명해주면서 엔리와 운필에아에게 빚을 지우는 것으로 그녀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준다. 또한 엔리와 넴, 운필레아를 나자릭으로 초대해 운필레아에게 협상을 가장한 압박을 가하여 포션 개발의 정보를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도록 했으며, 나자릭 지하대분묘가 굉장하다고 칭찬하는 넴의 말에 매우 유쾌해하며 함께 즐겁게 놀았다. 의외로 아인즈 자신도 꽤 편하게 즐긴 듯. 여담이지만 아인즈 울 고운이라는 이름이 법국의 이름-세례명-성의 구조와 유사하기 때문에 에 란텔의 경비병과 마법사들에게서 슬레인 법국의 관계자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았다. - 마지막에 여자수호자들 몰래 남자 수호자들을 소집해서 9계층 스파리조트 나자릭에서 같이 목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우연히 여자 수호자들도 같은 시간에 목욕을 할 예정이었다. 이에 알베도와 샤르티아를 아우라에게 감시시킨후 남자들끼리 즐겁게 목욕을 즐기던 중 지고의 41인 중 한명인 루시★퍼[6]가 매너 위반자를 벌하기 위한 사자상으로 위장된 골렘이 작동하여 여탕에서 싸움이 일어나고, 비무장 상태라 위험할지도 모르니 급하게 목욕을 중단하고 무장한 채로 여탕에 돌입할 준비를 한다.
1.1.9 9권 파멸의 매직 캐스터
지르크니프와의 회담에서 이세계 기준으로는 재앙급에 가까운 언데드인 데스 나이트를 테이블 세팅에 쓰는 등 나자릭의 압도적인 힘을 쬐끔만 보여줌으로써 반협박이나 마찬가지로 지르크니프의 양보를 유도해 나자릭의 건국을 인정하고, 그 과정을 제국에서 돕게 만들어서 제국과 왕국에 마도왕 아인즈 울 고운의 나자릭 건국을 알려 에 란텔을 나자릭에 넘기도록 요구하는 통보를 보내게 만든다.
웹연재본과는 달리 지르크니프가 신에 대해서 아인즈에게 직접 묻지 않고 속으로만 생각한다는 차이점 외에는 서적판 차이점에 맞춰 조금씩 다른 점들이 있다. 제국 일행이 물러간 다음에는 으레 그렇듯 아인즈의 원대한 계략에 감동한 NPC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지만, 데미우르고스에게서 계획을 전혀 설명받지 못했기 때문에 회담 역시 대충 임기응변으로 날렸던 것이어서 속으로는 열심히 진땀을 흘린다. 이때 왕이 되어야한다는 소리에 그 중압감이 배가 되어 몇번이고 정신 안정화가 발동되었다.그리고 없어진지 오래인 위장이 시큰거리는 고통도 겪는다.
그 중 왕 칭호에 대해 수호자들이 자애왕, 미모왕, 강하니까 강왕, 현왕[7], 지고왕, 간단하게 그냥 왕(…) 등등 온갖 의견을 내놓았다.[8] 마지막에 코퀴토스가 제안한 모든 마(魔)를 이끈다는 뜻에서 마도왕(魔導王)이란 칭호가 그나마 무난한 듯 싶어서 선택했다.
9권의 삽화 |
이후 벌어진 카체 평야의 전투에서 드디어 공식적으로 인간 사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도합 500명의 죽음의 기사 / 죽음의 전사와 그것들을 태울 500필의 영혼 포식수를 이끌고 나타나[9], 초위마법 <검은 풍요에 바치는 공물>로 단번에 7만명의 왕국군+그 영역 안에 있을 생물을 몰살시키고 5개체의 새끼 흑산양을 소환해 남은 왕국군을 짓밟는다.[10] 본래 제국은 아인즈가 마법을 사용한 후 돌격하기로 했으나, 흑산양 한 마리가 아인즈를 태우러 제국군 진형에 다가오자 겁에 질린 제국군이 집단으로 도주한 나머지 아인즈가 가제프도 찾는 겸 직접 왕국군을 향해 움직인다. 제국군이 한편 전장 속에서 가제프 스트로노프를 찾아내어 흑산양을 멈추는 것을 대가로 자신의 부하가 될 것을 권유하지만 왕국에 충성을 다하며 아인즈에게도 거짓 충성을 바치고 싶지 않아했던 가제프는 거절했다. 또한 가제프는 절망적인 전황을 뒤집기 위해 아인즈에게 1:1 대결을 신청했고 그를 죽이지 않고 싶어했으나 의지를 바꿀수 없음을 깨달은 아인즈도 결국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가제프는 자신이 지닌 최강의 무투기를 사용하지만 그를 높이 평가하던 아인즈 또한 진심으로 대치하였기에 시간정지에 이은 <진정한 죽음 True Death> 에 대해 대응조차 못하고 죽게 된다. 이때 가제프가 갖고 있던 왕국의 보물 중 하나인 체도 칼날이란 검이 아인즈에게 위해를 줄 수 있다는 묘사가 나왔으나[11] 이렇다 할 타격도 주지 못한 채 허망하리만치 사망하고 만다. 훌륭한 인격자이자 국민을 생각하는 모범적인 영웅의 모습으로 나온 인물인 가제프가 순식간에 죽어버린 전개에 제법 많은 팬들이 충격을 받은 상황.[12] 하지만 아인즈가 가제프에 대한 예의로서 그 시신을 왕국 측이 수습하게 해줬고 이후 새끼 흑산양도 왕국군을 더 추격하지 않고 물렸다. 또 웹에서는 가면을 끝까지 벗지 않았지만, 서적판에서는 초위마법을 사용한 이후에 가면을 벗어서 언데드임을 드러냈다.
처참한 피해를 입은 란포사 3세와 귀족들은 에 란텔을 아인즈 울 고운에게 넘기기로 결정하고 철수하고, 아인즈는 에 란텔로 향해 거기서 변신한 판도라즈 액터와 함께 아인즈와 모몬의 역할을 분담하여 모몬이 나자릭의 휘하로 들어가는 대신 에 란텔의 시민에게는 무익한 위해를 가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이 과정에서 모몬은 시민들에게 자신은 아인즈의 곁에서 만에 하나 아인즈가 에 란텔에 위해를 가하려고 할 경우 자신이 반드시 아인즈 울 고운을 처단할테니 시민들도 절대로 아인즈에게 거역하지 않도록 당부했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큰 반발 없이 에 란텔을 접수하는데 성공한다. 더욱이 모몬이 수하로 들어가는 과정에서의 트러블[13]을 모몬과 아인즈가 싸우게 만들려는 슬레인 법국의 음모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버리면서 추후 모몬의 정체가 폭로되더라도 비방으로 치부할 수 있게끔 유도해버렸다. 아인즈가 본격적으로 무대에 등장한 상황에서 처치 곤란한 모몬의 존재도 무대 앞에서 퇴장시킬 수 있었으니 일석삼조.
1.1.10 10권 모략의 통치자
아인즈 본인 성향이 사악한건 아니라서 그답게 에 란텔을 큰 무리없이 통치 중이다. 물론 에 란텔 주민들은 영웅 모몬을 믿고 가만히 순응해주는 거라 심지어 도시 경비로 죽음의 기사들을 쓰고 관리들이 다 도망치는 바람에 엘더 리치들이 도시 주요 업무를 도맡는 관리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을 때는 처음에는 기겁했지만 그것도 어찌저찌 적응했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은 법국 신관장들이 왕국인들의 정신력을 재평가해야한다고 할 정도로 경악한 건 덤. 아무튼 에란텔 통치에도 신중한 건 어디 가지 않아서 한번 도시 시찰할 때 자신을 보호하려고 80레벨대 문지기지품천사 '게이트 키퍼'들을 소환하질 않나, 아예 도시 경비 역할을 맡은 죽음의 기사들을 통솔하는 건 70레벨대 언데드 지하성당왕[14]다. 누가 보면 인외마경이지만 아인즈의 명령을 철저히 따르는 만큼 큰 마찰 없이 무난하게 에 란텔을 다스리는 중.
10권 일러스트.[15] |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의 영토가 된 에 란텔에 머물고 있다. 도시에서 떠난 파나솔레이 도시장의 저택을 거점으로 삼아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의 영토 통치를 위한 내정정비, 법률제정 등에 힘쓰며,[16] 또한 보다 더 다양한 시각을 갖기 위해 나자릭 소속 NPC들에게 의견을 수렴하기도 한다.[17] 이 때 잠시 아인즈를 보고 싶다고 마레와 함께 찾아온 아우라가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의 복식을 서로 반대로 하는 제의를 하기도 했는데, 지고의 41인이 세운 방침이라며 당장 시행하려는 알베도까지 보고는 속으로 식겁하면서 '차라리 크리스마스 날, 상대해줄 여자가 없는 남자에게 가면을 주는 법률이 낫겠다.'고 생각하여 속으로 진땀 빼면서 대충 얼버무리며 거부.[18] 아우라와 마레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다크엘프 친구가 생기면 좋겠다며, 꽤 우선해서 처리하고자 생각한다.
이후 판도라즈 액터를 찾아갔을 때는 여전한 태도의 그에게 부담을 느끼면서도 자식같은 관계임을 인정하여 감격하게 만들고 나자릭에 복귀했을 때는 보물전으로 돌아가 자신의 동료들의 장비를 관리하는 것에 대한 허락을 내린다. 한편 인간들의 불안에 대해 모몬으로서 듣고 있는 판도라즈 액터가 국가로서의 방침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자 무작정 부하들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이런 부분은 분명 자신이 결정해야 할 방침임을 깨닫고 고민하게 된다. 여기서 내리게 되는 결론은 여러 종족이 공존할 수 있게 되는 이상향. 더욱이 수명이 있는 자들이라면 아무리 훌륭한 왕이더라도 그 후대의 왕이 그에 따르지 못하거나 못나다면 훌륭한 정치로 이어지지 않겠지만 불로불사의 존재들에 의한 뛰어난 독재정치는 오히려 이상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고, 나자릭 밖의 존재를 깔보는 NPC들, 알베도나 데미우르고스 등이 채찍이라면 인간의 잔재가 남아있는 자신은 당근을 주는 존재가 됨으로서, 아인즈라는 지배자이기에 가능할 통치체제를 갖추고자 하게 된다. 다만 이런 부분의 홍보라든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또다시 고민하게 된다.
