ギャオス
괴수영화 가메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괴수. 가메라의 주적.
사진들이 전부 애매한 각도에 찍혀서 오해하기 딱이지만 절대 프테라노돈형 머리가 아니다. 역삼각형 내지 방패꼴 머리로, 얼핏 박쥐의 실루엣을 닮아있다.
목차
1 쇼와 시리즈
1.1 가메라 대 갸오스
정말 눈물나는 퀄리티(...)지만 워낙 저예산이었으니 이해해주자
신장: 65미터 (날개길이: 175m)
체중: 25톤
비행속도: 마하 3.5
가메라 시리즈 3번째 작품, 1967년 작이자 쇼와 시리즈인 가메라 대 갸오스에 등장하는 비행 괴수이다. 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라돈과 맥락을 같이하는 익룡형 비행괴수지만 날개의 구조를 볼 때 실제의 모티브는 박쥐인 것 같다.[1] 쇼와 시리즈의 갸오스란 이름은 "갸오"하고 운다고 영화 본편에서 주역급의 아이가 주장해서 붙여진다. 어떤 학명이나 연구 결과에 의한 명명이 아니라, 그냥 작중에서 꼬마 아이가 "갸오스라니까요"라고 우기니까(...) 박사나 군인들이 그냥 그렇게 불러주는 묘하게 괴상한 센스의 전개다.
특유의 평평한 삼각형 머리와 초음파 메스라는 독특한 생체기능[2]으로도 유명하다. 초음파 메스는 목에서 발생시키며 초음파 메스를 발생시키는 목의 구조때문에 목이 돌아가지를 않는다. 이 초음파 메스는 작중에서 전투기와 신칸센 열차 및 빌딩까지 절단한다. 이 초음파 메스는 고전적인 SF에서 등장하는 괴광선 무기를 모티브로 한 것이며 실제로도 일본이 초음파 병기를 연구했던 것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초음파 메스 이외에도, 가슴에서 노란색의 불을 끄는 효과가 있는 소화액을 증기처럼 뿌리는 능력이 있다.
게다가 초재생능력인 마냥 가메라한테 다리가 물어뜯긴 자리에서 다리가 다시 금방 자라난다.
쇼와 시리즈에서는 후지산 지하에 잠들어있다가 갑작스런 지각 활동으로 인해 잠에서 깨어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육식성이고 흉폭하며, 특히 인간을 즐겨 먹는다![3][4] 결국 갸오스를 없애려는 자위대와 맞짱을 뜨게 되나, 먼치킨적인 맷집과 파괴력으로 자위대를 개발살내고 전 일본을 공포에 빠뜨린다. 그런데 후지산에선 도쿄 쪽이 나고야보다 가까울 텐데 어째선지 나고야 쪽을 먼저 습격하는 괴이한 행동 패턴이 지적되고 있다. 단순히 햇빛이 싫어서 동쪽인 도쿄에 가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작중에서는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다.
결국 분명히 초대작품에서는 흉폭한 대괴수였다가 이 작품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인간의 편(...)으로 돌아선[5] 가메라와 싸우게 된다. 허나 가메라도 초음파 메스의 위력에 고전하게 된다. 하지만 빛에 극도로 약하다는 약점을 이용해 자위대는 갸오스 퇴치 작전을 펴게 되고 몇번의 실패 끝에, 결국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산불 화재에 이끌려 나타난 가메라에게 패해 후지산 분화구에 빠져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분화구에 떨어져서도 최후의 단말마로 초음파 메스를 쏘는 장면은 이후 헤이세이 시리즈에서도 오마쥬된다…)
왜인지 모르게 외계행성이 배경인 '가메라 대 기론'에서도 스페이스 갸오스라는 이름으로 은색의 갸오스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가메라의 주적으로 나오는 식칼괴수 기론에게 사지가 절단당해 죽는다(...).[6]
갸오스는 가메라 시리즈에서 상대 괴수 치고는 상당한 개성과 파괴력을 보여주어 당대의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결국 수십년 뒤의 헤이세이 시리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리메이크 되기에 이른다.
