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티카 팬텀

Galactica Phantom(ギャラクティカ・ファント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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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NK의 2D 대전액션게임 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용병마초 캐릭터 랄프 존스의 초필살기 중 하나이자 카운터 히트 한정 즉사기. KOF 97부터 추가[1]되었으며 랄프의 이미지를 제대로 마초, 한방 사나이, 쾌남아, 주먹왕 랄프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일명 가락시장팬텀 남아프리카 황토흙!!

왠지 "남아프리카 황토흙!" 또는 "아랍국가 황토!" 확실히 황토흙과 같아 보이는 무언가를 흩뿌리긴 한다 로 들리고 주먹을 지를 땐 "콧구멍이 못됐구나!" 또는 "듣고 보니 X됐구나!"(...)로 들린다.

시리즈에 따라서 "게락티카 풴텀!"으로 들리기도 하는데 배경음과 겹치면 "겔럭티카 팬텀!" 하고 외치는 것으로 들리기도 한다. 아랍국가 황토의 부분은 겔럭티카 팬텀의 일본식 발음인 "ギャラクティカファントム! (캬라티카 판탐!) 이고 "저 콧구멍이 못됐구나!"의 원 대사는 "男の一発だコラ! (남자의 한방이다! 자식아!!)"인데 XI까지의 겔럭티카 팬텀의 특성인 대놓고 지르면 안 맞음, MAX 카운터시 보스 포함 모든 존재를 일격 즉사등을 보면 참으로 적절한 대사가 아닐수 없다.

2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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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작품에서 따온 패러디 기술로 원 출처는 권투만화 '링에 걸어라'에 나오는 똑같은 이름의 기술인 '갤럭티카 팬텀'. 갤럭티카 매그넘의 업그레이드판 필살기이다. 그래서인지 랄프의 지상 날리기 공격의 기술명은 갤럭티카 매그넘이다. '링에 걸어라'가 일본에서 인기 있는 소재라 비슷하게 패러디한 곳이 많다. 용자왕 가오가이가에서 가오가이가의 무장인 브로큰 매그넘이 파워업 될 때 브로큰 팬텀으로 패러디했고 비슷하게 슈퍼로봇대전의 오리지널 기체인 양산형 게스펜스트의 격투 무장인 제트 매그넘을, 후에 양산형 게슈펜스트 改(근접)에서 제트 팬텀으로 강화하면서 패러디한다. 특히 제트 팬텀은 연출까지 원작과 흡사하다.원작에선 16권에서 하트 브레이크 캐논과갤럭티카 매그넘이상쇄해 매그넘이봉쇄당하면서 왼손에비장의카드가남은식으로등장하고 2부에선 11권에서 등장한다.

그렇지만 기술 모션은 전혀 다르다. 기술 모션은 그래플러 바키에서 하나야마 카오루바키와의 싸움에서 날렸던 초악력 펀치에서 그대로 따왔다. 기술의 '가드 포인트+슈퍼아머' 성능은 '상대의 공격을 맞으면서 힘을 모은 뒤에 날리는 한 방'을 주특기로 삼은 하나야마의 캐릭터성을 따오고, 모션은 영상의 공격과 완전히 똑같다. 패러디 소재로 쓰이는 멘트인 악력×스피드×체중=파괴력이 바로 여기서 나왔으며, 랄프가 바리바리 발칸 펀치의 마무리 타격을 내지르며 파괴력!이라고 외치는 이유 또한 바로 이것이다.

3 성능

사용 커맨드는 '↓↘→↓↘→ + 펀치'로서 일단 발동하면 랄프가 몸을 뒤로 확 젖혀 한참 있다가 전방으로 확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온몸으로 강렬무쌍한 한방 펀치를 날리며 가드 불능이다. 맞추기만 한다면 그 연출과 타격감은 상대방의 선봉 첫 캐릭터에게 내 캐릭터 3인이 다 깨지는 중이더라도 오히려 속이 시원해질 정도로 킹왕짱 상쾌하다. 시전 시 호쾌한 보이스로 기술명을 크게 외치고, 미끄러 질 때 "돗캉!" 이라는 대사를 외친다. 99부터는 MAX판에 한하여 펀치를 날릴 때의 대사가 "남자의 한방이다.(男の一発だコラ!)"로 변경되었고 이 대사는 00~01까지 이어진다. 02~XI(02UM 포함)에서는 대사가 사라지고 기합소리로 바뀌었다가, XII부터는 마에즈카 아츠시에서 시야노 분슈우로 바뀌면서 97~98, 99 노멀판의 대사로 돌아왔으나 호쾌한 외침이 아닌 그냥 책읽기가 되었다.