마도국의 추후 방침이 세계정복임은 분명하기에 미지적인 지역까지 홍보하기 위해서는 인간들의 상인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험자를 이용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려[19] 국가의 기관으로서 모험자 길드를 흡수하는 대신 그들의 육성을 지원해주는 방향을 택하게 된다. 미지를 추구하고 세계를 탐험하는, 몬스터 퇴치 전용의 용병이 아닌 진정한 모험자가 되기를 바란다는 설득을 통해 에 란텔의 모험자 조합장인 플루톤 아인잭의 호응을 얻고,[20] 새로 만들 길드의 멤버가 될 인원을 충원하기 위해 제국의 모험자를 끌어오자는 생각으로 제국 수도 아윈타르로 향한다. 정식으로 입국할 경우 제국측에서 환영식전 등이라도 벌이면 귀족상식이 없어 창피를 당할수도 있다는 점과, 상당히 협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인잭에게 함께 일했다는 공감대를 더욱 더 만들어 놓기 위해 아예 뒤로 빼지도 못하게끔 전이문을 써서 바로 오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밀입국이 되었다. 다만 이 때문에 아인즈가 입국했다는 것은 제국 상층부의 누구도 알지 못하게 됐다.
기존의 모험자는 기반이 있는만큼 옮겨오기는 쉽지 않을수 있으나 새로이 모험자가 될 자라면 아인즈의 강함을 어필하는 것을 통해 호응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인잭의 의견에 따라 투기장의 프로모터인 오스쿠와의 면담을 잡고, 이를 통해 8대 무왕인 워트롤 고 긴과의 대전을 성립시킨다. 이 때, 오스쿠의 저택을 둘러보던 중 그의 무기콜렉션을 살펴보다가 룬문자 무기[21]를 제작하는 드워프 왕국의 스톤네일 공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위그드라실 플레이어가 관계되어 있을지도 모르니 조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혹시 오래된 마법무구 등을 가지고 계시다면 시장가의 3배라도 괜찮으니 팔아주실수 있느냐는 오스쿠의 질문에 스즈키 사토루로서는 탐나는 제안이었지만 마도왕으로서의 태도를 보이기 위해 돈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구나, 그럼 어떠한 대가가 필요하시려는지요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다가 아인잭에게 열심히 협력해주고 있는데에 대한 포상이라며 마법단검을 주게 되고 이를 통해 더더욱 높은 충성심을 얻게 된다.[22]
더불어 흥행 및 승부로서의 연출을 위하여 무왕과의 전투에서는 마법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제약으로 걸게 되었는데 사실 아인즈는 이미 전날[23] 플루더를 통해 무왕에 대한 정보를 거의 다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승리에 대해서는 거의 확신을 가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오히려 마법 뿐이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마법아이템 등에 대해서도 스스로가 금하는 제약을 부가할 셈이었다. 길드원들이라면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했을 행동이라고 하지만 이미 100레벨을 초월할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는 아인즈는[24] 스텟뿐만 아니라 기술과 경험에서도 33레벨의 전사에 준하는 실력을 얻고 시험해보고자 했다. 한편 정보제공 및 여러가지 활동에 대해 플루더에게도 포상을 내려야 하지만 정확히 어떤 식으로 마법에 대해서 알려줘야 할지 알 수 없었기에 우선 사자의 서를 쥐어주고서 스스로 해석해내게끔 지시함으로서 얼버무릴 시간을 벌었다.
문제는 마침 지르크니프가 슬레인 법국의 사자와 반 마도국 포위연합계획에 대해 밀담을 가지려고 했던 장소가 투기장이 되었던 것. 또한 도청 등까지도 우려하던 지르크니프는 필담까지 준비해둔 채로 하필이면 가장 소란스러울 무왕의 대전시각을 밀담할 시각으로 잡았다. 더욱이 흥행 및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하여 도전자의 이름을 시합직전까지 밝히지 않은 상태로 진행하던 상황까지 겹치면서 너무나 정확한 타이밍에 아인즈와 조우해 인사를 건내자 지르크니프는 비밀리에 진행하던 자신의 계획을 아인즈가 모두 알아내서 박살내기 위해 온 것이라고 생각해버리게 되고,[25] 슬레인 법국의 사자도 지르크니프에게 속아 함정에 빠졌다고 여기게 되면서 완벽에 가까운 형태로 회담이 파토나게 된다.
이후 예정대로 새로운 의상으로 무왕과 싸우게 되는데 8권의 워트롤 구와는 다르게 무인다운 모습이었기에 맘에 들어하면서 꺾였을 경우 자신의 부하가 되라고 한다.[26] 위에서 언급한 대로 마법은 물론 '상위 물리 무효화' 효과조차 꺼놓은 상태로 맞붙었다. 마법을 쓰진 않더라도 100레벨인만큼 상대와의 HP의 차이가 어마어마했기에 승리는 확실했으며, 네가티브 터치, 절망의 오라1 정도를 병용하는 것을 통해 조금씩 제압해가면서 이 세계에서 새로 얻은 무기를 실험해볼겸 클레만티느의 스틸레토[27]를 사용했고 최후에는 무왕에게서 정점의 높이의 일단이라도 알게 해달라는 부탁에 응하여 상위 물리 무효화를 켜고서 무왕을 죽였다. 이후 투기장의 관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모험가 모집포고를 하는데 충분한 지원을 해줄 것이라는 증거의 하나로서 무왕을 부활시키는 힘을 보여준다.
모든 계획이 파탄나고 상위 물리 무효화의 효과를 눈 앞에서 봄으로서 아인즈를 죽일 수조차 없다는 것을 깨닫고 완벽하게 마음이 꺾인 지르크니프는 제국이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의 속국이 되기를 자청한다. 예정에도 없던 갑작스러운 급전개에 아인즈는 이것에 당황한 나머지 일단 거절하기 위해 말이 아니라 서면으로 받을수 있겠냐는 식으로 회피하려 들었지만, 지르크니프는 오히려 서두르지 않으면 훨씬 험악한 꼴을 보게 되는 것이라고 착각하곤 더더욱 몸이 달아 곧바로 정식으로 관련 문서를 마도국으로 보내기로 하고 주변국가에 알려 속국화를 기정사실화 시키게 하여 받아들이게 하게끔 행동을 취하게 된다.[28]
이렇게 제국은 자진해서 속국화되고, 나름 영향력 있는 인간들도 아인즈를 단순한 언데드를 초월한 위대한 존재 취급하며 경외시하니 데미우르고스를 비롯한 수호자들은 그저 감탄. 한편 더불어 노는 힘을 어떻게 굴려보기 위해 마레에게 던전을 작성시키던 것이 있었는데 이는 그대로 모험자 훈련용 던전으로 사용하려는 듯 하다. 물론 NPC들은 이 또한 아인즈가 미리 계산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한편으로 에 란텔 슬럼 쪽의 거주자들에게는 언데드라는 노동력을 지원하면서 도시 외측에 개척촌을 구성하게 하여 식량을 대량으로 생산할 플랜을 진행하고 있다. 데미우르고스와 알베도 또한 이 계획을 얼핏 듣고 크게 찬성했다고 한다. 참고로 웹 연재본의 데미우르고스는 이것을 압도적인 무력을 배경으로 염가의 대량식료를 이용한 경제침략에 활용하려는 현안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다만 아인즈 본인은 이 식량을 익스체인지박스에라도 집어넣어 위그드라실 금화를 획득할 방법으로서 생각했을 뿐이다.
이후 속국화의 방침은 알베도와 데미우르고스에게 맡긴 채 샤르티아와 아우라를 대동하고 드워프 왕국으로 떠났다.
1.1.11 11권 드워프 장인
11권 일러스트 |
제국에서 돌아온 이후 상당히 당황하고 있었다. 특히 동맹국을 속국으로 삼는 국가를 주변에서 어떻게 볼지 등을 걱정하다가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과 더불어 룬 기술이라는 정보에 대한 처리 필요성을 느껴 드워프 국가로 향할까를 고민하게 된다. 특히나 그쪽에 플레이어가 있고 그것이 샤르티아를 세뇌했던 자라면 시간을 주면 줄수록 선수를 뺏기게 되는 것을 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와 달리 이제부터는 완전히 미지의 땅인 탓에 위험상황에서의 철퇴능력을 위주로 생각하게 되고 능력적으로는 대응능력이 가장 높은 자신이 최선의 수지만 그럼에도 호위는 필요했기에 인선을 고민하게 된다. 소환 서번트의 경우 잃어도 그다지 아깝지는 않지만 대개 특화되어 있는 탓에 대응능력이 떨어진다는 점, NPC의 경우 능력적으로는 뛰어나지만 동료의 자식을 잃기는 싫다는 점에서 고민하다가 일일당번을 맡고 있던 디클리먼트에게서 충성스런 발언을 듣고 NPC를 동원하기로 결심한다.
알베도나 데미우르고스는 중요한 안건을 맡고 있으며 빼왔다가 그들이 진행하는 계획에서 뭔가 타이밍을 놓쳐 문제가 되면 곤란하다는 점, 코퀴토스 역시 마찬가지로 프로젝트 리더라는 점에서 배제되고, 판도라즈 액터는 성향, 능력 등이 매우 우수하겠지만 그마저 빼버리면 마도국 운영을 하는건 자신이 될텐데 절대로 무리라는 점에서 기각된다. 아우라나 마레, 세바스 등은 외견상으로 생각할 때 초기 적대반응이 적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부분에서 좋은 선택지라고 보지만 세바스의 경우는 (대응)능력적으로 볼 때 다소 고민스러워 한다. 최종적으로 고른 것은 아우라와 샤르티아.