2 헤이세이 시리즈
2.1 가메라 : 대괴수 공중결전
환골탈태. 가메라 : 대괴수 공중결전에 등장한 일명 슈퍼 갸오스큐레무!?
신장: 85미터 (날개길이: 185미터)
체중: 75톤
비행속도: 마하 4.2이상
쇼와 시리즈에 등장한 갸오스의 리메이크 버전. 원조가 박쥐 모티프였던 것에 비해, 여기서는 처음부터 '새'라고 부르고 있고, 특성도 보다 조류에 가까워졌다. 그리고 단독 개체였던 전 시리즈에 비해 이번 시리즈에서는 다수가 출현한다, 초고대문명의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묘사되며, 알 상태로 지구 곳곳에 봉인되어 있다가 기후 변화 때문에 깨어난 것으로 나온다.[7] 왜 만들어졌는지 정확한 목적은 밝혀지지 않는다. 다만 시리즈 3편에서 인간이 너무 많아졌을때 인간을 전멸시키고 세계를 리셋하기위한 용도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하는 장면이 있다.
초고대문명인들이 이 갸오스를 만들었다가 감당이 안돼서 갸오스를 격퇴하기 위해 가메라를 만들었다고 추정되고 있다. 스펙이 쇼와 시리즈보다 훨씬 엄청나지고 성격도 더욱 흉폭해져서 사람과 동물을 닥치는대로 잡아먹는다. 그것도 모자라 먹이가 부족하면 서로 잡아먹기도 한다. 초음파 메스의 괴력도 여전한데다가 성장하면서 상황에 맞춰 진화하며, 단성생식도 가능해 혼자서도 여러 개의 알을 낳을 수 정도로 폭발적인 번식력을 자랑한다. 헤이세이 가메라 시리즈에선 고대문명인의 석판에 기록된 룬 문자를 해독하여 '재앙의 그림자 갸오스'란 문구에서 '갸오스'란 이름을 인용해 사용하게 된다.
영화 시작부분에 고토열도에서 몇마리가 부화하게 된다. 처음에는 사람보다 조금 큰 정도의 크기로 나온다. 야행성이고, 빛을 싫어해서 헬리콥터를 쫓아가다가 카메라 플래쉬를 터뜨리니 도망가기도 한다. 다만 햇빛의 자외선에 육체적인 피해를 입는 것으로 묘사되던 쇼와 시리즈와 달리 헤이세이 시리즈에서는 그냥 빛을 꺼리는 정도로 묘사된다. 일본 정부는 처음에는 '희귀한 새'(...) 정도로 생각하면서 포획할 생각을 한다.[8] 3마리를 포획직전까지 몰고가는데 성공하나 그때 마침 가메라가 나타나서 한 마리를 죽여버리고, 우리에 갇혀있던 두 마리는 혼란을 틈타 우리를 초음파 메스로 끊어버리고 도망친다.
도망친 것들 중 한 마리는 작은 마을을 공격하던 중 가메라에게 걸려 끔살당한다. 하지만 한 마리가 끝까지 살아남아 85M까지 성장해서 도쿄를 공격한다. 전철을 낚아채가서 지붕을 뜯어 사람을 먹는 장면은 가히 충격과 공포. 눈에 빛을 차단해주는 피막 같은 것도 생겨서 빛을 싫어한다는 약점도 사라진다. 결국 도쿄 시민 전체가 대피하는 비상사태가 벌어지면서 자위대가 미사일[9]로 잡아보려고 하지만, 엄청난 비행속도로 미사일을 피하며 애꿎은 도쿄타워가 미사일에 맞아 반토막난다. 그리고 반토막난 도쿄타워 위에서 알을 낳는다!
결국 도쿄 시내에서 가메라와 일전을 벌이다가 알도 모조리 박살나고 거대 갸오스도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이 갸오스가 마지막이 아닐것이라는 불길한 암시를 남기며 1편이 끝나게 된다.