97 ~ 99의 MAX판, 2000[2], XI에서는 카운터시 체력 만땅인 상대를 단 한 방에 골로 보내는 즉사기가 된다. 당연히 즉사기이기 때문에 보스 캐릭터도 일격필살로 즉사한다.

98 한정으로 MAX 갤럭티카 팬텀은 슈퍼아머 상태가 되어 대미지는 감소 없이 그대로 박히는 관계로 아테나가 와서 샤이닝 크리스탈 비트 한 번 써주거나 타쿠마가 약펀치를 연타하면 다단히트해 한 번에 골로 간다. 이 상태의 랄프를 때리면 카운터 히트가 터지지 않는다. 따라서 전북익산 노리고 저기다 천지패황권 걸어서 랄프를 치면 뼈를 뽑으려다 살만 바르고 이후 역으로 자신의 뼈가 뽑힌다. 농담 아니다. 이 슈퍼아머 특성은 99부터 가드 포인트로 변경되었다.

실제로 전북익산으로 유명한 아르고가 MAX 갤럭티카 팬텀을 노리고 한 번 실패 뒤에 겨우 맞췄으나 카운터 히트가 터지지 않아서 그냥 작은 데미지만 주고 갤럭티카 팬텀을 그대로 맞았다. 해당 영상 참고.

반대로 MAX 갤럭티카 팬텀의 슈퍼 아머를 이용해 역으로 랄프를 보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아래의 영상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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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이름부터가 안티 갤럭티카 팬텀 콤보. 짤짤이부터 시작해서 다단히트하는 모든 기술들 때문에 랄프가 역관광 당하는 장면이 수두룩하다. 랄프 지못미 듣고 보니 X됐구나! 그 와중에 眞 최종보스께서는 정통으로 맞고 역관광한다.

참고로 말타기 발칸 펀치가 히트할 경우 다운 시간이 꽤 긴데 이때 기상 타이밍에 맞춰 갤럭티카 팬텀을 쓰면 확정은 아니지만 초보라면 맞을 수도 있다.

보스 캐릭터는 AI 문제로 이상하게 잘 맞아주는 캐릭터가 많다. 가령 이그니스의 경우 갤럭티카 팬텀을 시전하면 가포에 막히는 장풍이나 날리거나 앞뒤로 회피동작을 하는 등 우물쭈물하다가 높은 확률로 퍽 박힌다. 이 때문에 보스 클리어용으로도 애용된다. 이는 단지 보스뿐만 아니라 CPU 전에선 대부분 통용된다.물론 대놓고 쓰면 안되고

4 시리즈 별

첫 등장인 97에서 위의 성능이 갖춰줬지만 갤럭티카 팬텀의 약점인 몸을 뒤로 젖힌 후 펀치를 날릴 때 까지의 시간이 길어서 대인전의 경우 스턴 등의 특정한 상황이 아니고선 잘 안맞는다. 특히나 97에는 노멀판이든 MAX판이든 슈퍼아머 판정이 없기 때문에 중간에 맞으면 그대로 카운터 히트가 된다. 슈퍼아머 성능은 98에 와서 부여되었으나 딜레이는 여전하다. 심지어 이 슈퍼아머 때문에 위의 안티 갤럭티카 팬텀 콤보 영상처럼 역으로 털릴 수 있다.

99나 2000에서는 스트라이커와 연동하면 연속기로 넣어줄 수 있다. 99의 경우 로버트, , 클락 등의 스트라이커를 이용하면 약간의 타이밍만 숙지하면 맞출 수 있으며 MAX 갤럭티카 팬텀은 98의 슈퍼아머 판정이 사라진 대신 하단을 제외하고 가드 포인트가 추가되었다. 00은 충전 시간이 미묘하게 줄었고 웬만한 스트라이커는 가드시켜도 맞출 수 있게 되어버렸다. 세스, , 어나더 이오리, 야마자키, 마리, 김동환, 맥시마, 유리, 시시오, 등 의외로 많은 스트라이커를 이용해서 연속기로 꾸겨넣는 게 가능한 데다가 어나더 이오리나 세스, PS2판의 미스터 빅 같은 경우 범용성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라 의외로 노릴 만한 기회가 자주 온다. 단, MAX 전용인 만큼 기 세 줄을 어떻게 모을 것인가 같은 사소한 문제가 생기는 데다가 2000의 랄프는 장거한의 아머철구와도 맞짱을 깔 수 있을 정도로 아머모드 효율이 좋아서 쓸 기회가 더 없어진다.