마침 그 타이밍에 엔토마에게서 코퀴토스의 보고서를 큐크 주주[29]가 가지고 온다는 전언을 받고 나자릭의 마법적 방어를 2분 정도 풀기도 한다. 맞이하기 위하여 디클리먼트의 코디로 하얀 복장으로 갈아입은 후 이야기를 듣는다. 자류스가 하얀비늘의 자식을 얻었다는 점을 듣고 수집가적으로 기뻐하면서 축하선물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문득 아제를레시아 산맥의 드워프에 대해 아는 것을 묻다가 드워프가 채굴한다는 초희귀금속 등의 이야기에서 호기심을 자극받고 큰 기대를 하지는 않으면서도 혹여라도 칠색광[30]같은 진짜 초희귀금속일 경우 캐로릭 스톤(열소석)의 재생산 가능성이 있다는점, 그게 아니라도 그 금속들을 조사해볼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된다. 또한 리저드맨 중에서는 젠벨이 그 드워프들에 대해 알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듣게 되어 리자드맨 마을로 잠시 발걸음을 옮기기로 한다.
출발 전에 우선 두명에게 알려두기 위해 전언을 사용했을 때 샤르티아에게서 되돌아온 대답 첫 마디가 이번엔 어디에 전이문을 열면 되겠느냐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이번에 자신을 수행하며 몸을 지키라며 에 란텔로 와서 직접 설명을 듣고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아우라의 경우는 이미 바로 근처까지 와 있었기에 먼저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드워프 국가를 멸하거나 교섭이 결렬됐을 때를 생각하시느냐는 질문에 아니라며 샤르티아의 경우 적성을 찾아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대답한다. 이 때 예를 들어 샤르티아가 올바른 싸움법으로 대처했다면 자신조차 이길 수 없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하기도 하며 오히려 최강의 계층수호자라는 평가가 성장을 방해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여러가지를 경험시켜 주고 싶은 것이라고 한다. 직후 샤르티아가 찾아왔을 때는 이미 의욕이 흘러넘치다 못해 완전무장까지 갖춘 상태였기에 당황하기도 한다. 아우라는 이후 샤르티아의 이런 부분에 종종 지적을 해주곤 하는데[31] 앞서 설명한 이유로 인해 둘 중에서는 아우라를 상관으로 삼기로 했기에 평소 다투는 사이답지 않게 이번에야말로 절대로 실패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샤르티아가 대체적으로 숙이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둘은 휘하 병력을 소집한 후 따라올 것을 명하고 아인즈는 먼저 리자드맨 마을로 향하게 된다.
리저드맨 마을에서 자류스와 크루슈가 아이를 얻은 것을 축하하고 10권에서의 언급처럼 리자드맨들이 도시에 가서 살아보는 건 어떨까 물어보지만 현재의 성년 리자드맨들은 이미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익숙하고 유년 리자드맨일 경우 부모에게서 갈라놓는 형태가 되기에 당장은 대안을 찾지 못하고 고민한다. 한편으론 젠벨에게 안내역을 맡아줄 수 있는가를 묻는데 도통 퉁명스러운 대답만을 내놓는 것에 분노하던 코퀴토스를 자제시키고 물론 네가 걱정하는, 드워프를 멸한다든지의 이유로 가는 것이 아니며 여기엔 이름을 걸어도 좋다 하고 또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따라선 은인을 위해 자신에게 맞서더라도 이해하겠다고 대답한다. 다만 상황을 배제할 경우 젠벨의 이런 행동이 부족의 (자신들에 의해)멸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고려치 않느냐는 질문에 젠벨이 우물쭈물 왕님은 그러지 않으실거 아니유 라는 대답을 하자 아인즈는 착각을 정정하며 예를 들어 배반 등이 계속될 것이라 예측되어 디메리트 쪽이 크다고 생각되면 곧바로 멸망시킬 수도 있는 너그럽기만 한 군주가 아님을 언급하고 또한 젠벨의 말투 탓에 코퀴토스가 아인즈에게 부끄러워하고 죄악감을 품고 있지 않느냐는 말로 데꿀멍시킨다. 이윽고 충실히 안내하겠다는 다짐을 받은 후 샤르티아와 아우라를 동행하여 길잡이로 젠벨 구구, 메이드를 대신한 뱀파이어 브라이드 6체, 샤르티아 직할의 80레벨급 언데드 25체, 아우라 휘하의 마수 30체, 10권에 아인즈가 이동할 때 쓰던 마차를 모는 역할로 등장했던 한조 5체[32], 이외에도 증정품 등의 물자운반용 소환몬스터 5체를 이끌고 아제를레시아 산맥으로 향한다.
하지만 도착한 도시 페오 · 라이조에 인기척은 없었다. 이미 드워프가 떠난지 한참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형태. 젠벨은 당황하지만 여행 도중에 <기억조작 Control Amnesia>의 기능으로 젠벨의 동의를 얻어 기억을 읽어냈기도 했기에 거짓이 아님을 아는 아인즈는 도시 내부를 전체적으로 수색할 것으로 명한다. 이윽고 최근의 것으로 보이는 한명의 발자국, 또한 작업소리를 확인하고 아우라와 단 둘이서만 접근한다. 아인즈의 얼굴을 처음 접한 곤도라는 드워프는 공포와 혼란에 휩싸이지만 자신이 마도국이라는 국가의 왕이며 드워프 국가와 우호관계를 쌓기 위해 찾아왔던 것임을 설명하며 어떻게든 진정시켜 대화를 이끌어나가게 된다. 아우라를 돌려보내고 궁금한 점에 대해 서로 문답하다가 아인즈가 룬 기술에 대해 물어보자 곤도의 눈빛이 달라진다. 아인즈는 기술을 은폐하기 위해서인가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기술이 점점 낡은 것으로 치부되어 가고 있는 것에 괴로워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대단치 않은 것인가 하고 약간 실망하면서도 기술의 유용성을 설파하는 곤도의 열의를 보며 아인즈는 그렇다면 마도국의 지원하에 기술을 되살리는 건 어떠냐는 제의를 하게 되고 룬에 생애를 걸고 있던 곤도는 전면적인 협조를 약속한다.
부하들에게 돌아왔을 때 드워프와 적대하는 종족인 쿠아고아 100마리가 근처에 있음을 알게 되자 샤르티아에게 명하여 모두 사로잡을 것을 명한다. 또한 이 때 왜 전부 사로잡는지에 대해 샤르티아의 대답을 끌어내며 설명을 해준다. 이윽고 잡아온 쿠아고아들에게서 드워프 도시 페오 · 쥬라를 공격하려 하고 있으며 자신들은 이쪽으로 도망쳐 올 드워프들을 죽이기 위해 파견된 부대라는 정보를 끌어낸 후 실험체라는 의미를 포함하여 나자릭으로 보내버린다. 또한 드워프 국가에 은혜를 팔 기회임을 생각하면서 최적의 타이밍에 들어갈까 하는 의견을 곤도에게 묻지만 이미 자신은 폐하의 뜻에 따를 몸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혹여 룬 기술자 등의 피해가 나오는 것을 피하고자 한 아인즈는 곧바로 움직이기로 결정한다.
그즈음 드워프의 도시 페오 · 쥬라를 지키던 드워프 총사령관은 쿠아고아의 기습 공격받던중으로 간신히 도시입구의 관문을 닫아 도시침입을 막은후 시간을 벌며 포기했던 도시 페오 · 라이조로 후퇴하기 위한 허가를 구하기 위해 섭정회를 소집하려던 중이엿다. 그 타이밍에 등장한 아인즈가 침입자를 격퇴해주겠다고 하자 총사령관은 아인즈를 쿠아고아 습격의 배후로 의심하였으나 곤도라는 드워프의 신원확인도 있고 페오 · 라이조도 쿠아고아에게 점거당한 상태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이판사판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도시안으로 들어간 아인즈는 관문을 조금 열어 시체없이 소환한 데스나이트 2체를 내보내 쿠아고아 부대를 쓸어버리듯 유린한다. 강한 마수들의 존재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수하 서번트를 물린 채 드워프 섭정회와의 교섭을 위해 이동하나 이 때, 데스나이트 2체가 거의 동시에 소멸했음을 소환자로서 인식하고 경악한다. 35레벨의 몬스터에 그친다지만 2체를 동시에 죽였다는 것은 10레벨 이상의 차이가 나지 않으면 어렵기 때문. 도시가 곧바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플레이어일 가능성은 낮지만 단정지을 수는 없기에 의외의 강자가 적 측에 있는 것인가 경계한다.