2.2 가메라 3 : 사신 이리스 각성
영화 2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레기온을 상대하기 위해 가메라가 대량의 마나(지구의 에너지, 의지 같은 것으로 표현된다.)를 대량으로 소비해버린 것 때문에 영화 3편에서는 세계 각지에 숨어있던 갸오스 알이 대량으로 부화하게 된다. 시부야에 거대한 성체 두 마리가 나타났다가 마침 나타난 가메라에게 처발린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가메라가 시부야를 초토화시키면서 인간의 적 취급받게 되었다는 점...
3편의 모습. 일명 하이퍼 갸오스 리들리?
신장: 88미터 (날개길이: 190미터)
체중: 78톤
비행속도: 마하 4.5이상
헤이세이 시리즈 3편 "가메라 3 : 사신 이리스 각성"에서는 헤이세이 시리즈 1편보다 더 진화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설정상 스펙이 1편보다 조금 더 대형화되어 있다. 관련 서적 등에서는 이 3편의 갸오스를 '갸오스 하이퍼'라고 따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3편의 주적인 이리스는 갸오스의 발전형이거나 진화한 형태라고 추측하는 장면이 있다. 영화 마지막에는 전세계에서 엄청난 수의 갸오스가 이리스를 물리친 가메라가 있는 일본으로 몰려오고, '가메라는 우리들을 위해 싸워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영화가 끝난다. 이처럼 쇼와 시리즈에서 단순히 상대괴수1에 지나지 않았지만 헤이세이 시리즈에서는 가히 재앙이라 할수 있는 충격적이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번 가메라 시리즈의 대표 괴수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등장하는 한 염세주의적 인물은 갸오스가 아마 초고대문명에서 인류가 자멸하기전에 스스로 끝내는게 옳다고 생각하는 인물에게 만들어졌다고 추측했다.
특히 3편의 마지막에서 이루 셀 수 없을 정도[11]의 어마어마한 숫자가 몰려오면서 결국에는 가메라와 인류를 끝장낼 것이라는 불길하면서도 비장한 암시를 주는 모습은 공포스러울 정도이다.[12][13] 참고로 헤이세이 시리즈 1편에서 갸오스 슈트를 입고 연기한 배우는 여자라고 한다.(...) 그리고 가메라가 신장 60m 체중 120t의 풍선같은 몸무게로 유명해졌는데 이쪽은 평성 시리즈를 기준으로 해서 신장 88m, 체중 78t의 엄청난 풍선 아니, 종잇장이다! 시리즈 전통의 풍선같은 몸무게[14]
3 밀레니엄 시리즈
3.1 가메라 : 작은 용자들
영화 초반에 세 마리가 등장해 가메라와 싸운다, 전작의 무시무시한 물량과 파괴력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그래도 가메라를 한계까지 몰아붙여 기어이 자폭하게 만든다.
3.2 GAMERA
슈트액션이 아닌 CG로 구현되었다. 트레일러 초반에 수십 마리가 폐허가 된 도쿄 도심 위를 날아다니며 도망치는 사람들을 습격한다. 이 중 한 마리가 어떤 부자를 공격해 아버지를 잡아먹고, 다른 한 마리가 소년을 노리고 달려들지만 가메라가 등장해 소년을 구해준다[15]. 이후 가메라를 향해 수십~수백 마리의 갸오스 떼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날아오지만[16] 가메라가 갸오스 떼를 향해 플라즈마 화염탄을 내뿜자 그걸 맞은 갸오스 떼는 한꺼번에 전멸한다.(...) 이 때 화염에 휩싸인 갸오스가 안구가 터지고 살은 부풀어 올라 터지고 뼈만 남는 장면이 상당히 자세히 나온다.
