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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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국 |
曷思國
동부여가 멸망한 후 부여왕 대소의 아우가 세운 나라. 이 아우는 이름이 전하지 않지만 금와왕의 막내아들이라고 하며, 그 건국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여름 4월에 부여왕 대소의 아우가 갈사수(曷思水) 가에 이르러 나라를 세우고 왕을 칭하였다. 이 사람은 부여왕 금와의 막내 아들인데 역사책에는 그 이름이 전해지지 않는다. 전에 대소가 죽임을 당하자 (그는) 나라가 장차 망할 것을 알고, 따르는 자 백여 명과 함께 압록곡에 이르렀다. (그는) 해두국왕(海頭國王)이 사냥 나온 것을 보고 결국 그를 죽이고 그 백성들을 빼앗아 이곳에 와서 비로소 도읍하였는데. 이 사람이 갈사국왕(曷思國王)이 되었다. 출처 고구려 본기 대무신왕 5년 |
아무리 강한 국가에서 떨어져 나갔다고는 해도 고작 100명 정도의 부하만 가지고 점령한 것으로 볼 때 해두국도 엄청난 소국이라 병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갈사왕의 손녀가 고구려의 대무신왕에게 시집가서 낳은 아들이 호동왕자이다.[1]
그러나 68년 8월에 갈사왕 도두가 나라를 들어 고구려에 투항해 멸망했으며, 46년 정도만 유지된 단명 국가이고 건국 과정부터 나라에서 갈라져 나왔다가 다른 나라를 찬탈한 모양새였지만 주변의 동급의 소국들 대부분이 병합되었다고 짧게 기록된 것만 나온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그래도 건국과 멸망사가 충실하게 묘사되어 있는 유일한 나라이다.(…)
드라마 주몽에서는 갈사국을 세운 사람이 영포라는 이름으로 설정되어 나오며, 바람의 나라에서는 충구라는 이름으로 설정되어 나온다.- ↑ 갈사국 건국 이후 갈사왕(대소의 아우)의 손녀가 대무신왕에 시집갔는지, 갈사국 건국 이전에 대소의 아우의 손녀가 대무신왕에게 시집갔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