교섭시 두명의 수호자와 젠벨을 등 뒤에 두고 프레젠테이션의 부담감에 세명을 데려오지 말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미 쿠아고아의 군대를 물리쳐 준 것과 자신들의 군사력 부족을 통감하고 있는 총사령관의 지원을 받으면서 마도국은 드워프 국가와 국교를 열고 언데드 노동력과 식료품 대 희귀 광석이나 마도국 산하 모험자들을 위한 드워프제 무구등의 교역을 행해볼 것을 제안한다. 현재는 교역로가 확보되어 있지 않은 만큼 마도국 측이 우선적으로 교역로를 개척하는 수고를 추가해주는것으로 국운이 기울어가던 드워프 측에 큰 이익이 될 이야기였지만 갑작스레 너무 달콤한 이야기인 것과 갑작스러운 쿠아고아의 습격 배후가 아닌가 하는 의심도 있고 아인즈가 산자를 증오한다고 여겨지는 언데드인 탓에 쉽게 신뢰를 얻지 못한다. 오히려 마도국이 왜 이렇게까지 드워프 국가 쪽을 도와주려 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교역을 열려고 했을 때 상대국가가 갑자기 망해있으면 곤란하다는 것과 먹어서 강해지기때문에 희귀광석을 소비하는 쿠아고아보다는 드워프 쪽이 교역국으로서 보다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또한 어느 인간왕국에서 광산노동에 투입하고 있는 스켈레톤의 경우와 실적[33]을 거론하며 경계심을 제외하면 객관적으로 마도국이 제공할 언데드 노동력이 지극히 우수할 것임을 인식시켰다. 거기에 드워프가 잃었다고 하는 구 왕도의 탈환을 약속해 줄 수 있음을 제시하자 섭정회는 크게 동요한다. 드워프의 옛 수도에는 쿠아고아 뿐 아니라 드래곤들도 둥지를 틀고 있던 탓에 엄두도 내지 못하던 일이기 때문이다. 이 때 룬이라는 기술의 양도를 제안하며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기술자들을 노예로서 혹사하려는 것이 아니며 드워프 측의 사찰단 파견[34]에도 동의하자 잠시간의 섭정회 측에서 논의 후에 교섭을 승낙받게 된다.
한편으로 이 때 드워프 국가 측의 최고금속에 대해 질문하지만 아다만타이트 수준이라는 부분에서 역시 그러려니 하면서도 다소 실망한다. 45레벨 금속인 주괴를 꺼내 보이며 아는 바가 없는지 묻지만 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면 자류스에게 줄 선물삼아 이걸로 체인셔츠를 만들어 줄 수 있겠는지 묻는데 아인즈 측에서 보면 보잘 것 없는 물건이었지만 자류스 레벨에서 사용하기엔 매우 강력한 장비가 될 수 있을 것이고 기왕이면 드워프 제라는 프라임을 붙여 주려던 것. 교섭방향까지 정해졌더라도 아인즈가 빨리 도시에서 나가주길 바라던 대장장이 공방장은 제련할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발끈하며 반드시 해내보이겠다 호언한다. 이에 아인즈도 샘플로 주괴와 같은 재질로 만든 단검을 내놓고 젠벨에게 사이즈 등을 알려줄 것을 맡기곤 회의를 끝낸다.
성패를 떠나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 지은 것에 대한 후련함과 이리도 빠르고 손쉽게 아니, 손쉬워 보이게 교섭을 성공시킨 것에 대한 부하들의 찬사를 들으며 곤도를 통해 룬 장인들을 모은 곳으로 향한다. 드워프가 술을 좋아한다는걸 이용해 곤도는 아인즈가 준 미주로 룬 장인들을 모아왔는데 이들역시 곤도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언데드라는 것 때문에 경악과 두려움을 샀다.[35] 하지만 아인즈가 룬기술 후원을 이야기하자 장인들에게 있어서는 기술부흥에 대한 갈망이 더 컸던 덕에 비교적 수월하게 이야기를 진행한다. 왜 그렇게나 룬을 높이 평가해주느냐는 질문에 이것을 보라며 20문자가 새겨진 검을 내보여준다. 현재의 룬 기술력으로 가능한 최대숫자가 4개였던 만큼 드워프들의 경악은 컸고, 곤드도 저런 무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마도왕이 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겠다고 납득한다.[36] 소란스러운 드워프들에게 "소란스럽구나, 조용히 하라"를 시전함으로서 아인즈가 정말 왕이라는 사실을 그들에게 인식시켰고,[37] 이 정도의 잠재력을 가진 기술이 실전된다는 것을 아깝게 여긴다는 말에는 모두가 공감했다. 당장이 아니더라도 이 기술을 개발하고 되살리기를 바라여 지원하겠다는 것이 장인들의 자긍심을 자극했고, 더욱이 이 무기를 견본으로 빌려주겠다는 것에는 감탄과 감사의 말이 나왔다. 마도국으로의 이주에 모든 룬 장인들이 찬성하고 해산한 후, 곤드는 아인즈에게 바로 결정이 가능하다는 것은 섭정회의 결정이 나왔냐는 것, 자신들의 기술이 이제 이 국가에게 필요없다고 여겨진 것이겠냐는 질문을 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아인즈가 그렇겠다고 대답하며 하지만 마도국에서 그 길을 열라는 말에 곤드는 이런 기회를 준 마도왕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곤도의 어깨를 두드려 주는 한편 드워프의 옛 수도와 드래곤의 존재정보를 얻게 된 아인즈는 문득 예전 조사해 봐주겠다던 소년, 아니 소녀를 어렴풋이 떠올리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다음날 옛 수도로 향할 준비를 하던 아인즈에게 곤도가 길안내를 자청하고 슬며시 옛 왕성내의 보물고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 수많은 보물과 함께 룬과 관련된 고문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였는데 아인즈로서는 반가운 이야기지만 그 역시도 국가의 보물일텐데 괜찮은 것인지 묻는다. 보물 전부를 챙겨간다는 것은 억지가 있더라도 룬은 어차피 이 나라에는 이제 필요없는 기술이지 않겠냐는 말과, 확실히 아인즈도 기왕에 기술을 가져간다면 독점해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타당한 이야기였고 곤도를 더욱 단단히 묶을 수 있는 제안이었기에 고맙게 받아들인다.
아인즈 일행과 도시밖의 경계탑을 되찾기 위한 소수의 드워프들이 동행하여 도시를 나간다. 곤도가 늙은 룬장인에게 얻은 정보에 의하면 옛 수도로 향하는 길에는 세가지 난관이 있다고 하는데 첫번째는 대지가 갈라진 균열지대, 두번째는 몬스터가 잠복한 용암지대, 세번째는 죽음의 미로로 불리는 장소였다. 본래는 다리가 놓여지거나 지상을 통하거나 혹은 좀더 자세한 루트 등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미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있더라도 국방관련 문서일테니 얻어가기는 어려웠다. 도시관문의 밖은 데스나이트가 짓이겨놓은 쿠아고아 시체잔해로 지저분해진 상태라 아인즈는 <전체비행 Mass Fly>을 사용하여 모두와 함께 공중으로 떠서 이동하면서 아우라에게 은밀능력으로 숨어있는 자가 없는지 경계하게 하며 탑 어귀까지 도착한다. 드워프들이 탑의 방어소를 확보하는 동안 깊이 뚫려있는 균열을 보면서 위그드라실 시대의 망할제작 측은 그런 균열 사이 어딘가에서 광물이 나오게 했다던지 하는 추억을 떠올렸다. 문득 돌멩이를 하나 주워 균열 사이로 던져보면 땅에 떨어지는 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깊은 균열이었다. 실은 아인즈가 균열 위로 다리를 설치해 넘어와 침공하려던 쿠아고아 부대를 죽음의 기사들이 몰아내려고 쫓아가다가 다 학살당하는 꼴을 보자 쿠아고아 지휘관이 다리위로 추격해오는 죽음의 기사들이 다리를 돌파하기 전에 다리를 끊어버린 것이다.다크소울? 한마디로 그냥 떨어져 죽은 것.
아우라가 조사하는 와중 아인즈는 샤르티아에게 이제부터의 주의점을 몇가지 일러주는데 전력을 쓰지 말 것, 상대에게 이쪽의 힘을 오인시킬 것 등이었다. 샤르티아가 잠시 기다려달라며 커다란 메모지를 꺼내드는 모습에 다소 당황하면서도 자신의 주특기 분야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에 신이 난 아인즈는 아우라가 돌아와 보고를 하려 하던 찰나에도 입가에 손가락을 대며 보고를 잠시 제지시키며 샤르티아에게 여러가지를 설명하는 것을 우선시한다. 그리고서 아우라에게 어떤 보고냐고 묻지만 아무것도 아니라며 눈이 반짝반짝하는 모습만 보게된다. 이유는 잘 알수 없었지만...[38] 이 후 마수나 드워프들은 두고 아인즈, 샤르티아, 아우라, 곤도의 네명만이 앞으로 나아간다.
본래라면 난관이라고 해야할 부분이겠지만 비행으로 지나간다면 첫번째, 두번째는 문제될 것이 없었고 세번째는 일정시간마다 독가스가 뿜어져나오는 출구로 통하는 길이 하나뿐인 미로라고 하지만 아인즈는 <요정 여왕의 축복 Bless of Titania>을 사용하여 이 또한 쉽게 돌파한다. 길을 돌파하며 얼마되지 않은 쿠아고아들의 시체들을 발견하면서 적들, 수도 또한 멀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39] 데스나이트를 쓰러뜨린 것이 드래곤일지 다른 존재일지 잠시 고민하고 있다가 의아한 듯 지침을 묻는 샤르티아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아우라와 둘이서 쿠아고아를 맡으라고 명령한다. 지배하에 들어온다면 그걸로 좋고, 아닐 경우는 나자릭의 위용을 보이라고 명령한다. 방침은 강자위주로 죽이되 왕은 살려둘 것. 이 때, 아우라에게 산하사직도의 사용을 허가한다. 드워프의 왕도는 넓고 혹여 세계급아이템을 사용하는 적이 있을 경우는 빨려들어오지 않을테니 파악이 용이하며 이럴 때 사용하는 아이템이라는 이유였다. 이야기를 하는 도중 적들 수백 정도의 영격부대를 발견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 우선 포획을 명령하고 그 참에 샤르티아에게 이번에는 폭주는 허락치 않는다고 다짐해 둔다.