과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식인 습성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도쿄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날아와 도망치는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사냥하는 모습은 이전 작품과도 차원을 달리하는 공포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전 작품들과 비교해 매우 약화된 감이 없지 않은데, 가메라와 단독으로 치고받고 싸우거나 단 세 마리로 가메라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이전과 달리 수십, 수백 마리가 나타났는데도 가메라에게 접근조차 못해보고 죄다 화염탄에 쓸려나갔다.
전신 디자인은 전작과 차이점이 있다. 자세히 보면 꼬리가 꽤 길다.[17]
- ↑ 정확히 말하면 초기 기획안에서는 "가메라 대 뱀파이어"라는 가제목으로 흡혈괴수 컨셉이였다.
- ↑ 후에 의료화 분야에서 실용화되었지만 물론 작품내에서처럼 파괴병기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 이는 어린이들에게 갸오스는 악역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주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 ↑ 여때 일본 괴수중 "지다스"와 같이 드물게 식인을 했다. 고지라시리즈의 식인하는 괴수는 극히 일부일 정도로 상당히 적다.
- ↑ 이번 영화에서는 어린이를 구한다!
- ↑ 심지어 참수당하고 나서도 기론에게 횟감처럼 성둥성둥 시체가 계속 썰려나갔다.
부관참시 - ↑ 영화상에서는 아틀란티스라고 나온다.
그냥 초고대문명이라고 하지 너무 매치가 안되는데 - ↑ 이 포획작전 중에 만담이 가관인게 정부 고위직이 "따오기 이상으로 중요한 야생 조류일지도 몰라!" 하고 개드립을 치자 연구원이 담담하게 "따오기는 사람을 잡아먹지는 않죠."라고 대답한다.
- ↑ 정확하게는 "81식 단거리 지대공 유도탄(단SAM)"이다.
- ↑ 이 때 석양에 비춰지는 실루엣이 가히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사실은 원조 모스라의 오마쥬.
- ↑ 말 그대로 셀수조차 없는 숫자이다. 이정도면 군체가 아니라 군단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
- ↑ 하지만 헤이세이판 2편과 3편 사이에 출시된 게임 "가메라2000"의 설정에 의하면 자위대와 가메라가 힘을 합쳐 어떻게든 갸오스 무리를 격퇴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미군에 필적하는 자위대의 위엄...잡몹이 되어버린 갸오스 - ↑
하지만 후속작인이후에 시리즈의 리부트격으로 제작된 가메라 ~작은 용자들~에서는 가메라가 자폭함으로써 갸오스를 물리쳤다고 하는데(그 많던 갸오스 떼는 없어지고 2마리 뿐인 상황으로 연결이 애매하다…) 가메라 ~작은 용자들~는 리부트에 가까운 평행 세계 내용인 작품이라서, 그냥 이런 식으로 새로운 가메라가 탄생했다~라는 정도로 봐야 할 듯. 여담으로 일본의 인디 영화 쪽에서 헤이세이 가메라쪽의 세계관을 더 직접적으로 잇는 자주 제작 영상 "가메라4 -진실"이란 작품이 만들어 지기도 했고, 이 쪽은 평성 3부작의 조역 배우가 카메오로 나온다. - ↑ 참고로 라이벌인 고지라는 처음 등장시 체중이 20000톤이다. 거기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설정이 변경되서 더 무거워져서 최신 고지라가 약 9만톤 정도고 키도 100미터 이상이다.
- ↑ 가메라가 소년에게 달려드는 갸오스를 짓밟아버리는데 어찌나 세게 짓눌렸는지 갸오스의 눈알이 튀어나온다. 이후 화염탄에 쓸려나갈 때 묘사도 그렇고 사신 이리스 각성 이후로 갸오스는 눈알이 튀어나오는 게 아이덴티티(...)가 된 듯 싶다.
- ↑ 이 장면이 평성 가메라3의 마지막 장면과 비슷해서 본 영화가 평성3부작의 속편으로 나오는거 아니냐는 기대도 있지만 결정된것은 없다.
- ↑ 전작의 갸오스들의 꼬리는 지느러미 형태였다.