2001에서는 필살기로 바뀌었는데 데미지가 98 때랑 똑같은 주제에[3] 크리티컬 와이어 판정까지 생겨 더욱 좋아졌다! 물론 차지 시간은 여전하니 쓸 데 없다. 가드 포인트는 차지 중간부터 발생하는데 덤으로 생각하면 된다. 동네 아이들은 한방의 미학을 깨닫고 랄프를 고르는 경우도 많이 생겨났다는 일화도 있다.

2002 때도 여전히 필살기지만 카운터 와이어로 바뀌고 데미지 조정도 이루어져 하향되었다. K9999힘이제멋대로으아악!도 씹어버리기도 하지만 정작 범위는 약화돼 별별 이상한 것에 털리기도 한다(루갈 근접C 등). 가포 나오는 타이밍도 늦어져 쓰기 어렵다. 그냥 로망기.

2002 각성 야시로의 MAX2인 하르마게돈이 갤럭티카 팬텀과 유사해 대결 붙이는 사람들도 있다.

KOF 2003에서는 리더 초필살기가 되고 발동 속도가 무진장 빨라졌다. 하지만 발동 속도 뿐. 그 긴 차지 시간은 여전히 그대로다.

KOF XI에서도 리더 초필살기인데 카운터 히트하면 어떤 캐릭터라도 단 한방에 골로 보내며[4] 개틀링 펀치나 바리바리 발칸 펀치에서 슈퍼캔슬이나 드림캔슬해 맞출 수도 있다. 대신 데미지 보정 때문에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대신 XI 특유의 자비 없는 데미지 보정은 절대 받지 않으며 슈퍼캔슬이나 드림캔슬로 사용하면 스트라이커로 등장시 사용할 때처럼 광속이 되기 때문에 일단 상대방이 기술들을 히트했다면 무조건적으로 들어간다. 게다가 절대판정.

KOF XII에서는 바리바리 발칸 펀치를 밀어내고 랄프의 유일한 초필살기로 살아남았다. 그리고 가드 가능한 대신 발동이 엄청나게 빨라졌다. 그래픽 일신하며 도트 찍기 편한 걸 선택하느라 그랬을지도.

KOF XIII에서는 XII와 똑같다. 여전히 돌진 중 가포는 살아있고 콤보에도 잘 들어가지만 한방 쾌감 로망이 없어졌다. 콘솔판에서는 파이널 임팩트처럼 모으기가 가능해졌으며 끝까지 모으면 가드불능에다가 데미지도 400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이 덕분에 과거의 로망을 되찾았다. 물론 맞아줄 사람은 없지만 물론 노 차지로 사용하면 여전히 빠른 발동속도를 지닌 초필살기이므로 실용성은 여전하다.

KOF 98 UM에서는 노멀, MAX 전부 데미지가 대폭 늘었지만 여전히 맞아줄 사람은 없다. 특히 MAX는 그냥 맞아도 풀피에서 필살기 한대 맞으면 죽을 체력으로 깎인다.

KOF XIV에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차지 가능한 형태 그대로이며, 풀 차지시 대미지가 대미지는 증가하여 노멀 버전 풀차지 데미지가 320으로 상향되었다. MAX버전은 한방에 때리는 것이 아닌 2히트로 변경되었다. 대미지는 풀차지 기준 482.

5 말타기 갤럭티카 팬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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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NW/02 UM의 MAX 2 초필살기. 말타기 발칸 펀치 모션으로 돌진해서 잡아 눕힌 다음 말타기 발칸 펀치의 피니시 일격의 모션으로 면상에(!) 갤럭티카 팬텀을 날린다. 모션은 그냥 적당히 제탕이지만 데미지는 물론 초절정. 한 번에 60%를 날려버릴 수 있다. 말타기 발칸 펀치 모션으로 돌진하기 때문에 발동 속도 등은 괜찮은데 커맨드가 ↓↙←↙↓↘→↓↘→ + AD로 좀 뭐 같다. 맞은 상대는 잠시동안 화면 위로 날아갔다가 낙법 불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갤럭티카 팬텀을 깔아둘 수는 있다... 만 갤럭티카 팬텀이 절판이 아니므로 맞을 확률은 낮다. 만약 성립되었다면 그냥 절명....