왕성의 복도 어귀까지 진입했을 때, 아우라의 발견으로 다소 뚱뚱한 드래곤 한마리가 자신들을 막으러 온 것을 보게 되는데 침입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에도 고작 드래곤 한마리라는 것에 의아해하면서 이 이상 생각하기 귀찮다며 어느정도 강한지 파악하기 위해 <심장장악 Grasp Heart>을 사용하려던 찰나, 갑자기 드래곤이 납죽 엎드리며 복종하는 모습에 당혹해 한다. 아인즈는 본래 드래곤의 시체를 가져간다면 고기, 가죽, 이빨, 비늘 등 여러가지로 써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뚱뚱한 드래곤이 달리도 있느냐고 질문했을 때 자기 뿐이라는 말에 레어인가 싶어 수하로 삼기로 하고 아우라에게 준다. 이 때 상하관계를 먼저 가르쳐두려던 아우라의 살기를 받은 드래곤이 그만 지려버렸는데,[40] 너무나 기뻐서 지려버렸다는 말에 아우라가 질려하지만 예전 팥고물떡이 기르던 개가 감정이 격해지면 그런 경우가 있었다고 들었던 아인즈는 그런가 하고 받아들여 버렸다. 이후 이 헤진마루라는 드래곤에게 자신과 곤도를 태울 것을 명한다. 이 때 아우라와 샤르티아에게는 쿠아고아를 맡기고 아인즈 자신은 드래곤들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었다. 헤진마루에게 보다 강한 드래곤이 있는 곳과 보물고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게 한다.
보물고에 있는 드래곤이 부친과 부인 셋이 있을거라는 헤진마루의 말에 곤도가 그 중에는 이 드래곤의 어미도 있지 않겠느냐며 그 정도는 살려주어도 좋지 않겠냐는 말에 아인즈도 그럼 그러자고 한다. 이후 오라사다르크와 대면하게 되며 아인즈에게 그 장비들을 내놓는다면 목숨은 살려주겠다는 멍청함에 대화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 아인즈는 곧바로 <심장장악 Grasp Heart>으로 그 드래곤을 죽여버린다. 나머지 부인 셋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멍하는 사이 아인즈가 누가 헤진마루의 어미냐며 그놈만은 살려주겠다고 하자 상황을 파악한 세마리가 동시에 자신이라며 외친다. 의아해하는 아인즈가 낳아준 어미, 길러준 어미, 정을 준 어미가 따로 있는거냐고 묻자 헤진마루가 그렇다고 대답해버려 드래곤의 시체를 획득할 기회를 놓친 것에 아쉬워하며 약속대로 세마리를 다 살려주되 곧바로 그녀들에게 나머지 드래곤들을 모두 소집해올 것을 명령한다. 쏜살같이 명령에 따르는 그녀들과는 별개로 헤진마루에게는 드워프의 고서적들을 모아올 것을 명령한다.
죽여버린 오라사다르크는 어리석었지만 역시 드래곤답게 재물을 산처럼 모아뒀었고 이 세계에 와서 아인즈가 봤던 개인재물 중에서는 가장 많은 양에 만족하면서 곤도와 둘이 남은 이 틈에 얼른 보물고를 열기로 한다. 90레벨 상당의 도적계 잠금해제 기능을 가진 칠문의 분쇄자-Epinogoi라는 7회용 아티팩트를 사용하여 문을 연다. 곤도의 예상대로 보물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고 드워프 국에 더 큰 은혜를 안겨주기 위해서는 대체로 남겨두되 곤도가 말하는 기술서, 또한 아인즈도 놀라게 할만한 아이템 정도가 있을 경우 그 정도만 챙겨가기로 한다. 아인즈는 마력량이 높은 아이템들을 찾다가 50레벨 수준의 마력량을 지닌 듯한 어떤 검을 발견하는데 특이하게도 아인즈가 들고서도 휘두를 수 있는 무기였다. 신기하게 여겨 <도구 상위감정 All Appraisal Magic Item>으로 알아보려 하다가 문득 곤도가 말을 걸어 마법을 멈춘다. 이후 생각해보면 자신도 휘두를 수 있다라는 것은 특이하긴 했지만 전사 무기보다는 기왕이면 좀더 자신에게 맞춰진 아이템이 나을 것인만큼 굳이 슬쩍 가져가기보다는 이후 나라를 접수하기 위해 드워프들과 다시 올때 은혜도 팔겸 제 가치를 주고 양도받는게 낫다싶어 그냥 보물더미 사이에 다시 던져놓는다. 슬쩍 좋은 아이템이 있기를 기대해봤던 아인즈지만 역시 이세계에서는 그리 높은 수준의 아이템을 얻기 어렵다는 것에 살짝 실망한다. 한동안은 좀더 찾아보다가 안경으로 쓸만한 아이템을 고르고 보물고에서 나온다.
보물고 밖에 꿇고 있는 용은 헤진마루가 말한대로 19마리로 모두가 모여있었다. 전면적 복종도 나쁘진 않지만 사실 아인즈는 드래곤의 시체를 몇구 더 챙겨두고 싶었기에 아쉽게 생각한다. 이때 문득 납득이 안간다며 버럭하는 드래곤이 있기에 기쁘게 웃으면서 덤비라고 하며 다시 <심장장악 Grasp Heart>을 사용해서 단숨에 죽여버린다. 이후 남은 드래곤들은 완전히 꼬리를 내리고 복종했다. 아우라와 샤르티아가 대기하는 밖으로 나가서도 마찬가지로 쿠아고아의 왕에게도 복종을 약속받고 번영을 내려주겠다고 한다.
아우라와 샤르티아에게는 훌륭한 활약이었다고 칭찬하며 강자는 있었냐고 물어본다. 방금 그 쿠아고아 정도가 이쪽치고는 나름 강자라곤 하지만 역시 없더라는 말에 아인즈는 어찌된거지 하고 생각하다가 문득 그 균열 구멍에 떨어져서 죽었을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제서야 대단한 듯이 샤르티아에게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했던 장면이 떠올라 부끄러워지면서도 어쩌면 솔직하게 말해주면 자신도 실수를 한다는 것을 부하들도 알아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말하기로 한다. 그런데 말하다 보니 어째선지 두명 모두 눈치챈듯한 느낌이기에 그렇게 아인즈 자신도 실수를 한다고 하려고 했는데... 샤르티아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오히려 그렇게 자신에게 교훈을 주려던 배려이시라는 걸 알고 있다며 더더욱 감격한 듯한 모습이었다. 이상하리만치 두명의 눈빛에 담긴 존경심은 더 올라간 것 같고 특히 샤르티아의 경우는 엄청나게 반짝반짝거릴 정도여서 별수 없이 다시 들켜버렸느냐고 말해버리게 된다. 그렇다 해도 자신도 실패도 하고 계산착오도 하는 일이 있으니 맘속 어딘가에서는 담아두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거기에 마침내 샤르티아가 더이상 참아낼 수 없었는지 소리를 죽여가며 오열하기 시작했고 아우라가 눈물을 머금으며 손을 잡아주었다. 아인즈로서는 도무지 영문을 알수 없었지만 그런 자신도 알수 있는 유일한 일로서 샤르티아의 활약을 칭찬하며 부모가 자식에게 하듯이 샤르티아의 눈물을 닦아준다. 오히려 그것이 더 크게 눈물샘이 터진듯 샘솟게 만들었지만...
이 후 드워프의 도시로 돌아와 섭정회와 다시 이야기를 나눈다. 여기서 이전의 대장장이 공방장이 주괴를 들고 도망쳐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남은 이들이 최소한의 사죄의 의미로 아다만타이트제가 되겠지만 마법화를 건 갑옷 3벌, 오리하르콘 제 방패도 원한다면 같이 준비해 드리는 건 안되겠느냐는 말에 어차피 대단한 금속이 아니었던 만큼 빚을 지워두었다는 느낌으로 그렇게 하기로 한다. 그러면서 추가로 식료와 술 등은 마도국이 부담할테니 룬 장인들이 마도국으로 이주하는 것에 대한 전송식전을 열어줄 수 있겠느냐고 부탁한다. 그들도 기꺼워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지만 사실은 아인즈로서는 곧바로 에 란텔로 돌아가 알베도를 볼 면목이 없어서 시간을 벌기 위한 의미였다.
전송식전이 거하게 벌어졌을 때 마도국의 지원을 대신해 팔려가는 것이 아니라 온갖 부러움을 사는 형태로 룬 장인들의 자긍심을 치켜세워 주었고 곤드는 아인즈에게 자신이 폐하께 이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언젠가 반드시 이 은혜를 갚을 것이라고 맹세한다. 그 후 조용히 자리에서 빠져나가 숙소로 돌아간 아인즈는 부름을 받고 찾아온 데미우르고스에게서 보고를 받는다. 그의 활약에 대한 칭찬의 말을 건네지만 오히려 아인즈님께는 발 끝에도 못미친다며 이번에도 멋지게 드워프들에게도 사슬을 걸어두셨다는 상찬을 받는다. 아인즈는 영문을 모르겠지만 간파했느냐고 대답한다. 대체 어느정도까지 마도국의 앞을 내다보시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인즈는 망설이다가 문득 생각치도 못하게 만 년 이라는 말을 흘려버리게 된다. 위그드라실에 천년왕국이라는 길드가 있었기에 아인즈 울 고운이라는 길드는 그보다 스케일이 커야하지 않겠느냐는 의미였지만 헛말이 나간 것에 농담이었다고 얼버무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러기도 전에 오히려 데미우르고스가 더 크게 납득하며 주인을 외경하자 그러지도 못하게 된다. 노림수를 모두 읽었구나라는 대사도 식상한 탓에 헛웃음을 지으며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데미우르고스는 더더욱 짙게 웃으며 그러신 것이냐며 맘속깊이 담아두겠다고 대답한다. 아인즈는 울고싶은 마음으로 말을 돌려 그러면 데미우르고스의 주최의 이벤트를 즐겨보자고 하게 된다. 시기는 가을, 아인즈에게 부탁하는 것은 겨울이라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에필로그 끝에 뜬금없이 루푸스레기나 베타가 엔리에게 아인즈님이 적에게 패배해서 돌아가신것 같다는 발언이 나오게 된다. 이 때 에필로그의 시기는 겨울이며 참고사항을 몇가지 적는다면,
- 아인즈가 소환한 데스나이트가 카르네 마을의 드워프 공방 앞에서 멀쩡히 경비를 서고 있다.[41]
- NPC들이 아인즈가 죽었다면 어떤 반응일지는 예측되는 부분인데, 루푸스레기나는 직전까지 평범하게 농담까지 하고 있다.
