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신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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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rn

네이버 웹툰 신의 탑에 등장하는 무기.

1 소개

E급 공방전 스토리의 핵심.

FUG의 슬레이어 후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지니고 있는 '시동 무기'. 2부 54화에서 리플레조가 비올레에게 "어떠십니까? 저희가 준비한 가시의 위력은?"이라고 물어볼 때 처음 나온다.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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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왕을 죽이는 가시.

베타의 말에 의하면 현재 비올레의 몸 속에 있는 것은 비올레가 가시에 익숙해지게 만들기 위한 레플리카(복제품)이며, 진짜 가시는 공방전 수중 경기장의 물 속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2부 83화에서 진짜 가시의 모습이 등장했는데 위의 그림을 보면 알다시피 외형은 전신이 붕대로 감겨져 있는 바늘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일단 크기부터가 비올레의 몸 안에 있는 가시의 레플리카 따위와는 비교 자체가 전혀 되지도 않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가시'는 예전에 '붉은 탑' 엔류가 43층의 관리자를 죽였을 당시의 바로 그 장소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하며, FUG는 이것이 자하드를 죽일 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미 빈껍데기만 남아있는 시동무기라 쓸 수가 없었고,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 FUG는 공방의 어두운 과학자들과 손을 잡게 되었다. 이후 공방은 가시를 시동시킬 수 있다는 "악마"를 얻게 되고 FUG는 그것을 비올레의 몸 속에 깃들게 함으로써 그에게 가시를 다룰 수 있는 힘을 준다. 이렇듯 가시는 원래 비올레가 FUG에게서 하사받을 물건이었으나, FUG 내의 일부 슬레이어들이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애송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에게 그 물건을 주는 것은 위험하다며 반발했다고. 이들은 비올레에게 가시를 주기 위한 공방전에서 몰래 일을 꾸며 비올레의 영혼을 가시에 집어넣어 그 가시를 자신들이 사용하려고 했는데, 후에 이것은 사실상 카라카의 독단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FUG에서는 비선별인원을 갈아 가시를 만듭니다!

파일:Attachment/가시&비올레.png
가시의 그릇에 반응한 가시

리플레조의 계획대로 비올레는 가시와 연결된 채 포박당했지만 유토가 가져와 비올레의 몸 속에 집어넣은 것은 사실 레플리카가 아닌, '진짜 가시를 비올레의 몸에 담기 위한 "그릇" 그 자체'였다. 비올레가 진짜 가시에 접근하자 화련의 말대로 진짜 가시는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몸에 깃든 가시의 그릇과 공명하더니 '비올레를 자신의 주인으로 선택한다'. 비올레에게 귀속된 이후의 가시는 초소형화하여 마치 강 호량과 베니아미노 카사노의 날개처럼 비올레의 어깨 부근에 떠 있다.

파일:Attachment/Thorn Wake Up.jpg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 가시

이후 비올레가 신수를 쓸때마다 그것에 반응하여 붕대가 약간 풀리면서 그의 신수를 증폭시켜 주다가, 마침내 2부 103화에서 붕대가 완전히 풀리며 제대로 시동되었다.

3 능력

정확히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는 아직 불명. 일단 비올레가 가시의 레플리카를 써서 2부 54화에서 큰 벽에 일자로 깍듯하게 베인 듯한 상처를 낸 적이 있으며 2부 65화에선 이수 팀이 준비한 베르디의 신수를 봉인하는 효과를 지닌 반지인 레이나에 의해 신수가 봉인되어 신수포는 물론 신수 육체강화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자 레플리카의 힘을 발동하여 신체 능력 전반을 왕창 강화시킨 뒤 이수가 데려온 팀원 2명(알렉세이 아미고챠즈, 베스파)을 가볍게 역관광보내 버렸다.

가시의 레플리카가 아닌 진짜 가시의 경우 아직 시동도 되지 않은 걸로 보이지만, 극중 2부 92화에서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방 3개를 전개하여 신수포를 발포하려 할 때 그 순간 비올레의 신수에 저절로 반응하더니 가시 전체를 감싸고 있던 붕대가 약간이나마 풀리면서 그의 신수포의 파괴력을 왕창 강화시키는 특성을 보여줬다. 비올레 본인의 의사와도 별 상관없이 저절로 발동되는 듯.