02 UM에서는 커맨드가 ↓↙←↙↓↘→ + BD로 평범해지고 대미지가 면상에 한방과 바닥에 충돌시 추가 대미지로 나뉘었다.

KOF 2002 UM에선 한방을 먹인뒤 ↓↘→↓↘→ +AC를 일정 시간내로 입력시 후방 긴급 회피 모션으로 뒤로 가서 MAX 초필 암전을 터뜨리고 기를 모았다가 말타기 갤럭티카 팬텀으로 떠버린 상대에게 갤럭티카 팬텀을 날리는 갤럭티카 벵가드라는 파생기가 추가 되었는데 버튼 지속으로 모을 수 있으며 정확히 딱 특정 1프레임에 맞추면 237이라는 데미지를 주면서 절명을 낼 수 있다. 02 UM에서의 체력 MAX 수치는 120이기 때문. 다만 보스 캐릭터의 경우 맷집 보정을 받으므로 79로 데미지가 줄어들어서 절명이 나지 않는다. 너무도 당연해서 언급할 가치도 없지만 보스 보정이 날아간 플레이어가 잡은 보스 캐릭터는 즉사시킬 수 있다. 그 저스트 1프래임은 말타기 팬텀으로 화면 밖으로 날아간 상대가 화면 안으로 들어오기 직전에 모으기를 중단하는 것. 실패시 그냥 기합을 지르지만 성공시 '파괴력!!' 하며 지르고 폭발 이펙트가 나온다. MI2, MIA 에서는 라이징 갤럭티카라는 벵카드와 비슷한 기술이 있었는데 MI2의 발매시기가 02UM보다 앞인지라 이쪽이 원조인듯. 갤럭티카 팬텀이 초필살기일때 MAX로 시전하면 카운터 히트시 보스고 나발이고 일격에 즉사이던 위용을 생각해보면 뱅가드의 성능은 많이 초라하다.

6 기타

각종 가드포인트 기술을 이용해 가드할 경우 가드 데미지가 8도트이다. 이것은 약펀치의 데미지인 7도트보다 강한 것. 랄프의 상대방은 약펀치를 그냥 얻어맞는 것보다 갤럭티카 팬텀을 막는 게 더 아픈 모양이다. 있는 힘껏 치는걸 막는건데 당연하냐

격투천왕에서는 핵폭탄을 팔로 막은 랄프가 방사능의 힘을 팔에 모아서 쓰는 기술이라는, 격투천왕에서도 전례 없는 엽기적인 설정이다. 이걸로 칠가사(야시로)를 죽여버렸다.

메탈슬러그 시리즈에서 랄프로 근처에 적이 없더라도 근접공격을 하게 해주는 커맨드를 입력하면 갤럭티카 팬텀을 사용한다. 게다가 랄프의 특성이 근접공격속도 2배라 주먹 휘두르는 속도도 장난 아니다. 근데 왜 이리 약해? 약하긴, 성인 모덴군이 한방에 죽는데 거기다가 기계류에게도 데미지가 (500점씩) 들어간다.

SNK가 발매한 카드 게임인 카드 파이터즈에서 이 능력을 이용한 반격 카드가 출현하였는데 보통 상대에게는 데미지를 주지 않지만 상대가 두 명 이상으로 합체공격을 해올 경우 그 둘 중 하나를 반드시 KO시키는 성능을 가지게 된다. 때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이 카드는 거의 다 장비하고 있다.
  1. KOF 96에서는 숨겨진 더미 데이터 프로그램으로 추가되었다.
  2. KOF 2000부터는 MAX 초필살기가 버튼 2개를 동시에 누르는 것으로 변경되고 일부 기술만 MAX 대응으로 변경되거나 아예 MAX판 전용으로 변경되었다. 참고로 모든 초필살기의 MAX 대응은 KOF XIV에서 부활했다.
  3. 50% 가까이 줄어든다.
  4. CPU 난입 캐릭터와 보스 캐릭터에겐 방어력 보정으로 1/3로 데미지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