- 12권의 예고 마지막 문구는 아인즈 울 고운 vs 얄다바오트 다.
- 작가 페이지의 후기에서 5장 이후를 보지 말라고 했던 부분은 에필로그와 다음권 예고였으며 개그적 요소라고 했다.
판단은 독자의 몫.
1.2 드라마 CD & 단편
드라마 CD1에서는 모험자로서 일상이 나오는 부분으로 모험자 길드의 의뢰를 받아 희귀 약초를 찾으러 가다가 피니슨과 만난다. 그리고 거기서 세계를 멸망시킬 마수(魔樹)가 있다는 말에 보러 갔는데 실제로 이쪽 세계 기준으로는 세계를 멸망시킬만한 마수였다.[42] 하지만 상대가 상대였는지라 수호자 연계 플레이의 연습상대가 되고, 마지막에는 아인즈의 '괴롭소맞소 트리' 퍼포먼스로 산화한다.
드라마 CD2에서는 철광석의 산지마다 가격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상인과 접촉하던 중 수호자 월급 문제를 고민했다. 그 이외에도 나베에게 반해 쫓아온[43] 철없는 귀족 도련님의 의뢰를 받아 호위 임무를 수행하고, 도중에 기간트 바질리스크와 만나 그것을 도륙했다.
애니메이션 BD/DVD 특전 드라마 CD 1은 나자릭 전이 얼마 후의 시간[44]을 배경으로 하는데, 아인즈가 나자릭 NPC들이 전혀 휴식을 취하지 않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인즈가 문제제기를 하기 전까지는 전원이 휴식 없이 24시간 체제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심지어는 휴식이 뭐하는 건지 개념조차 없었다. 휴식? 그게 뭐죠? 먹는 건가요? 블랙기업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데미우르고스의 제안으로 일단 수호자들에게 먼저 시험 삼아 휴식 시간을 준 후,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한다. 그런데 수호자들이 쉬라는 휴식 때 쉬지 않고, 모여서 무언가를 하자, 그것을 토끼귀 마법을 써서 우사미미 해골이 되어몰래 엿듣는데, 모반의 징조가 아닐까 걱정한 아인즈의 생각과는 달리 지고의 41인의 과거 발언을 분석하는 스터디 모임을 가지고 있었다(...). 아인즈의 의도를 잘못 파악해, 휴식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라' 라는 걸로 오해해서 이전 알베도가 아인즈의 'GM콜'이라는 발언을 알아듣지 못한 것을 자책하며 조금이라도 아인즈의 생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고의 41인의 발언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던 것. 이후 아인즈는 한편 감동하면서도 제대로 휴식을 주기 위해 휴식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게 되고, 덤으로 인간의 도시에 정보수집을 하러 가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마무리. 여기서 자기 없이 나가려는 아인즈를 말리는 알베도를 데미우르고스가 '좋은 아내는 모름지기 남편이 나가 있는 동안 집안을 보살피는게 아니겠느냐'라고 구슬려 홀랑 넘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본편 2권에서 모몬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려할때 알베도가 극구 반대하다가 데미우르고스의 귓속말에 얌전해졌었다는 묘사로 이어진다. 또한 휴식제도 역시 8권의 '나자릭의 하루'에서 데미우르고스의 의견대로 수호자들은 물론 그 휘하 부하(여기선 일반 메이드)들에게 연장되어 실시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BD/DVD 특전 드라마 CD 2는 리저드맨들과 이그바=41이 이끄는 언데드 군단의 전투와 비슷한 시점에 나자릭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는데[45], 햄스케가 나자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짐을 옮기는 일을 자청했다가 길을 잃는 바람에 아인즈, 나베랄, 샤르티아, 알베도, 아우라, 마레가 수색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계층부터 수색하면서 내려오던 알베도, 샤르티아 팀과 아래쪽에서 거슬러 올라오던 아우라, 마레 팀이 2계층에서 마추쳐 합류한 후 햄스케를 찾아내기는 하는데, 햄스케는 헤메다 들어간 건물에서 만난 공포공에게 길안내로 권속 한 마리를 받아 머리 위에 태우고 이동 중이었던 탓에, 여성진에게 강력하게 거부당하는 바람에 다시 도망가다가 아인즈와 나베랄을 만나 겨우 보호받게 된다.
단편 왕의 사자에서는 도서관에서 몰래 비지니스 서적들을 가져와 몰래 방에서 읽으면서 상사로서의 행동과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하다가 책의 사례에 따라 부하들에게 어려운 일이나 원하는 일을 물어보고자 한다. 고된 생활이 아니었다면 헤롱헤롱이 함께 왔을지도 모르는 만큼 부하들만큼은 그렇게 만들지 않고자 하였던 것이다. 대상으로는 가장 많은 업무를 맡고 있을 수호자들로 지정했지만 자신이 직접 물어볼 경우 부하들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여 데스나이트를 소환하여 대신 그들의 거주에 보내놓고 면담이 끝나면 근처에서 몰래 데스나이트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 식으로 진행했다. 그러다 알베도에 이르러 그녀에게는 지정된 방조차 없다는 것에 경악하고 자책하며 길드원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준비된 예비방을 내어준다.
단편 오버로드 프롤로그는 이세계가 아니라 아인즈 울 고운 창립시절에 대한 이야기로, 스즈키 사토루의 생활상이 간략하게 그려진 후 아인즈 울 고운의 전신이었던 나인즈 오운 골 클랜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당시에는 페로론치노나 우르베르트와 무과금 동맹을 맺고 있었으며 클랜의 정례회 이후 부글부글찻주전자 등과 사냥을 갈까 생각하고 있었다. 나인즈 오운 골은 이형종이자 사회인들로 구성된 클랜이어서 클랜 구성원끼리 파티 플레이를 하기 어려웠기에 솔로 플레이도 할 수 있게 캐릭터를 키웠지만, 모몬가 입장에서는 함께 즐기는 것을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니시키엔라이가 미발견 던전 나자릭 지하분묘의 발견을 공유함으로서 정례회 후 마침 우연히 전원이 모인 클랜원들과 다같이 사냥을 가보기로 했는데, 하필 그 때 클랜 마스터인 터치미가 클랜을 해산하는 대신 길드를 설립하고, 그 길드장으로 모몬가를 추천한다는 폭탄을 터뜨려 매우 당황하게 된다. 자기로 되겠느냐는 모몬가와의 생각과는 다르게 클랜 구성원들의 신뢰는 두터웠고 그에 따라 결국 새 길드장으로 오를 것을 결심하게 된다.
길드명은 나인즈의 N이 일본어의 ん(ㄴ), 즉 일본어 50음도의 마지막 글자였기에 반대로 맨 처음 글자인 あ(아)를 사용한 아인즈, 오운 골(Own Goal)은 착각 때문에 O가 하나 추가되어 아나그램으로 울 고운(Ooal Gown)을 채택하여 아인즈 울 고운이 된다. 참고로 파멸적 네이밍 센스를 가진[46] 모몬가가 제시했던 길드명은 이형종동물원 이었다. 다만 길드원들은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다'고 반응했다 대체 네이밍 센스가 얼마나 최악이길래
다만 터치 미의 클랜 해산 발언시의 우르베르트의 격렬한 반응, 길드장으로 추천받을 때 받았던 메일을 보아 길드원들이 흩어질 것을 우려, 강렬한 이벤트로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묶기 위해 나자릭 지하분묘의 초회 공략을 제안한다. 워낙에 미지수가 많아 초반에는 반대가 많은 편이었지만 타케미카즈치 등의 격한 찬성에 힘입어 과반수를 넘는 찬성표를 얻어 공략에 들어간다.
이때 길드원의 평균 레벨은 약 90대 전후였으며 총 인원수는 27명으로, 레이드 파티인 30명(6인파티 x 5부대)에 모자라는 인원은 NPC로 구성하여 공략에 들어가게 된다. 단, 불안 요소가 많은 만큼 뽕실모에는 전멸이라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여 특별히 강한 두 파티를 만들었는데, 하나는 길드 최강자인 터치미, 또 하나가 길드 마스터인 모몬가의 파티였다. 이렇게 구성한 이유는 이 두 파티라도 보존해서 레이드 보스를 잡을 여지를 남기기 위해서였다. 덧붙여 모몬가의 파티는 최강의 마법직 우르베르트, 마찬가지로 물리 공격 딜링의 톱 무인 타케미카즈치, 방어력이 극히 떨어지지만 전체 딜링은 최고에 달하는 니시키엔라이, 최강의 방패 부글부글찻주전자, 탱커와 힐러로서의 역할을 병행할 수 있는 야마이코가 포함되어 있었다. 강한 파티지만, 특화되지 않은 쪽의 능력치가 극히 낮아 자칫하면 전멸할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는데, 모몬가가 이 위험에 대처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이 때 뽕실모에의 말에 따르면 이 파티는 모몬가가 있기에 전체 파티 중에서도 톱이라고.