2부 101화에서 비올레가 포켄의 그림자 조각의 힘을 사용함으로써 순간적으로 B급 선별인원 이상가는 힘을 지니게 된 상태의 리플레조의 사월영에 맞아 정신을 잃은 후 2부 103화에서 그가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는 것과 동시에 마침내 가시가 완전히 발동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붕대가 완전히 풀려서 붉은색 본체가 드러난 모습이다.

이후 2부 104화에서 가시의 능력이 어느정도 드러났는데 그것은 바로 가시 안의 무언가가 소유주 주변의 신수를 자동적으로 장악하는 것으로, 이 때문에 원래 그림자여서 흐름제어 자체가 일체 통하지 않는 리플레조 역시 가시의 힘이 발동된 이후엔 흐름제어를 이용한 정지가 제대로 통했다.

이게 무척 사기스러운게... 비올레가 가시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다면 상대방이 신수 조작은 물론 신수 육체강화 역시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신수의 기본은 "방, 면, 수"인데, 가시는 면을 극단적으로 늘려주는 것이 가능하다. 신수 조작의 면적인 면이 극단적으로 늘어난다고 생각해보면 이미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대치한 그 상대는 이미 비올레의 면 안에 들어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신수 조작과 신수 육체강화까지 막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면의 보정은 어느 정도 수까지 보정해 준다고 볼 수 있다. 수는 방 안에서 가장 농도가 높은 곳의 농도를 기준으로 삼는다. 1방에 수는 일정치 않은데 컨트롤이 뛰어난 사람빼고 그런데 이 가시는 소유주 주변의 신수를 장악한다. 즉, 농도가 자유롭게 조작이 가능해 질 지도 모른다는 의미이며 이걸 해줘버리면... 방의 농도는 일정해지는거다. 쉽게 말하자면 수가 엄청 올라가서 신수포나 신수를 이용한 기술들 전반의 파괴력이 미친 듯이 강화된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으로 방의 개수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그만큼 다룰 수 있는 면과 수는 줄어들며 면이 증가하면 할수록 다룰 수 있는 수는 그것에 비례하여 그만큼 줄어들고 수는 면과 방의 숫자에 따라 변화하는 마이너스 기질이라는게 있는데 가시는 아예 그런거 없다 상태가 되어버린다. 괜히 엔류의 시동무기가 아니다 미친 사기성...

이에 쿤 아게로 아그니스는 가시의 능력을 그야말로 신의 권능에 가까운 능력이라고 평하였으며 덧붙여 작가 블로그의 2부 104화 후기에 의하면 이때의 시점에선 가시의 성능이 아직 완전히 발휘되지 않은 상태라고 하며 또한 소유주의 기초 스펙에 따라 그 능력의 활용폭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리고 작가 블로그의 2부 209화 후기에서 늦게나마 밝혀진 것에 의하면 소유주의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을 끊임없이 계속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밤은 가시가 자신의 몸에 깃든 이후엔 가시의 영향에 의해 밤 본인의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이 끊임없이 계속 강화되어 가기 시작했다고... 즉 가시가 귀속된 그 순간부터 밤 본인의 유일무이한 약점이었던 신수능력 전반에 비해 현격하게 미치지 못할 정도로 약한 기본 신체능력 전반이 조금씩 극복되어가기 시작했다는 뜻.

또한 가시의 힘을 과하게 남용하게 되면 밤의 육체에 과부하가 걸리고, 이게 계속되다 보면 기어이 밤의 육체가 박살나버린다고 한다. 사실 지금 가시가 밤의 몸 밖으로 빠져나와 있는 것도 밤이 가시의 힘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한다.

게다가 베타의 말에 따르면 탑 여기저기에 가시의 또다른 조각들이 존재한다고 하며, "이것들을 전부 다 모으거나, 밤 본인이 가시의 힘을 완전히 감당할 수 정도의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을 손에 넣어야만 비로소 안정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드래곤볼 사혼의 조각 성인의 유해 근데 지옥열차편에서 가시의 지속시간은 10분이라고했는데 밤은 가시를 얻고난뒤 거의 하루 반동안 가시를 키고다녔다

헌데 지옥열차 편에서 라헬 또한 가시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마 이것으로 그녀 또한 밤과 대등한 무력을 얻고자 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그렇게 되면 팬들의 분노가 꽤 심할 듯.허나 가시가 반응해서 정착하기 위해서는 가시의 그릇이 될 레플리카가 필요한데 F.U.G에서 라헬을 위해 그것까지 제공하지는 않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