던전은 5지형을 각 파티가 맡아 진행하는 형태가 되어 각 보스를 쓰러뜨리는 형태로 생각보다는 무난하게 진행되지만 메세지를 통한 정보 공유를 통해 보스의 조우 순서가 늦을수록 점점 더 강력한 보스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뽕실모에의 선택이 옳았던 셈. 전이를 통해 파티 구성을 바꾸자니 전이 방해 함정 등에 의해 엉뚱한 곳으로 튕겨날 위험성이 있기에 모몬가는 자신의 파티가 최종보스를 맡을 것을 자청하고 전투에 들어간다. 강력한 보스라 위협적이기는 했으나 파티 구성원들의 수준이 뛰어나 차근차근 공략 중이었으나 전투 중에 받은 급박한 메세지를 통해 이쪽의 전투 진행 속도에 따라 다른 4파티가 전멸하냐 마냐가 결정되는 상황임을 알게되어 공략 속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게 된다.[47] 이에 따라 보스의 특수 스킬 발동 속도도 무척 상승하게 되지만 높은 대응능력을 지닌 모몬가는 한 번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적합한 마법을 발동시켜 대응한다.[48] 그 후 우르베르트의 <대재앙>, 부글부글찻주전자, 야마이코, 무인 타케미카츠치의 연계기인 <제물 - 섀크리파이스>, <오시리스의 심판>, <오대명왕격>의 콤보. 마지막으로 니시키엔라이의 비장의 무기 스사노오로 결정타를 먹이며 보스를 쓰러뜨린다.
공략 후 나자릭 지하분묘는 길드 거점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는 게 밝혀지고, 이에 이름이 자동으로 변경되어 나자릭 지하대분묘가 되고 아인즈 울 고운은 그 점유권을 얻게 된다. 초회 공략에 환희하는 멤버들에게 더욱 기쁜 소식이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최초의 80 레벨대 이상의 던전이자, 적정 레벨 던전을 초회 공략했다는 복수의 조건을 달성함으로서 NPC 제한 레벨이 무려 500이 추가되어 2750까지 올라갔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공략 보상으로 주어진 것이 세계급 아이템, 제왕의 옥좌라는 사실이었다. 모두가 정신나간 듯이 환호를 지르는 속에서 길드장이 된 모몬가가 옥좌에 앉고 그 주위로 길드원들에게 둘러싸여 단체사진을 찍으며 내용이 마무리 된다.
1.3 인터넷 연재본
DMMORPG 위그드라실의 플레이어였던 평범한 일본인으로 이름은 스즈키 사토루(鈴木悟).
게임상에서의 캐릭터 네임은 모몬가(하늘다람쥐)였으나 동료들이 다 떠나가고 혼자 남은 길드의 이름을 낯선 이세계에서도 전설로 만들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 종족은 엘더 리치의 상위 종족인 오버로드. 순수 마법직일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하나 확실하게 그렇다고 언급된 적은 없으며, 즉사계나 저주계 마법을 주로 익혔다고 한다. 최고봉 길드의 길드장답게 레이드 몬스터도 아닌데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공략정보가 올라와 있었다고 하니, 유명하긴 유명한 유저였던 모양.
게임 내 최강급 길드의 길드 마스터였으나 그렇다고 본인이 게임 내 최강급 유저였던 건 아니었다고 하며 100레벨 플레이어 사이에서의 강함은 중상(中上) 정도라는 듯. 그래도 카르네 마을에서의 독백에 따르면 캐시아이템 등의 병용을 생각하면 플레이어 기준 2명 정도는 충분히 싸울 능력이 되는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특히 보유마법의 종류나 MP보유량에 관해서는 일반적인 동레벨 플레이어의 1.5배를 넘는 수준에 달하며[49] 이로 인해 사령계에 특화되었다고는 하나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범용대응력이 굉장히 높다고 언급된다. 즉, 솔플이 아니라 파티플용 육성 캐릭터. 아인즈 울 고운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다수결을 통해 결정하던 길드인지라, 권력을 쥔 리더였다기 보다는 귀찮은 일을 도맡아 하고 상호 간의 연락을 책임지는 연락책 겸 반장 역할이었다.
창조 NPC는 보물전의 영역 수호자 판도라즈 액터. 전이 이후에는 나자릭의 NPC들로부터 신 이상의 숭배에 가까운 충성심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서적본 7권의 아인즈의 경우 신의 존재 해명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연재본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위그드라실에서는 신이라는 존재도 이벤트 등으로 잡아낼 수 있는 존재였다. 이후 아인즈는 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힘의 흐름 등을 확인하여 지배할 수 있는지의 의문도 가지고 있음을 언급하는데 이에 대화상대였던 샤르티아는 지고의 41인이야말로 신이상의 존재라는 것을 긍정받은 것으로 생각하며 환희를 품고 아인즈라면 머지않아 신조차 지배해낼 것이라 확신하며 경탄하는 모습 등이 묘사되기도 한다. 한편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성격 탓에 초반에는 직접 나서는 일이 드물어 주인공인데도 출연이 적었던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이쪽 세계로 넘어와서 이래저래 하다 보니 취급이 가지 각각. 일부 귀족들에게 자기 원래 얼굴을 보여준 이후로 사신(邪神)취급도 받고 있다. 본인은 속으로 "왜 이렇게 된 건데!?"라고 불만 표출 중.
연재본에서는 서적본과는 달리 양광성전이나 클레만티느와 충돌하지 않았으며, 적절한 전투력 측정기를 만나지 못한 탓에 초반에는 서적본 이상으로 신중한 행보를 보인다. 단적으로, 모몬 역을 본인이 수행하지 않았고, 청장미와도 직접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데미우르고스와 청장미 간의 짧은 교전을 통해 상대의 역량을 유추하게 된 만큼 상당히 가상 적들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강했다. 서적본과 다르게 본인이 모몬이 아니었으므로 당연히 모몬과 왕국 간의 관계도 훨씬 흐릿했다.
서적본에서는 농담삼아 던진 발언을 부하들이 성심껏 추진하는 것에 떠밀려 세계정복을 향해 나아갔지만 연재본에서는 아인즈가 실제로 내심 가지고 있던 최종적인 희망사항 중 하나다. 길드장으로서 보물을 남겨준 동료들에게 이만큼 해냈다라고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아인즈 울 고운의 이름을 영웅으로 만들려는 것도 그 발단이며 신이라는 존재의 해명 또한 위그드라실에서도 영웅의 길을 걷게 된다면 그 뒤에 따라오는 것은 신화급의 이야기가 되기 때문.D&D에서 영웅 이후 이모탈의 길을 걷게되는 부분과 상황적으로 상당히 유사하다.
또한 나자릭의 존재가 알려지자 왕국과 제국의 양 세력 사이에서 외교적 줄타기를 하게 되는데, 외교 역할로 나자릭을 찾아온 왕국의 귀족이 길드를 모욕하자 격분해 케르베로스를 소환하여 그 귀족을 먹이로 던져 버리고, 이후 제국의 황제 지르크니프와 만나 그와의 교류를 통해 제국 편을 들게 된다. 이때 영입한 마법사 플루더의 이야기를 듣고 이세계의 파워 밸런스가 보잘것없다는 것을 거의 확신하게 되어, 주의할 것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플레이어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반쯤 리미터가 해제되어 카체 평야의 전쟁에서 초위마법 <검은 풍양의 공물>을 발동, 왕국군 20만 중 10만 이상을 순식간에 학살해 버린다.[50]
이후, 신왕장(神王長), 지고제(至高帝)등으로 불리게 된다고 하는데,[51] 솔직히 이 친구가 맘만 먹었으면 1권에서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아인즈 울 고운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세바스&솔류션에게는 정보수집겸 '무투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 탐색. 샤르티아역시 동일한 임무를 부여했으며, 데미우르고스에게는 성왕국쪽으로 파견을 보내고 코퀴토스는 나자릭의 방위, 아우라에게는 더미 나자릭을 만들도록 지시한다.
- ↑ 다만 동료들이 이 사실을 알면 무어라 생각할까 고민하며, 그때는 솔직하게 나자릭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사과하려고 마음먹기도 한다.
- ↑ 이전 권들과는 달리 시계열 순서가 상당히 꼬여 있으므로, 갑자기 초반부에 뜬금없이 플루더가 언급되는 것에 당황하는 독자들이 많다. 실제로는 플루더를 만나 충성을 맹세받는 것이 회의 바로 직후의 일이다.
- ↑ 이때 알베도의 행동과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 다른 지고의 41인을 죽일 것으로 보인다.
- ↑ 외전격 스토리 두 가지를 실은 권이기 때문에, 시점은 7권 이후가 아니라 4권과 5권 사이다. 세바스와 솔류션이 아직 왕도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이나 헴스케가 무투기를 익히지 못했다는 점에서 확인 가능.
- ↑ 그가 일으킨 장난 때문에 몇 번씩 피해를 겪었기 때문에 동료를 극도로 아끼는 아인즈조차 그를 떠올릴 때 '성가신 사내'라고 기억할 정도며, 솔직히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던 멤버라고 한다.
- ↑ 마도왕을 제외한 다른 왕의 칭호에 대해선 ?을 표했지만 이 현황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그것만큼은 제발 봐주세요."(...)
- ↑ 1권에서 이미 한번 비슷하게 언급되었던 부분이지만 나자릭의 NPC들이 충성의 대상이라는 것과 별개로 아인즈라는 존재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는지가 표현되는 부분이다.
- ↑ 7권 서번트 도열시 100여기정도의 숫자는 확인되지만 아인즈가 중위 언데드 작성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하루당 12회(한 달 360회 정도)이므로 도합 1000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3개월 정도는 필요하다. 물론 아인즈만큼은 못하지만 판도라즈 액터가 아인즈로 변해서 만들수도 있기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기는 절반이다. 시간적으로는 나자릭으로 귀환한 시기부터 제국과 협의, 제국의 선전포고, 전쟁발발까지 약 3개월 정도였으니 아인즈는 매일 만들지는 못했더라도 기본적으로 일이 없는 판도라즈 액터는 매일 만들수 있었을테니 길어도 두달 정도로 마무리가능한 양이다.
- ↑ 이를 본 제국군들은 단 한번의 마법으로 제국의 전군이 없어질 수 있다는 공포와 함께 새끼 흑산양의 대학살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뼈속깊이 느끼고 왕국군이 제발 무사하길, 못해도 도망치라고 울면서 소리내어 빌었을 정도였다.
- ↑ 가제프에게 부탁해 잠시 체도 칼날을 받아 분석하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을 벗어난 무기이며, 비슷한 마력량의 무기는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 ↑ 반대로 웹 연재본에서 새끼 흑산양에 짓밟혀 죽었던 레에븐 후작은 살아남았다.
- ↑ 한 아이가 아인즈에게 괴물이라 부르며 돌을 던졌고, 그걸 막은 알베도가 아이를 쳐죽이려했다.
- ↑ 찬란한 왕관에 매우 화려하지만 낡아서 헤진 보라색 로브를 입은 나자릭에서 데려온 언데드.
- ↑ 해당 시점에서 이세계 판도를 아주 잘 보여주는 삽화. 각각 제국과 왕국 그리고 한창 기분 들떠있는 마왕님(…). 누가보면 세계정복에 나서서 신이 난 영락없는 대마왕이겠지만...불안과 절망에 빠져 포션을 퍼마시는 지르크니프와 모몬과 마도왕의 소식을 듣고 흥분한 청장미의 이블아이 등과 달리 본인은 마도국의 이상향 낙원 계획으로 백성들에게 환호를 받는 장면을 망상하며 상당히 들떠있는 상태다.
- ↑ 사실 그런 흉내를 내고 있을 뿐, 실제로는 알베도에 의해 검토가 끝난 안건을 보는척만 하고 도장을 찍고만 있었다.
- ↑ 이것은 몰래 자신의 의견을 집어넣어보기 위함이기도 했다. 다만 단결력을 올릴 겸 유니폼을 제작하는 건 어떨까 하는 제안으로 자신이 올린 것을 알베도가 도를 넘는 하등한 발상이라며 걷어차버려 다소 맘 속으로 상처입기도 했다.
- ↑ 아우라와 마레의 남녀 복장이 반대인 것은 그둘을 위한 부글부글찻주전자의 특별한 것임으로 이 특별한 것을 다른 이에게 행해도 괜찮겠냐는 말에 절대로 안된다면서 수긍했다.
- ↑ 국가를 어떻게 운영하고 홍보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모몬으로 활동한 버릇으로 본의아니게 에 란텔의 모험가 조합 앞에 도착했고 모험가가 꿈이 없던 직업이라고 자조하면서 만약 지금과 다르게 정말 모험가로 만들어 미지로 보내서 홍보하면 어떨까라는 결론에 도달하게되었다.
- ↑ 자신의 목표는 모든 종족의 통합이며 인간뿐만이 아닌, 이형종, 아인종 또한 마찬가지로 지켜내야 할 존재들임을 언급한다. 길드장은 처음엔 사람을 잡아먹는 종족과 공존하라는 것이냐고 반박하지만 아인즈는 법률로 마도국의 백성끼리 잡아먹는 것을 금할 것을 약속했으며, "엘프에 대해선 지킬 범주로 여기면서, 오거나 오크에 대해선 어째서 그리 생각하지 않는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에 충격을 받고 대답을 하지 못했다.
- ↑ 설정탓에 이세계로 넘어오면서 힘이 생긴 종류고 실재 아이템 강화로 쓰이는 문자는 아니였던듯 싶다. 아인즈의 반응도 본래 살던 세계에서 옛날에 쓰이던 문자라는듯한데 누가 전달한건가라는 생각. 11권에서 룬 장인의 기술은 위그드라실에선 없는 기술이라고 밝혀졌다.
- ↑ 그 태도가 수호자들이 아인즈에게 하는 것과 비슷할 정도라고 언급한다.
- ↑ 갑작스런 면회 요청이었기에 아윈타르에 왔던 다음날로 프로모터와의 약속을 잡게 될수 있게 되었다. 그 사이의 일이다.
- ↑ 9권의 대학살에서 얻었어야 할 경험치는 각 1포인트라 치더라도 10만을 넘는다. 그럼에도 레벨업의 조짐이 보이지 않았단 점을 통해 확신을 얻었다.
- ↑ 물론 아인즈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고 순수하게 지르크니프랑 어떻게 왕과 왕끼리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생각해서 접근한 것이었다.
- ↑ 이 때 무왕이 승낙한 대신 제시한 조건은 자신이 이기면 아인즈를 먹음으로서 그 힘을 얻고 싶다는 것이었다.
- ↑ 마법을 한 번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마법무기로 플루더의 마법을 저장하였다.
- ↑ 아인즈는 속국화에 관련되어서 데미우르고스의 계획이 틀어진 것에 대해서 어떤 변명을 해야할지 전전긍긍하면서 결국 이를 받아들인다.
- ↑ 전 날선꼬리 부족장이라는 대사로 미루어 리저드맨 4대보물인 화이트 드래곤 본을 입고 있던 족장이 부활한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는 갑옷을 입지 않은 덕분인지 원활히 대화하고 있다. 갑옷 자체가 지능을 감소시켜 그만큼의 강도를 갖추는 힘이 있었고 이걸 벗어도 지능은 돌아오지 않는 저주템이라는 언급이 있었던걸로 생각할때 코퀴토스와의 싸움때 갑옷이 파괴되는 걸로 저주가 풀리고 지능이 돌아온걸로 보인다. 예자의 액관을 파괴하고 심신 상실 상태에서 회복한 운필레아와 비슷한 경우인듯하다.
- ↑ 서적본 2권에서 언급된 광석. 아포이타카라, 히히이로카네 등이 있다.
- ↑ 부글부글찻주전자가 페로론치노를 대하는 모습은 얼빠진 동생을 지적하는 모습이었다는 듯 묘사되는데, 아우라의 감정 역시 언니같은 느낌으로 조금 나사빠진 여동생을 지적한다는 식이다.
- ↑ 아인즈가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위그드라실 금화로 소유한 레벨 80대의 닌자형 몬스터. 참고로 이 때 소환한 5마리 중 하나에게 리더란 표시로 오른 팔에 단순한 붉은 천을 메어줬는데 리더로 선택받은 한조가 가면 너머로도 과도하게 기뻐하는 걸 알 수 있어서 아인즈에게 또다른 부담감을 안겼다.
- ↑ 10권에 등장한 왕국의 여덞 손가락 소유의 광산.
- ↑ 아인즈는 이를 보고 공장시찰이나 근로규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보기위한 것으로 인식했다. 자신은 헤롱헤롱씨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않 만들거라며 마음 속으로 재다짐하는 것은 덤.
- ↑ 이 때 드워프들에게 "소-"라는 대사를 하려다가 샤르티아가 "조용히" 라며 먼저 말하자 아무것도 아니라며 얼버무리는 부분이 있다. 이건...
- ↑ 사실 위그드라실엔 룬 기술 자체가 없었고, 아인즈가 보여준 무기에 새겨진 것은 단순하게 장식에 불과했지만 이세계의 마법무기에 비해 마력량의 차이가 워낙 컸기에 모두가 속아넘어갔다.
- ↑ 이 때 곤드는 마도왕이 자신에게 편하게 대해준 것이 연기였고 이것이 진짜 모습이었겠다고 확신하는데, 다음 문장에서 '표정은 모르겠지만 왠지 기쁜듯 하다'라는 표현이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앞의 앞쪽 주석과 연관해서 해석이 가능하다.
- ↑ 데스나이트의 발자취가 다리에서 없어져있었는지라 추락사한것을 알고 있었다. 그 사실을 보고하려고 하자 손가락으로 입을대서 제지한것을 샤르티아에게 긴장감을 주기위해서 일부로 숨긴거라고 판단한것
- ↑ 날짜가 바뀌고 쫓았다거나 아인즈들의 이동속도이기에 설명은 짧은 편이지만 옛 수도까지의 거리는 실제로는 상당히 긴 거리다.
- ↑ 이 시점에서 헤진마루는 이들이 부친을 포함하여, 자신들로선 절대로 이길수 없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 ↑ 반대 사례로 쿠아고아 들의 스콰이어 좀비는 데스나이트가 죽게 되자 평범한 시체로 되돌아갔던 부분이 있다.
- ↑ 크기 300m에 레벨 80-85, 체력은 측정불가일 정도의 특화
- ↑ 아인즈의 회상에 의하면 이전에도 몇 번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던듯.
- ↑ 1~2권 사이인 단편 왕의 사자보다 이전의 시점인 것은 확실하다.
- ↑ 샤르티아가 아직 3권의 사건의 여파로 실의에 빠져있는 상태고, 코퀴토스와 엔토마가 동시에 일로 나자릭 밖에 나가있는 상태인 걸 보면 확실.
- ↑ 모몬가가 제가 이름 적당히 붙여볼까요?라고 묻자 부글부글찻주전자가 속사포 같이 빠르게 (부드러운 어투로) 반대를 표하고, 곧바로 길드원들이 황급하게 그에 동의했었다.
- ↑ 실제로는 실시간이지만 묘사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전투와 비슷하다. 빠르게 잡으려고 큰 기술을 남발하면 그만큼 페이드가 늦춰져 곧바로 위험해진다.
- ↑ 위그드라실의 던전, 레이드 보스 및 월드 에너미 등은 고유의 특수 스킬을 지니며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만나면 추측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죄다 즉각 대응해낸 것이다.
- ↑ 일반적 마법직 100레벨 캐릭터가 300가지 마법과 1300포인트 정도라고 한다면 아인즈의 경우는 718가지 마법과 1980가량의 포인트에 해당한다.
- ↑ 사망자 13만명. 뒤집어보면 생존자 7만명. 서적본 10권에서의 상황은 왕국군 25만 중 사망자 18만, 생존자 7만이다.
- ↑ 후세에 초월자 <오버로드>의 이름으로 유명한 지고제 아인즈 울 고운. 신왕장이라고도 칭해지는 위대한 존재가, 직할의 나자릭을 동원해 전쟁을 한 것은, 카체 평야의 대학살이 최초로 여겨진다. / 오버로드 : 전편 <戦(싸움) - 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